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랭지에서 키운 절인 배추로 김장하세요” 더 춥기 전에 김장을 담그느라 주부들의 김장준비 손길이 분주해지는 때다. 특히 김장은 배추를 어떻게 절이느냐에 따라 김장의 맛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배추를 ‘잘 절임’은 크나큰 숙제일 터. 공기 맑은 산동네로 알려져 있는 소호마을에 ‘절임배추 공동작업장’이 문을 열자마자 밀려드는 주문을 받느라 바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고랭지 배추 생산의 최적지 ‘소호마을’울주군 상북면 고헌산 해발 450m에 자리 잡은 소호마을. 밭에서는 찬바람을 이겨내며 배추가 노란 속을 채워가고 있는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지대가 높은 소호마을은 울산 시내보다 6도 이상 온도가 낮아 고랭지 배추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 받는다.최근 마을 안에 들어선 공동작업장에선 배추 절이는 작업이 한창이다. 반으로 자른 배추는 소금을 푼물에 담궜다 건져내고, 다시 소금을 뿌려 15시간을 절인 뒤, 6시간 동안 물기를 빼준다.특히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고헌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담아 만 하루면 배달 준비는 끝이 난다.소호마을 공동작업장 작목반의 이병길 반장은 "벼농사를 대체한 작물로 배추를 키운 뒤 절임배추로 판다"며 “깨끗한 공동작업장에서 만든 품질 좋은 절임배추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소호마을 주민 이순근 씨는 “우리 마을 배추는 고소하면서도 달고 김치를 담아서 오래 놔둬도 뭉개지는 법이 없다”고 배추에 대한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주민 22명, 절인 배추 만들어 판매소호마을에 울산에서는 유일한 절인 배추 작목반이 결성된 것은 지난 9일. 예전부터 소호마을은 지대가 높은 고랭지여서 벼농사가 잘 안되지만 배추 작황은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일부 농가가 벼농사를 대체한 작물로 배추를 택해 절임배추를 만들기로 한 것. 이 작목반에 가입한 마을주민 22명은 신선한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또 작목반은 관할 자치단체인 울주군으로부터 7천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1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마을에 공동작업장까지 건립했다.작목반은 지난 13일부터 상북농협과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660㎡ 규모의 공동작업장에서 절임배추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공동작업장에는 배추 절단기, 배추 거품 세척기, 무 세척기, 무 채썰기, 생강 분쇄기가 갖춰져 있다. 산촌의 맑은 기운, 배추까지 그대로소호마을 절인 배추 작목반은 운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만여 포기의 배추를 주문받는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울주군과 소호마을 절임배추 작목반에 따르면 지난 9일 공동작업장 개소를 한 뒤 이날까지 배추 3만여 포기와 무 3,000개 등을 주문받았다.S-Oil여성봉사회에서 배추 5,000포기, 무 3,000개를 행사용으로 구매했다. 또 언양읍과 삼남면 등 서부지역 아파트단지에서 2만여 포기, 시내지역과 부산 등지에서도 3,000여 포기를 주문받아 절임 작업을 하고 있다.작목반은 본격적인 김장시기인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5만포기를 주문 받을 계획이지만 작업장을 개소하고 홍보를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목표치의 70% 이상이 주문돼 목표치를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키운 정성에 다듬는 마음까지 산촌의 맑은 기운을 그대로 보내는 절임배추. 그 맛깔스런 마무리에 동참해 보자.대략 10포기 정도의 절인 배추가 들어가는 20㎏ 한 박스 가격은 2만8천원. △문의 : 052-264-8383.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호두과자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식어도 맛있는 비밀’ 최근 들어 호두과자전문점이 속속 울산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울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호두랑파이랑’. 호두과자전문점의 선두주자로 그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봉 대표를 만나 그 특별한 맛의 비법을 알아본다. 건강을 지켜주는 웰빙간식 ‘호두’‘호두랑파이랑’에서 만들어내는 호두과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들어간다. 바로 상황버섯. 더 정확히 말하면 상황버섯 균사체가 들어간다는 사실. 때문에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현재 울산에 7곳의 매장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울산 본점은 남구 달동 삼성아파트2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를 끼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라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연신 손님이 드나든다.김상봉 대표는“‘울산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을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먹는 간식거리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말문을 열었다.“본점이라고 해서 혼자만 막대한 이윤을 챙기기보다는 점주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하는 것이 같이 오래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호두랑파이랑’에서 선보이는 종류는 호두과자, 호두파이, 비스킷 - 슈, 쿠키 등 15가지 정도가 된다.그중 최고 인기는 상황버섯 호두과자와 호두파이. 몸에 좋은 상황버섯이 들어간 것도 훌륭하지만 호두과자가 입안에 달라붙지 더욱 좋다. 또한 제법 큰 호두 알맹이가 과자 속을 차지하고 있어 씹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식어도 맛있는 최고의 호두과자 건강식품 중에서도 최로 꼽히는 호두.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김 대표는 “호두 안에 들어가는 팥앙금 또한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으며 호두의 바싹함이 더해져 진짜배기 호두과자의 맛을 보장한다”고 말한다.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상황버섯 호두과자는 10,000원~20,000원까지, 호두가 듬뿍 들어간 상황버섯 호두파이는 11,000원~18,000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또한 간식용으로 선보이는 호두과자와 호두파이는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호두랑파이랑’에서는 만드는 호두과자는 꽤 시간이 지난 후 먹어도 말랑말랑 그 자체다. 따뜻할 때 맛있는 것은 당연한 것. 식어도 맛있는 호두과자라면 문제는 달라진다.우리가 흔히 장거리여행 때 들리는 휴게소나 길거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호두과자랑은 비교할게 못 된다. 비교 절대불가다.그 특별한 비법은 부지런함과 성실, 좋은 재료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호두과자 특유의 적당한 단맛과 호두를 씹을 때 느껴지는 질감 등이 잘 조화를 이루어 호두과자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프랜차이즈 모집 중김상봉 대표는 “현재 울산지역에 7곳이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점주들이 매장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문제점을 서로 잘 보완해나가면서 함께 동반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한다.달동 본점에서는 앞으로 30여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으며 문의 전화도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초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계절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또 그보다 귀가 더 솔깃한 매력적인 이유는 마진율이 꽤 높다는 것. 더구나 확실한 맛 또한 보장하고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호두랑파이랑’ 달동 본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치 : 남구 달동 삼성아파트 2단지 앞 한빛치과 옆메뉴 : 상황버섯 호두과자, 호두파이, 비스킷 -슈, 쿠키 등영업간 : 오전 9시~오후 10시문의 : 052-265-5945(달동 본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백두대간의 위풍당당한 기운을 만나다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성산면 높이 : 능경봉 1,123.1m제왕산과 능경봉은 옛날 대관령휴게소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리는 휴계소에서 강릉방향으로 좌측은 선자령, 우측은 제왕산으로 이뤄진다. 높이 841m의 완만한 산으로 상제민원의 계곡이 매우 뛰어나다. 또 참나무숲과 낙엽송이 우거진 수풀이 곳곳에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어흘리에 대관령 박물관이 있어 옛 조상들의 얼을 느껴 볼 수 있으며, 이웃한 선자령과 더불어 겨울산 1번지의 쌍벽을 이룬다. 대관령에서 등반을 시작하면 성산 어흘리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관령 하행 휴게소(남쪽 휴게소) 뒤편으로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있으며 이 비(碑)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길옆에 ‘인풍비’라는 표석이 있는 약수터가 있다. 이곳에서 수통의 물을 채우고 산행을 계속하면 좋다. 50m쯤 지나 오른쪽 오솔길로 가면 능경봉으로 가고 조금더 가다 왼쪽으로 가면 제왕산으로 가는 길이다.능경봉은 왕산면 왕산리와 성산면 오봉리,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높이1,123m의 산으로 대관령 남쪽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이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약 1km 근방에 능경봉으로 오르는 우측 산행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약 1.5km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능경봉 정사에 오른다. 강릉 시가지와 동해바다 전경이 한눈에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돌아온 길로 되돌아가도 되며, 가마골계곡이나 어흘쪽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제왕산으로 가는 산행을 지속하면 참나무 숲이 나온다. 이곳 참나무 숲에서부터는 한참 동안 내리막길이 펼쳐진다. 내리막길의 끝에서는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 옆에는 이정표가 있다. 이 구간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여기부터는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기암괴석과 고사목 군락지대가 나온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제왕산성까지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산행 시간도 짧고 등산로도 위험하지 않아 좋다. 제왕산성에 오르면 바로 인근한 강릉 시가지와 동해바다의 시원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제왕산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옆에는 이동통신 중계탑이 우뚝 서있다. 노송들의 집단 군락지를 통과하고 급한 내리막 구간이 나오는데 여기에 참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첫 번째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가 나타난다. 오른쪽(왕산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30m쯤 더 진행하면 왼쪽으로 내리막 계단이 나타난다. 제왕산을 거쳐 대관령 옛길까지는 1시간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대관령 옛길에서 도착지인 대관령 박물관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린다.▶ 등산코스 *대관령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 남쪽 능선길 - 비포장길 - 남쪽둔터 -주능선 - 급경사 지대 - 공터 - 정상 - 주능선 -대관령 휴게소(5km 3시간 30분) -대관령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 남쪽 능선길 - 비포장길 - 남쪽둔터 - 주능선 - 급경사 지대 - 공터 - 정상 -제왕산 - 가마골계곡 - 어흘(12km 5시간)▶주변 관광지 : 오대산국립공원, 용평스키장, 보현사 , 대관령, 진고개 대관령자연휴양림, 대관령 옛길(반정), 대공산성, 구라미온천(강릉) 등▶ 문의 :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관광개발과 033-640-5129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수정돌판’에서 구워먹는 생삼겹살의 절대 유혹! 생삼겹와 떡갈비전문점으로 인기를 모았던 구영리 ‘다원’이 공업탑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한결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밤에는 고깃집으로 누구나 즐겨 찾는 편안한 곳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통나무집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외관과 더불어 문을 열고 들어서면 60여명은 너끈히 앉고도 남을 탁 트인 깔끔한 실내가 인상적이다. 옆 별채에도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회식의 성격이나 인원수에 따라 고를 수 있다.최고의 신선도와 브랜드를 자랑하는 ‘선진포크’제품만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의 부위인 생삼겹과 생목살만을 손님상에 내놓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고기맛을 보장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른 음식점에서는 보기 힘든 둥근 쟁반 모양의 ‘수정돌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한층 더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생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20년 가까이 음식에만 종사해온 박말순 대표가 특별히 주문제작한 ‘수정돌판’은 음이온이 나오는 것은 물론 기름기를 빼주는 역할과 함께 잡냄새를 잡아줘 생고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것. 또 고기와 함께 나오는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찜과 묵은지를 푹 익혀 나오는 김치찜은 ‘다원’에서 적극 추천하는 별미.점심특선으로 마련된 떡갈비정식(10,000원)은 한정식에 버금갈 정도의 화려한 상차림을 자랑한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거하게 잘 차려진 음식 가짓수만 해도 무려 15여 가지. 돌솥밥과 함께 일식과 양식, 한식 등을 잘 조화시킨 퓨전요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떡갈비정식은 점심특선으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절히 혼합해 이틀 동안 숙성을 시킨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떡갈비는 전혀 느끼하지 않아 먹기에 안성맞춤. 구수하고 차진 돌솥밥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데 한몫 단단히 거든다.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먹기에 좋은 야들야들 보드라운 떡갈비는 포장도 해준다. 또한 음식점 옆에는 꽤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주차걱정도 뚝!위치 : 공업탑사우나 맞은편(신정4동 774-5번지)메뉴 : 생삼겹살, 생목살, 오리훈제, 떡갈비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 50분 ~ 오후 10시문의: 052-265-6962(다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현대미술, 어렵지 않아요~ 지난 17일~2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울산현대미술작가展이 열렸다. 현대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울산현대미술작가회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脫’을 주제로, 동양화와 서양화, 사진, 공예, 조각, 설치부문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 200여점 전시되었다.전시장에서 만난 박준현 작가. 울산 미술계의 젊은 축으로 통하는 박준현,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우리의 잠재의식 속 기억을 과거와 현재의 소재로부터 찾아낸 ''Memories''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울산대학원 박물관미술관교육학과에 재학 중이며 현대미술그룹전에 다수 참여했다. Q.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현대미술을 말한다면?A. 현대미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다른 미술과 달리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세계인 것 같아요. 새로운 아이디어의 장이라고 할까요. 제가 영국 현대작가인 데미안 허스트라는 작가를 존경하는데요. 그의 작품을 볼 때 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로 늘 새로운 작품을 창조해 놓고 있거든요.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작품 속에 들어 있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고요. 그것이 현대미술 아닐까요.Q. 현대미술감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현대미술작품은 작가 개인의 사상과 가치관이 담겨 있기 때문에 작품에서 표현된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죠. 먼저 그 작가가 표현하려는 주제를 찾고, 찾았다면 그것을 어떤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표현했는지도 찾아보세요. Q. 앞으로의 계획은?현재 대학원에서 박물관미술관교육을 전공하고 있어요. 졸업 후에 대학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미술과 친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고, 더욱 열심히 작업을 하여 저만의 뚜렷한 색깔을 가진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자연산 아니면 팔지도 않아 간절곶에서 울산방향 해안도로를 타고 십분 쯤 올라오면 바닷가로 빠지는 좁은 골목이 나온다. 도로 아래로 나지막이 내려앉은 마을을 끼고 돌면, 이 자리에 횟집이 있을까 싶을 때 ‘조약돌 횟집’이 나타난다.주차장에 도착해서는 식당으로 바로 들어가면 아쉽다.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를 마주하고 일단 서자. 제법 굵직굵직한 조약돌에 차르르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감상할 타이밍이다. 차가운 바다 음악, 자연산 오케스트라 선율은 겨울바다의 백미다.어민후계자가 운영하는 이집은 회가 자연산 아니면 팔지도 않거니와 ‘에피타이저’까지 몽땅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다. 바위에 딱 붙어 자라는 보말부터 아기 주먹만 한 방게, 바다냄새 가득한 미역까지 어느 것 하나 주인장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방풍나물장아찌를 비롯한 미역나물 등 매운탕에 따라 나오는 밑반찬 또한 전부 ‘핸드 메이드’다. 가끔 철따라 맛보기 어려운 젓갈이 차려지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운에 달렸다. 회를 찍어 먹는 장은 조그만 옹기에 쌈장과 초장이 소복이 담겨 나오는데 이집에선 이 두 가지 장을 섞을 것을 권한다. 초장과 쌈장을 입맛에 따라 적절히 섞으면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싱싱한 횟감과 어우러져 훨씬 색다른 맛을 낸다. 모듬회는 철따라 다양한 어종을 대접하는데 잡히는 대로다. 자연산이니 바란다고 잡히진 않으니 말이다. 그래도 어느 것 하나 뒤처지는 맛이 없이 신선함이 탁월하다. 보통 4~5종이 나오는데 하나씩 맛을 봐도 훌륭하지만 몇 종류를 젓가락 한 가득 감아 올려 장에 푹 찍어 먹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도심의 두툼한 회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놀랄 준비를 해야 할 터다. 먹고 먹어도 회가 남으면 횟밥으로 만들어 준다.또 상차림에 따라 나오는 방게는 지나치면 아까운 메뉴다. 껍질 채 먹어야 제대로인데 껍질이 연하고 얇아 버릴 것 하나 없이 먹어진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백문이 불여일식, 회를 안다는 사람에게 ‘조약돌 횟집’은 특히 강추다. 위치: 서생면 대송리 329번지메뉴: 자연산 모듬회, 광어, 농어, 도다리, 참돔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8시 도착 손님까지문의: 052-239-5588, 5088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많이 바를 필요 없어요. 하나면 OK “7분 후의 감동과 7일간의 약속을 드립니다.”‘여울코리아’ 서인숙 본부장은 만나자마자 자신 있게 화장품을 소개하기보다 자신의 피부를 먼저 자랑하고 싶어한다. 반질반질한 피부가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지겠다’는 표현이 딱일 듯하다.“제 피부가 원래 이렇지 않았어요. 아직도 붉은 기가 돌고 있지만 여울을 만나기 전까진 얼마나 심했는지 몰라요. 자신감이 떨어지고 남 앞에 나선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으니깐요.”그런데 우연히 화장품을 권유받고 발랐더니 피부에 큰 변화가 오자 주변에서 궁금해 하며 물어오고 소개를 하다가 결국 영업까지 하게 되었다고. 서 씨는 “굳이 화장품에 대한 홍보를 애써 하지 않아도 피부와 표정이 변한 제 모습을 보고 고객들은 바로 신뢰하며 제품을 주문한다”며 싱글벙글이다.서 씨는 “이 화장품은 노일근 박사가 개발한 피토케미칼 제품으로 피토케미칼이란 식물에만 있는 기능성 성분으로 동물과 인간의 건강에 필수적인 물질”이라고 소개한다.사실, 우리나라 여성들이 화장을 하려면 수없이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그것도 순서 헷갈려 하면서 많이 바르는데 한 제품에 그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 화장품이 있어 간편하기도 하거니와 기능이 뛰어나 고객들에겐 대인기라.예피르네 멀티케어크림이란 이 제품은 피부세포친화형, 신선한 식물성 유지가 베이스로 작용하여 미백은 물론 각질제거, 보습, 혈행, 면역력 증진 피부 트러블 해소 등이 효능이 있고 피토케미칼이 피부 깊숙이 전달돼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제품 하나를 통해서 모습이 바뀌고 자신감까지, 그리고 덤으로 수입까지 짭짤하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 김 씨란다. 그래서 김 씨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온다고 믿고 있으며, 또한 그 기회가 기회임을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순간의 선택에 따라 그 다음의 인생이 또 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세찬 바람이 더 매몰차게 불어대는 요즘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한 화장품 하나로 시간도 절약하고 고운 피부도 얻는다면 이 또한 일석이조이리라.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조건에 맞는 아파트 권해드립니다 건설회사 김 모 사장은 아파트 두 동을 완공했지만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아파트가 분양이 돼야 현금을 회전시킬 수 있는데 돈줄이 꽉 막혔던 것이다. 물론 홍보도 해서 구경꾼은 몰려오지만 계약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울상 지을 때, 김명희 씨가 나타나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서 건설주의 입가를 미소 짓게 한다. 물론 고객에겐 그에 맞는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셈이다이렇게 아파트 분양 매니저로 활약한 지 어느덧 8년째. 현재 성안에 위치한 모 빌라 19세대를 분양하기 위해 고객을 만나고 있는 김 씨는 “무엇보다 계약이 체결되려면 물권과 가격의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체결의 조건을 말한다. 김 씨는 자신이 고객의 입장이 돼 물권을 살피고 만족할 만한지 여부를 살피며 진단을 한다. 또 가격책정에 이상이 있다면 건설주에게 집값을 과감히 내려야 된다는 제안도 서슴치 않는다고. 이런 마인드로 한번 건설주와 연결이 되면 분양이 끝날 때까지 책임을 진다고 한다.“남편도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건설주의 입장을 잘 알고 있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결과는 항상 100% 분양 완료!보험회사 영업을 8년 동안 하면서 익힌 노하우인 신뢰를 매니저에겐 가장 큰 재산이며 또한 기본이라고 말하는 김 씨다.“집은 곧 그 가정에서는 전 재산이기 때문에 내 개인의 이익만 내세워서도 안 되지요.”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가족같이 대하면서 분양 안내를 한 결과 그가 이뤄낸 성과는 전체 700세대를 분양해냈다고 한다.“집도 옷이다”라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성격에 따라 집 고르는 취향이 다른데 대부분 사람과 집이 닮았다”는 게 김 씨가 내리는 결론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의 첫인상만 봐도 어떤 집을 원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고. 그러면서 인생상담까지 이어지는 또 다른 경험도 하면서 보람된 생활을 하는 맹렬여성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은퇴세테크 준비 되셨습니까? 연말정산의 달인 12월을 맞이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소득공제와 관계된 연금저축 등의 상품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 베이비부머세대(44세~)의 은퇴를 앞두고 있고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78%(통계청조사)와 노후준비율(필요자금 대비 준비율)이 64%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약 8명의 사람이 노후를 준비 중에 있고 6명 정도에 해당되는 사람이 노후가 준비되었음을 의미한다.국가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연금저축에 대한 소득공제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개정하였으며, 연금수령 시 소득공제를 현행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노후 준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의 수많은 직장인들은 당연히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해야만 될 것이다.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지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Q.서민들이 은퇴 및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형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습니까?A. 우리나라는 노후를 위해 3층보장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기본생활을 위한 국민연금, 기업에서 기본생활 보조를 위한 퇴직연금, 개인이 추가로 준비하게 되는 연금저축류(연금저축보험, 연금펀드 등) 상품이 있습니다. 이 큰 골자 이외에 세제 비적격연금과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Q.그렇다면 3층보장제도에 속한 세 가지로만 준비한다면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고갈 문제에 직면해 있고 연금저축은 세금문제를 조절하셔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합산을 하더라도 현재가치 170만원을 이하가 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집이 있으신 분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을 수령하시게 되면위 세 가지와 함께 기본생활은 가능하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세금문제를 지적하셨는데요, 연금상품의 세금을 걱정해야 하는지요?A. 물론입니다. 이유는 연금수령시의 세금이 부과되기 시작하면 다시 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연금저축의 5.5% 분리 및 저율과세가 연간 600만원 이상의 연금수령 시 종합소득세로 편입이 되어 세율을 올리게 되고 현재 소득이 높고 연금액이 일정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 포함된 연금 소득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떠한 전략을 세우면 좋을까요?.A. 첫째, 연금저축 등의 상품은 얼마 정도가 수령 가능한지 본인의 가입상품의 연금금액을 확인하시고 전략적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봉구간이 보다 높은 퇴직 전 10년은 최대한의 소득공제를 취해야 하니 아직 젊은 직장인들은 가입금액을 10~15만원 정도로 조절하시고 이후에 추가하시거나, 추가납입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둘째, 소득공제만을 위하신다면, 연금저축 이외에 퇴직연금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퇴직연금의 DC형의 경우 추가납입분에 대해서 연금저축과 합산 400만원의 한도로 공제를 받으실 수 있어 연금저축을 최대한도로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소득공제를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셋째, 기본 세제안의 연금상품의 소득금액과 기타임대 소득 등을 합쳐 연간 4천만원 이상인 경우 월 2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비적격 연금보험 등을 이용하여 노후를 준비하시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넷째, 비적격 연금보험(10년 유지 이상 비과세상품)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젊은 분들은 노후 시작되기에 장시간이 남았으므로 장기투자형 변액연금보험 등이 적절하며 노후가 가까운 분들은 투자위험이 적은 일반 연금보험류 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고, 지금 당장 은퇴를 하시는 분들은 즉시형 연금보험 등이 세제혜택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유리하기에 노후플랜 내 삽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연금형 상품들을 말고도 금융상품들이 많고 이를 통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굳이 연금형 상품들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A. 네 맞습니다. 꼭 연금형 상품들로만 준비하실 필요는 없으시고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신 분들 중 상당수가 기타 금융상품으로 준비를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본인의 성향에 따라 타 금융상품들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연금형 상품들의 장점은 숙지하시고 비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문의 :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010-8571-4697)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현대차 노사, 작은 도서관 지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쉼터인 ‘작은 도서관’ 인프라 지원에 뜻을 같이했다. 노사는 22일(화), 울산 북구 양정동에 위치한 ‘책누리 작은 도서관’과 ‘달팽이 작은 도서관’ 2곳에 도서 구입과 비품 설치를 위해 노사 사회공헌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사회공헌기금 1500만원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도서 1600여권을 구입해 작은 도서관에 비치하는 데에 사용된다. 또한, 화이트보드, 바코드인식기, 바코드프린터기 등 작은 도서관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에도 쓰일 계획이다.현대차 노사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