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물과 숲의 조화, 산림욕장 안 부러운 산책길 동구 명덕저수지가 시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탄생됐다. 서부동 울산대학병원 뒤편 명덕저수지 일대 1만7929㎡에 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공원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4일 준공식을 열었다.수변공원은 이미 완공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곳으로 명덕저수지 수변공원이 운동과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명덕저수지에는 수변산책로와 연꽃, 창포, 갈대 등으로 꾸며진 자연학습 공간, 목교, 전통정자 등이 마련돼 있어 친환경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저수지의 물고기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목교는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명덕수변공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의 공업용수로 사용되던 명덕저수지는 지난 몇 십년간 철재펜스와 원시림에 막혀 주민들이 접근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그러나 지난해 3월 명덕공원 사업부지의 88%를 갖고 있던 현대중공업이 동구와 협약을 맺고, 이 일대 8만8000㎡를 주민들을 위해 영구 무상임대해 줌으로써 본격적인 공원화작업이 시작됐다.명덕저수지 수변공원은 총 2.6km로 열린길(589m), 돌안길(530m), 솔향길(1,273m) 등 공원, 생태습지원과 목교, 열린광장,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야간 조명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주민이나 직장인들이 저녁 시간을 이용해 공원을 산책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해놓았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산책길수변공원 산책길은 전체가 목재테크로 잘 꾸며진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흙길이 이어져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마치 옛 시골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편안한 것이 ‘이 가을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또 명덕저수지 수변공원 산책길은 산길을 걷는 내내 솔향기가 따라다닌다. 알싸한 솔내음이 코끝에 와 닿아 청량감마저 안겨준다. 유명 산림욕장 부럽지 않은 솔내음과 풍경, 호젓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각광 받는 곳이다. 또한 저수지가 빚어내는 푸른 물결을 잔잔히 느끼며 발길을 옮길 수 있어 더없이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산책길에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도 잘 조성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산책길에서 만난 주부 김진희(45 전하동)씨는 “주변에 산책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경관이 수려한 수변공원은 잘 정비된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볼거리도 풍부해 산책코스로 더 없이 좋다”고 말했다.정인숙(48 전하동) 주부 역시 “명덕저수지는 울창한 숲과 물이 함께 더해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저녁에는 가족단위로 나와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전했다.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수변공원명덕저수지 수변공원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빙 둘러 에워싼 산책길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돌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산책로는 접근이 어려운 부분만 목재데크를 활용하고, 그 외에는 자연석이나 판석으로 포장해 자연 친화적인 생태수변공원으로 만들었다.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2개의 다리도 인상적이다.저수지 인접 도로를 따라 설치돼 있는 가드레일과 펜스, 나무를 철거해 조망하기 쉽도록 해놓았으며 이곳을 찾는 시민 편의를 위해 곳곳에 팔각정과 벤치 등의 쉼터도 마련해 두었다.키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솟아 있는 소나무숲과 쭉쭉 곧게 뻗은 야무진 몸매를 자랑하는 편백나무숲이 물길을 따라 끝없이 어어진 길. 그 길에서 만나는 말간 하늘과 짙푸른 초록 물결은 더욱 운치를 더한다. 흙길은 마치 어릴 적 먼지 폴폴 날리던 고향길을 걷는 것처럼 편안함이 넘치는 길이다.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잘 활용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길을 만들어냈다. 도심 속에서 바쁘게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정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지금이 제철, 산낙지 맛보러 오세요” 찬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맘때면 덩달아 입맛 달아나는 법. 그럴 때면 누구나 떠올리는 생각이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 뭐가 없을까’.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대방낙지’에 가면 고민은 말끔히 해결된다. 메뉴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낙지요리라 더욱 반갑다. 소도 벌떡 일어선다는 낙지의 제 맛을 찾아 발길을 옮겨 보자. 전라도에서 공급되는 낙지로 ‘맛 보장’“전라도 녹동지역에서 공급되는 낙지는 여느 지역에 비해 더욱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낙지요리를 한층 더 맛깔스럽게 합니다.”낙지가 제철인 요즘, 국내산 산낙지만을 고집하는 대방낙지 조명숙 대표의 낙지자랑의 시작이다.갖가지 신선한 채소 등으로 푹 우려낸 육수는 담백한 맛을 내 가슴 속까지 개운한 느낌이다. 밑반찬 역시도 계절별로 한두 가지만 반찬을 달리하며 부드러운 계란찜과 짭조름한 김가루는 아이들에게 유독 인기가 높다.대방낙지를 찾는 손님들 대부분은 산낙지를 이용한 요리를 즐겨 찾는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이곳에서 주문량이 가장 많은 메뉴는 ‘산낙지전골’로 개운한 육수에 낙지와 새우, 소고기, 한우곱창 등이 듬뿍 들어간 것이 잘 어우러져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으로 꼽힌다. 또한 꼬물꼬물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회’는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할 국내산 낙지 그대로 최고의 신선한 맛을 보장한다.그 외에도 솥뚜껑 위에서 맛 볼 수 있는 낙지삼겹살볶음은 특유의 구수함까지 더해져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게 만들 정도로 맛나다. 소고기와 낙지를 끓는 육수에 푹 적신 후 소스에 찍어먹는 ‘산낙지샤브샤브’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산낙지와 모시조개의 절대 조화 ‘연포탕’특히 산낙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산낙지 연포탕’.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돋보이는 요리로 낙지 고유의 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산낙지 연포탕’은 낙지와 모시조개, 버섯 등과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말갛게 끓인 것으로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제대로다. 각종 채소와 모시조개을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끓을 때 쯤 싱싱한 산낙지를 냄비에 넣어 준다. 전라도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산낙지를 쓰기 때문에 오래 익어도 전혀 질기지 않고 쫀득하다. 부드러운 낙지만큼이나 국물 맛도 두말하면 잔소리. 국물 맛의 비결은 자체 개발한 비밀 육수 덕분이다. 10여 가지의 해물로 푹 끓여낸 육수는 조명숙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 몸에 해로운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후한 인심과 편안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부담 없는 가격, 한결 같은 맛 자랑평상시 식당에 가보면 해물요리의 대부분은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맵게 요리를 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방낙지에서는 맵거나 짠 것이 거의 없다. 때문에 언제 가도, 누구와 가도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자연에 푹 파묻힌 대방낙지 매곡점과 넓은 실내를 갖춘 명촌점에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크기의 방들이 마련돼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 회의장소로도 제격이다.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더없이 좋다.특히 동대산의 조망이 더해진 매곡직영점은 음식의 맛을 한층 더 배가 시켜준다. 또 야외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목조테이블과 아이들을 위한 나무그네도 인상적. 전 메뉴포장 가능.대방낙지는 울산에서 명촌본점과 매곡직영점, 이 두 곳이 유일하다.위치 : 매곡직점(052-282-1626) - 매곡동 매곡산업단지 입구 명촌본점(052-288-0989) - 명촌 하이마트 옆길로 쭉 가다 삼거리 좌측 편메뉴 : 낙지삼겹살,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샤브샤브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줌마들이여, 낭만? 우아! 아님 화끈하게? 낭만코스-고소한 화덕피자와 화이트크리스마스이번 추천코스는 ‘낭만’이다. 삼삼오오 모여 시시한 농담에도 일류개그 못지않은 리액션이 돌아올 친구들과 함께 말이다. 행선지는 성남동. 식사와 추억을 한 번에 잡을 연말연시를 소개한다.기름기 쪽 빠진 이태리식 화덕피자 ‘리미니’뉴코아아울렛 6층에 자리한 리미니. 이태리식 정통 화덕피자 전문점이다. 피자 도우가 얇고 토핑이 간단한 대신 토핑의 두드러진 맛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예열된 화덕 오븐에서 골고루 단시간에 구워내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여성들의 입맛에 꼭 맞다. 가장 인기가 좋은 피자는 치즈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고르곤졸라. 이 외에도 마게리따 등 10여 가지 피자 중 선택할 수 있다.이태리에서 수입한 면만 사용하는 파스타 또한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빠네 파스타는 둥근 바게트 빵 윗부분을 자르고 속을 파내 그릇으로 만들어 그 속에 크림스파게티가 들어앉았다. 소스를 머금은 빵은 촉촉하고 담백해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매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통통한 새우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이 일품인 솔레미오를 추천한다.특히 리미니는 세트메뉴가 인기다. 빠네 크림스파게티+고르곤졸라 피자+에이드 2잔의 ‘빠네 커플세트(24,900)’를 비롯해 파스타와 피자 선택에 따라 구성을 달리하며 가격대도 다양하다. 그래서 세트메뉴는 연인이나 가족모임 등 크고 작은 모임에 적당한다. 무엇보다 리미니는 100%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100%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한다. 토마토소스 또한 이태리 남부지방의 토마토를 고집해 당도나 맛에서 차별을 둔다. 위치: 성남동 뉴코아 아울렛 6층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9시메뉴: 파스타, 피자문의: 244-8176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먹었다면 눈 맞으러 가자. 울산엔 눈이 흔치 않지만 이곳에서는 매년 눈 맞을 수 있다. 바로 성남동 아케이드거리와 삼산 디자인거리의 눈꽃축제 덕분이다. 성남동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거리는 벌써 수년 째 크리스마스이브마다 눈을 뿌린다. 초기엔 몇몇 지정구간에서만 눈을 뿌렸지만 지난해부터는 아케이드 전 구간에서 눈을 맞을 수 있다. 보통 저녁 7시쯤 개막무대와 함께 인공눈 살포가 시작된다. 지난해에는 패션쇼와 어린이합창단의 캐럴 공연, 댄스공연, 프로포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지난해 처음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 삼산 디자인거리의 눈꽃축제는 오후5시30분쯤 시작한다. 거리음악회와 함께하는 디자인거리 눈꽃축제는 화려한 삼산 디자인 조명과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지난해엔 B-boy퍼포먼스, 비키니시티, NO3 통기타연주 등과 함께 캐럴을 들려주는 등 다양한 팀들의 공연이 펼쳐졌다.단, 성남동에서 식사 후 삼산 눈꽃축제로 2차를 정했다면 서둘러야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줌마들이여, 낭만? 우아! 아님 화끈하게? 알뜰코스-보리밥에 한방차 한 잔, 그리고 대숲 걷기태화강변에서 송년모임 해보는 건 어떨까? 가볍게 식사하고 전통찻집에서 은은한 조명 받으며 짙은 한방차 향에 푹 빠져보자. 그리고나서 십리대밭 걸어보며 겨울 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보리밥 전문 ‘맛고을 보리밥’무엇보다 저렴한 송년모임을 할 수 있는 집이다. 보리밥이라고 하지만 나오는 반찬이 다양하며 5천원에 기분 좋은 밥상을 받을 수 있다. 7가지나 되는 나물을 보리쌀과 쌀 비율 5:5로 지은 보리밥에 넣어 쓱쓱 비벼 청국장 한 술 뜨면 그야말로 구수한 맛 제곱이다. 특히나 청국장은 이집 안주인 김분자 씨가 20여 년간 닦아온 노하우로 직접 담근 것이라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김 씨에 의하면 청국장을 끓이기 위해서 육수에 정성을 쏟는다는데 재료만 해도 명태머리, 멸치, 다시마, 무, 양파, 고추 등 15가지 정도 들어간다고. 그래서 완성된 청국장에는 호박,대파, 두부가 전부다. 이미 육수에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끓일 때 아주 단출하다. 해서인지 청국장이 보기와 마찬가지로 아주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 냄새 또한 전혀 없다. 함께 나오는 찬들도 시골밥상을 떠올리게 한다.보리밥에 어울리는 파전도 크기에 비해 6천원. 쪽파, 오징어, 홍합, 땡초를 넣어 밀가루 반죽 걸쭉하게 해서 노릿하게 한 판 나오면 군침은 절로 돈다.푸짐하고 맛있고 거기다 저렴하기까지 하다 보니 입소문이 나서 평소에도 아줌마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는 집. 물론 축구동호회와 남성들도 아침부터 줄을 선다. 위치 : 십리대밭먹거리단지(구 태화강불고기단지) 축구장 앞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10시메뉴 : 청국장/된장 보리밥, 두루치기, 파전문의 : 277-7997전통한방차 전문 ‘소소원’‘맛고을’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소소원’은 웃음을 부르는 집. 들어서면서부터 미소가 절로 나온다.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분위기가 안주인과 무척 닮았다. 뭐라 입댈 때 없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기분 좋게 하고, 한옥 방문을 천장 등 덮개로 이용한 센스가 아주 돋보인다. 전통인테리어가 자칫 답답함을 줄 수 있는데 여기에다 관음죽 등 관엽화초로 상큼한 분위기도 만들게 했다. 창 너머로 태화강이 훤히 내다보이는데 이 또한 즐거움이다.이 씨는 이집을 오픈하기 위해 서울 인사동을 비롯해서 충청도, 전라도까지 30여 군데 유명 찻집을 방문하며 참고하기도 했다고. 약초재배 및 유통업을 하는 집안에서 성장하면서 집안 어른들의 영향을 받아 차 한 잔을 끓여도 좋은 재료, 정성을 다하고 있다. 모든 한방차는 이 씨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차도 만들어 준다. 쌍화차의 경우 미리 천궁, 작약, 황기, 숙지황, 당귀, 계피, 대추 등 20여 가지 재료를 저온으로 직접 달여 낸 차를 곱 돌 찻잔에 밤, 은행, 대추,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을 고명으로 넣는데 많은 양을 넣어 줘서 쌍화차 한 잔만 마셔도 배가 그득해진다.알 굵은 경산 대추를 푹 달인 후 걸러서 나오는 대추차도 단맛이 나고 걸쭉하니 아주 진하다. 대추차에도 고명은 대추, 잣, 해바라기씨가 들어간다.유기 티스푼, 수제 도자기 찻잔, 곱돌 찻잔 등 다구로 이집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아주 고급스러워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더욱 기분 좋은 집.영업시간 : 12시 30분~오후 11시 30분메뉴 : 쌍화차, 대추차, 오미자차, 홍삼차, 보이차문의 : 222-377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줌마들이여, 낭만? 우아! 아님 화끈하게? 아줌마들의 기분 좋은 만남은 가격 좋고 양 많으면 땡이다. 푸짐한 오리 장수탕 거하게 먹고 뱃심 키워 마구 소리도 질러보며 일 년의 스트레스를 몽땅 털어내는 노래방에서의 한판은 또 어떨까. 오리탕 국물에 김치밥국이 얼큰하니 좋아요 ‘장수생오리’오리는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우리 몸에 유익하다. ‘장수탕’이란 새로운 메뉴개발에 성공한 이집은 특히 아줌마들이 편하게 또 양껏 먹을 수 있다.먼저 장수탕은 오리 온마리를 엄나무, 황기, 가시오가피 등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후 주문을 받으면 냄비 가득 육수를 담고 먹기 좋게 오리를 토막 내어 내놓는다. 실제 4명이 먹기에 고기 양이 엄청 많다. 고기를 겨자소스에 찍어 먹고 나면 육수를 추가해서 총총 다진 묵은김치와 밥, 그리고 떡가래를 썰어 넣어 한소끔 끓이면 걸쭉한 김치밥국이 된다. 얼핏 보아 예전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던 김치밥국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아줌마들은 더욱 즐겨 먹는다는 게 이집 주인장의 귀띔. 먼저 먹은 고기로 배가 불러도 김치밥국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에 금세 바닥을 보이게 한다. 미리 말하지만 오리는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많이 먹어둬야 2차 노래방에서 맘껏 소리 지를 수 있다는 사실.이성옥 대표는 “오리불고기도 저희집 특별 노하우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다”며 “잡채 또한 정성 담긴 맛이니 많이 먹어라”며 적극 권한다. 아삭하고 달콤한 무장아찌가 오리와 잘 어우러진다.위치 : 병영농협 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둘째, 네 번째 화요일 휴무)메뉴 : 장수탕, 오리불고기메뉴 : 281-5288 잘 못 부르는 노래도 성능 좋은 마이크가 해결해요 ‘장수노래연습장’‘장수생오리’ 한 건물, 이집 2층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기름기 있는 오리로 배를 불렸으니 이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 차례다. 손상옥 대표는 “1층에서 회식하고 바로 올라와서 즐길 수 있어서 고객들이 아주 편안해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1층 식당과 마찬가지로 회식을. 끝내고 찾는 고객들이 많다크지 않은 아담한 공간, 대형룸은 30명 수용된다. 방마다 최신 곡을 소개하는 포스터와 아줌마들이 즐겨 부를 수 있는 트로트, 발라드도 수백 곡 추천한다. 요즘은 대세 나가수에 맞춰 나가수들이 불렀던 곡도 그대로 편곡된 채 수록돼 있다. 화면은 4개씩 설치돼 있으며 조명 또한 난잡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배경화면 또한 마찬가지.무엇보다 노래방에선 마이크가 왕이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마이크 상태가 신통찮으면 꽝이다. 내친 김에 마이크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역시 엄지손가락을 들게 한다. 트로트든 발라드든 실제 목소리보다 더 넓은 울림과 멋진 소리를 들려준다. 일단 와서 불러보라.영업시간 : 오후 6시~오전 1시(낮엔 미리 연락요)문의 : 296-432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일식집 다미헌과 복합문화공간 숨 한해 동안 감사 드릴 분도, 가깝지만 소소한 일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께 연말모임의 장소로 ‘다미헌’과 ‘숨’을 추천한다. 여사님들도 오늘 만큼은 한껏 멋을 내어 친절한 직원이 서빙해 주는 음식을 소중한 이웃들과 ‘우아’하게 음미해 보자. 소중한 사람과 품격있는 만남 ‘다미헌’우선 이곳은 삼산동 롯데백화점사거리에서 학성교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위치해 찾아오기도 편리하고 2층 탁 트인 창이 방방마다 있어 조용히 담소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다.입구에는 최혜숙 대표의 경로당 봉사로 착한가게라는 푯말과 함께 유명스타들이 참으로 많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어 나도 스타처럼 귀한 대접받으며 입장.어르신과 함께하는 가족모임이라면 더욱 반긴다는 최대표가 일일이 메뉴 개발에 힘쓰며 단골손님의 입맛 하나까지 기억해 두었다가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준다.일식집이므로 여사님들에겐 2만원 선인 코스요리와 생 대구탕 특선인 점심특선을 추천한다.겨울에 먹는 얼큰한 대구탕은 타우린이 풍부해 간 기능 보호 작용과 피로 해복에 능해 한 해 동안 열심히 자녀 키우고 야무진 살림살이를 한 당신께 꼭 권해 드리고 싶다.식욕을 돋우는 전채 요리로 호박죽, 샐러드, 과메기 등이 차례대로 나오고 전어 무침, 삼치구이, 바삭한 튀김, 가재미 무침, 호래기 야채무침 등이 나온 뒤 주 메뉴인 시원한 대구탕이 나중에 나온다.최 대표는 아침마다 농수산물 시장에서 산 싱싱한 생물로 요리해, 매번 올라오는 요리도 제철 그 때 그 때 마다 메뉴가 달라진다고 한다. 부지런함이 몸에 베여 아침 일찍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오전10시부터 손님을 받는다.늘 항상 고객이 우선이다 보니 손님이 원하는 시각 언제든지 더 빨리 맞이 할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나온 매실차를 마시며 한해가 가기 전에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눠보자.위치 : 삼산 우리은행 건너편 대영빌딩 2층영업시간 : 오전 10~오후11시메뉴 : 점심특선 코스요리, 생대구탕, 물회 등문의 : 269-8634 2차 모임 복합 문화 공간 ‘숨’에서 여유롭게우아하게 식사를 마쳤으면 걸맞는 2차 모임을 가져보자. 드라이로 부풀린 머리와 숄을 감은 채 그냥 집에 가긴 섭섭하다.성남동 파리바게뜨에서 울산초등학교 올라오는 길 코너, 복합 문화 공간 ‘숨’에서 커피도 마시고 2층 북 카페에서 책도 보고 3층 전시실에서 정명수 씨의 인도 사진전도(12월 11일 까지)관람하며, 여행얘기, 문화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워보자.여기서는 커피 값 하나로 전시,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으니 부담 없다.강극동 대표를 만나 2층 북 카페 특별석과 지하1층 세미나실을 예약하고 이왕이면 이번 기회에 동호회도 결성해보자. 지하1층에는 빔 프로젝트까지 설치돼 있어 보고싶은 영화CD도 보고 3층 전시·공연장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 직접 예술인(?)도 되어보자.위치 : 옥교동 255-2번지 울산 초등학교 올라오는 길 코너문의 : 296-1446이미정 리포터toggion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겨울에 떠나는 으랏차차! 서유럽 대장정 곧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서유럽 문화 탐방.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4개국과 아말피를 돌아본다. 겉만 훑고 지나치는 여행이 아니라 그 곳에 녹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온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알찬 탐방이 될 것이다.◆루브르 박물관 = 루브르 박물관은 런던의 ''대영 박물관'', 바티칸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1793년부터 프랑스 왕가의 루브르 왕궁이 박물관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세련된 유리 피라미드가 돋보이는 나폴레옹 홀을 시작으로 비너스, 자유의 여신, 모나리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Jungfrau) = 해발 3,454m에 이르는 융프라우의 정상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에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 이어진 톱니바퀴 기차를 타고 그림 같은 호수와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정상의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융프라우의 영봉과 유럽 최대의 알레치 빙하를 만난다. ◆베르사이유 궁전 = 루이 14세가 20년에 걸쳐 세운 ''베르사이유 궁전''. 이후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가 호사를 누리다가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운을 맞은 곳이기도 하다. 눈부신 궁전 내부를 거닐면서 마치 당시 왕가의 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도 있다.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 대영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엔 웅장한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외관에 놀라게 되고, 다음으론 엄청난 전시물들에 놀라게 될 만큼 규모가 거대하다. 이집트의 미라, 람세스 2세의 석상, 고대 문자가 쓰인 로제타석 등을 감상할 수 있다.◆아말피 =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첫 번째로 뽑힌 아말피는 절벽과 경사지에 빼곡히 들어찬 아기자기한 집들이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는 모습인 인상적. 그곳을 배경으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에메랄드빛 지중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일정: 2012년 2월 16일~27일 (10박12일) ◇대상 : 누구나◇여행지 :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아말피◇홈페이지 : www.yundoo.net◇문의 : 052-260-1212 / 연두쌤 : 010-3483-8202 캄보디아 유적지도 돌아보고 봉사활동도 하고''돌로 만든 우주의 모형''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로 초대한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은 동남아 최대의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은 14세기 후반에 세력이 약화되면서 정글 속에 묻혀 있던 앙코르 유적이 세상에 모습을 1850년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 규모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조각과 부조, 구성, 균형 등이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또 베품을 배우러 간다.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또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여행이 될 것이다. 다일공동체를 통해서 직접 밥을 만들고 빵을 만들어 나눠준다. 우리가 가져가 옷들과 학용품도 전달한다.오후 시간에는 그 아이들과 함께 축구도 하고, 피구도 하고 아이들과 줄넘기 등을 하면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 되는 방법을 배워간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봉사활동 시간까지 인정된다 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일정 : 2012년 1월10일~15일(4박6일)◇대상 : 누구나◇여행지 : 씨엠립, 토렌삽호수, 앙코르 왓, 따 프롬, 다일공동체◇홈페이지 : www.yundoo.net◇문의 : 052-260-1212 / 연두쌤 : 010-3483-8202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핵심 포인트!! 매년 이맘때면 회사 다니는 근로자의 경우에는 연말정산으로 얼마를 돌려받을지, 아니면 얼마나 많은 세금을 더 내야하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말정산이란 간이 세액표에 따라서 매월 납부해 놓은 세금을 연말에 실제 가정의 부양가족이나 연간 지출된 각종 비용(소득공제)을 토대로 정산 작업하는 것으로서, 연간 납부한 금액이 실제 납부해야 할 금액보다 많은 경우에는 다음해인 2월경에 돌려받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적게 내놓은 경우에는 세금을 추가로 납부 제도이다.그러므로 실제 내가 납부해야 할 금액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결국은 부양가족이나 소득공제를 누락하지 않고 잘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올해의 경우 저소득 근로자와 중산 서민층의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공제를 확대한 상태이다. 따라서 바뀐 세법내용을 익히고 소득공제를 꼼꼼히 챙기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주요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 ▶ 다자녀 추가공제액 인상기본공제 대상 요건을 갖춘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적용되는데 자녀가 2명일 때 10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1명당 20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즉, 20세 이하 자녀가 3명이면 공제금액이 지난해 150만원에서 올해는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 연금소득공제 한도 인상안정적인 노후소득 확보와 저축 장려 차원에서 퇴직연금·연금저축 납입액의 소득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렸다. ▶ 주택 월세 소득공제 간편화월세를 사는 근로자의 ‘주택 월세액 소득공제'' 절차를 간편화시켰다. 집주인이 확인한 ‘주택자금상환등증명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올해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및 무통장입금증 등 월세 지급 사실을 확인할 증빙만 갖추면 소득공제 가능하다.단, 근로자의 총 급여 3000만 원 이하이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가구주만 공제대상이다.▶ 기부금공제소득금액 100만 원 이하인 배우자 또는 자녀의 기부금액뿐만 아니라 기본공제를 받은 부양가족인 직계존속 및 형제자매 등이 지출한 기부금도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정치자금기부금과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근로자 본인의 기부금만 공제대상이다.물론 지난해 연말정산 때 공제한도를 초과한 기부금도 올해는 공제받을 수 있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유지신용카드 소득공제의 경우 폐지 논란이 많았으나, 올해에도 과거처럼 소득공제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20%, 직불카드는 25%를 공제해준다. 물론 300만원을 한도로 공제해 준다. ▶ 장애인 소득공제 대상 확대치매·암 환자 등 ‘지병에 의해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자'' 도 장애인 공제대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하는 병원에서 발급하는 장애인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따로 사는 부모님 공제대상 여부같이 생활하지 않는 부모님의 경우에는 근로자 본인이 실제로 부양하고 있으면 따로 사는 부모님(장인·시부모 포함)도 소득금액 100만 원 이하의 공제대상이며,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기본공제 대상자가 된다.이런 경우에는 가족관계기록부 등을 제출하면 된다.▶ 간병비나 산후조리원 비용 의료비공제 대상 여부간병비나 산후조리원 비용은 의료비공제 대상이 아니다.▶ 자녀의 학원비 교육비 공제 여부학원(체육시설)에 지출한 교육비는 취학 전 아동(유치원이하)에 대해서만 적용되므로, 초등학교 이상인 자녀의 학원비 등의 교육비는 신용카드결재나 현금영수증을 받은 경우,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혜택은 가능하지만, 교육비 공제는 안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핸드페인팅과 한지공예로 인테리어 해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자칫 움츠려들기 쉬운 요즘, 생활 소품으로 실내 인테리어도 할 수 있는 공예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태화동에 위치한 ‘도자기굽는 한지마을’은 주부들의 따분한 일상을 깨뜨려주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도자기 핸드페인팅과 한지공예 수업이 진행 중인데 수강생들의 열기가 대단하다.초벌 도자기에 원하는 그림 그려 넣어 재벌구이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이미 제작된 초벌과 재벌 도자기 위에 직접 문양이나 그림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그려 넣거나 전사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색의 초벌 도자기 위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드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쉽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림 솜씨가 없더라도 쉬운 것부터 단계별로 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개성을 살린 예술 작품이 탄생한다. 컵, 접시 등 식기류뿐만 아니라 거울, 액자 등의 작은 인테리어 소품에도 응용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이지은 원장에 의하면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처음 마음에 드는 초벌구이를 선택하고 사포로 부드럽게 표면을 다듬어 준 다음 표면을 부드럽게 만든 자기에 도재용 물감이 잘 흡수되도록 물을 적신 후 연필로 스케치를 한다. 스케치한 도자기에 채색을 한 후 유약처리를 해주며?1200℃ 전기 가마에 넣고 굽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한다.세분화 하면 11개 과정을 거치며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작업으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스스로가 만든 접시와 컵 등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단다. 붓으로 그리는 방법과 물 흘리기 기법 특히 이 원장은 그림을 그릴 때 기존 붓으로 그리는 방법에다 물 흘리기 기법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게 한다.이 물 흘리기 기법이란 “연필로 밑그림을 그려놓고 물을 흘러내리게 해서 채색을 하는데, 선 밖으로 물이 나가지 않게 조심만 하면 되고 물 양으로 명암조절을 해주면 된다”고 이 원장은 귀띔한다.완성된 작품을 보면 붓으로 그린 작품이 유화 느낌이 난다면 물 흘리기 기법은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 자연스럽다.이런 작품들은 굽기 전에는 물이나 알코올로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장식용뿐만 아니라 국그릇, 밥그릇, 커피잔 등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실용성 있는 공예라 할 수 있다.한지공예 헨드 페인팅과 접목시킨 현대적 감각합지(종이를 겹쳐서 두껍게 만든 종이)를 재단하여 우리가 실생활에 쓸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예가 한지공예다. 여러 색깔의 한지를 이용해서 아름답게 꾸미는 우리나라 전통공예로 찻상, 컵받침, 스탠드, 서랍장, 반짇고리, 여러 가지 함 등을 만들 수 있다. 이 원장은 “나만의 가구, 나만의 취미를 잘 살릴 수 있고 부업도 할 수 있어서 21세기에 적합한 공예”라고 말한다. 핸드 페인팅을 먼저 시작했다는 이 원장은 이를 한지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통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문양들이 아주 화려하고 다양하다. 아동미술을 전공한 이 원장은 여러 도안을 창출해내고 있어 수강생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 현재 초, 중, 고급반으로 나눠 수업하고 있으며 동구노인회관에 출장수업도 하며 회원들 작품이 지금 전시중이란다. 이 원장 자신도 그룹전을 꾸준히 해왔지만 아직 개인전을 하지 못해 아쉽고 언젠가 꿈을 펼칠 거라며 우선 공방 회원들의 작품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대부분 회원들은 두 가지 공예가 모두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이라 병행수강을 하고 있다. 수업은 주2회 수업료 6만원.문의 : 222-987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성적향상을 이끄는 자기주도학습법 대한민국 NO.1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고봉익 교수의 11월 울산특강은 그동안 아이 학습법에 목말랐던 학부모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했다.고 교수의 이번 특강은 ‘성적향상을 이끄는 자기주도학습법’이란 주제로 초, 중, 고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울산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는데 높은 호응을 보였으며, 강의가 끝난 이후 ‘주인공’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3군데 (옥동, 삼산, 약사)’로 문의가 빗발쳤다.이날 강연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기만 하던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를 알고, 목표를 설정해서 실천하면서 서서히 변화되고, 사고방식과 행동이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자기주도학습에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등록 이유를 말했다.‘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이 주목 받는 이유이처럼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공부 습관’을 변화시켜 학습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차별화된 개념의 교육 과정과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기주도의 외피를 쓴 여러 타율주도적 자습학원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주인공 센터의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은 작년 KBS와 진행된 다큐멘터리 ‘습관’으로도 알려져 많은 신뢰를 얻었다. 울산뿐만 아니라 고 교수의 전국 어느 강연회에서도 많게는 1500명 이상의 학부모가 찾아와 수백 명이 현장에서 센터 등록을 요청한 일이 있었을 정도. 이는 주인공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와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만드는 대목이다.공부 잘 할 수 있는 길은 습관아이의 어린 시절, ''혹시 내 자녀가 천재가 아닐까?'' 생각해봤던 부모들이 있다. 어릴 때 머리가 좋고 똑똑해 보이는 것은 대체로 ‘암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의 성적은 점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무엇일까?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아이들의 학년이 올라 갈수록 ‘지능’보다는 ‘습관’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사실 대다수의 부모들도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 ‘공부 습관’이란 걸 이미 알고 있다. 부모들에게 “자녀에게 가장 큰 불만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성적’이라는 대답보다 대부분 자녀의 나쁜 ‘습관’을 말한다. 학교 갔다 오면 숙제는커녕 컴퓨터부터 켠다거나, 책상 앞에 10분을 못 앉아 있다거나 하는 습관 등이 대표적이다.그런데 부모들이 아직 잘 모르는 것이 있다. 습관의 중요성은 알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에게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어줘야 하는가?’ 그리고 ‘제일 먼저 형성해줘야 할 핵심공부습관은 무엇인가?’하는 부분이다.최상위 1%의 성과를 내는 학생들에게는 분명한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그것은 크게 4가지, 플래닝-피드백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성공습관, 지식축적관리습관이다. 이 4가지 공부습관을 갖추게 되면 아이들은 이제 부모님의 통제, 빽빽한 시간표를 따른 학원 수업, 고액 과외교사의 지도가 없더라도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다.이런 내용으로 고봉익 교수는 공부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많은 예시를 통해 강연을 진행하였는데,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해가 빨랐고 공감도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반응과 성과과 있었던 것 같다.조급함 대신 ‘어떻게 하면 좋겠니?’ 질문으로 스스로 방법 터득하게 해야고봉익 교수의 예시를 통해 학부모들은 깨달은 게 있었다. 학부모가 아이와 대화를 하든 교사가 상담을 하든 아이에게 조급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 예시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니?’라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짜증을 내더라도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단기간 공부의 기술적 방법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아이의 미래를 봐서 진정 공부습관을 길러줘야 함을 강조했다.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면 서둘러 아이가 지식 위주로 교육받고 빠른 시일 내 좋은 성과가 있길 원하지만, 이런 다그침의 교육이 잘못된 교육임을 깨닫게 해주는 훌륭한 강연이었다고 참여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말하고 있다.한편, 울산지역 각 센터 원장들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울산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새삼 놀랐웠다”면서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을 해서 눈길을 끌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교육열이라면 학부모 대상으로 학부모변화교육도 더욱 절실한 것 같다며 이미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부모 교육은 3개월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론 아버지 행복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 옥동센터(900-9412), 삼산센터(257-7109), 약사센터(900-2442)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