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짜글짜글 끓여내서 짜글이라고 해요 짜글이찌개? 울산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찌개이다. 이집은 고향이 충청도인 두 모녀가 운영하는 집인데 이름도 독특한 이 짜글이찌개는 충청도 청주의 대표음식이라고 한다. “짜글짜글 끓여서 짜글이라고 해요.”최혜영 대표의 대답도 아주 간단하다. 말이 쉽지 짜글하게 끓인다고 해서 짜글이찌개가 되는 것은 아닐 터. 보기엔 김치찌개 같기도 하고 두루치기 같기도 한데 국물이 아주 없는 두루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숟가락으로 국물 떠먹는 김치찌개도 아닌 것이 매력적이다. 조리과정은 먼저 돼지의 아주 귀한 부위와 묵은지를 볶다가 육수를 붓고 짜글해질 때까지 끓이면 된다. 이때 들어가는 재료는 버섯, 호박, 양파, 대파, 땡초 등 엄청 많이 들어간다.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가고 여기에 땡초도 들어가서 칼칼하고, 고기도 냄새가 없고 아주 쫄깃하다. 특히 방앗간에서 직접 빼온 떡가래도 넣어 구수한 맛도 보여준다. 그냥 밥 한 술 먹고 짤박한 국물을 떠먹기엔 좀 싱겁다. “야채에 쌈을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최 대표는 귀띔한다. 밥을 먹을 때 찌개로도 괜찮겠지만, 이런 찌개는 소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저녁에 퇴근 후 반주하며 즐기는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찌개도 새로운 맛인데다 이집은 반찬 또한 아주 감칠맛이 난다. 최 대표의 모친 오교희 할머니 손맛으로 모든 음식이 만들어지는데 특히 오징어볶음은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야들하고 깊은 맛을 보여준다. “오징어를 무조건 작은 것을 쓰는 게 비법”이라고 오 할머니는 말하는데, 이 외에도 많은 노하우가 숨어있는 듯하다. 그리고 별식으로 내놓는 고추장장떡은 밀가루에 고추장과 땡초를 총총 썰어 넣어 반죽해서 전을 부치는데 그다지 맵지도 않고 뒷맛이 개운해서 좋다.이렇게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나면 정말 밥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맛있는 집이 바로 이집 이름 그대로 ‘맛있는 집’이다. 그래서 고향집 엄마 생각하고 찾아오는 단골이 많은 집.위치 : 대공원 정문 입구 바이더웨이 편의점 옆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메뉴 : 짜글이찌개, 가정식백반, 청국장, 잔치국수문의 : 266-752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아직도 내겐 창업이란 꿈이 있어요 “커피를 볶고, 원두를 내리는 공간에서 그 향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참 매력 있는 일이라고 느껴집니다.”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커피 집에서 곧바로 실력을 발하고 있는 황경순 씨다. 황 씨는 “요즘에는 커피 전문점을 창업하는 많은 사람들도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전문성을 고려한다는 의미도 되겠지요?”라며 그 역시 창업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바리스타는 국가공인화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커피교육협의회라는 민간기관을 통해서 시험이 실시되고 주어지는 자격증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바리스타 자격증으로서 공신력이 있다고 한다.황 씨는 평소 커피를 좋아한데다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무미한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싶어 최근 인기 급부상하고 있는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도전했다고 한다.“바리스타는 수백 가지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커피 맛과 특성을 알고, 에스프레소 기계를 잘 다룰 수 있어야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 만드는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커피를 사랑하고 손님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이겠죠.”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에서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해 보이는 황 씨는 1년 후에는 때론 자신만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고객과 공유하는 예쁜 카페를 오픈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해야 할 과제는 더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바리스타가 커피만 잘 만들어서 된다고는 할 수 없어요. 커피 머신에서 나오는 커피의 속도, 향, 원두의 양 등을 체크해야 맛 좋은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거”라며 더 많은 경험을 쌓겠단다.바리스타 자격 취득 과정은 1차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한다. 황 씨는 “필기시험에서는 거뜬히 합격을 했는데 실기시험에서 복장불량으로 한번 패배를 마셨다”면서 “바리스타는 좋은 커피를 만들기 이전에 고객을 대하는 메너, 즉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며 밝게 웃는다.그러면서 “피곤할 때 마시면 상쾌해진다”며 정성껏 카라멜미끼아또 한 잔을 만들어 건넨다.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전통 문인화 기법에 현대적 감각 살려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실에서 만난 문인화가 김인숙 씨. 외모로 보아서는 상당히 서구적이어서 서양화가가 오히려 어울릴 듯하다. 하지만 김 작가에겐 어딘가 모를 고향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얘기도 나눠보면 아주 다정다감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성격. 거기다 그의 고향이 강원도라니 어릴 적 뛰어놀던 시골정서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문인화가가 될 수밖에 없는 그다. 이런 김 작가가 이번 세 번째 개인전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인화와는 기법이 좀 달랐다. “전통적인 문인화 기법에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고 싶고 또 이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결실이 바로 이번 작품들입니다.”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문인화와 채색화가 함께 공존하는 게 특징이었다. "캔버스 밑바탕을 글자로 드로잉하고 그 위를 채색화로 씌우는 이중 작업을 했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작품 속에는 베갯잇에 수놓아진 자연을 그대로 담겨 있었다. 특히 자개를 활용한 다채로운 채색기법을 썼는데 “내면에 있는 꿈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하는데 그의 내면에는 문인화의 고정관을 깨고 화려한 꿈의 세계를 표현해 내려는 의지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다.베갯잇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을 작품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김 작가는 평소 부지런함을 떨치지 못하고 계속된 학업과 함께 출강 등으로 다소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날 수가 놓아진 베갯잇에서 자연으로 돌아가 쉬고 싶다는 열망을 그대로 작품에 옮겨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 개인전의 주제도 ‘쉼(休)’정했다고.김 작가는 “‘쉰다’는 의미가 단지 휴식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감에 있어 좀 더 느리게,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이번 작품의 기법처럼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현재 롯데문화센터, SK문화센터, 가족문화센터에 출강하면서 문인화 및 사군자를 지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는 능력과 부지런함, 작품에 대한 열정과 지도력이 뛰어나 화단은 물론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높다.2001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2002년 광주 MBC휘호대회 문인화 대상, 대한민국전선예대전 심사위원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문의 : 010-8532-8032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수능 마친 고3 학생들 현대차 나들이 현대차(회장 정몽구)가 대입 수능시험을 마친 울산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장견학을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에 지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준비했다. 견학은 중앙여고를 시작으로 울산시내 20개 고교, 총 3,706명의 고3수험생들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인 14일, 울산 중앙여고 고3 수험생 220명은 현대차 문화회관 홍보관에서 회사 소개와 홍보영화를 관람한 후 아반떼 생산공장인 3공장과 수출 선적부두를 차례로 둘러봤다.현대차는 견학에 참가한 수험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점식 식사를 제공했다. 수험생을 위한 현대차 견학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9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이어진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7년부터 수능시험이 끝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울산공장견학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작년까지 8,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울산공장을 다녀갔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알바라고 대충 하는 거 나빠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아르바이트 수요가 더욱 급증한다. 경험도 쌓고 용돈을 벌려고 대학 입학 전까지 ‘알바’에 앞다퉈 나선다. 물론 수시에 떡 하니 합격한 학생들은 벌써부터 현장에 뛰어들어 알바를 온 몸으로 경험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 건 알고 덤벼야 한다. ‘알바’라고 대충 한다는 마음은 접고 꼼꼼히 따져서 낭패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자.아르바이트,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야 한다. 또 대부분 선착순 마감하는 만큼 지원서를 미리 작성해놓고 원하는 일자리가 나오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도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배우면서 일하실 분’, ‘평생직업 보장’ 등의 방식으로 소개하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학원 우선 등록을 전제조건으로 내건 업체도 마찬가지다. 또 고수익, 고임금임을 강조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공고의 피해 대부분 한 푼이 아쉬운 학생들을 현혹하는 문구인 경우가 많다. 급여가 동일 직종의 평균적인 임금 수준보다 과하게 높은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매장이 없거나 온라인 재택알바 주의해야사무실도 따로 없고 연락처도 휴대폰이나 메일 정도가 전부라면 임금 체불을 노린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매장 없이 노상에서 진행하는 판매 알바의 경우 간혹 선불금을 요구해 놓고 물건만 남긴 채 사라져 물질적인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온라인 재택알바의 경우 그저 추천인을 모집하는 개인정보 수집의 용도이거나 온라인 다단계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부정확한 채용정보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관련 공고 발견 시 게시된 사이트나 업체에 신고해서 관련 공고가 게시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다.이밖에 기본급 없이 성과에 따라 수당을 지급한다는 공고, 성인PC방, 성인오락실 등 불법 업소의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지 부착 아르바이트 등도 사기성이 농후한 사례로 꼽히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일하는 도중 ''우연한 사고'', 고용주가 해결 안 해청소년들이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단순 작업 등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패스트푸드, 오토바이배달 등을 많이 도전한다.청소년인권네트워크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6명은 근골격질환 증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4.3%가 6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을 하며 휴게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제대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또 아르바이트 청소년 중 업무와 관련된 사고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률을 23.9%에 달했다. 이 중 88명이 찔리거나 베이고, 화상 또는 교통사고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아르바이트 업무는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사고 후에도 고용주는 알바생에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치료비는 ''내돈 혹은 부모님 돈으로 해결했다''는 응답이 전체 44%를 차지했다. 반면 ''산재로 처리한 경우''는 13%에 그쳐 치료비 대부분을 자비로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다쳐도 말 못할 때, 어떻게 대처 할까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 경험 시 성희롱, 폭력, 부당대우 등으로 인해 억울한 경험을 했다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갖지 말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청소년상담지원센터 허미경 소장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패스트푸드, 배달 아르바이트, PC방 등에서 알바를 많이 하고 있으나 문제는 좋지 않은 경험을 갖더라도 돈의 액수가 작다고 생각해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허 소장은 "신고를 한다고 할지라도 사고경위서, 진술서, 대질심문의 과정을 거칠 경우 이를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고를 해도 아르바이트 고용주끼리 알 수 있어 이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두려워 권리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덧붙였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tip - 알바 가기 전 꼭 챙길 것①최저임금 = 2011년 현재 현행법상 최저임금은 시급 4,320원이다. 하루 최대 7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적어도 30,240원 이상 받아야 한다. ②계약 절차 = 근로계약서 작성은 필수다. 혹시라도 임금체불이나 부당한 권리침해가 있으면 이에 항의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19세 미만 청소년은 일을 해도 좋다는 부모 또는 후견인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고용주에게 제출하고 근로계약을 해야 한다.③요주의 업종 =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유흥주점·단란주점·비디오방·노래방·성인PC방 등 유흥업소에서 일할 수 없다. 다만 일반 제조업체나 패스트푸드점, 술을 팔지 않는 일반음식점·편의점·주유소 등에서 일할 수 있다. ④권리 구제 =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 성희롱을 당했거나 부당 추가근로를 했을 경우에는 노동위원회나 지방노동사무소에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혈액순환 장애는 만병의 근원~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손정숙(52. 태화동) 씨는 조금만 신경을 써도 심한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 구토 증세까지 나타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드러눕고 만다. 또 바깥활동을 많이 하는 서지혜(25. 신정동) 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자 가슴이나 어깨, 목을 자꾸 웅크리게 되고 손발저림 증상이 심해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발이 시리다고 호소한다.각종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은 어혈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어혈을 그 원인으로 본다. 어혈로 인해 만성두통이나 현기증, 목이나 어깨 결림, 손발저림, 수족냉증, 심장질환, 근육마비,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 안면피부질환 각종 순환기계질환 등이 발생한다. 이런 질환들은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혈관이 노화되어 각종 노폐물이 혈관에 끼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혈은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타박상, 골절 등 교통사고 스트레스, 장시간 눕거나 앉아 있어도 생긴다고 한다.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위의 두 사람의 경우도 그 원인을 어혈을 진단 내린다. 혈액은 인체 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인체 곳곳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등 많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현우 원장은 “혈관에 찌꺼기가 쌓이면 산소가 부족한 곳이 생기고 그곳이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는데, 이러한 환경이 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난다. 즉, 어혈을 원인이 이를 없애주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혈액정화요법은 ‘금진옥액 사혈법’과 ‘혈액정화탕’으로 구성이런 건강의 암적인 요소인 어혈을 약물이나 수술요법을 쓰지 않고, 몸 밖으로 뽑아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있으니, 바로 금진옥액 사혈법.‘금진옥액요법’은 혀 밑에 위치한 두 개의 혈 자리를 지름 2㎜짜리의 삼릉침으로 찔러 핏덩이(혈전)를 뽑아냄으로써 혈액순환장애를 다스리는 것으로, 현대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손발저림과 손발냉증, 만성두통, 뇌졸중,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이 원장은 “금진옥액 사혈법은 흔히 죽은피를 빼낸다고 하는 사혈요법의 일종이다. 이는 혀 아래의 정맥에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기존의 사혈요법이 소량의 혈액을 제거하는데 그치는 반면, 상당히 많은 양의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각종 질병에 빠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금진옥액 사혈법은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기가 상부로만 향진되어 있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이 가쁘다, 손발이 차고 저리다, 어깨근육과 뒷목이 뻣뻣하다, 두통이 잦고 어지러움이 있다, 눈이 침침하고 자주 충혈이 되고 뻑뻑하며, 쉬어도 몸이 개운치 않고 무거운 증상 등이 시술시간에 비해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치료법의 효과는 빠른 경우 치료가 끝난 시점부터 눈이 시원해졌다거나 두통이 없어지기도 한다.혈액정화탕은 미세혈관의 어혈까지 제거이렇게 금진옥액 사혈요법으로 표면에 있던 어혈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혈액정화탕으로 인체의 미세한 말초 혈관에 끼어 있는 어혈도 제거해야 한다. 이 원장은 “단순히 금진옥액시술만 받는 것은 제거된 어혈의 공간 깊은 곳에 있던 어혈이 그 자리를 채우는 형식이 되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없지만 혈액정화탕은 미세한 어혈까지 제거해주기 때문에 그 효과가 오래 간다”고 말한다.또 이 원장은 “오늘날 대부분의 환자들은 공해독소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미네랄의 결핍, 중금속(납, 수은 등 ) 약물, 알콜, 환경호르몬 등의 중독 증세와 물질만능에 따른 과잉섭취, 정신노동에 따른 운동부족으로 에너지가 썩고 축적되는 고지혈증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 따라서 몸에 좋다는 것을 남보다 더 많이 먹으려고 애를 쓸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체내에 쌓인 유해가스, 냉기, 사기, 노폐물,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해독)하여 혈액을 맑게 해주고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한다.도움말 및 문의 :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늦가을 흔드는 바람난 억새 물결 높이 : 923m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산 전체가 바위산이기도 한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있다. 능선의 서쪽사면은 암벽이나, 동쪽사면은 분지로 초원지대를 이룬다. 삼각봉 직전에 있는 봉우리에서 명성산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 길은 동서로 시야가 확 트여 전망이 아주 좋으며 동으로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포천 명성산(923m)은 수도권 최고의 억새 산행지다. 드넓은 능선을 따라 은빛 억새꽃이 융단을 깔아놓은 듯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완만한 능선은 한길을 넘는 억새 속에 파묻혀 지나가는 가을을 호흡한다. 억새꽃군락은 가을 정취 물씬한 대표적 풍광 중의 하나다. 석양에 은빛 억새꽃이 무리지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숨을 멎게 할 정도로 황홀하다. 해마다 이맘때면 은빛 고운 억새들이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피어났다가 정처 없이 사그라진다.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억새밭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울긋불긋한 차림의 산행객들이 연출하는 실루엣은 억새밭 능성과 푸른 하늘의 합작품이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한낮의 햇빛은 은빛보다 찬란한 빛으로 부서진다. 드넓은 억새밭에서 펼쳐지는 빛의 군무에 눈이 멀 때쯤, 정상의 억새밭에 오르면 아스라이 내려다보이는 산정호수와 잔잔한 물빛과 드넓은 초원에 펼쳐진 은빛 억새물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저녁노을 번져 은빛이 붉은 색으로 물들 때, 늦가을 언덕에 빛나는 춤은 석양에 환하다. 석양빛에 눈시울 물들고 억새꽃 핀 머리카락만 바람에 날린다. 억새꽃 목덜미와 몸에 닿으면 어느새 누런 황금빛으로 변해 은빛 물결을 토해낸다. 등산과 호수 정취 동시 만끽명성산은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에서 울 명(鳴), 소리 성(聲)을 붙였다는 말도 있고,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향하다 바위산에 올라 엉엉 울었더니 산도 따라 울어 명성으로 불렸다고도 한다. 명성산 억새밭은 본래 울창한 삼림이었지만 한국전쟁 때 초토화되어 억새밭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곳은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도 있다. 산자락에는 비선폭포, 등룡폭포, 궁예와 왕건이 기도를 드렸다는 자인사, 옛날 금강산 가는 길에 찾아보았다는 삼부연폭포 등 숨은 관광지용화저수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억새는 가을이면 우리 땅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단풍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한 풀이지만 무리지어 온 산을 뒤덮어 장관을 이룬다. 은빛 바다, 억새꽃밭이 자아내는 풍경, 그곳으로 당장에 달려가고 싶다.▶산행코스 ①산정호수 &rarr 책바위능선 &rarr 팔각정 &rarr (삼각봉) &rarr 억새군락지 &rarr 등룡폭포 &rarr 비선폭포 &rarr 산정호 주차장(약3시간 소요)②신안고개 - 명성산 정상(923m) - 삼각봉 - 팔각정 - 억새 군락지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산정호수 주차장(약5시간 소요)③신안고개--명성산 정상(923m)--삼각봉--팔각정--자인사--산정호수 주차장(약4시간 소요)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공기엔진으로 자동차, 비행기도 만들 수 있는 시대! “리포터님은 꿈이 있습니까?”자리에 앉자마자 다짜고짜 이런 질문을 하는 (주)공기엔진 주남식 대표다. “주객이 전도됐죠?”라는 말과 함께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주 대표의 여유가 첫인상부터 아주 강하게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주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공기엔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주저 없이 달려왔기에,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꿈에 대한 것이며 꿈꾸는 이를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고 아직도 넘치는 그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그는 “공해를 발생시키는 값비싼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람이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라며 다시 묻는다. 그리곤 가능하다고 스스로 명쾌한 대답을 한다. 다시 한 번 주 대표의 인생에 있어 최대 관심사요, 목표인 공기엔진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커지게 한다. 나의 꿈은 공기 엔진그가 처음 꿈꾼 것은 공기로 가는 자동차, 공기로 가는 비행기, 고갈 걱정 없는 깨끗한 에너지원 등이다.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이 넘어버린 고유가 시대, 그동안 대체 에너지들을 개발해왔지만 고비용과 자원의 고갈, 오염 등의 위험성을 등을 안고 있는 현실에서 그는 비상식적인 상상력을 동원해서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해왔던 것이다.“우리 인류는 경제적이고 쉽게 고갈되지 않고, 환경과 인체에 위험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필요로 합니다. 많은 발명과 개발의 시작이 그러했듯이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위해서는 상상력을 동원해서 꿈을 펼쳐야겠지요. 만약 이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우선 공기엔진이란 온도와 압력과 체적과 질량으로 표현되는 기체의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 엔진에서 가스 등의 연료는 직접적인 에너지원인 온도와 압력을 가진 기체를 만들기 위한 재료일 뿐, 즉 기체와 에너지를 변환할 수 있는 단열팽창 장치만 있으면 운동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기엔진이란 석유나 가스 등의 연료 없이 기체인 공기만을 에너지원으로 한 엔진을 말합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모든 엔진의 에너지 변환 원리는 단열과 팽창이라고 한다. “외부와 열을 주고받음 없이 기체가 체적 증가하는 것이지요. 체적 증가는 기체의 팽창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운동 에너지를 얻습니다. 즉, 공기엔진이란 석유나 가스 등의 연료 없이 기체인 공기만을 에너지원으로 한 엔진입니다.”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난로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공기, 주전자의 뚜껑을 들썩이게 하는 수증기, 보일러 내부의 고온고압 공기, 압공탱크 속의 고압공기, 진공 탱크 속의 저압공기, 태풍이나 회오리바람 중심의 저기압 공기 등 수없이 많다고 나열한다.공기엔진의 구체적 활용이러한 공기엔진을 가정과 산업현장에서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쓰고 남은 전력을 저장하거나 파는 것도 가능하며 팽창하여 운동 에너지를 내고 난 후의 공기는 온도와 기압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에어컨과 냉장고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이렇게만 해도 오존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를 줄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공기엔진으로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 등에 이용할 수 있고, 산업과 가정에서 필요한 전력도 공기엔진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해를 유발하는 화학연료와 위험한 핵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인류와 환경에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것이다. 또한 고비용의 대규모 발전소나 에너지에 대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번 설치하면 전기세와 연료 걱정은 없어진다고.그래서 최근 그는 창원 모 보일러회사에서 보일러에 공기엔진을 적용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물론 그가 거대는 기대는 크고 전망도 밝다는 소견이다. 그가 공기엔진 개발에 매달리게 된 것에 대한 이유를 ‘자연’이라고 말하는 그다. “자연은 무한한 힘과 신비로움을 갖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이 자연을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인데 너무 많이 훼손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겐 훼손하지 않고 아름답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다 보니 모든 자연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태풍이나 회오리바람 등의 기상현상에서 공기 즉, 기체의 힘을 느꼈지요. 이 거대한 에너지를 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꿈이 되고 이제 실현되는 시점에 이른 것 같습니다.”그는 과학자도 연구원도 아니다. 일반인으로서 홀로 이러한 연구를 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꽤 많았다고 한다. 처음 주 대표가 꿈을 향해 발돋움을 할 때 주변 모든 이들로부터 황당하다는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 그 황당한 꿈에 실현되는 순간이기에 그의 가슴은 더욱 벅차오르고 있다. 이제 공기엔진의 시대에서 좀 더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날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시시한 갈비탕은 가라! 울산의 입맛이 바뀐다! 갈비탕하면 황장군이다. 뜯고 뜯어도 계속 나오는 갈비와 담백하면서도 감칠맛 도는 육수의 궁합은 말이 필요 없다. 기운 처지는 날, 여지없이 황장군으로 달려가는 이유도 갈비탕 때문이다. 뜨끈한 구들방에서 들이키는 갈비탕 한 그릇은 ‘힘이여 솟아라’다. 갈비탕의 대가 ‘황장군’이 울산에서 본사직영점으로 정면 승부한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울 야심찬 기세다. 15년 전통 갈비탕 울산 접수황장군이 울산에 직영점을 오픈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황장군 울산직영점 오송균 대표는 “맛 때문입니다. 황장군이 15년 전 대구에서 시작할 때부터 철저하게 지킨 원칙이 있는데, 그게 바로 재료와 맛입니다. 광우병 파동 등 여러 난관에서도 고객들이 황장군을 믿어 주신 것도 그 때문이죠”라고 말문을 연다.황장군은 유명해질수록 원칙을 지키기 어려웠다. 몇몇 가맹점에서 더 큰 이익을 위해 재료의 질을 떨어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히 맛이 떨어졌고 고객들의 항의와 불만이 제기됐다. 황장군의 명성엔 금이 가기 시작했다.손 놓고 있을 순 없었다. 고객들의 신뢰가 더 추락하기 전에, 황장군의 갈비탕이 ‘그저 그런’ 음식으로 평가절하되기 전에 원래의 맛을 살려내야 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직영점이다. 새로운 울산 달동점의 대표는 오송균 씨이지만 운영비법, 서비스기법 등은 본사에서 적극 지원하므로 직영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오송균 대표는 “모든 재료의 선택부터 다루는 방법, 조리법까지 대구 본사가 기준입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래 황장군의 맛을 고객들도 기억해내리라 믿습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제 울산에서도 그 맛을 만날 수 있다니 귀가 번쩍 띈다.맑은 탕국에 황홀한 갈비황장군 갈비탕은 국물이 아주 맑으면서도 약간 어두운 것이 특징이다. 탕을 우릴 때 다른 부위 고기나 뼈는 절대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갈빗대로만 우려내니 맑을 수밖에 없고 갈비에서 육즙이 우러나와 어두운 빛을 띠는 것이다.특히 비법 발효과일육수를 첨가하는데 이것이 황장군 갈비탕 육수의 핵심이다. 혹시 탕에서 날지 모를 고기누린내를 잡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그 덕분에 황장군 갈비탕은 아주 깔끔하다. 그러면서도 갈빗대에서 우러난 고소한 맛이 아주 조화롭다. 천연재료만으로 우려냈으니 당연하다. 즉석 냉동 갈비탕을 떡하니 내놓는 저급한 식당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다. 오랜 시간 푹 곤 갈비는 야들야들하기 짝이 없다. 양도 아주 푸짐해 국물을 먹자는 건지 갈비를 뜯자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날이 쌀쌀해지면서 바빠진 영양갈비탕은 거기에 인삼 등 고급한약재를 더했다.찜으로 나오는 갈비는 좀 더 진한 맛이다. 갈비에 천연양념을 하고 며칠간 숙성시킨 후 갖은 채소와 함께 고온에서 단시간에 조리한다. 오 대표는 “탕과 달리 찜은 갈비가 육즙을 머금고 있어야 고소한 맛을 냅니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육즙이 다 빠져나가 갈비맛이 떨어집니다. 충분히 익으면서도 빠르게 조리하는 게 포인트입니다”라고 귀띔한다.젓가락이 멈출 때까지 온기가 가시지 않는 돌판 위에 나오는데 마지막 한 점까지 맛있게 드시라는 황장군의 배려다. 갈비탕이 30대 이상에서 사랑받는다면 찜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에 붙은 고기가 젓가락만 대도 툭 떨어질 정도로 연해 이가 약한 유아나 어르신에게도 딱이다. 소문나지 않은 황장군의 비밀병기는 바로 회냉면이다. 황장군의 모태가 오장동 함흥냉면이었으니 두 말 할 필요 없다. 오죽하면 황장군 주방장을 선발할 때도 냉면 맛을 제대로 낼 줄 알아야 자격이 될 정도다. 오송균 대표는 “말 그대로 정말 맛있는, 한 그릇에 힘이 나는 음식을 대접할 작정입니다. 대를 잇는 맛, 엄마 손잡고 온 꼬마가 어른이 돼서 다시 찾는 잊지 못하는 그런 맛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오시는 한 분 한 분이 만족해하실 때까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고 다짐한다. 한편, 황장군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쿠폰 지참 고객에 한해 갈비찜 20% 할인행사를 벌인다. 전 메뉴 포장 가증.문의: 261-8986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오송균 대표가 전합니다-황장군 갈비탕 이용 Tip “황장군 갈비탕은 아시다시피 완전 천연재료로만 맛을 냅니다. 그래서 유아들에게도 안심하고 먹여도 됩니다. 집안에 큰 행사나 모임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은데요 다양한 요리에 응용이 가능하지만 쉽게는 떡국에 이용해 보세요”라고 조언한다.깊은 맛과 고급스런 모양새 덕분에 어려운 손님께 대접해도 부끄럽지 않다.1. 계란지단이나 김가루 등 떡국에 얹을 고명을 준비한다.2. 떡국 떡을 흐르는 물에 살살 헹궈 건져둔다.3. 포장해간 갈비탕에서 국물과 갈비만 냄비에 넣고 끓인다.4. 국물이 끓으면 준비해 둔 떡국을 넣는다.5. 떡국이 끓어오르면 갈비탕의 고명과 준비해 둔 고명을 얹어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내신만 잘 받아 대학가라? 어처구니없어! 지난달, 시교육청이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울산교육진단분석’ 결과를 내놨다. 울산교육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원인을 조사한 자료이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울산학력이 낮은 이유를 ▷생산직 학부모의 낮은 기대수준 ▷높은 비율의 젊은 교사 ▷낮은 과외 참여율 등으로 진단했다.궁극적으로는 저조한 대입성적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용역결과로도 왜 울산이 그럴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답을 시원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학부모와 교사들을 폄하했다는 반발만 사고 있는 실정이다. 타임에듀-미래탐구 울산캠퍼스 장계숙 원장은 “아직도 울산교육 현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교육청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어 말한다.대입, 수능 집중이 답장계숙 원장은 “대입 성적이 좋으려면 먼저 입시의 흐름을 꿰뚫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데 울산에선 일선교사와 사교육시장을 통틀어도 제대로 읽어내는 이가 소수다. 가장 큰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고 말한다.가까운 예로 내신에 목숨 거는 학교풍토가 그렇다. 물론 내신도 중요하다. 교과부에서도 매년 대입에서 수시비중을 늘인다고 발표한다. 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줄 세우기식 입시정책에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장 원장은 “그런데 여기서 잠시만 생각해보자.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은 내신에서 절대 불리한데 그럼 어떻게 하나? 각 대학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 학생들을 비롯해 객관화된 자료로 일반고의 우수학생을 선발하려고 할 텐데 방법은 뭘까? 바로 수능이다”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여기서 고교입시정책이 바뀌지 않는 이상 대입에서 수능의 중요도가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이는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소재 13개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전형을 살펴봐도 증명된다. 수시 학생부전형, 즉 내신성적으로 갈 수 있는 전형의 모집인원은 4,522명이다. 전국 일반고는 1,377개교로 문과 전교1등이 1,377명 이과 전교1등이 1,377명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전국 51개 자율고도 포함하자.모든 산술적 계산은 차치하고라도 수시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결국 내신으로만 서울소재 13개 주요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수시에서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논술전형도 마찬가지다. 장 원장은 “이 또한 사실상 수능전형이다. 왜냐하면 서울 상위권 대학의 일반선발은 논술전형이지만 대부분은 ‘수능 우선선발’이다. 따라서 무조건 수능성적이 좋아야한다”고 강조한다.1년6개월이면 수능 2~3등급 향상장 원장은 “서울이 먼 나라 얘기라면 부산을 보자. 부산대 수학과의 경우도 수시에선 내신등급이 1.41이지만 정시에서 수능등급은 2.99등급이다. 어느 쪽이 유리할까?”라고 되묻는다. 덧붙여 “고교 3년 내내 일관된 내신성적을 유지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우리 아이가 천재가 아닌 이상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순 없다”며 답답해한다.그렇다면 울산의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은 이런 사실을 모를까? 모른다. 혹여 알더라도 대책이 적다. 교사는 과중한 업무와 학생 관리가 수월한 이유로 내신 위주의 수업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또 학교가 학원이 아닌 이상 그래야 한다.장 원장은 “대입성적이 좋은 시도의 경우 학교와 현장의 괴리는 대부분 사교육으로 메워진다. 그런데 울산은 입시를 전문으로 분석하는 학원조차 없다. 오히려 고등부에서 조차 ‘내신완벽대비’를 내세우는 학원이 득세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그러나 실망하긴 이르다. 울산은 학생들의 저력과 학부모의 열의도 있다. 초중학교 전국 비교 성적만 봐도 울산은 상위권이다. 대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급격히 하락한다. 학급 간 비교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늦어도 고등학교부터는 반드시 공부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장 원장은 “수능은 1년 6개월 정도만 촘촘히 대비하면 적어도 2~3등급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신은 당장 약간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큰 틀의 문제를 다루다보면 학교시험은 저절로 이해돼 나중엔 오히려 내신까지 오른다”고 장담한다. 대입중장기 로드맵 접근타임에듀-미래탐구에선 중학생 때부터 학생 성향이나 진로에 따라 대입을 향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한다. 이과논술도 함께 지도한다. 통섭의 시대라 아무리 통합형 인재가 강조된다 해도 이과에 맞는 논술은 따로 있다. 장 원장은 “수능이 쉽게 출제된 해는 반드시 논술이 강조된다. 문과는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추적하는 과정을 연습하지만 자연계는 3단 논법위주다. 증명을 해야 한다. 논제가 요구하는 것을 논리적으로 간략히 서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미래탐구는 서울대 출신 강사가 포진하고 있어 입시흐름에 대한 안목과 대비가 뛰어나다.도움말 및 문의: 타임에듀-미래탐구 장계숙 원장(052-265-2784)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성신고 합격생을 위한 미래탐구프로그램 운영미래탐구에선 성신고 합격생을 위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상: 성신고 합격생 중등 내신성적은 우수하나 수학과 과학 선행학습이 전혀 안 된 학생 고등 상, 하와 수1 과목을 기본 개념 정리만 한 학생 짧은 기간 동안 성신고 고1과정을 전체적으로 학습하려는 학생 어학원에서 수능 영어 체재로 전환하려는 학생▷모집인원: 반별 10명 이상▷운영기간: 2011년 11월 21일~2012년 2월 29일▷문의: 265-278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