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동네 소문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빵집과 아닌 곳의 차이는 빵 굽는 과정이 어떠하냐다. 배송받은 냉동반죽을 굽기만 하면 되는 곳이 프랜차이즈라면 자영업 빵집은 재료구매부터 배합, 반죽, 발효, 굽기의 전 과정을 직접 감당한다. 대형프랜차이즈들이 빵맛을 획일화시켜버린 요즘, 자존심 하나로 빵을 굽는 우리 동네 빵집을 소개한다. 맛은 물론이고 제빵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실력까지 갖춘 곳이다. 상안동 ‘하이밀베이커리’자존심으로 빵 굽는다아파트 단지와 학교로 둘러싸인 상안동 하이밀베이커리. 12년째 한 자리를 지키는 동네 터줏대감이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빵’이라는 이채섭 대표를 만났다.이채섭 대표를 소개하자면 길다. 울산제과제빵협회 초대회장이자 울산제과제빵경진대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장본인이다. 푸드뱅크 출발 초기부터 빵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메아리학교와 태연학교의 제빵실이 그의 손을 거쳤고, 인근 천곡중학교 봉사동아리인 학부모제빵교실에도 참여한다. 특히 울산의 자영업 제빵사들의 권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길 주저 않는 그야말로 울산 제빵계의 키다리 아저씨다.이집 빵은 동네 주민은 물론이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이채섭 대표는 “대형프랜차이즈 빵집들이 골목골목 비집고 들어오지만 정직하게 최선을 다 해 빵을 만들면 고객들도 그 정성을 알아주는 것 같다. 몇 개의 빵집을 지나치면서까지 우리 가게를 찾아주는 고객을 만나면 눈물 나도록 고맙다. 그것이 힘이 돼서 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말한다.이집은 빵 종류가 적더라도 제대로 된 빵을 대접하자는 게 원칙이다. 또한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개점 초부터 지금까지 고수한다. “하루 정도 지난 빵을 판다고 큰일이 나진 않는다. 그런데 맛이 떨어져 있을 게 뻔한데 양심을 속이면서 판매할 순 없다”고 못박는다. 혹여 약간이라도 성에 차지 않는 빵이 구워지면 절대 진열되는 법 없이 바로 증정품 신세다. 또한 이 대표는 반질반질한 초코케이크가 각광받던 11년 전에 이미 무스케이크를 판매했을 만큼 빵에 대한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도 빵 연구와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계절별로 제품 구성에 변화를 주는 열혈 제빵왕이다. “처음 무스케이크를 선보였을 때는 기존의 케이크와 식감부터 다르기 때문에 변한 걸로 오해하는 손님이 많았다. 그래서 무스케이크 10개를 만들면 8개가 시식용일 때도 있었다”고 기억을 떠올리는 이 대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모르던 이 대표의 고집이 통했는지 지금은 이집의 대표 케이크로 자리 잡았다.이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다. 그래서 빵에 관한한 엄마의 맛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한다. 울산제과제빵경진대회 2개 부문 동상 수상.(하이밀베이커리: ☎286-9900)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옥동 ‘예르케익카페’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구워내는 빵집옥동 띠아모 안쪽 골목에 위치한 이집은 창가에 테이블도 두고 커피, 음료와 함께 즉석에서 따끈한 빵을 맛볼 수도 있다. 이름 하여 ‘예르케익카페’이집은 울산 최초 기능장인 고재선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식의 빵집이다.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는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리는 동네빵집이 늘어나서 안타깝게 하지만 이집은 맛 하나로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집.실력 있는 고재선 대표는 무엇보다 신선한 빵을 고집하기에 아침, 오후 2시, 그것도 모자라 때론 저녁에도 빵을 구워낸다. 고 대표는 “한꺼번에 빵을 구우면 자칫 건조해지기 쉬워 촉촉하고 따뜻한 빵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한다. 해서일까? 매장보다 더 커 보이는 주방에는 6명이나 되는 제빵사의 손놀림이 빠르게 움직인다. 이들 중 기능장인 고 대표를 비롯해서 올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강신욱(29) 씨와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제빵사가 활약하고 있어 빵맛은 먹어보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강 씨의 대상 수상작은 ‘나눔빵’이라고 해서 동네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꽤 높다. 크림치즈를 선호하는 요즘 경향에 맞춰 야채와 크림치즈를 넣고 여기에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마늘소스를 겉에 발랐다. 강 씨는 “대회 전 이미 호평을 받았기에 대표님의 적극 지원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출전하게 됐다”고 말한다. 특히 이 빵은 크기도 푸짐한데 네 명이 나눠 먹을 수 있게 십자 표시를 해뒀다. 그래서 탄생한 이름이 ‘나눔빵’이라나! 워낙 신제품이 많이 나오다보니 빵 이름도 이슈 되는 인물이나 계절에 맞게 ‘김연아’, ‘농부의 아침’, ‘가을밤’ 등 다양하다. 전체 빵 종류는 180종. 이중 케익도 아주 부드럽고 모양도 고급스럽다. 꼬마케익도 다양한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더 업그레이드 시켜 20여종을 선보인다고. 고 대표는 크림 치즈와 쉬퐁을 적극 권한다. 또한 ‘5분 대기조’라 하여 즉석 주문도 가능하다고. 특히 케익은 배달도 하고 있다.고객 서비스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는데 매주 수, 토요일에는 카드결제 10%, 현금결제는 20% 할인도 해준다. 아울러 행운추첨돌림판을 실시하면서 8천원 이상 구매 시 1회, 2만원 이상 구매하면 2회 돌림판 돌릴 기회를 얻어 당첨된 빵을 가져갈 수 있다. 문의 : 276-8001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금빛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 장관 위치 : 경기도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높이 : 327m강화도에도 좋은 산이 많지만 다리로 연결돼 있고 섬 치곤 워낙 커 섬산 특유의 맛을 느끼긴 어렵다. 그러나 해명산(327m)은 강화도에서 여객선으로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음에도 섬산의 독특한 맛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육지의 1,000m대 못지않게 기운차고 아기자기한 산등성이를 걷는 사이 마치 자그마한 배들을 거느린 채 거함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석모도 해명산은 강화의 산을 통틀어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특히 낙가산 정상인 눈썹바위 위 정상 너럭바위에서 금빛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가 일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몰만큼 아름답진 않지만 일출 또한 내륙의 일출만큼이나 풍광이 뛰어나다.망망대해와 강화 본섬을 조망할 수 있는 해명산~낙가산 산행 기점은 외포리 포구 가까이 큰말, 전득이고개, 보문사, 삼산면소재지 4곳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전득이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은 다음 해명산과 낙가산 정상을 거쳐 보문사로 내려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산행할 경우 약 6.3km에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석포리 선착장에서 전득이고개까지는 포구에서 보문사를 순환하는 노선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30분)로 접근한다.전득이고개를 넘어서면 도로 오른쪽에 잔디밭 공터와 산행안내판이 보인다. 고갯마루에 서면 깊은 산중에 들어선 느낌이지만 능선으로 올라서면 왼쪽으로 염전과 간척지, 푸른 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이 눈에 들어오며 섬산행의 즐거움에 빠져든다. 반면 뒤돌아서면 본섬 안의 진강산과 덕장산, 그리고 마니산 등 평행선으로 달리는 강화의 산들이 훤히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은 진강산과 덕정산 사이로 불꽃 모양으로 솟구친 북한산까지 보인다. 급경사 능선길을 따라 능선마루 바위지대에 올라서면 이제 교동도와 그 오른쪽으로 한강과 예성강이 합쳐지는 강화만 일원의 북한 땅이 눈에 든다. 능선마루에서 암봉을 거쳐 안부로 내려선 다음 안전로프가 설치된 슬랩을 올라서면 해명산 정상이 가깝다.정상에 서면 낙가산 일원과 그 뒤로 우뚝 솟구친 상봉산이 반겨준다. 이후 해명산 북서봉인 310m봉까지는 제법 장쾌한 느낌을 주는 능선이다. 또 봄이면 진달래꽃이 붉게 물드는 구간이다. 너럭바위가 수시로 나타나 조망의 즐거움에 빠지게 해 산행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구간이다. 북서봉 정상은 너럭바위라 조망을 즐기며 쉬기 좋다.북서봉을 넘어서면 상봉산 왼쪽으로 작은 섬들과 오른쪽으로 석모리 일원의 간척지와 상주산까지 눈에 들어오는 등 석모도의 전모가 드러난다. 북서봉 뒤편은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지다 사거리 안부로 내려선다. 예서부터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270m봉으로 올라선다. 새가리고개 지나 250m봉을 내려서면 이제 보문사 목탁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보문사 산행은 3시간30분 정도 걸리지만 조망의 즐거움에 빠지다 보면 1시간쯤 늘어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시간을 잡아야 한다. 식수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교통편 = 강화에서 석모도행 페리는 외포리 선착장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강화도와 석모도 간에는 카페리 2개 노선(외포-석포:30분 간격, 10분 소요, 마지막 배 18:30/ 선수-보문:1시간 간격, 20분 소요, 마지막 배 17:30)이 있다.주말에는 운항시각 등을 조정하고 있어서 석모도 출발 마지막 배 시간은 사전 확인 필수(삼보해운 032-932-6007/932-6618 석포선착장 032-932-3324).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공부습관, 트레이닝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주인공 된다.” ‘자기주도학습’ 열기가 매우 뜨거운 요즘이다.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과 고등학교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제 학부모들도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근본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방법 및 코칭 전문가를 원하고 있다. 더 이상 기존의 방식, 교과 위주의 단편적 지식전달 시스템으로는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에 앞서가기 어렵게 된 것.여기에 최근 학부모들이 주목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개발하는 전문기관이 있다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은 성적뿐만이 아닌 학생의 인성과 태도, 잠재력, 주도력, 진로성숙도 등 내면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내 학생을 공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KBS 신년 특집다큐 ‘습관’ 방영(방송통신 위원회 우수방송상 수상)으로 더 유명해진 곳,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옥동, 삼산, 약사센터 원장들을 만나 공부습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공부하는 이유와 습관, 그리고 방법을 공부하는 곳이처럼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옥동센터 손성민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공부 습관’을 변화시켜 학습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차별화된 개념의 교육 과정과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한다.‘주인공’은 공부습관을 익히는 데 가장 중요한 적기로 초등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보고 있다. 그 시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습관화 시켜주고자 문을 열었다. 학습능률향상프로그램(SEP)과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SAP), 1% 학습솔루션 진단검사 등을 개발하고 MBC,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유수 언론과 함께 ‘공부의 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노하우로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손성민 원장은 “학생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끌어내 줄 수 있는 코치를 만나지 못하면 그 학생은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칠 수 없다. 심지어 자신한테 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라고 말한다.이어 삼산센터 정소영 원장은 “저희는 공부에 관하여, 그리고 더 나아가 인생에 관하여 성공적인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면 그 아이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주인공은 단순한 지식교육만이 아닌 꿈과 가치관에서 시작하는 기적인 안목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한다.이어 정 원장은 “예전에는 문제만 풀면 되는 아이가 중요시 되는 사회였으니 상관이 없었는데 요즘은 나의 느낌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사회가 되었다. 면접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죠. 시대가 바뀐 만큼 학생들도 감성적인 프로그램으로 꿈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인다.4가지 공부의 핵심습관 바꾸면 꼴찌탈출지난 해 KBS 신년특집 다큐 ‘습관’ 2부작의 ‘꼴찌탈출! 습관변신 보고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공부하는 데도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적인 네 가지 습관이 있다”는 약사센터 정영아 원장. “네 가지 핵심습관이라고 부르는 이 요소는 피드백, 예·복습, 학교수업 성공과 지식축적 관리다.‘주인공’은 이 네 가지 핵심습관을 구체적으로 바꾸기 위해 트레이닝한다. “핵심습관을 훈련하면 학교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지식축적을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다시 수업 예습 복습을 하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게 정 원장의 설명.또 ‘주인공’은 동기를 부여하고 유지해주고 있다고 한다. 공부습관 트레이너가 멘토 혹은 코치가 되는 것.현명한 조언자와 함께 22가지 자기주도 학습요소를 배우며 공부습관 방법론을 훈련하고 스터디 플래너, 지식축적 바인더, 각종 성과 향상 도구를 가지고 공부습관 시스템을 갖추도록 돕는다. 목표는 스스로 공부하는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습관화 되는 것이다. 보통 1년 정도 걸리지만 학생에 따라 6개월에 완성하기도 한다. 정영아 원장은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쌓여지는 산물”이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 트레이닝으로 지속적인 자극과 동기부여를 일으키며 공부법 코칭, 공부습관 점검 등의 관리를 지원한다”고 설명한다.이어 손성민 원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습관을 점검할 ‘주인공’의 교재 또한 과학적이라고 자랑한다. 교재는 나를 찾는 여행, 시간관리 비법, 습관의 힘, 예복습 스타 되기 등 교재를 펼치면 학생들이 예·복습 여부를 체크하고 수업 내용 요약을 하는 등 세부적이고 실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하고 급한 것을 먼저 할까요,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것을 먼저 할까요? 저희는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것을 챙기라고 말합니다. 중간고사 성적보다 장기적인 자신의 비전과 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세 명의 멘토들은 “아이들의 성적이 아닌 습관과 행동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 “좋은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들의 따뜻한 멘토가 되겠다”며 이구동성 외친다. 문의 및 도움말 : 옥동센터 손성민 원장(052-900-9412), 삼산센터 정소영 원장(052-257-7109), 약사센터 정영아 원장(052-900-2442)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인터뷰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 “공부성장판, 좋은 습관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 자타가 인정하는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 손꼽히는 TMD교육그룹의 고봉익 대표. 시대가 바뀌고 입학사정관제가 불거지면서 떠오른 핫이슈지만 그는 10여 년 전부터 묵묵히 한 길을 걸어 전문가의 반열에 이르렀다. 고 대표의 교육관은 급조된 것과는 사뭇 다르다. 마치 교육에 대한 고민과 자취가 한 줄로 쭉 이어지는 느낌이랄까. 그의 저서 <계획>(2006)의 서술내용과 현재의 사업 영역이 일치하고 있는 걸 보면 꾸준한 관심이 시대의 흐름과 부합해 활짝 꽃피웠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후죽순 쏟아져 나온 많은 프로그램들과 구분되는 전문성, 그의 선견지명이 놀랍다. 자기주도적인 삶의 스토리가 생생 고봉익 대표는 자기주도적인 삶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고교시절부터 철학적이었다고 할까요.(웃음) 공부를 넘는 삶의 이유가 궁금했고, 제가 시도하고 터득한 공부법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몰했죠. 마침 적성검사 결과도 인간친화, 교육, 상담, 언어 쪽으로 나와 ‘재능과 미션’이 있으니 도전하자고 결심했어요.” 대학 2학년 때 그는 운영이 어려운 동네의 속셈, 보습학원에 위탁 경영을 제안한다. 그리고 수락한 학원장을 대신해서 동기 부여와 학습 2011-12-16
- 2011년 놈놈놈! 제발 내년에는~ “그놈 참 이상하네, 진짜 나쁜 놈이네!” 영화 한 편의 영향으로 한 해 동안 이상한 놈, 나쁜 놈이란 말을 수도 없이 써 왔다. 웬만큼 봐줄 수 있어도 쉽게 터져 나온 말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평소 정말 이상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도 남을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니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그 진상을 알아보았다. 이상한 놈들이여, 부디 내년엔 좋은 놈 소리 좀 들어보길. 대중교통 이용하기 어려워요~택시 승차거부 꼼짝마!신정동 김경미 씨는 최근 교통사고 이후 택시 타는 것도 두렵다고 하소연한다. 버스정류소까지 거리가 멀어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콜택시를 이용하는데 콜 연결이 잘 되지 않아 급할 땐 난감하다고. 또 어느 날은 친정에서 김장을 해서 택시를 세우니 “김치 국물 흐르면 다음 손님께 미안해서 안 된다”는 핑계를 대며 승차를 거부를 했다고 한다. 이 씨는 겨우 사정을 해서 집에까지 오는데 택시기사는 계속 투덜대는 바람에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라 거스름돈을 안 받고 내렸다고 한다. 이 씨는 “연말을 맞이하여 택시이용 수요가 증가하면 승차거부, 골라 태우기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어디 이뿐인가! 성희롱하는 기사도 있었다고 하니! 날씨 화창한 어느 날, 길 반대쪽에서 그것도 신호 무시하며 유턴하더니 이 씨 앞에 친절하게 서더라는 거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그 나쁜 기사는 “예쁜 아줌마 탔는데 오늘 날씨도 좋으니 납치나 할까요?”라며 농담 같지 않은 성희롱에 바로 신고를 하려다가 꾹 참았다고 한다. 이리저리 차 없는 설움을 택시 기사들의 횡포에 더 짜증이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무조건 달리는 버스, 무서워요!요즘 버스 정류소에는 버스시간 안내 전광판이 설치돼 있어 이용하는 승객들은 아주 편리하다. 자신이 타야할 버스가 정확한 시간에 도착을 하니 더 없이 만족스럽지만 기사들의 애로점도 없진 않을 터. 기사들에게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다. 정상적인 도로 사정이면 문제될 리 없지만 도로 사정이 상황에 따라 복잡해지면 이때부터 기사들은 돌변하게 된다. 옥동 김정희 씨는 “버스가 무슨 총알택시도 아니고 얼마나 세게 달리던지 다리가 후덜거렸다”면서 “아무리 시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승객 안전이 아니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경쟁버스라도 만나게 되면 그야말로 버스 경주를 보는 듯 하다”며 안전운전을 요구했다.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쓰레기를 잘 버립시다주택에서는 아파트생활과는 달리 장소를 지정해 공동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과 종량제봉투를 각자 집 앞에 내놓게 된다. 깔끔하게 처리해서 내놓으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대충 쓰레기를 처리해서 버리는 것이 항상 문제를 불러온다.유리나 깨진 그릇은 안전하게 버려 주세요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이 모 씨는 아직도 오른쪽 허벅지 쪽에 깊은 흉터가 있다. “깨진 유리조각을 그냥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린 것을 모르고 청소차에 싣다가 제법 깊게 찔러 몇 바늘 꿰맨 적이 있다. 제발 깨진 유리나 병조각 등은 신문지나 못 쓰는 옷가지에 안전하게 싸서 버려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손을 다치는 일이 허다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남을 위한 왜 남의 음식물통에 버리시나요태화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강상록 씨는 음식물수거불가란 말에 속이 상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말했다.“주택가에 자리한 식당은 영업시간이 끝나면 음식물통을 가게 앞쪽에 내놓는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어찌된 일인지 음식물통의 음식쓰레기가 그대로 있어서 알아보니 이웃집에서 음식물에 넣으면 안 되는 종류를 마구 버려서 음식물을 수거해가지 않았던 것”이라고.음식물 칩이 몇 푼이나 한다고 남의 집에 버리는 것인지, 버리려면 제대로나 버릴 것이지 남의 장사에 지장까지 주면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강 씨다.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다. 백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맙시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아파트 처음 사세요?아파트 생활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은 이웃에 대한 배려문제다. 공동생활을 하다 보니 소음이나 담배연기 등 사소한 문제가 이웃 간 다툼을 가져오기도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조금만 노력해 건전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보자.새벽부터 울리는 청소기 소리신정동 최정희(40) 씨는 윗집 때문에 나날이 스트레스다. “위층은 아침7시면 청소를 시작한다. 들리는 소리로 미뤄보면 청소기 종류도 세 종류는 된다. 바퀴 굴러가는 소리, 흡입기 소리, 두드리는 소리, 정말 다양한 소리가 평일과 주말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난다. 심지어 그 소리가 오전 내내 들린다”며 머리가 빠질 지경이란다.특히 최 씨네 아파트는 평형대가 넓어 층간 소음이 상대적으로 심하다고. 기압이 낮게 깔리는 날은 윗집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 항의를 해 볼까도 했지만 이웃 간에 얼굴 붉힐까봐 참고만 있다. “이젠 아예 알람이라 생각한다. 또 아파트에 처음 살아보는구나 생각하기로 했다. 신경 써봐야 나만 손해 아니겠어요?”라지만 제발 휴일엔 청소하지 말아달란다.개 짖는 소리가 아름다우세요?남목동 김지연(45) 씨 아파트는 툭하면 방송이다. “애완견 단속하자, 밤늦은 시간 피아노 조심하자, 앞 베란다에서 세탁기 사용하지 말아라 등등 이사 온 지 2년이 넘었는데 매번 같은 방송이다”고 말한다.실제로 김 씨네 아파트엔 개 짖는 소리가 심심찮게 울려 퍼진다. 소리가 쩌렁쩌렁 울릴 때도 많다. “피아노는 잘 연주하면 그래도 듣기는 좋다. 그런데 막 배우기 시작한 애들인지 어른인지 꼭 틀리는 부분 또 틀리고, 연습은 어찌나 부지런히 하는지 때를 가리지 않는다”고.품위 있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김 씨. “이런 기본적인 문제로 끊임없이 방송하게 만드는 사람들 얼굴을 한 번 보고 싶다. 정말 질긴 입주민들이다”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같이 좀 삽시다. 특히 맑은 날 베란다 청소 좀 하지 맙시다. 자기 집 베란다는 깨끗해질지 몰라도 아랫집은 홍수 납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공중도덕 좀 지킵시다!담배꽁초 투하 선수김순임씨(남외동 38)씨는 아파트 확장한 방의 삐죽 나온 에어컨 실외기 위에 담배꽁초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꽁초의 남은 열 때문에 실외기 표면이 누렇게 탄 자국이 남았는데 위층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고 바로 투하한 것이 틀림이 없다. 지난번에도 누가 담배를 피우고 아래로 던져 화단의 값비싼 소나무에 불이 붙어 불을 끈 소동이 있었는데 매번 방송을 해도 안 되고 함부로 2011-12-16
- 5대 이어오는 환약, 탕약, 두침법 처방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는 피해 갈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뇌도 점점 증가되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다 보니 서서히 지치고 탈진되어 간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혼란시켜서 다양한 신경증후군을 만들어 낸다. 밝은 머리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으로부터 신경클리닉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환약, 탕약 복합처방김세환 원장은 이에 대해 크게 2가지로 나눠 설명한다.첫째, 서서히 뇌기능, 뇌력, 뇌에너지(Mental power)는 탈진됨으로써 생기는 증후군이다. 이럴 땐 이명증, 어지럼증, 기억감퇴, 만사 귀찮음, 무기력, 우울모드, 비관적 스타일, 불면, 천면, 치매, 파킨슨, 뇌경색, 심장쇠약, 체중감소,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병발한다. 오대한의원은 윗대에서부터 환 만드는 공장을 운영해 왔다. 뇌를 보하는 뇌 보약은 우황청심환 크기의 해울총뇌단, 신수환소단, 신수공진단 등의 한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 왔다. 특히 우울증은 환약으로 치료해 오고 있다.또한 김 원장은 선별, 세척, 건조, 법제, 분쇄, 제환, 정환 등의 과정은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의 정성과 마찬가지임을 강조하며 창원 부산 대구 등지에 후배 한의사들에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는, 뇌신경계의 긴장과 흥분으로 발생되는 증후군이다. 뇌파가 빨라지고 교감신경계의 흥분지속으로 공황장애, 불면, 불안, 열오름, 답답, 떨림, 화, 신경질적 부정적 성향, 공격적성향, 후두통, 입마름, 두통 등의 증후군을 나타낸다. 이러한 수렴 안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탕약을 사용한다. 양방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함께 사용하듯이 뇌신경계는 탈진 후에 긴장흥분이 오므로 한의사인 김 원장도 탈진은 환약(양방의 항우울제와 비슷함, 우울증 무력감에 주로 사용)으로 긴장흥분은 물약으로(양방의 항불안제와 비슷. 불면, 불안, 답답, 열오름) 동시에 사용하여 처방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섞여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특히 오랜 임상 결과, 주야간 교대근무나 3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서서히 탈진과 긴장으로 우울감과 불면 공황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간의 불화, 고부간의 갈등 임용고시 등 각종 시험, 술 · 담배 남용, 컴퓨터 남용 등의 순으로 신경병이 생기는 것으로 레포팅 하고 있었다. 5대를 이어온 한의원김세환 원장은 경주에서 5대 170년간 고조부 때부터 한의학을 가업으로 전수해오고 있다. 윗대 어른부터 신경병을 많이 주력했기에 본인도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 후부터 줄곧 신경병만 23년째 진료해 오고 있다.“우리가 통상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바로 뇌(Brain)입니다. 인격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오장육부의 기능까지 모두 뇌에서 조절합니다. 뇌는 맑은 산소를 가장 좋아하며 적절한 수면 3끼 식사와 골 고른 영양 적당한 운동 긍정적 마음을 유지하면 뇌 건강은 유지 될 수 있습니다.”이어 김 원장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자율신경계는 잘 조절되는 성향(항상성, Homeostasis)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유가 격해져서 그 조절이 깨어지면 처음에는 증상이 되다가 나중에는 병으로 발전한다. 10대 후반에서 20대는 컴퓨터 게임중독이나 왕따, 불량서클 가담, 폭행, 공부과열 등으로 심리가 불안해져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과도하게 증가되어 정신분열, 호흡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이 오기 쉽다”고 말한다.우울증 불면이 대표적 증상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로 서서히 진행되는데 불면증이 대표적 증상이다. 무기력하고 부정적 성향을 보이고 대인기피에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표현하며 게을러지고 할 일을 미루고 쉽게 포기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우리 몸은 정말 잘 만들어진 경이롭고 신비한 생명체다. 도전과 응전이 잘 되도록 타고 났다. 우울이라는 바이러스나 몸에 감염된 것도 아니고, 암처럼 나쁜 세포가 나타난 것도 아니다. 또한 염증이 생긴 것도 아니다. 그냥 우울해 지는 생활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이에 대한 처방을 간단하게 내리는 김 원장이다. 강변 공원 운동장 산 동네한바퀴 운동하고 노래하고 음악을 듣고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좀 더 나은 희망을 가지고 잠 푹 자고 3끼 식사 거르지 않고 먹고 열심히 살아가면 세로토닌이 많이 나와서 우울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또 김 원장은 “약을 먹어서 우울증을 치료하겠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관점”이라고 지적한다. 약은 도저히 안 될 때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밝은 머리 오대한의원의 머리에만 침을 놓는 두침법과 한약도 그러한 것이다. 인지치료와 생활지도, 운동지도, 마인드 콘트롤 등 도움을 꾸준히 주다보니 개선되고 치료가 된다고 한다. “본인의 노력도 많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마다 갈등 병, 스트레스, 화병, 중독, 약함 등 환경이 다르다. 천편일률적인 약물의 투약보다는 그 사람에 맞는 지도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상담만 해도 훨씬 좋아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꾸준히 운동만 했는데도 제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다. 약만 먹고, 약만 믿고, 제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가장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사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고혈압도 당뇨도 갑상선병도 관절질환도 마찬가지라는 게 김 원자의 얘기다.도움말 및 문의 : 밝은 머리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담긴 고래의 희망이야기 남구 여천천 카페형 테마교량 희망고래선이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희망고래선’은 여천3교와 달신교 사이의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일원에 설치된 보행자 중심의 카페형 테마교량으로 길이 40m, 폭 7~10m, 2경간과 램프로 형성되어 있다.카페테리아형 휴식공간‘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한 여천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다리위에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경관교량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것.''희망고래선''이라 이름 붙여진 이 다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차량 중심에서 탈피해 보행자 중심의 휴게문화공간으로 여천천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만남과 추억의 장소로 이용될 전망이다.특히 이 다리는 고래의 유연하면서 역동적인 곡선미로 마치 두 마리의 고래가 유영하는 듯한 형상이 특징. 이곳에서 고래를 타고 뱃놀이를 하는 것 같은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 교량 전체에 야간조명과 데크 바닥에 포인트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통해 더욱 운치있는 여천천의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조성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터라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문의와 벤치마킹도 이어질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카페테리아의 준공으로 여천천은 생태친화적인 친수공간과 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명품하천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여천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다리위에서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형 교량으로 여천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색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것한편 관리운영을 맡은 남구도시관리공단은 ''희망고래선'' 카페테리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희망고래선 아래로 잘 정비된 산책로에는 자전거도로와 함께 깜찍한 모양의 화장실까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성미소지움아파트로 넘어가는 강줄기 위에 듬성듬성 놓인 징검다리도 명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강물이 불어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여천천의 곡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산책로는 바쁜 도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기에 충분하다.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공적인 멋이 가득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희망고래선 위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가는 여천천의 환경이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산책 나온 김영숙(55 달동) 씨는 “여천천이 나날이 깨끗하게 바뀌는 것을 보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니 건강까지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여천천 1급수 하천으로 변모울산 도심인 남구 지역을 관통하는 ''여천천''이 서울청계천에 버금가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 나고 있다.여천천은 그 동안 수질이 6급수에 달해 생명체가 살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썩은 물이 흘러 악취와 함께 시민들에겐 죽음의 하천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여천천이 5년여 공사 끝에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 것.여천천은 남구 신정동(신정현대홈타운 인근)에서 삼산동까지 울산 남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길이 5.7㎞, 폭 30~100m 규모의 도심하천이다. 남구는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최근 1급수의 맑은 강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이번에 1급수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여천천은 우선 상류 지역에 낙하분수와 벽천분수, 음악분수와 함께 시민 광장, 워터스크린도 설치했다. 또 하천변을 따라서는 3.4㎞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조성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수고로움이 만들어낸 여천천. 깨끗한 강물을 오래도록 보전하는 일은 이제 시민들의 몫이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절개 없이 조기 암 간단하게 치료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남녀 공히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악성종양이며 폐암, 간암과 더불어 암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최근 들어 국민의식수준 향상과 국가암검진사업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 및 진단 기술의 발달로 선종과 같은 전암성 병변뿐만 아니라 조기위암 혹은 조기대장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대향학문외과 최대화 원장(의학박사)의 도움말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 치질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특수장비로 큰 용종도 절제 가능대향학문외과(원장 최대화)에서 시행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은 초기 조기암이라면 크기에 관계없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과 부속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이 가능한 좀 더 진보된 방법이다. 더욱이 빠른 수술 시간과 개복수술이 없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 위나 대장 검사, 하면 일반사람들도 ‘내시경’을 떠올릴 정도로 진단내시경이 두루 쓰인다. 내시경 검사 중 위나 대장에서 작은 용종이 발견되면 올가미와 특수기구를 사용해 용종을 떼어내기도 있다. 하지만 2cm이상의 옆으로 퍼진 용종이나 유암종, 초기암이 의심되는 용종일 경우 올가미로 절제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해 절제가 가능하다. 이 시술은 용종이 있는 점막아래에 특수용액을 주입하고 특수의료장비를 이용해 점막아래를 360도로 절개, 용종을 그대로 도려내는 방법이다.대향학문외과 최대화 원장은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의 점막층에 있는 용종의 경우 크기에 관계없이 절제할 수 있고 조기암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모든 조기암에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가 점막속이나 점막하층에 머물고 있는 초기로, 암세포의 미세전이 림프절 전이가 없을 때 가능한 시술”이라고 설명한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쓰이는 장비는 고주파전기치료기, 내시경나이프, 고해상도 내시경, 이산화탄소 주입장치 등의 특수장비다. 조기 위암의 경우 점막하박리술을 많이 시술하고 있지만 위장보다 점막이 얇은 대장의 경우에는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고통 적고 치료비용도 줄어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수면마취로 가능하며 암 치료 후에도 해도 겉으로는 상처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완치율이 높은 신의술이다. 환자입장에서는 마취나 수술에 대한 불안과 고통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시간적 경제적 비용도 줄어든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시술이 성공하면 시술 다음날에도 환자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멀쩡하다. 시술 후에는 합병증의 우려 때문에 관찰하는 차원에서 3~4일 정도 입원한 후에 퇴원을 하게 된다.암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증세가 없는 초기에 암을 발견하면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가 있지만, 암이 진행되고 림프절이나 간 폐 같은 주변 장기로 전이가 되면 수술 뿐 아니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럴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도 고통스럽고 경제적 부담도 커진다.따라서,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내시경치료만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위 및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조기위암이나 조기대장암을 진단 받았을 경우에는 내시경치료가 가능한 지 등에 대한 사항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또한 최 원장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초기암의 경우 병변의 일괄절제가 가능하고 병리검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초기 암을 개복하지 않고도 완치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라고 평가했다.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는 내시경의 소독과 관리다. 대향학문외과는 한번 사용한 위와 장내시경 장비를 1회용 소독액을 사용해 초음파세척기로 깨끗이 세척하는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간편한 치질수술 ‘지온(ALTA요법)’ 또 대향학문외과에서는 치질을 수술 없이 주사로만 치료하는 방법을 채택해 치질 환자들에게 반가움을 사고 있다. 최대화 원장은 “수술을 앞둔 상당수 환자들에게서 수술 없는 ‘지온’ALTA요법(주사치료법)으로 치료한 결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치질은 증상 정도에 따라 4기로 분류되는데, ALTA요법은 1~3도의 치질환자에게 주로 시행되어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4도의 환자들에게서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고 있다.‘지온(ALTA요법)’은 치질 중에서도 내치핵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2005년 일본에서 개발돼 300여 병원에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4월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2~3일간 입원해야 하고 흉터 치료에 한 달 정도 걸리는 일반 치핵수술에 비해 ALTA요법은 네 차례에 걸친 주사제 투약만으로 치료가 끝나 매우 간편하다. 통증과 출혈이 적고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기력이 약한 고령자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ALTA요법으로 모든 치질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들도 적지 않다.암 휴양병동, 요양병동 운영남구 삼산동 삼산컨벤션웨딩홀 맞은편에 위치한 대향학문외과에서는 위, 대장내시경, 외과수술 등의 대장/항문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화상/소아화상/흉터예방치료 등의 화상클리닉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건강검진을 비롯해 암검진(위, 대장)/생애전환기검진과 갑상선질환도 진료 중이다.지난 20여 년 동안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외과교수 및 암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최대화 원장. 암 환자들이 입원, 휴양할 수 있는 경우는 수술 후에만 가능한 것이 보편적. 암 환자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어느 환자들보다 많이 가지고 잇는 편이다. 대부분 수술 후에는 퇴원을 해서 통원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이런 환자들에겐 좀 더 편안히 치료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비단 수술환자뿐만이 아니다. 수술하지 않은 환자들도 입원 휴양을 원하지만 대학병원이나 전문센터에서는 수술을 해야만 입원이 가능하므로 그런 기회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런 경우라면 대향학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암 휴양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최 원장은 “수술 후의 환자이든 비수술환자이든 암 휴양병동에 입원할 수 있다”면서 “수술 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소진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비수술 환자에게도 약물요법이나 주사로써 통증관리를 한다”고 덧붙인다.최대화 원장은 MBC ‘이만기의 팔팔한 인생’과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출연해 다년간 풍부한 경험에서 얻은 해박한 의학지식을 유감없이 풀어냈다.도움말 대향학문외과 최대화 원장문의 : 052-258-4743(대향학문외과)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최대화 원장 울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2009~2010)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및 교수(2005~2008)미국에모리대학병원 Endo Surgery Center 방문교수(2000)영국 세인트마크병원 연수(2003)일본 다카노 대장항문센터 연수(2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자궁이 건강해야 아름다워진다! 예로부터 우리 여성들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 자연스럽게 자궁의 냉과 습을 제거하고, 자궁건강을 지켜왔고, 또 익모초나 우리 여성들은 요강단지에 쑥 등 한약재를 넣고 팔팔 끓인 물을 넣어 그 김을 쏘임으로써,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좌훈이라 일컬으며 요즘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되 현대인들이 좌훈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 좌훈방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최근 좌훈제와 황토기왓장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개발해 여성 생리기능을 향상시켜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남성고객 또한 노폐물, 지방질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색카페를 열고 있는 ‘캄리좌훈카페’를 방문, 이명희 대표이사로부터 캄리만의 좌훈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명희 대표는 20대 중반에 갑작스런 암 선고를 받으며 항암치료를 받고 나서 자궁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우연히 아로마를 접하고 그 효능을 체감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오랜 연구개발로 ‘캄리 명기 좌훈기’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캄리 명기 좌훈기’는 여성의 자궁의 건강을 지켜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좌훈요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좌훈은 예로부터 조상들의 한의학 지혜로 그 효능이 인정된 것으로 요강에다 쑥이나 익모초 등의 한약재를 끓여 김을 쏘인 전통방식을 따랐으며, 생식기 및 항문주위에 한방, 야생 약용식물을 태워 연기를 쏘임으로써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몸 속의 냉과 습을 제거해 준다”고 말한다.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생불 이용또 캄리좌훈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아궁이 생불을 응용한 좌훈요법으로 그 효과가 탁월하며, 각종 여성 질환 등을 개선, 예방해 하복부의 노폐물이나 지방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좌훈요법의 효능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살균작용, 생리통, 요통 신경통 등 진통 작용, 피부에 탄력을 주는 영양 작용, 산후 시 출산으로 인해 이완된 자궁 및 질 수축 효과, 투명한 피부, 알러지피부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미용 작용 등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만들어준다. 이렇게 여성의 건강을 진정으로 찾아주며 ‘캄리좌훈요법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오랜 연구 끝에 전통 한방 아로마 좌훈기를 전문 개발하고 제조, 판매하는 등 많은 업적으로 ‘캄리좌훈카페’가 ‘스포츠서울닷컴 2010년 상반기 브랜드 대상 선정’ 좌훈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카페식의 좌훈, 황토기왓장좌훈기 제품은 천연 황토, 기(氣)보석가루가 첨가되어 웰빙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천연 등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한다. 더불어 순수 수작업 제작으로 견고한 조립,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으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카페라는 말에 더욱 친숙감이 들기도 하는데 캄리좌훈이 동종 분야에서 꾸준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최근 뷰티, 웰빙, 헬스 분야 등의 소비자 트랜드가 이너케어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추세에 따라 이 분야를 집중 연구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이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이너케어 전문 카페인 ‘캄리좌훈카페”라는 문화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시네마 영상, 문화 콘텐츠를 패밀리 삽인삽(Shop In Shop) 등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고 배경설명을 한다.그래서 ‘캄리좌훈카페’에 들어서면 마치 카페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다. 그래서 좌훈기도 예전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 요강 대신 편안히 앉아서 좌훈을 즐길 수 있도록 등받이가 있는 원목의자를 선택했고 좌훈을 하는 동안 고객이 편안히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도 배치했다.뿐만 아니라 ‘(주)캄리’에서는 직접 개발한 ‘아로마 마사지 오일’과, 신체를 맑게 하고 기를 보충시켜 건강상태의 생체로 복원시키는 ‘명기 황토기보석 기와장’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생리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부의 균형을 찾아주고 생리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 많은 여성들이 ‘캄리좌훈카페’ (www.jahuncafe.com)를 통해 불임여성모임과 더불어 체험담 후기를 남기고 있으며, 타사와는 전혀 다른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편, (주)캄리는 거제, 수원, 오사카지사와 함께 울산에선 13개의 가맹점을 배출시키기도 했다.도움말 및 문의 : ‘캄리좌훈카페 이명희 대표이사 052)221-609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체온을 올리는 명품 효소찜질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 30%가 떨어지고 체온이 1℃ 높아지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체온일도’에 들어서면 이와 같은 문구가 다소 긴장감을 안겨준다. 여느 효소찜질방과는 다르게 체온과 건강의 관련에 대해 강조하고 있음이 엿보인다. 건강과 체온은 중요한 관계‘체온일도’ 김복희 원장은 “현대인의 체온이 지난 반세기 동안 1도나 떨어졌다. 낮은 체온은 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더디게 만들어 효소의 기능과 신진대사를 방해하며 면역체계 역시 무너지게 만든다”며 “이러한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갖가지 질환을 불러들여 건강을 잃게 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체온을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이 크게 높아져 감기나 대상포진, 아토피는 물론 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류머티즘, 우울증, 비만 등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들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거다.이처럼 체온과 건강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한 온도로 따뜻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체온면역요법’인 효소찜질을 새로운 건강법으로 제시한다. 효소찜질의 원리인체의 생명활동의 핵심인 효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들의 대사작용으로 인한 발효현상이다. 다양한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종류의 효소들은 인체에 없으면 인체의 기능은 저하 혹은 정지되고 만다. 효소찜질은 이러한 효소를 이용한다.김 원장은 “효소욕이란 물론 일반 찜질과는 다릅니다. 위와 장에서 음식물을 분해하고 간에서 독소를 해독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효소를 직접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이어 “인공적으로 만든 전기나 가스열은 피부 깊숙이 그 열을 전달하지 못하지만, 발효열은, 피부뿐 아니라 몸 속 내부(내장속)까지 열을 골고루 전하여 몸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 독소, 지방 등을 분해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몸의 장기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 부분적인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건강을 찾아 준다”고 덧붙여 설명한다.고온발효미생물들은 발효 시 대사활동으로 60~70℃의 고열을 낸다. 이러한 고온 발효를 하는 미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열과 효소로 찜질을 하면 적당한 습기를 가지고 열을 60℃ 가까이 내는 효소가 왕성하게 작용한다. 혈액의 막힌 곳을 뚫어주며 피부를 유연화 시키고 피부표면의 노폐물을 제거 혹은 유익한 효소로 변화시키고 심지어는 땀구멍 속으로 미생물들이 들어가 부정적인 노폐물을 제거, 유익한 효소 비타민, 아미노산 등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15분의 체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김 원장은 오랫동안 건강이 안 좋았던 사람으로 여러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한다. 대사증후군으로 항상 부어있는 상태로 지낸 지가 꽤 되었고, 물론 지금도 붓기가 남아 있지만 효소찜질을 직접 체험한 후 하루에도 3kg 오르내리던 체중도 조절되었다고. 그런데 우연히 효소찜질 체험을 통해 큰 효과를 보고 찜질방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눈도 항상 부어 있었는데 단 1회 체험으로도 붓기가 가라앉았다”며 체험기를 들려준다. 또 “우정동 한 고객은 오랫동안 다발성신경염이란 병으로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하다가 효소찜질 경험하고 뻣뻣했던 다리가 완화되었다”고 전한다.중요한 것은 단 15분이면 되는데 보통 10여회까진 체험을 하다가 도중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꾸준히 해봐야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이렇게 효소찜질을 하고 나면 파스를 붙인 것 같이 효소가 열을 내며 혈액순환을 시키고, 미생물은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효소를 만들어내며, 효소는 다시 효소의 6대 생리작용인 소화흡수작용, 분해배출작용, 항염작용, 해독살균작용, 혈액정화작용, 세포부활작용을 하여 인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또 단순히 목욕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므로 이 발효 찜질은 기분을 극도로 좋아지게 한다. 막힌 곳이 뚫려서 시원하고 노폐물이 제거되어 청결해지며 효소의 작용력으로 힘을 얻고 카타르시스(해방감)을 얻게 된다.김 원장은 “중요한 것은 단 15분이면 되는데 보통 10여회까진 체험을 하다가 도중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꾸준히 해봐야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도움말 및 문의 : ‘체온일도’ 김복희 원장(243-79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물푸레복지재단 미혼모들의 수기 ‘나는 미혼모다 ’책 출간 물푸레복지재단(중구 성안동)의 미혼모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모은 <나는 미혼모다>를 출간했다. 물푸레에서 지난 5년 동안 110회 넘게 진행된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총 500여 편의 글을 썼고, 그 중에서 골라 엮은 책이다. 미혼모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 시작된 이 글들은 불안한 미래와 외로움과 싸우면서도 피하지 않고 자신과 대면하여 써 내려간 솔직한 이야기들이다.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의 마음이 전해지고 미혼모의 현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퍼져나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매주 주제를 갖고 글을 썼지만, 진행자나 편집자의 윤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혼모들의 쓴 글 그대로 책에 실었다. 미혼모들이 스스로에 대한 생각, 엄마로서 임신과 출산, 양육과 입양에 대한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나는 미혼모다’는 무엇보다도 미혼모들 스스로를 위한 책이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다른 미혼모들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출산하는 과정은 어땠는지, 입양과 양육이라는 어려운 선택 앞에서 미혼모들은 어떤 마음인지 등…. 자신에게 다가올 불안한 미래를 미리 겪은 사람들에게서 듣는 것은 두려움을 없애준다. 1부는 미혼모 4명의 글을 모아 실었고, 2부는 미혼모들을 둘러싼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한 문제를 주제별로 엮었다. 부록으로 봉사자의 글과 전국 미혼모 관련 시설도 함께 실었다.물푸레복지재단의 글쓰기 프로그램은 시인 조숙 씨가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책에 실린 미혼모의 글에는 서양화가 우형순 씨가 그림을 덧붙였다. 또 최영희 국회의원(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소설가 공선옥 씨의 추천 글이 실려 있다.물푸레복지재단은 미혼모의 출산과 자립을 돕는 ‘미혼모의 집 물푸레’와 양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물푸레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