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그림자 음악회, 극단 <영> 그림자 인형극 함께 공연 올해 10회째를 맞는 썸머뮤직아카데미가 USP(Ulsan String Players)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즐거운 클래식의 향연을 8월 21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펼치게 된다.. 이번 음악회의 테마는 아름다운 색채와 화려한 빛이 어우러진 그림자 음악회다. <동물의 사육제>, <피터와 늑대>로 그림자극 준비 이번 음악회에서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그림자극, 인형극 등을 공연하는 전문 공연단 극단 <영>과 함께 환상적인 그림자극을 준비하여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동물의 사육제>, <치터와 늑대>를 들려준다. 그림자 음악회는 빛과 물체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그림자를 만들어 이야기를 꾸며 나가는 것을 말하며 음악, 비쥬얼아트, 퍼포먼스가 결합된 신개념 클래식 공연이다. 귀에 익은 멜로디로 한 편의 클래식 음악 동화를 선사할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환상적인 클래식 축제의 장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동물의 사육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곡으로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까미유 생상스가 1886년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쓴 관현악 모음곡. 백조, 코끼리, 까치 등 여러 동물의 특징을 악기로 묘사하는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곡으로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와 극단 <영>의 퍼포먼스로 더욱 재기발랄하게 구성된다. <피터와 늑대>는 20세기 러시아의 대표작곡가인 프로코피예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음악 동화극이다. 목동인 피터는 목장의 작은 새와 오리, 그들을 노리는 고양이,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목장에 늑대가 몰래 들어오고 피터는 용감하게 늑대를 잡아서 목장을 행진한다. 목관악기 다섯 개를 각각 동물의 테마와 연결시켜 편곡한 곡에 그림자 영상을 곁들인 무대는 교육효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나는 공연이 될 것이다. 메세나 운동으로 창단된 USP 챔버 오케스트라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7년 11월 기업 메세나 운동의 하나로써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울산대학교와 협연하여 창단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 이에 현대중공업은 지역의 음악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기업메세나 운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 단장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교수(서울대 교수, 울산대 명예교수), 총괄리더에는 이정일 교수(코리안 심포니 악장, 울산대 교수)가 맡고 있다. 이정일 교수의 총괄적인 지휘 아래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1년에 2번의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10번 이상의 기획연주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형성하면서 꾸준한 연주력의 성장과 더불어 진취적이며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욱 단장은 “기업의 지원에 의해 탄생하는 첫 챔버 오케스트라가 예술에 대한 새로운 기업 투자 모델로서 국내 문화예술 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영>은 ‘사랑과 꿈이 있는 연극’을 모토로 그림자극과 인형극을 위주로 하는 무대 공연물을 제작하는 극단으로 인형극의 불모지였던 한국무대예술에 활기를 주고 아울러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감성발달과 자아발견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는 극단이다. 문의 : 202-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울산시립무용단, ‘천년의 빛 [신명(神明)]’ 객원 무용수 추가모집 울산시립무용단은 10월 5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2010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우수작, ‘천년의 빛 [신명(神明)]’ 공연에 출연할 참신하고 유능한 객원 무용수를 추가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국가 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소통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최장기간 진행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이다. ‘천년의 빛 [신명(神明)]’은 지난 5월 8일 울산시립무용단 제25회 정기공연으로 울산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명인(名人) 국수호, 정재만의 특별출연과 부채춤, 오고무, 북의 대합주 등 지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었던 대작들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면서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오디션은 한국무용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자로서 8월 23일부터 약 6주 동안 진행되는 공연준비 과정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방법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를 통해 지정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기 하여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오디션은 8월 18일(수) 오후 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관리동 3층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면접과 함께 실시된다. 울산시립무용단 이경수 상임 안무자는 “바다 축제 등 휴가철을 맞이한 다양한 지역 행사로 인하여 1차 모집에 지원자가 다소 미흡하였다”고 추가 모집에 대한 배경을 밝히면서, “『천년의 빛_신명(神明)』은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으로 단순한 경험 쌓기를 넘어 지원자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원을 독려했다. 문의 : 226-827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시간 · 세대를 뛰어넘어 자부심도 가져요 대대로 물려받는 그 집안의 생업인 가업을 3대 이상 잇는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자기 가문의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우며 그 집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집이 우리 지역에도 더러 있다. 가업을 3대 이상 잇고 있는 집을 알아본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 3대째 내려오는 ‘언양양조장’]깔끔하고 청량한 ‘가지산생막걸리’ 탄생되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다운 술, 막걸리 바람이 불면서 양조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이때, 누룩과 효모를 전통방식으로 배양 · 제조하고 있는 언양양조장이 ‘가지산생막걸리’란 브랜드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업계에 긴장을 시키고 있다. 울주군 언양읍 가지산 기슭에 위치한 언양양조장 안으로 들어가자 시큼달큼한 술 냄새가 진동한다. 이곳에서 신세대 한승완(34) 대표가 부친인 한흥준(64) 전 대표의 조언과 도움을 받으며 양조업을 3대째 이어가고 있다. 1대 고 한복수 할아버지가 1959년에 설립하여 손자 승완 씨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언양양조장은 장인의 술맛을 지키는 살아 숨 쉬는 공장이다. 한승완 씨는 “막걸리는 적당히 발효를 시켜야 좋은 맛을 낸다”고 설명한다. 또 “어느 주조장이든 막걸리의 생명은 발효에서 시작되고 발효에서 마무리된다”면서 “살아있는 건강한 효모를 마지막까지 지속시키는 게 사명”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보인다. 또 왕성하게 활동하는 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지속시간과 온도를 잘 맞춰야 한다는데, 인공적으로 빨리 생산한 막걸리는 마시면 뱃속에 가스가 차고 트림이 자꾸 나온다는 것이다. 또 발효를 너무 오래 시킨 막걸리는 유통 중에 쉬거나 맛이 쉽게 변하기도 한다고. ‘가지산생막걸리’는 한결같은 맛 덕분에 내로라하는 주당들에게도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 지 3개월 만의 수확인 것. 승완 씨는 “원료의 신선도, 고두밥의 수분함량과 찌는 온도, 종균실 습도, 누룩의 양 등 30여 가지의 체크리스트가 언제나 똑같은 술맛을 유지시켜주는 요인”이라고 귀띔한다. 특히 우리 쌀을 써서 청량감과 톡 쏘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4세란 젊은 나이에 대를 이은 2대 한흥준 씨는 “무엇보다 술맛은 물맛에 좌우한다”라고 강조한다. 공업용수를 정화해서 쓴다거나 다른 지역에서 물을 길러오는 여느 양조장에 비해 이집은 가지산 천연암반수로 직접 담구기 때문에 천연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해서일까? 술맛이 아주 깔끔하다. 거기에다 탄산맛이 나서 더욱 구미에 당긴다. 알콜 농도는 6도. 한흥준 씨는 그 유명하다는 포천을 비롯해 타 지역과 일본 등 외국으로 건너가 견학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쌓기도 했다고 한다. “외국에 나가보면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등 각 나라 특유의 전통주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는 없다”며 “현대인들에게 주는 전통주의 역사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옛것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민족주 ‘막걸리’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흥준 씨가 아들 승완 씨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간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경험을 살려 자신의 뒤를 이어 분명히 잘해낼 수 있다고 그는 확신했다. “저는 요즘 젊은이들의 지혜를 믿습니다”란 그의 마지막 말에서 아들을 믿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대리점 문의 : 070-7653-6681, 010-8008-6633 [3대째 내려오는 우동, 메밀국수 전문점 ‘본정’]탱글탱글한 우동 면발 부드럽게 넘어가요!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반가운 음식이 메밀국수다. 메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 함유량이 많아 영가가 높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영양 가치 때문이라도 찾아보고 싶은 집이 바로 ‘본장’이다. 이집은 3대째 내려오는 집으로 현재 이집 이종원(47) 사장이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우동과 메밀국수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 사장의 할아버지는 50년 전 일본 히로시마에서 우동 기술을 배워 청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우동을 접목시켜 문정성시를 이루었다. 이집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고 우동이 인기 독차지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여우에 홀린 듯 입맛을 홀린다고 하여 붙여진 ‘여우우동’이 바로 그 맛. 이 사장은 “우동의 참맛은 국물에 있다”며 “그렇다고 50년째 대를 이어온 맛의 재료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원래 우동 국물에 쓰이는 재료는 멸치가 원칙이라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멸치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다시마, 가다랑어를 함께 쓰고 있다고 소개한다. 해서인지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다. 우동사리를 돌돌 말아 그 위에 유부를 채 썰고 쪽파 다지고 김 가루를 솔솔 나오는데 면이 탱글탱글하고 굵다. 또 여느 우동 면발에 비해 이집 우동은 각이 져서 더욱 새롭게 여겨진다. 소바는 메밀면을 돌돌 말아 무를 채 썰고 쪽파 다지고 김을 뿌렸는데 면이 아주 쫀득거리고 살엄을 띄워 먹는 내내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돈가스도 비켜갈 수 없다. 고기에다 치즈를 넣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메뉴. 돈가스에 밥과 군만두가 곁들어지는데 세트메뉴로 시키면 훨씬 저렴하고도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다. 어슷썰기해서 내놓는 단무지 제법 크다 싶은데 먹어보면 색소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은은하게 새콤달콤한 맛을 잘 보여준다. 한마디로 순한 단무지. 위치 : 남구청 바로 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메뉴 : 여우우동, 메밀소바, 돈가스문의 : 268-1164 [4대째 내려오는 비빔밥 ‘함양집’]부드럽고 깊은 맛 80년!!</sp 2010-09-10
- 만화에서 국민연극으로, 연극 ‘광수생각’ 연극 ‘광수생각’이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8월 30일, 31일 양일간 오후 8시에 각각 공연된다. 연극 ‘광수생각’은 1997년부터 3년간 인기리에 연재됐던 박광수의 만화 ‘광수생각’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이후 9차례의 앙코르 공연, 전국 관객 2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국민연극으로 통한다. 연극 ‘광수생각’은 주인공 광수의 1인칭 시선으로 주변의 인물들을 바라보는 이야기로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광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특히 단편 만화 한 컷 한 컷을 하나의 스토리로 완성시키고 이미지로 재구성해 만화의 재미와 감동을 한층 배가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긴 여운을 안겨준다. 원작에서는 맛보지 못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감동과 재미,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제작한 리얼한 무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문의 : 202-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7080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70, 80년대를 떠올리면 포크송이 유행했고 그에 따른 통기타가 없으면 노래가 되지 않았던 시대다. 그 시대에 청춘을 불태우며 음악을 지독히 사랑했던 젊은이들은 이제 머리 희끗한 40, 50대 중년의 모습으로 현재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현란한 음악에 돌아앉아 그저 옛 추억을 더듬곤 한다. 하지만 그 추억을 기억 속에 묻어두기엔 온몸이 근질거려서 도저히 안 되겠다며 자리 박차고 일어난 5명의 용기 있는 자가 모였으니 이름 그대로 자유 시간을 부르짖는 동아리 ‘프리타임’이다. 직장인으로 매주 1회 틈틈이 연습 북정동 해남사 입구 지하실에서 월 20만원을 세로 내며 어렵게 모인 이들은 리더 이광희(51. 보컬) 씨, 이원찬(42. 기타) 씨, 김헌석(48. 베이스) 씨, 정일선(50. 드럼) 씨, 그리고 신성미(53. 키보드) 씨다. 신 씨는 이 팀의 연장자이기도 하면서 홍일점으로서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이들은 모두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음악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2006년 드디어 창단을 하게 된다. 멤버 모두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들이 만나야 하는 시간은 당연히 저녁 시간대. 그래도 매주 한 번씩은 빠짐없이 연습을 한다. 그동안 이들이 즐겨 연주한 곡은 대부분 7080노래들이며 올드 팝송과 트로트도 준비해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요즘 유행하는 최신 곡은 당체 흉내도 낼 수 없다”고 이광희 리더는 씁쓰레 웃는다. 특히 리더 이광희 씨는 미성의 소유자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듣노라면 저절로 눈이 감긴다. 이미 그의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는 학창시절부터 입소문이 났었다. 부모의 성화에 결국 음악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그의 간절함은 나이 들어 이루고야 만 경우다. 직장(현재자동차 근무) 내에서도 이미 그의 노래 실력은 널리 알려졌으며 개인적으로 음반도 냈다. 이원찬 씨 또한 기타를 친구 삼으며 음악에 심취했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린다. 신성미 씨는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어느 멤버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고. 공연섭외가 들어와도 평일이면 절대 사양 음악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이들이 함께하니 팀웍은 저절로 이루어지더란다. 여태껏 단 한 번의 마찰도 없었으며 기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창단 멤버들이다. “기타 멤버가 교체된 것은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 때문이었다”면서 “주변으로부터 부러움과 칭찬을 듣고 있다”고 이광희 리더는 은근히 자랑도 한다. 마음이 맞으니 연주도 잘 될 수밖에. 당연히 실력은 늘고 인정받게 되자 공연섭외가 저절로 이루어지더란다. 창단 이후 ‘공감’을 비롯해서 롯데광장, 학교운동회, 연말축제 등 다양한 장소와 무대에서 공연을 가져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파일 때 봉사공연을 해서 더욱 눈길을 끌게 한 이들이다. 이 씨가 다니는 해남사에서는 초파일 축하 공연무대를 마련했는데, 여기서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신도들과 함께 흥겨움을 공유하며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또한 멋진 피날레를 장식해서 신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쉬운 것은 공연섭외가 평일에 많다는 점이다. 직장인들이다보니 대부분 공연 스케줄은 주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그들이 잠재돼 있는 끼를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 멤버들은 안타까워한다. 실력으로 관객과 가족들에게 보답하고파 “밴드의 실력은 곧 관중의 호응입니다.” 아무리 밴드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고 연주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관객에게 호응을 얻지 못한다면 그 밴드에게는 죽음이나 다름없다고 표현하는 이들이다. 오롯이 연습만이 필요하고 공연 때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해서 분위기를 업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이 밴드에겐 필요하다고 한다. 이제 이들에게 가장 큰 계획이 있다면 우리 지역에서 연주활동을 하는 밴드들이 연합해서 연주해보는 것. 그래서 진정한 밴드의 묘미를 울산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나이 들어서도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봐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이들이다. 가족이 이들에겐 가장 힘이 되었기에 그 보답은 결국 훌륭한 연주, 무대에서의 멋진 모습이기에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문의 : 010-3767-655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더 큰 꿈을 키워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캠프들이 소개되고 있다. 동구 남목작은도소관에서도 ‘도서관은 내 친구’라는 주제로 도서관 1박 2일 체험캠프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아요 동구 빛 그림구연팀 자원봉사들과 동구지역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 30여명은 남목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남목작은도서관에서 캠프에 들어갔다.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8일 오후 2시 50분 입소를 시작해 둘째 날인 19일 오전 9시 30분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1박 2일 체험캠프. 모둠활동1에서는 ‘책 속의 보물을 찾아라’는 보물찾기 시간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보물을 찾느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독서골든벨을 통해 책 속에 담긴 지혜와 다양한 독서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은영(녹수초등학교 3년)양은 “친구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돼 무엇보다 즐겁다”면서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동부초등학교 김지홍(2년)군은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고 “도서관에서 잠 잘 수 있다는 게 특이하다”는 소감도 잊지 않았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참여 유도 독서골든벨에 이은 빛 그림구연 체험에서는 모둠별로 그림구연활동이 펼쳐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잠자리복불복 및 영화상영과 옛이야기ㅡ 코너를 마지막으로 첫째 날의 일정은 막을 내렸다. 둘째 날에는 아크릴 자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관련 체험활동을 한 후 귀가했다. 남목작은도서관 최민련 사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내 친구같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말한다. 남목도서관 측은 체험캠프가 좋은 반응을 보이자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구지역 작은 도서관 소식 동구 화정, 남목, 전하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동구는 화정작은도서관에서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올들어 남목작은도서관과 전하작은도서관이 잇따라 개관하면서 동구지역 3개 작은도서관에서 일제히 방학 특강을 운영하게 됐다.그밖에도 독서신문만들기(화정작은도서관 8월9~30일, 남목작은도서관 8월20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빛그림 영어동화(전하작은도서관 7월24일부터 매주 토요일), 한국사 편지-읽고 즐겁게 배우는 우리 역사(남목작은도서관 7월22일~8월26일), 책 읽고 만드는 나만의 북아트(화정작은도서관 8월21일), 창의적 종이접기(화정작은도서관 8월28일) 등이 있다. 동구 작은도서관의 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강좌 내용에 따라 초등 전학년, 또는 초등 1~3학년과 4~6학년으로 나눠 진행한다. 재료비 또는 참가비는 5000원~1만원 정도로 특강 운영기간은 7월말부터 8월말까지이며 상시 접수한다.자세한 문의는 화정작은도서관(209-3950), 남목작은도서관(209-3947), 전하작은도서관 (209-3936)으로 하면 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문학치료를 통한 글쓰기 도전해보세요! 문단 데뷔와 함께 문학수업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휘하는 수필가 주인석 씨가 최근 문학치료를 통한 글쓰기 수업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인 1책 시대 글쓰기 유행 “1인1책 쓰기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주인석 작가는 “요즘에는 자식에게 재산은 물려주지 않아도 살아온 삶을 기록한 책을 물려주겠다고 생각하는 어르신이 많다”면서 “그래서 적지 않은 연세에도 수필공부를 하러 온다. 수필은 1인칭을 중심으로 하고 삶을 정리하는 문학이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1인1책 내기에 가장 유리하고 매력 있는 장르”라고 말한다. 사진이나 업적 위주의 딱딱한 자서전보다는 부드럽고 재미가 있으며 문학성까지 있으니 점점 수필로 자서전을 대신하는 추세로 흐르고 있으며 족보만큼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것임이 틀림없다는 것. 진솔한 글을 통해 무의식 속의 나를 찾아야 해 주인석 작가가 문학치료를 통한 글쓰기를 하고자 생각한 것은 좀 더 진솔한 글을 쓰고자 함과 무의식속의 나를 찾아내고자 함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보이는 의식의 모습은 빙산일각입니다. 보일랑 말랑 하는 전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 어쩌면 나의 참 모습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망설임 속에 살고 있으며 망설임은 할까 말까라는 양가감정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이 양가감정이 지나치면 인생의 낭비라 할 수 있습니다.” 주 씨는 “이 망설임은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있다는 말과도 같다”라고 이어 말하면서 “그래서 문학치료를 통해 살면서 망설였던 모들 일을 토하게 하여 글로 승화시키고 싶었다”고 밝힌다.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와 방어기제를 수필에 접목 주 씨가 내세우는 문학치료를 통한 수필쓰기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와 방어기제를 끌고 와 수필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구강기에 충분한 수유 만족과 불만족에 따라 성인이 되었을 때 낙천적인 사람 또는 비관적인 사람이나 수다쟁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 “혹시 남을 특별히 헐뜯고 싶다면 과거 구강기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한 기억은 무의식 속에 있고 그것을 끄집어 올려 글을 쓰게 하는 과정”이라는 것. 또, 그는 방어기제를 이용해 글을 쓰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방어기제란 불안과 긴장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심리적 방법인데 예를 들면 합리화, 투사, 퇴행, 해리, 승화 등이 있다고 한다. 그중에 투사란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을 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리고 “혹시 살면서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남의 탓으로 돌린 기억은 없는가? 남이 나의 탓으로 누명을 씌운 기억은 없는가?”를 질문하면서 이 투사를 사용하는 사람은 원시적인 나르시시즘을 가진 사람들이 쓰는 방어기제라는 것이다. 이런 기억을 떠올려 글을 쓰게 함으로써 나를 치유하고 그리하여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결론을 제시하는 그다. 주인석 작가의 12주간 수업 방법 주 작가의 수업 방법은 프로이트 이론을 통한 방어기제에 대한 예를 들고 소설, 시, 수필의 텍스트를 이용하여 토론을 한다. 토론이 끝나면 명상의 시간을 갖고 다음으로 갈겨쓰기 시간을 갖는다. 그 다음 충분히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수필로 다듬는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다.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방법과 같다. 예를 들면,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나오는 해리 현상을 설명한 후 혹시 이중인격으로 살아온 예가 있다면 글로 표현하라고 하면 나는 절대 그렇게 살지 않다고 부정을 하게 된다. 그러다 명상의 시간이 지나고 하나 둘 이중인격적으로 행동한 기억이 떠오르면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며 자신이 그 일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한 분노를 느낀다. 분노의 단계가 넘어가면 이중적으로 산 자신을 털어 놓는데 대부분 신에게 털어 놓는다. 이어 우울한 마음이 들어 울기도 하고 입을 다물기도 한다. 우울함을 넘어서면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자신을 보며 자아성찰의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에서 승화된 글이 나오게 된다고. 미술치료에서 그린 그림으로 마음을 열게 한다면 문학치료에서는 방어기제를 통해 마음을 열게 한다고 보면 된다. 작가 주인석 씨는 매일신문신춘문예, 영주일보신춘문예, 수필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김유정문예전대상, 통일부장관상, 정보통신부장관상외 다수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매주 월요일(오후 4시) 일반수필을 강의하고 있으며, 진장동농협하나로마트(2층)에서도 목요일 12시 반부터 2시까지 문학치료를 통한 수필쓰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6일에는 일일특강도 할 예정이다. 문의 : 010-3313-308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물안개 내려앉는 그곳에 내 마음도 떠도네 기세등등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어느새 가을의 문턱인 9월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물안개가 환상적인 물돌이 마을을 찾아서''라는 테마 하에 9월의 가볼만한 5곳을 선정, 발표했다. ◆ 신비한 물돌이 속 600년 정취가 숨 쉬는 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경상북도 안동시 풍산면 하회리에 위치한 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집성촌이다. 또 하회마을은 살아있는 고건축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시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사람들이 고(古)건축물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양반문화를 해학적으로 묘사한 하회별신굿탈놀이도 놓치지 말아야할 안동 여행의 즐거움이다. ◆ 속 깊은 역사의 물길이 휘도는 영주 무섬마을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마치 물 위에 연꽃이 떠 있는 듯한 형상의 무섬마을은 입향조 반남 박씨와 영조 때부터 세거한 선성 김씨의 집성촌이다. 마을 주변에는 낙동강의 여러 지류 가운데 하나인 내성천이 휘돌아 흐르는 전통 물돌이 마을이다. 풍수 지리학상 길지 중의 길지로 꼽히는 이곳은 아름다운 산세와 은백색으로 반짝이는 백사장, 그리고 50여 가구의 한옥들이 삼박자로 어우러져 예스러움을 한껏 자아낸다. 영주 시내에서 무섬마을로 가려면 자동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마을과 유일하게 이어진 수도교로 들어서게 된다. 30년 전만해도 무섬마을에는 외나무다리가 마을과 뭍을 이어주는 유일한 길이었다. 수도교가 세워지면서 외나무다리의 기능은 상실됐지만, 2005년 복원 후 매년 10월마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백운산을 머리에 이고 동강에 발 담갔어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정선읍 가수리에서 동남천과 만난 조양강은 산협 곳곳에 여울과 소를 이루며 동강이라는 이름으로 구비쳐 흐른다. 고요한 동강 강변에는 사람 사는 마을이 들어섰으니 정선땅에는 제장마을을 비롯해서 연포, 소사, 점재, 수동, 하매, 귤하마을 등이 형성돼 있다. 이 마을들의 새벽은 물안개와 산안개가 피는 것으로 시작된다. 동틀 무렵 제장마을 등의 강변마을을 찾아가면 강물 위로는 물안개가 연꽃처럼 피어오르고 눈을 들어 산줄기를 바라보면 구름들이 산허리에 걸려 절경을 이룬다. 옛날과 달리 이 강변마을들의 대부분은 다리가 놓여져 여행객들은 편하게 강변마을의 서정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 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 구담마을 (전북 임실군 덕치면 천담리)전라북도 땅에서도 가장 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임실군의 천담, 구담마을은 봄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이면 물안개가 마을을 감싼다. 이른 아침 천담·구담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의 풍광은 몽환적이면서도 도도하다. 해뜨기 전 펼쳐지는 장대한 운해의 움직임에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은 옥정호도 마찬가지, 운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붕어섬은 가슴을 뜨끈하게 만들고 또 감질나게 한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견(義犬)이 있는 오수마을과 네 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대가 있다. 또 산양 두 마리로 시작된 치즈마을이 있는 임실은 ‘꺼리’가 많은 고장이다.◆ 방울모양처럼 휘감아 도는 육지 속 섬마을, 금산 방우리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육지 속 섬마을인 방우리는 충남 금산,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이 만나는 곳에 방울모양처럼 매달려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지마을이다. 바깥 세상과 유일한 소통길인 염재에 오르면 무주의 앞섬, 뒷섬, 작은방우리까지 금강을 휘감아 도는 물돌이를 만나게 된다. 휴가철에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적막해 사색하며 걷기에 그만이다. 하류 수통리에 가면 30m 높이의 병풍 같은 ‘적벽’이 산수화를 그려 내듯 솟아 있어 ‘대장금’, ‘상도’ 등 사극의 배경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9월 3일부터 12일까지 금산읍내에 가면 국내 최대의 인삼축제를 볼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9월4일(토) 가평 운악산 울산무룡산악회 011-824-26389월5일(일) 청도 문복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9월5일(일) 화천 백화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9월5일(일) 영동 월류봉 희망산악회 011-887-79119월7일(화) 충북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9월5일(일) 괴산 갈모봉 울산풍문산악회 010-8971-08299월11일(토) 홍천 가칠봉 쉼터산악회 018-522-45429월11일(토) 보은 속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9월12일(일) 통영 욕지도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9월12일(일) 가평 유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9월15일(수) 영동 천태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9월18일(토) 청송 절골~주방천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9월26일(일) 통영 미륵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9월4일(토) 산청 왕산 몽벨울산산악회 052-274-74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연극열전2의 흥행작 ‘웃음의 대학’ 울산 공연 연극열전2의 흥행작 ‘웃음의 대학’이 9월 4일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 연극은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며,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 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가 벌이는 7일 간의 해프닝을 그린 웰메이드 코미디다.지난 2008년 11월 초연된 ‘웃음의 대학’은 이듬해인 2009년 10월 관객들의 지속적인 러브콜로 1년여 만에 앙코르 공연을 선보이는 등 기대이상의 관객반응을 이끌어낸 작품. 검열실이라는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의 권력에 맞서 웃음을 사수하려는 작가가 벌이는 두 캐릭터의 교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을 안겨준다. 검열관과 작가, 두 사람 관계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만들어내는 메시지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검열관역에 배우 안석환씨가 작가역에 배우 백원길씨가 캐스팅돼 명연기 대결을 펼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문의 : 219-74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시낭송 강연 소식 유설아 시인이 한여름을 뒤로 하고 서늘한 가을을 맞이하면서 시와 낭송으로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9월 첫주부터 진행되는 이번 시낭송 강연은 태화강의센터, 울산현대예술회관(한마음회관, 대송회관)에서 열린다. 유설아 시인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낭송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문학의 꽃인 시와 낭송 영상에 만남은 아름다운 서정적 시의 감동을 전달하는 작은 공간이 되고 싶다”고 홈페이지를 열게 된 동기를 말했다. 또 그는 “시낭송을 통해서 삶의 에너지로 시린 마음, 안타까운 현실에 따듯한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감성을 전달하고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면서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삶의 깊이와 고운 모습,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도 시낭송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유설아 시낭송 강연 안내> 【 울산 태화강의센터 】 * 강연일시: 2010년 9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저녁 7시(성인강좌) * 접수: 홈페이지 : www.sula.kr * 기간: 인터넷/방문, 전화접수 * 장소: 태화강의센터(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26-6번지) * 문의 : 052)243-2623, 010-4528-4934 【 울산 현대예술관 (현대중공업 한마음회관) 시낭송지도 】 * 강연일시: 2010년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 4시 (성인강좌) * 접수: 회관 안내데스크 및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 * 기간: 인터넷/방문접수 매월 21일 ~ 말일 * 장소: 울산현대예술관(대송회관) 3층 강의 2실 * 문의: 052)202-3032 【 울산 현대예술관 (현대중공업 대송회관) 시낭송지도 】 * 강연일시: 2010년 9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 12시 (성인강좌) * 접수: 회관 안내데스크 및 현대예술관 홈페이지: www.hhiarts.co.kr * 기간: 인터넷/방문접수 매월 21일 ~ 말일 * 장소: 울산현대예술관(대송회관) 3층 대목적 1실 * 문의: 052)202-30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