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마이스터고, 풍산과 운영협약으로 취업기대 가시화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장헌정)의 학생들이 대기업 취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지난 5일 울산마이스터고는 우리나라 대표적 비철금속 생산 전문업체인 (주)풍산(부회장 류목기)과 우수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약정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인해 앞으로 풍산은 현장 전문가를 마이스터고에 파견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졸업과 동시에 이들 학생을 채용해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한편 울산마이스터고는 (주)풍산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20명 규모의 취업약정반을 운영한다. 취업약정반 교육을 받는 학생은 현재 1학년 학생이며, 교육은 이들 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12년부터 1년간 운영된다.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기업과 단위 학교가 약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울산마이스터고 장헌정 교장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기업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 한 달이라면, 당신의 선택은?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행복하라고 목소리 높이던 그였지만 정작 그는 나날이 쇠퇴해지는 자신의 현실 앞에 행복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그의 주위 사람들은 ‘최윤희의 죽음’이라는 상황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극복해내는 치열한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일본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는 말기환자들이 죽음 앞에서 어떤 후회를 하고 있는지, 죽음 앞에서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 관찰한 결과를 담담히 풀어놨다. 죽기 전에 안 해서 후회해 본, 그래서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25가지로 정리를 해놨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고맙다는 말,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진짜 하고 싶었던 일, 감정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행 등 일상의 소소한 바람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그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장례식을 미리 생각했다면 등 누구나 살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힘든 생각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말에서 암울, 상실, 슬픔, 공포 등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런데 ‘죽음’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삶과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의식하지 못한 채 한 순간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늘 당황하는 쪽은 우리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인생의 여정에서 이제는 ‘죽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할 때다. ‘삶’과 ‘죽음’은 결코 다르지 않다. 모든 생명은 탄생과 죽음의 과정을 거친다. 생명의 탄생에 박수를 보내듯 인생 마무리 순간에도 격려와 지지를 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대로 준비된 마무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을 멋지게 살다가는 것을 꿈꾸는데 단언컨대 그 꿈의 완성은 ‘죽음’을 잘 들여다보고 제대로 준비하는 것에 있다. 이제는 ‘죽음’도 ‘준비’가 필요한 시대다. 한 순간의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우발적 준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인생의 과정으로 흡수되는 준비 말이다. 교육을 통한 준비는 삶의 올바른 마무리를 지향한다. 죽음준비교육을 통해서 가족과 이웃의 고마움을 알고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 감사, 용서, 이해의 여유를 길러야 한다. 특히 지금 그대로의 자신인 ‘here and now''의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다. 또한 구체적인 죽음준비 교육은 삶의 우선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qu 2010-10-18
-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울산본부 ‘임신부 발레교실’ 실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울산본부(본부장 오정숙)가 ‘낳고 기르는 것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임신부 발레교실’을 실시한다.발레 동작에 자주 등장하는 발끝 포인트 동작은 산모의 하체 근육을 단련해 주고, 여성의 회음부를 긴장시켜 ‘케겔운동’ 효과를 보여준다.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통해 겪게 되는 질 이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정숙 본부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임신부들을 위한 발레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엄마와 아기가 모두 행복해지는 발레교실에 임신부들의 참여가 잇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업을 진행할 차소민무용학원 차소민 원장은 “언뜻 보면 무리해 보이는 발레동작이지만 전문가에 의해 안전성을 검증받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무리는 없다”면서 “이번 무료 공개강좌를 통해 산모들에게 태교 발레의 효용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임신부 발레교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6회 실시되며, 임신 6~8개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 무료. 문의 : 011·864·82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8
- 두툼한 수제돈가스 소스에 폭 안기다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 인근이 태화강대공원이 들어서면서 그 일대가 달라지고 있다. 쭉쭉 뻗은 도로하며 십리대밭을 중심으로 쾌적한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동강병원 건너편 골프연습장 1층에 자리한 음식점 ‘지중해’에 가면 스파게티, 스테이크, 수제돈가스와 와인 등을 맛 볼 수 있다. 마치 이국적인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분위기가 편안하고 고급스러워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손님들이 점심시간에 즐겨 찾는 메뉴인 수제돈가스는 그 맛이 탁월해 손님들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 두툼하고 부드러운 육질 자랑하는 돈가스도 좋지만 너무 걸쭉하지 않고 딱 먹기 좋을 만큼 농도 짙은 소스가 일품이다. 푹 우려낸 육수에 버섯, 양파 등 각종 채소를 잘게 다져 듬뿍 넣은 소스는 수제돈가스의 맛을 배가 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딸기와 꿀을 혼합해 만든 소스를 뿌려낸 달콤한 샐러드도 인기. 또 직접 담근 오이와 무 피클은 개운한 맛을 더해준다. 낮에는 대부분 주부들이 이곳을 많이 찾고 있는 데 요리를 먹고 난 후 커피나 차, 쥬스 등이 무료로 나오기 때문에 호주머니 사정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지중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파게티와 리조또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미리 예약하면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받을 수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태화강대공원을 바로 곁에 두고 있으니 식사 후 가벼운 산책도 얼마든지 좋다. 위치: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 건너편 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일요일은 쉼) 메뉴: 스파게티. 수제돈가스, 와인 등 문의: 052-248-0570(지중해)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p style="TEXT-A 2010-10-18
- 당신이 궁금한 그것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주 신문과 방송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풀어드립니다. 신(新) 칠거지악으로 살펴보는 이혼사유백태 얼마 전 남편이 다른 이성에게 보낸 ‘사랑해’라는 문자메시지가 이혼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10쌍이 결혼하면 4쌍이 이혼하는 요즘, 법원판례를 통해 최근 이혼사유로 꼽히는 7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랑해’ 문자메시지의 경우 간통(姦通)의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도 다른 이성과 은밀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면 이혼 근거가 된다. 또 ▶혼인 전 배우자의 중요한 과거 ▶한 지붕 아래 완전한 각방살림 ▶배우자의 장기간 무단가출 ▶고통스러울 정도의 장모(시댁)와의 갈등 ▶간통 없는 배우자의 부정행위 ▶이유 없는 잠자리 거부가 해당된다. 청진항은 중국의 투먼(圖們)항?북한이 중국에 사용권을 준 청진항 3ㆍ4호 부두를 최근 ''도문(圖們ㆍ중국명 투먼) 부두''로 명명한 것으로 알려져 청진항이 사실상 투먼항으로 불릴 전망이다. 서울경제신문(11일자)에 따르면 북한이 투먼에서 북한 남양을 거쳐 청진항을 통해 중국 남방이나 한국 부산으로 가는 화물운송 항로를 국가전략 사업으로 승격하는 등 북한이 중국과의 청진항 합작에 대해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또 철도정비 등을 거쳐 다음 달 시험운항을 거친 뒤 오는 12월부터 투먼-청진으로 이어지는 동해항로가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청진항 3ㆍ4호 부두를 도문 부두로 명명한 것은 동해 출항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온 중국 정부와 투먼시를 배려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짜증나는 스마트폰 ''통화 중 끊김''… 왜?이동전화의 통화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에서 갑작스럽게 통화 중 끊김(call drop)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전문가와 업계에서는 근접 센서문제를 우선 꼽는다. 근접 센서 인식 거리가 6㎝ 안팎으로 너무 짧다는 것. 따라서 사용자가 실수로 터치스크린의 다른 버튼을 눌러 통화가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스마트폰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통신망의 용량 부족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지적도 있다. 무선데이터 사용이 폭증하면서 음성통화와 서로 간섭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시킬 경우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음성통화가 끊기거나 프로그램 구동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저장된 과도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정리 ▲와이파이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할 때에는 와이파이망을 우선 사용 ▲PC와 연동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자주 업데이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금융실명법이 시끄럽다 신한금융 경영진이 금융실명법 위반 의혹으로 금융감독원과 2010-10-18
- 보쌈의 정석, 가족세트 인기 무거동 KT인근 또순이 두레정가보쌈은 낮 시간 가벼운 모임을 갖기에 안성맞춤인 집이다. 모듬 보쌈이 주메뉴인 이집은 가족이나 친목모임장소로 알맞다. 특히 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넓은 주차장으로 주차하느라 모이기 전부터 짜증날 일이 없다. 혹시 가족끼리 찾았다면 모듬보쌈가족세트를 권한다. 푸짐한 양부터 착착 감기는 맛까지 어느 한 곳 나무랄 때 없다. 특히 삼겹, 사태, 오리고기가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도록 워머 위에 담겨 나오는데 신기하게도 고기를 다 먹을 때 쯤 저절로 불이 꺼진다. 처음 맛을 끝까지 유지하니 마지막 한 점까지 제맛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시지와 단호박 샐러드, 굴이 들어간 무절임, 보쌈용 배추겉절이 등이 따라 나온다. 메밀국수와 갖은 채소를 버무린 메밀쟁반무침도 인기다. 톡 쏘는 소스에 면발이 어찌나 쫄깃한지 입맛이 저절로 되살아난다. 보쌈 고기가 남았다면 쟁반무침에 감아먹어 보자. 또 다른 맛의 세계가 펼쳐진다. 점심시간엔 모듬보쌈정식이 저렴한 6천원에 제공된다. 돼지보쌈과 굴과 버무린 무말랭이, 채소, 샐러드, 무쌈이 큰 접시에 둘러 나오고 된장국과 밑반찬이 따라 나온다. 초간편 보쌈정식세트라 양이 벅차지 않고 맛은 그대로다. 그런데 이집 보쌈은 쫄깃하면서도 보들보들한 대신 약간 냄새가 난다. 이종걸 대표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아 그렇다. 자연 그대로의 재료만으로 삶아내면 냄새가 약간은 남아 있기 마련이다”고 설명한다. 이집 수육은 비법 재료와 함께 1시간 30분간 삶아 내고 다시 30분간 뜸을 조절해 특유의 식감을 살리는 특징이 있다. 위치: 무거동 신복로터리 근처 KT 앞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메뉴: 모듬보쌈, 김치보쌈, 모듬보쌈정식, 간장낙지정식 등 문의: 223-1789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 2010-10-18
- 5주차 마무리, 중요한 것은 목표 5주차로 계획됐던 학부모 교육 강좌 마지막 시간이었다. 신기한 것은 거의 매주 화요일은 장대 같은 비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학부모들도 힘들고 서울에서 내려와야 하는 강사들도 힘들긴 매한가지였을 게다. 그래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다섯 번의 강좌에서 느낀 것은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정보에 대한 목마름이었다. 어떤 악천후 속에서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울산경주의 학부모들을 보며 우리교육의 미래는 밝고 또 밝으리라 예상했다. 울산경주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의 마지막시간은 현대청운고 허석도 교사와 경희대 사회교육원 이가령 교수가 맡았다. 시대를 이해하라 1교시는 현대청운고 허석도 교사가 ‘대입은 전략이다’는 주제로 진행했다. 수도권 지역의 강사들로 채워진 교육 강좌에 지역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로 강의는 시작됐다. 허 교사는 “시대의 중심에서 교육을 바라보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한 회사 면접에서 ‘당신의 이런 화려한 스펙을 바탕으로 어떤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해 회사에 기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었다. 이것이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고 꼬집었다. 다시 말해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에 따라 대입이 변하게 된다. 때문에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대입을 이해하는 궁극적인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장차 대학입시에서 다른 선발기준보다 융통성의 폭이 큰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지 않을 수 없는 일로 풀이할 수 있다. 허 교사는 “그래서 앞으로는 진학지도보다 진로지도를, 결과중심의 평가에서 과정중심 평가로 전환될 것이 확실하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의 무한활용에 주목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교과를 제외한 모든 생활이 기록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스템은 입시에서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해지는 분야가 된다. 또 기호와 적성에 맞는 미래지향적 직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녀의 학습 및 기타능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 2010-09-17
- 건강도 지키고 생활 활력소가 느껴져요~ 문패 : 제목 :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전통 구기 종목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족구. 어느 공군 비행단에서 발을 이용해 배구를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족구가 생활체육으로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남구청에서 ‘남구생활체육족구교실’이란 프로그램을 무료운영하면서 족구를 생활화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여성 족구단들의 왕성한 활동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울중앙여성족구회(이하 울중앙)는 창단 3년 만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다. 중간제목 : 창단 3년 만에 최강팀 자랑 울중앙이 창단된 것은 올해 3년째. 어느 동호회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회원들 스스로 말한다. 현재 모든 회원이 주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원은 20여명. 40대가 반수를 차지하고 30대 주부들의 젊음이야 말할 것도 없고 50대가 4명이나 활동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3년 여 동안 훈련을 거듭하며 대회 출전을 수없이 해왔다. 전국대회, 메이저, 초청대회 모두 합해 1년에 10여 차례 출전했다고 하면 이들의 활동 범위와 훈련의 정도가 어떠한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창단 이후 2009년 하동군 주최 하동초청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이래 제주도대회에 우승 2회, 그 외에도 셀 수 없을 정도의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출전 경력과 수상이 화려하다. 울중앙이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여다혜 회장은 “남구협회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엄천열 감독님의 지속적인 훈련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반면에 엄천열 감독은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사기가 아주 중요한데 협회에서 선수들을 배려하고 지원을 했기 때문”이라고 공을 돌렸다. 하체강화훈련으로 체력 길러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머리와 발을 사용해 상대 팀으로 넘겨 승부를 겨루는 족구는 배구공 또는 축구공을 사용하되, 네트를 사이에 두고 각 팀 6명씩이 발과 머리만으로 하는 배구와 축구의 혼합형 스포츠이다. 신체적으로 접촉하지 않으면서 즐기는 전신 운동으로, 특히 목과 발목을 유연하게 해준다. 엄 감독은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기초 체력과 기본 테크닉이 있어야만 장시간 실전을 벌일 수가 있다”라고 말한다. 기초체력 없이 경기에 임하게 되면 쉽게 지쳐버리게 되고, 장시간 연속으로 경기를 펼칠 수가 없을 것이며, 결국 지구력이 약화되어 패인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족구는 기본동작을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해야만 실전에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며, 다른 운동보다도 빠른 순간동작과 정확한 볼의 트래핑을 구사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만 한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엄 감독은 처음 단원들의 지도를 맡으며 개개인의 체력에 깜짝 놀랐다고 기억했다. 한 마디로 ‘장애인’이었다고 표현할 정도 저질체력이었다는 것. 이 엄청난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 그는 기초체력강화훈련에 돌입했다고. 또한 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개인 공 한 개 갖게 하여 공차는 법 또한 지도한 후 급속도로 달라졌다고 한다. 배은희 주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생활 활력소가 느껴지고 가족들 호응도 크다”면서 “이제는 하루도 운동을 안 하면 몸살이 날 정도이다”라고 말한다. 열린 마음으로 회원 단합 과시 매주 월, 화, 목, 금 오후 7시면 태화강 둔치 남구전용족구장으로 모여드는 이들이다.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린다고 말할 정도로 족구 애정이 유별나다. 또한 회원 간의 친선도모에도 합심이 되어 경조사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 족구행사 때면 자원봉사까지도 솔선수범하면서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불우이웃 돕기 위해 ‘1004릴레이’프로그램을 통해서 따뜻한 마음을 보이기도 한다. 이제 시민체전 여성부 남부대표로 우승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결의를 보이는 이들 모습에서 당연히 원하는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울중앙 회원은 어느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수시 가입할 수 있다. 문의 : 010-5298-3101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아이의 감성을 높여주는 색깔여행을 떠나요 색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게 해줌으로써, 감성 발달을 도모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이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29일(일)까지 열리는 Color 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전이다. 색깔과 다양한 놀이의 만남 ‘색’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전은 색채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잠재의식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색채'' 안에 숨어있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남구 달동 KBS울산홀에 마련된 전시실은 총6개의 방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소로 변신했다. 미리 교육받은 체험교사들이 각각의 방에 배치되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색에 숨겨진 비밀놀이를 통하여 원리를 이해하는 공간인 ‘빙글빙글’방은 치즈모양의 놀이기구에 얼굴을 넣고 빛의 재미난 현상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한 색혼합을 알 수 있다. ''와글와글''방은 푹신푹신한 쿠션 속에 들어있는 색색의 스펀지를 만지며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공간. 와글와글 숲에 가득한 스펀지 바다와 공중에 둥둥 매달려 있는 색색깔의 공들과 함께 온몸으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반짝반짝’방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색의 성질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빙글빙글방에서 배운 색혼합을 이용해 빨강, 노랑, 파랑 물감을 섞어 투명한 유리창에 친구와 마주 앉아 핑거붓으로 그림을 그려보고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볼 수도 있다. 조물조물 찰흙으로 만드는 근사한 연필을 만들 수 있는 ‘오물조물’방. 이곳에서는 찰흙을 만지고 주무르는 작업은 소근육 발달과 함께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동안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색을 채우는 신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감성발달의 공간인 ‘알록달록’방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색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해결 ‘얼렁뚱땅 색깔공장''을 제작한 (주)제이티컬쳐 강홍무 실장은 “아이들이 일상에 숨어 있는 색채의 신비로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어린이들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이끌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입체적인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홍무 실장은 “이번 체험전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환경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EQ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체험전에 참여한 김영란(달동 42)주부는 “색깔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여섯 살인 딸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정신없이 노는 것을 보니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명촌동에 사는 정은영(39) 씨는 “여섯 살인 큰아이가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는 낯선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금방 친한 걸 보니 알록달록한 색깔을 접하면서 한층 더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Color 체험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숨겨진 예술적 감성을 개발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색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 할 수 있고 재미난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얼렁뚱땅 색깔공장’에서 무더위를 잠시 잊어보자. 체험전 내에 임시로 마련된 매점에서 커피나 음료, 아이스크림, 핫바 등의 간단한 먹을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잠깐!! ‘얼렁뚱땅 색깔공장’ 미리 알고 가자 체험장소 : 남구 달동 KBS울산홀 체험기간 : 8월29일(일)까지체험시간 : 오전10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 5시)참여연령 : 24개월 이상준비물 : 여벌 옷, 수건입장료 : 어린이 15,000원 / 성인 10,000원문의 : 052)270-71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더위도 식히고 속도 달래고 [메밀전문점 ‘봉평메밀’]속까지 알싸한 묵사발 한 그릇 최고 더위로 입맛을 잃기 시작하면 몸속 영양분도 덩달아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혹시 혈압이라도 높을라치면 여름은 마의 계절이다. 이럴 땐. 메밀이 딱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혈압 강하제로 쓰이기도 한단다. 또 저칼로리로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뜨린다니 이보다 더 좋을 소냐. 봉평메밀 병영점엔 그래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도 자주 들르는 건강 음식점이다. 메밀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의 인기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메밀물국수와 메밀비빔국수다. 세숫대야만한 대접에 오목하게 담겨나오는 메밀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하다. 냉면같이 차지지도 않지만 국수처럼 무르지도 않다. 적당히 끊기는 맛이 먹기 편한 정도다. 물국수는 속까지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육수와 면이 어우러져 먹고 먹어도 입안엔 침이 고인다. 해가 따갑도록 내리쬐는 요즘은 물국수가 더 바쁘다. 면만으로는 더위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메밀묵밥을 강력추천 한다. 어른 손가락 굵기 만한 묵을 그릇 한가득 담고 거기에 새콤한 무절임과 열무물김치를 얹어 김가루와 통깨를 사정없이 뿌렸다. 밥은 따로 나오는데 밥 따로 묵 따로 먹어도 좋지만 말아 먹는 것이 정석. 일단 밥을 그릇 채 묵사발에 텀벙 넣어 젓가락으로 밥알을 살살 푼다. 다음 묵과 밥을 숟가락으로 듬뿍 떠 한 입 넣으면 입안은 소박한 잔치가 벌어진다.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은 메밀만두를 사이드메뉴로 자주 찾는다. 만두피를 메밀반죽 해 거뭇거뭇한데 밀가루보다 훨씬 담백하다. 100%국내산 메밀만 취급하며 면을 직접 뽑는다. 어지간한 메뉴는 모두 5천원이며 메밀묵만 따로 사갈 수 있다. 위치: 남외동 547-1번지메뉴: 메밀물국수, 메밀비빔국수, 메밀묵밥, 메밀묵무침 등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9시전화번호: 052-293-5148[광천막국수] 개운한 육수와 찰진 면발의 만남 속까지 얼얼해지는 진짜 차가운 음식만이 간절해지는 때다. 온 가족이 간편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남구 달동 카메라마트 부근에 가면 광천막국수가 있다. 살얼음 동동 띄운 개운한 육수에 찰진 면발이 입맛을 더욱 돋우는 막국수가 제철을 만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줄을 잇는다. 자리에 앉자마자 무를 얇게 저민 무김치와 깔끔한 열무김치가 먼저 나온다. 적당히 익은 것이 맛이 좋다. 큰 냉면그릇에 한 가득 막국수가 담겨져 나오는 데 양이 제법 많다. 오이와 김 등이 아낌없이 들어간 막국수를 휘휘 저어 조금은 짭짤한 육수를 한 모금 들이키니 개운하고도 시원한 맛이 확 밀려온다. 살짝 얼려나온 육수가 녹으면서 시원한 맛이 오래 가는 것이 특징. 무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아줄 한 그릇의 만찬으로 충분하다. 감자전 또한 이곳의 별미로 순수 감자에 야채를 약간 넣어 얇게 부쳐낸 것이 깔끔한 맛을 낸다. 막국수 가격은 5,000원. 위치 : 남구 달동 카메라마트 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메뉴 : 막국수, 쟁반국수, 만두, 감자전 등문의 : 052-256-8856(광천막국수)[물회 전문점 ‘남석횟집'']신선한 활어회와 야채, 그리고 진한 초고추장의 트리오 싱싱한 활어회와 아삭한 야채에 초고추장 양념 두어 숟갈 넣고 쓱쓱 비빈 후 사각한 얼음까지 동동 띄워 육수를 붓는다... 이렇게 먹는 물회야말로 여름철 별미 중의 별미. 방파제 가는 쪽으로 가면 방어진철공소 옆에 있는 남석횟집은 찰랑찰랑 물결 건드리고 가는 짠 내음 덕지덕지한 바닷가에 맞닿아 있다. 남석횟집은 바로 이 자리에서 그야말로 전형적인 바닷가 횟집으로 소박한 모습으로 30년 경력을 자랑한다. 바로잡은 싱싱한 활어회와 야채를 진한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물회의 새콤달콤한 맛은 이집에서만의 노하우가 있다. 특히 약간 단맛이 나는 질척한 초고추장의 농도는 며느리도 안 가르쳐준다고. 넉넉한 생선회에다 오이, 배, 양파, 잔파 등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있다. 다진 마늘, 생강, 참기름, 깨소금까지 파릇파릇 섞여 보기에도 입맛이 돈다. 초장 세 숟갈 정도 넣고 으깬다 싶을 만큼 회와 고추장을 찰 지게 버무린 다음, 물회 육수를 자작할 정도로 붓는다. 그리고 한 번 더 휘휘 저어 숟가락으로 넘치게 떠 먹어보라. 차고 맑은 느낌, 그리고 달고 매콤하고 간단없이 사각거린다. 몰캉 씹히는 회 한 점도 좋지만 아삭거리는 채소도 많이 들어가 더욱 산뜻한 맛이다. 참기름의 여운과 때때로 통깨의 여운이 스치면 또 한 번 물회의 진맛이 느껴진다. 물회를 먹고 나면 회를 뜨고 나온 머리나 뼈로 즉석에서 끓여주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인심이 느껴질 정도의 큼직한 뚝배기에 갖은 재료가 넘치며 정성 또한 느껴진다. 국물 맛은 진하면서 칼칼하다. 위치 : 방어진 끝. 방파제쪽~ 회시장 안쪽 방파제영업시간 : 232-1725 (연중무휴)메뉴 물회, 매운탕, 잡어회, 세꼬시 등문의 : 232-1725 [냉국수 전문점 ‘예뜰’]빨간 국물 참국시의 진한 맛 성안에서 경주 가는 신작로를 달리다보면 오른쪽에 전통 한옥이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된 집이 몇 채 있다. 대부분 음식점으로 변신한 집인데 이중 ‘예뜰’은 푸른색 솟을대문이 인상적인데 마치 “이리 오너라” 하면 문간방에서 머슴이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듯하다. 공동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따라 가면 토담이 반기고 여기 저기 피어있는 들꽃들을 보면 그야말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집은 도심 가까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산속이라 공기 또한 맑으며,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정서함양에도 좋을 듯. 원래 이집은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서 점심특선으로 ‘참국시’를 내놓았는데 의외로 찾는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