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과기대, 줄기세포 연구센터 개소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가 ‘한스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HSSCRC)’를 개소했다.울산과기대는 지난 13일 104동 공학관에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줄기세포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학생,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스쉘러 줄기세포 연구센터(센터장 김정범 교수)’ 개소식 및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울산과기대는 이 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이 미래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조무제 총장은 “그 동안 중점 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줄기세포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울산과기대가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MPI)와 더욱 활발히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울산과기대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재생 의학의 미래’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한스 쉘러를 비롯해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줄기세포 연구 책임자인 나탈리 드윗, 싱가포르 게놈 연구소 연구원 훅 후이 NG 등이 최근 줄기세포 연구 동향,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제의 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특히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한스 쉘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간 신경줄기세포에서 단일유전자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안정성 및 역분화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잠 못 이루는 밤, 나는야 Cool~하게 논다 낮이나 밤이나 끈적임은 여전하다. 에어컨만 믿다가는 몸을 해치기 일쑤이고 그렇다고 술 기운으로 잠들기에는 너무 더운 여름밤. 달리 생각해 보면 대단한 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즘이 밤나들이 하기에는 제격이다. 바람 살랑대는 강변이나 가까운 곳을 찾아 무더위를 날려 보자. 이경희·서경숙 리포터 ◆울산 시가지와 태화강 십리대밭 야경이 한눈에~ ‘솔마루길’ 솔마루길은 십리대밭교를 출발하여 크로바 아파트를 솔마루길 기점으로 잡고 은월봉-남산-삼호산-울산대공원-신선산-선암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울산시 남구를 감싸고 있는 작은 산들의 마루금을 연결하는 총 길이 24Km의 도심 순환산책로이다. 이 길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와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울산시 남구청이 도심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솔내음을 맡으며 솔마루길을 걷다보면 울산의 젖줄 태화강의 십리대밭과 어우러진 울산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솔마루길은 3군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 번째인 남산 및 삼호산 구간은 도심 속의 산답지 않게 오르내림이 약간 있어 그 나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구간은 태화강을 바라보는 조망은 일품이다. 가는 등로 군데군데 전망터와 쉼터 및 정자가 있어 가족 산행으로는 최적이다. 두 번째 구간인 울산 대공원 능선은 그야말로 평길 수준으로 등로는 대로변이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탁트인 조망처가 거의 없다는 것. 연인과 혹은 어린이를 동반한 산책 코스로 좋으며 중간 탈출로가 있어 여의치 않으면 대공원으로의 산책도 고려해볼 수 가 있다. 그 다음 신선산 구간은 짧은 코스이지만 신선루에서 바라본 울산 시내 야경과 그리고 수변공원을 곁들어 걸어보는 코스도 괜찮다. ◆태화강을 타고 흐르는 대숲의 노래 ‘십리대밭’ 울산의 도심을 크게 가로질러 동해로 나아가는 태화강의 맑은 물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매우 아름답다. 특히 강변을 따라 십리(4㎞)나 이어진 대밭이다. 산악지대를 굽이돌아 내려온 태화강은 하류에 이르면서 평야지대를 유유자적 흐르며 나아가는데, 일명 ''십리대밭''은 남구 무거동에서 중구 태화동에 이르기까지 강변을 따라서 조성돼 있다. 그 지점을 정확히 하자면 남구 무거동 삼호교에서부터 중구 태화동 태화교까지다. 대밭의 폭은 약 20~30m, 전체면적은 약 29만㎡에 이른다. 산책로만 따진다면 다소 짧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태화강 대숲은 그 어느 지역의 대숲보다 운치가 넘친다. 대숲 사이로 태화강이 건너다보이기 때문이다. 강과 나란히 뻗은 대숲을 거닐며 강바람이 연주하는 댓잎의 노래를 듣는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태화강은 십리대밭 말고도 볼거리와 거닐거리가 많다. 태화동과 신정동 둔치를 잇는 태화교는 울산의 상징인 고래와 태화강을 다시 찾은 백로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무거동 태화강변에는 전망대도 있다. 취수탑을 리모델링해 태화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최근 개장한 태화강대공원 산책로도 더없이 좋다. ◆ 송림과 해안절벽의 거대한 바위덩어리 ‘대왕암공원’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 울기공원으로 불리다가 2004년에 대왕암공원으로 불리운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동안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주고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이 맞는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는 일산해수욕장~대왕암 구간 1.2km와 대왕암공원에서 방어진 성끝마을까지 1.8km를 합쳐 총 3㎞에 이른다. 일산해수욕장~대왕암 구간에서는 일산유원지와 현대중공업의 전경, 대왕암공원 전경을 즐길 수 있고 대왕암공원~방어진 성끝마을 구간에서는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멀리 남구 장생포항을 드나드는 선박, 그리고 대왕암 몽돌해변을 보며 산책할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대왕암 기암괴석 가운데 하나인 배미돌(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양의 큰 바위)도 볼 수 있고 인근 무인도인 슬도까지 이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다. ◆자연형생태하천 ‘남구 여천천 분수’여천천이 지난 5년여 공사 끝에 올해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여천천은 남구 신정동(신정현대홈타운 인근)에서 삼산동까지 울산 남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길이 5.7㎞, 폭 30~100m 규모의 도심하천이다. 남구는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최근 1급수의 맑은 강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이번에 1급수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여천천은 우선 상류 지역에 낙하분수와 벽천분수, 음악분수와 함께 시민 광장, 워터스크린도 설치했다. 또 하천변을 따라서는 3.4㎞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조성했다. 앞으로 여천천 하류에는 카페 교량 10여개도 설치될 예정. 도심을 기로지르는 여천천에서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물줄기와 함께 더위를 날려 보자. ◆음악 따라 춤추는 분수 ‘동구 울산과학대 음악분수’ 울산과학대학 음악분수대가 열대야를 식혀주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아름다운 캠퍼스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10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동부캠퍼스 생태연못 내에 음악분수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매일 하루 다섯 차례씩 음악분수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하루 평균 400여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음악분수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팝송,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8~9시 사이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어 여름밤 도심의 새로운 이색 명소가 되고 있다. <p style="MARGIN-BOTTOM: 1.6p 2010-09-10
- 클래식에 관한 즐거운 상상, 클래식에 대한 재미있는 도발, 클래식이 즐거워진다!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모두 한 번에 정리하는 조윤법의 파워클래식을 8월 26일 오전 11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바로크 시대의 비발디, 바흐, 헨델과 같은 거장들부터 고전파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을 지나 슈베르트, 멘델스존, 러시아의 별이라 불렸던 차이코프스키까지 한 시간 동안 유쾌하게 쏟아내는 조윤범의 프리젠테이션과 콰르텟엑스의 멋진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에서 감상하게 될 곡은 ‘사계 하이라이트’, ‘농담’,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아베마리아’, ‘울게 하소서’, ‘그것이 진실인가요?’, ‘네 마리 백조의 춤’ 등이다. 한편,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 4중주단 ‘콰르텟엑스’는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현악4중주의 개념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젊은 연주팀이다. 2002년 9월, 이들은 ‘거친바람, 성난파도’라는 이색 제목의 공연으로 데뷔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북구 매곡동 월드메르디앙의 명품 주민센터 울산경주 내일신문에서는 이색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다른 아파트에는 없는 우리 아파트만의 장소나 공간, 혹은 소개하고 싶은 모임, 사람 등 어떤 주제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알리고 싶으신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052-227-8071 -편집자 주- 아침에 일어나면 조깅하고 수영하고, 오후엔 친구들을 불러 영화 한 편 보고, 몸이 나른한 날엔 스파로 피로를 푸는 그런 삶을 꿈꾸는 주부들은 여길 주목하자. 꿈꾸던 모든 일상이 여기서 이루어진다. 지금껏 울산에 이런 아파트는 처음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 영어마을과 수영장이 있단다. 빽빽한 주차공간으로 쓰였던 지상은 2km조깅트랙에 온통 나무와 꽃, 놀이터, 운동 코트가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아파트가 북구에 들어선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았다. 아파트단지에 수영장이 있다네 북구 매곡동 신천천 인근, 10월 입주 예정인 월드메르디앙은 울산 최초로 입체도시를 표방한 아파트다. 보행로와 차도를 분리하고 지상을 공원화하여 주거생활의 쾌적성을 극대화한 월드메르디앙. 교육 문화 첨단 웰빙 커뮤니티 공간을 복합적으로 연결하여 생활의 모든 것을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주민센터로 대표되는 주민커뮤니티공간이다. 1단지 중심에 위치한 선큰광장 주변으로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형 아쿠아월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휘트니스센터 탈의실을 지나 사우나실과 연결된 수영장은 25m풀이 3개 레인 설치되며 어린이를 위한 아쿠아풀과 아쿠아테라피, 스파시설이 마련된다. 휘트니스센터 맞은편 실내골프연습장은 14석에 퍼팅그린까지 자리한다. 그 외에도 스쿼시장, 화면과 음향이 수준급인 영화감상실, 건강센터도 별도의 공간이다. 월드메르디앙 최기복 팀장은 “외부손님을 위한 게스트룸과 단지 내 소모임을 위한 6개의 동호회룸, 어린이 도서관과 문고, 세미나실은 입주자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고 전한다. 교육특구, 영어마을 조성 2단지는 젊은 엄마들이 눈독들일 만하다. 2단지 커뮤니티센터의 주제는 ‘교육’이다. 눈에 띄는 공간은 English Zone. 작은 영어마을을 내세우는 4개 교실의 영어마을은 교사실과 교재실이 따로 마련될 정도로 전문적이다. 올 10월 중산동으로 이사 올 외국어고등학교와 연계한다면 영어교육의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보인다. 또 어린이를 위한 실내놀이공간인 키즈랜드도 들어서 아파트 놀이문화의 새바람이 불 예정이다. 그 외에도 커뮤니티센터에는 1단지와 마찬가지로 독서실과 어린이문고 동호회룸 등 다양한 주제로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최 팀장은 “영어마을을 비롯해 무인택배시스템 등은 1년간 월드메르디앙 측에서 운영한다. 따라서 입주민들은 그 기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울산의 명물로 거듭날 터 사실 엄마들은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것만으로도 솔깃하다. 온갖 학원차량과 입주민 차로 아파트 단지 내 차량사고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인데 이곳은 아파트 지상 전체가 공원이라 더욱 매력적이다. 월드메르디앙 1·2단지엔 2,68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걸맞게 다양한 쇼핑센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가 편리해지는 만큼 앞으로 운영만 잘 한다면 월드메르디앙 주민커뮤니티센터는 명실공이 울산의 명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 월드메르디앙 최기복 팀장(052-256-173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내년 울산 최초 자율형 공립고 선정 전망 내년 울산지역 최초의 ‘자율형 공립고’가 탄생할 전망이다.지난 16일 울산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지정 심의회를 열고 지정을 신청한 학성고와 문현고 등 2곳을 대상학교로 선정했다.시교육청은 당초 심의를 거쳐 신청한 학교 가운데 1곳만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학교장의 교육개혁 의지 등을 고려해 2곳을 모두 교과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상반기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전국 10개 시·도 고교 가운데 10개 내외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울산은 이들 2개 학교 중 최소 1곳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 가운데 학교 운영의 자율성, 책무성을 높여 교육과정을 학교 여건에 맞게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한 학교를 말한다. 일반계고와 함께 추첨배정 되지만 일반계고보다 우선배정해주기 때문에 100% 희망 배정이 가능하고 우수생 확보율도 높다. 또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과부와 시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총 1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사립학교의 경우 성신고와 현대청운고가 올해 초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가 동시에 가동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학교 선택권 확대와 우수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공교육 경쟁력 제고와 지역과 계층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북구 ‘2010 무룡예술제’ 막이 오르다울산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간인 북구문화예술회관의 개관 7주년을 기념하는 2010 무룡예술제가 다음달 1일 막을 올린다. 올해 무룡예술제는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15일로 늘리고, 북구지역의 예술단체를 적극 참여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뿐 아니라, 북구 청소년축제를 함께 열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폭을 확대했다.9월1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호른과 바순 등 목관악기의 아름다운 울림을 들려줄 문수오페라단의 클랑앙상블 연주와 놀이패 동해누리의 흥겨운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4일에는 세계2차대전을 배경으로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과 웃음을 사수해야 하는 작가들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최고의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이 무대에 오른다.또 5일에는 사랑과 배신, 질투, 증오 등 우리네 인생살이를 블랙코미디 형식과 이태리 벨칸토 창법으로 풀어낸 오페라 ‘버섯피자’ 공연이 마련된다.특히, 11일에는 ‘끼의 왕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제7회 북구 청소년축제가 북구청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1박2일로 우리에게 친근한 이수근씨의 사회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댄스·가요 등 경연대회를 열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선생님밴드 페스티벌에는 일선학교 및 영어학원 강사 등의 선생님들이 직접 밴드를 결성해 신나는 무대를 연출하며, 영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인디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전문 DJ의 음악방송과 축제기간 내내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사진전이 개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이젠 씻는 물에도 건강이 필요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에 샤워기 하나 교체하는 것만으로 찰랑거리는 머릿결, 윤기 있는 건강한 피부, 샤워나 양치 후에 수돗물의 비린 느낌을 제거해주는 것은 기본, 보송보송 메이크업까지 잘 받는 피부로 바꿔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이젠 먹는 물만큼이나 중요한 씻는 물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일 때다. 믿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든 세정제나 화장품의 선택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 바로 물. 어떤 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과 피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정수 샤워기판매업체 우리사이(woorisai.kr)는 정수 샤워기 ‘샤사’를 출시해 주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샤워 정수기는 필터를 통해 수돗물을 깨끗하게 걸러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 (주)우리사이 황성철 대표는 “‘샤사’에서 출시된 샤워 정수기는 노후된 배관을 통해 나오는 녹물이나 중금속은 물론 미세한 세균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언제나 깨끗한 물을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정수기에 장착된 염소 제거볼을 통해 잔류염소를 100%까지 제거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샤사’제품 설치로 각종 세균과 미생물을 박멸하는 항균볼을 통해 99.9% 항균처리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샤워 정수기에서는 나오는 음이온 원적외선볼에서 나오는 정수능력을 극대화시켜 최상의 물을 찾아준다. ‘샤사’ 정수 샤워기의 비밀은 바로 속에 숨어 있는데 활성 탄소 섬유로 개발한 고기능, 고성능의 흡착제가 탁월한 필터링 기능을 발휘하고 이온 교환작용, 원적외선을 방사하여 유해 물질과 중금속을 분해한다. 황 대표는 “정수 샤워기는 역류를 통한 불순물 제거 기능이 차가운 물은 물론 섭씨 40도 이상의 물에서도 잔류 염소, 유해 염소 화합물을 확실히 제거해준다. 특수 필터 사용으로 4인 가족 기준 2~4개월 사용 가능, 자체 절수 기능으로 수도료까지 아껴준다”고 말했다. 특수 필터로 2~4개월 한 번씩 교체 기존 욕실과 싱크대 샤워기 헤드에는 화장실 변기의 2배가 넘는 세균이 득실거리는 것도 모자라 수 만 마리의 미생물이 번식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 중 30% 이상이 폐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다. 더욱이 노후된 배관으로 인한 녹물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태로 욕실과 싱크대샤워기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것. 이처럼 각종 세균에 오염된 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들은 아토피는 물론 여드름, 피부병 및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샤워 정수기를 통해서 나온 물을 꾸준히 사용하면 각질제거는 물론 탈모 및 비듬방지와 함께 윤기 나는 피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아류산 칼슘이 수돗물에 함유되어 있는 잔류 염소를 분해하여 염화물로 변화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가족의 피부와 건강을 위하고 싶다면 확실한 효과는 물론 사용이 간편하고 실속까지 챙겨주는 ‘샤사’ 정수 샤워기에 한번 맡겨보면 좋겠다. 정수 샤워기로 걸러진 물로 야채나 과일, 생선 등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은 샤워기 본체 1만5,000원, 필터 7,000원. 특수 제작된 필터로 2~4개월(4인 가족 기준)에 한 번씩만 갈아주면 된다. ◇문의 : 1544-1712/010-7760-1757((주)우리사이)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주인 없는 집에서 내 맘대로 우려먹는 차 맛!! 셀프로 운영되는 다양한 업소가 있지만 전통찻집에서 손님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보는 것도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일이다. 주인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셀프 전통찻집 ‘들꽃향기 고운’이 경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통 차 수업도 진행하고 있는 이집은 지금 이름 그대로 온 집안에 들꽃향기가 가득하다. 자연 속에 또 하나의 자연 경주박물관 앞 신호등에서 좌회전해서 남천내를 따라 최부자집 방향으로 300m 정도를 가다보면 왼쪽에 표지판이 눈에 띈다. 해인사와 용암사 사이에 ‘들꽃향기고운’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다시 좌회전을 해서 계속 직진하면 양쪽 논 사이에 집 두 채가 나타나는데, 인왕경노인회관과 바로 옆집인 이집이다.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새긴 간판이 깔끔하다. 그 위에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솟대가 정겹다. 특이하게 맷돌을 마당돌로 사용했는데 파란 잔디 사이를 성큼성큼 건너는 기분도 괜찮다. 맷돌 양쪽 화단에는 한여름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푸른 초목들이 듬직하게 여겨진다. 올망졸망 소품들도 한 몫 하니 이집은 자연 속에서 또 하나의 자연 바구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각 방마다 잘 갖춰져 있는 다도시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찻집의 특성을 잘 알려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저희 집 차는 셀프서비스입니다.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차와 다식을 맛있게 드시고 다음 사람을 위하여 차 도구를 정리정돈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내를 둘러보니 구조가 원래 한옥을 리모델링한 집이었음이 짐작된다. 거실에는 단체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입탁을 마련했다. 그리고 1층에는 방이 전체 5개인데 각 방마다 초롱, 금낭, 나리, 찔레, 사랑초 등 들꽃 이름이 기와에 새겨져 있어 정겹고 운치가 있다. 또한 방마다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모든 다구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수도시설까지 돼 있어 한자리에서 마시던 찻잔까지 씻을 수 있는데, 여기서 주인장의 깔끔한 성격도 알 수 있게 한다. 이집에서 취급하는 차 종류는 보이차, 녹차, 쑥차, 생강차, 대잎차, 아카시아차, 모과차 등 10여종의 차들이 준비돼 있다. 원두커피도 마련돼 있다. 또한 다식도 함께 준비돼 있으며 과일도 마련했다. 이 모두 먹고 싶은 만큼 먹고 갈 때 돈통이라고 만든 쌀뒤주에 5천원만 내면 된다. 다도수업과 차 우리는 법 시연도 가져 2층은 제법 넓은 방이 하나 있다. 여기는 다도실로 쓰이는데 이집 주인 문정혜(52) 씨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전통다도수업을 하고 있다. 또 문 씨는 차 우리는 법도 시연하는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고. 마침 안채에서 문 씨가 모습을 보인다. 보기에도 예사롭지 않은 포스다. 역시 다도 외에 글씨와 옷 만들기가 취미 겸 특기인 그는 뒷방에 자신이 만든 우리옷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가 취급하는 옷감은 실크와 면 종류인데, 실크의 부드러움과 면의 실용성을 최대한 살리되 디자인은 평범하고 심플하지만 바탕에 자신이 그림을 직접 그려 넣기도 했다. 아이보리 실크 블라우스에 홍련 그림이 아주 여성스럽다. 문 씨도 직접 입고 있는데 아주 우아해보였다. “처음엔 그저 취미로 제가 입으려고 만들어보았는데 자꾸 주문이 들어와 판매도 하게 됐다”며 좋은 작품은 못 된다고 겸손해한다. 전시실에는 옷뿐만 아니라 다도에 필요한 모든 다구가 완비돼 있다. 옷보다는 차에 더욱 관심을 가져온 그란다. 어떤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은 편안함 가운데 차를 마시고 싶어 하는 그였다. 그래서 이집을 마련해서 찻집을 열게 된 것도 “각박한 요즘 같은 세월 속에 지치는 이들에게 여유를 부리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문의 : 011-515-6249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우리 지역에서 먹는 세계음식 [인도요리 전문점 ‘인도 여행’]입 안에서 풍기는 커리의 매력 울산에서 인도요리를 맛보려면 성남동으로 가야한다. 성남동 소방서 네거리, 토니모리 옷가게 옆 좁은 골목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일 듯 말듯 ‘인도 여행’이 보인다. 한 명이 지나가기 딱 맞을 계단을 올라 2층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을 통로를 사이에 두고 탁자가 마주보고 있는데 그리 넓진 않다. 올라가는 계단부터 인도 전통 문양이 그득한데 내부는 온통 인도, 인도다. 커리로 유명한 이집은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뒷맛이 특징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는 커리는 한 번 만드는데 4시간 이상이 소요된단다. 숙성과 불조절이 커리 맛을 좌우하는데 그래선지 이집 커리는 입안에서 가볍지 않고 풍미가 깊다. 제대로 된 커리를 맛보려면 양커리가 제격이지만 특유의 냄새가 걱정이라면 치킨커리가 적당하다. 12가지가 넘는 향신료가 들어갔다는데 느끼하지 않고 뒷맛이 당긴다. 탄두리에서 구워낸 난은 겉은 바삭한 비스킷 같고 속은 금방 나온 식빵 같이 결이 부드럽다. 곁들여 나오는 라시는 달콤하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 커리를 먹는 방법은 따로 없다. 그렇지만 일단 난을 커리에 젹셔 충분히 커리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게 현명하다. 그러고도 커리가 남는다면 할디(인도 향료가 들어가 노란색을 띠는 밥)에 부어서 먹으면 인도에 가지 않고도 정통 인도커리를 먹은 셈이다. 이곳에선 주문 후 음식이 나올 동안 벽면마다 전시돼 있는 서로 다른 문양의 양탄자나 그림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내부엔 아기자기한 인도소품이나 기념품도 다양하다. 성남동에는 인도여행 외에 ‘라마스까르’라는 인도음식점도 있다. 라마스까르(☎070-8832-5585)의 탄두리치킨은 아이들 입맛에도 맞아 인기가 많고 마늘이 들어간 갈릭난은 어른들에게 박수 받는다. 위치 : 성남동 중부소방서 네거리 토니모리 옆 골목 안영업시간 : 낮 12시부터 전화번호 : 243-911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월남요리 전문점 ‘샤브향’]월남쌈과 샤브샤브, 쌀국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어요! 북구 호계에 월남요리 전문점 ‘샤브향’이 지난 4월 오픈해서 지역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집이 인기가 높은 것은 시원담백한 육수에 세 가지의 소스가 독특한 맛을 제 각각 보여주고 있으며 한 가지 메뉴를 시켜 월남요리를 한꺼번에 여러 메뮤를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중 ‘월남쌈쇠고기샤브’의 경우는 각종 야채와 쇠고기를 샤브와 함께 월남쌈으로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쌀국수와 죽도 추가로 먹을 수 있어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그렇다보니 나오는 재료가 많아 밥상이 아주 푸짐하다. 샤브육수와 함께 채 썬 양배추, 적채, 깻잎, 오이, 당근, 야콘과 더불어 어린 새싹도 함께 나온다. 이 모두를 펄펄 끓는 육수에 쇠고기를 살짝 익혀서 라이스페이퍼에 얹어서 세 가지 소스를 뿌린 후 쌈 싸서 먹으면 야채의 신선한 맛 때문에 뒷맛도 아주 개운해진다. 중간 중간 생숙주, 배추, 청경채,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등을 신선한 야채를 샤브로 해서 곁들여 건져 먹고 나서 쌀국수를 육수에 넣어서 건져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면발을 맛보게 된다. 그 사이에 국물을 떠 먹어보면 육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 마지막 코스가 죽이다. 죽을 끓일 때는 미리 나온 밥과 단호박과 야채 다진 것을 넣어 단호박은 으깨고 이때 계란 푼 것도 함께 넣어 슬슬 저어주면 걸쭉한 죽이 된다. 여기에 버금가는 메뉴가 또 있으니 바로 ‘월남쌈구이&샤브’다. 삼겹살을 구워서 라이스페이퍼에 애채 등과 함께 싸서 먹고 또한 샤브샤브도 즐길 수 있다. 위치 : 북구 21세기병원 건너 상가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메뉴 : 월남쌈쇠고기샤브, 월남쌈구이&샤브, 월남쌈, 쌀국수문의 : 282-231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일본라멘 & 이자카야 ‘다쯔진’] “제대로 된 일본 生 ‘라멘’ 맛보세요” 북구 상안동에 위치한 ‘다쯔진’은 일본라면의 느끼함을 완전히 없애고 담백한 맛으로 연일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일본음식점에다 선술집 합쳐 놓은 곳이 바로 ‘다쯔진’. 이곳은 작년에 문을 연 이후 그 흔한 전단지 한 장 돌리지 않고 오로지 다녀간 손님들의 입소문에만 의지해 나날이 손님들이 늘고 있는 것. 인기 메뉴인 매운미소라멘, 매운탄탄멘과 나가사끼짬뽕 등 음식 종류만도 40여 가지에 이른다. 바싹거리면서도 부드러운 수제생돈가스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그 양이 놀랄 만큼 푸짐해 주인장의 인심이 팍팍 느껴진다. 양배추와 갖은 해물을 잘게 다져 만든 두툼한 오꼬노미야끼는 씹는 질감이 탱글탱글해 재료들이 살아있는듯 하다. <p style="MARGIN-B 2010-09-10
- 울창한 숲 자랑, 웰빙산행 안성맞춤 높이 : 375m위치 :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망산(375m)은 거제 남쪽 맨 끝자락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크기와 높이는 고만고만하지만 쪽빛 남해바다로 펼쳐진 끝 간 데 없는 조망이 훌륭하다. 이뿐만 아니라 보석처럼 박힌 주변의 섬들은 그 조망을 더욱 황홀하게 만든다. 대충만 훑어봐도 초원과 등대가 아름다운 ‘소매물도’, ‘대매물도’, 그리고 긴 뱀처럼 보이는 ‘장사도’ 큰 가오리 같은 ‘가왕도’, ‘비진도’가 보이고 멀리 ‘욕지도’와 ‘한산도’도 시야에 들어온다. 특히 대·소병대도 주변은 남해안 제일의 풍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당한 간격과 크기로 뿌려진 듯 펼쳐진 바다와 섬의 조화는 신이 아니고선 만들 수 없는 배치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망산은 또 산 자체로도 나무랄 데 없다. 암봉이 많고 보기와 달리 숲이 우거져 있다.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웰빙산행하기에 그만이다. 길이 뚜렷하고 별 위험한 요소가 없는 점도 망산의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해가 남쪽으로 한껏 기우는 때인 12월엔 낙조 풍광 또한 기막히게 뛰어나다. 이정표만 따라가면 특별히 헷갈릴 곳도 없어 주변 산행에만 전념할 수 있다. 다만 오르내림이 조금 있고 울퉁불퉁한 바위가 있어 다소 주의를 요하는 구간도 있다.산행은 망산을 한 바퀴 둘러볼 경우 걷는 시간만 2시간20분, 휴식을 포함한다면 3시간쯤 걸린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조망을 즐기겠다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 코스가 짧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인근의 가라산(586m)과 연계해 볼 수 있다. 가라산은 거제의 최고봉으로 이 역시 장쾌한 조망이 압권이다. 우선 남부면 저구리 명사마을을 들머리로 해서 망산에 오른다. 조망을 만끽하고 부속 산인 내봉산(359m)을 거쳐 저구사거리인 작은다대재로 내려선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 까지 조망 가능산행 출발점인 명사마을은 동부면에서 갈 때 작은다대재 못 미쳐 만나는 저구사거리 오른쪽 홍포마을 가는 방향에 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어 매년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들머리는 이 마을 버스정류소에서 진행 방향 정면의 홍포쪽으로 3분만 더 걸어가면 갯바람이 터지는 고갯마루 직전의 왼쪽 산자락으로 열려 있다. 언덕배기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후 잘 정비된 오름의 등산로를 따르면 망산까지 별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다. 중간중간 만나는 바위 전망대에선 명사 마을과 저구리만, 그리고 그 너머 왕조산과 일대 풍광들을 조망할 수 있다. 암봉과 벼랑으로 솟은 정상은 말 그대로 조망이 사통팔달이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은 물론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망산의 부속 산인 내봉산은 산의 동쪽에 고깔처럼 뾰족하게 솟은 봉이다. 이곳으로의 등로는 해미장골등이라는 안부로 연결된다. 안부는 진행 방향 정면으로 내려서면 된다. 안부에 이정표가 있어 참고한다. 안부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은 거제 8경의 하나인 홍포-여차 순환도로로 연결된다. 등산로는 당연히 진행 방향 정면의 오름길이다. 능선 턱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사잇길을 만나는데 그곳이 315봉 직전의 전망바위다. 이곳이 대·소병대도를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이후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진행하면 내봉산에 닿는다. 내봉산은 바로 옆의 전망대가 멋진 포인트다. 하지만 동쪽 아래 여차몽돌해변의 운치를 따라갈 수 없다. 이곳은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해변 끝에 솟아 있는 봉우리는 천장산(277m)이다. 멀리 갈곶리 해금강도 이 산 너머로 조망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망산 등산코스① 명사(명사초교)&rarr정상 총 1.8㎞/40분 소요 ② 홍포&rarr해미장골등(15분/0.6㎞)&rarr정상(15분/0.6㎞) 총 1.1㎞/30분 소요 ③ 여차&rarr여차등(15분/0.5㎞)&rarr내봉산(10분/0.3㎞)&rarr호변암(25분/0.8㎞)&rarr해미장골등(20분/0.6㎞)&rarr정상(20분/0.6㎞) 총 2.7㎞/1시간 30분 소요 ④ 남부주유소&rarr각지미(35분/1.5㎞)&rarr여차등(30분/1.2㎞)&rarr내봉산(10분/0.3㎞)&rarr호변암(25분/0.8㎞)&rarr정상(30분/1.1㎞) 총 4.8㎞/2시간 10분 소요 ▶찾아가는 길 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 간 고속도로-14번 국도-1018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진입은 서진주 분기점에서 빠져나와 직진 방향으로 향하면 되고 14번 국도 진입은 통영IC를 나와 거제 방면 직진으로 향하면 된다. 산행안내 8월18일(수) 화천 용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8월21일(토) 영덕 동대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 8월22일(일) 울주 상운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22일(일) 인제 방태산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8월22일(일) 단양 황정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8월22일(일) 홍천 팔봉산 울산무룡산악회 011-824-26388월24일(토) 삼척 덕황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8월28일(토) 동해/청옥 두타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28일~29일 인제 방태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