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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입맛 돋우는 데는 장아찌가 최고 햇마늘이 한창이다. 양파와 매실도 거래가 활발하다. 갓 수확한 야채로 장아찌를 만들어보자. 장아찌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한 가지만으로도 거뜬히 먹을 수 있어서 밥도둑이라고 불리지 않는가. 여름철에 만들 수 있는 장아찌를 독자로부터 알아본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1. 마늘장아찌 주부이면서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손지희(태화동, 56) 씨는 특별히 장아찌에 관심이 많아 108 장아찌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손 씨는 “마늘장아찌는 발효과정에서 마늘이 갖고 있던 강한 성질이 순화되고, 효소에 의한 소화작용을 촉진시키고, 몸에 좋은 미생물이 생겨나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음식”이라며 “또한 소금에 장기간 절여 저장함으로써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며 가장 먼저 마늘을 장아찌로 해서 먹길 권한다.마늘은 뛰어난 스태미너 식품이자 항암효과, 항노화작용, 성인병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건강 장수 식품이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독특한 냄새와 아린 맛 때문에 손이 안가고, 위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손 씨는 “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그대로 생마늘과 영양학적인 차이가 가장 나지 않으면서 맛도 좋게 만들 음식이 바로 마늘장아찌”라고 강조한다.또한, 마늘에는 우리 몸의 노폐물 배설을 촉진해 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데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재료: 마늘 500g, 식초 400g, 물 400ml, 소금 16g, 간장 800g, 설탕 18g *만드는 법 1. 마늘은 줄기를 2cm 가량 남겨 두고 껍질을 한 겹만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소쿠리에 건져 놓아 물기를 뺀 후 용기에 담는다. 2. 물에 식초와 소금을 섞어 식초물을 만들고 마늘이 담긴 용기에 붓고 1주일 정도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마늘의 매운 맛이 없어진다. 3. 냄비에 간장, 설탕을 넣고 끓여 양념장을 만든 후 식힌다. 4. 식초물을 따라 내고 양념장을 붓고 5일 정도 보관한다. 5. 5일이 지난 후 양념장만 다시 따라내어 끓이고 다시 식힌 후 저장 용기에 다시 붓고 5일 정도 보관 한다. 6. 5의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면 마늘장아찌 완성 Tip 마늘 껍질을 완전히 벗긴 깐 마늘을 이용하여 마늘장아찌를 만들어도 된다. 깐 마늘의 경우에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에 마늘장아찌 만드는 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마늘을 담을 용기는 끊는 물에 소독하여 식힌 후 물기를 말린 다음에 마늘을 담는 것이 마늘장아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팁이다. 마늘장아찌 만드는 과정에서 마늘을 보관할 때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마늘이 햇빛을 보면 싹이 틀 수도 있기 때문. 2. 매실장아찌매실장아찌는 소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줘서 위장이나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낸다. 또한 매실에는 살균과 피로회복에 뛰어나고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두루 갖췄다.*재료 : 매실 10kg, 설탕 10kg, 항아리*만드는 법1.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매실을 세워놓고 술병으로 두들겨 씨앗과 과육을 분리시킨다.2. 분리시킨 매실과육에 설탕을 1:1 비율로 섞는다.3. 항아리에 섞은 과육을 담는다.4. 밀봉해뒀다가 담은 지 3일 만에 긴 주걱으로 가라앉은 설탕을 녹여 섞어준다.(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반복해 설탕을 완전히 녹여서 보관해뒀다가 담근 지 20일이 되면 과육에 국물을 짜박하게 두고 과육과 엑기스를 분리하여 장아찌 과육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엑기스는 병에 담아 햇빛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한다.)* 담근 지 2~3일 지나면 거품이 하얗게 항아리 윗부분에 생기게 된다. 발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Tip유리병에 담을 경우 햇빛이 들거나 너무 뜨거운 곳에 두면 맛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폭발할 위험성도 있으니 반드시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둔다. 3. 양파장아찌*재료 : 양파 5개, 식초, 물 1½컵씩, 진간장 2컵, 말린 붉은 고추 2개 *만드는 법1. 양파는 알이 작고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 껍질을 벗긴 후 씻어 물기를 닦는다. 2. 양파를 뚜껑 있는 그릇에 담고 식초와 물을 부어 뚜껑을 꼭 닫아서 하루나 이틀 정도 그대로 둔다. 3. 양파가 한숨 죽은 것 같으면 식초물을 따라낸다. 4. 말린 붉은 고추는 먼지를 닦아내고 1cm 두께로 송송 썰어 간장에 넣고 섞는다. 5. 식초물에서 건진 양파를 다시 그릇에 담고 (4)의 간장을 따라 붓고 3~4일 정도 냉장고에 넣어둔다. 6. 3일정도 지난 후 간장물만 따라 팔팔 끓인 후 식혀 다시 따라 붓는다. 이 과정을 한두 번 정도 더하면 저장기간이 더 길어진다. 7. 절여진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 그대로 내거나 굵직하게 채 썰어 실파나 통깨, 참기름 등을 조금씩 넣고 무쳐낸다 ***국물이 남았을 때 사용하는 법국물에 소면을 삶아 깨와 오이 야채를 썰어 넣고 먹으면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그래도 국물이 남으면 상추나 기타 야채 소스로 사용해도 된다. 4. 오이장아찌*재료 : 다다기오이 10개, 진간장 4컵, 식초 2큰술, 황설탕 2큰술, 물 1컵, 소주 5큰술, 청양고추 5~10개, 마늘 8~10쪽, 생강 1톨(마늘크기)*만드는 법1. 오이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반 가른 후, 자른 면이 위로 오도록 통에 차곡차곡 담는다.2. 마늘은 반 자르고 생강은 편으로 썰며 청양고추는 두 토막 자른다.3. 양념을 모두 넣어 끓이고(10~15분), 마늘, 고추가 익어서 나른해지면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붓고 돌로 눌러둔다.4. 하루가 지난 후, 양념을 따라내어 그 양념을 다시 끓인다.(5~10분) Tip 두 번째부터 양념을 부을 때는 반드시 식혀서 부어야 한다. 무장아찌를 담글 때도 큼직하게 썬 무에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되는데 무장아찌 양념은 처음 부을 때도 식혀서 부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울산, 마침내 박물관 도시로 비상 ‘문화도시’를 외치는 울산이지만 그 동안 종합박물관 하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울산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마침내 울산이 박물관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03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세부시행계획이 수립된 지 8년 만의 일이다.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한눈에울산대공원 동문 쪽에 자리 잡은 울산박물관은 50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3만3000여㎡에 연면적 1만4400여㎡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시품은 모두 4500여점. 이 가운데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기증한 각종 유물이 1770여점이나 된다. 울산박물관은 역사관, 산업사관, 해울이관 등 3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울산에는 2005년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박물관이 문을 열었지만 특정주제를 가진 전문박물관들이었다. 선사시대부터 산업수도로 도약한 현재까지 역사·문화 등 전 분야를 망라한 박물관은 울산박물관이 처음이다.무엇보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략 7만여점에 이른다. 그러나 대다수가 경주·대구·서울 등 다른 도시의 박물관이나 발굴기관의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울산에는 이들을 전시할 박물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울산박물관 개관은 어떤 형식으로든 앞으로는 울산의 유물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김우림 울산박물관장은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의 문화를 모두 담았다. 울산의 정체성을 확립할 뿐 아니라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 역사의 시작 ‘역사관’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실물 크기(길이 75m, 높이 16m)의 반구대암각화 모형이다. 앞면뿐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재현했다. 암각화 모형을 지나면 ‘역사관’이 나타난다. 이곳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울산의 유적과 유물을 전시했다. 태화사지 12지상 사리탑과 청동솥, 오리모양토기, 경숙옹주 태항아리와 태지, 검단리식 토기 등의 유물을 눈여겨 볼 만하다.신형석 학예사는 “역사관의 유물이 화려하거나 명품은 아니지만 울산 역사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그 외에도 광산에서 캐낸 철이 철판이 되기까지 과정을 보여주는 달천철장의 쇠 부리 장면 모형, 동물 무릎뼈로 만든 화살촉이 박힌 고래뼈 등이 눈길을 끈다.근대화의 현장 ‘산업사관’산업사관(1·2관)은 ''타오르는 울산 산업의 불꽃''을 주제로 울산의 주요 산업 현황과 산업 발달사를 보여준다. 1관은 울산 산업 시작과 석유화학 및 비철금속, 2관은 자동차와 조선해양 및 전기전자 산업 등을 주로 소개한다. 특히 산업사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산업역사전시관이다. 이곳에는 울산공업지구 설정 선언문(1962년 2월)을 비롯해, 원유에서 제품까지 석유화학단지의 생산 공정 모형, 완성 자동차의 제작 과정과 각종 엔진 발달사, 조선업의 역사와 선박모형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울산지역 각 업종별 9개 업체가 산업사관을 꾸미는 데 참여했다. 박미현 학예사는 “울산의 산업사가 개별 기업의 역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료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박물관 구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어린이를 위한 ‘해울이관’''해울이관''(어린이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꾸몄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해울이관은 역사관과 산업사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를 통한 운전 체험, 주요 문화유적지 돌아보기, 문화재 발굴 과정과 성 쌓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대영박물관 특별 기획전개관과 더불어 10월 21일까지 대영박물관 소장 유물 169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신화의 세계, 환상의 동물 이야기(원제 : Fantastic Creatures)''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현실인가‘(What is fantasy and what is reality)‘의 주제로 신화 속의 존재들(Mythical creatures)이 어떻게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희망, 공포를 반영하는가에 대한 역사 문화적 해석을 시도한다. 전시는 9개 섹션으로 구분했다. ‘선과 악, 용과 뱀(Good and Evil - Dragons and Serpents)''을 비롯해 ‘힘과 의미, 불사조와 환상적인 새(Power and Meaning - Phoenix and Fantastic Birds)'' ‘사실과 가상, 유니콘과 사자(Fact and Fiction - Unicorns and Lions)'' 등의 전시공간은 인간의 내면과 사실과 허구, 영적 능력 등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특별전 전시 유물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것이 대부분인데다 대영박물관이 울산박물관을 시작으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순회전시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현상의 근원을 찾아 과거로 떠나는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사유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 김우림 관장은 "다른 시립 박물관이 그 도시의 주요 사건 등 일정부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데 비해 울산박물관은 구석기시대에서부터 현재의 산업역사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며 "뒤늦게 문을 열었지만 가장 짜임새 있는 전시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입이 즐거운 이색 도시락 총집합 도시락이 무한변신하고 있다. 김밥이나 샌드위치만 생각났다면 거기서 딱 멈추자. 김밥을 비롯해서 아이들 입맛에 맞는 볶음라이스, 비빔밥, 어른 주먹만 한 주먹밥까지 생각의 허를 찌르는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날씨 좋은 날, 도시락 ‘사서’ 놀러가자. 짬내서 먹는 밥 ‘짬밥’-갖은 재료로 주먹밥 만들고 김가루 솔솔병영 곱창골목으로 널리 알려진 선우시장 끄트머리에 다다르면 시장 분위기와 사뭇 다른 ‘짬밥’이 나온다. 겉보기에도 젊은 티가 팍팍 나는 이집이 ‘짬내서 먹는 맛있는 밥’이라는 뜻의 ''짬밥‘집이다. 젊은 CEO 주민규 사장의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짬밥이다. 간편하면서도 영양가가 풍부하고 김밥이나 샌드위치와 달리 남녀노소 모두에게 환영받는 메뉴다. 언뜻 젊은층에 인기가 있을 것 같지만 60대 노부부나 인근 시장 상인, 산악회, 동아리, 학생들 간식 등으로 나날이 입소문이 바쁘다. 최근엔 어떻게 알고 울산 외곽에서도 짬밥을 주문하러 들르는 손님이 있을 정도. 짬밥은 주먹밥이 원조다. 대신 어른 주먹만 하게 빚은 밥에 상상하는 모든 것을 넣어 고소한 김가루에 굴렸다. 무말랭이부터 김치, 멸치, 호두, 참치, 오리고기, 제육볶음 등 밥과 어울리는 재료는 다 된다. 김치와 고기처럼 궁합이 맞는 메뉴는 섞어 넣기도 한다. 밥은 필요한 만큼만 지어 소금, 통깨, 참기름 등 갖은 양념을 한다. 매일 아침 진장동 농수산물센터에서 쌀과 부재료를 구입하니 재료가 신선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도시락으로 나가는 메뉴는 짬밥과 계란프라이, 식혜, 육수가 제공되는 주먹밥세트가 인기다. 단체주문을 생각한다면 하루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주인장 손을 일일이 거치는 메뉴인만큼 시간이 필요하다.참, 식혜는 take out되는데 이집에서 직접 만든다. 달지도 않고 옛날 맛 그대로다. 꼭 맛보길. 위치: 병영 곱창골목 인근 선우시장 안 100m메뉴: 온갖 주먹밥(천원~2천원), 식혜, 라면 등문의: 010-9325-7717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페밀리레스토랑은 다르다 ‘베니건스’-싸다 맛있다 폼난다~페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에도 도시락이 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도시락 하나에 모두 들어 있어 간편하고 실속 있다. 무엇보다 전문 셰프가 만들어 페밀리레스토랑의 맛을 도시락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베니건스 울산점에는 치킨 데리야끼 볶음밥과 텍스맥스라이스가 도시락메뉴로 정해져 있다. 텍스맥스는 제법 매콤해 개운한 뒷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인기다. 오징어링과 새우가 토핑된 볶음밥에 버팔로 윙과 신선한 샐러드, 과일, 김치로 구성된 도시락은 영양균형도 만점이다. 치킨 데리야끼는 담백한 볶음밥에 데리야끼 치킨이 넉넉하게 얹어져 있고 요거트쉬림프, 샐러드, 과일. 김치가 제공된다. 모든 도시락엔 음료가 서비스된다.베니건스 도시락은 10set 이상 주문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다만 현장 주문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예약을 하면 가장 좋다. 베니건스 울산점은 ‘사랑의 도시락’ 행사도 실시하는데, 베니건스 매장 내의 명함 이벤트나 울산 라디오방송에 사연신청을 하면 무료로 알찬 도시락메뉴를 맛 볼 수 있다.한편, 베니건스는 개점5주년을 맞아 7월부터 TOP10메뉴를 오전11시~오후5시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더불어 생맥주 무한리필 서비스도 실시한다.위치: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메뉴: 치킨데리야끼 볶음밥, 텍스맥스라이스문의: 052-271-4800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김밥도시락 전문 대현동 ‘할매김밥’-소문난 맛있는 김밥 총출동김밥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고영자(70) 할머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증명하듯 계속 울려대는 주문 전화에 부지런히 김밥을 말고 있다. 이집은 김치 삼각김밥, 땡초김밥, 참치김밥 등 김밥 하나로 입소문 난 집이다. 특이한 것은 가게 안에는 탁자가 없다. 왜냐하면 모두 주문 메뉴는 포장해서 가져가기 때문.김밥에 들어가는 밥은 질좋은 쌀로 한 되씩만 압력솥에 한 후 다 소비되면 다시 짓는다. 밥알이 힘없이 으깨지거나 퍼지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기름 또한 깨를 구입해서 언양장에서 직접 짜오기 때문에 더욱 고소하다. 김치와 어묵을 잘게 썰어서 참치캔 국물에 달달 볶아 김치 삼각김밥을 만든다. 고영자 할머니는 “월평초등학교 근처에서 김밥집을 할 때 전교회장 하는 아이가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를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할매 김밥집의 김치삼각김밥이 제일 맛있어서 자랑하고 싶다고 한 것이 소문이 나 학교인근에서 주문이 밀려든 적이 있지”라며 삼각김밥에 얽힌 일화를 설명했다. 땡초김밥은 땡초를 잘게 썰어 작은 멸치와 같이 볶아서 넓게 부친 계란지단에 각종 채소와 함께 마는데 비리지 않고 칼칼하다. 엄청 매울 때는 정수리가 뻥 뚫리는 느낌이다. 또 땡초김밥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김밥으로 꼽힌다. 참치김밥은 참치에 샐러드드레싱을 넣고 채소와 말아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채소김밥과 계란김밥에는 각각 빨간색 어묵이 들어가는 것이 특이하다. 직접 담근 고추장을 넣고 빨갛게 졸여 흑임자를 뿌린 어묵을 넣는다. 굵게 만 할매김밥에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깊고 진한, 특별한 손맛이 녹아 있다. 김밥가격은 도시락 1개(2줄) 4천원.위치 : 대현동 우방아파트 앞 한라하이타운 상가 1층메뉴 : 김치삼각김밥, 땡초김밥, 참치김밥, 계란김밥 등문의 : 052-268-0237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다이어트 도시락 ‘굿바이 내 살들’ -다이어트 도시락, 이름값 하네!간판에 걸린 ‘굿바이 내 살들’의 S라인의 여성처럼만 된다면 누구든 먹고 싶어지는 다이어트 도시락. 이집 사장에게 얼른 물으니 자신이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몸 관리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자부한다.고형탁, 김병광 공동대표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보디빌딩 때 마다 칼로리를 계산하며 탄탄한 몸매를 위한 음식을 손수 싸들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다이어트 도시락을 운영한지 한 달 째다.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당일 만들어 새벽에 아이스박스에 아이스 팩까지 넣어 배달되므로 안심할 수 있다. 아침은 주로 곤약이나, 참치 야채샐러드가 나가며, 점심은 잡곡멸치 볶음밥, 등 든든한 밥 종류, 저녁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준비된다.닭가슴살, 삶은 계란 등의 단백질 음식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 파프리카, 양상추 등 비타민 섭취와 저염식, 저지방, 당분제한 음식이 다이어트에는 필수란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아침을 잘 못 챙겨먹는 직장인이나 식이요법이 필요한 사람들이 이집 도시락을 많이 찾는다.아침 샐러드만으로 배고프지 않을까?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도 2011-06-24
- 더위야 가라! 급류를 헤치며 으샤으샤! 여름에는 물속에 풍덩 빠져 노는 물놀이가 최고다. 특히 고무보트에 몸을 맡기고 물살의 흐름을 따라 쫓아가는 여름철 대표적인 스포츠인 래프팅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간다. 올 여름 온가족과 함께 래프팅에 빠져 보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전국 주요 래프팅 장소◆내린천 래프팅 - 강원도 인제군 = 내린천은 원대교에서 시작해서 고사리 쉼터에 이르는 6㎞의 코스로서 강폭이 좁고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 유속이 매우 빨라서 배가 전복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코스.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폭이 짧아서 게임을 즐길 수는 없지만 급류의 지속적인 연결로 정신없이 래프팅에만 몰두할 수 있는 내린천만의 장점이다. 현대식 시설의 샤워 시설과 부대시설을 잘 갖춰져 쾌적하고 편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동강 래프팅 - 강원도 평창·영월 = 동강은 중국의 계림에 비유될 정도로 협곡이 웅장하다. 칼날 같은 산들이 기립해 있는 사이로 푸른 강물이 비단처럼 흐르는 동강은 보트를 타고 급류를 헤치는 수고를 해야 숨겨진 속살을 조금씩 보여준다. 동강 최고의 비경은 세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어라연. 노련한 떼꾼조차 건너기를 두려워했다는 된꼬까리여울이 최대의 난코스로 꼽힌다.◆경호강 래프팅 =- 경남 산청 = ‘거울같이 맑은 호수''란 이름답게 경호강 주변은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강폭이 넓은데다 큰바위들이 없다. 또 굽이굽이에는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래프팅에 알맞다. 주변에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계곡, 대원계곡 등 손꼽히는 관광명소가 즐비하다.◆한탄강 래프팅 - 강원도 철원 = 한탄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래프팅 코스로서 90년대 초부터 많은 래프팅 마니아들의 스릴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전국 제1의 코스이다. 순담계곡부터 이어지는 장엄한 협곡과 폭포로 인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한탄강은 한때 래프팅 마니아들이 즐겨 찾던 곳. 특히 순담계곡~군탄교 구간에는 크고 작은 급류가 8개나 이어져 스릴을 더한다. 주변에 고석정 구룡폭포 등 명소가 많다. ◆남한강 래프팅 - 충북 단양 = 영월에서 만난 동강과 서강은 단양 영춘면 오사리에서 남한강으로 이름을 바꿔 흐르다 석회암 절벽인 북벽에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춘다. 북벽은 조선시대 때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의 풍류객과 유생들이 모여들어 배를 띄워 놀던 곳으로 유명하다. 오사리와 북벽 사이엔 4~5개의 급류와 여울이 적당한 스릴을 맛보게 한다.◆금강래프팅 - 전북 무주 = 동강 축소판으로 불리는 금강 상류의 계곡은 강 양쪽으로 펼쳐지는 미루나무와 자작나무 숲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짜릿한 급류는 없지만 강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강심은 세상과 격리된 듯 고요하고 평안하다. 용담댐 아래에서 금산 부근까지 약 40㎞. 나그네 여울~잠두여울 5㎞(2시간30분), 황세연~잠두여울 6㎞(3시간), 배바위~한티 7㎞(3시간30분), 용포소~방우리 8㎞(4시간) 등 7개 코스가 인기가 있다.◆낙동강래프팅 - 경북 봉화·안동 = 낙동강 상류 래프팅의 출발점은 이나리 강변으로 불리는 봉화의 매호유원지. 청정한 이나리 강변에서 청량산 입구의 광석나루까지 10㎞ 구간은 외청량산의 농촌체험마을인 비나리 마을 등 고즈넉한 산골마을을 벗한다. 이 나리 강변에서 6㎞ 떨어진 백룡담은 청량산이 시작되는 초입으로 강물은 호수처럼 잔잔하다. 턱걸바위라는 기암괴석 옆에 우뚝 솟은 4m 높이의 바위는 다이빙 명소. 안동 가송마을의 고산정 앞에서 농암종택을 거쳐 백운지교까지 8㎞는 퇴계오솔길과 함께하는 구간이다.산행안내 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17일(일) 괴산 도명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7월20일(수) 괴산 사랑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3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4일(일) 인제 내린천 래프팅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7월24일(일) 밀양 화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지리산 화대종주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가거도/홍도/흑산도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8월17일(수) 괴산 가령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가족과 함께 자연이 숨 쉬는 체험장으로 출발!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족한 학교공부를 보충하는 다양한 캠프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하면서 공부에 지친 아이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열어줄 알찬 체험학습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밀양 - 치즈스쿨 = 전북 임실까지 가지 않고 임실치즈스쿨의 부산 경남지사인 밀양에서(울산서 1시간20분 소요)치즈마을을 경험할 수 있다.작년에 문을 연 이곳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반응이 좋다. 치즈 체험장, 피자 체험장, 민속놀이, 초지썰매타기 등 체험예약을 하면 무대와 소품준비가 다 돼있다.치즈체험에 참가한 이모(41 유곡동)씨는 “치즈를 찢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여러 형태로 늘여 만드는데 더위도 잊을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말한다.피자를 직접 굽는 동안 송아지 우유 먹이기 등, 평소 체험하지 못한 경험을 하며 시식까지 할 수 있어 기쁨은 배가 된다.▷체험내용 : 치즈체험, 피자체험, 민속놀이, 초지썰매타기, 다양한 선택체험 등▷찾아가는 길 : 언양분기점/울산IC방면(남부순환)-10울산고속도로-551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남밀양IC-신촌오거리 창녕부북방면 우측방향-춘화삼거리 퇴로방면우회전-퇴로마을 밀양치즈스쿨(부북초 정진분교)▷문의 : 055-352-3550 ▶대구 - 국내 최대 에코 테마파크 허브 힐즈 = 대구에 위치한 허브 힐즈는 3,000여 평의 허브정원과 테마가든,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입이 딱 벌어진다. 아름다운 허브정원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계곡과 물놀이장, 삼림욕장, 동물원, 허브공예, 친환경 레포츠 등 다양하므로 바쁘게 움직여야 모두 즐길 수 있다. 숲속에서 나무사이를 와이어, 로프, 목조구조물 등으로 옮겨 타는 친환경 레포츠, 에코어드벤처도 인기 있는 체험코스다. 타잔, 고릴라, 원숭이 코스 등 연령에 맞는 코스를 골라 체험하면 된다.▷체험내용 : 친환경 레포츠, 허브심기, 동물원 먹이주기 등▷찾아가는 길 : 동대구IC, 북대구IC-신천대로(시청방향)-신천좌안도로(청도방면)▷문의 : 053-767-6300 ▶대관령 양떼 목장 = 울산에서 대관령까지 먼 거리지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대관령 등 주변여행을 하는 것도 자녀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대관령 양떼 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치 알프스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특히 여름철에는 푸른 초원에서 뛰노는 하얀 양떼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랭지에 위치해 시원함 속에서 양들에게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체험내용 : 건초 먹이주기, 야생초 관람 등▷찾아가는 길 : 강원도 평창(횡계IC)-대관령 옛길 표지판-대관령 마을 휴게소▷문의 : 033-335-1966 ▶양산 통도사 - 불교문화 체험 ‘템플스테이’물질적 풍요에 사는 현대인과 학생들에게 불교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수행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을 자기성찰에 기회로 참가한 김모(16)양은 “새벽3시에 일어나 108배를 하는 등 힘든 수련이었지만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추억을 되살렸다.참선과 인연의 은혜를 새기는 ‘부모은중경 독경’, 차를 이해하는 ‘행다체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다.▷체험내용 : 촛불명상, 불교문화 체험, 통도사 관람 등▷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양산통도사 IC 이용▷문의 : 055-382-7182 ▶이천 - 국내 최초 도드람 포크 테마단지경기도 이천에 돼지를 테마로 한 ‘돼지 문화공간’이다. 축산물을 올바로 이해하고 직접 소지지 만들기 체험교실에 참여해 상상력과 감성을 키운다. 영유아를 위한 플레이 존과 바비큐 식당이 있고 지역농산물도 판매한다.▷체험내용 : 소시지 만들기 등▷찾아가는 길 : 이천IC ▷문의 : 031-637-8750 ▶서울 - 세계악기 감성 체험전 ‘악기야 놀자’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전은 2천여 개의 악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전이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되어보고 백파이어 연주자도 되어보는 포토체험장, 악기분수, 악기볼풀장 등을 갖추고 있다.음악축제의 장에는 각국의 악기를 직접 만져 보고, 불어보고, 두들겨보는 것이 가능하다. 방음벽이 있어 마음껏 스트레스를 날리며 적극참여 할 수 있다.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체험내용 : 악기 바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찾아가는 길 : 서울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문의 : 1544-6399 (신도림 테크노마트 6층)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감미로운 음색표현, 인그레이빙으로 예술 가치 높여 남자들의 로망! 색소폰을 배우는 중년이 부쩍 늘고 있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라는 곡을 듣고 누구나 한번쯤은 몸서리쳐질 정도로 감동받은 적이 있으리라. 여기 한 젊은이도 케니지에 반해 색소폰을 연주하고 또 색소폰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인그레이빙 나라’ 대표 권돌이(33) 씨는 우리 지역에서 연주자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유일하게 색소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인 인그레이빙 작가로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사람의 음색과 가장 흡사한 색소폰 소리 “사람의 음색과 가장 흡사하다는 색소폰 소리는 여러 가지 음색을 표현해내는 악기입니다.”권 씨는 “이런 장점 때문에 색소폰은 낯설지 않고 친근감 있는 소리로 뭇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악기”라고 표현한다. 평론가에 의하면 한숨을 쉬듯 바람소리를 섞어 연주할 때면 가을날 낙엽을 지게 하는 스산한 바람이 들려오고, 소리를 곱게 갈아 고음으로 연주할 땐 마치 피콜로나 클라리넷의 여린 소리가 나는가 하면, 저음의 소리를 내면 뭇 여인들의 가슴이 흔들린다나. 이러한 색소폰은 세 가지로 분류한다. 넓은 어깨에 가슴을 파묻고 울고 싶은 음선을 가진 것이 테너 색소폰이고, 흐느끼듯 가늘게 고온에서 달구어 이어지는 소리를 내는 것은 소프라노 색소폰, 또 달콤하게 여인의 귀를 속삭여 주는 소리가 들린다면 이는 알토 색소폰이란다.중년들이 색소폰을 배우는 이유는 “인생의 꺾어지는 고개에 서서 지난 일과 앞으로의 생을 그려보는 중년은 삶의 중량감과 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 소리를 표현해내는 색소폰이 어울리며 다른 층보다도 더 많이 선호할 것”이라고 권 씨는 설명한다.요즘은 남성도 즐기지만 최근 여성들도 부쩍 늘어난 추세다. 지금 권 씨가 운영하는 학원에는 수강생들이 남녀 5:5비율이다.색소폰에 그림을 새겨 넣으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가인그레이빙이란 색소폰에다 다양한 그림이나 문양을 새겨 넣는 것을 말하는데, 인그레이빙 여부에 따라 악기의 가치가 완전 달라진다고 한다. 비싼 악기일수록 그림도 화려하고 복잡하다고. 우리나라에선 색소폰이 제작되지 않아 대부분 중국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중국에서 바로 인그레이빙 돼 나오는 악기도 있지만 그림이 밋밋하고 테두리에만 살짝 그려 넣어서 예술적 가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웬만한 연주가들은 권 씨에게 의뢰하며 만족해한다.권 씨가 그리는 무늬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 화려한 게 특징이다. 좋은 악기라면 그림도 더 고급스럽게 그려야함은 당연하다. 보통 의뢰인들이 원하는 대로 그려주기도 하는데 가장 보편적인 게 자신의 이름을 이니셜로 새기길 원하고 자신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특징을 그려달라고도 주문한다고.또 권 씨는 직접 색소폰과 부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원하는 악기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고도 취급하는데, 여기에다 인그레이빙 하면 그 가치는 또 올라간다. 프랑스산 ‘셀마’ 같은 경우에는 가격대가 천만 단위로 올라간다고. 초보자의 경우 보통 중국산은 50만원대이면 구입할 수 있고 더 낮은 가격에도 구입 가능하다.대중 속의 연주자, 예술가로 거듭나고파고등학교 때 케니지에 빠져서 용돈을 모아 색소폰을 사서 거의 독학으로 연주 실력을 쌓았던 권 씨다. 24세 공익근무하면서 라이브 공연은 시작되고 지금껏 크고 작은 무대 공연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연주자라면 공연 분위기, 관객이 원하는 곡을 연주해야한다면서 낮과 밤, 실내외 실외에서 연주하는 곡이 다르다고. 그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즐겨 연주하는 곡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직접 들려주는데 가슴을 저미게 한다. 현재 삼산동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그의 열정을 쏟고 있다.성남동에서 개인 레슨도 하면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빠져있는 권 씨는 색소폰에 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기도 한 사람이라 우리 지역에 이런 귀한 인재가 있다는 게 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문의 : 297-9007, 010-8858-687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씨름, 태권도, 음악으로 이름 떨치는 당찬 명물 초등학생이 큰 대회에서 수상하려면 소질과 관심은 물론이고 근성이 있어야 된다. 하루나 이틀, 잠깐의 집중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여기 평산초등학교의 장순규 학생과 매곡초등학교의 이진영?류진수 학생,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 양재제 학생을 보자. 그저 ‘좋아해서’ 되진 않았다. 끈기와 노력, 슬럼프를 딛고 일어설 줄 아는 자기통제능력까지 갖춘 초등학생 명물 중의 명물이다.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금메달 -평산초 장순규 학생 중구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은용) 6학년 장순규 학생은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장순규 학생은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군민체육관에서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 소장급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으로 1위에 올랐다. 장순규 학생은 지난 5월 열렸던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대회 소장급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1위에 올라 이 체급 전국 최강자임을 보여주었다.장순규 학생은 “열심히 가르쳐 주신 씨름부 감독선생님과 늘 많은 신경을 써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규 학생은 친구들도 인정한 성실파다. 같은 씨름부 김연수 학생은 “순규가 아침 운동시간이나 훈련 시간에 한 번도 꾀를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운 적 없이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고 말했다.평산초 관계자는 “장순규 학생이 앞으로도 많은 훈련을 통해 강한 체력을 기르고 정신력을 다져 전국 최고의 씨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국 태권왕대회 어린이태권왕 입상-매곡초 이진영 류지수 학생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정동락) 5학년 이진영 학생과 류진수 학생은 전국 태권왕대회에서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이들 학생은 한국초등태권도연맹이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에서 라이트급에 출전해 이진영 학생이 은메달을, 류지수 학생이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했던 시도 대표들이 거의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은메달과 동메달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가진다.두 학생의 수상엔 학교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매곡초는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침방송을 이용한 훈화, 소년체전 경기 응원 영상 방영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7월 12일에는 학부모, 학생, 교육청과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매곡초 정동락 교장은 “우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에서 나아가 모든 학생들이 1인 1운동으로 건강과 체력을 다지는 즐기는 운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제22회 부산교대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1등-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 양재제 학생양재제 학생은 전국 규모인 제22회 부산교육대학교 초등학생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교장 강태석) 6학년에 재학 중인 양재제 군은 지난 5월 28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클라리넷으로 ‘슈타미츠 콘체르토 1악장’을 연주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재제 군이 플롯을 시작한 것은 일 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그러니 하루하루 충분히 연습할 시간을 가진 것을 두말할 나위 없다. 피아노를 비롯하여 독창, 현악, 타악, 플롯, 작곡, 중창, 합창 등 여러 부문에서 모두 97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양 군의 수상은 전체 수상자 중 분교 학생으로서는 유일한 입상이어서 작은 학교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상장주식 증여시 평가기준은 종가기준이 아니다! 지난 4월의 일이다. 상담을 요청하신 A씨의 경우 모 증권사와 상담 결과 증여 당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하면 6억이 채 안되어 부부간 증여재산공제액 이내이므로 증여세를 안 물기 때문에 배우자 명의의 주식을 본인 명의로 이전을 하였다고 한다. 주가가 오르기 전에 증여를 하면 증여 이후 오른 주식 평가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담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변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증여가액 평가액이 증여당시 종가 기준이 아니라 평균 가액으로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상담 요청을 해 온 것이다. 그 당시는 한창 주가가 상승하던 시점인지라 증여 이후 가격을 포함하여 평균한 가격으로 증여세를 부과하는 경우 증여세 부담액을 예상할 수도 없는 시점이었기 때문이다.많은 투자자들이 증여세 평가금액이 증여일 마감가(종가)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과거에는 상장·협회등록주식의 경우 상속증여세법상 평가기준액을 평가기준일 이전 3개월간 종가평균액으로 하였으나 상장주식의 경우 상속 또는 증여당시 가까운 장래에 가격변화 등이 예측가능함에도 과거의 종가평균액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가격등락에 따른 평가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종가평균액을 반영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2000.1.1이후 상속,증여 개시되는 분부터 적용) 따라서 우리나라 세법은 상장주식의 경우 증여일 종가 기준으로 증여가액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증여일 당일 전 후 2개월씩 즉, 4개월의 평균한 가격으로 삼는다. 예를 들면 증여일이 1월 23일이라면 11월 24일부터 3월 22일까지의 종가 평균한 가격으로서 이것은 매일의 주가가 바뀌는데 따른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이다. 증여할 때 신고 당일 주가만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리 주가 흐름을 예상해서 증여 신고를 해야 증여세가 예상보다 많이 부과되는 일을 피할 수 있다.따라서 주가의 하락을 예상된다면 증여를 하는 것이 증여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고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증여시점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위의 상담자의 경우 향후 주가 변동의 위험을 안고 차후 증여세를 부담하여야 할까?정답은 부담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왜냐하면 현행 증여세법상 증여를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약 현재 시장이 강세장이라면 증여세 부담이 예상되므로 취소 기간내에 증여 취소를 하면 되고, 약세장이라면 그대로 증여 상태를 유지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행 세법상 증여 취소 기간별로 증여세 부과여부가 달리 적용되고 있는데,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재산을 반납하는 경우 증여취소가 가능하여 당초의 증여가 없던 것으로 되어 증여세 부담이 생기지 않고 □3개월 이후 증여를 취소하면 기존 증여세는 그대로 내야 하며, 반환시에는 증여세 부담이 없고 □증여 후 6개월 이후에 증여를 반환하면, 당초 부과됐던 증여세는 물론 반환시에도 증여세가 과세된다. 따라서 세부담을 예상하지 못하고 증여 시에는 증여취소기간을 잘 이용하여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주식증여의 경우 증여재산의 평가의 바탕이 되는 자산이 주식이므로 변동성이 심한 주식의 특성상 증여 후 3개월이 되기 전에 증여재산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증여를 취소하고 낮은 가격으로 다시 증여를 하면 되고, 증여재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증여 취소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물론 이 경우에도 증권거래세는 부담해야 한다)단, 증여신고를 하고 관할세무서로부터 과세표준과 세액의 결정을 받은 경우에는 반환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활동비 지원 늘여 올해부터 울산지역 일선 초등학교에 현장체험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교통비 지급 대상과 금액이 대폭 늘어났다.울산시교육청은 올 들어 6월까지 초등학교 현장학습 차량 경비로 학급 당 30만원씩 모두 8억6천8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 금액은 지난 해 7월 이후 일선 초등학교에 지원됐던 학급 당 28만원 1억4천600여만 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특히 시교육청은 올 들어서 현장학습 교통비를 지원받는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 ~ 6학년까지로 확대해 2천917학급에 교통비를 지원했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지원받았다.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초등 1~6학년에 8억5천4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기본운영비에 포함된 현장학습 교통비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목적사업비로 지원하던 현장체험학습 교통비를 올해부터는 학교기본운영비에 통합해 배부함으로써 이 사업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중부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울산 중부도서관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2011년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중부도서관은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내실 있는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며 14개 강좌에 280명의 어린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2011년 여름방학 특강은 오는 8월 9일(화)부터 8월 26일(금)까지 운영된다.운영되는 강좌는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 체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수강 신청은 울산 중부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sj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강좌 담당자(210-6551~3)에게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