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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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여름, 바다야 기다려~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예년보다 일찍 개장했다. 더워진 날씨 탓에 주말이면 벌써부터 사람들로 붐빈다. 울산지역 해수욕장들도 피서객들의 안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멀리가지 않고도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인 울산의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하루가 아닌 한나절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여름바다를 만나보자.▶매끄러운 자갈밭, 아름다운 해안풍경 자랑 - 정자해변울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북구 신명동과 그 인근으로 펼쳐져 있는 해변이다. 정자해변에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콩알 만한 크기에서 주먹 정도나 되는 크기까지의 까만 몽돌이 깔려 있다. 또 바위섬과 어우러진 옥색의 맑은 바다풍경을 사시사철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 쾌적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단장된 바다화장실과 바다와 마주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바다도서관도 눈에 띈다.정자해변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정자항. 접안시설 면적은 그리 넓지 않지만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항구 안쪽으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펼쳐져 탁 트인 느낌마저 드는 항구로 어선과 방파제, 등대와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지는 포구 풍경이 아름답다.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메카로 급부상 - 진하해수욕장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2㎞로 지난달 18일 개장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총 85일간 운영에 들어간다.수심이 얕고, 남해바다의 특성상 해수가 따듯하고 파도가 잔잔하여 해수욕장으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백사장의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소나무향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어 큰 규모임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백사장이 돋보이고, 사진작가, 윈드서핑 애호가, 바다 낚시꾼 등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소나무숲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가능하다. 또 행정봉사실과 바다파출소, 안전부표 설치, 안전요원배치를 마쳤다. 또 팔각정, 샤워장, 음수대 등 관련시설 정비 및 모래보충 및 평탄작업 등을 실시했다. 해수욕장 앞에는 걸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선도가 있다. 또 해수욕장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는 간절곶등대가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인도교인 명선교가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진하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하여 개장기념 음악회, 서머페스티벌, 락페스티벌, 해변무용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낮은 수심으로 가족물놀이 최적지 -일산해수욕장동구 일산해수욕장은 지난달 28일 개장해 8월21일까지 운영된다.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중앙에 시내가 흘러 담수욕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수심이 매우 낮고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 약 1㎞의 반달형 백사장이 원색의 동해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해 내는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대왕암공원이 기암절벽과 송림을 끼고 있어 신선한 솔잎향을 맡으며 산책하면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 일산해수욕장 주변은 해수욕장과 접한 ‘친수해안도로’ 는 길이 960m 규모로 확대 개설했다. 또 친수해안도로를 따라 설치한 보도는 폭 6m 규모로 넓혔으며 차도와 보도 사이에 화단(39개소)을 조성하여 해안 산책 거리로 만들었다.또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화장실 2동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한층 세련되고 쾌적한 주변경관을 자랑한다. 올해는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편의를 위해 올해 대왕암공원 계단 쪽에 텐트 100여개를 설치할 수 있는 텐트야영장과 급수대 등을 마련했다.또 해수욕장의 해안경관을 살리기 위해 백사장 한가운데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 샤워장을 철거하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만 이동식 샤워장을 설치했다. 편의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텐트장을 유료로 전환해 하루 4천원의 사용료를 받는다.또 오는 7월16일부터 이틀간, 7월23일부터 8월7일에는 통기타와 비보이 공연, 퓨전국악, 주민노래자랑 등의 해수욕장 상설무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국적인 정취 물씬 -나사해수욕장울주군 서생면 나사해수욕장은 때 묻지 않은 경치, 고운 백사장,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파도가 얕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오붓하게 해수욕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나사 해수욕장은 모래의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나사 모래의 특징은 육각 모래가 되어 먼지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육각모래의 특징은 몸에 잘 붙지 않아 수영을 한 후 모래 뜸질을 하기가 좋다. 여름 한철 부산과 울산 일대에서 10만의 인파가 몰려드는 이곳은 민박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주전몽돌해수욕장 - 파도와 몽돌의 환상 하모니주전몽돌해수욕장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다. 다른 곳의 해수욕장과 달리 검은 몽돌이 해안가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의 몽돌은 동글동글하여 맨발로 이곳의 해안가를 걸으면 지압효과가 있다. 파도 소리도 일품이지만, 파도에 휩쓸려 굴러가는 자갈소리 역시 아름답기만 하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울산국악협 ‘2011 우리가락 우리마당’ 개최 한국국악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김영근)는 ‘2011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10월2일까지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야외상설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울산국악협회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야외상설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특히 올해는 울산국악협회가 국비 8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해 7회의 공연 횟수를 20회로 늘렸다. 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국악단체들을 대거 초청해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판으로 편성하고 매회 공연마다 마술사를 등장시켜 볼거리를 제공한다.우리전통음악과 전통춤, 전통연희, 민요, 판소리, 창작국악곡, 창작타악, 국악가요 등 전통예술 각 분야의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울산국악협회 김영근 회장은 “올해 야외상설공연은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예술인들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는 우리음악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052-266-47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커피도 마시고 매장에서 쇼핑하고 최근 울산 최초로 시계 전문매장이 오픈해 시계 마니아들에겐 아주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달동 신한은행 뒤에 위치한 ‘굿타임’은 카페와 귀금속 매장을 동시에 운영한다. 지나는 이들도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명품 시계가 진열돼 있음에 호기심을 가지며 매장을 찾고 있다. ‘굿타임’은 시계를 배운 경력만 12년 되는 안도영(36) 대표가 운영하는데 세이코알바, 세이코, 스와치, 켈빈클라인, 티쏘, 해밀턴, 라도, 구찌, 알마니, 마크제이콥스 등 많은 명품시계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한쪽에는 웨딩쥬얼리 코너로 결혼 예물과 커플링을 상담하고 있다.어떤 명품이든 A/S가능시계 마니아이기도 한 안도영 대표는 예전 부친의 시계 사업을 도왔던 경험이 쌓여 시계에 대한 거라면 모르는 게 없다. 또 안 대표는 “스위스 정통 기술을 그대로 익혔기에 시계에 대해선 뭐든 상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시계박사’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듯.사실, 시계 하나를 구입하려면 우리는 귀금속 가게를 들리거나 아니면 백화점을 찾게 된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며 구매상담 하기엔 역부족이다. 예를 들어 시계 마니아가 수천만 원 하는 명품시계를 판매원의 설명으로 구입하려고 할까? 이런 의미에서 시계 전문매장이 그것도 명품만을 취급하는 ‘굿타임’은 시계 마니아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제품이라도 제공할 수 있고 수리도 가능하다.시계 주고객 60%가 20대, 세이코알바, 라도 세라믹줄 인기“시계의 개념이 요즘은 예전과 달라 선택함에 신중하고 멋과 그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다보니 특히 젊은 층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지방의 경우 구매를 하고자 하면 인터넷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요즘은 시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대상이 20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그리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의 시계들이 눈에 많이 띈다. 시계입문용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이코알바가 고등학생 및 20대가 선택하기엔 적당하다고 조언하는 그다. 번쩍거리지만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많아 젊은이들이 좋아한다고 이유를 설명한다.그리고 눈에 띄는 시계 하나가 있으니, 1800년대 시작됐다는 티쏘 제품으로 클래식하면서도 하이테크한 기술, 그리고 스포틱한 디자인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사람 피부가 닿지 않으면 멈추고 마는 재미난 시계다. 그리고 다시 피부에 닿으면 시계 자신이 알아서 다시 시계바늘이 그 시각을 맞춘다. 그리고 긁히지도, 변질되지도 않는 세라믹줄의 라도 시계는 세라믹 선이 하나하나 이어지는 데 이를 고정시키는 핀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계를 차고 있으면 멀리서도 라도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화이트, 블랙에 이어 요즘은 골드 세라믹도 출시돼 인기를 끈다고.본사 공장에서 직접 세팅하는 고급스런 디자인‘굿타임’은 또 결혼쥬얼리와 커플링을 취급하고 있는데 각 세트마다 정교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신혼부부에게는 최상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모든 제품은 체인, 팬던트까지 모두 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특히 핑크골드가 돋보이는데 화이트와 접합시키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굿타임’에서는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킨다고. 국가공인보석감정사이기도 한 안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도 있다. 강, 물, 바람을 상징하는 삼색골드반지는 아주 섬세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링 세 개를 한꺼번에 껴도 되고 따로 분리할 수 있는 화이트, 블루, 핑크 3종 세트 반지는 어느 누가 봐도 매력적이다. 실같이 가는 링에 159개의 깨알 같은 큐빅이 박혀있는데 그 정교한 기술을 ‘굿타임’에서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시계매장 바로 옆은 ‘와치카페’라고 해서 커피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실내는 명품시계가 진열돼 있고 시계 관련 책자도 비치돼 있다. 안 대표는 “시계 마니아들이 이곳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또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공유하며 진정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이 돼 주길 바란다”며 오픈 이유를 설명한다.또 그는 “앞으로 1년에 두 번 정도는 시계 패션쇼를 개최하면서 재즈나 매직쇼도 함께 보여주면서 문화혜택까지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문의 및 도움말 : 굿타임(268-344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대한민국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과학중점학교 지난해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중앙고등학교(교장 이상옥)가 짧은 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중앙고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울산광역시 중고등학생 수학과학경시대회’를 비롯해 ‘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탐구대회’ ‘건축디자인탐구대회’에서 12명이 무더기로 입상해 과학인재양성의 입지를 과시했다. 과학중점고 1년, 가시적 성과 거둬수상자를 살펴보면 울산의 고등학생 563명이 창의력과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겨룬 ‘수학과학경시대회’의 지구과학분야에 이상경(대상, 3학년) 군과 류영승(동상, 3학년) 군이, 물리분야에 윤 혁(금상, 3학년) 군과 최영본(은상, 2학년) 군, 생물분야에서 김승재(동상, 3학년) 군이 영광을 안았다.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는 3학년 고재식 우승원 진우현 군이 팀을 이뤄 은상을 수상했고 과학탐구대회에선 2학년 장경현 김준영 군이 동상을, 건축디자인팀구대회에서는 2학년 김동찬 김태용 군이 동상을 거머쥐었다.이들의 입상이 더욱 뜻 깊은 것은 올해 처음 과학중점학교의 교육과정을 소화하고 있는 1학년들이 아닌 2~3학년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또한 방과후나 쉬는 시간, 휴일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한 결과여서 수상자들에게 이번 대회는 아주 특별하다. 특히 중앙고의 이번 수상실적은 일반고부 중에서 현대청운고와 비슷한 수상자를 배출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창의력과 문제해결력에 도전이번 수학과학경시대회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대상의 이상경 학생은 “지구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매년 대회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서술평가도 중요했지만 실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참가 경험이 있는 윤 혁 군과 최영본 군은 “대회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UNIST 등에서 실시하는 캠프에 참가해보는 것이 흥미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돼요. 사물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관심과 도전정신만 있으면 된다”고 조언했다.동상의 김승재 군은 이미 중3때 전국생물올림피아드 동상, 지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생물분야의 인재로 촉망받고 있다. “사실, 왼쪽 시신경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어요. 그래서 중학생 시절부터 생명공학을 전공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꿈을 키우게 됐죠. 생물분야도 자연히 다른 분야보다 관심이 많이 가 매년 수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교과 외 시간 대회준비 올인과학탐구토론대회에 참여한 고재식 우승원 진우현 학생은 모두 3학년이다. 이들은 “모의수능 준비에 내신대비, 거기다 대회준비까지 정말 바빴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대입준비와 대회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집중’이었다. “학교 공부하는 시간 외에 방과후나 점심시간 등 대회준비를 할 때는 정말 1분1초도 아껴가며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 했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의 다부진 표정이 그간의 치열했던 과정을 대신 말해준다. 주말이나 저녁시간을 대회준비에 반납한 것은 당연했다.진우현 군은 “실험 여건이 안돼서 우리 팀은 탐구보고서와 발표에 더욱 공을 들였어요. 실험분야에 대해서는 선생님과 토론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제한된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고 전했다. 우현 군은 지난해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인성 바탕의 글로벌 리더 육성실험주제가 대회 당일 주어지는 과학탐구대회도 준비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장준영 김준경 두 학생은 “실험양식에 맞게 보고서 작성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주효한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건축디자인탐구대회는 정해진 공간 안에 30년 후의 집을 그려보는, 말 그대로 아이디어가 중점인 대회였다. 설계도와 모형 그려보는 작업을 아끼지 않았던 김동찬 김태용 군은 “자연친화적 요소를 강조한 미래변화상에 중점을 뒀어요. 또 완성품보다는 주제와 부연설명에 높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중앙고 이상옥 교장은 “학생의 탐구정신과 학부모의 관심, 교사의 지도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한 뒤 “앞으로도 관련 동아리활동 등을 활성화하고 인성이 바탕이 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발해져 학부모들의 학교 갤러리 운영,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한국사 강의 등 학교교육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남구 격동초등학교(교장 천종인) 학부모들은 지난 3월부터 교내 갤러리 운영을 위한 모임을 구성하고 매월 2~3회 각종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 운영팀 학부모 10여명은 새로운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창의적인 전시 공간 마련, 작품 설치 등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교내 갤러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와 함께 북구 천곡초등학교(교장 김석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사 특강을 가졌다.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천곡초 도서실에서 열린 강의에는 천곡초 김석희 교장이 강사로 나서 ‘다시 돌아온 한국사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천곡초는 학부모 요청에 따라 지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특강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정기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국사 강좌를 열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시교육청, 교권보호 대책 추진 시교육청이 교권보호에 나섰다.지난 27일, 시교육청은 울산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교권침해 사례를 조사한 후 재발방지를 포함한 교권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학칙개정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단위학교에 촉구할 예정이다. 또 교사의 학생생활지도 전문성 강화, 경어 사용 의무화와 동시에 학생의 교권 침해 행동은 경미한 사안도 학칙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최근 제정된 학생인권조례는 관련 단체 간 갈등이 발생하고, 교육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인권만 강조되어 교권이 위협받는 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복만 교육감은 “학교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 모두가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내실화된다”고 밝히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교권이 침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가정과 사회에서 학생들의 생활예절 및 인성지도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꽃과 어우러진 차 향기 더욱 감미로와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 끝에 위치한 이집은 겉모습으로 봐서는 유럽풍의 전원주택인데 막상 실내에 들어서면 우리의 멋이 가득 담겨 있는 집이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주변엔 화려한 전원주택이 즐비한 아름다운 곳이어서 한 번 이곳을 찾게 되면 영원한 단골이 되고 싶고 아예 눌러 앉아 살고 싶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주차장에서 찻집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주인장의 손길 가득한 꽃들이 도란도란 피어있고, 흔히 볼 수 없는 목화밭이 아주 인상적이다. 지금 막 하얀 꽃을 피우고 있어 이 또한 아주 귀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또 현관에서 바라본 앞마당은 푸른 잔디와 함께 소나무가 그 기상을 뿜어내고 토실한 항아리들도 한몫을 하며 그야말로 전원주택으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정겹고도 아늑한 찻집이다.복층 2층으로 이뤄진 실내는 골동품과 함께 다구 세트가 거실을 말할 것도 없고 방마다 특성을 살려 전시를 했다. 특히 2층방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면서 자연을 바로 느끼고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이집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다. 특히 비라도 내리면 운치는 더해 단골들은 삼삼오오 몰려오는 집.10년 만에 이집을 찾아냈다는 황선희(50) 대표는 다도 사범의 길을 걷고 있는 다인이기도 한데, 그래서 모습이 더욱 단아하며 이 여름에 마시기 좋은 오미자차에 이어 특별히 연차를 내놓는다. 그 은은한 향이 온몸에 퍼질 때 역시 차는 여러 조건을 갖춰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7천원만 내면 차는 무한리필이라니 오래도록 차향을 음미하고 또 밖에 나가 산책도 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일석이조의 행복함을 누리는 곳인가!위치 : 울주군 삼동면 금곡마을(영남전인학교 뒤)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메뉴 : 녹차, 오미자차, 대추차, 연차 등 전통차, 차 도구 및 골동품문의 : 264-985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연꽃 향기 그윽해 더욱 아늑해요 옥동에서 문수체육공원을 지나 남부순환도로를 가다보면 왼쪽 길가에 푸른 연잎이 춤을 춘다. 그것도 하얀 연꽃으로 만발하니 가던 발길이 저절로 멈춘다. 연밭 뒤에는 언뜻 보기에 황토집 같은 우람한 건물이 연밭을 지키고 있는데, 큼직한 ‘백년찻집’이란 간판을 보고서야 백련이 왜 피어있는지 알 수 있다. 전에는 ‘백년다해’로 손님을 맞았는데 찻집을 알리기 위해 다시 간판을 걸었다고 한다.이집 연밭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이집을 들어설 때 먼저 들르는 코스가 돼 도심의 삭막했던 감정들을 한순간 내려놓을 수 있게 한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라는 듯 몇 개의 벤치도 주인을 기다리고.실내에는 그야말로 갤러리로는 손색없는 공간. 다양한 글과 그림, 그리고 문화재급 골동품들에 눈이 즐겁고, 조용히 흐르는 음악에도 귀 기울이며 창가 풍란의 감향과 함께 창밖에 펼쳐진 백련 감상을 또 할 수 있다.이집에서는 전통차를 비롯해서 다양한 다기종류를 팔기도 한다. 특히 한 면 가득 진열된 다완이 압도적이다. 어느 한 작품은 엄청난 고가라고 하는데 찾아내기 게임도 해볼 만하다. 이뿐만 아니라 골동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어 볼거리 제공도 충분히 된다.차는 계절 따라 즐겨 마시는 차, 계절에 어울리는 차, 입맛대로 마실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연차도 마실 수 있다. 한창 연꽃이 필 때는 생화를 팔기도 한다.이곳은 칸막이가 만들어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다. 은은한 조명 또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흘러나오는 명상음악을 배경으로 눈을 감고 그윽한 차향을 음미하노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피서가 될 것이다.전월순 대표는 손재가 뛰어난 사람이고 열정 또한 있다. 차를 배우기 위해 중국까지 다녀왔고 골동품을 좋아해 평생을 모으기도. 더군다나 한복 바느질 솜씨가 뛰어나 예전엔 고향 대구에서 학원을 할 정도의 실력이다. 지금도 그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우리 옷을 비롯해 다포, 가방 등을 주문받고 있다.위치 : 남부순환도로 꽃다지 옆(남구 옥동 8-4)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메뉴 : 전통차문의 : 275-963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건강한 바디라인 콕 찍어 디자인하기 주부 배둘레 씨의 별명은 ‘엉뚱녀’다. 엉덩이를 비롯해 뱃살부분이 집중적으로 뚱뚱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다이어트도 해봤다. 그런데 이상하게 빠지라는 뱃살은 그대론데 얼굴이나 가슴부터 빠졌다. 그런 그녀가 요즘 들떠있다. 원하는 곳만 콕 찍어 탄탄하고 매끈하게 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덕분이다. 국소마취로 몸을 조각한다제니스 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일반적으로 결혼한 여성 뱃살의 출발점은 출산이다.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배나 엉덩이 등에 지방을 쌓도록 신체변화가 일어나는데, 문제는 그렇게 시작된 살들이 어지간해서는 잘 안 빠진다는 것이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원푸드나 약물, 굶기 등의 무분별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인체 대사과정을 더욱 방해해 요요현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해로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정영원 원장은 “최근엔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골라 뺄 수 있는 간편한 미니지방흡입술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과거와 달리 안전한 국소마취로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쁘띠성형 개념의 지방조각술이다”고 전한다.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녹여미니지방흡입은 사이즈만 대폭 줄이는 옛날방식의 지방흡입과 약간 다르다. 몸의 균형을 고려해 몸매라인을 만들기 위한 보정시술, 즉 과한 부분만 ‘깎아내는’ 것으로 이해하면 맞다. 특히 매끈한 허벅지에 살짝 튀어나온 무릎살이나 승마살, 그리고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뱃살제거에 효과적이다.정영원 원장은 “미니지방흡입은 1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으로 원하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 혹독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라인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시간과 노력을 아끼면서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고 말한다. 지방흡입술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튜메센트 용액을 이용하여 제거할 지방층을 마취하고 분해한다. 그 다음 아큐레이저를 통해 수술할 부위의 지방을 녹이고 마지막으로 녹고 남은 지방을 살짝 흡입하면 시술은 끝난다. 아큐레이저로 탄력까지 잡아정영원 원장은 “미니지방흡입에서 핵심은 아큐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큐레이저는 정교한 시술기법으로 1444nm의 파장대를 이용한 레이저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녹여 정확한 부위를 시술할 수 있어, 기존의 지방흡입술에서 발생하는 물리적인 힘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강조한다.게다가 기존의 지방 융해 레이저에 비해 더욱 효과적으로 지방조직을 녹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자극을 받아 피부의 탄력이 증가하는 효과와,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탄력적으로 끌어올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중요한 것은 이 시술에서 지방을 얼마나 뽑을지는 온전히 의사의 경험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정영원 원장은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환자의 피부두께나 나이에 따라 피부수축력 또한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야하기 때문이다. 개인별 조건을 반영해 시술 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병원 선택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시술 후 관리까지 신경써야미니지방흡입은 국소마취로 시술한다. 전신마취에 비해 안전하지만 그래도 마취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정영원 원장은 “안전을 위해서는 마취전문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전국 800여 성형외과 중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은 10%도 안 된다”고 안타까워한다.또 이 시술은 주사기를 이용한 최소절개로 지방을 녹이고 뺄 수 있기 때문에, 흉터나 멍에 대한 걱정도 없다. 그래서 얼굴의 광대살, 볼살, 턱살 등에 응용되기도 하고, 팔뚝살이나 종아리를 비롯해 브래이지어라인 등 국소적인 부위에도 지방흡입에 버금가는 효과를 낸다.또 시술 다음 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무엇보다 미니지방흡입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정영원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 번 줄어든 지방세포수는 다시 증가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시술 후 약 2주 후부터 3개월에 걸쳐 몸매의 변화가 꾸준히 나타나는데 단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다. 미니지방흡입은 후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에는 일정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마사지 관리 등을 병행하면 효과는 극대화 된다. 때문에 무조건 싼 가격을 내 건 병원을 선택하기보다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필수다.볼륨 있고 탄력적인 몸매와 더불어 동안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시술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정영원 원장은 “이런 의학적 방법들은 조금 더 쉽고, 빠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시술에 있어 본인의 상태와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본인의 의지를 통한 자기관리가 있어야만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힘주어 말한다.도움말: 제니스 성형외과 정영원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해변에서 만나는 담백한 오리숯불구이 일품 몽돌 구르는 소리와 함께 주전바다를 따라가면 파란 펜션 건물과 빨간 지붕의 방갈로가죽 늘어서 있는 ‘남지중해’를 만날 수 있다.바닷가 바로 옆 방갈로에 들어서면, 드라마 ‘눈의 여왕’ 촬영지였던 용 바위의 소나무가 해무에 드리워져 한 폭의 동양화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방갈로 인기 메뉴인 오리숯불구이를 가족과 오붓하게 먹으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와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다.양념오리고기는 숯불에 미리 기름을 쏙 빼고 구워내어 식지 않게 불판에 올라 나온다. 이집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름을 빼내는 독특한 비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덕분에 기름을 튀겨가며 정신없이 굽지 않고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 좋다. 또 고기 맛이 고소하고 담백하여 질리지 않으며 숯 냄새가 솔솔 베인 고기가 입 안 가득 기분 좋은 숯 향내를 풍겨준다.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별미로 한상 가득하다. 땡초를 썰어 넣은 시원한 홍합국물과 울릉도에서 직송되어 왔다는 부지갱이나물,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청어새끼조림, 고추를 쪄서 말려 밀가루에 무친 고추나물 등이 입에 착착 감긴다. ‘남지중해’ 홍연주 대표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홍 대표가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못하는 탓에 다시마, 멸치, 등 각종 해산물과 야채 등을 가마솥에 푹 고아 우려낸 오로지 100% 천연 육수만을 사용한다. 채소류 또한 텃밭에서 가꾼 것이고 해산물은 직접 잡은 것이니 국산재료만 고집하는 것은 두말할 것 없다. 펜션과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서, 테라스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 등 곳곳에 주인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특히 각각 독립된 공간인 방갈로가 길게 늘어서 있어, 갓 나온 음식을 빨리 나르기 위해 주인장이 직접 음식서빙 전용 ‘레일그네’를 만들었다고 한다. 덕분에 손님의 입과 눈이 덩달아 즐겁다. 위치 : 북구 당사동 용바위 2길 강동축구장 앞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9시, 연중무휴(단,명절 휴무)메뉴 : 자연산회, 숯불구이 (장어,오리)문의 : 052-281-2800이미정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