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차 노사, ‘틔움 청소년센터’ 학습 사무용품 지원 현대차 노사는 지난 23일, 북구 양정동 소재 ‘틔움 청소년센터’ 개소식에서 PC, LCD TV, 빔프로젝터 등 650만원 상당의 학습 사무용품을 센터에 전달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차 김창환 울산총무팀장,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원홍 대외협력부장, 윤종오 울산북구청장, 울산북구의회 안승찬 의장 등이 참석해 틔움 청소년센터 개소를 축하했다.‘틔움 청소년센터’는 울산 북구지역 최초의 학교 밖 청소년 자립교육센터로서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와 영어회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청소년들의 학습과 정서 함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틔움 청소년센터’는 지역 아동센터의 연장선으로 아동센터를 이용하던 대상자들이 중고교 진학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과 정서함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 데 설립 의미가 있다.현대차 노사는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학습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된다”며, “청소년센터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랑을 확인하세요 등대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출산장려를 위한 젖병등대(기장군 성암항)가 세워지더니, 지하여장군?천하대장군 등대(기장군 대변항), 야구등대(기장군 칠암항)를 비롯해 월드컵등대 마징가등대 닭벼슬등대 등이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 등대는 바닷길을 밝히는 단순한 역할에서 벗어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거나 기념관을 대신하는 등 그 역할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이젠 가족과 연인,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프로포즈등대 차례다.하트 모양 센서 위에 서면 조명과 음악이~이달 초, 서생면 대송항에 프로포즈등대가 건립됐다.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프로포즈등대는 간절곶 해안산책로와 이어진 방파제에 위치한다.울산해양한만청(청장 한홍교) 해양교통시설과 심무준 주임은 “간절곶 공원이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명소로 거듭나고 있어요. 그래서 해안도로 언덕 위 드라마세트장과 더불어 스토리라인을 연결시키면 추억이 더욱 새롭지 않을까 해서 건립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프로포즈 등대 이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깔린 하트모양 센서 위에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이 선다. 이 고백을 받아들일 사람은 등대위로 올라가 등대에 설치된 하트모양 센서 위에 선다. 그러면 등대에 설치된 LED조명시설에 불이 반짝이며 들어온다.다음, 등대에 올라가 고백을 받은 사람이 다시 내려와 바닥에 깔린 하트모양 센서의 다른 한 부분에 올라가면 등대에서 감미로운 프로포즈 음악과 함께 팡파르가 울려퍼진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이용해보니등대를 찾은 건 지난 21일. 간절곶 공원엔 사람들로 넘쳤지만 프로포즈등대는 아직 덜 알려진 탓인지 한산했다. 바로 옆 송정항에 똑같이 생긴 등대가 있어 헷갈리기도 했지만 프로포즈등대는 간절곶 뿐이다. 프로포즈등대 작동원리는 바닥에 설치된 센서에 있다. 그런데 터치식 센서가 아니라 올라서면 무게를 느끼면서 살짝 눌러지는 듯한 형태다. 한동안 비가 온 탓인지 벌써 고장난 탓인지는 몰라도 작동이 수월하지 않았다.울산해양항만청 심무준 주임은 “센서가 워낙 예민해 센서보강작업이 진행 중이다. 점검이 끝나고 나면 이용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로포즈등대 이용은 아무래도 낮보다 밤이 훨씬 감동적일 터. 조명도 훨씬 선명하고 주변의 고요함과 어우러진 감미로운 음악이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프로포즈 명소로 떠오르는 POSCO새롭게 프로포즈 명소로 떠오르는 장소는 포항의 POSCO ‘소통보드’다. 송도 바닷가 맞은편 포항제철소 해안쪽에 설치돼 있다. 송도동에 설치된 소통보드는 그 크기만 가로78m, 세로24m에 이르는 대형 전광판이다. 4만4,928화소의 LED전광판으로 송도해변 여인상 주변에서 가장 잘 보인다.소통보드에는 TV나 동영상 등 다양한 색상과 메시지를 표현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은 사연이나 메시지를 일몰 후부터 정해진 시간에서 10분 동안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보여준다. 이 소통보드가 POSCO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과 관광객, 연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면서 프로포즈 명소로 입소문 타고 있다.POSCO 형산강변 쪽에도 비슷한 크기의 소통보드가 있는데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소통보드에 메시지 게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sotong@posco.com''으로 이름과 연락처, 메시지(글자수 15자 내외, 사진1장 가능), 게시희망 일시를 해당 날짜 2,3일 전까지 보내면 회신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의 좌측 ''Notice'' 창을 클릭하거나 전화(054-220-3934, 8109)로도 문의가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삼산초 유도부 전국대회 입상 삼산초등학교(교장 송판규) 5학년 유현지 학생과 김태영 학생이 2011 청풍기 전국 초중고 유도대회에서 2위와 3위에 나란히 입상했다.이들 학생은 지난 8월17일~8월19일 충주시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초등부 +50kg급(유현지)과 -36kg급(김태영)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두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전지훈련에서 중점적으로 연습한 기술들의 완성도가 높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송판규 교장은 “이번 대회 성적은 5학년 학생들이 6학년 학생들과 겨루어 이룬 성과여서 더 빛나며, 2012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 일본에서는 지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해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그리고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먼저 현재 일본의 상황을 몇 가지 살펴보자. <사례 1 "흔들리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300km이상 떨어진 시즈오카 현에서 생산하여 프랑스로 수출한 녹차에서 방사성 세슘 2배 이상 검출로 전량 폐기되었다. 또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동북지역 해역에서 고기를 잡을 수도 없고, 잡아도 판로가 없어 시름에 빠진 어민들 상황 소개됐다.정부와 전력회사 발표와 달리 도쿄시내 여러 지역에서 방사능 물질 오염도가 심각함을 고발하는 어느 시민운동가의 활동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도를 조사할 때 지표면에서의 높이와 바람 등에 따라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이상 지난 6월 9일 KBS스페셜 방영)후쿠시마를 비롯한 핵사고 인근지역 초 중학생들 피로감 호소 및 코피를 흘리는 경우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보도에 이어 올해 수확하는 햅쌀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을 것을 염려하여 재고 쌀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는 언론보도(8월5일). <사례 2 정부의 책임지는 자세>지난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투하 기념식장에서 간나오또(菅直人) 총리가 ‘비핵3원칙’을 견지하며 "핵발전소 의존도를 낮춰 핵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핵무기는 물론 핵발전소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일본의 목표임을 선언한 것이다.또한 지난 11일 오전에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후쿠시마(福島) 제1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해 "지진, 쓰나미가 발생하더라도 대규모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두는 것이 정부와 도쿄전력의 본래 책임이다"면서 "인재(人災) 측면도 크다"고 과실을 인정했다.한편 사토(佐藤) 전 후쿠시마현 지사도 시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핵 사고는 인재"라고 규정하고, 일본 정부와 동경전력이 자신의 재임시절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례 3 국가안전기관의 공정성>우리나라 기관으로 말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해당하는 일본의 원자력 안전?보안원의 후카노 히로유키 새 원장이 18일, 취임 후 첫 기자 회견에서 "핵발전소는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또, "일으켜선 안 될 사고를 냈다.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라고 사죄하고, 종래의 규제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사고 조사?검증 위원회와는 별도로 조사를 진행시킬 의향을 나타냈다.전임자인 마다라메 하루키(班目春樹) 전 위원장도 지난 6월 중의원에서 후쿠시마 핵 사고에 대해 "틀림없이 인재"라고 밝힌 바 있다. 울산은 지구상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핵 단지에 포위돼 있다. 한국의 산업수도라 부르는 울산을 심장에 비유한다면 양쪽 겨드랑이에 핵발전소 5~6기씩을 껴안고 살고 있는 것과 같다. 더욱이 앞으로 경주에 2기, 고리에 4기를 추가건설 중이거나 예정이다.이렇듯 가공할 위험성을 지닌 핵발전소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정작 우리는 너무나 태평하고 무관심하다. 단 한번이라도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모든 것을 다 잃는데도 사고확률이 낮다는 주장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서두에 소개한 것처럼 일본에서는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이래 지금도 언론에서 매일같이 핵사고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주요 각료와 책임자들이 강진과 대형 쓰나미로 비롯된 천재(天災)라고 미루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비를 소홀히 한 인재(人災)임을 인정하고 국가 전력정책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와 한수원은 여전히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전력정책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정부와 관료들은 사고 불감증에 만연되어 있고, 살기 바쁜 국민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쉽게 잊어버린다.망각이 편리한 면도 있지만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의 교훈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인류에 대한 경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시교육청, 주5일수업 기본계획 수립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전면 도입되는 ‘주5일수업제’를 앞두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시교육청의 ‘주5일수업제’ 기본계획은 토요일 학교에서 학생들을 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별로 학교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하는 방안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다.이번에 마련된 주5일수업제 대비 기본계획은 △교육과정 편성, 운영 △토요 돌봄 및 토요프로그램 운영 △생활지도 대책 △사교육 대책 등 크게 4가지 추진과제로 나뉜다.우선,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관련해 시교육청은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를 조정하고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준 수업시수 준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습 결손 및 학력저하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수업일수의 경우 현행 교육과정 수업 시수 준수원칙에 따라 주중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 중인 190일 이상을 195일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또한 현행 토요일 수업시수를 주중으로 옮기더라도 주당 1~2시간 이내로 최소한도로 늘리고 여름과 겨울방학 일수를 4~8일 감축하는 형태로 기존 수업시수를 준수하기로 했다.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주5일수업제 대비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인 △토요 돌봄 및 토요프로그램 운영 △생활지도 대책 등의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시교육청은 △토요 돌봄 및 토요프로그램 운영 추진과제와 관련해 2011년 6월 현재 울산지역 119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150실(대현초, 장생포, 호계초는 아침저녁 돌봄학교 운영) 규모의 오후 토요 돌봄교실 운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또 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토요휴업일 프로그램과 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단위학교 별로 ‘나홀로 학생’이나 출석 희망학생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일선 학교의 토요스포츠클럽과 토요 스포츠리그 운영 방안을 담은 ‘토요스포츠데이’와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예술 체육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울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주5일제수업 전면 시행에 대비한 기본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실무기획단과 지역교육지원청의 추진실무시행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알뜰한 캠핑족을 위한 캠핑용품 고르기 가족과 함께 즐기는 막바지 휴가로 자연 속에서 보내는 오토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여러 번 캠핑을 해 본 캠핑 마니아라면 모를까 이제 막 꿈꾸던(?) 캠핑을 시작하는 캠핑 초보에겐 준비부터 만만치 않다는 것. 특히 캠핑용품은 일일이 구입하려면 비용도 그렇고 보관과 관리도 만만치 않다. 오토캠핑 시 꼭 사야할 품목과 대여할 품목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양해진 브랜드, 구매 선택 폭 커져 "얼마 전 식구들과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새로 사기도 뭐하고 그래서 집에서 쓰던 압력솥에 상까지 들고 갔지요. 별 생각 없이 대충 챙겨가서 펼쳐 놓고 보니 주위사람 보기 민망하더군요." 주부 서 모씨(화봉동)의 일화다.서 모씨에 따르면 오토캠핑은 정해진 곳에 차를 바로 옆에 대고 텐트를 칠 수 있어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예전부터 종종 찾았다고. 오랜만에 찾은 캠핑장이라 그런지 몇 년 전에 비해 테이블은 기본이고 리빙 세트에 화로대와 그릴까지 갖춰 바비큐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 캠핑의 분위기가 한결 수준(?) 높아진 것 같더란다.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용품의 시장도 다양한 브랜드의 선택 폭이 넓어져 온라인 캠핑용품 사이트나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발품을 팔아 좋은 용품을 건지는 재미도 쏠쏠하다. 필수 품목과 선택품목 구분 - 구입과 대여 선택도보여행 전문 멀티숍 ‘웍앤톡’ 손경아 지점장은 “초경량제품이 인기가 많은 편이며, 리빙 세트까지 풀세트로 구입하면 브랜드와 디자인, 재질에 따라 가격이 몇 십 만 원대에서부터 많게는 천 만 원대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캠핑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은 장비 욕심이 생겨서 새로운 장비를 야외에서 써보려는 기대감에 캠핑을 떠나기도 한다. 취미가 있어 자주 가는 사람은 캠핑용품을 구입해도 무리가 없겠지만, 1년에 몇 번 다녀오는 사람에겐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한번 구매 후에는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하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텐트는 구입 시 직접 매장을 둘러보고 통풍성이나 재질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고, 관리상 어려움이나 식구의 가감을 고려한다면 대여하는 편이 낫다. 캠핑 필수용품으로 텐트와 침낭, 바닥을 고르게 해주는 매트리스와 코펠, 버너 등이 있는데,렌트 시에는 필수용품에 트윈버너와 렌턴이 갖춰져 4~5인용(2박3일 기준)이 렌탈비가 보통10만원 안팎이다. 온라인대여 사이트를 이용하면 예약날짜만 미리 알려 품목을 정하면 약속날짜에 맞게 배달된다. 대여 시 주의할 점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예약 하고 물건이 배달되면 먼저 하자가 있는지 체크하고, 이용 후에는 간단히 텐트 안 쓰레기를 치운 후 가까운 편의점이나 택배로 반납하면 된다.약속날짜를 잘 맞춰야 추가요금이 없으니 주의하고, 침낭과 매트는 대여점에서 세탁되어 나오므로 위생상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캠핑장에 따라 캠핑 장비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확인부터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캠핑해가며 필요한 것 구매하는 것도 방법개인의 취향에 따라 갖고 있으면 편리한 품목들은 구입이냐, 대여냐, 경험해보고 사도 늦지 않다. 선택품목 중에서 테이블은 알루미늄 재질의 것이 가볍고, 야외의자와 함께 있으면 편하고 여유로워 적극 추천한다. 가스전용 바비큐 그릴도 사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버너는 용도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많다. 더블용으로 밥과 찌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화력이 뛰어난 초경량 버너까지 종류도 많다. 렌턴은 용도에 따라 실내에서 세워놓고 휴대하기 편리한 것부터, 납작하여 부피는 최대한 줄이며 텐트 내 걸기 좋고 밝기가 센 것 등,디자인도 특이한 것이 많다. 팬 라이트는 선풍기와 라이트겸용이라 텐트 안에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바퀴달린 아이스박스는 기존 것보다 약간 비싸지만 이동시 편리하고, 해먹(그물침대)은 두 나무사이에 매달아 흔들거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에어베개와 계란케이스는 편리하고 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 탓에 즐겨찾는 용품으로 꼽힌다. 간이샤워기, 고기 굽기 용 미니의자, 설거지통 등도 요한 사람들은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개인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있으니 필수 품목부터 챙기고 대여해서 써보고 가격, 가족구성원,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캠핑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편리한 것을 하나씩 구입하는 게 알뜰족의 현명한 선택이다.도움말 웍앤톡(☏052-258-2013) 손경아 지점장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검사해도 나타나지 않는 ‘기능성소화불량’ 구역질, 구토, 트림, 속쓰림, 팽만감 등이 계속되어 위 내시경 검사를 해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마찬가지로 검사결과에서 위장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동일한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기능성소화불량’이라고 한다. 대개 위장의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 식사를 반 그릇만 해도 하루 종일 속이 불편해 일을 할 수 없는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헛구역질, 조금만 먹어도 체하거나 계속 트림이 나와 먹을 수 없는 등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식사 후 또는 공복 시에 속이 쓰리면서 아프다.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허기진 것 같기도 하고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여러 증상들이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능성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일시적인 증상완화를 위해 소화제류를 복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편일 뿐 위장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약물복용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능성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부모가 평소 위장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 그 자녀도 유전적,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 발생할 수 있다. 또, 폭식, 폭음, 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식,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등 잘못된 식사습관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위장에 무리가 가서 소화불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근본 치료해야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상화시키면 재발을 억제할 수 있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처방과 함께 환자의 기본적 체력, 체질, 기혈 등을 파악하여 신체의 대사기능을 전반적으로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신체리듬을 정상화 시킨다. 위장의 기능을 보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되는 것을 억제하며 재발되더라도 보다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위염이나 위궤양같은 기질적 원인을 가지고 있는 소화기질환은 물론, 기능성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이 병원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기능적 질환에 특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국한의원 한의학박사 김부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피톤치드 빽빽한 편백나무 숲으로 오세요~ 울산에도 산림욕장이 있다. 이곳엔 삼림욕의 최고봉이라는 30년 된 편백나무 5000여 그루가 5ha(1만5천평)에 걸쳐 빼곡히 들어서 있다. 편백나무를 만나기까지 지나야 하는 소나무 숲은 언제부터 그 자리를 지켰는지 뿌리를 계단 삼는다. 산림욕은 시기적으로 나무가 잘 자라는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가 좋다. 이 시기에는 나무가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이 가장 많이 발산된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지난해 편백나무산림욕장 개장울산에서 경주방향으로 내달리다 공항 지나 달천농공단지로 빠지자. 달천농공단지 입구를 오른쪽으로 두고 100m만 더 가면 달천마을입구. 여기가 바로 지난해 개장한 편백나무산림욕장 초입이다.‘편백나무산림욕장’ 표지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선다.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날 것 같은 구불구불한 좁은 길이, 길인 듯 아닌 듯 이어지기를 10분. 황금빛 겉모습이 독특한 ‘천만사’라는 절이 나오는데, 이 절을 기점으로 공기가 달라진다. 색으로 치자면 채도는 높아지고 명도는 살짝 낮아진다. 몇 분을 더 걸어 만석골 저수지를 만났다면 반은 온 셈이다.숲 속 빽빽이 들어선 편백나무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숲길이다. 아직 여름 볕이 따갑지만 숲길은 우거질 대로 우거진 나무 덕에 해가 깊게 들지 않는다. 오랜만에 밟는 흙길에 발이 호사다. 길옆으로 난 얕은 계곡엔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피크닉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간간이 만나는 갈림길엔 표지판이 잘 부착돼 길 잃고 헤맬 염려도 없다. 드물게 잘 닦인 포장길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돌 뿌리 불룩한 옛길을 택한다. 언덕배기로 비탈진 산길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폭신폭신한 톱밥이 깔려 오히려 걷는 맛이 좋다.솔숲을 10분 정도 걷다보면 본격적으로 편백나무가 나타난다. 줄맞춰 늘어선 편백나무는 하늘을 찌를 기세로 치솟았다. 여기서부터 천마산 정상 쪽으로 3km 넘게 편백나무산림욕장이 이어진다. 삼림욕장에는 방문객이 쉴 수 있는 원두막과, 숲 해설판 등이 마련됐다. 솔 숲길(0.45㎞)과 성터옛길로 이어지는 골짜기는 천마산 정상을 거쳐 아이파크2차나 관문성으로 이어지는데 길어야 1시간30분 남짓이다. 공기를 마시는 곳, 절대 취사금지편백나무산림욕장은 아직 찾는 이가 많지 않다. 그래서 조용히 산림욕을 즐기기엔 오히려 이만한 곳이 없다. 산림욕은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는 일이기도 하지만 헐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급적 피부를 많이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과도한 화장이나 향수는 벌레들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걷는 속도는 땀이 채 식지 않을 정도로 약간 숨이 가쁜 것이 좋다. 적당한 속도는 평소보다 호흡을 더욱 깊게 해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리가 온다 싶으면 쉬는 게 상책이다. 삼림욕장 군데군데 마련된 평상에 드러누워 보자. 편백나무를 훑은 바람이 온 몸을 휘감는데 여기가 천국이다.주의할 것은 이곳에선 절대 금연이다. 또한 산악용 오토바이 등 바퀴달린 것은 무조건 출입금지. 북구청 산림과 김성대 계장은 “무엇보다 취사금지원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개장 초기보다 줄긴 했지만 아직도 휴일이나 공휴일에 계곡 옆 테이블에서 고기를 굽는 몰지각한 시민이 있다. 김성대 계장은 “산림욕장은 공기를 마시는 곳이다. 깨끗한 공기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한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2011 창의력챔피언대회서 울산 학생 대거 입상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남외초등학교, 남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지난 8월5일~8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마이스터고는 동상을, 남외초등학교는 은상을, 남부초등학교도 동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최경식 교사는 “창의력은 어떠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국내 유수의 기업이나 학교에서 창의력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라며 “창의·인성교육은 최근 교육을 대표할 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시교육연수원, 유치원 정교사 봉사활동 벌여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이종문)은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39명이 참여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지난 12일 태연재활원에서 열린 봉사활동에서 자격연수생들은 물리치료, 감각훈련을 돕거나 배드민턴 함께 치기, 제초작업, 비만교실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목욕보조, 찰흙놀이, 팥빙수 만들기, 미술활동, 산책 등의 다채로운 여가활동을 함께 하며 자신의 재능을 원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은 이번 봉사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연수생들에게 봉사활동 마인드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일선 교육현장에서 나눔과 봉사습관을 길러주는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