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밤, 신명나는 우리국악 ‘얼쑤 좋구나!’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2011년 우리 가락 우리 마당이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야외상설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사)한국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일 경기전통문화예술원 산하 풍류인생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술공연으로 더욱 신나는 공연 즐겨사)한국국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 김영근 회장은 “전통국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시민들로 하여금 전통문화예술을 보다 가깝고 쉽게 향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지역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예술인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청량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며 기존의 7회 공연에서 20회로 크게 늘렸다. 전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국악단체들을 대거 초청하여 볼거리와 스토리가 있는 판으로 편성하였다. 또한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매번 마술사를 등장시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권혁민 마술사가 선보이는 다양한 마술은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다. 비둘기가 나오는 마술이나 꽃이 나오는 마술등을 펼칠 때마다 아이들은 탄성은 하늘을 찌른다. 마술공연은 부모를 따라 나온 아이들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다양한 공연지난달 23일에 있었던 예술단 <판打 stick>은 전라북도의 젊은 예인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신명과 흥을 이끌어 내는 대동의 마당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모듬북 합주곡 ‘판타스틱’은 모듬북과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해 전통 장단을 변형시켜 다양한 리듬을 표현하였다. 또한 진도북춤은 여러 장단에 맞추어 현대적인 감성에 접목시켜 우리 전통문화예술과 창작 작품의 참 멋을 알리는 화려한 춤을 선사했다. 퓨전국악단 <망깨>는 대금, 소금, 해금, 가야금, 드럼, 베이스, 건반으로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팀이다. ‘타울림’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신님을 대한 애환과 그리움을 담아 걸어왔던 길의 고난에 대한 표현과 남아있는 자들의 열정을 표현했다. 애끓은 듯한 해금 소리가 인상적이다. 민요연곡과 남녀간의 사랑을 그리는 ‘愛’와 관현악 메들리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에 펼쳐진 <세천향민속예술단>의 향가 ‘찬기파랑가’는 북과 춤이 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창작품을 선보였다. 애절하면서 강렬한 노랫소리와 북의 울림, 무용수들의 몸짓등을 통해 다부진 화랑의 기상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죽선의 멋과 정취가 살아있는 부채춤은 부채를 접어 돌리고 뿌리는 등의 유연한 기교에 아름다움을 금할 수 없었다. 입춤은 구음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짜여진 형식에 매이지 않고 추는 즉흥무라고 하는데 남자무용수의 섬세하고 절묘한 춤사위에 매료된 관객들의 감탄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관객들의 함께하는 풍성한 볼거리 제공남도민요 공연에 앞서 관객들과 함께 추임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팀을 나누어 ‘얼씨구’와 ‘절씨구’로 추임새 대결도 하고, 같이 박자를 맞추고 박수도 치면서 흥겨운 시간을 가진 것. 국악 공연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고자 무용수들이 앞에 나서서 춤을 추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 <판>공연 때는 관객들과 노래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에는 다함께 일어서서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쳤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도 흥겨운 우리가락을 직접 경험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로는 적은 관객 수와 소극적인 관람태도로 연주자들의 열의가 식는 듯한 안타까운 때도 있다.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좋은 공연을 많이 관람해 울산의 높은 문화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은 매주 토, 일요일 주말에 열린다. 문의 : 052-266-4764~5.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도심 속 휴식 공간 -루이스 반디 남부순환도로 부근을 달리다 보면 초록 산 밑에 전원주택 같은 예쁜 지붕의 2층집이 눈에 들어온다. 웬 시크릿 가든? 궁금해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 보니 길 잃은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 집을 발견하듯 탄성이 절로 나온다.나지막한 산을 뒤로하고 초록 잔디 깔린 정원에 돌 디딤판을 밟고 가니 수려한 소나무가 손님을 반기고, 나무마루의 테라스를 지나 하얀색의 현관문을 여니, 초록창문과 어우러진 예술가들의 그림들이 멋지게 자리 잡고 있다.‘루이스 반디’이곳은 박재희 최정미 공동대표가 무거동의 갤러리 도트를 운영하면서 보다 가깝게 미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갤러리 카페&레스토랑이란다.최정미 대표는 “울산에 시민과 함께 할 친근한 예술 공간이 부족한 게 아쉬워서 2년 전에 음식 연구를 해가며 탄생된 곳이 바로 루이스 반디다”라고 미소 짓는다.일상에서 쉽게 미술작품을 접하면서 음식도 먹고 휴식도 취하다보면 정서적으로 여유도 생겨 좋고 가족끼리 대화할 소재까지 생기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전문큐레이터가 3주~4주 간격으로 그림을 전시하고 울산뿐 아니라 외부작가의 작품도 전시 판매된다.앞쪽에는 미술서적과 잡지, 도록(작가 작품집)이 진열 돼 있어 미술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까지 있다니 웬 횡재인가 싶다.하얀 테이블 위로 빨간 스파게티와 곡물 건강빵과 발사믹 소스가 나온다.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큰 창 옆에 깔끔한 흰색 벽에 붙은 원색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맛난 음식까지 먹으니 소박한 행복에 빠져든다. 빵을 좀 더 부탁하니 잘생긴 총각이 친절하게도 서빙 해 온다. 인심도 넉넉하다.공동대표들이 직접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야채 샐러드를 아삭아삭 씹으며, 뒷마당에 힘찬 수탉울음소리까지 들으니 도심 속에서 전원을 만끽하는 삶의 여유로움을 느낀다.2층은 카페전용인데 주변 산이 코앞에 보이고 미술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펜션에 온 듯하다.9월 12일가지 세미전시회가 열리고 조각전도 계획한다고 하니 마음이 설렌다.위치 : 남구 신정2동 1004-3 (남부순환도로 부근)메뉴 : 스테이크, 스파게티 등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1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매생이와 해초의 푸른 맛을 만나다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명선교와 명선도(名仙島)를 품고 있는 진하해수욕장. 특히 맑은 물과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울창한 송림은 자랑거리로 꼽힌다. 이런 천혜의 자연조건을 두루 갖춘 진하해수욕장 주변에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는 음식점이 있다.진하해수욕장 입구 사거리를 지나 간절곶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다보면 왼쪽편에 ''해초나라 매생이칼국수 갈비촌''이란 다소 복잡한 간판이 눈에 띈다.?이곳은 ‘매생이칼국수’집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집이다. 순수 자연산 매생이를 이용한 ‘매생이칼국수’는 만드는 법부터가 다르다. 먼저 소금, 조미료 등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재료인 다시마, 멸치, 야채, 해초 등 10여 가지 재료로 진한 국물 맛을 우려낸다. 또 밀가루에 매생이를 넣어 반죽한 후 국물이 끓으면 또다시 매생이를 넣는다. 바다 맛이 물씬 풍겨지는 짭짜름한 매생이가 시원한 맛의 깊이를 더해준다. 매생이가 어우러진 굵다란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하다. 국물 역시 바다의 푸른 맛을 그대로 전해준다. 또 굴을 참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매생이를 넣어 후루룩 끓여내는 ‘매생이굴탕’ 역시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어 해장국으로 그만이다. 이와 함께 해초비빔밥도 적극 추천한다. 해초비빔밥은 멍게와 성게비빔밥으로 나뉘는데 눈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해초종류가 그릇 안에 한 가득 넘실댄다. 가사리, 고장초, 꼬시래기, 염장몰 등 이름도 생소한 해초와 한천, 톳, 날치알, 쇠미역(곤피) 등의 각종 해초가 들어가 바다향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 해초비빔밥은 별도의 양념장이 따로 없으며 함께 나오는 시원한 매생이굴국 또한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해초류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매생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메뉴로 여름철에 더욱 인기를 누린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해초비빔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위치 :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301-9번지영업시간 : 새벽 5시 30분~밤 10시까지메뉴 : 해초비빔밥, 매생이전복굴탕, 매생이파전 등문의 : 052-239-0652(해동 해초매생이나라)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신비로운 해저 세상을 경험해보세요 희귀 해양생물 산호와 5대양 6대주 1,000여종의 패류, 그 외 여러 신비한 해양동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 생겨 화제다. 울주군 서생면에 세워진 ''간절곶 해양탐사체험장''은 규모나 바다 생물의 종류면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희귀 패류와 갑각류 등 선 봬전시관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입구 정원에는 1m이상 자라는 지구에서 제일 큰 어패류인 식인조개를 만날 수 있다. 마치 인어공주가 금방 튀어나올 것 같은 커다란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1층 패류관에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등 5대양 6대주 전 세계에서 몰려든 1,000종 이상의 패류와 100여종의 갑각류, 상어박제 표본 및 해초 등을 만날 수 있다.노랑, 주황, 다홍 등 자신만의 독특한 자연색에 눈이 휘둥그레 해진다. 코끼리코조개, 하트조개, 천사의 심장 등 말 그대로 처음 보는 희귀한 조개들이 여기서는 흔하다. 애니메이션으로만 만났던 노란 스펀지밥의 실제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 마늘의 모습 그대로인 마늘고둥,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공작나팔고둥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름도, 크기도 다양한 거대한 산호숲 1층에서 연결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와 종류의 화려한 산호숲이 눈앞에 펼쳐진다. 손가락산호, 싸리산호, 송이사슴뿔산호 등 500여종 이상 1,000점이 넘는 각종 산호를 만날 수 있는 것.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대형 희귀 산호들이 제각각 자태를 뽐내며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특히 산호 군락대로 전시가 돼 있어 실제 바다 속을 걷는 것 같다. 대나무산호, 양털산호, 장미산호부터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된 나팔산호도 볼 수 있고, 간절곶 앞바다에서도 발견되는 문어발산호도 전시되어 있다.전시장 내에는 지그재그로 길이 나 있고, 양 옆으로 무수히 쌓인 산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60m가 넘는 조개로 만들어진 지압코스길은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신비로운 자연의 생리까지 터득 가능이곳 산호관에서는 깊은 수심에서 1년에 4~6㎜씩 쌀알만큼 자라는 산호가 2m 이상으로 자라기까지의 과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산호의 향연을 즐기는 동시에 신비로운 자연의 생리까지 터득할 수 있다.다만 이 전시관에서는 지켜줘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유리벽을 없애고 관찰의 기회를 극대화 한 만큼 산호를 만지지 않는 것이다. 지난 46년간 전 세계를 돌며 이 모든 것들을 수집한 박한호(73) 씨. 책에서도 보기 힘든 해양생물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자신의 고향 서생에 사비를 들여 전시관을 건립했다. 박 씨는 “처음 수집활동을 시작할 때는 단순한 취미생활이었지만 계속 모으다 보니 종류와 양이 방대해져 수집품을 보관하는 대형창고까지 마련했다”고 설명한다.이어 “해양자원과 생태의 중요성을 먼저 일깨운 다른 나라들처럼 울산의 청소년들은 물론 모든 아이들이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양생물을 보고 해양학자로의 꿈도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그의 차남 박충훈 씨는 아버지를 도와 각종 해양관련 연구서적을 뒤지며 전시품을 분류하고, 이름을 붙여가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바다 속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다.박충훈씨는 “아직도 연구를 더 많이 해야 할 희귀종도 많다”면서 “체험공간에서는 조개류를 테마로 한 물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별도로 마련된 체험장(체험비 유료)에서는 조개 등 패류를 활용한 목걸이, 액자, 생활용품 등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고 바다 다큐멘터리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8월15일까지 개장을 기념해 50%할인에 들어간다. ▷관람료(할인 전)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및 65세 이상 경로 3,000원 / 가족할인(4인 기준) 15,000원▷관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위치 :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61번지(간절곶 입구)▷문의 : 052-239-6709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바다와 계곡, 호수를 품은 이곳이 지상낙원! 7번 국도는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로 몸살을 앓는다. 울산을 출발해 경주, 포항을 거쳐 동해시에서 주문진까지를 소개한다. 애국가에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 동해시에 위치한 추암해수욕장은 청정한 바다와 주위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촛대바위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애국가의 첫 소절에 나오는 추암 일출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촛대바위를 다르게 감상하는 방법은 해변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그 일대를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바다에서 보는 형제바위와 주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동물 같은 형상과 인간 군상들이 여기저기 웅크리고 있어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능파대를 내려오면 오른쪽에는 공민왕 때 심동로가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해암정이 있으며 주변에 추암조각공원과 명필 김정희, 홍낙섭의 현액이 있는 호해정이 자리한다. 또 할미바위를 구경할 수 있고 광해군 때 지어 시인 묵객들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머물렀던 만경대에서 쉬어갈 수도 있다.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천곡천연동굴>아파트 공사 중에 발견된 천곡천연동굴은 약 4~5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석회암 수평동굴이다. 국내 최장의 천정용식구, 커튼형 종유석, 속회화 단구, 종유폭포 등과 희귀석들이 태고의 신비함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수백 년의 기다림’은 위쪽에서 아래로 자라고 있는 종유석과 땅에서 위로 자라고 있는 석순이 석주를 만들기 위해 수만 년 동안 자라서 현재 5m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석순이 지금도 자라고 있다는 경이로운 사실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진다. 천곡천연동굴은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넘친다. 천정이 낮은 관계로 헬멧착용은 기본. 인근에 망상해수욕장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있다. 국내최초로 조성된 자동차전용 캠프장으로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백사장, 맑은 비취빛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레저공간이다. 근처에는 고래화석박물관도 있다. 신선들이 놀다가는 곳 <무릉도원>동굴에서 7번 국도를 지나 정선방향으로 가다보면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무릉도원이 나온다.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호암소부터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계곡을 말한다. 이곳에 이승휴가 머물며 ''제왕운기''를 집필하였고, 시인 묵객들의 많은 기념각명(刻名)이 무릉반석(盤石)에 새겨져 있다. 넓은 반석에 만 명이 앉을 수 있다고 한다. 맨발로 뛰어보면 매끄러운 반석과 부드러운 물의 조화에 아이처럼 즐거워진다.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공기도 청량하고 시원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무릉계곡에는 용이 두타산을 오르던 길인 용오름 길이 있다. 용오름 길은 삼화동 초입에서 용추폭포까지를 이른다. 고적(古蹟)에 의하면 삼화사 창건 당시 약사삼불이 서역에서 동해로 용을 타고 왔다는 전설이 있다. 산 정상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용오름 길을 따라 동해로 흐르는데 계곡 중앙에 검은 길이 선명하게 드러나 신비로운 광경이다. 더 가면 용추폭포와 쌍폭포가 있는데 소리만 들어도 더위를 날려 버릴 만큼 절경이다. 아침 일찍 피어나는 물안개를 보노라면 최고의 풍경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알게 된다. 다섯 개의 달이 뜨는 <경포대>정철이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했다는 경포대에는 저녁이 되면 하늘, 바다, 호수, 그리고 술잔과 님의 눈동자까지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동해안 제일의 달맞이 명소다. 밤에 경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폭죽놀이를 하고 해안선에 있는 카페촌에서 목을 축인 다음 다섯 개의 달을 찾아 나서자. 오죽헌을 돌면서 600백년 된 율곡송을 쳐다보고 이이선생의 소나무예찬을 한 번 읊어보자.“소나무가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 어찌 사람이 즐겨할 줄 몰라서야 되겠는가?”아침에는 초당부두로 배를 채우고 난 후 또 하나의 바다인 경포호 주변을 자전거 하이킹을 하자. 3~4인용 가족 자전거로 호수가를 돌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비는 1시간당 5천원이며 단체로 신청하면 20% 할인해 준다.주문진으로 가는 길강릉에서 사천으로 가는 해안 길은 한적한 시골 풍경과 바다가 번갈아 나온다. 연곡에서 영진항으로 가다가 보면 얕은 푸른 바다에 커피 브라질을 만날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규모는 작지만 아주 예쁘고, 커피 맛이 탁월하다. 쾌적한 실내와 요리조리 자리배치를 해 타인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한 주인의 센스가 돋보인다. (T.033-662-1259)주문진항에서 5분 거리에 소돌아들바위가 있다. 1억 5천만 년 전 쥬라기 시대에 바다 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다.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은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부부가 즐겨 찾는 곳이다. 특이한 바위들이 많고, 어항처럼 빤히 보이는 바닷 속에 고동과 해초를 채취할 수 있다. 배호의 파도 노래비와 먹을거리가 즐비한 공판장도 있다. 주문진 수협 옆에 동해안 최초 공연단 프로그램이 포함된 관광유람선 이사부크루즈가 있다. 주문진항을 모항으로 영진해수욕장, 사천항 등을 경유하여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선회하여 다시 주문진항으로 입항하는 코스의 유람선이다.1층 공연장에서는 러시아 전통 무용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중국 황제 기예단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 환상적인 마술쇼로 관광객의 시선을 잡는다. 2층에는 와인바, 카페가 있고, 3층 야외에서는 청정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다. 운항시간은 90분 정도 소요되며, 미리 예약하면 편리하다. 디너뷔페크루즈에는 불꽃축제와 화려한 선상파티가 있다. 다소 비싼 게 흠. 이사부크루즈(1588-0890)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산과 바다, 계곡을 아우르는 여름 최적 산행지 높이 : 711m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내연산 (710 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원래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이 산의 남쪽,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 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다.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 ·관음폭) ·연산폭 등 높이 7~30 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 ·학소대 등 높이 50~100 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및 암굴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내연산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내연 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내연산은 육산이고 주능선은 장괘하게 뻗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다. 기암절벽 어울려 절경을 이루다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최고 인기 ‘내연골 탐방로’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 약 2.5㎞의 계곡 탐방로는 여름이면 편히 앉아 쉴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할 만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럴 때는 잘 닦인 탐방로 대신 옛길을 찾아들면 간간이 적당한 쉼터가 나타난다. 보경사를 지나 탐방로를 따르다 두 번째 쉼터를 가로지르면 물가로 내려선다. 이 길은 물줄기를 건너 소나무숲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물줄기를 건너 쌍폭(상생폭)까지 이어진다. 이후 탐방로와 합쳐졌다가 문수암 오르막 직전에 다시 물가로 내려서서, 잠룡폭까지 옛길이 이어진다. 잠룡폭은 영화 ‘남부군’에서 수십 명의 남부군이 목욕하는 장면을 찍은 촬영 명소다. 내연골은 향로봉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명리까지 정규 등산로를 따르면 2시간이면 오를 수 있으나 옛길을 고집한다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 내연골 - 능선 연계 코스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원점회귀 코스(6시간 소요)나 보경사 입구 - 우척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코스(6시간 소요)가 인기 있다. 문수봉 - 653m봉 샛길이나 우척봉 북동쪽 지능선인 음지밭등으로 빠지면 연산폭 위쪽 계곡으로 내려서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역방향 산행은 한낮 뙤약볕 아래 능선길을 걸어야 하므로 늦여름까지는 마땅치 않다. 계곡 절경만 탐방할 계획이면 보경사 - 연산폭 왕복 코스가 적합하다(1시간30분 소요).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8월13일(토) 문경 조령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13일(토) 옥천 장령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8월13일(토) 횡성 팔봉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8월14일(일) 영주 블루로드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0-4569-79298월14일(일) 가평 유명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8월14일(일) 동강 래프팅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8월17일(수) 괴산 군자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8월21일(일) 밀양 백운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20일(토) 영덕 동대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8월27일(토) 포항 내연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Copyright ⓒThe Nae 2011-08-12
- 우리 아이도 성장장애? 여름방학을 놓치지 말자 성장기이면서도 키가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성장장애라 하는데 곧 아이의 성격과 직결 될 수 있다. 키가 자라지 않음에 따라 자신감도 줄어들게 되고,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치할 경우 콤플렉스가 자칫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성장장애 요인은 유전이나 환경 등 다양‘키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키즈맘한의원(북구점) 이정범 원장은 “키가 자라지 않는 요인 매우 다양하다. 유전적인 경우도 있고, 자라온 환경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함으로써 아이가 정상 표준 키와 체중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방학은 아이의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보충 및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하기에 좋다.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부모가 직접 챙길 수 있고 수면관리, 운동 등을 함께하며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기가 편한 까닭.이정범 원장은 "방학기간을 잘 이용하면 키 성장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선 아이의 식단을 일일 권장 열량에 맞춰 준비하고 영양소를 고려한 음식을 꾸준히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또 이 원장은 "방학 중에 수면과 기상시간을 조절해서 규칙인 수면습관으로 성장호르몬 분비를 활발히 하고 숙면을 통해 뼈 성장이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필수규칙적인 운동은 성장기의 아이들이나 성인 모두에게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주 3~5회 하루 한 시간가량 땀이 적당히 흐를 정도의 운동이 적당하다.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는 가벼운 달리기, 걷기, 줄넘기, 각종 구기 종목 및 수영, 태권도 등이 도움이 된다.따라서 키가 3개월 동안 1cm미만으로 크는 경우, 체중이 늘지 않고 정체 될 경우, 또래에 비해 키가 매우 작거나 몸무게나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성장장애를 의심하고 검사를 통해 성장장애 치료를 받도록 서둘러야 한다.성장에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성장호르몬 분비와 뼈 성장 때문이다. 수면기간 동안에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고 신체 조직이나 세포가 회복하고 새로 생성된다. 또한 뼈가 직접 자라는 시간은 수면 중이 유일한 만큼 숙면 할 수 있는 습관이 중요하다. 수면은 최대한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키즈맘한의원 ‘성장클리닉’ 인기아이들의 키 성장 치료에 가장 좋은 치료시기를 알기 전에 검사 시기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늦어도 초등학교 3~4학년 때, 남자아이도 5~6학년이 되면 성장예측 검사만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성장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유치원 시기에도 검사를 미리 해보는 것도 권할만하다. 이 원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성장을 원한다면 젖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와 수염이 나기 시작 할 때가 좋다. 작다면 어떤 이유로 안 크고 있는지 만약 큰 키라면 뼈 나이가 너무 빠르지 않은지 등의 충분한 치료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좀 더 어릴 때 검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어린이 성장치료를 위한 전문 클리닉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한방으로 하는 키즈맘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성장클리닉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단순히 키만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건강상태를 개선하여 나이에 맞는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특히 한방에서는 체내에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고쳐 성장장애를 치료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성장장애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잠재적인 성장을 최대로 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정범 원장은 “모든 일에 때가 있듯이 키도 성장단계가 있어서 잘 자라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구분되어 있다. 더구나 지금 아이들은 키 크는 시기가 부모세대 보다 2~3년 빨라졌으므로 현재는 키가 또래 친구보다 크다고 하더라도 비만이면 조기성숙 여부를 점검하여 최종 예측키를 확인 해보는 현명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키즈맘한의원 북구점 이정범 원장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2
- 보양식 먹고 힘 좀 키웁시다!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삼복. 그때마다 우리는 탕류의 뜨거운 음식을 찾는다. 더운 날씨에 왜 그리 뜨거운 음식을 찾는 걸까? 여름철에는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우리 몸의 온도도 올라가기 쉽다. 이때 우리 몸은 열을 쉽게 발산하기 위해 피부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피부 겉으로 열기가 몰리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몸속은 차가워지게 된다. 마치 여름철에 우물물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여름에는 차가워진 속을 좀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이 몸을 지키는 비결이다. 이것이 바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의 묘미인 것이다.우리 지역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한다.낙지요리전문점 대방낙지 ‘연포탕’비교를 거부하는 ‘힘’ 솟는 낙지의 참맛! 영양부족으로 쓰러진 소가 낙지를 먹으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정약전 ‘자산어보’)고 했다. 보양음식의 지존 ‘낙지’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음식이다. 낙지요리전문점으로 유명한 ‘대방낙지’는 이제 울산지역에서는 으뜸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북구 명촌점과 매곡점에서 제대로 된 낙지의 참맛을 만날 수 있다. 산낙지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산낙지 연포탕. 자극적인 양념을 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낙지 고유의 맛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산낙지 연포탕은 낙지와 모시조개, 버섯 등과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말갛게 끓인 것으로 개운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아주 좋다.연포탕은 각종 채소와 모시조개을 넣고 가열하다 육수가 끓을 때 쯤 싱싱한 산낙지를 냄비에 넣어 준다. 전라도 고흥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산낙지를 쓰기 때문에 오래 익어도 전혀 질기지 않고 쫀득하다. 부드러운 낙지만큼이나 국물 맛도 탁월하다. 이 특별한 국물 맛의 비결은 자체 개발한 비밀 육수 덕분. 10여 가지의 해물로 푹 끓여낸 육수는 조명숙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하다.또한 낙지전골은 갖은 버섯과 싱싱한 채소, 순수한우곱창과 쇠고기와 해물이 잘 어우러진 육수의 구수하고 시원한 맛은 그야말로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원한 육수에 쫄깃쫄깃하고 싱싱한 낙지를 살짝 담가 먹는 ‘낙지 샤브샤브’도 인기메뉴다. 대방낙지에서 대접받는 상차림에는 어디 한 군데 아쉬움이 없다. 싱싱한 낙지가 냄비 한가득 보글거리고, 국물이 우러나는 동안 정성스럽게 차려나오는 맛깔스런 음식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몸에 해로운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 또한 후한 인심과 편안한 분위기로 손님들을 맞고 있어 자주 찾고 싶은 곳이다. 전 메뉴포장 가능.위치 : 매곡점(052-282-1626) - 매곡동 매곡산업단지 입구 명촌점(052-288-0989) - 명촌 하이마트 옆길로 쭉 가다 삼거리 좌측 편메뉴 : 낙지삼겹살, 낙지전골, 낙지볶음, 낙지샤브샤브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2
- 장애인 자녀에게 부동산 증여 시 증여세 면제 사회복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법과 조례 등에 따른 장애인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지원이 다양하다. 따라서 일반인들의 경우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재산 증여시에도 당연히 증여세가 감면되거나 별도의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현행 세법은 무상으로 자산을 취득하게 되는 증여세에 대하여 특별한 차이를 두고 있지 않고 단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예외 규정을 두어 증여세 면제를 하고 있다.따라서 장애인인 자녀에게 부동산 등 재산 증여 시 증여세 감면받을 수 있는 규정에 대해 알아보자.일반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물려주면 증여재산 가액에서 3000만 원(미성년자는 1500만 원)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증여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만약 자녀가 장애인인 경우 일정 요건만 갖추면 5억 원까지 증여세를 감면받는 예외 규정이 있으므로 몸이 불편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적극 활용해 볼 만하다.우선 증여세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1. 장애인이 직계 존·비속과 친척으로부터 증여받은 금전이나 부동산을 2. 증여세 신고기한(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3. 신탁회사에 신탁해서 4. 신탁 이익의 전부를 장애인이 지급받도록 해야 한다. 5. 신탁기간은 증여를 받는 장애인이 사망하는 시점까지이다. 이런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5억 원(장애인의 생존기간 동안 증여받은 재산가액의 합계액) 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인 자녀가 부모로부터 시가 3억 원의 아파트를 증여받는 예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는 증여재산공제액인 300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어 증여세가 약 4000만 원 정도 부과되지만 장애를 가진 자녀라면 한 푼도 부담하지 않을 수 있다.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은 증여세 비과세 규정이 장애인에게 당연히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증여세 신고 시 과세표준 신고서에 증여재산명세서, 증여계약서 사본, 신탁계약서, 장애인 증명서류를 첨부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청해야 한다.또 증여세 비과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하더라도 사후 관리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장애인이 사망할 때까지 신탁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중도 해지하는 경우나 신탁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연장하지 않았다면 신탁 해지일 또는 신탁 만료일에 증여세가 부과된다. 신탁 이익의 수익자를 장애인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변경한 경우도 역시 수익자를 변경한 시점부터 증여세가 부과된다.재산을 증여했던 부모나 친척이 증여 재산가액을 인출 또는 처분하는 바람에 증여 재산이 감소했다면 증여재산의 인출 또는 처분일에 각각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가 과세된다는 점도 알아두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장애인에 대한 증여세 감면 규정의 경우에도 여타 각종 세법상의 감면 규정의 경우와 같이 사후관리를 요건으로 하여 감면이 이루어지므로 증여세 신고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간혹 감면 받았으면 더 이상의 문제는 없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감면세액에 가산세까지 부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 바 사후관리를 잘 이행하여 감면세액이 추징되지 않도록 하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
- 어미의 달 모월 울산시립무용단 제27회 정기공연이 ‘어미의 달 모월’이란 제목으로 오는 6월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에서는 이경수 울산립무용단 안부자를 비롯해서 부산시립무용단 홍기태 안무자, 목포시립무용단 정란 안무자, 청주시립무용단 김평호 안무자, 한국무용협회 김외섭 울산지회장이 특별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사위와 흥으로 1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이어지는 무대는 탄생의 미학, 삶의 미학, 죽음의 미학을 담고 있는 동양의 환생설화를 바탕으로, 한국 정서의 중심에 있는 어머니와 무속적 기원의 상징인 달이란 매개를 통해 우리 인생의 산수화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문의 : 275-9623~8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