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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집을 옮기듯 소중하게 … 이사의 달인들이 모였다! 이사는 누구에게나 걱정거리다. 특히 포장이사가 대부분인 요즘에는 이삿짐업체 선정이 가장 큰 문제다. 주변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봐도 딱히 시원한 답은 없다. 이럴 때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울산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는 포장이사전문업체 ''모던리빙(주)''의 도움을 받아보자. 이사는 ‘친절’이 기본(구)삼성몰이사서비스로 출발한 모던리빙은 국내최초 ''포장이사'' 선두주자이며, 전국 약 30개 지점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포장이사 기업이다.언제나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에게 큰 감동을’ 모토로 삼고 서비스를 제공해 이사 업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포장이사, 최적의 전문 포장서비스로 이사문화를 선두에서 리드해나가는 모던리빙.전화 한 통이면 무료 견적에, 이사는 ‘친절이 기본’이라고 말하는 ‘모던리빙’ 박상운 대표. 그는 항상 입가에 환한 웃음을 달고 산다. 박 대표는 “이사를 할 때마다 내 집을 옮기듯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다루는 마음가짐이 제일 우선이다”라고 말문을 연다.이어 “10년째 이사 한길만을 고집하며 경험한 모든 노하우와 요령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전한 이사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변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던리빙을 지켜 주었다.때론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늘 가족 같이 자상하게 서로를 챙겨주는 차고 넘치는 돈독한 정 때문에 ‘더 좋은 데가 있으면 가라’는 은근한 협박(?)에도 직원들은 붙박이장처럼 꼼짝 않는다고.10년을 함께 일하다 보니 직원들은 웬만한 일은 눈빛만 봐도 척 알 정도로 친밀도가 높다. 젊고 힘 좋은 남자 직원들과 베테랑 주부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이사의 달인들이다 모인 셈이다.24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이면 짐 싸는 일은 완전히 끝이 난다. 이렇게 빠른 손놀림 때문에 하루 두 번의 이사가 가능하다고. 그렇다고 이사가 빠르기만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빠르게 하면서 안전하게 이삿짐을 옮기는 것이 이곳만의 노하우다.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무엇이든 척척모던리빙은 현대백화점과 제휴해 현대백화점 카드소지자에 한해서는 평일 15%, 손 없는 날 10% 할인을 해준다. 물론 일반 고객 이사도 아파트 층수나 작업환경 등의 상황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펼쳐 나가고 있다. 견적에서부터 이삿짐 정리 후 개운하고 깔끔한 청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주므로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하는 법이 없다.주방물건을 정리, 포장하는 것은 물론 씽크대, 냉장고 안까지 완벽하게 청소해 준다. 또 냉동실에 든 음식물도 자체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깔끔하게 옮겨 준다. 간단한 가구수리나 벽에 못 박는 일, 커튼 다는 일까지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 척척 도와준다. 바퀴벌레 퇴치용 연약 서비스와 가구먼지 제거 청소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또 이사 후에도 철저한 A/S와 관리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자체 사다리차를 보유하고 있어 이사비용 절감에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쾌적하고 안전한 이삿짐보관창고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모던리빙’ 박상운 대표는 “업체마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고 옵션이나 추가 사항도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 “이사 비용이 무조건 싸다고 해서 덜컥 계약을 하면 낭패를 보기 쉬우므로 자세히 알아보고 이사업체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깔끔하고 안전한 이사를 원한다면 국내?해외 포장이사전문업체 ‘모던리빙’을 만나면 이사 걱정은 뚝! 문의 : 052-222-3366(모던리빙)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이제 외모 콤플렉스 벗어나 자신감 높여요 한여름 무더위와 자외선으로 약해진 두피가 춥고 건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량으로 빠지는 머리카락.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가을철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탈모의 진행 속도를 한층 빠르게 하는 요즘이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 보자.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채취, 탈모가 있는 부위로 이식하는 것으로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시술 후 생착률이 90% 이상이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성공적인 탈모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블레스모발이식센터 문효섭 원장으로부터 모발이식에 대해 알아본다.모발이식으로 탈모에서 해방, 자신감도 생겨모발이식은 탈모개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절대 빠지지 않는 후두부위 모발을 이용하여 치료를 필요로 하는 헤어라인, 정수리, 눈썹, 수염, 구렛나루, 음모 등에 이식하여 치료하는 과정이다.문효섭 원장은 “한번 이식된 모발은 공여부 우선의 원칙에 의해 영구히 빠지지 않게 된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해도 진행성 탈모를 막을 수는 없으므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모발이식과 동시에 약물복용 및 바르는 약, 병원 관리치료 등을 병행해야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이식수술 한번으로 탈모의 진행까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데, 그러므로 탈모는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모발이식, 수술 흉터 없이 빠르게탈모환자들이 막상 모발이식 수술을 하려고 하면 높은 비용 외에도 수술 흉터에 대한 고민, 수술 후 회복에 걸리는 시간, 수술 후의 결과에 대한 고민으로 쉽게 수술을 결정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들로 수술을 미뤄만 왔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모든 분야가 그러하겠지만 모발이식 부분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절개에 부담 없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 비절개 방식의 FUE 파워다이렉트 모낭이식술이 탈모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한다.문 원장은 “절개 없는 모발이식술인 FUE(비절개식 모발이식)은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모낭 이식이 가능한 최신 시술법으로서 탈모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두피절개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법으로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뒷머리에서 모낭단위로 한 모낭씩 모낭을 적출한다”고 설명한다.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아주 적고 뒷머리에 절개 흉터를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머리 뒤쪽의 모발에서 이식할 모낭을 약 1mm 지름의 펀치기로 모낭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수술로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고 한다. 이식에 필요한 모낭을 두피로부터 직접 뽑아서 사용하므로 많은 모낭이 필요한 수술을 하기에 기존의 절개법보다 유리하며 또한 원래 머리숱이 적은 사람도 기존의 방법보다 더 많은 모낭을 얻어낼 수 있어 이전의 비절개 이식술과 달리 모낭 손상률을 줄이고 많은 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고 한다. 문 원장에 따르면 “모발이식 시 각각의 모낭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각도를 맞추지 못하면 모낭에 상처를 입힐 수 있어 수술 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에 시술자의 많은 임상경험에 의한 숙련도와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더블레스 모발이식의 장점, New-PRP모발이식더블레스 모발이식의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디자인과 slit방식과 식모기 방식 등의 이식법을 사용하고 있다. 절개법 시 흉터없는 봉합법이다. 문 원장은 “모발이식 시술은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적을 뿐 아니라 모발생존 기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당일 시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파워 다이렉트 FUE 시 뒷머리를 삭발하지 않고도 모발이식을 할 수 있다고 한다.한편 더블레스이식센터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절개법, 긴머리 절개법, 비절개법, 삭발 없는 비절개법, 하이브리드 이식법 등 5가지 수술법으로 사람마다 각각 다른 두피상태와, 모발의 밀집도, 헤어라인에 따라 최적의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머리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을 하게 된다는 거다.또한 최근 세포의 증식과 재생, 신행혈관 재생, DNA 생산과 여러 동류의 세포 분화와 복제를 촉진하여 피부조직의 재생 및 개선에 효과적인 성장인자를 이용한 New-PRP 모발이식술도 선보인다.PRP 모발이식술은 자신의 혈액 속에 재생능력에 효과적인 이러한 성장인자를 추출하여 다시 피부에 주입함으로써 피부재생을 유도,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하여 모발이식 후 모근을 강화시키고 머리카락의 재생을 돕게하는 원리이다.이러한 PRP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문 원장은 “남성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탈모나 원형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또한 문 원장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균형적인 식사로 모발에 영양공급이 잘 되도록 해야하며,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고 두피를 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인터뷰 더블레스모발이식센터 문효섭 원장"모발이식 전문 병원인지 따져봐야지요"“모발이식은 건강한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탈모가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 방법으로 시술 후 회복을 위한 입원 등을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게 장점입니다.”모발이식 수술 후 시술부위에 딱지가 생기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얼굴주변이 약간 붓는 등의 불편을 제외하고는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따라 ‘모발이식’을 전면에 내세운 병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주는 센터나 클리닉에서의 수술과 모발이식은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두피에 있는 모발을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옮겨 심는 것으로,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탈모 치료법이다. 모발이식 시술도 수술인데다, 시술 자체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문병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다.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우리 지역에서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서울에서 의료 활동을 해온 문효섭 원장이 서울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와 개원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굳이 서울, 대구까지 내원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는 것은 문 원장이 직접 상담부터 디자인, 수술까지 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문 원장은 “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의 풍부한 진료경험 및 수술경험을 살려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환자를 대하겠다”고 말한다. 어쨌든 모발이식의 관건은 자연스러움과 꼼꼼함일 것이다. 앞으로 문 원장의 의료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도움말 및 문의 더블레스모발이식센터 문효섭 원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박물관에서 맛보는 이탈리안 파스타 지난 6월 개관한 울산박물관에는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가 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데 슬쩍 지나치기도 몹시 쉬운, 부지런해야 눈에 띄는 그런 곳. 박물관 2층에 자리한 카페테리아 ‘The Bistro''다.더 비스트로는 박물관 2층에서도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때문에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위치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박물관에 집중하다 흘려버리기 쉽다. 박물관 개관과 동시에 문을 열었지만 크게 떠들썩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더 비스트로는 흔히 ‘카페테리아’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쉴 공간과 커피의 ‘휴게소’를 떠올리면 섭섭하다. 숙련된 쉐프의 손을 거치는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부터 스테이크와 피자,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보장하는 커피까지 제공하는 고집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집에서 가장 명당은 아무래도 입구 바로 출입구의 창가자리다. 낮에는 야외테라스를 개방하는데 울산대공원 숲이 한 눈에 들어와 전망이 최고다. 더구나 한창 가을이 익어가는 요즘,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을 바라보며 한 모금 넘기는 커피는 말 그대로 환상이다.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은 덕분에 비스트로도 바쁘다. 따라서 주말에 들를 예정이라면 식사시간대를 피해가는 게 상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모임을 비롯한 단체예약을 원한다면 미리 메뉴를 정해서 예약하는 것이 오래 기다리지 않는 지름길이다. 쉐프 혼자서 주방을 책임지는 관계로 음식이 더딜 수 있다.대신 평일에는 조용한 가을을 혼자 맞이해도 좋을 만큼 고즈넉하다. 어느 시간 어떤 메뉴든 상관없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소시지와 신선한 샐러드가 있는 떡갈비소시지 샐러드나 스파게티가 적당하다. 떡갈비와 소지기가 주메뉴지만 샐러드가 아주 풍성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파게티는 아주 진하다. 크림의 경우 뻑뻑하다 느낄 정도로 묵직해 한결 든든하다.혹시 부담스럽다면 브런치메뉴를 추천한다. 주먹밥이나 브라우니를 커피나 주스 등과 세트로 내는데 살짝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딱이다.박물관도 둘러봤고 비스트로에서 여유도 찾았다면, 대공원과 이어진 길로 산책을 가보자. 가을이 춤을 춘다.위치: 신정동 울산박물관 2층문의: 269-2688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쉬는날:박물관 휴관일)메뉴: 스파게티, 피자, 스테이크 등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아파트가 몰려온다, 분양 시장 ‘후끈’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대전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건설사들이 울산으로 진출하면서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중구 우정혁신도시 내 분양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분양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들 분양 아파트들의 분양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구 IS동서 ‘에일린의 뜰''IS동서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B6 · 7 블록에 지을 아파트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이 분양에 들어갔다.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1차(B7블록)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200가구다. 2차(B6블록)는 지하 1층,지상 13층 15개동에 전용 75~84㎡의 712가구 규모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700~800만 원대다. 우정혁신도시에 인접한 유곡동과 우정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000만~1100만원 수준이다. 올 3월 공급된 우정혁신도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840만~850만원이었다. 우정혁신도시는 전국 11개 시 · 도에 조성 중인 혁신도시 중 가장 진척이 빠르다는 평가다. 2012년까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10개 공공기관 옮길 예정이다. 울산 도심에 조성돼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에일린의 ’뜰 1차 단지는 이전예정 공공기관과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에서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북쪽으로 함월산과 무지근린공원이 펼쳐져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전용 84㎡에도 일부 4베이를 적용하는 게 독특하다. 전가구가 판상형 구조이며 남향으로 배치됐다.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했다. 2차 단지 근처에는 대형 마트가 들어서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남쪽으로 초 · 중고가 거의 맞닿아 있다. 특목고와 고등학교는 단지에서 1㎞쯤 떨어져 있다. 동쪽으로 동천강을 바라볼 수 있고 함월산과 중구 둘레길이 단지에서 가깝다. 실내에는 어린이 전용 욕실인 ''키누스''를 들이는 게 이채롭다. 욕실 수도꼭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모양으로 만든다. 세면대와 변기,욕조는 모두 어린이에게 맞춘 미니 사이즈로 설계된다. 양변기에는 알록달록하고 푹신한 시트가 깔리고 욕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안전타일로 시공된다. 아이들이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았을 때 저절로 잠기는 절수형 수전이 적용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주는 2013년 말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병원 건너편 KBS빌딩 인근인 번영사거리에 위치한다. 문의 : (052)282-6000 ▲중구 동원건설 ‘로얄듀크 1차’(주)동원개발의 ‘로얄듀크 1차’는 전세대가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839만원 선. 또한 입지조건도 좋다. 동원로얄듀크의 정문 앞에 울산교육청이 위치해 있고, 앞으로 들어서게 될 혁신도시의 중심상업지 옆에 있어 주거생활의 편리성도 높을 전망이다.전세대가 남향으로 돼 있고, 자체 개발한 전세대 3면 발코니 혁신평면으로 훨씬 넓게 설계해 생활의 질을 높였다. 북부순환도로, 울산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태화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우정초, 태화초, 유곡중, 함월고, 울산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동원개발은 우정혁신도시 1차에 이어 2차 사업으로 오는 10월말께 652여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며, 1차와 마찬가지로 전세대 3면 발코니를 적용한다.견본주택은 남구 번영사거리 현대해상 맞은편 삼성전자대리점 옆에 위치. 문의 : 052-227-4200 ▲북구 강동 ‘블루마시티 푸르지오’강동지역주택조합은 강동산하지구(일명 블루마시티) 내 74-1블록 3만92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33층 아파트 6개동 73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블루마시티푸르지오''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합원 모집을 개시한 이후 5개월만에 설립 요건(492명)을 달성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번 조합아파트는 59㎡ 252세대(조합원 124가구, 일반 128가구)와 84㎡ 482세대(조합원 364가구, 일반 118가구) 등 두개 평형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블루마시티 내 최초 시범 아파트 건설 취지에서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해 600만 원 대로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진장동 자동차등록사업소 맞은편에 ''블루마시티 홍보관'' 자리에 들어서 있다. 청약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접수받는다. 입주는 2013년 12월 말 예정이다.주택조합은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의 해양관광 신도시가 친환경 신주거단지로 부상하고 강동권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조성사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블루마시티푸르지오''를 시작으로 강동산하지구 블루마시티에는 총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형성되고 각종 상업 및 편의시설, 고래아쿠아리움을 포함한 관광시설, 국제중학교를 비롯한 교육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문의 : 052-222-2600▲동구 ‘전하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일산해수욕장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구 전하동 64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전하 아이파크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 일산아파트 2지구를 재건축한 전하 아아파크는 지상 12~28층, 총 12개동 991가구(일반분양 145가구)를 분양하며, 72~116㎡(전용면적)로 구성된다.전하 아이파크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주변 자연환경 등이 우수하며 봉수로, 방어진순환도로, 아산로를 이용해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한편 모델하우스는 일산해수욕장 인근인 동구 일산동 948-3번지에 오픈했다. 입주는 2012년 7월. 문의 : 052-234-0400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노래를 통해 소통, 행복할 수 있어요 오후 1시 30분. 정확하게 최영진 원장은 반주자와 함께 기타를 치며 지난 시간에 수업한 곡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한 둘씩 중년 여성들이 악보집을 끼고 교실로 들어와 스승에게 눈인사를 하며 악보를 펼치며 맘껏 노래를 부른다. 아주 편안한 분위기다. 지각을 한 수강생도 편안함은 마찬가지. 발걸음을 재촉했는지 한켠에 마련된 차실에서 따뜻한 차로 숨을 돌리고 나서야 자기 자리에 앉으며 또 열심히 노래를 불러댄다.이렇듯 수강생들의 표정은 편안하다 못해 행복감에 젖어 있다. 1시간 여 동안 함께 노래를 불러보며 내린 결론은 ‘역시 노래를 하면 행복하구나’이다. 하물며 이곳 ‘행복한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오죽하리!노래로 소통을 강조하는 노래 강사최영진 원장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스승과 제자가 노래를 통해서 소통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가장 잘해낼 수 있는 게 노래라는 거다.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대중가요를 통해서도 사내 정서적 교류 및 공감을 찾는 기업이 많다며 말머리를 꺼내는 최 원장이다. 그의 경험에 의하면 기업의 CEO 및 임직원,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래를 배우고자 자신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회식 후 가는 노래방이 두려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사람도 있고, 직원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오는 CEO도 있다고 한다.최 원장은 “각자 다른 이유로 찾아오지만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즐거워하는 그들의 표정을 보면 저 자신도 기분이 좋아집니다”라며 활짝 웃으며 얘기한다.“노래는 빠르며 자연스럽게 전파됩니다. 더욱이 음악도 단체로 전파될 때 그 위력은 더욱 커지는 게지요. 특히 사내 그룹에서 노래를 함께 부름으로써 소통을 뛰어넘어 노사 간 화합을 쉽게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그는 이어 “이렇게 됨으로써 현장은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고 즐거운 일터로 만드는 매개체가 되는 거 아닐까요?”라고 되묻는다.그러면서 최 원장은 어느 기업의 CEO가 변화를 꾀하는 모토로 직원들에게 사가를 배우게 하는 모습에서 무척이나 놀란 적이 있다고 한다. 노래강사까지 초빙해서 사가를 배우게 하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피어나게 하고, 또 즐거운 경쟁으로까지 이어가게 하는 기업의 대표에게 박수를 보냈다고.이렇듯 노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이든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그는 일깨워준다.노래를 부르고 가르치는 행복이 최고노래강사 자리 18년을 지켜오면서 그가 얻은 결론 또 한 가지는 “노래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하는 최 원장. “노래를 통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대중가요에는 삶의 내용이 녹아있다”면서 “우리가 살아온 것, 앞으로 살아갈 일들이 다 들어 있어서 쉽게 공감이 되고 그래서 노래를 부르면 행복해질 수가 있다”고 그의 노래 철학 깊이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안겨준다.특히 그는 “노래는 다른 과목과 달리 자신감이 결여되면 못하게 되므로 스스로가 모든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못하던 사람이 잘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 생활에 적용되기에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 또 “노래는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노래를 통해 내 삶이 바뀌면 내 가족, 이웃, 나아가 사회까지 밝게 할 수 있다고.때문에 그의 노래 수업은 더욱 철저하다. 못하는 사람에겐 용기를 심어주고 잘하는 이에겐 더욱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이론, 즉 악보수업에 치중하고 있다고.노래강사 질적 향상에 노력해야특히 최 원장은 요즘 우리 사회에 노래강사가 너무 많음을 지적한다. 이는 많은 가요제에서 입상한 이들이 이를 내세우며 너도 나도 문화센터를 기웃거린다는 것. 노래강사 타이틀을 내세우며 자신 홍보하기에 급급함을 안타까워한다. 진정한 노래강사라면 제자에게 정확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철저한 이론이 병행돼야 함을 또 한 번 강조한다. 그런데 요즘 강사들 대부분은 먼저 자신이 노래 몇 곡 부르면서 우스갯소리나 하며 코미디언 역할을 하며 분위기 띄우는 식의 계산적인 수업은 하지 말자고 따끔하게 당부도 한다.이런 분위기 때문에 노래강사의 질은 떨어지고 당연히 보수도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강사료가 적다고 말하기 전에 강사 모두가 더 노력하고 질적 수준을 높여서 회원들 앞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스스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몸값이 비싸다고 말하는 최 원장은 “회원들 앞에 당당하게 자존심을 보여줄 수 있을 때의 모습이 바로 진정한 노래하는 사람이고 강사의 참모습이 아니겠냐”며 밝게 웃는다.그의 존재감만큼이나 그는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노래수업도 하면서 하루를 노래로 가득 채우고 있다. 행복한 노래교실에서는 매주 월,수,금 단체반 수업을 하고 있으며 1:1 맞춤수업도 진행 중이다.문의 258-346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세상에서 가장 작은 3대 종교시설 다 모여 있네 가을이 무르익자 선암호수공원 내 테마쉼터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3대 종교시설(절, 교회, 성당)이 한자리에 모여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신심도 키워주고 있기 때문.이 종교시설은 지난달 26일 ‘안민사’의 낙성 봉불식을 시작으로 28일 ‘호수교회’ 입당식, 10월 4일 ‘성베드로 기도방’ 축복식이 열린 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평일 1200~1500여명, 주말 2000~2500명의 시민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데, 특히 종교시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보니 각 종교를 믿는 신도들의 기도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서 달려가 보았다.입구에서 테마쉼터 1km, 가을이 무르익고공원 입구에는 테마쉼터까지 1km만 가면 된다는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어 대략 거리를 짐작할 수 있어 좋다. 이른 아침인데도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띈다. 짙푸른 수면은 아침햇살을 받아 유난히 반짝이고 주변 나뭇잎은 하나씩 붉은 옷을 입기 시작하는 여유로운 호숫가 풍경. 연꽃지는 마른 연잎들이 화려했던 여름날 추억을 떠올리며 고개 떨구고 있다.조금 지나니 오른편에 배 한 척이 눈에 들어온다. 알고 보니 화장실. 누구나 속을 법한 건물이다. 맞은 편 호수에는 모형 고래와 오리들의 물놀이가 한창이고 저쪽 끝에는 거꾸로 앉아 있는 정자가 한층 재미를 더하고 있다.안내판이 다 왔다고 한다. 왼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아담한 축구장이 바로 눈에 들어오고 그 앞에 현수막과 안내판에는 친절하게 테마쉼터 세 군데의 성지 위치도가 그려져 있다. 바로 옆에 길게 뻗어있는 나무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푸른 소나무 숲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펼쳐지고 솔향기와 함께 엷은 바람이 피부에 닿으니 한결 명쾌해진다.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으니 저만큼에 정말 앙증맞은 성당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모양의 ‘성베드로 기도방’카톨릭의 표상인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모양을 지니고 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진리를 간구하는 기도방. 10월 4일에 입당식과 함께 개방된 이곳은 높이 1.5m, 너비 1.4m, 길이 3.5m로 성인 1~2명이 직접 들어갈 수 있다. 아무리 작더라도 엄숙한 분위기에 젖게 한다.내부는 여느 성당 모습과 다를 바 없다. 벽에 걸린 십자가가 유난히 커 보이고 예수를 안고 있는 마라아의 눈길이 더 따스하게 느껴온다. 누가 기도라도 한 듯 펼쳐진 성경책을 보노라니 순간 숙연해진다.필자가 사진 찍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는 김미정(44.신정동) 씨는 “테마쉼터에 있는 종교 시설들이 세상에서 가장 작다고 해서 그냥 모형인줄 알았는데 직접 사람들이 들어가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잠깐이지만 솔나무 숲속 작은 성당에서 기도는 또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안민사’성당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한 절, 안민사. 안민사(安民寺)는 이름 그대로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지내길 원하는 사찰이란 의미란다. 선암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도량이란 점이 더 의미가 깊다.우선 외관에서 대웅전의 포스가 그대로 느껴진다. 법당문이 그러하고 단청도 아주 세밀하게 그렸다. 법당 주변에 불교를 상징하는 보리수를 심어둔 것도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안민사의 경우는 오전 오후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불자들이 찾고 있으며 일부는 과일과 떡 등을 불상 앞에 가져다 놓기도 한단다. 실제 들여다보니 불단에는 사과와 단감이 놓여 있다. 불단 맞은편에는 정토사에서 기증한 삼귀와 오계가 적혀있는 액자가 더욱 경건하게 만든다.갑자기 할머니들의 참배줄이 길게 이어진다. 천 원짜리 지폐를 손에 들고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눈매에는 부처님 자비로운 미소가 그대로 담겨 있어 보인다. 제현옥(51.야음동)씨는 “시간을 내서 멀리 있는 절에 다녀오기도 하지만 운동도 하면서 부처님을 뵐 수 있어 참 좋다”며 “자주 선암호수공원을 찾아 운동을 하는데 올 때마다 이곳에 꼭 부처님께 예배한다”고 말했다.호수교회안민사에서 다시 올라가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니 아! 하고 함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오밀조밀 손아귀에 들어올 듯한 깜직한 구조체. 현재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등재된 캐나다의 The living water wayside chapel 교회보다 호수교회가 1.3m 가량 작아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란다.높이 1.8m, 너비 1.4m, 길이 2.9m의 규모로 교회 내부에는 실제 강대상과 화분대, 액자 등이 비치돼 있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경책도 준비돼 있다. 어르신들을 배려함인지 돋보기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양 벽면엔 사랑과 축복에 대한 성경구절이 액자로 걸려있는데 잠시라도 기도하면서 새겨야 될 듯.문을 열고 나오니 아침 햇살을 받고 더욱 빛나는 황금종이 바람결에 살짝 댕그랑하고 들리는 듯하다 이렇게 세 군데 성지를 하고 나니 마음은 새털같이 가볍고 마치 부자라도 된 듯하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다도해의 비경 간직한 ‘천상의 섬’ 위치 : 전남 진도군 독거군도 전남 진도군 서남쪽에 위치한 관매도는 멀고 외딴 섬이다. 관매도는 진도에서 자동차와 배를 타고 1시간 20분 남짓 가야한다.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진도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관매도는 여행자의 피로를 보상하고도 남을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길이 2에 이르는 모래 해변과 3만 여 평의 해송숲이 장관을 이뤄 특히 여름철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관매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을 달려야 닿는다. 배가 팽목항을 벗어나면 다도해의 비경이 여행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관매도 가는 뱃길은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다. 섬들은 명암으로 자신의 거리를 알려준다. 먼 곳에 있는 섬은 안개에 싸여 희뿌연 색을 띠고, 그보다 가까이 있는 섬들은 검은색, 배에 근접한 섬들은 검푸른 색이다. 날씨가 맑을 때는 서남쪽으로 한라산이 바다에 둥실 떠 있는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매도 인근 바닷물은 서해 연안의 탁한 황색과 달리 비취색을 띤다. 눈이 시릴 정도다. 맑고 깨끗한 바다 곳곳엔 톳 양식장이 자리잡고 있다. 진도는 전복과 같은 종패 양식장이 발달하였고 우럭과 돔, 농어, 꽃게 등 어류가 풍부해 사계절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관매도에 도착하기 5분 전 서북쪽을 보면 섬 정상에 남근바위가 솟아 있는 방아섬을 볼 수 있다. 방아섬은 옛날에 5선녀가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전설과 함께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정성껏 기도하면 회임한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해변 풍광이 뛰어난 ‘관매도’ 방아섬 맞은편에는 여성 성기 형상을 한 음부도가 있다. 남근석과 여근석은 곳곳에 있지만 섬이 남근과 여근 모양을 한 곳은 진도뿐이다. 관매도엔 중심부를 칼로 자른 듯 똑바르게 갈라진 하늘다리 등 기암괴석이 많다. 또 섬 둘레는 가는 띠를 두른 것 같은 다양한 표층이 드러나 있다. 이는 수 억 년 동안 바닷속 갯벌이 켜켜이 쌓이다 지각변동에 의해 수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 한다. 관매도의 갯벌층은 마치 전북 부안의 채석강과 같이 아름답다.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호수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관매도 해수욕장의 수심은 그리 깊지 않아 바다 쪽으로 100여m를 나가도 무릎 정도밖에 물이 차지 않는다. 썰물 때 해변은 폭 80m의 ‘떡모래’ 밭이 드러난다. 관매도 해변의 모래는 미세해 입자 간 틈이 거의 없어 떡같이 된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떡모래는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모래가 밀착돼 있다. 관매도 해변은 연평도처럼 ‘천연비행장’ 역할도 한다고 한다. 맨발로 해변을 걸으면 떡모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바닷물에 쓸려 물결 모양으로 변한 백사장을 보게 된다. 더불어 이곳에는 관매8경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212호인 후박나무가 있고, 최근 자생 풍란이 복원되고 있어서 생태관광지로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또 관매도 해변은 KBS의 ‘1박 2일’, SBS드라마 ‘패션 70s’,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진도읍 팽목항~관매도간 여객선이 하루 5회 왕복 운항하며, 1시간 정도 걸린다. 문의 : 진도군 조도면사무소 061-542-5300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10월30일(일) 신불산 에베로리지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일(화) 장성 백양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11월2일(수) 북한산 의상능선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1월5일(토) 장흥 천태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1월5일(토) 합천 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11월5일(토) 진도 관매도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11월6일(일) 공주 계룡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11월6일(일) 영암 월출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 11월9일(수) 완주 대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2일(토) 지리산 피아골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3일(일) 밀양 종남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9일(토) 장흥 천관산 2011-11-04
- “수준 높은 문화생활, 골라서 즐겨요” 문화복지 공간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됐던 동구 지역에 꽃바위문화관이 개관하면서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지난달 17일에는 북카페와 키즈카페까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 동구는 지역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2010년 5월부터 국비 25억원, 시비 15억원, 구비 19억원 등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2천226㎡, 건축 연면적 2천555㎡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꽃바위문화관을 건립했다.꽃바위문화관은 어린이를 위한 작은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의 활발한 평생교육 활동을 위한 동아리방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각종 공연과 연극,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180석 규모의 공연장, 평생교육실, 갤러리, 북카페, 키즈카페, 휴게테라스, 옥상정원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꽃바위문화관 이동명 관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문화관이 생겨서 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배움과 취미생활에 목말라하던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북카페서 즐기는 향긋한 커피문화관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북카페 ''커피누리''. 12주간의 바리스타과정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 엘비(필리핀)씨와 젠다(캄보디아)씨 등이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결혼이주여성인 엘비 씨는 동구로 시집 온지 올해로 7년째다. 한국말에 능숙한 것은 물론 한국어로 된 웬만한 책도 척척 읽어낸다.“바리스타를 배우는 동안 ‘멋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었고 바리스타일을 하는 지금은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 즐겁게 일하고 있다. 남편 역시 잘 할 수 있다고 옆에서 응원 하며 많이 도와줘서 일하는 것이 한결 편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얘기했다.49㎡ 규모로 30여명 정도가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북카페에서는 비치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북카페 ''커피누리’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무휴다. 아메리카노 및 에스프레소 커피의 경우 2000원으로 시중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또한 북카페 바로 옆에 연결된 키즈카페(41㎡ )가 마련되어 있으며 보호자 동반은 필수. 키즈카페 안에는 볼풀과 놀이기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 동반한 엄마들의 절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키즈카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대상자는 유아 및 미취학아동으로 다문화가정 이용자는 50% 할인된다.동구다문화복지센터 장영주 매니저는 "취업욕구가 높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바리스타로 채용했다"며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첫발을 디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라서 배우는 다양한 강좌꽃바위문화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생활수지침과 도예, 발마사지 및 상체 마사지 등의 성인강좌가 운영 중이다. 유아 프로그램은 꼬마파티쉐의 요리여행과 감성중심 퍼니퍼니 유아미술, 베이비 위스퍼 등이 마련돼 있다. 그밖에도 실버 라인 댄스와 생활영어, 영재 창의미술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꽃바위문화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수강료는 무료다. 동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접속하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위치 : 동구 화암중학교 건너편( 방어동 1120-1번지)문의 : 052-209-4330~5(꽃바위문화관)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 가을, 사람들이 쓰러진다 뇌줄중, 기온 차 심한 가을에 발병률 높아낮과 밤의 기온차가 극심한 가을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통계청의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한 10월의 사망자 숫자는 여름철보다 14.3%증가한다고 한다. 이처럼 가을에 접어들면서 뇌졸중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혈압상승 때문이다. 김영신경외과 김 영 원장은 “환절기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그러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이 평소보다 더 강한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혈관 탄력성이 떨어진 사람들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부위가 혈전으로 막힐 수 있다”면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을 뇌출혈, 뇌경색이라고 하며 이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설명한다. 뇌졸중 발병하면 3시간 내 전문가에게 진료뇌졸중이 발병하면 ▲갑자기 팔다리 힘이 없어지고 감각이 둔해지며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어지럽고 비틀거리며 걷고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며 ▲심한 두통,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이 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뇌졸중일 확률이 높으므로 3시간 이내에 병원으로 달려가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질환을 치료하는 게 가장 빠르다는 것. 간혹 원인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민간요법이나 침 등으로 막으려면 시간만 끌게 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김 원장은 “급성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고, 질병 이환에 따른 장기적인 장애가 심각한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병의 증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허혈성(혈액공급 장애) 뇌졸중인 급성 뇌졸중에서는 혈전 용해제를 3시간 이내에 투여했을 때 뇌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급성 뇌경색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선 엄격한 혈압관리가 필수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은 평소 혈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하며, 식습관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중성식품을 섭취 하고, 술을 줄이고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이며 적절한 운동도 필요하다. 김 원장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빠른 걸음의 걷기”를 권장한다.하지만 새벽 운동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새벽에는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반면, 기온은 낮기 때문에 이때가 하루 중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아침에 과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은 금물이며, 불가피하게 찬 공기 속으로 나갈 때는 모자를 쓰고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는 게 좋다.또 뇌졸중 위험을 낮추려면 비만환자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체형을 떠나 마른 체형들도 고지혈증 환자들에게도 발병 빈도가 높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어지럼증 주로 ''귀''가 원인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어지럼증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구토 등이 동반되거나, 가만히 있어도 땅이 움직이거나 몸이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다.뇌경색 초기에는 어지럼증만 있고 다른 증상은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 당뇨병 · 고지혈증 등의 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몇 분간 계속되는 어지럼증이 생기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 메니에르병을 들 수 있으며 또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어도 증세가 나타난다.병적인 어지럼증의 약 50%가 이석증이 원인이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또 김 원장은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 상태에 시달리다 보면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는데, 긴장성 두통은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발생된다. 보통 남성보다 여성들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기억장애와 치매는 다르다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치매환자 발생수도 많아지고 있다.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저하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치매의 증상을 살펴보면, 기억장애, 언어장애, 방향 감각 상실, 계산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이상행동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인다.기억장애에 있어서는 초기에는 최근의 기억력이 감퇴되고 심해지면 예전 기억력도 감퇴된다. 집을 못 찾거나 사람을 못 알아보는 기억력 장애가 일어난다. 하고 싶은 말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잃거나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 성격변화에 있어서는 엄격하던 사람이 너그러워지는가 하면 순한 사람이 폭력적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같이 생각이 단순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일 때 간병인이나 가족은 꾸짖거나 질책해서는 안 된다. 김 원장은 “우선 환자가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보호자가 먼저 걱정하고 환자에게 짜증을 낼 수도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김 원장은 “가족과 보호자는 전문가에게 먼저 간호교육을 받아야 하며, 자칫 보호자의 언행에 따라 우울증까지 겹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치매를 진단함에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신경학적 검사뿐만 아니라 심리검사를 포함하며, 뇌의 기질적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뇌CT, MRI 혹은 뇌 PET 촬영을 한다.건망증과 치매 비교나이가 들어 깜빡깜빡하면 혹시 치매가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게 되는데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잊었다라고 누가 귀띔을 해 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흔히 증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만약 기억장애가 수개월 이어지고 갈수록 심해지고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진다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때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건망증과 치매 비교> 건망증 치매사건의 세세한 부분만을 잊는다. &nb 2011-10-17
- 살아있는 생태계의 寶庫, 용늪을 품다 위치 : 인제군 서화면 높이 : 1,280m. 대암산은 커다란 바위 산이란 뜻의 이름처럼 산자락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집채만한 바위들이 펼쳐진 험한 산이다. 하지만 정상 가까이 올라가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동서로 275m, 남북으로 210m나 뻗친 엄청난 크기의 자연 습지가 정상의 산봉우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사초과의 식물들이 바람 때문에 항상 누워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잔디 깔린 축구장처럼 보이는 이 자연 습지의 이름은 용늪이다. 용늪이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지난 1989년, 자연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대암산 용늪은 이처럼 산 정상에 습지가 만들어진 곳으로는 남한에서 유일한 곳이어서 더욱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고층습원인 용늪은 약 45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식물체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채 퇴적된 이탄층으로 4천 년 간의 생물체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연보고다. 지난 97년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사협약(습지보전국제협약)에 가입하면서 습지1호로 환경부가 자연 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용늪의 면적은 7,490㎡로 95년 환경부 조사결과 순수습원식물22종을 비롯해 112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과 비로용담, 제비동자꽃, 기생꽃이 서식하고 있다. 신비한 ‘용늪’의 세계 만끽용늪의 바닥에는 채 썩지 않은 식물들이 쌓여 스펀지처럼 물컹한 지층을 이룬 이탄층이 발달해 있다. 보통 식물이 죽으면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땅 속에 묻히게 된다. 그러나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은 습지에서는 식물이 죽은 뒤에도 썩거나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여 짙은 갈색의 층을 이루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탄층이다. 용늪에 만들어진 이탄층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1m 깊이이며, 깊은 곳은 1m 80cm나 되는 곳도 있다. 용늪이 그만큼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습지라는 얘기가 된다. 이탄층 속에 썩지 않고 남아 있는 꽃가루 따위를 분석하면 수천 년에 걸친 그 지역의 기후 변화와 식물의 변천 과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산행안내 893호10월12일(수) 영월 단풍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10월14일~15일 설악산 무박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10월15일(토) 봉화 청량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10월15일(토) 설악산 무박 희망산악회 011-887-7911 10월16일(일) 양산 천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10월16일(일) 천성산 종주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10월22일(토) 평창 백덕산 울산엠산악회 010-8571-084410월22일(토) 합천 가야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0월23일(일) 설악산 종주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0-9339-376710월23일(일) 제천 동산/작성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10월30일(일) 울주 신불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일(화) 장성 백양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11월5일(토) 장흥 천관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12월30일~1월1일 제주 한라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