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음, 가격, 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새봄을 맞아 집안 대청소를 계획했다. 해묵은 청소도구들을 꺼내고 진공청소기에 손이 가려는 찰나, 호스를 칭칭 감고 있는 누런 테이프가 눈에 들어온다. 10년이 넘은 청소기기도 하지만 연결호스는 어찌 저리 잘 찢어지는지, 이참에 아예 새로 장만할 계획을 한다. 하지만, 청소기 고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물걸레 청소기,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 거기다가 요즘 인기라는 로봇청소기까지……. 내 맘에 쏙 드는 청소기를 골라보자. 안 들려요~ 소음 확 줄어 삼성 디지털프라자 울산북점 김대장 팀장은 “요즘 진공청소기 트렌드는 저소음이다”고 말한다.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헤드부분을 강조하던 옛날을 지나 이제는 ‘얼마나 조용한지’가 관건이다. 또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싸이클론 방식의 청소기들이 진열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몸체와 흡입구를 연결하는 연결호스도 딱딱해서 찢어지기 쉬웠던 재질에서 벗어나 부드럽게 바뀐 것도 보인다. 에너지효율등급이 2등급인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나 “청소기에서 1등급과 2등급은 크게 차이를 두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600W정도의 소비전력에 싸이클론 방식의 진공청소기는 대부분 20만 원대 후반에서 30만 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소음을 줄인 청소기는 30만 원 후반이 많다. 물걸레 청소기? 스팀 청소기? 쪼그리고 청소하는 자세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후로 물걸레 청소기나 스팀 청소기를 찾는 주부들도 많다. 그러나 LG bestshop 호계점 이운순 대리는 “고객들에게 물걸레 청소기는 권하지 않는다”고 한다. 청소기를 사용하다보면 앞으로만 갈 수 없다. 전후로 밀고 당기기가 일쑨데, 물걸레 청소기는 당길 때 먼지가 흡입되기도 전에 물걸레가 청소부위에 먼저 닿아 청소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 스팀청소기는 바닥의 살균이나 침대, 소파의 일시적 살균효과는 있지만 나무마루나 비닐장판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온도의 스팀이 나무마루에 습기를 머금게 해 곰팡이가 피거나 비닐장판이 눌어붙을 수가 있다. 또,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화상의 위험도 생각해야 한다. 로봇청소기, 예약 청소에 걸레질까지 로봇청소기도 큰 폭의 변화 없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품에 따라 보급형은 30만 원대 가량에도 구입할 수 있지만, 중급 이상은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기능과 성능에서 오는 차이가 반영된 것. 로봇청소기는 바쁜 현대인에게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컨셉트를 갖춘 건 사실. 인공지능센서 덕택에 외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걸레질까지 한 번에 끝내는 제품도 있다. 턱에서 떨어진다거나 모서리에 부딪히고, 신발장 아래에 끼는 등의 아쉬웠던 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화했다. 경제력이 된다면 강추. 청소기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선택 용도에 따라 어디에 중점을 두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해 둔다. 흡입력이 중요한데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500W이상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이중으로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잔 고장을 대비해 A/S가 잘되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안전성 및 내구성 청소기는 잠깐씩 쓰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무리해서 사용하더라도 제품이 이상이 없어야 하고 오래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청소기능 다양한 액세서리도 유용하다. 펫 브러시나 이불전용 브러시, 문틈전용 브러시가 있는지의 여부도 선택 조건 중 하나다. ▶편리성 청소기는 외관이 단순하고 가벼운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코드를 넣고 빼는 불편을 없앤 코드리스 청소기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편리함을 증대시킨다. 전문가에게 듣는 진공청소기 활용 노하우 - LG bestshop 이운순 대리 ▶카펫 청소 카펫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라. 일반 브러시를 사용한다면 흡입력을 약하게 하여 사용하면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다. 융단은 강, 장판은 중, 커튼 등은 약으로 하면 좋다. ▶방충망 청소 방충망이나 망사문, 에어컨 필터 등에 엉겨 붙은 먼지를 청소할 때는, 한쪽에 신문지 붙이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망사 사이에 끼어 있던 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 ▶바닥청소 흠이 나기 쉬운 나무마루나 갈포지를 바른 벽면 등을 청소할 때는 일반 브러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래야 바닥이나 벽지에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 ▶높은 곳이나 구석진 곳, 틈새 손이 잘 안 닿는 곳, TV의 뒷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을 청소할 때는 브러시를 빼고 연장관만으로 빨아들이는 것이 효과적. 소파 사이의 틈새, 창틀의 홈 등 손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는 틈새용 흡입구를 사용한다. ▶작은 물건을 찾을 때 콘첵트 렌즈나 작은 물건을 찾을 때도 진공청소기가 유용하다. 진공청소기의 앞부분을 제거한 후 스타킹 등을 씌워 빨아들이면 작은 물건들이 스타킹 앞부분에 붙게 되어 편리하다. ▶그 외 몇 가지 쓰레기봉투 부피 줄일 때, 쓰레기봉투의 윗부분에 앞부분을 떼어낸 진공청소기에 테이프를 이용하여 밀봉을 하고 안의 공기를 빨아들여 압축을 하면 양이 줄어든다. 이불 정리도 비슷한 방법으로 한다. 3개월 미만의 아기가 울 때, 진공청소기를 약하게 가동하면 곧 얌전해진다. 구두를 닦을 때,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먼지를 먼저 빨아들이면 한결 깨끗하게 닦인다. 현관 및 지저분한 곳을 청소할 때 두루마리 화장지심을 이용하면 흡입구가 망가질 위험이 없고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 도움말 : LG bestshop 호계점 이운순 대리(282-7007) 삼성 디지털프라자 울산북점 김대장 팀장(291-1071)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탈모치료, 속기만 하셨다구요? 사람이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늘어진 피부, 생각 없이 나오는 뱃살. 그러나 많이 모자라는 머리숱에는 당할 재간이 없다. 옛날에야 대머리 있는 집에 대머리가 나왔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뭉텅뭉텅 머리카락이 빠지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은 탈모치료를 내세우는 업체들이다. ‘100% 환불보장’만을 믿고 찾은 ''oo탈모치료''는 ‘100% 실망감’만 안고 돌아서길 여러 번. 이제 ‘완벽치료’는 절대 믿지 못하게 됐다는 당신께 여길 권한다. (중간제목)올 3월 국내 유일 울산 상륙 신정동에 위치한 ‘기아라’는 이곳의 상호이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천연성분으로만 구성된 제품이름이기도 하다. ‘기아라’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14년 전부터 돌풍을 일으켜 최고의 대머리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다. 기아라 조용진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사업 차 머무를 당시 ‘기아라’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며 국내에 들여오길 희망했지만 쉽진 않았다. 인도네시아 밖으로는 제품을 절대 판매할 수가 없다는 기아라 본사 회장의 고집을 3년 만에 꺾었다니 그의 고집도 대단하다. “안 된다는 결심이 너무 확고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조용기 목사가 내 사촌형이라고 속여 접근했죠 뭐.” 기아라 회장이 조용기 목사의 팬임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조 대표가 이름이 비슷한 탓에 궁여지책으로 내 놓은 방법이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 땐 그런 방법을 써서라도 들여오고 싶었어요. 왜냐면 정말 제품에 확신이 있었거든요”라며 목젖이 보이도록 웃는데 지금에야 웃지만 그 노력이 얼마나 치열했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천신만고 끝에 올 3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에 기아라가 상륙하게 됐다. (중간제목)먹는 약 아니죠~ 발라야죠~ 기아라의 탈모치료과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샴푸로 감고 컨디셔너로 씻어낸 후 서북(영양성분제품)을 이용해 두피를 지압하듯 만져준다. 그리고 자주 토닉을 두피에 발라주면 끝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관리실에서 1시간 30분 정도 두피마사지가 중심이 되는 관리를 받으면 효과가 배가된다. 수많은 탈모치료방법들이 실패를 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치료가 될까? 조 대표는 “내가 100% 치료된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한다. 늦어도 석 달, 빠르면 한 달 안에 닫혔던 모공이 열리고 모근이 올라오는 것을 고속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다고. 굳이 석 달 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확인 할 방법은 있다. 그의 몸을 살펴보자. 조 대표의 몸은 실험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눈썹, 팔, 가슴팍, 두피까지 털이 자랄 수 있는 곳이면 무조건 기아라 제품을 바른다. 팔에는 이미 3cm가 넘는 털이 불쑥불쑥 솟아 있다. “이러는 이유는 스스로 확인도 할 뿐 아니라 자라는 속도와 양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에서 몸에다 바르기 시작했다”는 그에게서 그의 명함에 새겨진 ‘탈모 대혁명’이란 문구가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안 되는 곳이 없습니다. 모공이 있는 한 무조건 모근은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무모증까지 가능하다니까요.” 모(毛)자란 그의 호언장담 앞에 환하게 지나가는 중년 남자의 정수리가 괜히 욕심난다. 문의 : 기아라 조용진 대표 (265-259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아름다운 다도해의 비경이 한 눈에 높이 : 거제 노자산 (559m)·가라산(585m) 위치 : 거제시 동부면 부춘리, 학동리, 율포리, 다대리 일원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노자산(老子山). 노자산은 거제도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부면 구천, 부춘, 학동을 끼고 있으며, 해발 565m로 남쪽으로는 거제 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 있다. 가을 단풍이 절경인 이곳에는 여러 종류의 희귀 동식물과 함께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신비의 산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학동 몽돌밭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상의 기암괴석이 일품이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춤추는 듯 솟아 있는 다도해의 비경도 가히 환상적이다. 등산코스는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개설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지만 온 산이 단풍으로 불붙는 가을이면 동부 부춘에 있는 혜양사 뒤편으로 산행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등산코스 ① 부춘골 → 혜양사(50분/1.8㎞)→ 임도(10분/0.5㎞) → 헬기장(20분/0.8㎞) → 정상 (10분/0.5㎞) 총 1시간 30분/3.6km 소요 ② 평지마을 → 임도(10분/0.5㎞) → 헬기장(20분/0.8㎞) → 정상(10분/0.5km) 총 40분/1.8km 소요 ③ 자연휴양림 → 대피소(30분/1.2㎞) → 전망대(20분/0.8㎞) → 정상(20분/0.8km) 총1시간10분/2.8㎞ 소요 ④ 학동고개(10분/0.5㎞) → 벼늘바위(20분/0.8㎞)→ 전망대(10분/0.4㎞)→ 정상(20분/0.8km) 총1시간10분/2.3㎞ 소요 ⑤ 내심우물 → 뫼바위(30분/1.2km) → 마늘바위(30분/1km) → 전망대(10분/0.4km) → 정상(20분/0.8km) 총 1시간 30분/3.4km 소요 ◆홈페이지 : http://tour.geoje.go.kr/ ◆문의 : 055)639-3198(거제시청)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난 수학이 만만해!” “과목 중에서 수학이 제일 쉬워요.” 남들은 수학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데 누가 뭐래도 수학이 제일 쉽다는 아이가 있다. 웅촌초등학교 5학년 고현성 군이 주인공. 그러나 현성 군도 처음부터 수학박사는 아니었다. 3학년까지만 해도 수학성적이 나빴을 뿐 아니라 싫어하기까지 했다고. “문제 읽고 계산을 오래해야 하는 것이 싫었어요. 어떨 때는 계산 자체가 귀찮아서 대충하고 말았어요.” 서술형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지끈거렸다는 현성 군. 그 당시 성적은 일급 비밀. 현성 군이 수학공부에 탄력을 받은 계기는 따로 있다. 이웃에 살던 이승희 씨를 만나게 되고부터다. 이 씨는 “현성이는 그 당시 수학능력은 몰라도 끈기 하나는 정말 박수 쳐 줄만했다. 수학은 사칙연산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현성이는 서술형 문제를 싫어할 뿐 사칙연산능력도 좋은 편이어서 조금만 봐 주면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한다. 현성 군은 “일단 한 번 풀어보자고 마음을 먹고 문제를 보니까 화가 나던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정말 풀기 귀찮고 싫을 때는 ‘어떻게든 풀리겠지. 틀리든 맞든 해보자’ 생각하고 풀었죠.” 그렇게 1년여 이 씨와 현성 군이 씨름한 결과, 동아일보와 천재교육이 주관한 수학경시대회 첫 출전에서 금상 수상이라는 ‘기적’에 가까운 일도 일어났다. 이제 현성 군은 학교에서 ‘수학박사’로 통한다. 반 아이들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자연스레 현성 군에게 물어본다고. 학교 시험 또한 가끔 나타나는 ‘실수’만 아니면 매번 만점이다. 그래도 특별한 수학공부 비법이 있지 않을까? 현성 군의 부모 홍지혜 씨는 “한 번 자신감이 붙고 나니까 더 이상 문제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더군요. 어려운 문제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니까 아무래도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라며 비법은 없다고 한다. 옆에서 웃고만 있던 현성 군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한단다. “계산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무조건 많이 풀어봐야 해요. 그래야 다양한 문제를 접해볼 수 있죠. 또 저 같은 경우는 쉬운 문제라고 가볍게 봤다가 틀리는 경우가 생겨요. 쉽다고 대충 풀지 마세요. 문제를 제대로 잘 읽어야 실수가 없어요.”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논리정연 한 설명이다. 현성 군은 요즘도 하루에 두 시간씩 수학과 논다. “즐기는 것만큼 잘하게 되는 비법은 없는 것 같다”는 홍 씨의 말처럼 누구라도 하루에 한 시간씩만 연산기호와 놀면 수학이 만만해지지 않을까. 현성 군은 동물사육사가 꿈이다. “수학을 잘 하면 동물사육사가 되는 길이 빨라질지 어떨지 모르지만 어떤 동물이든 내 손만 닿으면 훌륭한 동물이 되는 세계 최고의 사육사가 될 거에요.” 초롱초롱한 눈빛과 똑 부러진 말솜씨가 그 꿈이 머지않아 실현 될 듯하다. [ 미니 인터뷰 ] 수학 어려워하는 아이, 이렇게 해 보세요 - 해법수학교실 이승희 원장 수학은 한 번 어렵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어려워 보이는 과목이다. 하지만 마음을 차분히 하고 문제를 천천히 이해하기 시작하면 수학만큼 답이 확실한 과목도 없다. 더구나 수학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성이 높은 과목이므로 처음부터 기초를 다잡을 필요성이 있다. 초등수학을 못하는 아이가 중학수학을 잘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 ▶연산력을 키워야 한다. 초등수학은 반 이상이 연산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학년까지는 90%이상이 연산력이다. 연산을 실수 없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다. 또 연산연습을 할 때는 아이의 기를 꺾지 말아야한다. ‘몇 개 틀렸네’ 보다는 ‘몇 개 맞았네’로 칭찬으로 자신감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 ▶개념이해는 확실히 하자 초등학생이 머릿속으로 개념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실생활에서 눈으로 보면서 개념을 정리해야 이해가 빠르다. 개념을 대충 정리하면 수학을 잘 하기 어렵다. 특히 여학생은 도형에서 힘들어하는 경향이 짙다. 이때는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전 학기의 개념정리가 확실히 된 아이는 선수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서술형 문제는 독서량이 결정한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아무래도 서술형문제다. 이것은 부모가 반드시 같이 풀어봐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 수학도 이해력과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결국 독서량과 비례한다. 문장제 문제가 점점 많아지므로 독서도 수학에서 중요하게 됐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불룩한 살부터 빼야 ‘폼’이라도 잡지 날이 더워지면서 몸의 살들이 부담스러워서 짧은 옷 입는 게 망설여지는 시기다. 미니스커트와 시원한 민소매 셔츠를 입고 싶은데 굵은 다리와 팔뚝살이 신경 쓰여 포기하는 여성들이 많다. 남성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휴가. 무더운 날씨에 무거운 살까지 동반할 수는 없는 일. 이번 휴가는 큰맘 먹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가뿐하게 떠나보자. 사례. 먹으면서 뱃살 빼기 살이 찌면 가장 먼저 배부터 나온다. 뱃살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섭취하는 에너지에 비해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을 때 에너지의 과잉으로 생긴다. 뱃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신의 운동량보다 많은 음식물의 섭취이다. 특히 지방의 과잉 섭취가 주원인이다. 명가삼성한의원 비만클리닉 김정연 원장은 “보통 살빼기를 한다고 하면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음식을 줄이기보다는 운동으로 해결하는 것이 건강상으로 봤을 때 가장 좋다”면서 “적당히 먹고 운동해서 뺀다면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중간제목 유형별 식단 선택 ◎ 몸은 말랐는데 비만이다? - 지방섭취를 줄일 것 근육은 부족하고 지방 비율만 높은 마른 비만형. 살이 물렁물렁하고 팔, 다리는 가는데 지방이 몰린 배만 나온 체형이 많다. 이런 경우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기보다는 지방 섭취를 줄이고 매일 일정량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밤에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 아침을 챙겨 먹을 것. 저녁 이후에 섭취하는 열량이 하루 열량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식습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배가 고프면 잠들지 못하거나 자다가 일어나서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이런 경우, 반드시 아침을 먹어 뇌를 활성화시키도록 한다. ◎ 배에 유난히 살이 많다? - 칼로리를 제한하자. 유독 복부에 살이 있는 사람이라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생선이나 콩 같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반찬은 모두 싱겁게 먹는 것이 좋고, 식사 전 샐러드를 한 컵 정도 먹어 포만감을 주면 식사량을 줄이기 수월하다. ◎ 술을 자주 마신다? -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것 술 자체의 칼로리는 몸에 쌓이지는 않지만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 그 이유는 고칼로리 안주 때문. 술의 열량이 먼저 소모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또 지속적으로 술을 마셔 간이 상한 경우에는 알코올도 지방으로 저장된다. 안주는 간에 좋은 음식이나 칼로리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래는 표 처리 해주세요 메뉴 1 메뉴2 아침 잡곡밥, 콩자반, 미역국, 배추김치 쌀밥 1공기, 달걀프라이 1개, 된장찌개, 멸치볶음 총 370㎉ 배추김치, 장조림 총 580㎉ 점심 쌀밥 1공기, 김치찌개, 햄구이3조각 호밀빵샌드위치 1개, 녹차 1잔, 방울토마토 콩나물무침 총 710㎉ 20알 총 370㎉ 저녁 생갈비1대, 두부된장국, 잡곡밥1/2공기, 올리브오릴스파게티, 와인 1잔, 시저샐러드 배추김치 총 600㎉ 1컵 총 630㎉ 사례. 생활 속 뱃살 빼는 운동 찐 살을 빼는 데는 무엇보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어서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다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내 몸에 변화를 주자. TV보는 시간을 이용해도 좋다. TV를 가만히 앉아서 보지 말고, 누워서 복근 운동을 같이 한다면 뱃살이 쏙 들어간다. ◎ 누워서 다리 올리기 1. 바닥에 편안한 자세로 눕는다, 이때 양팔을 자연스럽게 상체 옆에 놓고 다리를 90도로 올린다. 2.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상체방향으로 숙인다. 이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3. 다리를 최대한 상체 쪽으로 숙인 뒤 잠시 멈췄다가 숨을 내쉬면서 숙였던 다리를 천천히 내린다. 이 방법을 15회 3세트 기준으로 실시한다. ◎ 의자 이용하기 1. 의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허리는 곧게 편다. 이때 양손은 의자 끝을 잡는다. 2.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무릎을 가슴 방향으로 올린다. 호흡을 크게 내쉰다. 이때 동작은 천천히 부드럽게, 아랫배는 힘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위 동작을 12~20회를 하루 3번 정도 실시한다. 사례. 경피침주요법, 좌훈등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지방과 수분, 기와 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인 담습이 과잉 축적된 것을 비만으로 해석한다. 또 여러 장기의 상호 부작용 때문에 비만이 생긴다고 본다. 명가삼성한의원 김정연 원장은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개선의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 경피침주요법 =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한방생약을 정제 추출하여 만들어진 약치액을 특수 기구를 이용하여 피하지방층에 주입하는 방법. 피하지방층에만 약물이 주입돼 간과 신장에 부담이 없고 장시간 약효를 지속시키면서 유지할 수 있다. ◎ 전기지방분해침 = 지방세포 내에 직접적으로 침이 침추 돼 전기 자극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지방을 분해시킨다. ◎ 장해독 = 숙변은 대장내의 수많은 주름 사이에 딱지처럼 달라붙어 있는 것으로 많은 독소를 발생시켜 인체에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게 한다. 따라서 몸 안의 노폐물을 빼내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김 원장은 “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내장지방을 쌓이게 하고, 복부비만의 대표적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 배꼽왕뜸 = 배꼽을 중심으로 상하좌우 4군데의 혈자리에 왕뜸을 시술하는 방법. 단전을 강화시켜 기혈순환이 촉진되고 습담, 어혈을 몰아내게 된다. 특히 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서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비만증에 효과가 있다. 도움말 명가삼성한의원 김정연 원장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아래는 표처리 해주세요 Tip 뱃살 빼려면 이것만은 섭취하자 ◎ 콩 = 콩에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저칼로리이면서 적당량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 야채, 과일 = 야채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장 운동을 원활히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 닭가슴살 =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은 다른 육류와 다르게 포화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육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 물 = 유산소 운동시 수분이 부족해지면 지방 연소 속도가 늦어지고 탈수 증세를 일으켜 운동이 힘들어진다. 따라서 지방을 연소하는 유산소 운동시에 물은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해조류 = 미역 등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체내를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체내가 따뜻해지면 지방 연소 작용이 활발해지므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또한 노폐물 배출도 원활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물을 끓여 먹고, 자주 손 씻어라 장마가 시작됐다. 울산 기상대에 의하면 올해는 예년보다 5일 정도 빨리 찾아와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장마철에는 더위에다 습도까지 높아 몸과 마음이 가라앉게 마련이다. 특히 쉽게 발병하는 질환들이 많아 더욱 건강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장마철 건강은 번식이 쉬운 세균과 궂은 날씨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균은 각종 피부염과 식중독 등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궂은 날씨는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일으키며 관절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장마철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살펴보고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 각종 전염병 = 장마철은 고온다습해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대표적인 질병이 식중독이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다룰 때 포도상구균이 음식에 오염돼 음식 속에서 번식을 하고 독소를 분비한다.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한 후 수 시간이 지나야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 구역,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생선회나 육회, 빙수 등은 가급적 주의해서 먹도록 한다.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조리시 냉장품에 주의한다. 또 이질을 들 수 있는데, 이질은 심한 형태의 감염성 설사다. 설사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보통 설사병보다 심하다. 화장실을 하루에도 수십 차례 가게 돼 항문이 헐기도 한다. 콜레라도 쇼크나 사망을 초래할 정도로 많은 양의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 병이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탈수로 인한 쇼크에 빠질 수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해야 한다. ◆ 피부질환 = 장마철은 무좀이 재발하는 시즌이다. 발가락 사이가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을 느낄 정도의 초기단계에서는 비교적 쉽게 무좀을 치료할 수 있지만 중증으로 접어들면 쉽게 완치되지 않는다. 평소 균이 붙어 있는 발을 씻지 않고 내버려두는 사람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사타구니에 홍반과 몹시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는 완선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거나 뚱뚱한 사람은 이 질환에 잘 걸리고 재발도 잘 된다. 가능하면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뽀송뽀송하게 건조시켜 곰팡이가 살 수 없도록 한다. ◆ 피부관리 = 장마철에도 자외선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맑게 갠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 양의 70~80%는 흐린 날에도 전달되기 때문. 기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피지 분비량도 10% 증가하고 습기가 많은 날일수록 외부의 더러운 먼지들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는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장마기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을 반드시 해준다. 장마철이라고 피부에 충분히 수분 주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우울증 = 흐리고 끈적끈적한 장마철 날씨는 정신적으로 우울한 감정을 더해 줄 수 있다. 햇빛이 줄어들게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게 돼 침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원기가 없으며 쉬 피로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의욕이 없어진다.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만 있을 경우 증세가 더할 수 있는 만큼 외출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해야 한다. ◆ 냉방병 =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를 트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냉방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감기 같은 질환이 올 수 있다.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5℃ 이상 되면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 또 냉반으로 인해 지나치게 실내 습도가 낮아서 코나 목의 점막이 마르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냉방 때는 바깥 온도와 5℃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 손 씻기만으로 감염 80% 예방 손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산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외출 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음식 조리 전후, 식사를 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Tip 장마철 건강관리 10계명 1.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2. 영양가 높은 식사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한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4. 손과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한다. 5.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한다. 6. 적절한 냉반 온도를 유지한다. 7. 실내 환기를 자주 한다. 8. 난방과 청소 등으로 실내 곰팡이를 제거한다. 9.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0. 장마철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모기는 왜 나만 공격할까? 땀 냄새 안 나도록 자주 씻고 실내는 습하지 않고 시원하게 ‘앵~’ 모기의 공습이 시작됐다. 모기는 대개 장마철이 지나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만 올해는 그 시기가 예전보다 조금 빨라졌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자주 씻는 게 최고의 방법. 모기 퇴치법을 알아보자. ◆ 모기는 왜 나만 물까? 모기는 후각이 뛰어나다. 20m 밖에서도 냄새를 맡고 접근할 정도다. 특히 땀, 로션, 헤어스프레이 등의 냄새를 좋아한다. 따라서 열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서 호흡을 가쁘게 쉬는 어린이는 모기에 잘 물린다. 모기는 주로 다리나 얼굴을 문다. 상대적으로 다리 부위에서 젖산이 많이 분비되고, 코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이다. 자주 씻지 않는 어린이도 주된 공격 대상이다. 땀을 흘린 뒤 바로 씻지 않으면 모기로부터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모기가 O형 피를 좋아한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 ◆ 언제 더 극성을 부리나? 전 세계 3000여 종 중 국내에서 발견되는 모기는 대략 50여 종.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빨간집모기다. 오후 7시 이후 활동이 활발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나 그 수가 크게 는다. 모기는 기온이 30 ℃ 가까이 되면 10 일 만에 성체가 된다. 재미난 사실은 모기는 암컷만 문다는 것. 수컷 모기는 이슬이나 꽃의 꿀, 식물의 즙 등을 먹고 산다. ◆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자기 직전 모기약을 뿌리는 건 효과가 적다. 잠 잘 때는 모기향이나 매트를 켜거나 모기장을 친다. 외출 시에는 곤충 기피제 같은 것을 옷과 피부에 뿌리면 좋다. 모기나 곤충은 빨강, 파랑 등 짙을 색을 좋아하므로 밝은색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다. 너무 꽉 끼는 옷은 모기가 뚫을 수도 있으므로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좋다. 모기는 습하고 더운 날씨를 좋아하므로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게 도움이 된다. 모기는 벽에 붙어 있다가 공격한다. 되도록 벽에서 멀리 떨어져 지낸다. 집 안에 있는 꽃병의 물도 자주 갈아 줘야 모기가 번식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자기 전 샤워를 해 몸의 열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 가려울 땐 어떻게 하나? 모기에 물리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렵다. 하지만 절대 긁지 말아야 한다. 긁게 되면 물린 자리가 더 붓고, 더 가려움을 느낄 뿐 아니라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가려울 땐 물파스 등을 바른다. 또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은 뒤 얼음찜질을 하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물린 부위에서 진물이 나는 경우, 스테로이드 로션을 발라주고 긁지 않도록 거즈나 밴드를 붙인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건강 tip 알아두면 유용한 여름철 모기법 ● 모기는 집안에 들어오면 일단 벽에 붙어 있는 습성이 있다 = 특히 아기들 잠자리는 가급적 벽에서 멀리 두도록 한다. ●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물이 있는 곳을 없앤다 = 싱크대나 화장실은 가급적 마른 수건으로 자주 닦는다. ● 몸은 청결하게 하여 체취를 없앤다 = 모기는 땀 냄새나 젖산 냄새 등을 맡고 달려들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깨끗이 목욕을 하는 것도 모기를 피하는 한 방법이다. ● 밝은 색의 옷을 입는다 =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밝은 계통의 옷을 입으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 향수 사용이나 짙은 화장은 자제한다 = 모기는 향이 강한 비누나 스킨 냄새를 맡고 달려들기도 한다. ● 몸에 딱 붙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게 입는다 = 야외에서는 두껍고 매끄러운 천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모기는 살이 찐 사람을 좋아한다 = 모기가 사람을 무는 이유는 사람의 피부 분비샘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젖산, 아미노산, 암모니아 등을 감지하기 때문인데, 몸집이 크고 뚱뚱한 사람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과 열이 많아 모기에게 쉽게 물린다. ● 발을 깨끗이 씻는다 = 모기가 특히 좋아하는 냄새 중의 하나가 발 냄새.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는 데다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통풍이 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 냄새가 진동한다. 자주 신발을 벗어 통풍을 해주고 냄새를 제거합니다. ● 화학 약품보다는 모기장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 사용하기가 다소 불편해도 인체에 가장 안전한 모기 퇴치 방법. 아이들 방에는 꼭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20세기 교육현장, 21세기 선생님 참 스승은 없다고 말하는 시대다. 학생들을 위해 무얼 할 것인가 고민이 없는 교사라고들 한다. 가르침은 사교육에 내던지고 평생 꿈쩍 않을 철밥통 지키기에 급급하다는 쓴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가르침을 전제로 하기에 비난이 더 거센 교권침몰시대를 살고 있는 교사들이다. 그러나 어느 조직이나 명암은 있기 마련. 여기 두 명의 교사가 있다. 수업하랴, 학생 지도하랴, 넘쳐나는 잡무 처리하랴 눈, 코 뜰 새 없지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위해 투철한 교육관으로 최선을 다 하는 선생님, 그들을 만나본다. 2007년 교육 분야 마지막 신지식인 - 남창고등학교 이재창 교사 2007년 교육 분야의 마지막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남창고등학교 이재창 교사는 제자를 아끼는 마음이 넘쳐나는 교사다. 이 교사는 담담 교과목이 기술인 것을 십분 이용, 지능형 로봇과 기반 기술인 자동제어의 신기술에 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지능형 로봇 관련 교재 3권, 자동제어 관련 교재 2권, 실습서 3권을 저술했다. 이것으로 전문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교육의 기반을 마련했고, 최신 기자재와 자체 개발 기자재를 활용해 학습기회를 늘이고 신기술에 대한 학습의 선두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중학생 직업체험 캠프 및 호모파베르 창의과학교실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신기술의 확산에 노력했다. 그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런 이 교사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지난 연말 교육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능형 로봇과 기반 기술인 자동제어 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한 최신기술을 다루는 교재가 부족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덧붙여 “울산에는 로봇을 전공한 교사가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관심 있는 교사에게 전수하고 싶다”며 “연말 받은 상은 더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울산의 로봇 특성화교육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다. 제 5회 올해의 과학 교사상 - 명정초등학교 양경석 교사 명정초등학교(교장 노용식) 양경석 교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올해의 과학교사로 선정돼 과학기술부 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학력 및 창의력 신장, 과학탐구 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교사들을 연간 1회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제5회 과학교사상은 전체 수상자 중 초등학교 교사가 10명밖에 포함되지 않아 양 교사로서는 더 뜻 깊은 수상이 됐다. 양 교사는 ▶강북교육청 발명교실 및 발명영재학급을 다년간 운영하고, ▶과학에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YSC 과학반, 과학교사 자율연구모임, 찾아가는 발명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해소시키고, ▶과학과 발명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도록 프로그램을 체계화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5년과 2006년 염포초등학교 재직 당시 우수 발명교실 운영으로 특허청장 표창을 연속 수상한데 이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2007년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글라이더 부문에서 금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입상하도록 지도하였다. 양 교사는 "과학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교육현장 환경은 점점 나빠지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주요 교과목 중심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학습능력향상 무료검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결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요인은 좌뇌와 우뇌의 균형적인 발달 문제라고 한다. 이는 인간의 두뇌 구조와 역할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이 가능해 지면서 밝혀진 문제이며, 이를 통해 인간두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SAS영재아카데미에서는 우뇌를 활용하는 독서법, 두뇌개발 등을 통해 좌 ·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변화가 오도록 하고 있다. SAS영재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학습능력향상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한국정신 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뇌파검사기로 자녀의 심리적 안정도(알파파,베타파), 집중도, 좌뇌 및 우뇌 활동성 등을 분석해 준다. 장소 : SAS영재아카데미 울산원(반구동 안국한의원 옆 진뼈감자탕 4층) 연락처 : 052)293-0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걱정 마, 내가 지킨다!! 검정양복에 건장한 체격, 흐트러지지 않는 매서운 눈매, 묵언의 부동자세, 그리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비호와 같은 날렵함...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는 경호원의 모습이다. 이미 우리는 이와 같은 모습을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많이 보아왔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경호원들의 과묵함과 민첩한 행동에 ‘멋지다!’라는 감탄사를 터뜨리며 동경하기도 한다. 이번호에는 김부기 경호원을 통해 경호원에 대해 알아보자. 중간제목 : 경호원이란 경호원이란 경호대상이 되는 인물에 대하여 신변을 보호하고 외부로부터의 위협에서 보호하는 사람이다. 경호원 김부기 씨는 “경호원의 최고 덕목은 안전”이라면서 “아무리 적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하더라도 경호대상자에게 피해가 간다면 이는 실패한 임무”라고 말한다.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는 거다. 경호의 대상은 대통령 등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 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인물을 보호하는 공경호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기업체 임원 등 계약의 체결 에 의해서 계약자를 보호해 주는 사경호가 있다. 경호원은 또한 측근경호원과 외곽경호원으로 나누어지는데, 특히 측근경호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김 경호원은 “경호원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살고자 하는 생존욕구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본능을 이기고서 타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의지를 가지고서는 되질 않는다. 때문에 지구력 또한 요구 된다??고 말한다. 중간제목 : 경호원의 요건 및 수행직무 경호원이 되기 위해서는 냉철하고 정확한 상황판단, 근접거리에서 대결 가능한 무술 실력, 정확한 사격술 및 무기사용술,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보호능력, 경호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자료의 파악, 공격가능성의 사전탐지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경호원은 테러·도난 등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사전 정찰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경호지역의 안전을 확보한다. 귀빈의 이동경로 및 체류점검을 확인하고, 주위의 위험요인들을 관찰한다. 또한 각종 장비를 점검하여 휴대하고 유사시 출동할 수 있도록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한다. 측근경호원의 경우 경호대상자에 대한 저격이나 칼을 이용한 공격을 육탄으로 막고 적으로부터 요인을 신속하게 대피시킨다. 외곽경호원(안전요원)은 피경호자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동경호 주변에 배치되어 주변질서의 유지와 피경호자에게 난입하는 것을 사전에 막는 임무를 담당한다. 중간제목 : 교육 · 훈련 및 자격 경호원은 전문대학 또는 대학의 경호학과, 경호비서학과, 경호정보학과, 안정경호학과 등을 졸업하면 취업하기에 유리하다. 관련학과에서는 경호학개론, 안전관리론, 경비업법, 민간경비론, 구급법, 경호의 전실무, 사격 안전학, 기계경비, 정보보안, 무도학, 그리고 행정학, 법학에 관한 이론과 실무 등을 가르친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경비지도사가 있으며, 경호협회에서도 5주 과정으로 경호 기본교육을 실시하여 사설경호원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실 직원 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자격조건은 4년제 대학졸업자로서 신장 172cm 이상, 나안시력 0.8 이상인 자이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체력측정, 면접,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인터뷰 김부기 사설 경호원 Q : 경호원이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나? A : 경호원이 되려는 사람은 우선 경호대상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전과자나 범죄단체에 가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경호원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민첩한 판단력과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등 경호에 필요한 뛰어난 운동실력을 지녀야 한다. Q : 경호원 고용현황은? A : 현재 경호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약 1,000여명 정도이며, 이 중 여성이 10% 정도를 차지한다. 신체적으로 강인하여야 하기 때문에 주로 20대의 젊은 인력이 많은 편이다. 향후 5년간 경호원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날로 심각해지는 각종 범죄의 위험이 늘어나고 있으며, 테러 등의 위험도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갖가지 위협으로부터 정부요인을 보호하기 위한 공경호는 중요성이 한창 더해지고 있다. Q : 경호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은? A : 경호원의 모습을 보면 우선 멋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멋을 위해서 경호원이 되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정말로 힘들고 외로운 직업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와의 싸움이다. 무조건 막무가내로 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하다. 정의, 예의, 명예,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하다면 도전해볼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