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드러운 고깃살, 담백한 국물 위치 : 통도사 산문 아래 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메뉴 : 삼계탕, 참송이삼계탕, 옻계탕 문의 : 055-382-8710 30년 닭만 고집하는 이집은 김영광 대표의 남다른 노하우와 정성이 울산, 부산까지 입소문이 나 있다. 이집 삼계탕은 우선 국물이 담백하고 고기가 아주 연하고 쫄깃하다. 닭을 삶을 때 밤, 대추, 녹두, 인삼, 마늘, 찹쌀이 전부다. 김 대표에 의하면 여기에 약재가 들어가면 오히려 국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체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닭은 보통 400~500g 영계를 쓰는데 비해, 이집은 370g 나가는 더 어린 닭을 쓴다. 때문에 고기는 더욱 연하고 고깃결이 잘 일어난다. 또 삼계탕에다 참송이가 추가되면 참송이삼계탕이다. 김 대표가 자연산 송이버섯이 나오는 철에 큰 것만 미리 구입해 두었다가 급냉 시킨 후 쓰는데 향이 아주 진하다. 특히 참송이삼계탕은 이집에서 자랑할 만한 메뉴로 2006년 음식조합주최 요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옻이 들어간 옻계탕도 여름날 보양식으로는 으뜸이다. 김 대표는 “옻은 몸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따뜻하게 해주고 지나치게 열이 많은 경우에는 정상 체온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서비스로 금방 튀겨낸 닭똥집이 지글지글 유혹한다. 더불어 나오는 인삼주와 먹으면 제격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뽀송뽀송~ 깨끗하고 상쾌하게 후덥지근하고 축축한 장마철은 사람의 기분까지 축 처지게 한다. 또 집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고 여기저기 곰팡이가 핀다. 곰팡이는 냄새에 의한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세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일이 우선이다.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집안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본다. ≠ 까슬까슬한 이부자리, 뽀송뽀송~빨래 말리기 ● 습기와 벌레 잡는 신문지 = 장롱 바닥에 신문지를 2~3장 깔고 옷이나 이불 사이사이에 돌돌 만 신문지를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때 벌레가 싫어하는 라벤더나 제라늄 등의 아로마오일을 신문지에 뿌려두면 방충 · 방향 효과도 있다. ● 장롱 속 환기시키기 = 장롱을 꽉 채우면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와 냄새가 쉽게 생기므로 차곡차곡 정리해 부피를 줄이고 군데군데 비워둔다. 겨울옷이나 이불은 압축팩을 이용해 진공 상태로 보관하면 부피도 줄일 수 있고 습기나 냄새도 배지 않는다. 맑은 날은 장롱을 열어놓고 선풍기 바람을 쐬거나 에어컨을 켜서 장롱 속을 환기 · 건조시킨다. ● 눅눅한 빨래 식초 한두 방울 = 장마철 빨래 건조 비결은 작은 빨래들은 큰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 대충 말려서 널면 잘 마른다. 덜 말라서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마지막 헹굴 때 식초 한두 방울을 섞어 헹구어 널면 도움이 된다. 식초와 함께 베이킹소다를 뿌려두었다가 세탁해도 악취가 제거된다. ≠ 집안의 곰팡이와 악취 싹~ ● 욕실 환기 자주해야 = 욕실을 사용한 뒤 수증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문을 닫아두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세탁할 수건이나 옷가지로 물기를 닦고 환기를 시킨다. 이미 생긴 곰팡이나 찌든 때는 화장지, 화장솜, 치킨타월 등에 락스를 묻혀 붙인 뒤 하룻밤 동안 두었다가 떼어내고 솔로 문질러주면 말끔히 없어진다. 변기는 락스 대신 식초를 이용해 샅은 방법으로 청소한다. ● 배수구 악취는 식초로 = 물 1/2컵에 식초 2큰술을 섞어 배수구에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악취가 심할 경우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식초를 1/2컵 붓거나, 비누 조각을 넣어둔다. 변기에는 탄산음료나 맥주를 부어두었다가 2시간 후 물을 내리면 악취와 찌든 때를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 싱크대 청소는 녹차잎으로 = 싱크대에 생긴 찌든 때와 곰팡이는 헌 칫솔이나 스펀지에 치약을 묻혀 문지른 뒤 물로 헹구면 깨끗해진다. 또 먹고 남은 녹차잎을 뿌려두었다가 그 잎으로 문질러 닦으면 기름때까지 말끔히 없앨 수 있다. ● 신발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신발장 안에는 습기제거제를 넣어두거나 신발 속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주는 것도 좋다. 신발장 위에는 포푸리나 허브 화분 등을 놓아두는 것도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 도마, 행주 관리 요령 ● 도마는 사용 즉시 세척, 소독 = 도마는 사용한 즉시 세제로 씻거나 찬물로 씻은 후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한 뒤 가스레인지 불에 양면을 살짝 살균시켜 통풍이 잘 되고 햇볕이 드는 곳에서 말린다. 수세미네 굵은소금을 묻혀 도마를 문지른 다음 물에 헹궈내는 것도 좋은 방법. 도마는 채소 · 일반식품용과 육류 · 어류용을 구분해 쓴다. 날생선과 고기에는 균이 많으므로 같은 도마를 쓰면 생으로 먹는 식품에 균이 옮을 수 있다. 칼도 따로 사용하거나, 육류 · 어류를 자른 뒤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고 나서 사용한다. ● 행주는 매일 삶고, 생달걀 껍데기나 레몬 넣어 얼룩 제거 = 젖은 행주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매일 삶아 햇볕에 말린다. 미지근한 물로 행주를 빤 뒤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삶는 것이 좋다. 생달걀 껍데기나 레몬 조각을 함께 넣어 삶으면 얼룩도 없어진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게임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애, 게임 자체 즐기지 않도록 주의 온 세상이 영어로 둘러싸인 듯하다. ‘여긴 대한민국이다’하는 웅성거림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지만 두 손 들어 환영하기엔 영어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크다. 부모들은 일곱 살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일부 교육전문가들의 말에 수긍이 가면서도 옆집 아이가 다닌다는 영어유치원에 솔깃 하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언제 시작하든 지루하지 않게,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그렇지만 영어 학습효과도 볼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는 것에는 한 목소리다. 게임으로 단어를 익히자 교육열이 높다는 동네 엄마들을 중심으로 영어단어게임이 인기다. 과거엔 영어학원이나 영어유치원에서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던 방법이었지만 영어 학습 초기에 흥미를 끌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모들이 찾고 있는 추세다. 단점이라면 게임사용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있어 영어에 대한 지식이 약하다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온라인에는 게임 설명을 한글로 풀어놓은 것도 있어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을 듯. 주의할 점은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게임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울산에 영어단어게임 교재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삼산동의 키다리 영어숍과 공업탑 로터리에 위치한 처용서림 두 곳이다. ▶Boggle투명한 큐브 속의 16개의 알파벳 주사위를 마음껏 흔들어 여러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를 빨리 찾아보는 게임. 단어를 찾은 후에는 종이에 단어를 적어본다. 3분 동안 가장 많은 단어를 찾은 사람 또는 팀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8살~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Boggle Junior는 그림을 보고 영어 단어를 맞히는 기초적인 게임으로 혼자 또는 여러 명이 할 수 있다. 서른 장의 예쁜 그림카드와 알파벳 주사위가 들어 있어 알파벳을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놀이를 통해 서로 양보하고 나누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대상: 4세∼7,8세 ▶Flash Card 알파벳,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4세 이상. ▶Monopoly 미국의 경제 대공황을 배경으로 고안된 부동산 보드게임이다. 자산이나 소유물을 사거나 팔고, 빌려주며 재산을 증식해 가는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으로 8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Monopoly Junior는 어릴 때 하던 ''블루마블''이 생각나는 게임이다. 땅을 사서 집, 빌딩도 짓고 때론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도 하는 등 물건 사기와 경제 개념(Math Skills)을 쉽게 심어 줄 수 있는 게임이다. 놀이동산에서 입장료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2~ 4명이 즐길 수 있으며, 6~ 9세 연령의 아이들에게 적당하다. ▶Scrabble 스크래블은 상당히 오래된 보드 게임의 고전이지만 20세기에 만들어진 현대 보드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이다. 전 세계인이 즐기며, 글자 타일 배열을 통해 언어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어 게임의 효시이자 가장 독보적인 존재다. Scrabble Junior는 좀 더 쉬운 어휘로 구성 되어 있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지만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기본적으로 각 게이머는 같은 수의 타일을 나누어 갖는다. 타일에는 알파벳이 쓰여 있고, 알파벳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정해진다. 이 타일들을 써서 단어를 조합하면 된다. 단어의 조합이 완성되면 그 곳에서부터 확장을 시켜 나가야 한다. 즉, 먼저 만들어진 단어에 있는 알파벳을 사용해서 단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6세 이상 가능. ▶Flash Cards알파벳,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 등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쉬운 단어를 중심으로 낱말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앞면에 그림과 단어가 동시에, 뒷면엔 단어만 수록된 카드와 앞면, 뒷면이 다른 단어로 적힌 카드가 함께 있어 엄마가 게임을 재밌게 활용할 수 있다. 4세 이상 사용가능. ▶Up Words 단어를 위로 쌀아 올리면서 점수를 얻는 게임으로 스크래블과 게임 방법은 비슷하지만 스크래블이 평면적인 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3차원의 단어 게임이라 할 수 있다. Phonics를 학습하는 어린이라면 문자 위에 문자를 겹쳐 쌓아 올리면서 동일한 음가에 대한 인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어휘 확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다. 초등학생~중학생 대상. ▶Bingo 빙고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기본단어를 게임을 통해 익히게 한다. 그림이나 사진으로 제시하는 초급수준부터, 그림 없이 단어로만 제시해 어휘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6세 이상 대상 게임과 불규칙 동사를 배울 수 있는 빙고게임도 있다. 문의 : 영어전문서점 리틀존(www.littlejohn.co.kr) 키다리영어숍(265-7193) 처용서림(261-784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친한 엄마 만들고, 학급활동은 청소가 최고! 초등학교에 아이를 처음 입학시키는 부모는 하나부터 열까지 걱정이다. 아이가 자랐다는 것에 대견해 하면서도 한편 잘 할 수 있을지 노심초사다. 사실, 입학 전부터 ‘족보’처럼 떠도는 교사에 관한 소문도 무시하기가 어렵다. 혹 그 소문의 주인공이 내 아이의 담임이 되면 어쩌나 고민도 하지만, 닥치기 전에는 뭐라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처럼 엄마도 아이를 학교에 보냄으로 낯선 환경에 맞닥뜨리게 된다. 선생님과의 관계, 다른 학부형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종종 갈등상황에 놓일 때가 있다. 너무 무심해도, 너무 친밀해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런 관계에서 ‘중용’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부담 없이 친한 학부형 한두 명은 있어야 급할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한 학부형이 한두 명 정도는 있는 것이 좋다. 같은 반 아이가 아니더라도 동네에 사는 동급생 학부모들과 친하도록 한다. 아이들이 알림장을 써오지 않았을 때나 구두로 전하는 말을 기억하지 못했을 때, 학교 전체의 행사를 알고 싶을 때 등의 일에 밤늦게 전화 걸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관계가 좋다. 혹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그 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라면 금상첨화. 친하고 싶은 학부모가 생기면 일부러 아이를 같은 학원이나 운동을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1학년, 학부모 활동에 적극 참가해야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아니라면 1학년 때는 부모가 학부모 활동에 적극 참여하라 권하고 싶다. 학습 도우미나 보조교사, 녹색 어머니회 같이 드러내놓고 활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청소가 최고다. 내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은 1학년 때 크고 작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을 찾아가는 것도 다른 엄마들에게 눈치 보일 수 있다. 청소당번은 학급의 돌아가는 소식이나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로 좋다. 이왕이면 궂은일을 맡아서 하라. 엄마들 끼리 사교모임, 신중하게 초등학교 1학년은 엄마들의 공감대가 가장 두텁게 형성되는 시기다. 특히 첫 아이가 1학년에 입학했다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열혈엄마가 된다. 그래서 6월 달 쯤 되면 서서히 친한 엄마들이 생겨 자연스레 모임이 형성되기도 한다. 이런 모임은 여러 형태로 발전한다. 아이를 위한 학습모임이 될 수도 있고 단지 친목모임으로 그칠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모임이 오래 지속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 번 모임이 결성되면 빠져나오기도 눈치가 보이며, 생활방식이 다를 경우 아이를 매개로 유지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선생님에게는 전폭적인 지지를 초등학교는 유치원과 달리 선생님이 이것저것 지시할 일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따르도록 가르쳐야 한다. 혹시 선생님의 행동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도 절대로 아이 앞에서 표현하지 않도록 한다. 무조건 아이 말만 믿고 역성을 들기보다는 “선생님이 왜 그러셨을까?” “무슨 일이 있으시겠지”라며 아이를 달래는 것도 요령. 또 선생님에 대해 “너희 선생님은 이런 점이 좋으시더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하고 신뢰를 보내면 아이도 선생님을 잘 따르게 된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웅장한 산세와 암봉 자랑, 충남 최고봉 높이 : 903.7m 위치 : 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군?? 충청남도에서 가장 높은 서대산(903.7m)은 충북 옥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상 일대의 병풍처럼 늘어선 암릉이 장관인 서대산(903.7m)은 과거 신라와 백제의 접경이었던 곳. 치성단과 영수(靈水)가 있는 탄금대, 서대산 으뜸 전망대인 북두칠성바위, 신선바위, 기암절벽 위의 지금은 폐쇄된 구름다리 등 명소들과 성터가 산재하고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원추형의 정상부는 힘차고 산세가 빼어나 예로부터 ''중부의 금강''으로 불렸고, 정상을 중심으로 늘어선 암봉들이 산수화를 연상시켜 ''동방의 태산''으로도 칭송받아 왔다.서대산은 80년대 초 성당리에 대규모 위락단지인 서대산종합관광휴양지가 조성됨에 따라 수영장과 캠프장, 음식점 관광놀이 시설 등이 들어서 있어 산행과 놀이를 겸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우람하고 장중하고 의젓하여 군자의 표상처럼 보이는 서대산은 봄에 철쭉꽃도 아름답다. 서대산 드림리조트는 5월에 진달래 철축제도 연다. 철쭉은 돈대를 이루고 있는 서편의 정상 일대에 많다. 서대산 철쭉꽃은 유명한 다른 산의 철쭉꽃과 사뭇 다르게 자연 그대로의 품위 있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서대산 철쭉은 사람이 손을 대지 않은 천연의 철쭉이다. ◆찾아가는 길 =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옥천IC에서 나와 금산 대전 방향 37번, 4번 국도로 좌회전한다.이후 이정표 기준으로 금산 추부 37번 국도에서 직진~금산 29㎞~군서면~장용산 자연휴양림 1.5㎞~금산 추산 37번 국도~서대산 휴게소 지나 성당리 삼거리서 좌회전~서대산 드림리조트 주차장 순으로 가면 된다. ◆등산코스 = 금산, 대전, 그리고 충북 옥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이 산의 등산로는 주로 추부면 쪽으로 나있다. 주 등산로는 수통골의 원흥사코스, 개덕사코스, 관광휴양지에서 오르는 구름다리코스. 교통편의를 고려한다면 원흥사에서 올라 관광휴양지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권할 만하다.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다.○서대산레저타운 - 용바위 - 마당바위 - 신선바위 - 구름다리 - 장군바위 - 정상 - 장군바위 - 하산로 - 서대산 레저타운(왕복 3시간 30분소요)○ 원흥사 - 옥녀탄금대 - 정상 - 석문장연대 - 북두칠성바위 - 남근바위 - 선바위 - 용굴 - 관광단지 (왕복 3시간 소요)○ 원흥사길 원흥사 - 등성이 - 옥녀직금대 - 정상(약 1시간30분 소요)○ 개덕사길 개덕사(폭포) - 골짜기 - 등성이 - 옥녀직금대 - 정상(약 1시간20분 소요)○ 드림리조트 - 용굴길 드림리조트 - 등성이 - 용굴 - 골짜기 - 견우탄금대 - 정상(약 1시간40분 소요)○ 드림리조트 등성이길 드림리조트 - 등성이 - 주능선 - 견우탄금대 - 정상(약 2시간 소요)○ 원흥사는 마전 - 두두리(군북) 간 601번 지방도를 오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원흥사 들머리에서 내려 사찰 주차장까지 약 20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개덕사는 마전 - 드림리조트 간을 운행하는 군내버스로 성당리 금당에서 내려 약 20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관광버스도 개덕사까지 들어갈 수 없다. 금동에서 내려야 한다. ◆주변 볼거리 : 금산읍 인삼·약초시장, 인삼종합전시관, 태고사, 보석사, 남이자연휴양림, 육백고지 전승탑, 백령성지, 칠백의총, 12폭포 ◆홈페이지 : http://www.visitkorea.or.kr/ ◆문의 : 041-750-2392(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고기 떨어지면 영업 마쳐요” 위치 : 외동읍 모화리 748번지 (모화불고기단지 내)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까지 메뉴 : 갈빗살, 등심 문의 : 054-777-2289 울산에서 경주방향으로 모화역 못 미쳐 모화불고기단지 방향으로 10분정도 달리면 왼쪽으로 초원암소숯불갈비 간판이 보인다. 이집은 모화불고기단지 내에서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될 정도로 좋은 고기와 손님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김선희 대표는 “모화불고기단지는 다른 불고기단지와는 달리 번영회의 규칙이 까다롭다. 언양이나 울산의 도축장에서 들여오는 고기는 번영회의 규칙대로 그날의 최고등급 갈빗살과 등심만 가져와야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초원도 한우 암소의 갈빗살(110g 2만원)과 등심(110g 2만원)만을 취급한다. 고기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들여오는데 평균 1+이상이다. 계산대 앞에서 등급설명서를 볼 수 있다. 초원암소숯불갈비의 고기는 약간 두꺼운 느낌이다. 이는 고기의 육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방법인데 김 대표는 “불로 쓰는 참숯의 화력이 강해 고기가 조금 두꺼워야 육즙이 고기에 고여 씹는 맛이 좋아진다”고 설명한다. 초원에서 주말에 고기를 맛보려면 예약이 필수다. 보통 10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하필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 고기가 떨어졌다면 그게 몇 시든 바로 영업종료다. 여긴 고기를 바르고 남은 뼈로 직접 육수를 우려낸 냉면도 일품이다. 단체모임이 있다면 25인승 차량이 항상 대기 중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과학 잡지, 보고 또 보고 여기,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과목이 과학이라고 외치는 남학생이 있다. 과학의 어떤 점이 그리 매력적인지 물었더니 하염없이 침묵이다. 하긴, 좋은 것엔 이유가 없는 법. 어쩌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원소주기율표를 흥얼거렸을 것 같은 자칭, 타칭 ‘과학 홀릭’을 만나보자 -편집자 주- 꿈도 스티븐 호킹을 꿀 것 같은 주인공은 대현중학교 3학년 김현우 군. 현우 군의 과학 실력은 지난달 31일에 있었던 ‘제1회 울산광역시 중·고등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중학생 과학부문 대상을 거머쥐면서 입증이 됐다. (중간제목)과학책, 읽고 읽고 또 읽고 현우 군의 과학사랑은 어린 시절 우연히 읽게 된 과학책에서 시작됐다. “다른 책 보다 과학책이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그 속엔 지구가 있고 태양이 있고, 사소한 내 주위의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적혀져 있었어요.” 그래서 현우 군은 과학 잡지를 정기구독하고, 그것으로도 부족해 한 출판사의 과학 분야 출판 책을 모조리 읽기 시작했다. 과학 책은 현우 군에게 세상의 이치를 알게 하는 창이었다. 부모님의 노력도 컸다. 현우 군과 부모님은 망원경이나 공기압을 이용한 자동차 등 만들기가 가능한 것들은 반드시 직접 만들어보기를 즐겼다. 현우 군은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과학은 손으로 만들어보고 느껴보고 원리를 파악하는 게 기억에 오래남고 흥미를 일으키는데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중간제목)세계적 물리학자가 될 터 현우 군은 막연히 과학자가 꿈이던 초등학생 시절과는 달리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좋아하는 분야가 정해졌다. 전기, 전자공학에도 호기심이 많은 현우 군이지만 최고의 관심분야는 물리다. 꿈 또한 물리학 교수가 되는 것. “물리학은 말 그대로 만물을 다스리는 원리잖아요. 자연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지만 단순하진 않아요. 미미한 물질의 세계부터 우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세계까지 다루는 아주 매력적인 분야에요. 그렇다고 보면, 아직 잘은 몰라도 물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열린 세계인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반드시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될 겁니다”라며 힘주어 말하는데 열정으로 치자면 당장 물리학 교수가 돼도 문제없겠다. 지금 현우 군의 최대 관심사는 7월말에 있을 물리올림피아드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반에서 1,2등을 놓치지 않는 현우 군이라 기말고사와 날짜가 겹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 있다. “어떤 것이든 하는 사람이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해요. 두 가지 일이 겹쳤지만 둘 다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 생각해요”라며 여유롭게 웃는데 안경 뒤의 눈빛이 유난히 반짝인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더위 먹지 말고 장어 먹자! 위치 : 중구 반구사거리와 학성공원 사이 소방서 맞은 편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메뉴 : 민물장어구이 문의 : 297-4885 송화민물장어는 울산에서 손꼽히는 민물장어전문점으로 장어구이 한 가지만 내고 있다. 장어를 주문하면 기다리는 동안 장어의 머리와 뼈를 8시간 동안 곤 장어탕이 나온다. 김태희 대표는 “이 탕은 처음 먹는 사람은 약간 비릴 수도 있지만 장복하면 피로를 모르고 피부가 탱탱해진다”고 적극 추천한다. 이집 장어구이는 노릇노릇하게 구워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게 제대로다. 8시간 동안 곤 장어육수에 감초, 대추, 오가피 등 12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다시 끓여 비법간장과 혼합한 소스는 장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뒷맛을 향긋하면서도 개운하게 한다. 소스 찍은 장어를 한 점 입에 넣으면 입에 쩍쩍 들러붙을 만큼 쫄깃하다. 좀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고추장양념을 발라먹자. 고추장양념은 한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고추장기본양념을 하고 사과, 배 등의 과일을 첨가해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을 강화시켰다. 비린 맛이 전혀 없어 여성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집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식사로 나오는 장어죽이다. 장어육수에 쌀과 야채, 표고버섯을 넣고 쑨 죽은 부대끼지 않게 담백해 단골들에게 인기가 높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자연의 색을 찾아 떠나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천연염색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상)는 오는 7월 24일 실시하는 ‘2008 차세대 전통 생활문화 체험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차세대 전통생활문화체험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생활문화의 우수성과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체험교육에서는 초등학교 4, 5, 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농협기술센터 교육장, 시험포장 견학, 천연 염색 이론 교육 및 실습으로 이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육을 실시하므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잊혀져가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생활기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하면 된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 담당(☎229-5431~3)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우리가 책임진다” 올해에도 여름 휴가철 물놀이는 걱정 안 해도 된다.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장재웅 이하 수상구조대)는 지난 4일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를 위해 ‘119 시민수상구조대’발대식을 갖고 오는 8월 24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관련 유자격 자원 봉사자와 숙련된 119구조대원 등 총 611명으로 구성됐으며, 진하해수욕장, 일산해수욕장, 강동몽돌해변, 주전몽돌해변, 선바위유원지 등 5개소에서 활동한다. 수상구조대는 수난사고 다발지역 곳곳에 배치돼 사고예방순찰, 익수자 구조, 미아찾기 활동 등 피서객의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 21일~29일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수중 구조자 수색법, 심폐 소생술 등의 적응훈련을 모두 마쳤다. 수상구조대는 지난해의 경우 7~8월 피서기간 중 총 746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