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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발만 바꿔도 건강해진다? ''건강하다''는 것은 보통 ''균형 잡힌 식생활'' 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일정한 수면시간''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여기서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거나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단지 신발을 바꾸는 것으로 건강이 손에 들어온다면 누구라도 힘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건강법일 터다. 최근 발 건강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기능성 신발 베네슈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발 권하지 않는 신발가게? 문을 열고 들어선 베네슈 매장은 여느 구두매장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한 쪽에 위치한 러닝머신부터 족욕탕, 발마사지 코너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데, 도대체 구두와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다. 베네슈 이강하 대표는 신발을 살 계획이었든 구경삼아 들린 걸음이었든 일단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무조건 러닝머신을 태운다. 러닝머신위에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돌아보게 한다. 팔자걸음, 구부정한 걸음, 질질 끄는 걸음 등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걸음걸이가 나온단다. 자신의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을 즈음, 이젠 왜 발이 건강해야하는지 들어야 한다. 잔소리(?)가 끝났다 싶으면 족욕탕이 눈앞이다. 뜨뜻한 물에 발을 한참 담그고 나면 반바지를 던져준다. 발마사지 받을 차례라는 뜻이다. 헌데, 주인이 신발 살 것을 권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신발을 사고 안사고는 고객이 판단할 몫이죠. 나는 그저 발이 왜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싶을 뿐”이라는데 분명 여긴 구두매장이 맞다. 발 반사요법 적용, 신기만 해도 건강해 베네슈는 발 건강의 첩경이라 불리는 ‘발반사 요법’을 과학적 원리로 이용해, 신고 걷기만 해도 ‘발반사 요법’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신발을 제작,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고 걷기만 해도 건강해진다는 입소문이 나선지 베네슈는 몇 년 전만해도 고위층이나 기업 CEO들이 애용하던 ‘그들만의 신발’이었다. 베네슈는 어린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100% 수작업을 거친다. 또, 천연코르크 깔창은 무좀이나 정전기, 발 냄새가 제거됨과 동시에 재발을 막는다. 더구나 지압점이 자극되도록 설계되어 신체건강부위를 자극하고 강제적으로 뒤꿈치, 발바닥, 발끝이 닿는 스리스텝이 가능하게 해 바른 걸음걸이가 되도록 유도한다. 베네슈 울산지사 이강하 대표는 “이는 신체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발바닥의 반사점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내부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말한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높은 굽의 신발에도 발이 앞으로 쏠리는 슬립현상이 없다는 것이다. 낮춘 가격, 하이힐부터 운동화까지 이런 베네슈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이유는 3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 봄, 베네슈만의 기능은 살리면서도 단가를 낮춰 10만 원 대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한결 구매가 가벼워졌다. 그동안 ‘효도신발’로 대표되던 건강신발은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해 젊은 층의 외면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베네슈는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디자인팀을 따로 둘 정도로 디자인에도 최고를 고집한다. 젊은 층을 겨냥한 하이힐부터 등산화, 골프화, 안전화, 스니커즈, 샌들 등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 이 대표는 “이 세상에 최고의 신발이란 없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신발이란 발을 보호하고 적당한 쿠션과 유연성을 가지며 자기 자신에게 최고의 느낌을 주는 것이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발은 제2의 심장이고 건강의 수문장이다. 발 건강은 생각지 않고 패션과 트렌드만 좇다보면 발이 변화하는 모양만큼 내 건강도 멀어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문의 : (주)H.베네슈 울산지사 (245-8660) 무료로 발 마사지 받고 가세요~ 베네슈 매장에서는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발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을 봐도 발만 보인다는 이 대표는 “발은 인체 축소판이다”며 “발 관리만 꾸준하게 잘 해도 온갖 질병을 초기에 알아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신발을 사지 않아도 상관없다. 미리 예약만 한다면 언제든 ‘발 반사요법’의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지금도 하루에 적어도 10명 이상 마사지만 받고 돌아간다고. 야구선수 박찬호도 농구선수 김주성도 발을 내밀었다는 소문의 발 마사지를 받아보자. 공짜로.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지긋지긋한 무좀, 아직도 달고 사세요?” 여름철이면 더 재발하는 무좀. 무좀은 보통 발뿐만 아니라 보통 발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환경, 직업, 면역 상태 또는 무좀균의 종류에 따라 손톱, 사타구니 등 발생부위도 다양하다. 무좀은 왜 생길까 무좀은 인체에 해로운 병원성을 가진 백선균이란 곰팡이가 피부에서 자라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다소 전염성이 있는 병이다. 무좀균(백선균)은 다른 곰팡이와 마찬가지로 무좀은 주로 여름철에 잘 발생한다. 또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습기가 많고 피부 온도도 비교적 높은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잘 생기게 된다. 그러나 무좀은 보통 알고 있듯이 사람의 발이나 손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무좀균은 음낭 사타구니를 침범하여 보통 사타구니 습진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완선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손톱이나 발톱을 침범하여 손, 발톱 무좀(조갑백선), 머리털을 침범하여 기계층(두부백선), 털이 적은피부에 도장 부스럼(체부백선) 같은 피부병을 유발한다. 무좀균의 종류에 따라서는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나 소나 말 같은 가축에도 곰팡이병을 일으켜 다시 사람에게 전파될 수도 있다. 무좀의 증상 연세 엘레핀 한영훈 원장은 “무좀균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침범하여, 곰팡이가 생성하는 효소의 작용으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녹여 소화시키므로 피부가 벗겨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 “곰팡이가 내뿜는 독소로 인한 염증반응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물집이 생길수도 있으며 몹시 가려워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발가락 사이에 꺼풀이 일거나 짓무르는 형태부터 급성염증을 동반하여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는 형태, 발바닥 전체를 미세하고 건조한 꺼풀이 일며 만성적으로 두꺼워지는 무좀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한 원장은 “물집을 청결하지 못한 바늘 등으로 따내거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커진 물집이 터지는 경우 세균이 쉽게 침범해 고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올라 이차적인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일반적으로 발이나 손에 꺼풀이 일거나 물집이 생기면 모두 무좀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좀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일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이나 손에 무좀이 생기는 경우에는 병변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는 일반적으로 한쪽 발이나 손에만 증상이 생기거나 한쪽이 훨씬 더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 병변이 오래 지속되면 양쪽 발이나 손에 모두 심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또 무좀의 병변은 도장 부스럼의 경우와 같이 병변이 바깥쪽으로 번져 나가면서 먼저 발생했던 중심부 쪽의 병변은 소멸되므로, 새로운 물집이나 꺼풀은 병소의 가장자리 쪽에 생기며 중심부는 비교적 정상적인 피부를 보이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해보세요 무좀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만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린바디 한의원 김성미 원장은 “평소에 손발을 자주 씻고 잘 말리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을 착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어 발이 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김 원장은 “무좀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체육관이나 목욕탕 등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신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경우에는 이런 동물의 피부에 감염된 무좀균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애완동물의 위생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좀 치료는 이렇게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표면에서 자라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약제(항진균제)를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보통 무좀이 잘 낫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불충분하게 치료했거나 재감염을 적절히 방지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발가락 사이에만 생기는 무좀이나 물집이 생기는 무좀은 대부분 바르는 항진균제 연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보름정도 약을 계속 발라야 잠복해 있는 무좀균을 모두 없앨 수 있다. 발바닥 전체가 건조해지면서 두꺼워지는 형태의 무좀은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각질융화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바르는 약만으로 잘 낫지 않아 먹는 무좀약(경구용 항진균제)을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다. 먹는 무좀약은 간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연세 엘레핀 한영훈 원장 린바디 한의원 김성미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건강 팁. 발무좀 예방수칙▶발을 천천히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땀에 젖은 양말은 빨리 바꿔 신는다.▶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실내화, 발수건 등을 함께 쓰지 않는다.▶신발을 자주 햇볕에 내다 말리고 되도록 여러 켤레를 번갈아 신는다.▶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과 가죽 구두를 신는다.▶실내에서 근무할 때는 통풍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곰장어로 달아난 입맛 잡으세요” 위치 : 율리버스종점 지나서 망해사 입구로 진입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메뉴 : 자갈치 곰장어/흑돼지 삼겹살/오리왕소금구이/오리훈제냉채 등 문의 : 052)221-1232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입맛을 잃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안이 까칠 한 것이 도대체 무얼 먹어야 힘이 나고 생활에 활력이 생길까. (중간제목) 쫄깃거리는 곰장어, 맛이 제대로 무거동에서 율리버스종점을 지나자 말자 망해사 입구로 들어서는 초입에 제법 큰 간판인 ‘다올숯불구이’가 눈에 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조용한 동네에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2층 집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연하디연한 곰장어로 유명한 ‘다올숯불구이’. 이미 울산에서는 ‘다올오리숯불구이’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인 곰장어를 선보여 벌써부터 인기몰이 중에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30년간 곰장어 요리로 명성을 떨친 어머니손맛을 그대로 전수받아 어느 누구나 한 번 찾으면 다시금 들리게 되는 곳이다.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양념자갈치 곰장어는 진한 양념으로 쫄깃거리는 맛이 가히 예술이다. 연하디연한 곰장어는 입안에서 몇 번 씹을 겨를도 없이 녹아 없어지는 것이 특징. 양념이 골고루 벤 곰장어는 특수 제작된 돌판에서 지글지글 군침 도는 냄새를 풍기며 제대로 된 곰장어의 참맛을 낸다. 매일매일 공급되는 자연산 곰장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부드럽고 싱싱한 곰장어를 맛 볼 수 있다. (중간제목) 가짓수 많은 밑반찬, 한결같이 맛있어 ‘다올숯불구이가든’에서는 여는 집과는 다르게 곰장어 메뉴를 시켜도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의 가짓수가 엄청나다. 된장에 속속 박은 마늘과 고추가 감칠맛을 내며 입에 착착 감긴다. 또 씹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구찜, 아삭거리는 백김치가 일품이며 도토리묵이 제법 입맛을 돋운다. 그 외에도 계절별로 조금씩 반찬종류를 달리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이곳의 밑반찬들은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다. 또 항상 신선한 야채만을 손님상에 올리고 있으며, 깻잎에 곰장어를 한입 가득 싸먹으면 깻잎 향과 잘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낸다. 곰장어 양념구이를 다 먹고 나면 남은 양념장에 밤과 함께 김가루를 솔솔 뿌려 쓱쓱 비빈 볶음밥은 고소한 냄새에 반해 손을 바쁘게 놀리게 만든다. (중간제목)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오리훈제냉채 이곳의 또 하나의 여름철 별미는 바로 오리훈제냉채다. 마치 종잇장처럼 얇게 쓴 오리고기에 아몬드, 파프리카. 미나리 등을 듬뿍 넣어 특별히 개발한 소스를 뿌려 살살 섞은 것이 상큼한 맛을 더해 머릿속까지 맑게 만든다. 냉채 특유의 강한 맛을 완전히 없애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곳만의 노하우. 당일 공급되는 신선한 삼겹살만을 사용하는 최고의 영양식 ‘흑돼지 삼겹살’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시선을 옮기는 곳마다 온통 초록색 자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가하면 도심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바로 옆에는 넓은 족구장도 마련돼 있어 맘껏 운동할 수 있다. 100여명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실내공간과 넉넉한 인심, 손님을 최고로 여기는 진심어린 마음이 녹아있는 다올숯불구이가든. 입맛 없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이곳에서 진짜 맛있는 요리를 맛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서경숙 리포터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새집이사, 무조건 아토피 걸린다? 잦은 환기 필요, 새집증후군처리업체 도움도 유용 최근 새집으로 이사를 한 후 몸에 이상 징후를 느끼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자녀를 둔 부모는 새 아파트에 들어가면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것. 실제 새집, 특히 신축 아파트로 이사한 뒤 기침,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콧물, 가려움증, 피부염 등 아토피 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잦은 환기로 어느 정도 예방 새집증후군은 예방이 최선이다. 새집으로 이사나 리모델링 후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면 그만큼 줄일 수 있다. 첫째는 잦은 환기다. 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편리한 방법. 하루에 30분 이상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외출할 때 환기구를 열어 두거나 욕실이나 주방의 환풍기를 틀어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둘째,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난방을 하루 8시간 이상, 30℃, 일주일 이상 한 뒤 입주한다. 셋째, 화학물질을 내뿜는 합판이나 벽지 대신 숯이나 황토, 은 등 천연소재 혹은 오염물질을 흡입하는 기능이 첨가된 자연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카펫의 사용을 줄이고 실내온도를 18~22℃, 습도는 60% 정도로 조절, 유지하면 좋다. 다섯째, 새집이나 인테리어를 새로 한 집은 3년 정도 지나야 화학물질이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줄기 때문에 아토피 소질이 있는 사람은 되도록 새집보다는 지은 지 3년 이상 된 집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밖에도 집안에 공기 속 오염물질을 흡수해서 분해할 수 있는 산세베리아, 디펜파키아, 안스륨, 크로톤 등의 식물을 들여놓는 것도 새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전문 업체 찾는 것도 도움 그러나 이런 방법들이 새집증후군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한다. 이럴 때는 입주나 이사하기 전에 새집증후군처리공법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주)위데코크린 김영길 울산지사장은 “사실 새집증후군을 원천적으로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증후군을 약화시킬 수 있는 여러 공법들이 개발되고 있어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은 막을 수는 있다”고 덧붙인다. 새집증후군처리를 하면 포름알데히드나 에틸벤젠 등 새집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거의 90%가량 제거된다. 최근 새집증후군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울산에만 30여개가 있다. 보통 광촉매 코팅, 바이오세라믹 코팅, 베이크아웃 공법, 카이스트 공법 등을 사용한다. 새집증후군처리 전문 업체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약품을 뿌리는 코팅제와 처리제를 사용하지는 않는지 살펴봐야한다. 이는 환경호르몬이 방출되는 물질위에 약품을 뿌리는 것만으로는 효율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고, 빛이 필요하다든지 반복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등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최근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실험과 환경운동연합의 현장검증을 마친 카이스트공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평당 2만 원 정도 비용이 소요된다. 알고 계십니까?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새로 들여놓은 장롱이나 깔끔하게 정리한 벽지의 접착제 등이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새집증후군 원인을 알아보자. ▶실크벽지 실크벽지라고 말은 하지만 실은 실크가 아니다. 보통 실크벽지라 부르는 벽지는 PVC가 주재료로, 실크 느낌이 나도록 PVC를 발포한 제품이 많다. 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가소제가 발암물질이다. 약 2년 동안 지속적으로 화학성분을 방출한다. ▶온돌마루 얇은 합판을 5겹 또는 7겹으로 붙인 자재로 나무 느낌이 나도록 가공된 자재다. 한 겹, 한 겹 합판을 붙일 때마다 포르말린 방부 처리와 접착제를 사용하여 압축 가공하게 된다. 약 3년~4년간 화학성분이 실내공기로 방출된다.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가는 톱밥을 포르말린 방부처리와 접착→ 압축→ 가공의 과정을 거쳐 표면을 강화하는 라미네이트 코팅한 제품이다. 화학성분 방출량은 온돌마루와 비슷하다. ▶마루접착제 모든 접착제는 벤젠, 톨루엔 계열의 화학성분을 함유하여야 접착력이 발생하므로 친환경 접착제라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화학접착제다. 온돌마루 33평엔 약 40~100Kg의 접착제가 사용되며 약3년~4년간 지속적으로 화학성분을 내뿜는다. ▶MDF가구 현재 새집에 시공되는 가구는 90%이상이 MDF가구다. MDF 가구란 포르말린 방부 처리한 톱밥을 접착제로 압축 가공한 뒤 표면에 나무느낌의 화학접착필름을 덧씌운 자재다. 이때 사용된 방부제와 본드 성분들은 2~3년간 지속적으로 다량의 화학성분을 방출한다. 도움말 : (주)위데코크린 김영길 울산지사장 (277-6990)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당신의 낮보다 화려한 밤을 만나요” 양주 송암천문대·전주 한옥마을·경주 대릉원·여수 돌산대교 등 뜨거운 여름의 시작 6월, 몸도 마음도 어디로든, 어떤 이유로든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화사한 밤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으로 떠나보자. ◆경기도 양주시 -송암천문대에서의 별 헤는 밤-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410-5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비하는 도호부가 설치되어있던 경기 양주에는 예부터 다양한 문화가 꽃피었던 곳.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가 펼쳐지는 유양동이 옛 문화의 중심이라면 현대문화의 중심은 장흥아트파크, 장흥자생수목원이 있는 장흥면이다. 그곳에 우주로의 꿈을 키우는 송암천문대가 있다. 2007년 7월에 문을 연 송암천문대는 스페이스센터와 천문대, 호텔급 숙소,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는 천문테마파크로 낭만과 즐거움을 찾는 연인과 가족 모두에게 사랑받는 별 여행지이다. 해질무렵, 케이블카 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계명산 형제봉 정상에 자리한 천문대에 올라보자. 첨단우주체험기기로 가득한 천문테마파크를 너머 서울을 에워싼 북한산까지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이 있는 낮 풍경과 짙푸른 밤하늘에 총총하게 박혀있는 별들이 어우러진 천문테마파크의 밤풍경은 찾는 이가 누구든 만족시켜 줄만큼 아름답다.문의전화 : 양주시청 문화체육과 031)820-2121, 송암천문대 031)894-6000~2 ◆전북 전주시 -연인들의 밀어처럼 사랑이 피어나는 천년의 도시-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한옥마을 더워가 시작되면 움직이는 일이 귀찮아진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기까지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이럴 때 묘안으로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전주, 그중에서도 한옥마을이 제격이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경기전에서 휴식을 취한 뒤 해질녘부터 본격적으로 한옥마을 야경 탐방을 나선다면 북적거리지 않아 호젓한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기전을 기점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풍남문, 전동성당, 오목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에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까지 지척에 있기 때문이다. 더위도 피하고 산책하듯 걸으며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행이야 말로 6월의 여행길을 흐뭇하게 하는 테마다. 그런 점에서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문화와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지는 밥상에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전주야 말로 푸짐하다. 또한 전주는 막걸리 한 사발이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정이 살아 있는 어머니 같은 도시다. 문의전화 : 전주시청 문화관광과 063)285-5151,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 063)282-1330 ◆경북 경주시 -당신의 낮보다 화려한 신라의 달밤-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일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까지는 1.5km. 천천히 걸어도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사실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은 이번 여행의 서로 다른 끝점이다. 경주 야경의 백미로 꼽히는 임해전지(안압지), 월성, 계림, 첨성대 등이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을 잇는 7번 국도를 중심으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 대릉원에서 계림, 월성을 거쳐 임해전지에 이르는 코스가 경주 야경 여행의 대표 주자다. 각각의 야경도 화려하지만 이들 장소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산책로도 무척이나 운치가 있다.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은 물론 산책로 중간중간 가로등이 잘 정비돼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하기에 그만이다. 그렇게 천천히 걸어 도착한 임해전지는 이번 여행의 종착점이자 여행을 완성하는, 화룡점정과도 같은 곳이다. 문의전화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061, 신라문화원 054)774-1950, 경주남산연구소 054)771-7142,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18 ◆전남 여수시 -아름다운 밤을 자랑하는 동양의 나폴리- ◇위치 : 전남 여수시 일대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그리고 있는 항구도시 여수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 이곳은 활기가 넘치는 상업항으로 밤이 되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곳 야경의 백미는 돌산대교와 유람선 투어! 돌산대교 교각기둥에서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야간조명과 바다·섬·여수항이 함께 어우러진 밤 풍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국적인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인 진남관과 해돋이 명소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향일암, 그리고 항아리 속처럼 아늑하고 오목한 느낌을 주는 방죽포 해수욕장은 여수에서 놓쳐서는 안 될 가볼만한 여행지이다. 문의전화 : 여수시청 관광진흥과 061)690-2037 ◆경기도 수원시 -달빛아래 젖는 효심(孝心)-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안구, 권선구 일대수원 화성은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지금의 동대문 밖에서 수원에 있는 화산(花山)으로 옮겨서 무덤 가까이에서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살기위해 2년 8개월에 걸쳐 축성하였고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성은 둘레가 5.7km로 4대문을 비롯 많은 조선 후기의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문화유산해설사의 친절한 설명, 활쏘기 체험, 용차(龍車) 타보기 등 다채로운 재미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화성행궁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상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말 상설공연 이벤트가 자주 열려 가족들의 즐거운 하루 나들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저녁이 되면 수원화성 전체가 은은한 조명속에서 아름다움과 매력을 드러낸다. 밤기운 속에서 달빛에 젖어 성안 이곳 저곳을 걷다보면 하늘 가까이 달은 밝고, 고요한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차분함은 두터운 역사의 힘과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사는 부모님에 대한 효심(孝心) 그리고 백성들의 고통과 애환에 늘 마음쓰던 정조의 애민사상이 가만히 느껴져 화성은 왠지 모르게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는 듯, 친근함과 정겨움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곳으로 변신한다. 문의전화 : 수원시청 문화관광과 031)228-2068, 수원시화성사무소 031)228-4410~4, 수원시티투어031)256-8300, 융룽·건릉 관리소 ?031)222-0142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음악의 재창조, 무언의 몸짓, 아름다운 선율의 안내자 지난주 아나운서를 처음으로 소개한 데 이어 이번 주는 지휘자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지휘자는 음악의 조율사, 음악의 재단사로 일컬어지는,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에서 절대 권력자다. 음악은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표현되는 차이가 큰데 특히나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가 저마다 좋은 지휘자를 찾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휘자의 세계를 울산시립교향악단 김종규 부지휘자의 도움으로 파헤쳐보았다. (중간제목)지휘자가 되기 위한 전공과정 지휘를 시작하는 방향은 우선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있다. 지휘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지휘를 전공하는 것이다. 합창지휘는 각 대학교의 음악대학에서 전공이 가능하지만 오케스트라 지휘는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서울대 대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계명대 대학원 세 곳 뿐으로 선택의 폭이 좁다. 그만큼 한 해에 배출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수도 적다. 합창이든 오케스트라든 음악을 해석하고 자신의 의도한 대로 표현이 되도록 지휘를 한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그러나 합창은 노래하는 법이 주가 되지만 오케스트라는 각 악기의 특색을 일일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더 까다롭다고 할 수 있다. (중간제목)지휘자가 갖춰야 할 덕목 일반적으로 100명의 훌륭한 연주자보다 1명의 지휘자가 탄생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들 한다. 지휘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이 그만큼 까다롭다는 얘기다.김종규 부지휘자는 “합창지휘도 마찬가지지만 오케스트라 지휘는 더하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이 넘도록 자신의 악기를 공부한 개성이 강한 연주인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뭔가를 요구하려면 적어도 그들과 같은 정도의 지식은 갖춰줘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음악적 예민성지휘자는 100여명에 이르는 단원들의 소리를 하나씩 구별해 듣는 절대음감과 타고난 음악성을 가지는 것은 기본이다. 작품을 분석하는 명석한 두뇌, 직관력, 감수성은 필수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경우 적어도 몇 가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테크닉과 순발력, 작곡 실력도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김종규 부지휘자는 “이것은 자연적으로 생기는 능력이 아니다. 인내와 노력으로 끊임없이 듣고 생각하는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지휘자는 악기의 소리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악보로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언제나 악보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공부하며 자신의 ''머릿속의 귀''를 통해 그 악보가 들려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 ●인간적 매력 지휘자가 갖추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단원들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다. 즉, 최선을 다 하도록 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음악적 능력만으로는 갖출 수 없는 부분으로 단체를 이끄는 지도력과 인간적 포용력, 이해력까지 요구되는 조건이다. 김종규 부지휘자는 “지휘자는 이끄는 사람이기보다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 그러기위해서는 사람의 심리상태까지도 파악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몇 시간씩 연습을 해도 단원들 앞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을만한 체력과 리허설 도중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즉흥적인 유머도 지휘자의 보이지 않는 큰 힘이라고 덧붙인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지휘자에 관한 궁금한 몇 가지 -울산시립교향악단 김종규 부지휘자 Q. 지휘자들은 대부분 유학파가 많던데요? A. 유학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이 탄생한 나라의 정서와 문물, 사회적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것이다. 그러다보면 음악을 해석하는 배경이 넓어져 지휘 공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Q. 반드시 지휘를 전공해야 지휘자가 될 수 있나요? A. 피아니스트 정명훈 씨처럼 음악전공에서 지휘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겠지만 지휘를 전공하지 않을 경우 자칫 지휘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능력에서 부족할 수 있다. Q. 지휘자가 되고 싶다면 어릴 때 길러야할 부분도 있나요? A. 당연한 얘기지만 클래식을 자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악기교육은 리듬악기로 시작하자. 왜냐면 음악은 ‘놀이’로 접근해야 거부감이 적다. 또 가능하다면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의 단체에 가입해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이 좋다. 그래야 팀원들의 호흡이나 조화를 익힐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진입장벽 낮다! 요양보호사에 도전하자! 올해 첫 신설 국가공인자격증, 4만7천여 명 필요 올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앞두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4월 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르면,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최소 3명 이상의 요양보호사(1급 또는 2급)를, 방문목욕 서비스의 경우 최소 2명 이상의 1급 요양보호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는 조항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공인자격으로 요양보호사란 직업이 신설되는데,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만 4만7천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구나 2010년까지 5만 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해 요양보호사가 자격증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공인자격증, 요양보호사란? 요양보호사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과거 민간자격으로 활동하던 생활지도원나 간병인의 역할에 사회복지나 간호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더해져 국가적 차원의 인력으로 양성하게 된다.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정한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요양보호사는 업무내용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나뉘는데 신체수발을 할 수 있는 1급의 경우에는 240시간의 이론과 실기, 현장실습을 해야 한다. 가사수발이 주 업무가 되는 2급은 한 달간 120시간을 이수토록 했다. 2급 요양보호사는 1년 이상 현장경험이 있다면 120시간 교육을 거쳐 1급 승급도 가능하다. 또 경력이 인정되는 간호사는 200시간,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는 190시간의 보수교육이 면제된다. 요양보호사 1급으로 5년 이상 일하면 노인장기요양시설을 직접 설립해 운영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학력, 나이 제한 없어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가장 큰 강점은 학력이나 나이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또, 별도의 시험 없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시, 도지사 명의로 국가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어 진입장벽도 낮다. 그래서 법적인 자격을 인정받지 못했던 가정봉사원이나 간병인 등에 종사하는 여성들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들이 눈여겨볼 만한 자격증이다. 임금 수준 대폭 개선 요양보호사가 기존의 간병인과 차별화되는 점은 고용과 임금 수준이 대폭 개선된다는 데 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개인에게 비용을 받는 간병인과 달리, 요양보호사는 취업한 재가요양기관으로부터 급여를 받는다. 재가요양기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비스 비용을 청구하면 공단이 심사를 거쳐 지불하고, 수수료와 경비 등을?제외한 금액을 요양보호사에게 급여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요양보호사의 보수는 120만 원~15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기관에 따라 수수료율이 달라질 수 있다. 현대요양보호사 교육원 김철호 원장은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 대부분 40~50대 전업주부나 현재 간병일을 하는 분들”이라며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기존 간병 직종에 계신 분들은 고용이나 임금 면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고, 교육도 일주일 정도에 그쳐 서비스 질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이번 요양보호사 도입으로 노동조건과 서비스 양쪽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현대요양보호사교육원 김철호 원장(☎266-0067)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난, 집에서…… 조명 받는다~ 화려한 샹들리에 다시 유행, 간접조명 이용도 효과적 패션의 완성이 악세사리라면 집 인테리어의 마무리는 조명이다. 조명은 어떤 멋진 가구나 소품보다도 인테리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아이템이다. 단조롭고 밋밋한 공간일지라도 조명의 디자인과 컬러, 빛의 느낌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조명이 인테리어의 마무리를 짓는 요소라면 함부로 고를 수는 없는 법이지만 하고 많은 조명 중에 어떤 걸 골라야 할까? 한국전기조명 홍창오 대표는 “조명은 한 번 선택하면 쉽사리 바꾸기 어렵다. 무조건 유행을 쫓기보다 집안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조명은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면서도, 동시에 튀지 않고 무난하게 집과 어울려야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조명에 처음 도전한다면 화려한 샹들리에로 꾸미기보다는 램프 등의 부분조명을 집안 곳곳에 배치하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조언한다. 반짝반짝, 샹들리에 유행 조명은 집 형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야 한다. 홍창오 대표는 “주택은 대부분 천장이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오닉스 풍이 어울린다. 아파트라면 확장유무나 천장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주택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조명에도 유행이 있다. 몇 년 전만해도 전통한지를 씌운 갓, 복잡하게 얽힌 와이어 펜던트가 대세더니 지금은 10년 전에 유행했던 샹들리에가 다시 유행이다. 아파트 거실이나 현관 센서등에도 어울리도록 길이가 조절되어 붙박이 형태로 탈바꿈한 샹들리에도 인기다. 옛날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재질이 플라스틱에서 오리지널 크리스털로 바뀌었다는 점.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등갓을 패브릭으로 마감한 제품도 인기다. 문양도 화려한 꽃무늬부터 단순처리 된 것까지 다양하다. 패브릭제품은 특성상 은은한 빛을 원하는 공간에 많이 이용된다. 늘어뜨리고 또 늘어뜨리고 형태면에서는 천장에서 늘어뜨리는 펜던트가 단연 인기다. 샹들리에를 비롯해 전선이나 파이프로 늘어뜨리고 단순하게 갓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부분조명에서는 스탠드보다 벽면이나 천장에 붙은 램프형태가 많이 선호되는 추세다. 거실거실은 주인의 취향과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전체 조명은 편안하고 은은한 느낌의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천장이 높은 거실이라면 샹들리에와 같은 화려한 조명을 선택한다. 그러나 너무 길게 늘어뜨리면 거실이 오히려 좁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반대로, 천장이 낮다면 천장에 딱 달라붙어 심플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전체등 외에는 벽이나 천장에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장식물이나 액자를 스포트라이트로 강조하는 것이 좋다.침실휴식과 수면의 공간인 침실은 전체 조명으로는 피곤함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누웠을 때 빛이 눈에 직접적으로 내리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직접 조명보다는 반직접광이나 확산광의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대 옆에 놓는 나이트 스탠드는 빛이 넓게 퍼지지 않는 것으로 한다.주방부엌이나 식당에는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이 있다. 만들어진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연출해 주는 펜던트도 사용된다. 펜던트는 천장에서 70~90cm 내려온 정도가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나타내고 사람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는다. 식탁과 주변 공간과의 밝기 차이 차이가 너무 크게 나면 따뜻함보다는 오히려 부담감이 생기므로 주의한다. 식탁 위로 놓여질 펜던트는 유리나 스틸 소재 등은 모던한 분위기를, 백열등에 갓을 씌운 펜던트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움말 : 한국전기조명 홍창오 대표 (288-455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대출, 계획 중이십니까? 금리 하락시 변동금리 유리, 주기는 짧게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은행에 대출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자녀의 성장으로 넓은 집으로 옮기려는 이들과 주춤한 주택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이들이 대출상품에 눈을 돌린다. 하지만 ‘초보 대출자’들은 낯선 ‘대출’ 앞에서 당황하기 마련이다. 은행직원의 청산유수 같은 설명이 끝날 때쯤이면 머릿속이 하얗다. 들은 것도 아니고 안 들은 것도 아니다. 변동금리는 무엇이고 CD는 뭐며, 설정비는 어떻게 해야 유리하단 말인가? 대출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아보자. 신용대출 vs 담보대출 vs 집단대출 대출여부를 결정했으면 대출자가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사항은 어떤 형태의 대출을 받을 것인가다. 신용대출인지, 담보대출인지, 신규아파트의 집단대출로 할 것인지 결정한다. NHMB 강환수 차장은 “울산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이율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오히려 신용대출이 유리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울산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이 많아 회사의 신용도가 높고 그로 인해 개인 신용도도 높다는 것. 그래서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이율이 비슷하다면 대출에 따른 비용이 적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낮은 신용대출로 선택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셈. 새로 입주하는 신규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대출은 일반적으로 다른 대출보다 년 1%정도 이율이 낮게 형성된다. 그러나 울산시 전체 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아파트와 관련 있는 몇몇 은행에서만 취급한다. 신규아파트 입주예정자라면 반드시 해당은행을 이용할 것.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대출자들을 가장 고민에 빠지게 하는 것이 바로 변동금리로 할 것인지 고정금리로 할 것인지다. 이는 말 그대로 대출이율을 대출기간 내에 변화를 줄 것인지 고정을 시킬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강환수 차장은 “현재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이럴 때는 변동금리가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덧붙여 “저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지금의 분위기로는 상당 기간 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비친다. 은행권 대출상품의 금리변동주기는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다양하지만 3개월로 짧게 가져가는 게 금리혜택에 유리하다. 고정금리는 집단대출상품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행에 따라 10년, 15년 등 장기고정금리를 제시하는 곳도 있지만 거의 1년이나 3년짜리가 많아 완전한 고정금리라 말하기는 어렵다. 더구나 고정금리라 해도 계약기간 이후는 높은 이율의 일반대출상품으로 갈아타야하는 경우가 많아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설정비는? 대출을 받다보면 설정비라는 비용이 나온다. 설정비란 담보대출에만 해당되는 비용으로,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의 근저당 설정에 대한 비용을 말한다. 등록세, 교육세, 증지대, 인지대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개인이 하기에 번거로운 법적절차에 관한 대행 수수료도 소액 포함된다. 설정비는 3년 이상 장기적으로 대출을 계획 중이라면 은행 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대출자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3년 이내에 대출금 상환 계획이 있다면 대출자가 부담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대출기간 안에 대출금을 상환했을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 수수료가 기간에 따라 담보대출의 경우 1.5%~0.5%까지 만만찮게 적용된다. 1억을 대출받아 1년 안에 5천만 원만 중도상환해도 7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 설정비가 0.7%선에서 형성되므로 처음부터 중도상환계획에 따라 설정비 부담여부를 결정해야 낭패 보는 일이 없다. 우대금리 요구하라 정기예금에 우대금리가 적용되듯이 대출이율에도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 적금의 실적이나 신용카드 실적 등에 따라 다양한 금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간혹, 다양한 우대금리에 대한 설명 없이 대출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히 챙겨야 0.1%라도 낮은 금리를 제공 받는다. 신용대출의 경우는 금리인하 요구권을 주장해봄직하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일단 대출을 받고 3개월 후, 자신의 신용상태가 좋아졌을 때, 대출당시에 적용받던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은행거래실적이 크게 향상되었거나 연간소득이 증가한 경우,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대기업 등 보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이직한 경우 등, 신용등급이 향상되었다고 판단되면 당당하게 금리조정을 요구해 볼 수 있다. 으샤!으샤! 신용등급 높이자! 강환수 차장은 “신용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이라 말한다. 내 신용등급을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연체, 절대 NO! 금융거래 시 연체일수 30일 이상이면 장기연체자로 간주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전화요금을 포함한 카드요금은 3일 이상, 은행은 5일 이상 연체가 되면 그 이력이 등록된다. 이 이력은 모든 금융기관이 정보를 공유한다. 그래서 한 번이라도 연체 경험이 있으면 공유된 연체정보를 통해 대출거절이나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게 된다. 2. 카드사용은 1~2개로 줄여라 자신의 카드 한도액과 신용은 비례하지 않는다. 여윳돈이 생겼다면 선결제를 하고 1~2개의 카드를 한 곳의 결제계좌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3. 대출은 되도록 제1금융권으로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것은 그만큼 대출상환능력이 없다고 생각해 신용점수도 깎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 무분별한 신용조회 NO! 사금융권의 인터넷으로 하는 신용조회나 대출중개인으로부터의 무분별한 신용조회는 신용평점을 낮아지게 한다. 5.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등을 주거래 통장을 사용하게 되면 신용평가점수 관리가 용이하다. 6. 보증이나 개인채무도 신용평가에서 조회항목이니 보증을 섰다는 것은 본인이 대출받았다고 생각해라. 7. 주소지 변경으로 청구서를 받지 못해 연체가 되어 채무불이행정보가 등록될 수 있다. 따라서 주소가 변경되면 즉각 해당 금융기관에 알려야 한다. 도움말 : NHMB(농협중앙회 대출업무 위탁법인) 강환수 차장 (☎010-7749-6464)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지금이 먹으면 좋은 과일 ‘산딸기·복분자’ 짙은 초록 잎사귀 뒤에 숨은 새빨간 산딸기는 언제 보아도 군침이 돈다. 한창 제철을 맞아 대형마트나 시장에 지천으로 나와 있는 산딸기. 지금 맛보지 않으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귀한 몸이다. (중간제목) 울주군 삼동면 작동마을, 산딸기 수확 한창 울산근교에서는 울주군 삼동면 작동마을에서 산딸기가 가장 많이 난다. 작동마을에서 20여년째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용태(75) 할아버지 “농약도 전혀 주지 않은 밭에서 자연 그대 자란 우리마을 산딸기는 따기가 무섭게 사람들에게 팔려 나가고 있다”며 “산딸기를 따는 일손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제때에 공급해 주지 못하는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만큼 작동마을에서 수확한 산딸기는 맛도 맛이지만 더불어 안전성까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다. 차마실 맞은편에서 직접 딴 산딸기를 팔고 있는 김 할아버지(☎011-878-5914)는 “산딸기를 1관 따는데 2~3시간 정도가 걸리는 힘든 작업”이라고 덧붙인다. 현재 산딸기는 1kg당 1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중간제목) 장미과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생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산딸기. 5월 초순부터 후미진 산길을 하얗게 밝혀주는 산딸기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그 자태가 여간 탐스럽고 청량하여 결코 장미꽃에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산딸기는 나무다. 말이 나무이지 허리춤 남짓한 키로 자라고 가시 덩굴이 여간 사납지 않아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또한 산딸기는 꼭 산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야트막한 야산이나 밭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사람들과 친숙하다. (중간제목) 복분자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등 종류만도 20여종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에서 만나는 딸기의 종류를 두고 모두 산딸기라고 하지만 사실 잎 모양과 꽃 모양에 따라 그 종류만 해도 20여종이 넘는다. 딸기나무 무리에는 복분자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등이 있으며 이들은 종(種)이 다른 별개의 나무다. 모양새의 차이를 보면, 산딸기는 줄기가 붉은 갈색이며 거의 곧추서고 잎은 보통 셋으로 갈라져서 한 잎자루에 한 개의 잎이 달린다. 반면 복분자딸기는 줄기가 마치 밀가루를 발라놓은 것처럼 하얗고 덩굴이며 잎은 한 잎자루에 3-5개가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까맣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줄딸기는 복분자딸기 비슷하나 줄기의 하얀색이 덜하고 잎도 훨씬 작다. 곰딸기는 줄기에 가느다란 가시가 곰의 다리처럼 털북숭이로 붙어있다. 멍석딸기는 멍석을 깔아놓는 것처럼 땅바닥을 기어 자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산딸기의 가장 신선한 맛은 숲에서 직접 따먹은 것이지만 과실주를 담으면 그 빛깔과 맛이 또한 일품이다. 한방에서는 산딸기나 복분자딸기를 달리 구분하지 않고 복분자 혹은 복분이라는 생약명으로 쓴다. 약재에는 덜 익은 열매를 쓰는데 초여름에 아직 푸른 기운이 남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햇볕에 말렸다가 물에 달이거나 가루로 만들어 처방한다. 자양 강정 등의 효능을 가지며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고 몸을 따듯하게 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복분자(覆盆子)딸기는 정력제로 유명하다. 열매를 먹으면 오줌발이 너무 세어 요강을 뒤집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동의보감에도 복분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남자의 음위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 산딸기 복분자 맛있게 담그는 법 - 담그는 시기 : 6월 복분자 : 1.4kg 설탕 : 80g 소주 : 1.8l 1.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적당히 뺀 후 복분자에 설탕을 넣어 3~4일 발효시킨다. 2. 발효된 복분자에 소주를 붓고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3. 3개월이 지난 후에 알맹이는 걸러내고 음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