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이다! 훌훌 털고 새 기분으로 산다! 부쩍 풀린 날씨가 봄을 느끼게 한다. 겨우내 집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봄기운을 불러들일 시기. 카펫이나 커튼 등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먼지나 냄새는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꼼꼼한 청소로 건강까지 잡아보는 건 어떨까. 청소는 바깥쪽부터 해야 효율적 베란다-거실-목욕탕-주방-안방 순으로 청소하면 효율적. 안쪽부터 청소하면 먼지가 다시 모이기 쉬운데다, 베란다를 먼저 청소하면 집안 물건을 내놓고 실내청소를 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방충망은 다시 끼우기 힘들기 때문에 그대로 둔 채 먼지를 빗자루나 솔로 쓸어낸다. 유리창은 창보다 창틀을 먼저 닦고, 창문 바닥레일에 낀 먼지는 칫솔이나 페인트붓을 사용해 없앤다. 메가마트 생활용품구매 코너 김현자 담당자는 “개수대를 다 씻은 후 배수구 전용 청소제를 넣어 두면 냄새 때문에 자주 청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이 닿지 않는 베란다 바깥 유리창 먼지 청소는 최근 청소 도우미 용품으로 나온 자석식 양면 유리닦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스타킹은 유용한 청소도구 = 먼지는 천정부터 벽, 바닥 순으로 턴다. 담배진이나 손때가 끼어 누렇게 된 벽지는 지우개로 살살 지우거나 먹다 남은 식빵으로 문질러도 좋다. 바닥은 보통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지만, 빗자루에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약간 뿌린 뒤 쓸면 먼지가 날리지 않아 더 좋다. 스타킹은 특히 구석진 곳의 먼지를 닦아낼 때 유용하다. 냉장고나 장롱 밑, 가구 틈새 등을 청소할 때 손잡이가 긴 빗자루나 막대기에 스타킹을 둘둘 감아서 이리저리 휘저으면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빨아 들인다. ◆블라인드 = 블라인드는 세제를 푼 물을 묻혀 닦는다. 천이나 부직포로 된 블라인드는 물세탁을 할 수 있으므로 세제를 푼 물에 30분 정도 담가뒀다가 손으로 살살 주무르면서 빤다. 소파의 경우 천으로 된 것은 진공청소기로, 가죽소파는 먼지털이로 먼지를 없앤 뒤 가죽전용세제나 콜드크림, 베이비오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면 좋다. 카펫에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는 소금을 뿌린 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대청소가 쉽지 않은 만큼 청소대행 전문업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청소업체들은 스팀건조기나 자외선 오존기 등 전문장비와 인력으로 구석구석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처리를 해준다. ◆평소 잘 닦지 않는 용품도 싹싹 = 스탠드에 낀 먼지는 뜨거운 열 때문에 눌어붙어 있어 닦아내기 쉽지 않다. 갓 위에 휴지를 덮은 뒤 그 위에 주거용 세제를 뿌려주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먼지가 붙어서 위로 떠오른다. 이 때 휴지를 떼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된다. ◆형광등 = 형광등 덮개는 벗겨낸 뒤 식초를 탄 맑은 물로 씻어주면 얼룩제거는 물론 살균효과까지 있다. 형광등은 면장갑을 끼고 손으로 조심스레 닦는다. 거울에는 감자가 효과적이다. 반으로 자른 감자 단면을 거울에 비비면 윤이 난다. 전화기를 세제로 닦는 게 꺼림직하다면 식초를 사용하면 된다. ◆침대 카펫 = 카펫 등 패브릭제품은 살균이 첫째봄철에는 꽃가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알레르기가 더욱 심해져 집안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침실과 카펫 등 패브릭(Fabric·천)제품은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침구는 60도로 세탁하고 두 세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자주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햇볕이 강한 2∼3시께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카펫은 표면에 머리카락이나 미세한 먼지가 묻어 있기 쉽다. 우선 테이프로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뒀다가 청소기를 돌리면 먼지가 쉽게 제거된다. ◆베란다와 창틀에 쌓인 먼지 제거 = 베란다 창문은 빗자루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창틀 먼지를 털어내고 마른 먼지와 에어컨 난간의 먼지까지 쓸어낸 후 세제를 뿌려 청소한다. 곰팡이전용 제거제를 사용해 바닥의 찌든 때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창 틀에서 분리되지 않는 방충망은 부드러운 수세미로 안쪽만 깨끗하게 닦고 호스로 물을 뿌려 바깥쪽까지 닦는다. 창틀에 낀 찌든 때는 휴지를 두세 겹 접어 창틀에 깔아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찌든 때를 불린 다음 나무젓가락 같이 뾰족한 것으로 쓱쓱 문질러주면 제거된다. ◆습기가 많은 욕실 곰팡이 제거 = 욕실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다. 락스 등을 구석구석 뿌려두고 30분 후에 물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는 물론 곰팡이와 세균까지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 변기 내부도 세제로 닦아주고 수조 내부에 변기용 세정제를 넣어 청소를 마무리한다. ◆주방 = 주방 타일벽의 찌든 때는 욕실전용세제를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덧댄 후 뿌리고 벽면에 붙여 충분히 불린 다음 닦아내면 된다. 가스레인지에 들러붙은 찌든 때는 식용유를 마른 천에 묻혀 닦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싱크대 배수구는 칫솔에 식초나 중성세제를 묻혀 구석구석 밀어주면 깨끗해진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분홍빛 화려한 유혹이 시작됐다!! 따뜻한 봄날이 지속되면서 여기저기서 봄을 알리는 꽃망울들이 방긋방긋 얼굴을 내밀고 있다. 봄을 먼저 알리는 진달래 물결이 스믈스믈 온 산하에 일렁일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대개 3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6월 초순까지 핀다. 움츠려진 몸과 마음을 활짝 펴지게 할 꽃구경과 더불어 산행의 묘미를 즐겨보는 건강한 봄을 만나보자. 영취산(520m, 전남 여수) 여천공단 근처에 우뚝 솟아 있는 영취산은 4월 중순이면 산등성에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처럼 진달래가 붉게 타오른다. 정상 북동쪽에 솟은 450봉 일대와 405봉에서 43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우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양쪽의 진달래 군락을 다 감상하려면 영취산 동쪽인 상암동 상암초등학교에서 450봉으로 올라 정상을 거쳐 405봉-439봉-흥국사로 이어지는 코스를 잡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순수한 산행시간만 3시간에서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내려오면서 흥국사와 홍교도 꼭 들러 볼 일. 천관산(723m, 전남 장흥) 억새와 바위가 아기자기한 천관산의 진달래는 정상에서 장천재로 내려오는 능선 좌우 사면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천관사에서 시작하여 정상인 연대봉을 거쳐 장천재로 내려가는 날등 두 개 중 어느 곳을 선택해도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순수한 산행시간만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천주산(659m, 경남 창원·마산) 마산과 창원 시내, 철새 도래지 주남저수지,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천주산은 온산을 붉게 장식한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다. 정상인 상봉 남동쪽 용지봉 근처와 천주봉 주위는 온통 진달래꽃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화원이 만들어진다. 어떤 코스를 택하더라도 3시간에서 4시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가족산행지로서도 적합하다. 무학산(767m, 경남 마산)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진달래가 넓게 펼쳐진다. 학봉과 능선 일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무학산의 진달래는 4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뽐낸다. 칠갑산(561m, 충남 청양) 칠갑산의 진달래는 커다란 나무 밑에서 자신을 특별히 내세우지 않으면서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윽한 분위기를 가진 장곡사를 들렀다가 465봉을 지나 정상 직전 삼거리까지 수줍은 듯이 핀 진달래를 만날 수 있다. 장곡사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한치고개로 내려서는데 3시간에서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설봉산(394m, 경기도 이천) 설봉산 진달래는 영월암과 장승이마을을 잇는 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양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363봉에서 사기막골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사면도 분홍빛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명지산(1267m, 경기도 가평) 명지산 정상 동쪽 능선 상에 있는 화채바위에서 사향봉에 이르는 1km 구간과 남쪽의 아재비고개에서 귀목마을로 내려서는 능선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과 사향봉을 거쳐 관청리로 내려가는데 6시간 30분에서 7시간이 소요된다. 운악산(936m, 경기도 가평·포천) 운악산 진달래 군락은 정상 남사면과 북동면에 밀집해 있으며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 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현등사계곡을 따라 절고개로 오른 후, 정상을 거쳐 운주사로 하산하는 데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오봉산(779m, 강원도 춘천) 소양호를 내려보며 걷는 진달래 능선길이 일품이다. 그 중에서도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쪽 사면이 압권이다. 특히 3봉에서 2봉을 거쳐 1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경기불황 등 점집 찾는 사람들 부쩍 늘어 경기가 안 좋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점집. 불안한 미래에 대해 점을 보고자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똑소리 나게 점 잘 본다고 입소문난 그녀. 운명적인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구천현녀(27) 처녀보살을 찾아가 보았다. 순간마다 사서삼경 도움 받아 구천현녀가 신방을 차려 상담을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7년 전 거제도에서다. “산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절에 다녀오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죠. 저도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꿈에 애기 동자의 모습도 자주 보이고 몸도 심하게 아팠죠.” 그녀는 결국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가 자신의 일생을 알게 된다. 점집에 들어서자 무속인이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고 만다. 놀란 그녀에게 무속인은 부채와 방울을 쥐어 준 것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신 내림을 막아 보기 위해 서울의 유명한 분에게 두 번이나 굿을 해보기도 하고 병원에 데려가 보기도 했지만 그녀의 몸은 더 아프기만 했다. 마침내 그녀는 내림굿을 받아 어린 나이에 점을 봐주게 된 것. 그런데 점을 본 사람들은 모두 “용하다, 너무 잘 맞힌다”는 반응을 보이며 입소문은 더해만 가게 되고 어느새 거제도에서는 용한 처녀보살로 통한다. 순간마다 사서삼경의 도움을 받고 소백산 굴에서 21일 기도를 한다는 구천현녀는 유명하다는 명산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있다고 한다. 신이 일러주는 데로 운명을 예견 삼산동 현대백화점 뒤편에 자리한 이곳은 용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손님이 점차 줄을 잇고 있다. 주로 부동산 매매나 사업문제로 상담을 해오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직장문제, 자식문제 등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다. 가끔씩 결혼을 앞둔 젊은 남녀들의 궁합이나 운세 등 애정 운을 보기도 한다. 한번은 이태원의 남자가 찾아와 현재 사귀는 여성과의 궁합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그녀는 “그 여자는 사생활이 문란하다” 곧 “너는 여자가 문제가 아니다. 너가 하고 있는 사업이 망한다. 그리고 곧 엄마가 돌아가신다”라고 예견한다. 놀란 그 남성은 재빠르게 도망치듯이 가버렸다. 1년이 지난 후 그 남성이 그녀를 다시 찾아왔다. 정말 사업이 망하고 엄마가 돌아가신 것이다. 누가 언제 죽는다는 것도 정확히 맞힌 것이다. 그녀는 이태원 남자의 점을 봐주면서 그녀의 눈엔 죽음을 앞둔 사람의 모습도 본 것이다. 이처럼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예견이 뛰어나 불안한 요즘 이곳으로 상담하러 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보살이라도 맑은 사람이고파” 구천현녀는 어린 나이에 무속인으로 사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늘 존재해 서러울 때도 있지만 당당하게 그녀의 삶을 받아들인다. 보살이라도 맑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구천현녀 처녀보살. “집안에 무속인이 있으면 창피하다며 숨기죠. 무속인은 안 좋은 운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다른 사람의 가슴 아픈 사연을 풀기 위해 같이 아파하기도 합니다.” 이제 그녀는 어려울수록 주변 사람들을 더욱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또한 그녀는 재물보다는 ‘인간이 먼저 되라’는 인간 됨됨이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재물은 자연적으로 알아서 따라온다며 신과의 교감에도 거침없다고 한다. 한편 “무속신앙을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일침도 가하고 싶지 않다”며 “어떤 것을 믿든 자기만 편하면 되는 것일 뿐”이란다. 결국 종교는 마음 편하도록 하는 것이며 인연 따라 가는 것이기에 선하게 살고 죄짓지 말 것을 충고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각종 프로그램 제의도 잇따라 “무속인이 개인의 길흉화복을 알려주고 개인을 위한 굿을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나라를 위해 굿을 하는 게 더 큰 의미가 있어요”라며 거제도에서는 중소기업, 대기업을 상대로 한 굿판을 벌렸다고 한다. 거제도에서 명성이 자자했던 구천현녀 처녀보살. 신의 예언대로 작년 여름에 홀로 울산 땅을 밟은 그녀. 아무런 연고 없는 울산으로 무작정 가라며 신이 일러 주는 대로 운명처럼 울산을 찾아온 그녀는 신명의 직성 그대로 이야기하는 놀라운 점사능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백만불 미스테리, 미스테리 X-파일, 왕꽃선녀님 등의 각종 프로그램에서 출연제의도 잇따랐지만 선몽에 “나가지 마라”는 신의 뜻을 따라 절제를 했다.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도통한 구천현녀 처녀보살에게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3월~4월경에는 피부로 느낄 정도로 조금 나아질 것”이며 “8~9월경 하반기에는 좀 더 좋아진다”고 했다. 하지만 2~3년 정도는 이런 좋은 상태가 엎치락덮치락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 010-4420-1488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윤희경 리포터 kbhyhk@y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아이방 가구 재배치로 봄맞이 인테리어 효과를 따스한 봄 햇살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옥동에 사는 주부 이소라씨(37세)는 “아들 공부방에 변화를 주어 봄을 느끼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들을 위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가구를 바꾸지 않아도 공부방에 변화를 주고 싶기 때문. #책상은 벽면에 배치하여 집중력을 높이자 아이방은 책상배치가 핵심. 즉 책상 방향이 주요 점검 포인트다. 이소라씨는 “책상이 창가 방향이어서 블라인드를 쳤어요”라고 말한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집중력을 위해 벽면을 향한 배치로 바꾸었다. 책상이 창가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날씨의 변화에 주위가 산만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방문을 열었을 때 등이 보이는 책상배치는 금물.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누군가 등 뒤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는 무의식적 불안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의 시선 옆으로 방문이 보이는 배치가 좋다. 책상 위 유리판은 조명이 반사되어 눈에 쉽게 피로감을 준다. 눈의 피로는 학습 집중을 방해 하므로 빛의 반사가 없는 고무판을 유리 위에 올려놓아 피로감을 줄이면 좋다. #책상 위 컴퓨터는 거실로 보내자 학교 숙제에 도움을 준다고 컴퓨터를 책상 위에 배치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이 책상 앞에 컴퓨터가 있다면 유혹을 이겨내는 인내와의 싸움시간이 될 수 밖에 없다. 공부 시간 내내 게임생각으로 가득하다.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라면 반드시 컴퓨터를 거실, 베란다 등 다른 곳으로 보내자. 책상 위는 단순하게,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자. 책꽂이는 아이의 왼쪽에 배치.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왼쪽으로 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왼쪽에 책꽂이가 있다면 자연스럽고 무리가 없다. #시트지로 아이방에 포인트를 주자 삭막한 고층 건물 사이에서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다. 가장 좋아하는 닌텐도 프로그램인 동물의 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아이들의 창의력과 동심을 키운다. 아이 방에 큰 나무 시트지와 나뭇잎을 벽에 붙이고 침대를 동물 침구로 커버하면 좋겠다. 잠을 자면서 침대 벽면에 큰 나무가 있으면 숲 속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침대 공간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간의 시작. #가구를 페인팅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자 그림에 특별히 소질이 없는 엄마라도 된다. 가구를 페인팅하여 아이 방을 꾸밀 수 있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가구에 그리고 현재 시판하는 가구용 페인트로 칠하면 끝. 그리고 가구 벽은 작은 나무나 나비, 꽃 등의 시트지로 붙이면 완성. #커튼을 다른방과 바꿔 달자. 빛을 차단하면서 공부방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인자는 바로 커튼. 이소라씨는 “거실이나 다른방의 커튼과 바꿔 커튼을 달았어요. 새로 이사온 느낌이 확~ 듭니다”라고 너무 좋아한다. 이처럼 교환하여 커튼을 달면 경제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분위기도 한결 좋다. #아이방 창에 딱! 구름 무늬 유리창 구름 무늬 글래스 시트지로 아이방 창을 알뜰 리모델링 하여 보자. 공부방 벽지로 구름 벽지를 갇고 싶었던 엄마들에게 희소식이다. 시트지로 구름 무늬 유리창을 도전해보자 준비물: 구름 무늬 시트지, 물, 중성세제, 만들기: ①붙이고자 하는 면의 넓이를 재서 시트지를 재단한다. 테두리에서부터 5~10mm 여유있게 재단한다. ②유리창에 세정제를 뿌리고 마른 걸레로 닦아 먼지와 기름기 등을 제거한다. ③물 1컵에 중성세제 2~3방울을 섞은 수용액을 스프레이통에 넣어 유리창에 뿌리고 이면지를 벗겨낸 접착 시트지 양면에도 고루 뿌린다. ④시트지를 손으로 잡고 밀대를 이용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물과 공기를 빼가며 밀어준다. 기포가 생긴 부분은 시침핀을 이용해 공기를 빼준다. ⑤가장자리에 남은 시트지는 칼로 잘라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윤희경리포터kbhyhk@y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2
- 골마다 숨겨진 폭포…울창한 숲 자랑 높이 : 1106m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경북 문경시 주흘산(主屹山)은 이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수문장이다. 마주 보고 있는 조령산과 함께 문경새재를 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나들목을 빠져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문경읍 시가지를 발아래 두고 당당하게 버티고 선 산이 주흘산이다. 양쪽 귀를 추켜세우고 선 기세가 주변을 압도한다. 주흘산의 높이는 해발 1106m.문경읍에 속해 있으며 상초ㆍ하초ㆍ상리 등 6개 큰 마을이 골짜기마다 들어서 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영봉이지만 산세를 대표하는 봉우리는 주봉(1075m)이다. 이외 관봉(1039m)과 6개의 암봉으로 된 부봉을 거느리고 있다. 백두대간이 문경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월악산, 남쪽으로 주흘산을 솟게 했다. 전국 대부분의 산들이 서울 쪽을 보고 있는 산세지만 주흘산만 유독 남쪽을 보고 있다. 이를 두고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흔히 주흘산은 백두대간을 베개 삼아 누워 있는 산세라고 한다. 주흘산은 백두대간이 아니다. 살짝 비켜서 있다. 백두대간은 소백산(1439m)을 거쳐 죽령(689m)을 만들고 도솔봉(1314m)ㆍ황장산(1077m)ㆍ문수봉(1162m)ㆍ대미산(1115m)을 거쳐 주흘산과 마주 보는 조령산(1026m)을 지나는 지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흘산은 전체적으로 학이 날개를 펼치며 날기 직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봉에 세워진 표지석 자리가 머리에 해당한다.골마다 한 굽이 오를 때마다 크고 작은 하천과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고 수백길 암벽이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다. 맑고 찬 물이 장쾌하게 흐르는 계곡을 따라 난 산길은 오래된 소나무ㆍ갈참나무ㆍ신갈나무ㆍ굴참나무 등과 함께 울창한 모습이다. 천혜의 요새답게 주흘산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모습들이 더 많다. 곳곳에 벼랑으로 병풍을 쳐 병풍 너머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가장 높은 영봉조차 산 아래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조선시대 최명길과 얽힌 전설이 깃든 성황당,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여궁폭포,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왔다는 혜국사와 대궐터, 정상능선의 대문 같은 암벽인 전좌문, 박달나무 군락지 등이 곳곳에 감춰져 있는 보배이다. 주흘산은 사계절 어느 때고 멋진 산행지다. 봄에는 괭이눈ㆍ너도바람꽃ㆍ복수초 등이 지천에 피고, 여름에는 차고 풍부한 계곡물과 함께 울창한 수목이 초입부터 정상까지 그늘을 이룬다. 가을에는 유난히 고운 단풍 숲길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겨울에는 눈덮인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등산코스 *1코스 (주흘산 종주길) 제1관문-(3㎞,1시간)-혜국사-(2㎞,30분)-대궐터-(1㎞,30분)-1,075m봉-(3㎞, 30분) -주흘산(1,106m)-(1㎞,1시간50분)-충북 도경계-(0.5㎞,40분)-부봉 -(0.8㎞, 30분) -동문-(3㎞,1시간 30분)-북문-(3㎞,1시간 30분) -마패봉-(2㎞,40분) -제3관문(약 8시간40분 소요) * 2코스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길) 제1관문-(3㎞,1시간)-혜국사-(2㎞,1시간)-전좌문-(0.1㎞,15분)-1,075m봉-(3㎞,1시간10분)-주흘산-(3㎞,1시간)-조곡골-(3㎞,40분)-제1관문 (5시간 안팎 소요) ▶교통편 *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충주(3번국도)-수안보-이화령 터널- 문경새재 진입로 우회전 - 문경새재 *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점촌(문경시)-문경읍(3번국도)-문경새재 ▶문의 : 054)571-0709(문경새재관리사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새 학년 새 출발! 특가전 노려라!! 새로운 출발선에 선 우리 아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듬뿍 담을 적절한 선물이 고민되는 때다. 뭐니 뭐니 해도 컴퓨터, 노트북, 전자사전 같은 디지털 기기가 인기! 요즘 아이들은 이런 최신형 전자기기를 가장 갖고 싶어 한다. 거기다 잘만 쓰면 공부 도우미로 활약하는 전자제품, 지금이 구입 적기이다. 지금 백화점을 비롯해 전자매장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신제품 특가전이 한창이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기기 알뜰 구매법을 알아보았다. 삼성전자 아카데미 대축제 등 대규모 할인, 사은행사 삼성전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3월 말까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PC 등 컴퓨터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주는 ‘아카데미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아카데미 대축제는 1년에 한 번 하는 삼성의 가장 큰 컴퓨터 축제로 신제품들도 많이 출시돼 기존 모델보다 좋은 사양의 모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컴퓨터 가격도 무게도 가볍게, 화려해진 색상 컴퓨터 종류는 모델이 다양해 나이와 성별, 용도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 프리미엄 노트북 X360과 X460을 구입하면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명품 노트북 가방과 마우스, USB 메모리(4GB), 온라인 무료 학습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TV겸용 풀HD 모니터(T240HD, T260HD)를 구입하면 용평리조트 할인권 3종과 유명 스포츠브랜드 Helly Hansen의 스포츠 백 등이 제공된다. 프린터 구입 시에도 무선광마우스, 컬러레이저프린트 전용지 등 다양한 사은품이 구매 모델에 따라 제공된다. #미니 노트북 넷북 핫 아이템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이 돋보이는 노트북이 단연 인기다. 우울한 경기 상황을 반영한 듯, 디자인은 물론 핑크, 레드, 그린 등 색상까지 화려해졌다. 그 중에서도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미니 노트북 넷북이 핫 아이템이다. 필수 기능에 기존 노트북 못지않은 키보드. 학생용으로 제격이다. 컴퓨터 종류는 모델이 다양해 나이와 성별, 용도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 우선 초등학생은 기본 사양의 저가형컴퓨터가 선물 아이템으로 대세. 게임에 빠질까 싶은 부모의 마음이 반영됐다. 중학생은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적어 공부에 방해되지 않는 중상급 이상의 사양을 갖춘 제품이 많이 팔린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취향이 뚜렷해 각자 원하는 제품을 찾는 편이다. NT-R60시리즈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 친환경 소재로 사용자 건강까지 고려했으며, NC10은 가벼운 무게와 대용량 배터리와 인터넷 중심의 사용자들을 위한 설계됐으며, 저전력 인텔 아톰 프로세서 탑재. # 멀티미디어형 전자사전 인기 외국어 학습 도우미 1위는 단연 ‘전자사전’. 학습용 디지털 기기인 만큼 입학 선물로도 제격이다. 기본 가격대는 30만원대. 최근에는 컬러 화면에 터치스크린, 원어민 발음 지원 등 사용자의 시각과 촉각, 청각을 만족시키는 사양이 인기이다. 더불어 어학 기능에서도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어는 기본이고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0여 개가 넘는 외국어를 지원한다. 영중/중영 번역기 등 외국어 영역이 보다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음악과 동영상 재생, 라디오, 이미지 뷰터, 보이스 레코더, 지상파 DMB 수신 등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형 전자사전도 등장했다. #고급스러운 디지털 액자 소중한 추억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가 최근 인기몰이를 한다. 삼성전자의 디지털액자는 최대 1G 내장 메모리를 탑재, 300kb 크기의 사진 3000 여장을 저장 할 수 있다. 저장된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설정해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동영상과 MP3 파일 재생 기능이 내장돼 있어 음악도 함께 담아 선물할 수 있다. 색상은 깨끗한 화이트, 심플한 블랙, 고급스러운 우드 프레임 등 세 가지가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 달력 등을 내장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디지털 액자를 구입하면 SD 카드(2GB)를, 옙P3 구매 시 던킨도너츠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행사 제품 구입고객에게는 매주 센스X360 1대, 싱크마스터 T260HD 2대, 레이 CLP-315K 5대 등 무려 7천만 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대백화점 동구점 전자제품 ‘입학선물’ 이벤트가 현대백화점 동구점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컴퓨터 특가전을 하고 있다. 삼성컴퓨터는 센스&매직스테이션 전 모델 가격을 인하했다. 센스노트북 980,000원, 매직스테이션 890,000원이며 이때 전용스피커, 케이블 타이,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증정, 또 온라인 학습도 1년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컬러 잉크젯 복합기는 99,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A4용지 250매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LG컴퓨터는 아카데미 전 품목을 추가 3% 할인해준다. X-NOTE MINI 819,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미니전용가방, 온라인 1년 교육권, 광마우스도 받을 수 있다. PMP의 경우 코원(30GB) 399,000원, 아이스테이션 330,000원, 빌립 400,000원대이다. 아이리버 전자사전 D30(4GB/정품 가죽케이스+충전젠더)은 318,000원에, 카시오 전자사전 EW-L6200 229,000원이면 구매 가능. 소니 디지털카메라 DSC-T77 1010만화소(4GB+케이스) 399,000원, 후지 즉석카메라 인스닥스 미니7(캐릭터필름 2통+일반필름 1통)는 110,000원에 살 수 있다. 도움말 : 삼성디지털프라자 달동점 현대백화점 동구점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미니 인터뷰 - 디지털프라자 달동점 최덕환 점장 “아카데미 대축제 놓치지 마세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창립 40주년의 시발점이 되는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디지털프라자 달동점 최덕환 점장은 “특히 예년과 같은 씀씀이가 부담스러운 현 시점에서 새 학기를 앞두고 IT 제품을 새로 장만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알뜰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가격도, 무게도 가벼운 컴퓨터가 인기몰이 중이며, 데스크톱 못지않은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이 돋보이는 노트북이 단연 인기”라고. 우울한 경기 상황을 반영한 듯, 디자인은 물론 핑크, 레드, 그린 등 색상까지 화려해진 신제품이 여럿 등장했다. 최 점장은 “그 중에서도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미니 노트북 넷북이 핫 아이템이며 학생용으로 제격”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삼성카드로 100만원~300만원 제품 구입 시 80만원은 선포인트 할인받고, 잔액은 12개월 특별 할부 혜택을 주며, 이달 말까지 모든 방문 고객에게 드라마 · 영화 · MP3 무료 다운로드, 치킨 10% 할인, 사진 무료 인화, 도서할인 등 7가지 ‘생활형’ 쿠폰을 주고 있으니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 ‘NIGHT&DREAM’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울산을 찾는다. 오는 3일 오후 8시 단 한차례 현대예술관에서 연주를 펼치는 것. 이번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 ‘NIGHT&DREAM’은 보기 드문 음악적 열정과 드라마틱한 표현, 머리를 서게 하는 탁월한 기교로 청중을 몰입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는 뉴욕 콘서트 리뷰로부터 "음악적 신동에서 자신감 넘치는 대가로 변천하는 어려운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였음을 세상에 울려 퍼지게 했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으며 모짜르트, 베토벤, 쇼팽,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피아노 명작들의 빼어난 해석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찰스턴, 쥬피터 심포니, 독일의 베르린, 프랑크프루트,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니, 영국의 런던 필하모니, 일본 동경 국립 교향악단, 중국 상하이 필하모니, 콜롬비아 국립 교향악단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하였다. 또 솔로이스트로서 그녀는 독일 호주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순회연주 하였으며 해마다 서울과 뉴욕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서혜경은 2006년 9월 유방암 진단과 동시에 의사들로부터 피아노를 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8번의 항암치료와 절제수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2008년 1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컴백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을 동시에 연주해 낸 것이다. R석:40,000원, S석:30,000원, A석:20,000원, B석:10,000원 문의 : 202-6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태화강 랜드마크 ‘십리대밭교’ 준공 개통 태화강의 랜드마크 ‘십리대밭교’와 생태관광 명소 ‘태화강 전망대’가 각각 준공됐다. 울산시는 총 62억2000만원(경남은행 51억2000만원, 울산시 11억)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남구 신정동 태화강 둔치를 잇는 길이 120m, 폭 5~8m의 ‘태화강 십리대밭교’ 건설사업을 지난 2008년 2월20일 착공, 올해 2월15일 준공했다. ‘십리대밭교’는 울산 시민의 뜻에 따라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비대칭형의 아름다운 아치교로서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총 15억1500만원(수자원공사 13억, 울산시 2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무거동 ‘태화 취수탑’을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515㎡, 지상 3층(높이 30m) 규모의 ‘태화강 전망대’ 설치공사를 지난 2008년 4월2일 착공, 지난 1월6일 준공했다. 전망대 주요 시설을 보면 1층은 야외전망대, 2층은 기계실, 3층은 내부회전 휴게실, 옥상은 야외전망대로 각각 설치됐으며 부대시설로 2,481㎡에 생태주차장(40면) 등이 조성됐다. 울산시는 ‘십리대밭교’는 중구 구삼호교에서 남구 명촌교까지 약 11㎞에 이르는 ‘태화강 산책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 통로’로 태화강을 이용,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생태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망대’는 태화강 생태공원, 십리대밭교 등과 연계하여 태화강의 다양한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등으로 태화강 생태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24시간 꼭꼭 붙어 있어 자매는 신났다 불황 속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한 길로 가는 자매들이 있다. 줄곧 비즈공예에 열정을 지니며 최근 실용공예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자격증만 해도 8개가 넘는다는 사단법인 한국구슬공예협회 이옥희 울산동구지회장과 함께 친동생이 운영하는 ‘비즈카페’를 찾았다. 비즈공예와의 첫 만남 대학 때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이옥희 지회장은 대학시절 액세서리를 처음 만들어보고 재미를 느끼면서 비즈공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동생 이혜영(29) 씨도 언니인 이옥희 지회장의 비즈공예를 어깨너머 슬쩍 배워버린 것이 그녀를 지금의 크리스탈 디자이너 이혜영 씨로 만들었다. 이들은 2004년 오픈한 같은 협회 회원의 샵을 2006년 5월에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서로의 작업시간 만큼은 존중…방해 안해 집에서부터 가게까지 자매가 24시간 내내 같이 활동을 하다 보면 불편한 점도 많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물어보자 웬걸 ‘정말 좋단다’라는 말 뿐. “왜요? 정말 좋아요. 서로를 더 알아가고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어 좋아요. 특히나 남에게 느끼지 못하는 가족이라는 편안함이 가장 좋은 것 있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라는 것. 좋은 이유만 줄줄이 답변하던 자매는 “꼭꼭 붙어 있어 신난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로의 작업시간 만큼은 존중하고 방해하지 않는다. 믿고 사랑하기에 따끔한 충고도 놓치지 않는다. 자다가도 언제든지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나눌 정도로 자매는 서로를 배려하고 있었다. 구슬공예강사 자격증과정 마련…매월 정모 운영 자매가 운영하는 비즈까페는 동구 화정동에 위치한다. 비즈까페에서는 실, 바늘을 이용해 구슬작품을 만드는 비즈 스티치를 비롯한 비즈공예, 주니어 비즈공예, 점토를 이용한 폴리머클레이,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 실용공예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 특히 구슬공예강사 자격증과정도 마련돼 있어 취업과 진학을 위한 구슬공예교육도 받을 수 있다. 한국구슬공예협회는 구슬공예 및 구슬공예 응용분야의 발전을 위해 세워진 사단법인 단체로서 구슬공예 액세서리, 코디네이션, 패션주얼리 및 응용공예분야의 실력 있고 자격 있는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한국구슬공예강사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또 비즈까페에서는 매월 주제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보는 정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월 정모는 젬스톤이 잘 어우러진 에스닉 스타일의 패턴 목걸이로 초보자 등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착순 최대 15명까지만 받는다. 네이버 ‘나나의 스티치세상’에서 정모신청을 하면 된다. 2월 정모는 이달 27일 금요일 오후 1시와 28일 토요일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재료비는 2만3천원. 문화체험공간 있는 ‘실용공예샵’ 열고파~ 이옥희 지회장은 작년 실용공예 자격증을 따면서 이제 자격증이 8개가 됐다. 어떻게 한 분야를 파고들면서 이렇게 많은 관련 자격증을 따낼 수 있는지 부러울 정도다. 이에 이옥희 지회장은 “공예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모두 연관이 돼요. 그러다보면 작품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더 다양한 공예를 하고 싶어지죠”라며 “요즘은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실용공예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시작이다 보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단다. 사단법인 한국구슬공예협회 구슬공예사범이자 폴리머클레이 사범, 청소년 자격증과정 연구위원인 욕심 많은 그녀는 현재 한마음회관, 현대백화점 동구점, 뉴코아아울렛 삼산점,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도 외부수업으로 출강하고 있다. “실은 문화체험공간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공예를 함께 할 수 있는 실용공예샵을 운영하는 게 제 소박한 꿈"이라는 그녀. 오히려 소박한 꿈이라기보다는 야무지고 실속 있는 꿈처럼 다가오는 건 왜일까. 문의 : 011-9518-7101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Tip 구슬공예 강사/사범 자격증과정 *2급 강사 자격증과정 수강자격 -만 16세 이상 교육과정 -구슬공예입문과정 8주/13작품 -구슬공예심화과정 8주/13작품 교육내용 -Beads Accessory-Basic -Beads Coordination-Basic -Fashion Jewelry-Basic -Beads Accessory-Expert 심사방법 -16주 전과정 이수 -작품심사 -년 4회 *2급 사범 자격증과정 수강자격 -2급강사 자격 강사 중 -6개월 이상 활동한 분 교육과정 -12주 전문작품과정 교육내용 -구슬공예개론(통사론, 교수학습법, 재료학, 색채학, 색채심리학) -일반작품과정 Expert/Master -응용작품과정 Expert/Master 심사방법 -12주 전과정 이수, 소속 지회 추천서 -자격인증시험(필기 30%+실기 70%) -년 2회 *1급 사범 자격증과정 수강자격 -2급사범 자격을 갖춘 사범 중 -2년 이상 활동한 분 교육과정 -연구, 작품창작과정 교육내용 -연구 및 작품창작과정 심사방법 -연구 성과 제출 및 심사 -심층면접 -년 1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
- 로봇교육,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향상에 으뜸! 상안동 김명화(40)씨는 지난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보고 새삼 놀란 기억이 있다. 글짓기, 논술, 음악 등 천편일률적이던 방과 후 과정에 ‘로봇과정’이 두 반이나 편성되어 있었던 것. 김 씨는 “큰아이 때만 해도 생각도 못한 변화죠. 단순히 ‘장난감’으로만 인식되던 로봇이 아니구나 생각했어요”라고 말한다. 로봇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방과 후 과정에 ‘로봇’을 신설하는 학교가 생기는가하면 아예 발명교실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학교도 있다. 각 문화센터는 경쟁이라도 하듯 로봇과정이 필수다. 아직은 공유지식의 폭이 좁은 로봇교육. ‘신기한 물건’에서 전문적인 교육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교육에 대해 알아봤다. 울산, 초2에 시작 많아 함월초등학교 발명교실 손용일 교사는 “로봇은 초중등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수학, 과학, 컴퓨터기술 등 각종 지식이 모여 새로운 기술을 고안해 내는 학습 소재인 만큼 교육적 가치가 크다”고 말한다. 덧붙여 “학생들은 로봇의 제작 및 작동 원리를 학습함으로 인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의 수준이 상당히 향상된다”고 강조한다. 로봇교육에 적기는 없다. 서울대로봇교육연구회 울산교육본부 임수발 대표는 “로봇교육은 워낙 광범위한 분야라 특별히 교육기간과 시기가 정해지진 않는다. 다만 요즘 울산의 추세는 초등학교 2학년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손 교사는 “로봇프로그램은 C언어다. 명령어부터 대회에서의 미션까지 모두 영어인 만큼 어느 정도 영어이해가 가능하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울산창의로봇교육원 정일창 원장은 “요즘은 한글프로그램도 잘 되어있다. 그것보다는 아이 발달단계에 맞는 과정이라면 시기는 크게 중요치 않다. 무엇보다 아이의 흥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실험정신이 강하다면 로봇교육에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 한 가지에 몰두하는 집중력이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탐구력이 눈에 띈다면 상대적으로 빠른 결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분야다. 어디서 배울까 현재는 학교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 로봇교육을 실시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설학원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각 업체의 특성에 따라 교육내용이 다르지만 조립, 즉 구조물(형태) 만들기에서 시작한 로봇교육은 현재 프로그램과정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정 원장은 “조립하는 로봇시대는 지났다. 이젠 프로그램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을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로봇교육이다. 지식경제부에서 로봇교육을 공교육 시범사업으로 정하면서 그 조건 중의 하나가 프로그램교육을 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 로봇교육기관을 찾을 때는 방문이 필수. 과하게 깨끗하거나 교육한 흔적이 없는 곳은 교구판매목적이 클 가능성이 있다. 로봇교육은 강사자질 못지않게 교재가 중요한데 초·중·고까지 교구연계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혹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에 로봇 과정이 없다면 학교에 건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대회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학부모로선 대회성적도 뿌리치지 못할 유혹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대회는 아이의 성취감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손 교사도 “대회경험은 아이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된다. 협동심과 신중함, 리더십 등이 생긴다”고 전한다. 로봇분야에서 인지도 있는 대회는 일 년에 3~4번 정도 치러진다. 로봇올림피아드나 육군참모총장배 로봇경진대회 등이 있는데 교육감상 이상 수상하면 고교진학에 가산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로봇특성화고인 울산공고 이다빈 군의 경우 지난해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한 무수한 수상경력을 발판으로 「200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이후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군의 IT(로봇) 우수자 전형에서 4년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임 대표는 “로봇교육이 단계별, 영역별로 나름의 체계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 특히 초등교육에서는 재미와 더불어 사고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로 집중 육성될 것”이라 장담한다. 도움말 : 함월초등학교 손용일 교사 서울대로봇교육연구회 울산교육본부 임수발 대표 울산창의로봇교육원 정일창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고수에게 배우는 로봇 - 함월초등학교 임규진 군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 세계대회 은메달 수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휴머노이드로봇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임규진 군의 당찬 포부다. 지난해 12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있었던 ‘제10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서 15개국 800명과 겨뤄 주니어부문 은메달을 거머쥐고부터는 로봇공학도의 꿈은 더욱 단단해졌다. Q. 언제부터 로봇을? A. 어릴 적부터 블록 조립을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만난 건 4학년 때 발명교실에서입니다. 그 전에는 로봇보다는 일반적인 레고조립을 즐겨했어요. Q. 평상시에도 다루나? A. 학교 재량활동시간이나 방과 후에 발명교실에서 선생님과 공부를 해요. Q. 대회준비는 어떻게? A. 대회를 앞두고는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가요. 방학기간 내내 하루 8시간씩 로봇과 씨름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 마치면 바로 연습에 들어갔죠. 보통 열두시를 넘기는 날이 많았어요. Q. 포기하고 싶은 적은? A. 우선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런 적은 없어요. 아무리 늦게 마쳐도 마치고나서 피곤하지 하는 동안은 즐거웠어요. Q. 앞으로의 목표는? A. 우선 로봇특성화고인 울산공고를 거쳐 로봇공학을 전공하는 것입니다. 그 뒤엔 제 손으로 인공지능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니 인터뷰 - 서울대로봇교육연구회 울산교육본부 임수발 대표 로봇교육, 장기적인 관점으로 서울대로봇교육연구회 울산교육본부 임수발 대표는 “부품을 조립해 로봇을 완성하는 과정은 짜릿하다. 가끔 로봇은 기술과 상상이 결합하는 창의성의 상징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을 꺼낸다. 그러나 임 대표는 “로봇교육을 장기적으로 계획하길” 당부한다. 또, “로봇교육은 제대로 하려면 10년도 짧다. 뻗는 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분야가 로봇분야다”고 덧붙인다. 가끔 시작단계에서 로봇교육을 다 배운 것 마냥 얘기하는 학부모도 있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오히려 꺾는 것일 수도 있다고. 임 대표는 “일본이 로봇강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로봇을 가까이하는 분위기가 많이 작용했다”며 “우리나라도 로봇대국이 목표인 만큼 로봇교육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울산의 로봇교육원 ▶서울대로봇교육연구회 울산교육본부 ☎ 257-3982 ▶울산창의로봇교육원 ☎ 266-0399 ▶울산 레고교육원 ☎ 261-7282(남구) ☎ 282-9001(북구) ▶로봇캠프 ☎ 285-0535 ▶아이큐로봇 ☎ 247-14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