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특별 공연 추가 편성!! 국립극장에서 단 2주간의 공연으로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 극본 작사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빨래가 2009년 새로운 모습으로 울산 관객과 만난다. 현대예술관은 중,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해 특별공연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25일 수요일 오후 2시 특별할인가로 1만5천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뮤지컬 빨래는 27살 서나영이 이웃집 몽골총각 솔롱고를 만나 만들어가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다. 팍팍한 서울살이에 하루하루가 고달프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모습과 우리네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우리네 삶처럼 소박한 포크 음악, 고단한 직장 생활을 재미있게 묘사한 펑키 음악, 신나는 랩뮤직,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담백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우리의 고단한 일상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대학로가 주목~ 젊은 창작집단 명랑씨어터 수박 창작집단 명랑씨어터 수박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 3년간 소극장 창작뮤지컬로는 드물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작사 극본상 수상과 2번의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등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연계는 자체적으로 창작과 제작을 함께 해내며 꾸준하게 창작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 젊은 단체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봄방학을 맞이한 자녀들에게 삶의 위로와 긍정의 힘을 심어주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문의 : 202-6300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내년에도 새 옷처럼 화사하게 입어요 계절은 봄으로 치닫고 있다. 이때쯤이면 주부들은 봄맞이로 마음이 분주해지기 마련. 봄맞이를 하려면 겨울의 흔적을 없애는 것이 우선 순위. 겨우내 입었던 겨울옷들을 제대로 말끔히 정리한 후 보관해 두어야 내년에도 새 옷처럼 꺼내 입을 수 있다. 모직코트는 의류커버를 씌워 보관 달동 주영세탁소 황태용 대표는 “양복, 모직 코트 등은 부분적으로 얼룩이 있다면 브러싱과 물세탁으로 처리하고 옷감 전체가 심하게 더러워졌을 땐 드라이클리닝한 뒤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옷을 보관할 때엔 옷 속에 방충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드라이클리닝 후 세탁소용 비닐을 씌워 보관하는 것보다는 천이나 부직포로 된 의류용 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야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차지 않는다고. 스키복, 파카는 물빨래 스키복은 물세탁이 안전하다. 땀을 내보내고 바람을 막는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섬유가 상할 수 있기 때문. 오리털 파카도 마찬가지인데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털에서 기름기가 빠진다. 스키복이나 파카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푼 다음 손빨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지퍼를 끝까지 올리고 단추도 모두 채운 상태에서 단독 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옷의 색을 보호하기 위해서 섬유 유연제나 표백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웨터는 돌돌 말아서 보관 스웨터는 집에서 잘못 빨면 옷감이 상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처음 한 번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울 전용 샴푸로 손빨래하는 것도 방법. 다만 세탁할 때 물 온도가 30℃ 정도로 유지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드럽게 누르면서 세탁하고 비비거나 쥐어짜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말릴 때는 물기를 손으로 눌러 어느 정도 빠지게 하고, 타월에 말아서 물기를 없앤 다음 원래대로 형태를 잡아 그늘진 평평한 곳에 넌다. 보관할 때는 반듯하게 접는 것보다 돌돌 말아야 주름이 잡히지 않아 좋다. 소매나 몸통이 늘어날 염려가 있으므로 옷걸이에는 걸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벨벳이나 부드러운 가죽 소재 스커트는 천을 집게와 스커트 사이에 끼우면 옷걸이의 집게 자국을 방지할 수 있다. 부츠는 원형을 살리자 어그부츠 및 스웨이드 부츠는 구두약이 묻지 않은 구둣솔로 표면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진하지 않은 얼룩은 고무지우개로 문지르면 대부분 없어진다. 얼룩이 심하다면 의외로 물세탁이 훌륭한 손질법이다. 스펀지나 부드러운 브러시에 전용 클리너를 묻혀 거품을 내 구두 전체를 고르게 닦아낸 뒤 찬물로 깨끗이 헹구면 된다. 이때 헹구는 방법은 찬물을 묻힌 걸레로 얼룩진 부위를 톡톡 닦아내는 것. 물세탁 후에는 신문지나 종이타월을 구겨서 신발 안에 채우고 서늘한 그늘에서 천천히 말린다. 머플러, 장갑, 모자는 따로 보관 스타킹이나 장갑 등은 칸막이가 있는 수납도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 스웨이드 소재 장갑의 얼룩은 지우개로 살살 지우고,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탈색을 막을 수 있다. 가죽은 잘 말린 후 올리브오일이나 전용 크림을 표면에 얇게 바르고 보관한다. 모자는 신문지를 채워서 모양을 유지해서 옷장 위 높은 선반에 보관하고 캐시미어 소재의 머플러는 드라이클리닝해서 보관한다. 서랍이나 수납상자 하나 전체를 겨울용 소품 수납용으로 정해 넣어두면 편리하다. 모피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값비싼 모피는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아이템. 모피를 관리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제품을 구입한 매장에 애프터서비스를 맡기거나 모피 전문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다. 보관할 때는 폭이 넓은 옷걸이에 걸어두고 상의 앞쪽을 약간 당겨 단추를 채워 옷이 넘어가거나 처지지 않도록 한다. 향수를 뿌리거나 나프탈렌을 주머니에 넣어두는 것은 금물.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1. 옷의 수명을 늘리는 비법 ①옷의 모양을 유지하려면 물세탁이 가능한 옷이라도 처음 한두 번 정도는 세탁소에 맡긴다. ②옷의 모양을 유지하고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옷을 걸 때 옷 사이의 간격을 느슨하게 한다. ③모피는 4~5년에 한 번, 가죽은 3년에 한 번 정도 전문점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Tip 2. 겨울 용품 정리의 기본원칙 ①반드시 손질 후에 수납한다 = 그다지 더러워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로 싸서 수납하는 것은 금물. 다음 겨울이 돌아올 때까지 보관해 놓는 동안 숨어 있던 세균과 습기가 겨울 용품을 망쳐 놓을 수 있다. ②여유 공간을 두고 수납한다 = 최대한으로 공간을 활용한다고 빈틈없이 구석구석 수납해 넣지 않도록 한다.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두어 보관해야 통풍도 잘 되고 형태의 변형도 적다.③시선을 벗어난 곳에 보관한다 = 손이 잘 닿고 시선이 잘 가는 곳에는 자주 쓰는 물건을 두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 따라서 겨울 용품을 보관할 때에는 옷장 위, 침대 아래와 같이 평소에 잊고 지내던 장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입던 것이지만 깨끗해요” 울산여성회 남구지부에서는 오는 2월 21일(토)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실시한다. 이번 교복 나눔 장터는 졸업을 한 후 버리기에는 아까운 교복을 물려주고 또 신입생에게는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번 장터에 참여하는 방법은 먼저 교복은 깨끗이 빨아서 옷걸이에 걸어서 2월 20일(금) 접수하면 된다. 이때 무상으로 기증할지 아니면 판매 위탁할 것인지 사전에 미리 전달해야 한다. 만약 판매가 되지 않으면 교복을 기증할 것인지 다시 돌려받을 것인지 접수자에게 얘기한다. 판매가 되면 판매 금액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접수할 때는 반드시 은행명과 통장 계좌번호, 통장주명을 함께 메모해서 제출해야 한다. ▶접수 장소 : 학성중학교 대강당, 문수중학교 대강당 ▶문의 : 265-8555, 271-1103, 010-2360-886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절망은 이르다! 울산에 실업자가 넘쳐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월 부산울산지방통계청 울산출장소가 발표한 ‘2008년 12월 울산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울산의 실업자 수가 2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1천명(81.3%)나 증가한 수치다. 실업률 4.6%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이 4.6%로 전국최고치다.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4.2%, 4.5%, 4.6%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다. 증가폭도 2%로 지난해 9월부터 점차 커지고 있다. 더구나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3.6%나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일용근로자 수는 무려 8.6%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울산지역의 건설경기 악화가 예사롭지 않음을 시사했다. 반면 자영업자는 12.9% 증가했다. 통계청 울산출장소 한경희 담당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 인력이 자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자영업도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다달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무급가족봉사자의 증감률은 -14.8%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7.9%나 증가했다. 한경희 담당은 “이는 전업주부 등 집안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원인 울산의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제조업이 전체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울산산업구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이 흔들리고, 울산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계 등에서 감산이 이뤄지고 이로 인해 관련 협력업체의 휴업이나 폐업 등으로 울산 고용환경이 직격탄을 맞은 것. 울산시 경제정책과 최명범 담당은 “울산은 2009년에도 내수부문의 성장세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가 빠르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2천3십여 억 투입, 적극적 실업해소 방침 그러나 절망하긴 이르다. 울산시에서는 울산 실업률 감소를 위해 국비와 시 예산을 합해 2천3십여 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직업훈련 및 인력양성에 1백1십2억 여 원을 투입해 실업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력이 단절된 주부라면 ‘주부 인턴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울산시는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227-1130)와 여성회관(☎281-0394)을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하여 주부들에게 직업훈련교육을 비롯해 직장체험과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부인턴 대상자는 장기실업 상태의 기혼여성. 경력단절이 1년 이상이고 만 3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생산직은 만 45세 이상의 준고령 기혼여성으로 자격요건을 정해놓고 있다. 고용보험적용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사람은 실업자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에 도전하자. 만 15세 이상이며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하고 훈련 상담을 받아 실업자 재취업훈련을 받으면 된다. 훈련비 지원 외에 월 10만원(여성가장의 경우 30만원)정도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일반근로자라도 고용보험에 가입됐다면 직업훈련과정 지원대상이 된다. 훈련과정에 따라 다르지만 1인당 연간 1백만 원 한도 내에서 수강료의 80%(비정규직 100%)가 지원된다.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 직업능력개발팀 정연순 담당은 “고용지원센터는 취업지원과 직업상담, 직업능력개발 과정 등 다양한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실업이라는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실업교육기관에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실업’의 늪에서 가장 빨리 빠져나오는 방법”이라 강조했다. 도움말 : 울산시 경제정책과 최명범 담당 울산종합고용지원센터 정영순 담당 부산울산지방통계청 울산출장소 한경희 담당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도대체 어느 약국에서 수거한단 말이야? 화봉동 명현숙(38)씨는 집안에 굴러다니는 약들을 버리기 위해 약국에 갔다 낭패를 봤다. 명 씨는 “언론에서 폐의약품도 분리수거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약국에 갔더니 안한다고 해요. 그냥 쓰레기봉투에 버리라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하던걸요”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폐의약품 생태계 교란 먹고 남은 약들을 처리할 방법이 마땅찮다.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자니 가정에서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끈다. 서울을 비롯한 몇 개 도시에서는 폐의약품 수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울산은 아직 계획된 바가 없다. 북구의 한 약국 관계자는 “한 번씩 전국적으로 캠패인을 벌일 때만 수거를 한다”고 말한다. 일반시민들로선 캠패인 기간을 알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폐의약품 위해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호르몬제는 생태계에서 성을 교란시키고 항생제는 내성균을 자라게 해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치료가 힘들 수 있다”며 의약물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울산, 350여 곳 중 참여 약국 10%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수홍 담당은 “폐의약품 수거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처리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거한 약들도 처리방법을 찾지 못해 약사회관에서 보관 중”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폐의약품은 소각로에서 처리를 해야 하지만 시 차원에서 할 경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집행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수홍 담당은 “그러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폐의약품을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 올해부터는 시 차원에서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덧붙인다. 폐의약품 수거는 법적 규제사항이 아니다. 울산시 약사회 이성기 상근이사는 “해당 약국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약사들의 의식 있는 참여를 독려한다. 또 “약사회 차원에서도 폐의약품 처리에 대한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고 밝힌다. 현재 울산의 360여개 약국 중 현재 참여하는 곳은 30여 곳으로 10%정도에 불과하다. 참여약국 확인하는 길은 해당 약국으로 문의하는 방법밖에 없다. 먹고 남은 한약은 다 소비하지 못한 한약의 처리도 고민이다. 울산시 한의사회 강동원 사무국장은 “한약은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성분이다. 환경오염의 염려가 없으므로 가정에서 바로 버려도 된다”고 말한다. 탕약은 하수구에 바로 부어도 되며 약제는 화분이나 과수원, 밭 등에 거름으로 뿌려도 상관없다는 설명. 인근 부산의 경우 부산진구청과 해운대구청은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모든 약국과 구청 민원실, 주민자치센터, 보건소에 폐의약품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폐의약품 수거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는 약사회와 함께 각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했다. 약국에서는 가정에서 폐의약품을 가져오면 사용 가부를 판단한 뒤 사용 불가능한 의약품을 수거한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각 구 보건소와 약사회에서 모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최종 폐기한다. 한편, 환경부는 폐의약품 수거제를 올 상반기부터 6대 광역시와 도청소재지, 경기도 전 지역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움말 :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수홍 담당 울산시 약사회 이성기 상근이사 울산시 한의사회 강동원 사무국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생활 속에 파고드는 분위기 짱 ''사케'' 입춘이 지났다지만 아직 옷깃을 저절로 스미게 되는 저녁 무렵이 되면 사케(쌀로 빚은 일본 청주)를 찾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게 이 술의 맛과 멋이지만 요즘엔 계절에 상관없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사케가 대중 술로 자리 잡은 건 불과 5년이 채 안 된다. 그 전까지 사케는 어디까지나 호텔이나 고급 일식집 등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급 술이었다. 사케가 대중 술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식 선술집 콘셉트의 프랜차이즈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1만~3만원 전후의 저렴한 사케를 내놓으면서 사케 붐을 일으켰다. 사케,깔끔하고 쓰지 않아 여성들 선호 성남동에도 괜찮은 사케 전문점이 있다. 뉴코아아울렛 옆 골목식당을 찾으면 바로 맞은편에 분위기 있는 일본식 선술집 ‘동행’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도 뒷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 잘 찾아야 한다. 간판에는 한자로 ‘同行’이라 적힌 채 오고가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 아래 바와 테이블이 4~5개 마련돼 있고 벽면에는 일본청주와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이 즐비하다. 또 음악이 운치 있게 흘러나와 부담 없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보인다. 친동생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서정민 대표는 “젊은층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기호에 따른 마니아층이 형성됐다는 점이 와인과 수입맥주랑 비슷하다”면서 “먼저 대중화된 와인과 수입맥주만큼이나 사케 문화도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예전 낯설게만 느껴졌던 사케가 더 이상은 낯설지 않게 자리잡길 바란다”며 이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사케를 느껴보란다. 그의 말처럼 사케가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다. 사케와 어울리는 메뉴로 메로구이(1만5천원)와 고로케(해물, 호박, 감자 등),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1만3천원)은 이 집의 인기 메뉴다. 부드러운 맛의 메로와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고로케 및 모듬 튀김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입맛도 자극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사케는 아마구치 오제끼와 앗싸리 매실(우메슈) 이다. 아마구치 오제끼는 900ml 팩으로 25,000원에 판매되며, 우메슈는 한 도쿠리에 6,000원이다. 그 외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와노 사케와 솔향이 베어 있는 다루 사케가 잘 나간다. 깔끔하고 그리 쓰지도 달지도 않은 사케 맛이 독특하다. 그래서 여성들에게도 더 인기있는 지 모른다. 도쿠리 외 팩으로 판매되는 술이 남을 경우에는 보관을 해뒀다 다음에 와서 마셔도 된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위치 :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옆 골목식당 맞은편 메뉴 : 다양한 사케, 메로구이, 고로케, 나가사키 짬뽕 영업시간 : 오후 6시~새벽 4시까지 문의 : 244-64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울산시시설관리공단,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에서는 문수축구경기장의 주경기장과 호반광장 전광판을 이용해서 연인들의 사랑고백, 웨딩사진, 가족사진 촬영 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으로 추진되는 전광판 활용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울산의 자랑인 문수축구장에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신청인의 사진이나 영상물, 메시지를 신청인의 요구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직접 편집하여 전광판을 통해 영상물을 표출하며, 음악 이벤트 서비스도 가능하다. 시설관리공단 양광석 과장은 “지난해에도 사랑을 고백했던 연인 20쌍 모두 결혼에 골인하여 프로포즈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면서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이하여 결혼을 앞둔 연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광판 이벤트는 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에 특별한 행사가 없는 날 1회당 △주 경기장 15만원 △호반광장 10만원이며 이용은 시설관리공단 문수경기장 관리팀(☎220~2132)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
- 벚꽃 +진달래 +바다의 완벽한 조화 높이 582m. 위치 : 경상남도 진해시 여좌동/창원시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는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꽃과 바다, 낭만의 도시인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산 일대에는 넓은 녹지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진해시민들에게는 친숙한 산으로 대광사, 진흥사 등의 사찰이 있다. 공원 내 휴게소에는 인어 여인상, 장복교의 사자상, 수해비 등이 있다. 또한 진해여고 입구에서 부터 공원에 이르는 1.5km의 산책도로는 아침, 저녁 등산객과 아베크코스로도 유명하다. 울창한 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만 여 그루의 벚꽃은 천혜적인 진해의 일경이다. 봄, 가을에는 산불방지를 위하여 등산로가 통제되어 장복산 공원일대에서만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시루봉은 이 기간에도 개방되므로 벚꽃산행은 시루봉을 택하여야 한다. 장복산 산행은 장복터널에서 시내로 내려서는 곳에 위치한 소공원에서 시작한다. 소공원 벚꽃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마진터널 입구 폐쇄된 구 검문소가 장복산의 산행기점이다. 터널입구 서쪽에는 추모비가 있다. 여기서 15분가량 오르면 장복산 주능선 안부에 이른다. 이 안부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눈꽃 같은 벚꽃과 선연한 대조를 이루어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불모산과 웅산, 시루봉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진해만 일대의 흩어진 섬들과 남해바다의 거제도·잠도·저도·삼섬·가덕도 등을 조망 할 수 있다.하산은 동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안부에서 남쪽에 있는 진흥사 계곡길로 내려선 뒤 대광사를 지나 공원으로 내려와도 되고 안민고개 까지 직진하여 산행을 마쳐도 된다.체력과 시간이 충분하면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웅산)을 거쳐 천자봉까지 완주(약 8시간 소요)하면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등산코스 ①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진흥사 계곡 - 대광사 - 공원(2시간 30분) ②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3시간 30분) ③ 장복터널 - 소공원 입구 검문소 - 마진터널 - 안부 - 바위지대 - 정상 - 안부 - 전경초소 -방화선 - 안민고개 - 동쪽능선 - 불모산 갈릴길 - 시루봉 - 바람재 - 천자봉 - 상리마을(8시간 소요) ▶교통 : 남해고속도로 동마산나들목 → 창원대로→신촌광장에서 죄회전→2번국도 → 장복터널 → 장복산공원 ▶주변볼거리 : 대광사(200m), 진흥사(500m), 삼일사(700m) 제황산공원(4km), 시민회관(500m), 벽해정, 돝섬 유원지, 성흥사, 제황산공원, 진해항 등 ▶ 문의 : 055-548-4229(관리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화려하게! 편안하게! 시선을 압도한다 기능성만을 고려했던 예전 등산복들과 달리 올 봄에는 활기 넘치는 컬러에 자연을 담은 프린트까지 접목시켜 봄의 화사한 이미지를 표현한 과감한 등산복들이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에 패션성을 더한 세련된 등산복으로 등산의 즐거움은 물론 산의 시선까지 느껴지는 멋쟁이로 변신하는 것은 어떨까. 평상복으로도 손색없는 등산복 인기 등산복은 이제 이상 등산할 때만 입는 옷으로 취급받지 않는다. 등산복의 패션화 경향이 이어지면서 도심 생활 속에서 캐주얼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올해는 산과 도심 구별 없이 등산복을 입는 경향이 한층 강해졌으며, 올 봄 자수로 디테일을 살린 주얼리 컬러 재킷 하나면 산에서나 도심에서나 멋스럽게 착용이 할 수 있다. 남성 등산복에 여성스러운 핑크, 퍼플, 바이올렛 등의 부드러운 컬러가, 여성복에 블루, 그린 등 남성적인 강한 컬러가 적용되는 젠더 믹스 컬러도 두드러진다. 또한 자연주의가 부상하면서 재생지나 모래, 자갈 등 자연에서 채취할 수 있는 천연색감의 사용도 많아지고 있다. 컬러대비도 강한 남성스런 느낌에서 여성스런 컬러가 주류를 이룬다. 트렌드 컬러인 ''옐로''를 중심으로 ''그린'', ''오렌지'' 등의 밝은 컬러바탕에 ''그레이'' ''블랙'' 배색으로 도심에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실용성은 기본, 더욱 화사해진 등산복 캐주얼한 점퍼로 입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과 색감이 화사해진 올해 등산복은 친환경 소재의 다채로운 활용과 날씬해 보이는 재단이 돋보인다. 특히 올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아웃도어 의류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패션 테마로 자리 잡은 ‘자연''에 맞춰 화려한 컬러를 바탕으로 꽃, 식물 등 풍부한 패턴을 활용해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등산복 전문점 ‘사레와 울산점’ 정동희 대표는 "최근에는 등산복이라 해서 단지 등산뿐 아니라 등산 이후의 스케줄도 소화가 가능한 스타일의 등산복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올 봄에는 더욱 과감하고 다양한 색상의 슬림핏 등산복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사레와 울산점’에서는 이월상품에 한해 최고 80%~50%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구입금액의 3%를 적립,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 날씬하게…친환경 소재 속속 등장 편안한 활동성을 위해 한 치수 크게 입었던 기존 등산복의 경향도 이번 봄 시즌부터 완전히 뒤바뀌었다. 날씬해 보이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넉넉하던 등산복의 부피감을 줄였다. 또 다양한 절개선과 배색 효과를 통해 날씬해 보이면서 뛰어난 활동성을 가진 슬림핏(Slim-fit) 스타일의 등산복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가슴과 허리에 직선 혹은 곡선의 절개선을 도입해 상체의 실루엣을 살리고, 하의에는 무릎 절개선을 넣어 활동성을 보장하면서 밑단은 약간 넓혀 다리가 길고 날씬해보이도록 한 것.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등산을 위해 기존 등산복에 비해 가볍게 제작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UV-CUT(유브이 컷) 티셔츠와 바지도 눈에 띈다. 내구성과 착용감이 좋은 친환경 소재, 대나무 섬유뿐 아니라 숯 섬유, 콩 섬유, 광택 소재, 매쉬 소재 등의 광범위한 활용으로 소재의 믹스 매치를 통한 새로운 기능과 스타일이 두드러진다. ‘THE NORTH FACE 터미널점’ 이종수 점장은 “올해 아웃도어 패션의 특징은 천연 소재와 리사이클링 제품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THE NORTH FACE’에서 올 봄 새롭게 출시한 대나무 섬유는 대나무를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소재에 정전기 방지효과와 더불어 자체 항균성까지 지니고 있다. 또한 UV차단 효과까지 두루 갖췄다는 소문에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빨라지고 있다는 평. 이 점장은 “등산복은 몸의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해 주는 기능성을 갖춘 전문 아웃도어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사레와 울산점 정동희 대표(☎052-267-3279) THE NORTH FACE 터미널점 이종수 점장(☎052-273-6336)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의용소방대원 김대희 씨 동부소방서 김대희(54) 의용소방대원이 뇌출혈로 쓰러진 사람을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2월 21일 오후 4시30분경 동구 화정동 동울산골프연습장 내에서 운동을 하던 이 모 씨(여. 50)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마침 같이 운동을 하던 김대희 대원이 이를 발견하여 환자를 살펴 본 바 혀가 말려 들어가고 호흡,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먼저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6사이클(약 6분소요) 반복 실시하자 환자의 맥박이 돌아 왔다. 이어 119구급차가 도착하여 구급대원들과 함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혜자는 “병문안을 간 대원들에게 의사의 도움을 받은 줄 알았는데 의용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은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하면서 “의용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까지 알고 있어 자신이 살 수 있게 되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자신도 퇴원을 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월14일 전하지역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여 심폐소생술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이번에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금년 상반기 중 전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시민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더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