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뉴에이지 음악의 대명사 유키 구라모토 내한 공연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에 뉴에이지 붐을 일으킨 주인공 유키 구라모토가 올해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기념 전국 투어를 갖는다. 지난 3월 화이트데이 콘서트의 성공적인 반응으로 가을 시즌에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80년대 후반부터 다수의 일본 드라마 음악으로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유키 구라모토는 우리나라에는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1998년도에 처음으로 정식 라이센스 음반이 제작(C&L 뮤직)되면서 그의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는 각종 광고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끊임없이 우리의 귀를 자극했다. 연이어 플래티넘을 기록한 6장을 포함한 총 13장의 음반발매와 예술의전당 2003년 유료 관객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리에게 더없이 친숙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08년까지 10차례 내한공연에서 매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 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와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음악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6년 9월에는 음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드라마 ‘주몽’ OST 중 조수미가 노래한 ‘사랑의 기억’을 작곡하여 드라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일시 : 2009년 12월 2일 오후 8시 ▶장소 :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문의 : 052-202-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내일신문과의 특별한 인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정(情)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더 끈끈한 인연으로 오래토록 함께할 수 있는 것. 울산경주내일신문과 함께 해서 더욱 빛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경희·서경숙·허희정·박은심 공동취재 울산 교육의 파트너십으로 자리매김 =김민경코칭리더십 김민경 원장 내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리더십과 학습코칭에 대해 취재하러 와서 처음 내일신문 만난 지가 어언 3여년. 정보의 홍수 속에 발췌한 생활정보, 특히 교육에 관한 정보는 내 업과 맞물려 학부형들과 함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나눔의 장이 되어 매우 유익했다. 특히 1:1학습코칭에 대한 광고는 꼭 필요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성적 향상 및 자신감과 함께 존재감을 더 높이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 많은 도움을 받아 고맙기까지 하다. 이제는 멋진 파트너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설레는 마음 또한 생긴다. 800호를 맞이한 내일신문의 여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길 바란다. “신문에 소개된 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이어져”=살사댄스 아카데미 강사 이유미 씨 ‘살사댄스 아카데미’ 이유미 강사는 “내일신문과의 만남이 있은 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이어졌다”면서 환하게 웃는다. 이 강사는 “10년 전, 살사에 빠져 서울까지 강의를 들으러 다닌 적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강산이 한 번 변한 세월이 흘렀다. 한 분야만을 고집한 만큼 내일신문에서도 취재를 해준 덕분에 많은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말한다. 동구 한마음회관에서의 강의는 외국인이 많아 영어로 수업하는 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강생들이 잘 적응해주고 있어 더욱더 감사하다고. 특히 이 강사는 “내일신문을 접하고 찾아온 한 수강생은 친구까지 데리고 온 데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업시간이지만 매번 새롭고 기대된다며 매주 일찍 와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그녀는 요즘 일할 맛이 난다. 그녀가 좋아하는 춤을 더욱더 생동감 있게 출 수 있고, 또한 마음껏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기에. 그녀는 “살사댄스의 기본은 배려이듯이 우리 사회 어디에서도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배려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한다.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취재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도 잊지 않았다. 발로 뛰는 취재,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 =주부 손해숙 씨(무거동) 내일신문을 처음 접하면서 기존신문과는 다르게 깔끔한 편집에 놀라웠다. 그 이후에 교육, 건강에도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특히 생활섹션의 멋맛 코너는 빠지지 않고 보고 있다. 모임이 많다보니 울산지역에 숨어있는 맛집을 추천하는 것도 재미와 보람을 한꺼번에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내일신문을 애독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기사가 더욱 심층적이고 현장감이 넘친다는 점이다. 이는 주부 리포터들이 발로 뛰어 취재를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신문이 바로 내일신문이다. 내가 듣기로는 주부가 내일신문의 주독자층이라고 했지만, 실제 독자층의 폭은 아주 넓은 것 같다. 이는 바로 내일신문이 800호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도 지역 리포터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제2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공개 모집 울산시에서는 주부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을 확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통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국가정책과 지방행정의 각종 시책 운영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출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모집인원은 300명(제1기 91명 포함) 수준이며, 자격은 국민제안 등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국정참여에 관심이 많은 20~50대 주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정책제안 경험자나 모니터 활동 실적이 있는 자는 우선하되, 인터넷 및 컴퓨터를 활용하여 기본적인 문서작성이 가능하고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에 지장이 없으면 된다. 주요활동은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수시 제출하고, 국정에 참여하여 소통의 파트너 역할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 등이며, 활동기간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1년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이며, 지원방법은 Oklife 홈페이지(www.oklife.go.kr) 및 울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2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지원서’를 작성하여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5개 구·군별로 지역, 연령, 직업, 경력 및 자기소개서 내용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고, 대상자 발표는 오는 12월 7일 Oklife 홈페이지 및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에게는 정부의 위촉장과 함께, 아이디어를 많이 제출하는 등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정기포상 및 워크숍 참여기회 등이 부여된다. 문의 : (02)2100-3815, 3819 (행정안전부 생활공감기획단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울산근교 단풍 드라이브길 경주↔양북 간 추령재 단풍길 알싸한 가을이 발아래 스치다 경주에서 보문단지를 지나 양북으로 넘어가 동해바닷길과 마주하는 추령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뽑힐 정도로 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울산에서 모화를 지나 불국사 삼거리에서 불국사 방향이다. 올봄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던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이번엔 가을맞이 향연이다. 노랗게 내려앉은 정갈한 단풍을 헤치고 조선호텔 삼거리에서 보문단지 방향. 십 분쯤 달려 경주시내와 동해안 길 삼거리에서 동해안 길로 접어든다. 여기서부터는 천천히 둘러보며 간다.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미루나무를 지나면 덕동호다. 20분쯤을 더 가면 추령터널로 진입하는 길과 백년찻집으로 올라가는 길로 나뉜다. 백년찻집으로 길을 잡아야 추령재를 넘을 수 있다. 토함산 한 자락을 타고 넘는 추령재는 30km 정도의 길이지만 고갯마루와 계곡, 호수, 들판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금수강산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선지 잎들이 말랐다. 그래서인지 붉은 단풍보다 노란 단풍이 많이 내려앉았다. 길옆 잡목의 낙엽은 벌써 도로 한쪽을 차지하고 지나가는 차에 소리를 낸다. 마우나리조트 연결길 장관 추령재 정상의 백년찻집에선 꼭 차 한 잔 마셔보길. 고풍적인 외향과 입구부터 풍기는 차향(茶香)에 목으로 넘기지 않아도 차(茶)가 식도를 탄다. 추령재를 넘어 동해안 길로 달리면 20분 쯤 지나면 옛길이 끝난다. 추령재 옛길은 차량통행이 거의 없다. 마음껏 경치를 구경하며 차를 찬찬히 몰아도 된다. 다만 산을 넘어가는 길이니만큼 위험 할 수 있다. 달리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차보다 앞서 산의 한 등성이를 돈 다음 길이 저 아래 까마득하니 말이다. 기림사 입구가 나오고 낮은 산 옆구리를 두 번 더 돌면 양북 삼거리.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을 잡아 15분 더 가면 감은사지가 왼쪽으로 지나가고 연달아 문무대왕릉이 나온다. 계속 달려 양남 사거리에서 좌회전 바닷길로 잡는다. 관성해수욕장이 나오면 울산 쪽 대신 양남 상계마을로 방향을 튼다. 마우나리조트와 연결되는 길이다. 빽빽한 소나무 숲이 차창으로 지나가는 이 길은 어찌나 포근한지 세상에 나 밖에 없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 리조트와 가까워지면 산등성이 억새가 장관이다. 해질녘에 이 길과 만난다면 그보다 더한 행운이 없다. 마우나 정상에서 만나는 노을과 등 뒤로 나타나는 달은 눈물 날 만큼 절묘하다. 혹시 시간을 넉넉히 잡고 출발했다면 양북면 삼거리에 위치한 대왕온천을 강력 추천한다. 우연히 발견된 이 온천은 물을 끌어 올린 지 채 두 달이 못 됐다. 알칼리성 온천수가 쏟아진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울산근교 단풍 드라이브길 경주 통일전 & 김유신장군 묘 가는 길 길 따라, 단풍잎 따라 떠난 길…그 위에서 만난 가을길 은행나무길, 어딜 찍어도 한 폭의 작품사진 울산에서 경주로 향하는 국도를 쭉 타고 달리다 보면 통일전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통일전 입구가 나온다. 물론 이정표가 친철하게 표시돼 있다. 입구에서부터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건장한 장정처럼 믿음직스럽게 줄 지어 있다. 아직 한 가지 색깔로 완전히 물들지 않고 초록에서 노랑으로 느슨하게 익어가는 은행잎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통일전 입구까지 온통 은행나무 물결로만 출렁이는 거리는 약 2~3km 정도. 평일이라 그런지 차량의 통행도 거의 없어 찬찬히 차를 운전하면서 바깥 풍경을 눈으로 읽어가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로 강력 추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사진을 찍어도 좋다. 이곳은 배경이 훌륭해 셔터를 누르는 곳마다 제법 수준 높은 사진이 찍혀 나온다. 추수가 끝난 빈 들녘도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통일전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계속 달리면 나지막한 가로수들이 드문드문 가을냄새를 풍기고 있다. 계속 차를 몰다보면 사천왕사지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므로 잠시 신호대기 중에 걸린다. 오른쪽 앞으로 시선을 돌리면 사천왕사지터와 선덕여왕릉 터를 복원하기 위해 공사 중인 현장이 보인다. 죄회전 한 후 쭉 직진하가 보면 국립경주박물관 입구가 보이는 데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신호를 받아서 꺾어 가다보면 남천이란 천(川) 흐르고 작은 마을과 함께 문화재 발굴 중인 곳이 크게 펼쳐져 있다. 김유신 장군 묘 입구길&아랫길 환상적 차를 계속 달려 요석궁(음식점 이름)이란 팻말 쪽이 있는 쪽으로 우회전하면 좁은 길이 나오는 데 이 길을 쭉 달려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가면 경주역 방향이 나오고 여기서 더 가면 ‘김유신장군 묘’에 닿는 것. 경주터미널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돌면 김유신장군 묘에 이르는 데 이곳에 이르기 전 벚나무터널 또한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고 서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벚나무터널을 지나 조금만 가면 왼쪽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는 데 일방통행인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김유신장군 묘가 있다. 이곳에는 입장료(성인 500원)가 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약5분 정도만 걸으면 김유신장군 묘가 보인다. 여기 오르는 길에 아름드리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들리는 소리라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 소리 뿐. 주차장 아랫길도 무척이나 환상적인 드라이브 길로 호젓하게 걸어도 좋고 차로 이동해도 좋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울산근교 단풍 드라이브길 1 배내골에서 밀양댐까지 영남알프스 심장, 대협곡을 달려라 드라이브하면 배내골을 빼놓을 수 없다. 예전 같으면 길이 험해 웬 드라이브냐 하겠지만, 지금 배내골 길은 예전과는 전혀 다르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 신불산 도립공원 일대는 영남 최대의 산악지대로서 과거 빨치산의 거점이었을 만큼 넓은 지역이다. 원래 활엽수가 많아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이곳은 사자평, 신불산, 간월산 억새평원으로 이르는 길에서의 단풍으로 가을이면 영남 최대 단풍여행지의 모습을 자랑한다. 그중 배내골은 영남알프스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계곡으로 한번쯤은 들러봤을 만한 계곡이다. 골이라고 해서 작은 동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길이만 70리(28km)로 가지산과 신불산 일대를 가로지르며, 그 끝은 밀양댐으로 향한다. 그러니까 울산에서 시작하여 양산을 거쳐 밀양에 다다르는 거대한 계곡이다. 그 물맛이 배 맛이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배내골은 1급수로 그 수질을 자랑하며, 폭이 25m에 이르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는 상당히 큰 계곡이라 할 수 있다. 그림 같은 펜션과 황금들판 언양 석남사(24번 국도)를 거쳐서 터널을 향해 고갯길을 오르면 배내골 표지판이 보인다. 좌회전해서 계속 고갯길을 오르면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서 다들 한숨 돌리게 된다. 이곳에서 영남 알프스의 장관을 한눈에 감상하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면 배내골이 이어진다. 역시 길은 매끄럽게 뻗어 있고 예전 산골 마을은 이제 하나의 읍으로 착각할 만큼 당당한 모습으로 긴 협곡을 지키고 있다. 길 군데군데 그동안 수확한 야채, 과일을 가득 내놓고 파는데 인심도 좋다. 특히 이곳에는 사과나무도 많은데 탐스런 사과 맛이 아주 새콤달콤하다. 또한 계곡이 70리가 넘다보니 수많은 가든, 민박집, 펜션들이 있다. 특히 펜션은 하나같이 그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마치 타국에 와 있다고 착각할 정도. 주변이 첩첩 붉은 산으로 둘러싸인 배내골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복잡한 도시생활을 벗어나 잠시나마 시골의 향수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로는 최적인 듯하다. 운전하다 백연동 계곡을 올라보라. 주위 산세가 아름답고 울창한 숲속에 한줄기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니 여기가 바로 파래소 폭포. 낙차 15m로 암벽사이를 타고 쏟아지는 물줄기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둘레 100여m로 그 깊이는 헤아릴 수 없다. 소의 중심은 푸르다 못해 검푸른 빛을 내며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우리지역 소극장 ? 소극장 ‘품’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의 대안공간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소극장 ‘품’. 다른 세상의 꿈, 여러 생각의 나눔, 삶의 연대를 향한 대안문화공간인 소극장 ‘품’이 책마을 ‘페다고지’와 더불어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만든 특별한 공간 중구 성남동 동헌 맞은편 4층짜리 건물 2층과 지하에 둥지를 튼 책마을 ‘페다고지’와 소극장 ‘품’(대표 유미희)은 오랫동안 다른 세상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져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대안문화공간 책마을과 소극장 ‘품’을 만들기 위해 4개월 여 동안 60여명의 노동자들이 힘을 모았다. 철거작업에서부터, 객석 아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페인트 칠과 인테리어 작업 등의 절차를 거쳐 번듯한 공간을 마련된 것. 148.761m²(45평) 규모의 책마을 ‘페다고지’에는 아담한 탁자들과 편안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문화의 향내가 풍긴다. 특히 현대자동차 한 노조원이 기증한 1300여권의 책을 포함해 진열된 서고에는 청소년 교양서적, 정치, 심리, 노동, 생태, 여성, 문학 등 일반서점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갖춰져 있다. 눈물겨운 소중한 땀방울이 담겨있는 곳 지하 1층 198.348m²(60여평) 규모의 소극장 ‘품’은 눈물겨울 만큼 노동의 땀방울이 스며들어 있다. 소극장 ‘품’은 그야말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자랑스런 공간이다. 인테리어 목공노조원들은 실비만 받고 심야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 부산의 극단 ‘새벽’ 관계자도 이곳에서 숙식을 해 가며 소극장 꾸미는 일에 적극 동참했다.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로 인해 수십 개의 은은한 조명등이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소극장 ‘품’, 이곳의 객석은 빨간색 긴의자로 꾸며 70석을 마련했다. 또한 무대 뒤에는 분장실을, 소극장 초입에는 조명과 음향기기를 다루는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문화에서 소외된 소수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 유미희(42) 대표는 “하루하루 먹고 살기 팍팍한 사람들에게 문화라는 건 여전히 아주 먼 얘지만 이런 삶 속에서도 우리가 향유하고 요구해야 할 것들이 분명히 있다”고 말한다. 덧붙여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문화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화상품을 단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을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삶을 표현 할 수 있는 그런 거점, 진지를 만들고 싶은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기타, 풍물, 영화상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러 모임과 세미나, 토론회, 발표회 등을 원하는 단체는 누구나 책마을과 소극장 이용이 가능하다. 위치 : 중구 중앙동(성남동) 동헌 맞은편 문의 : 052)244-9654/01010-9038-8840(소극장 품)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울산우체국-철도승차권 실시간 발매서비스 시행 울산우체국-철도승차권 실시간 발매서비스 시행울산우체국(국장 박진상)은 2009년 11월 3일부터 철도승차권 실시간 발매업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철도승차권 실시간 발매서비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코레일이 업무 제휴를 하여 2007년 10월 1일부터 73개 전국 주요 우체국에서 철도승차권 발매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울산지역은 울산우체국에서만 무궁화호이상 철도승차권 실시간 구입이 가능하다. 우체국을 통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우체국 창구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철도공사 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한 승차권을 우체국에서 찾아가거나 ▲예매한 승차권을 우편으로 배달 받는 등 3종류로 확대되었다. 울산우체국 변상복 마켓팅 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생활의 편의 제공을 위한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울산시 ‘신종인플루엔자 재난대책본부’ 운영 울산시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 확산하는 등, 대유행에 대비 재난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009년 11월4일 오전 10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구관 7층)’를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재난 대응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조정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지금까지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보건위생과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재난대책상황실’을 이 시각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한다. 재난대책본부는 실무통제관 지휘 아래 5개반(57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편성하여, 매일 8명씩 주간 상황근무와 아울러 야간에도 2명씩 철야근무를 실시, 24시간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 반별 주요 업무를 보면 ‘상황총괄반’은 종합상황실 운영, ‘인플루엔자 대책반’은 예방.진료.관리 등 종합대책, ‘행정지원반’은 예산 및 인력 지원, ‘사회복지반’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공보지원반’은 주민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울산시는 신종플루 감염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고위험군 각종 행사 자제, 군 의료인력 지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종플루 확산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학교 대책과 관련, 울산시교육청과 유기적 협의를 통해 학원을 포함한 모든 초.중.고교에 휴교.휴업조치를 취하거나, 겨울방학을 앞당겨 잔여 수업일수는 내년 초 보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첫째, 치사율(0.03%)이 낮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이고 둘째, 국내 항바이러스제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며 셋째, 세계에서 8번째로 백신을 개발하여 현재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넷째, 국민건강보험체계 하에서 우수한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방역요원들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우리 국민들은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하지 말고 바로 동네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동네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의 임상적 판단하에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약국에서 투약토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
-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가을의 끝에서 만나는 착한 여행 온 산이 곱디고운 단풍물결로 일렁이는 계절, 지금 국립공원을 찾으면 만산홍엽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단풍철을 맞아 11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국립공원 에코투어''를 선정했다. 최근 들어 전세계적으로 생태 관광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대자연의 품으로! 국립공원 에코투어''라는 주제로 탐방객들을 맞고 있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원주 치악산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은 치악산은 해발 1,288m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능선을 따라 매화산, 향로봉, 남대봉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연이어 솟구쳐 있고 그 사이로 구룡계곡, 금대계곡 등 청정계곡이 산자락을 적시고 있다. 치악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룡사 코스는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계곡길-구룡사로 하산하는 11.4㎞의 원점 회귀형 코스로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세렴폭포까지 등산로는 완만해 가족 산책 코스로 적당하며 금강송 숲길을 따라 생태탐방코스가 조성돼 있다. 세렴폭포부터 비로봉까지의 사다리병창 길은 급경사 계단길로 다소 힘이 부치지만 사다리꼴 바위와 암벽 사이를 비집고 자란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풍광이 독특하다. 산행이 부담된다면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한때 궁궐 재목으로 쓰였던 금강소나무 녹색길을 거닐며 야생화와 곤충, 나뭇잎과 새 관찰 등 자연 생태를 체험하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문화유산 답사 코스를 이용하면 치악산에 관련된 전설과 구룡사 창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치악산 남서쪽 금대분소에서도 자연관찰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국성지 영원사와 영원산성을 둘러보는 답사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라만상 다 모인 신비의 월출산 전남 영암의 월출산처럼 사람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산도 드물다. 월출산은 주변에 다른 산이 없어 마치 거대한 바위산을 뚝 떼어놓은 듯한 형상으로 장중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명산이다. 최고봉은 809m의 천황봉이며 면적은 56.1㎢로 규모만으로는 그리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풍부한 암석 노출지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어우러져 보는 이를 한눈에 압도한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암석 지형에 적응해온 생태계는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대표적 종주 코스는 천황사와 도갑사를 잇는 9.4㎞ 코스로 산행에 6∼7시간 걸린다. 종주 또는 천황봉만 목표로 하는 등반객들도 대부분 천황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황봉까지 빠른 시간 안에 오를 수 있는데다 바람폭포나 구름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구정봉(705m)만을 목표로 산행할 경우에는 도갑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천황사에서 천황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천황사를 지나자마자 바람폭포와 구름다리 코스로 나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바람폭포는 바람골 계곡에 위치한 수려한 폭포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대부분 말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등반객은 구름다리 코스를 선택한다.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월출산의 명물이다. 지난 78년 만들어진 노후한 다리를 철거하고 2006년 5월 새로 만들었다. 구름다리를 지난 뒤 철제 계단을 올라야 천황봉에 닿을 수 있다.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코스지만 천황봉에서 바로 보는 동쪽 능선은 월출산 최고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가족 체험형 생태 관광 풍성한 속리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있는 속리산은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한다. 최고봉인 천황봉(1,058m)에서 빗물이 떨어져 동으로 흐르면 낙동강, 북서로 흐르면 한강, 남으로 흐르면 금강으로 들어가기에 천황봉은 삼파수(三波水)의 발원지다. 속리산은 최근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마련, 생태 관광 명소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 당일형인 ‘속리산과 친구 되기’가 가장 인기가 높다. 오전 10시쯤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앞에서 모이는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코스는 ‘나도 기마 순찰대’. 온 가족이 기마 순찰대와 함께 오리 숲을 거닐고 말에게 먹이를 주며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데 국립공원으로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원형 마장과 마방을 갖추고 있으며 ‘말 위에 탄 가족 기념 촬영’등 깜짝 이벤트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오리 숲을 거닐며 꽃과 풀과 나무를 만난다. 생태 관광을 한 후 속리산 등반에 나서는 것도 권할만하다. 속리산 등반은 크게 4개 코스로 나뉘는데 탐방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문장대((1,054m)다. 법주사 지구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는 12km 코스는 왕복 약 4시간 30분 소요된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1월15일(일) 언양 신불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15일(일) 해남 두륜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11월13일(금) 단양 올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1월14일~15일 비재~윗왕실재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1월15일(일) 해남 두륜산 울산풍문산악회 016-852-8384 11월21일(토) 거제 계룡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27일(금) 함양 월봉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