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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떴다 _ 비염·축농증 체험단 : 유산균생성물질 세이겐 생생체험기 ③ 세이겐은 유산균생산물질을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다. 유산균생산물질은 우리 몸의 영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어 체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전국에 있는 6명의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세이겐 체험수기를 연재한다. 리포터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생생하게 연재하는 만큼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편집자주>2주째부터 하루에 3개씩을 먹고 있는 서진이는 처음엔 먹는 양 자체를 버거워했다. 아침, 점심, 저녁 간격을 맞춰 1개씩을 먹이려니 엄마 또한 버겁고 서진이가 약처럼 여기는 것 같아 방법을 바꿔 저녁 때 한꺼번에 3개를 먹였더니 오히려 잘 먹었다.그날그날 서진이의 기분에 따라 가루 자체로 먹을 때도 있고 물에 타서 먹을 때도 있다. 하루에 3개라는 부담을 줄여주는 데는 한꺼번에 물에 타서 먹이는 게 더 나은 것 같았다. 물이 담긴 컵에 세이겐 3개를 풀어 주니 서진이는 레몬주스 같다며 맛있게 먹었다.서진이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가도 신체적으로 무리를 한 날은 증상이 심해질 때도 있다. 예를 들면 낮에 친구들과 쉬지 않고 뛰어논다거나 밤늦게까지 자지 않고 논 경우 뒷날 아침이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지난 주말, 남해로 갯벌체험을 하러 갔다가 펜션에서 하룻밤을 잤는데 아침에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했었다. 이것저것 무리한 탓인지 아님 이불 등의 진드기 영향인지 최근 들어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났다. 봄, 가을에 비하면 줄줄 흐르는 콧물이라든지 재채기 등은 훨씬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 외부의 환경에 따라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서진이의 면역체계가 불안정하다고 생각된다.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할 때에는 세이겐측에서 알려준 가루를 물에 개어 콧등에 바로 올려놓는 방법도 써볼까 한다. 세이겐이 피부에 바로 작용해 치료를 도와준다고 하니 효과가 빠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서이다. 서진이가 할 수 있다면 코 세척도 하면 좋을 텐데…. 예전에 이비인후과의 지시에 따라 식염수로 코 세척을 시도했다가 혼쭐이 나서 다시는 안 하려고 하는데 서진이를 잘 타일러 세이겐으로 한 번 시도해볼까 한다. 오늘 새로 받은 세이겐 제품을 보니 서진이의 주치의라도 되는 양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번 주부터는 하루에 4개씩을 복용할 계획인데 지금처럼 서진이가 부담 없이 편안하게 먹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가영이가 세이겐 제품과 만난 지 4주가 지났다. 낱개포장이고 분말형태라 두 번째 복용분부터는 아이 스스로 챙겨먹을 수 있어 먹는 것을 일일이 챙길 필요가 없었는데, 2주분 체험을 마치고서야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복용법에 대해 문의하자, 세이겐코리아 박진숙 씨는 “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며, 생균(生菌)이 아닌 유산균생산물질이기 때문에 식전식후 관계없이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바른 방법이어야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터인데, 마음만 급한 엄마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고 넘겼던 것이다. 가영이는 1,2주차까지는 물을 따로 먹지 않고 섭취했다가 3주차에 들어서야 물과 함께 복용하기 시작했다. 콧물감기와 비염, 축농증을 오갔던 아이는 잠잘 때마다 숨소리가 거친 편이었다. 코막힘이 심한 날이면, 어른처럼 코를 골기도 하고 일시적인 수면무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올 봄 축농증으로 두 달 정도 치료받는 동안, 축농증 치료가 끝나면 수면검사를 받아볼까 고민도 했었다.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중추에 장애가 있는 ‘중추성’과 구강, 비강, 인두, 후두 및 기관지 등 호흡경로의 이상이 원인인 ‘말초성’으로 나뉜다. 축농증, 비염, 아데노이드(인두편도)나 편도의 비대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소아에게는 성장호르몬 감소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최근 들어 아이는 매우 조용하게 잠을 잔다. 콧속 깊은 곳에 있던 농들이 거의 완전하게 사라진 모양이다. 축농증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 식염수 세척을 병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세이겐 제품과 상승효과를 보인 듯싶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편안하게 꿈나라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를 바라보는 것은 부모의 작은 행복이 아닐 수 없다.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6학년인 휘영이는 지난 2주간 기말고사 준비로 매우 바쁘게 보냈다. 담임교사가 얼마나 많은 양의 시험공부를 숙제로 내주는지 숙제를 하는 것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런데 시험이 어려워서 국·영·수·과·사 5과목 중 100점을 맞은 아이가 반에서 하나도 없을 정도라니 휘영이의 시험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여하튼 그 와중에 휘영이는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에어컨과 가까운 위치에 앉아 있는데다 피로가 겹쳐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미열이 오르기도 했다. 세이겐을 먹기 이전이었다면 이럴 때 고민 할 것도 없이 기침약을 먹였을 텐데 세이겐을 먹고 있는 중이라 고민이 되었다. 세이겐과 감기약을 같이 먹여도 괜찮을까.세이겐 측에 문의를 했더니 감기약은 감기를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켜 기침을 멎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가급적 약보다는 아이가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이가 피곤하지 않도록 푹 쉴 수 있게 하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공급해주면서 2~3일 간은 아이의 면역력이 높아지도록 기다려보라는 것.또 세이겐을 호호 불면서 마실 정도의 따뜻한 물에 2~3포 풀어서 차처럼 마시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고 했다. 그렇게 2~3일을 지켜본 뒤에도 아이가 고열이 난다거나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 때 약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휘영이에게 이런 설명을 해 주면서 세이겐을 따뜻한 물에 타주었더니 “유자차가 생각이 난다”며 덧붙이는 말. “그런데 세이겐은 만병통치약인가 봐요, 축농증도 낫고 알레르기 비염도 좋아지고 감기에도 좋다고 하니”. 그 말이 재미있어 함께 웃었다. 세이겐은 어떤 종류의 치료제도 아니고 만병통치약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래서 사실은 더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을지 모른다. 우리 몸이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니 그 자체가 어떤 치료제보다 더 건강할 것이다. 휘영이가 비록 시험을 잘 보지는 못했지만 감기는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탐방 - ‘장수온돌’ 광주본사 직영전시장 친환경 온돌문화를 세계인의 잠자리 문화로 자리매김하루 일과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충분한 숙면을 취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늘 바쁘다는 이유로 기피하기 쉬운 현대인에게 숙면은 꼭 취해야 할 휴식. 하루 중 10~20분만이라도 잠깐 짬을 내어 낮잠이라도 청한다면 좋을 텐데 그럴 여유가 없으니 이를 어쩌나?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온몸이 녹아내리듯 뜨끈뜨끈한 ‘온돌침대’가 저녁 타임에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동구 학1동 남광주 사거리에 새롭게 문을 연 ‘장수온돌(대표 한재호)’ 광주본사 직영전시장이 오픈 기념으로 파격세일에 들어갔다.이번 기회에 매장에 들려 꼼꼼하게 살펴보고 장만하는 절호의 기회를 가져보자.온돌, 흙침대는 상쾌한 하루를 지켜주는 건강지킴이 특히 온돌침대와 흙침대는 나이드신분만 사용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젊은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제는 혼수용품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상품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오픈기념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백화점보다 30~40%, 많게는 5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따지자면 20여년이 된 저희 ‘장수온돌’의 기술력은 소비자가 더 잘 아실 거라 믿는다. 직영매장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에 덤앤덤으로 라텍스, 패드 등 사은품 증정도 하고 있으니 매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돌침대에 앉아있으면 그 따뜻한 온기가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이 듭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는 손님들도 많아요, 저희 매장 모든 침대제품들이 건강을 생각해주는 건강 지킴이 입니다”라고 말을 이었다.밝고 부드러운 인상의 한 대표는 말만 잘하면 서비스가 하나 더 추가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이며 건강해야 모든 일도 잘 되는 법’.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일도 해야 잘 되듯이, 매장에 오신손님은 ‘모두가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일을 한다는 한 대표는 고객감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장본인이다. 장수온돌의 매력은 침대에 ‘건강’이라는 개념을 ‘플러스’한 것 웰빙 바람이 불면서 각종 침구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을 보이고 있다. 생활 방식이 서구화되면서 침구들의 문제로 목과 척추에 이상이 생기거나, 각종 곰팡이균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까지 일으키는 부작용까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장수온돌’은 이러한 문제점들까지 최소화 시켜 제품들을 출시한 매력덩어리다. ‘장수온돌’은 단순 가구로만 취급되던 침대에 ‘인간의 건강’이라는 이념을 구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온돌과학’이라는 신 개념을 탄생시킨 지 20여년에 다다랐다. 장수온돌은 온돌방 원리를 구현하여 황토와 옥돌, 맥반석, 한약재 등을 소재로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돕는 히트 상품으로 온돌문화를 선도 하고 있다. 온돌과학의 신기술 기능성 침대 개발 선구자로써 돌침대, 황토침대, 황토팩, 친환경 식생블록 등 특허 및 실용신안에 의한 차별화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장수온돌’은 그동안 2002 업체 히트상품 선정’, ‘2005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대상’, ‘2005년도 산학공동기술 개발부분 연구개발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장수온돌’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문의: 062-232-249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2
- 광주천 보물 ‘수달’ 보호해야 광주시는 최근 광주천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출현함에 따라 수달 보호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먹이주기, 돌멩이 투척 등 행위를 삼가고, 특히 야간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독자 김현희 씨 추천 ‘우주네 토스트’ 직접 수제로 만든 재료 사용으로 안심 먹을거리시내 메가박스 영화관 앞을 지나다 보면 동화 같이 래핑이 된 작은 토스트 가게가 있다. 우주네 토스트 집이다. 아니, 사실은 간판도 이름도 없다. ‘우주네 토스트’라는 이름은 이름이 없다면서 즉석에서 지어준 이름이다. 우주는 주인이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이름이다. 다 자라도 어른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는 작은 치와와이다.특별한 토스트 전문점이다. 소설가인 이현옥씨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은 모든 재료가 완전 유기농 웰빙 식품인데도 가격은 일반 프랜차이즈 토스트와 비슷하다. 아니, 사실은 재료의 원가를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다.영양사와 조리사 두 개의 자격증을 소지한 이 씨는 “먹는 사람들이 믿거나 말거나 우리 아이들이 먹을 간식거리이니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먹이고 싶다”고 말한다. 이윤도 마진도 별로 없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토스트를 구워 판매한다.직접 만든 시럽과 이온수기 물로 얼린 얼음 사용하나도 허투룬 것이 없다. 토스트에 들어가는 수 십 가지 재료를 프랜차이즈처럼 반제품으로 넘겨받지 않아 직접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한다. 생 과일 주스에 들어가는 얼음은 매일 밤, 집에서 이온수기에서 물을 받아 사각으로 얼려 들고 나오고, 토스트에 들어가는 키위나 딸기 등의 시럽 역시 집에서 일없이 만들어 사용한다. 이 씨는 “혹 프랜차이즈 토스트에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우리 집 토스트가 달지 않다는 것을 금방 느낀다. 같은 시럽이라도 가능하면 달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한다.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간식으로 들고 가고, 지나는 사람들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에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다른 곳처럼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보는 곳에서 직접 만들어줘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지만 길어야 5분 내외이다. 기다리며 어묵 국물을 마시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양파와 마늘, 무, 당근, 디포리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어묵 국물이 시원하고 짜지 않아 자꾸 마시게 된다.이 씨는 “벌써 소설 소재를 하나 찾았다. 하루 내내 서서 토스트를 굽다보니 몸무게도 3kg이나 줄었다. 맛있는 토스트로 사람들이 건강도 지키고 소설감도 찾고 일석이조이다”며 웃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 차림표 : 계란토스트 1000원. 햄, 치즈, 소시지 1500원. 햄치즈 2000원. 생과일주스, 딸기, 바나나, 키위 1000원.● 위치 : 동구 황금동 메가박스 영화관 바로 앞● 문의 : 010-9473-39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누구나 세탁의 여왕이 될 수 있다? 세탁기에 세제만 넣고 돌린다고 빨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얼룩 없이 깨끗하게, 옷의 수명을 단축하지 않으면서 항상 새 옷 같은 상태를 유지해야 진정한 세탁의 달인이 될 수 있는 법. 네이버 카페 ‘세탁소 따라잡기’의 매니저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류 복원 가공 센터를 운영하는 세탁의 달인 ‘서니’ 정태선씨가 공개하는 비법! 기본만 알면 누구나 세탁의 여왕이 될 수 있다.이렇게 하면 때가 쏙~ 이렇게 간단한 세탁, 때를 쏙 빼는 방법은 따로 있다. 우선 물 온도를 맞출 것. 세탁시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온도로 맞춰야 때가 쉽게 빠진다. 단 색이나 무늬가 있는 옷은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에서 짧게 세탁해야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주기에 맞춰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옷에 묻은 오염은 3주 정도 지나면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황변이 된다. 황변된 옷은 뜨거운 물에 세제와 표백제를 강하게 사용해야 어느 정도 제거되는데, 섬유 소재나 색상에 따라 온수나 표백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기에 맞춰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이 묻었다면 반드시 그날 중성세제(주방용 세제)와 물로 어느 정도 제거해둔다. 찌든 때는 전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세탁한다. 양말이나 셔츠의 목깃, 손목, 바지 등은 부분 얼룩 제거제와 같은 전 처리 제품을 발라 솔로 살살 문지른 뒤 세탁하면 좋다. 뜨거운 온수와 세제,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예를 들면 옥시크린 종류)를 진하게 풀어 한 시간 이상 담갔다가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물세탁이 가능하고 밝은 색 의상에만 사용한다. 소재별·종류별 물세탁 노하우흰옷 온수에 분말 세제를 넉넉히 풀어 30분 이상 담갔다가 세탁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누렇게 변색됐다면 뜨거운 물에 분말 세제와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를 같은 일비율이나 두 배로 넣어 한 시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한다.니트 드라이클리닝 세제나 중성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손세탁하고 밝은 색상은 미지근한 물에, 색이 있는 제품은 찬물에 세탁한다. 니트 구입 후 첫 세탁이나 진한 색상일 경우에는 몇 번 드라이클리닝한 뒤 물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세탁망에 넣어 탈수하며, 한번씩 모양대로 당겨 건조대에 눕혀 건조한다.어그부츠 천 소재의 어그부츠는 미지근한 물에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 세탁한다. 천연 가죽 소재는 중성세제를 푼 물을 부츠 표면에 바르고 칫솔 같은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거품을 낸 뒤 샤워기로 찬물을 틀어 헹군다. 세탁이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부츠 표면을 두드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말릴 때는 수건을 넣어 부츠 형태를 살려 건조하며, 거친 솔로 표면을 문지르면 어그부츠의 부드러움이 다시 살아난다. 신발 안쪽은 섬유용 탈취제를 뿌리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리면 발 냄새도 제거된다. 오리털 소매나 목 주변, 주머니, 점퍼 밑단 쪽에 오염이 심하므로 액체 세제 원액을 발라 솔로 문지른 뒤 세탁한다. 건조한 뒤 손으로 두드려주면 볼륨감이 살아난다. 가끔 덜 헹구어져 세탁할 때 더러운 물이 의류 안쪽으로 스며들었다가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해 없던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운동화 가죽 운동화는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10분 정도 담갔다가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세탁한다. 일반 운동화는 따뜻한 물에 세탁 세제를 풀어 30분 정도 담근 뒤 솔로 문지른다. 가급적 물에 담근 상태에서 살살 문지르는 것이 좋다. 흰색 캔버스화는 처음 헹굴 때 식초를 소주잔으로 한 잔 넣어 5분 정도 담가두면 고무 부분까지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얼룩 말끔하게 제거땀 자주 세탁하지 않는 니트나 실크 블라우스는 땀이 묻었다 싶을 때는 반드시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실크 블라우스에 땀이나 물기가 묻었는데 바로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없는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탄올을 발라 부분적으로 닦은 뒤 헤어드라이어로 재빨리 말려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색이나 광택이 있는 의류는 시도하지 않는다. 주스나 커피 식초와 주방용 세제를 동일 비율로 희석해 오염된 곳에 바르고 10분 뒤 미지근한 물에 헹구는 것을 반복하면 제거된다. 김칫국물, 간장 등 색이 있는 음식물이 묻은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껌 껌이 두껍게 묻었을 때는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어 문지르면 껌이 뜯어낼 수 있는 상태로 단단하게 굳어 떼기 쉽다. 만약 껌이 의류 깊숙이 파고들었다면 깨끗한 종이를 껌이 묻은 부분에 올린 뒤 다리미로 열을 가하면 껌이 녹아 종이에 흡수된다.의류 안쪽의 세탁 표시 라벨에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있으면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하다는 뜻이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성세제나 시판 홈 드라이클리닝 세제로 손세탁하면 된다. 면 폴리에스테르 혼방 섬유는 중성세제로 세탁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울 소재가 많이 섞였거나 실크 혼방일 경우에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의류 안쪽에 문구로 ‘이 의류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라는 주의 문구가 있다면 세탁소에 맡긴다.홈 드라이클리닝, 이런 점이 다르다드라이클리닝은 물세탁에 비해 수축, 이염 등 변형이 없고 세탁 후에도 구김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의류의 오염이 거의 제거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가정에서 하는 홈 드라이클리닝은 물로 세탁하되, 변형을 최소화하는 세제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나혜진 리포터 happo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북구 ‘바람개비’ 어린이 도서관 박재춘(41) 관장 풍부한 지식 넓혀 문화 도시로 거듭나는 마음 간절“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꿈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그런 도서관이, 어른들에게는 웃음과 정이 넘치는 ‘사랑방 역할’이 되는 그런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이 도서관은 내 것도 그 누구 것도 아닌 바로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함께 쉬어가는 그런 장소이길 바랍니다.” 북구 용봉동에 자리한 광주시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민간단체 북구지부 ‘바람개비’ 어린이 도서관 박재춘 관장의 이야기다.‘바람개비’도서관 주인은 이 동네 주민 모두가 주인임을 강조한 박 관장은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미비한 점도 많고 봉사자들도 부족하지만 회원들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도서관을 위해 힘을 써주니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후원과 기증을 시작으로 맺어진 인연지난해 2008년 11월에 개관한 이 도서관은 모두 후원과 기증을 시작으로 즉, 사람의 인연과 인연으로 맺어진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장소다.“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아주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1층에서 영암마트를 운영하시는 김성진 사장님이 2층을 도서관으로 사용하라고 내 주셨어요, 북구자원봉사 동행 가게 1호점이기도 한 김 사장님은 자원봉사자로도 아주 열심히 사시는 분입니다. 대형마트를 하시는 분이라 물건을 넣어두어야 하는 2층 공간을 저희한테 선뜻 내 주셨으니 참 고마운 분이지요”라고 말했다. 또한 2008 광주비엔날레 시민참여 프로그램 ‘인연복덕방’을 통해 기증받은 책, 후원해준 건립위원 등 많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연 바람개비다. 도서관 자리를 흔쾌히 내어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바람개비’ 도서관 같은 공간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빈 장소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자신들이 가진 것을 하나씩 내놓아 만들어진 공간이다. 책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모인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도서관. 그래서 이 보금자리는 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곳이다.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현재 박 관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14여명의 회원들이 요일별로 나뉘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오고 있는 바람개비 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엄마학교강좌’를 4월부터 개강 할 계획이다. 엄마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책읽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다. 프로젝트로 강좌는 슈타이너 인간 발달론을 통해 본 아동발달, 그림책 깊이 읽기, 역사와 놀기 등으로 구성되고, 마지막 강좌에는 ‘동화 읽는 엄마 예비모임’이 열린다. 도서관은 엄마학교를 계기로 그림책 읽는 엄마 모임 등의 소모임을 꾸릴 예정이다.아이들에게 미술, 놀이 등을 통해 책을 폭넓게, 즐겁게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미술로 그림을 그리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즉, 우리 아이를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도서관 운영을 보다 더 알차고 실속 있게 운영하려 애쓰는 일등공신 박 관장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박 관장은 힘이 난단다. ‘누구랄 것도 없이 바쁜 시간 내어 내 아이 돌보듯 도서관에 나와 아이들과 시간 보내주는 그들이 있기에 살맛나는 세상이지 않는가’라고 박 관장은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사랑방’개관 당시 3000여 권에 불과했던 책은 현재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북구 일곡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원사업과 미래포럼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덕이다. 하지만 상근 인력에 대한 인건비 문제, 숨겨져 있는 동네 인적 자원 발굴, 작은도서관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 등 문제가 산더미다. 가장 먼저 생긴 문제가 바로 상근 자원봉사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루 2~30명이 넘게 이용하고 토요일에도 문을 열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도 국가에서 늘어난다면 ‘아이돌봄 서비스 차원’으로 맞벌이부부들에게 고민이 해결될 텐데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그래서 박 관장은 ‘주민들의 참여가 더욱 많아지길 간절히 희망’한다. 때문에 바쁘다. 알차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체험도 한 달에 한 번씩 저렴한 비용으로 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보는 그런 장소이기 전에 사랑방 역할을 하는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람개비’와 같은 동네 도서관이 많아지면 좋겠다. 그래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면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많이 해줄 것이다. 그러면 문화지식이 풍부한 우리 광주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가 되지 않을까요. 그런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문의:062-433-1279, 011-645-0423카페:cafe.daum.net/barabom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교육기획- 교육감 직선제 연재기사 교육감도 지방자치제 실시를 위해 ‘직선제’로 확 바꿨다. 이에 따라 6월 2일 지방선거일에 광주시 교육감 후보를 주민이 직접 뽑게 된다. 그래서 내일신문은 교육감 후보들을 직접 만나 현재 광주교육의 문제점과 대안, 발전 방향 등의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그렇다면 광주 시민이 바라는 교육감 후보는 어떤 인물일까? 본지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교육철학과 마인드를 살펴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 직선제 원년의 해인만큼 주민의 손으로 뽑은 교육감이 학생-학부모-교사가 삼위일체 되는 교육현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이번주는 지난호에 이어 장휘국 후보와 탁인석 후보를 만났다.글 싣는 순서 ①교육감 후보 인터뷰 ②주민이 바라는 교육감 ③후보들의 교육정책과 공약 광주시 교육감 후보 인터뷰③ - 장휘국 시민추대 후보경쟁에서 상생하는 복지교육으로 개혁무상교육복지 단계적 실현 약속 … 부적격 교원 즉각 퇴출시민사회단체추대위원(시민추대위)에서 추대한 예비 교육감 장휘국 후보는 ‘MB정부 교육정책 심판과 광주교육 개혁’을 슬로건으로 직선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 후보는 “MB정부의 경쟁교육과 특권교육은 우리 교육을 30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정책”이라며 “시민 사회 단체를 대변해 반드시 광주교육부터 개혁할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28년간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평교사로 재직했고, 전교조광주지부장과 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런 경력을 거름삼아 광주교육 행정을 개혁할 유일한 적임자는 바로 자신임을 피력했다.‘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으로 바꿔야지난해 일제고사 후 성적을 전국적으로 공개하면서 교육계 일대가 파란을 겪었다. 성적 공개 법제화가 가시화되면서 지역별 학교별로 한줄 세우기 교육은 더욱 증폭됐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비교육적이고 퇴행적인 사례들도 속출했다. 장 후보는 “성적이 공개되면서 성적 허위보고 사례가 속출하는 등 일선 교사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글로벌 교육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요구하는 이 시점에서 MB정부는 30년 전의 정답 찾기 연습이나 깜지 쓰기 등 거꾸로 교육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또한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자사고 지정은 사실상 상위 1~10%를 위한 특권교육의 현주소”라고 교육의 폐단을 꼬집었다. 그 폐해는 사교육비 폭등, 교육과정 왜곡, 일등 지상주의 등 부정적인 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사고 지정 등은 경쟁교육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더 이상의 확대는 막아야 한다는 게 장 후보의 입장. “이미 지정돼 교육과정이 이뤄지고 있는 학교에 한해서는 학생 선발, 학사운영 등을 5년 단위로 재평가해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운영과정을 점검하고, 새로 추진 중인 자사고 지정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장 후보의 교육 개혁은 평준화 교육이 기본바탕이다. “평준화 정책이야말로 광주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준 숨은 공신이다. 지난해 수능 결과 분석 자료를 보면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의 평균점수가 평준화 지역이 비평준화 지역보다 높게 나왔고 향상도도 더 높았다. 이런 점을 고려해볼 때 광주는 평준화 틀의 장점을 잘 유지해야 한다.”그는 경쟁이 아닌 ‘상생’ 교육을 주창한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교육으로 바꾼다는 것이 그의 교육 목표다.교육복지 실현 인프라 구축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청사진도 제시했다. 무상급식은 저소득층 대상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초·중·고 전체 학생에게 전면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전체 소요 예산을 계산해보니 약 900억 정도다. 시장 예비 후보들도 관심이 많은 사안이라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지원한다면 무상급식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와 함께 부분적인 무상교육 지원책도 구상했다. 초등학교 수업준비물과 초·중·고 수학여행경비 지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 학교운영지원비도 폐지한다는 복안이다.또 서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병설유치원 증설 계획도 세웠다. 학교 빈 교실을 활용, 병설 유치원을 증설해 저렴한 교육비용으로 질 높은 유아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안이다. 잘못된 교육행정 시스템도 개편한다. “지금껏 무지한 교육정책에 나서서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앞장 선 교육 행정가가 없었다. 하지만 학생·학부모·교사가 교육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 행정 개편에 목소리를 높일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특히 부적격 교원에 한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해 과감히 퇴출시킨다는 강경책도 내놨다. 성폭력 관련 교사, 금품수수, 성적조작 등의 범죄를 저지를 경우 교육계에서 영원히 퇴출시킨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비리방지규정’을 정해 교직원윤리강령도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광주 교육 행정의 청렴도를 회복시킨다는 것이 장 후보의 교육 개혁안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전광주고검장 ‘변호사 임내현’ 항상 처음처럼, 한 번 맺은 인연은 거스를 수 없어그를 만난 날은 3.1절 오후였다. 광주 3.1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하고 온 운동복 차림이었다. 부슬비가 간간히 왔지만 마라톤은 예정대로 치러졌고 그는 당당히 코스를 완주했다. 1999년, 전주지검장 시절 마라톤과 인연을 맺은 그는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단지 머리가 좋고 공부만을 잘해서 이 자리에 올라선 것은 결코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피나는 노력이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의 후일담임을 알아야 한다. 오십대 중반의 나이에 달리는 일은 힘에 부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달린다. 내 몸에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를 무한히 제공하려는 것이다”고 자신의 의지를 설명한다.운동과 독서로 탄탄한 체력과 의지를 다진 그는 넘치는 에너지를 ‘사회운동’에 쏟는다. 2004년에는 (사)한국효도회에서 ‘효자상’을 받기도 했다. 어르신들을 섬기는 자세가 남다르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예의바른 큰절과 무의탁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모신 결과였으며, 실제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몸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목욕탕으로 화장실로 직접 시중을 들며 모시며 다녔다한다.동서화합과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스스로 몸을 낮추고 스스로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여러 가지 겸손에 대한 원칙을 정하면서 스스로 오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유로 28살에 검사로 임관해 26년 동안을 법무부, 대검, 각지의 검찰청 지청장, 법무연수원장까지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었다”고 그는 살아온 시간들을 말한다.그는 광주서중을 나와 서울의 경기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경기고 안에서 교우관계는 그가 평생 동안 해야 할 일들을 무언으로 알려주었다. 바로 동서화합의 일이다. 그는 고교시절 만났던 경북지역의 교우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2004년에는 경북중고등학교 재경동창회의 명예회원1호가 되었다. 경북중고등학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북지역의 명문고로서 어떤 면에서는 무척 배타적이며 보수적인 경북중고가 그들과는 무관한 호남인을 명예회원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은 무척이나 남다른 인연이 있었음을 알려준다”고 웃는다. 첫 인연은 2002년 3월 전주에서 있었던 경북고와 전주고의 교류행사에 당시 전주지검장이었던 그가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었지만, 이것을 물꼬로 이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성공기원 하프 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가해 ‘활기찬 대구’라는 마크가 인쇄된 티셔츠를60여 참가 검찰직원들에게 입혀 뛰게 했으며, 광주고검 차장 시절에는 영호남 학생교류 사업에 따라 전남대에 유학 온 경북대생 110여명과 울산대10명을 위한 환영의 밤을 열기도 했다. 아이티난민 돕기 발 빠른 행보로 전개‘광주.전남발전 정책포럼’의 공동대표인 그는 아이티 난민 돕기 성금모금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광주.전남발전 정책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을 선진 복지 사회로 만들기 위한 정책 검증과 개발을 선도하며 시민사회의 자기 혁신과 상생의 윤리의식의 제고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발전을 목적으로 2008년 11월 창립하여 활동 중이다. 아이티 난민 돕기를 진행한 그의 이웃돕기 실천에 대한 생각은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봉사가 누구를 위해 한시적으로 보여주는 일회성 행사가 아님을 느끼게 한다. “기존의 어느 사회단체보다 발 빠르게 지진 참사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티 돕기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이들을 돕는 적극적인 행사에 나선 것은 행복은 결코 물질적인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외된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자원봉사의 가장 큰 최대의 행복이다”이런 기본적인 배려에서 나오는 생각들은 그가 실천하고 있는 여타의 일에서도 여실히 보여준다. 시설 청소년을 위한 정기적인 페스티발, 노인, 장애인,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의료 서비스 및 법률상담, 장애인 돕기 행사 등이 바로 그것이다.그는 말한다.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능력과 논리가 아니다. 그것은 30%정도일 뿐이다. 원동력은 각자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신뢰와 사랑이다. 오십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터득한 것은 중요한 일들을 챙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에 쫓겨 살아가는 것보다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적인 도리를 하며 인연들을 소중히 여긴다면 정말 올바른 삶을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무엇보다도 개개인이 행복해야 한다.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개인의 행복이라는 전제조건 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문의 : 010-4624-8331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성폭력 관련시설 종사자 양성 교육 실시 광주시 여성발전센터(소장 최연주)는 오는 3월30일부터 성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6월10일까지 3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7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며, 성폭력상담소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에서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상담·보호지원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는 10일과 11일. 문의: 062-613-7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북구문화의집, 그린공방으로 모여라” 북구문화의집(문흥동 북구청소년수련관 별관 2층)이 주변 공원의 자연물과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그린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그린공방’을 연다. 오는 3, 4월 둘째·넷째주 토요일(오후 2시~4시)에 열린다.프로그램은 ▲1강(3월 27일) 숲을 살리는 재생다이어리 만들기 ▲2강(4월 10일) 헌 물건을 통해 창의적 발상하기 ▲3강(4월 24일) 자연 공기청정기 파릇파릇 텃밭 가꾸기 등으로 꾸며진다. 첫 강의에서는 종이 사용으로 사라지는 숲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무분별한 낭비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아본다. 이후 쓰고 남은 공책, 이면지, 박스, 재활용 종이(일회용 종이컵, 우유팩)를 이용해 다이어리를 제작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용품 또는 CD, 책, 나무판 등 오래되거나 빛바랜 고물이 등장한다. ‘시간’이라는 추상 개념을 가미해 헌 물건의 새로운 쓰임에 대해 창의적 발상을 해보고 만들기를 하는 시간이다. 세 번째 강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상추, 고추, 배추 모종 등을 버려진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상자에 가꾸기 위한 작업을 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각 주제별로 20명 선착순 모집하며,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문의 : 062-268-1420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