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작 어린이뮤지컬 ‘신데렐라’ 호박마차 타고 꿈과 모험의 세계로어린이 동화 ‘신데렐라’가 창작 뮤지컬로 재구성돼 광주 어린이를 찾아온다. 극단 ‘유후’는 어린이 동화와 애니메이션을 무대공연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과 모험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2009년 제작 초연된 ‘아이와 함께 타는 호박마차 신데렐라’는 신데렐라 동화와 비슷하지만,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변형해 이야기를 위트 있게 전개하고 있다. 신데렐라는 심하게 발랄한 캐릭터로, 왕자는 유머와 재치가 넘치고 의지와 신념이 강한 캐릭터로 확 바꿨다. 스토리도 재구성했다. 선(善)이 악(惡)의 무리에 짓눌리다가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마무리되기 보다는 왕자와 신데렐라가 자신의 처지를 지혜와 넓은 아량으로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연 중간에 무대 주인공과 관객이 함께 체험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전 미리 작성한 사랑의 메시지를 부모가 낭독하면 자녀는 배우와 함께 호박마차를 타면서 가족의 사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색다른 무대문화 체험을 통해 감성지수를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이 단절된 요즘, 창작 뮤지컬을 통해 자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닌 보는 이야기로 창의력을 키워주고, 오감을 만족시켜줘도 좋을 듯싶다. ● 일시: 4월 17일(토) 11시 2시 4시, 18일(일) 1시 3시●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문의: 02-359-76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LIGHT’ 한국화전 광주시립미술관이 한국 화랑계의 중심지인 인사동에 ‘갤러리LIGHT’를 개관, 지역 작가에게 저렴한 대관 비용으로 중앙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대를 잇는 문혜영과 오광록 작가가 참여해 오는 20일까지 ‘군자시대’ 전시를 마련한다. ‘군자시대’ 전은 한국화의 역사를 잇고 있는 두 작가가 젊은 시선과 신선한 손놀림으로 완성한 작품들의 전시다. ‘한국화’는 한국의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이지만, 서양화의 각종 기류의 침범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잃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문혜영과 오광록의 작품은 한국화를 현실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한국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문혜영은 한국화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깊이 있는 시간과 관념, 그리고 20대의 발랄하고 생기 있는 기운이 담겨있다. 작품 속 밝은 색채와 재기발랄한 표현기법 등에서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만개한 꽃은 마치 젊은 여성이 아름다운 꿈을 꾸며 세상에 발을 내놓는 듯 한 느낌을 자아낸다.오광록의 작업도 마찬가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소나무 작품에는 현대인들의 희망에 생명력을 담아 소나무의 절개로 표현해 냈다. 그는 작가노트에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살면서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정체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유행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한 사조(思潮)로서 진보나 진화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이번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 LIGHT’ 전시에서는 서양화의 화려함과 자극적인 도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들여다볼수록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신선한 생명력이 도사리고 있다. 따스한 4월, 지역 예술인이 서울에 화려한 매화를 옮겨놨듯 주말에 가족과 함께 인사동 매화와 소나무를 구경하러 가는 건 어떨까.● 일시: 4월 20일(화)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미림화방 2·3층● 문의: 062-613-7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황사 심한 봄철 메이크업 사방이 황사로 난리다. 황사가 체내에 들어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킨다는 보도가 끊임없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외출을 자제하라는 경고성 멘트만 쏟아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황사가 심한 날, 약속이 있다면 반드시 메이크업을 잘 챙기라고 조언한다. 황사 주의보! 피부는 보호막이 필요한 때봄날 피부는 비상이다. 추운 겨울 동안 약해진데다 급격한 일교차를 겪으며 피부 표면의 수분까지 빼앗겼기 때문이다. 봄날 피부는 수분 부족과 바람, 먼지 등으로 푸석거림과 가려움증에 괴롭다. 게다가 꽃가루, 황사, 자외선 등이 더해져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쉬운 것도 봄철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게 바로 중금속을 비롯한 각종 오염 물질들이 실린 황사다. 차앤박피부과 노원점의 송원근 원장은 “황사 때의 미세 먼지에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일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이 들어있어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고 경고한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황사와 함께 봄철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의 분비도 활발해져 미세 먼지나 각종 오염 물질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클렌징부터 보습, 보호막까지 얼마나 철저하게 황사에서 보호하느냐가 관건. 클렌징만 꼼꼼히 한다면 황사가 심해도 반드시 메이크업을 하는 게 피부 건강에 좋다는 게 송 원장의 설명이다. 기초 스킨케어 유분 적은 제품으로 강한 피부 만들기황사가 심할 때는 무엇보다 황사에서 피부막을 보호해줄 베이스 단계에 신경 써야 한다. 핵심은 보습과 피부의 방어 능력 키우기! 특히 유분이 적은 제품 선택은 필수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황사의 미세 먼지가 피부에 잘 붙을 수 있기 때문. 먼저 모공 청소 기능이 있는 살리실릭산 성분이 함유된 토너를 퍼프에 묻혀 가볍게 닦아준 뒤,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한 건성 피부라면 수분이 풍부한 기초 제품을 선택한다. 이후 에센스 단계에서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앰풀 제품(밤에는 고농축 앰풀로 나이트 케어)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 성분이 오염된 공기에 대한 피부의 방어 능력을 키워 황사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주기 때문.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는 반드시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 보호막을 만드는 것도 잊지 않는다. 지성 피부라면 오일 프리 제품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베이스 다지기 안티 폴루션 기능으로 보호막 만들기기초 단계에서 피부에 보습과 방어 능력을 키웠다면, 베이스 단계에서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기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안티 폴루션 기능이란 공기 중 미세 먼지 등의 오염 물질이 피부에 붙는 것을 막는 기능으로, 메이크업베이스나 자외선차단제 등에 함유되어 있다. 마치 먹구름이 낀 듯한 황사 때일수록 자외선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피부는 겨우내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는 등 방어력마저 약해져 보다 강한 자외선을 쬐면 손상 받기 쉽다. 자외선차단제는 SPF 30, PA++ 이상의 제품이 기본. 또 모래가 잘 묻지 않고 쉽게 털어낼 수 있는 방사 기능(sand-resistant)도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황사에서 피부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색조 테크닉 립스틱, 립글로스보다는 립틴트가 적당 유분이 적고 피부에 빠르게 스며드는 파운데이션을 꼼꼼히 펴 바른 뒤, 파우더로 피부 최전방의 끈적임을 없애 피부 표면에 먼지가 흡착되지 않도록 한다. 색조 화장을 할 때는 무엇보다 섀도부터 립글로스, 치크까지 리퀴드 타입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립 제품의 경우 이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립밤 등은 피하고 끈적이지 않는 립틴트류의 착색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면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 것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자칫 간지러움 등으로 눈을 비비다 보면 피부에 상처를 주기 쉽기 때문이다. 외출 후에는 황사에 노출된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송원근 원장(차앤박피부과 노원점)강명걸 원장(피브로한의원 수원점)황사에 강한 피부 만드는 홈 케어 3황사철에는 외출 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집에서 천연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피브로한의원 수원점 강명걸 원장은 “노폐물이 있는 상태에서 팩을 하면 오히려 피부에 노폐물이 더 쌓일 수 있다. 스팀타월로 미리 모공을 열면 노폐물 제거는 물론, 팩 성분의 피부 침투율도 높아진다”고 조언한다. 우유팩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운 뒤 거즈나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놓는다. 우유 속의 단백질 분해 효소가 묵은 각질을 없애주고,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준다. 당근팩 당근을 갈고 달걀노른자와 꿀 1스푼을 넣어 잘 섞은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비타민A·B, 카로틴 등 기타 미량의 원소들이 함유된 당근은 피부 진정, 여드름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꿀팩 꿀과 영양크림 1스푼씩, 밀가루를 약간 섞은 다음 얼굴에 바르고 15~20분 있다가 스팀타월이나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꿀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알짜배기 노후 정보가 퇴직을 앞둔 사람뿐 아니라 30~40대 직장인들이 변함없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있다. 바로 ‘노후 대책’. 꼼꼼하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 드는 것이 ‘연금’이다. 무작정 월급 때마다 통장에서 빠져나가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게 다반사. 그래서 좋은 정보 사이트 ‘내연금’(http://csa.nps.or.kr)을 소개한다. 노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 담았으며, 무료 이용이 가능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체계적인 노후 준비 생활을 만날 수 있고, 자신의 은퇴 준비 상황을 예측해볼 수 도 있다. 노후 설계 포털 사이트 내연금은 ‘내 연금 알아보기’ ‘재무 설계’ ‘생활 설계’ ‘노후 설계 상담’ ‘커뮤니티’ 등 크게 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연금 알아보기 그동안 국민연금 납부액에 따른 예상 수령액과 납부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은퇴 후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도 예상해볼 수 있다. 노후 재무 모의실험을 활용해 노후 자금 준비 상황에 대한 자가 진단도 가능하다.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재무 설계재무 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과 더불어 노후 설계를 해야 하는 필요 요소, 재무 설계 3원칙 등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재무 설계도 연령별로 되어 있다.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진단 받는다. 가계의 지출 정보, 자산과 부채 정보를 이용하여 현금 흐름과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재무 적정성 분석을 통해 가계의 재무도 진단 받는다. 결혼 자금, 교육 자금, 주택 자금, 창업 자금, 노후 재무 설계 등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애 재무 설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생활 설계 보다 충실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 건강, 일, 주거, 대인 관계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사이트도 연결해준다. 건강과 관련해서는 연령별 건강 로드맵, 건강한 생활, 노후 건강을 위한 정보가 가득하며 병원 평가정보, 장례 시설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은퇴 후 일의 의미에 대해 짚어주며, 고령자 훈련 과정에 대한 정보도 있다. 자원 봉사와 여행을 위주로 한 여가 코너도 있고, 주거와 관련해서는 실버타운, 노인 복지시설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노후 설계 상담 온라인 상담, 방문 상담 등의 형태로 노후 설계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사례를 보고 관련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노후 준비에 필요한 각 영역에 대해 여러 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과 금융회사에서 고소득층 위주로 진행하던 재무 설계 서비스를 중산층과 저소득층 고객으로 확대하고, 실제 생활과 관련된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지사마다 전담 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 원하는 지역에 클릭하여 컨설턴트에 관한 정보 확인과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금미 독자 추천 ‘왕십리 왕 곱창’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픈 그런 음식점이 있어 소개한다. 송정동에 ‘왕십리 왕 곱창(대표 이달숙)’집. 내부 한쪽 벽에 이 대표가 연예인 얼굴들을 연필로 직접 그린 초상화가 가득 걸려있다. 왠지 날씨가 우중충 하는 날이면 술 생각과 친구들 생각이 간절한 법. 그런 생각과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가수 남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구 선생, 많은 연예인 등을 직접 하얀 도화지에 그려본다는 이 대표는 초상화 그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곱창집에서 요리할 것 같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리해내는 솜씨는 또 얼마나 일품인지, 그 맛 속으로 한번 빠져 보자.쫄깃한 곱창과 야채의 환상적인 만남참나무 훈제 곱창은 숯불연기와 향이 곱창에 스며들어 잡냄새를 없애고 쫄깃함을 더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차별화 시켰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사용하는 곱창은 특별한 훈제 곱창이다 보니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이런 참나무 훈제 곱창을 우리 전라도 미식가들의 입맛에 맞게 이 대표가 직접 양념을 한다. 신선한 야채와 갖은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마지막으로 통 들깨를 듬뿍 넣어 손님상에 올리면 곱창의 잡내가 나지 않고 통 들깨 씹히는 맛이 고소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거기에 상추와 깻잎 등 쌈을 싸먹어도 깻잎의 향과 잘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막창구이는 쫄깃함과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 닭발구이와 오돌뼈구이는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맛있게 매운 곱창 요리에 빼 놓을 수 없는 콩나물 얼음국은 매운맛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꼭 빠져서는 안 된다. 손님들의 술국으로도 인기 있어 이 대표가 각별히 신경 써서 준비해 두는 서비스메뉴다. 계절별로 갓 버무려 내 놓는 김치류, 특히 큼직큼직하게 썰어 버무린 오이소박이 무침은 사각사각한 맛 때문에 한번 먹어 보면 다시 먹고 싶은 그 맛이다. 얼굴도 미인인데 음식솜씨까지, 역시 최고의 집이다. 아담한 가게에 욕심내지 않고 이 대표 혼자 가족적인 분위기로 손님들과 친구처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옛 정취를 생각하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정이 넘치는 편안한 집이다.● 차림표 : 양념막창구이(1인분8000원), 양념곱창구이(1인분7000원), 닭발구이(1인분7000원), 양념오돌뼈(1인분7000원)● 위치 : 송정동 하나병원 골목 입구● 문의 : 010-4168-05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선희 독자 추천 ‘들깨마을’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들깨칼국수 전문점을 소개한다. 용봉동 비엔날레 부근에 자리한 ‘들깨마을’이 그곳이다. 요즘 들깨 칼국수집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원조는 사실 이곳이라는 주인장의 귀띔. 들깨가루를 넣은 전통 한식에서 힌트를 얻어 칼국수에 웰빙바람을 불어 넣은 것이라고. 들깨칼국수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다. 겉모양은 그럴싸하지만 맛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원조 들깨칼국수. 과연 그 맛은 어떤지 먼저 시식해봤다.값싼 요리지만 재료만큼은 최고급고소한 들깨를 팍팍 넣은 칼국수, 수제비 전문점.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손님을 위해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 칼수제비가 인기란다. 겉모양만 봐서는 시원한 육수 대신 걸쭉한 들깨육수인 것을 제외하면 일반 칼국수에 비해 모양은 그저 그렇다. 당근과 호박 몇 개로 흰 면발과 들깨가루의 색깔을 구분했을 뿐 무늬만 칼국수 같다. 게다가 반찬이라고는 종지에 담긴 김치와 물김치가 전부. 너무 단출한 식단이 아닌가. 하.지.만. 젓가락을 든 순간 잠시 느꼈던 불만이 와르르 무너진다. 달리 유명한 집이 아니었다. 별 고명이 없는데도 부족한 맛이 없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이 맛있다. 고소한 들깨 때문만은 아니리라. 비밀은 육수에 숨어있단다. 갖은 야채와 해물을 넣어 푹 끓여낸 육수에다 들깨껍질을 벗겨낸 가루의 배합이 차별화된 칼국수 맛의 비밀이라고. 우선 최고급 재료여야 한다. 반죽도 손으로 직접, 손맛이 아니고서도 깊은 맛을 우려낼 수 없다는 게 주인장의 요리 철학. 그래서인지 면발이 유독 쫄깃하다. 고소한 들깨육수가 보약 못지않다. 선조 때부터 들깨는 여성 건강과 미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시력회복, 위궤양, 항암효과 등에도 입증되면서 영양식으로 최고의 식재료로 꼽힌다. 자매가 운영하는 이곳은 역할 분담도 철저하다. 반찬은 언니 담당. 매일 아침저녁으로 담그는 생김치와 적당히 익은 물김치는 음식 연륜이 쌓이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맛이다. 손님들이 팔라고 아우성일 정도라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이유가 다 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갈 사이즈의 무와 배추를 넣은 빨간 물김치는 새콤달콤한 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들깨육수의 뒤끝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중화시켜 준다. 별미로 나오는 찰밥도 보통 솜씨가 아니다. 먼 동네에서 칼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에 꼭 들른다는 단골들의 입소문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차림표 : 들깨칼국수 5500원, 들깨수제비 5500원, 바지락칼국수 5000원, 팥칼국수 5000원, 동지죽 6000원● 위치 : 북구 용봉동 739-4, 전철우 고향마을에서 국민은행 방향 중간지점● 문의 : 062-523-8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어린이용 ‘광주가 최고야’ 교재 배부 광주시가 어린이들이 광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광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엮은 책 ‘광주가 최고야’를 발간해 광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사회과 지역탐구 교과서 ‘광주의 생활’의 보조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4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인상 지급 4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최고액을 단독가구는 8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부부가구는 14만8백원에서 14만4000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또한 올해부터 연금지급 기준이 되는 소득 인정액이 단독가구는 68만원에서 7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108만8000원에서 112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서구, 맞춤형 구강서비스 호응 ‘굿’ 광주시 서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의 구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서구에 따르면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에 대한 교육과 구강상태에 따라 치아 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구는 65세 이상 노인과 특수학급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불소도포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붙어있는 치석을 초음파시술기로 제거하고 치아의 표면에 불소겔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구강 관리팀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개인트레이를 이용해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강교육을 희망하는 유·초·중·고의 신청을 받아 치위생사가 직접 찾아가 불소용액사용법을 교육하고 불소겔 도포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서구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구민건강생활 실천의 날로 정하고 지역주민이 불소양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거리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서구청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구강보건사업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서구는 지난해 46개의 학교를 방문해 6738명에게 불소용액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보건복지가족부 평가에서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신혼부부’ 교육실시 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오는 4월20일~27일까지 ‘미혼 커플 및 결혼 3년 미만의 부부 10커플’을 대상으로 ‘좋은 파트너, 아름다운 결혼’이란 사업명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가족정책의 주요 전달체계로서 건강가정기본법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건강한 가정의 구현에 기여하고자 가족상담 및 교육, 문화사업, 가정생활 관련 정보제공 등을 실시코자 마련한 사업이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 커플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가정의 건강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교육내용은 ‘서로에 대한 이해(MBTI검사), 바람직한 의사소통법, 갈등상황에서의 대처법’ 등으로 강연이 펼쳐진다. 관심 있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교육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문의: 070-8768-9462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학습하라! (5) 영민(중3)이는 중1 때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으나 전교 150등 정도로 중간 성적이었다. 그 후 노트법에 대한 코칭을 받은 후, 중2때 30등. 중3때 전교5등을 차지하며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영민의 노트법은 모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 첫째 노트, ‘플래너’는 시간을 관리하는 학습도구!공부계획은 하루 단위가 아니라 1주일 단위로 세우되, 무슨 과목을, 어떤 교재로, 얼마만큼의 분량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하루 최소한 3시간을자기주도학습시간으로 배정해 놓아야한다. 타인이 집어넣어주는 공부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소화되지 않은 공부는 하면 할수록 돈낭비, 시간낭비이다.둘째 노트, ‘복습노트’는 수업을 관리하는 학습도구!‘수업과 교과 중심으로 공부하라’는 공부의 명언이다. 1차 복습은 수업 끝난 후 3분 안에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다시 훑어보고 기억이 안 나는 것은 다시 보는 방법으로 반복하여 기억한다. 2차 복습은 그 날 배운 내용을 복습노트에 적는다. 오늘 배운 과목을 기억나는 부분과 기억 안 나는 부분으로 나눠 노트한 후 내용을 반복하여 기억한다. 3차 복습은 주말에 1주간의 복습노트를 가지고 완전하게 공부한다. 자주 보는 자가 승리한다.셋째 노트, ‘정리노트’는 교과서를 관리하는 학습도구! 1단계는 전체노트로 학습목표와 목차개요를 정리하여 전체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작성한다. 2단계는 내용노트로 제목과 연결된 문단의 핵심어를 키워드로 하여 중요내용을 구나 절, 기호를 통해 논리적으로 분류하여 노트한다. 스스로 정리한 노트는 ‘내가 만든 자습서’이자 공신이 되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넷째 노트, ‘오답노트’는 시험을 관리하는 학습도구!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먼저, 개념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기억하여 제목만 보고도 내용이 생각나도록 해야 한다. 제목은 곧 시험예상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 문제풀기를 통해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발견하고 보완해야 한다. 틀린 문제의 유형과, 오답이 나온 이유를 파악하고 내용을 철저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최상위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틀린 문제를 또 틀려서는 안 된다. 최상위권이 되기 위한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반드시 써야 한다. UP학습코칭 임영숙 연구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