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배 1동 ‘신통방통’운영 서초구 방배1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1일부터 매일아침 주민들과 함께 신문으로 하루를 여는 ‘신통방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에 신문과 여성잡지를 비치해놓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신문과 잡지를 읽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웃들과 함께 세상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간에 담소를 나누며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젊은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문으로 세상보기 ‘신통방통’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방배1동 주민센터 2층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 근육질의 남성 백조가 등장하는 혁신적인 댄스 뮤지컬 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한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이 6년 만에 최신작 로 돌아왔다. 이미 차이콥스키 3부작 중 과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던 그가 내놓은 세 번째 완결판이다.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100년 동안의 긴 잠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이다. 매튜 본은 수동적이었던 오로라 공주의 캐릭터를 주체적이고 당돌한 말괄량이로 바꾸고, 21세기 현실에서 깨어나도록 설정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마녀의 아들을 등장시켜 공주를 사랑하는 정원사 청년과 삼각관계를 만들게 했다. 또한 영화 의 뱀파이어 스토리를 결합시켜 10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러브스토리를 펼쳐냈다.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는 오는 7월 3일까지 역삼역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2005-0114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영화산책_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역시 김명민이다.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문제적 브로커 ‘필재’로 등장하는 배우 김명민. 전에는 모범적인 경찰이었다는데 영화 초반부터 보이는 그의 이미지는 왕싸가지에 뱀처럼 명민하게 움직이는 솜씨 좋은 브로커일 뿐이다. 주인공의 직업이 검사나 변호사가 아닌 사건 브로커라는 설정도 신선하다.돈을 따라 움직인다는 그의 영업 철칙을 뒤흔드는 건 한 사형수의 편지. 팔의 문신이 쓸쓸해 보일 정도로 과거의 조직 생활이 연상되지 않는 김상호가 편지의 주인공이다. 대해제철 며느리를 태운 택시기사라는 이유로 살인자 누명을 썼다. 살인을 인정하면 형량이 줄어들겠지만 하나 뿐인 딸을 살인자의 딸로 만들지 않기 위해 그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다. 러닝타임 내내 애잔하기만 한 택시기사 ‘순태’의 모습은 눈보라가 치는 겨울에 새끼를 껴안고 견디는 들짐승의 모습과 닮아 있다. 김명민, 김상호의 연기에 감칠맛을 얹는 건 브로커 사무장을 모시고 일하는 변호사 ‘판수’ 성동일, ‘베테랑’의 조태오를 능가하는 슈퍼 갑질 재벌 회장님 이영애, 부패 경찰 박혁권과 조직의 두목 김뢰하다. 김상호의 딸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 김향기의 연기 또한 일품이다.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덕분에 영화는 거슬리는 구석 없이 술술 풀려 나간다.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 사건’이나 ‘익산 오거리 택기기사 살인 사건’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라서 긴장감 또한 강하다. 영화 초반 김명민의 캐릭터 향연에 즐거워하던 관객들은 돈이 아닌 무언가에 의해 변한 그가 거대 자본과 권력에 반격을 가하면서 더 큰 통쾌함과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 나가는 영화 .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러닝타임 120분이 결코 길지 않게 느껴진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강남구! 오감(五感)만족 안보행사 추진 강남구는 오는 12일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오감(五感) 만족 안보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12일 오전 9시 안보의 중심지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지역 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참여하는 안보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충탑 참배, 안보영상 관람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바로 잡고 비석 닦기, 잡초제거, 쓰레기 청소 등을 통해 봉사정신을 배웠다.15일 오후 5시 강남역에서는 ‘하나된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 플래시몹(flash mob) 행사를 개최해 2030세대의 감성에 맞추어 비보이들의 댄스 배틀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플래시몹이라는 대중문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과 통일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17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초청해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호국정신 함양’을 주제로 안보강연을 한다.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비해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같은 장소에서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6.25 전쟁의 아픔을 주제로 한 안보 뮤지컬 ‘전우’를 공연한다.안보행사의 마지막은 25일부터 시작하는 1박 2일 병영체험이다. 초등학생 5·6학년들이 아빠와 함께 장비견학, 제식훈련, 서바이벌 체험, 안보 골든벨, 환자응급처치 등 다양한 병영체험을 하게 되는데, 군부대 병영체험을 통해 자주국방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한다.영동대로변에는 6·25 참전 16개국의 국기 게양, 구청 1층 로비에는 20일부터 24일까지 참전국 사진 전시회를 갖는데 6.25사진, 참전국 현황판, 기념우표 50점을 전시해 국가 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감사 분위기를 조성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 고정형 CCTV 확대 강남구는 이번 달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의 보행권 확보 와 교통사고의 숨은 주범인 보도 위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고정형 CCTV 단속을 확대 실시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관내 보행자 교통사고가 총 2787건으로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의 7.9%를 차지하고 일일 평균 2.5건으로 보도 보행 중에 147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지난 2014년 8월부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실시한 보도 위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은 해마다 늘었는데, 불법 주정차 단속 총 38만 8536건 중 보도 위 단속은 7만 6596건으로 전년대비 110%(7234건)이고, 지난해 총 43만 4330건 중 보도 위 단속은 12만 2316건으로 전년대비 159%(4만 5720건) 증가했다.이에 구는 이번 달부터 9월까지를 보도블록 파손 등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간선도로변 고정형 CCTV 157대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단속 유형으로는 보도 위 주차, 사유지 등에 주차되어 차량의 본체가 보도를 침범하여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 장애인 점자블록 침범, 보도상 불법주차 상습 구간, 반복되는 민원상습 구간 등이며 그 외에도 현장 여건상 보행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차량이다.단속 방법으로는 기존의 CCTV 차량단속,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제와 이번에 보도 위 걸침주차로 단속이 확대되는 간선도로변 고정형 CCTV(남·북측 71대, 동·서측 86대) 총 157대로 보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을 5분 유예 단속하는 방법이 동원된다. 특히 이번 불법주차 단속은 완화 지역인 전통시장 주변, 점심시간대 식당주변, 생계형 택배차량이라도 보도 위에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고 단속할 예정이라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6월 모평 분석 및 향후 대책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6월 모의학력평가가 지난 2일(목) 실시되었다.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들도 함께 시험을 치른 시험이자 올해 새로이 추가되는 한국사 시험까지 실시된 6월 모평은 수학과 과학II 과목의 출제범위만 약간 달랐을 뿐 문제유형, EBS 연계비율 등 세부사항이 11월 17일 시행되는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강남 수험생들의 정확한 입시 대비를 위해 6월 모평이 끝난 직후 강남 고교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모평 이후의 입시 대책을 알아봤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도움말 세화고 박기혁 교사(교무부장), 임제빈 교사, 김효빈 교사, 최승룡 교사, 장원영 교사,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부장 전 수능개선위원)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유웨이입시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6월 모평 응시지원자 현황과 주요 특징올해 처음으로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이 함께 응시했던 6월 모평은 전국 2,049개 고교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응시 예정자는 재학생 52만 5621명, 졸업생 7만 6242명 등 총 60만 1863명으로 각 영역별 응시예정자는 국어 60만 1193명, 수학 가형 23만 750명, 나형 36만 6253명, 영어 60만 1098명, 한국사 60만 1863명, 사회탐구 31만 8128명, 과학탐구 26만 4600명, 직업탐구영역 1만 8146명, 제2외국어/한문 6만 3753명이다.이번 6월 모의평가는 통합형 국어시험이 반영된 시험이었고 수학은 개정된 수학 과정이 반영된 첫 시험이자 한국사가 필수로 실시된 시험이라는 점에서 유의해서 봐야 한다. 입시업체인 유웨이입시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전 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된 시험으로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수능의 난이도가 낮아지면 한두 문제 실수로 인한 등급 변화가 커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6월 모평은 쉬운 수능 기조 유지 아래 변별력을 부여한다는 교육평가원의 출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던 시험이었다고 평했다. 강남고교 현장, 국어와 영어 체감난도 높게 느껴입시 업체들의 분석은 전체적으로 6월 모평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강남고교 현장에서는 약간 다르다. 세화고의 임제빈, 김효진, 최승용 교사는 “통합국어의 신유형과 쉬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영어의 난도 상승으로 국어, 영어의 체감난도가 매우 높았다. 영어는 문장의 구조와 어휘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고 수학 가형은 수학 실력과 6월 모평 점수가 상관관계를 잃을 정도로 변별력이 없었다. 또한 과탐2에서는 급작스러운 난도 향상과 신유형의 출제로 응시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이 난도 예측이 어려운 관계로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깊이 있고 폭넓은 공부자세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각 학교에서 이번 6월 모평을 분석하여 수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므로 수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기본과 개념에 충실한 문제풀이가 중요해졌다고 했다. 양재고의 김종우 교사는 이번 6월 모평은 작년 수능과 다른 패턴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유형변동이 심했던 국어영역에서 많은 혼란을 느껴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수학은 30번을 제외하고는 난이도는 평이했다. 반면 영어는 EBS 연계률이 높았고 변형정도가 낮았지만 비연계문제의 변별력이 높아서 3월보다는 어렵게 느껴졌기에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되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국사는 입시 큰 변수 안 될 듯, 통합국어 심도 있는 공부 필요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한국사와 관련해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세화고 장원영 교사는 한국사가 매우 쉬워서 학교 수업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하며 입시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반응이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 역시 난이도가 낮아 평소 공부를 해두면 추가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국어의 문·이과 통합 출제로 국어에 약하다는 강남학생들의 우려가 컸었다. 이런 우려와 관련해 세화고의 박기혁 교사는 “독서에서 사회, 과학 단독 지문이 출제되지 않은 것은 평가원이 문·이과 유·불리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문 제시형 중세 문법, 독서의 예술과학 복합문항, 문학사 이론 결합형 고전시가, 운문 산문 복합 지문 등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겠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었다. 기본 개념을 점검하고 학교 수업에 충실하자. 긴 지문의 기출 독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 과거 수능의 비문학 국어사 지문 문항을 통해 지문 제시형 문법 문제에 대비하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 역시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공부를 심도 있게 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지문과 문제 유형, 지문 배치의 변화는 모두 국어의 난이도를 높이려는 평가원의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수능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국어의 난이도 상향 초래 여부가 주목을 받게 하는 시험이었다고 했다. 내년 영어 절대평가 앞둔 시험, 오히려 꼼꼼히 공부해야 내년도 영어 절대평가를 앞두고 영어에 강한 강남학생의 경우 영어에 대한 긴장감이 풀리지 않을지 우려가 되고 있지만 강남 고교에서는 아직까지 큰 동요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세화고의 최승용 교사는 “지난해 영어 절대평가 발표 이후 작년에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입시의 큰 변수로 작용한 적이 있었다. 이번 수능에서도 영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기존의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양재고 김종우 교사는 “이번 시험 역시 변별력이 있었다. 90점 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있을 수 있지만 90점 이상을 받는 게 어려울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 된다는 예상 역시 할 수 있어 평소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6월 모평 후 수학 가에서 나 변경 등 선택과목 변경 신중 기해야 6월 모평이 끝난 직후 중위권 학생의 경우 수학의 가형에서 나형으로 갈아타거나 탐구 과목의 선택과목을 변경하려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세화고의 임제빈, 김효진, 이상용 교사는 중위권 대학의 경우 수학 나형과 과학탐구 조합으로도 지원가능한 곳이 많아 수학 가형의 성적이 저조하다면 나형으로의 전환도 고려해 봐도 바람직하다고 했다. 반면 양재고의 김종우 교사는 수학 가에서 나형으로 변경을 결정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높은 성적을 받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수학 가에서 나로의 변경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우선 자신의 수2와 미적분1에 대한 개념 이해 정도가 어떤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즉 수2와 미적분1에 대한 학습정도가 낮은 학생은 변경으로 오히려 공부 량이 늘어나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탐구과목과 관련해서는 이번 6월 모평에서 자신이 택한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변경하는 일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일치했다. 탐구 과목의 선택변경은 학습 부담감이 가중되고 다른 과목의 학습 균형을 깰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해 오히려 이번 시험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보완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6월 모평 후 자신의 단점 파악하고 보완 위해 노력해야 6월 모평 후 남은 수험기간 동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세화고의 임제빈 교사는 그동안 치렀던 3, 4,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참조해 이들 성적이 내신에 비해 안 좋은 상위권 학생은 바로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하며 수능 성적이 내신보다 좋다면 6월 성적 분석 후 시험 2주전까지는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했다. 최승룡 교사 역시 각 2016-06-09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⑭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손세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1학년 손세호 학생(서울고 졸)은 수시 합격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학술적 탐구생활’이라고 답한다. 학교수업 100% 참여를 바탕으로 스스로 즐겁게 학습하여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과와 비교과 활동의 큰 줄기를 ‘학술’이라는 키워드로 삼고 차근차근 수시전형을 준비해왔다는 것. 그의 특별한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 중학교 수석 졸업, 고교 차석 졸업 행복한 학교생활로 학자의 기본 역량을 키우다 ‘행복하게 공부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꿈인 손세호 학생은 도전하고 성취하는 학교생활 과정에서 행복한 학자가 되는 기본소양을 닦았다. 그는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해 중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내신과 수능을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 학교수업에 집중해 개념을 명확히 하고 중간, 기말 시험 때는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 심화학습까지 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완전학습이 가능했고, 전 범위의 공부가 완성되는 3학년 1학기가 끝날 때 별도의 준비 없이 수능준비가 완성되었다. 여름방학과 수능까지는 매일 스스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연습·보완하고, 때때로 선생님께 상담을 신청하여 함께 해결책을 의논하기도 했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도 수능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손세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 전 과목 1등급이었으며, 별도의 선행학습이나 학원수강 없이 3년 간 본 모의고사보다도 수능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 비교과활동은 스스로 학자라는 생각으로 소논문쓰기를 했고, 학술제의 모형이라고 생각해 모든 토론대회에 패널 또는 사회자로 참여했다. 학자의 기본소양이라고 생각하여 인문사회경시대회 모든 부문에 참여했다. 교육부 기자(http://if-blog.tistory.com)로서 학교생활의 행복한 체험을 매월 2편의 기사로 작성함으로써 성찰력과 글쓰기능력도 향상되었다. 물리부 활동하며 학제 간 연구에 관심 토론동아리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쌓아 1학년 때 물리부 ‘APCIS’에 들어간 이후, 3학년 때까지 계속해서 물리부 활동에 참여한 점도 특이하다. 인문계열 교과과정 특성상 수학과 자연과학 분야를 접할 기회가 적어, 이에 대한 아쉬움과 학술적 목마름을 정규동아리 활동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물리는 경제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두 학문은 수리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학문이면서도 말과 직관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 물리학의 이론을 경제 현상과 접목시키려는 학제 간 연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물리부 활동을 하며 이 부분에 대한 학술적 호기심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자율동아리는 토론동아리 ‘집현전’에서 활동했는데요. 경제학, 정치외교학, 심리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문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해 토론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내적 성장을 꾀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꿰뚫는 키워드 ‘학술’흐트러짐 없는 정신력으로 입시 승부수 손세호 학생은 고1~2학년 때 인문영재학급 과정을 이수하며, 경제학자의 시선에서 자신의 고교생활 키워드를 ‘학술 탐구’로 잡고, 일관성 있게 비교과 활동을 해나갔던 것도 수시전형을 준비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수시, 정시를 따로 구분해 공부했다기보다는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신상태가 해이해지지 않도록 생활태도를 다잡기 위해 등교시간보다 1시간 일찍 학교에 도착해 공부를 했죠. 대신 잠이 많은 편이라 밤 11시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주말에는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고,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버릴 수 있는 저만의 돌파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만 몰두하는 것이 학술적인 탐구역량은 아니라며, 매사에 몰두하고 파고드는 정신태도가 바로 학자의 자세라고 말하는 손세호 학생. 성적을 올리는 공부법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지만, 흐트러짐 없는 정신력과 이를 실천해나가는 학술탐구의 자세는 학업역량을 끌어올리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그의 말에서 수시 합격 비결의 또 다른 이면을 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 활동 : 물리부, 토론동아리 ‘집현전’, 인문영재학급, 선후배멘토링, 기아대책 편지번역봉사단, 서울청소년오케스트라(바이올린) 활동, 교육부 기자 활동 등 ▶자소서 독서 : <장미의 이름>, <청소년을 위한 케인즈의 일반이론>,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교내상 : 토론대회(금상-4회), 인문영재학급 논문쓰기(최우수상-2회), 인문사회경시(경제학, 철학, 지리학, 역사학, 모든 부문 금상-1-3회), 독일어 경시(대상), 영어말하기(동상), 수학경시(은상), 논술대회(대상1회, 금상2회) ▶후배들을 위한 조언 :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키워드를 자소서의 큰 흐름으로 잡고, 교내 활동에 의미 부여를 해 일관성 있는 내용을 담아낼 것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 출간되는 책마다 돌풍을 일으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거대한 애니메이션 문화를 일구어낸 미야자키 하야오. 그들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전후(戰後)세대인 그들은 잃어버린 시대에서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또한 ‘음악’이라는 장치를 사용해 작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왔다. 그들이 작품 속에서 이끌어내는 분위기와 감성은 ‘음악’으로 더욱 특별히 연출된다. 클래식 렉처 콘서트 에서는 일본 문화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작품 속 익숙한 곡들을 직접 들을 수 있다. 2014년에 실내악으로 꾸며진 시즌 1의 매진에 힘입어 이번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그 감동을 더한다. 1부는 하루키의 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으로 그 문을 연다. , 등 하루키가 소설 속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음악적 장치를 막연히 글로만 느끼던 관객들에게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2부는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색채를 음악으로 느낄 수 있다. , , 등의 메인 테마곡들이 연주되며 작품에서 음악이 어떻게 가장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내는지 알아본다. 공연은 오는 7월 3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문의 02-2658-354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현대 어린이책미술관 탐방 판교에 새롭게 오픈한 현대백화점은 한동안 계속 이슈였다. 어마어마한 규모뿐만 아니라 지하 식품관의 진풍경을 만들어낸 맛집,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한 자리에 모은 여러 편집 숍들이 입점해 있어판교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찾아가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이곳에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책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관이 5층에 자리하고 있다. ‘현대 어린이책미술관’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힐링과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버블스텝과 열린 서재로 꾸민 놀이터‘현대 어린이책미술관’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버블스텝. 동그란 계단이 마치 비눗방울이 위로 올라가는 것 같은 모양으로 5층과 6층을 연결하고 있다. 버블스텝을 따라 올라가면 아이들에게는 마치 놀이터 같은 열린 서재가 반겨준다. 이곳은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은 계단을 올라가기도 하고 키 낮은 동굴 속을 통과해 책을 찾으러 가기도 한다. 푹신한 방석이 군데군데 놓여있어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열린 서재에는 국내외 엄선된 4,500여권의 그림책들이 모험, 약속, 거짓말, 용기 등 75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책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 또 연구자들을 위한 전문도서까지 갖추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골라서 다 읽은 다음 정리카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다양한 부대시설로 편의성 더해‘현대 어린이책미술관’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입구와 매표소가 있는 5층에는 제 1 전시실과 성인과 어린이 겸용 화장실, 간단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카페, 또 유명 브랜드의 교구와 책을 판매하는 숍, 무인 물품보관소가 위치해 있다. 6층에는 제2 전시실과 열린 서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아트 랩, 식수대 등이 위치해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불편함 없이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현대 어린이책미술관’ 입구가 있는 현대백화점 5층은 널찍한 광장과 회전목마가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만들어 놓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그림책 관련 전시와 체험활동그림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림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교육 활동도 많다. 우리나라 그림책의 역사도 배우고 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수시로 열린다. 현재 전시 중인 고경숙과 노인경 작가의 ‘뭉치와 소소’는 오는 7월 3일까지 전시된다. 전시뿐만 아니라 ‘Little Writers!’, ‘Little Artists!’ ‘아트 다이어리’ 같은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유아부터 초등생,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마다 신청하면 된다. 현대 어린이책미술관은?●개관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은 오후 6시)●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과 다음날●입장료 : 6,000원(성인&아동)●위치 : 신분당선 판교역 3번 출구 현대백화점 5층●주차 : 백화점 내 주차가능(미술관 관람, 교육 참여 시 2시간 무료주차)●문의 : 031-5170-3700, www.hmoka.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외국인 대상 짝퉁 명품 판매업자, 불법 미용업소 단속 강남구는 지난 두 달간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강남역,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를 중심으로 짝퉁 해외명품 판매업자와 불법 미용업소 단속에 나서 20명을 형사입건했다.이번 단속은 강남구청 도시선진화담당관 소속 특별사법경찰과 민간상표전문가, 소비자 감시원으로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명품 위조상품 판매행위, 불법 미용행위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지역 내 짝퉁 명품 판매업소는 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신사동, 청담동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상표별로는 ‘에르메스’, ‘샤넬’, ‘버버리’ 등 해외 유명 고가 브랜드 위조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구청 특별사법경찰이 단속을 통해 압수한 물품은 의류, 가방, 액세사리 등 1534개 품목으로 정품시가로 환산하면 25억 3천만 원 상당에 이르며, 이들 위조상품을 판매한 영업주 14명은 상표법 위반으로 지난달 모두 형사입건했다.한편,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해 입건된 L모씨는 수년 동안 관할구청에 미용업 영업신고도 없이 강남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피부관리 업소를 버젓이 운영하다 적발되었으며, 또 다른 미용업소 운영자 C모씨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반영구 눈썹, 아이라인 등 불법 시술을 해오다 입건됐다.구는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한 무신고 미용업소와 사용이 금지된 의료기기를 이용해 불법 시술을 해온 미용업소 영업주 총 6명을 형사입건하고, 불법 의료기기를 사용한 미용업소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의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