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얼굴도둑 이인성 장애를 알고 있는 주인공 세바스티앙 니콜라는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타인의 삶을 모방하며 살아간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 행동까지 그의 모방 실력은 정말 천부적이고 과학적이다. 하지만 그는 완벽하게 모방되지 않는 삶에 번번이 절망하고 이런 그의 속사정을 알 길 없는 가족은 그에게 더 큰 외로움을 안겨줄 뿐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지우고 다른 얼굴, 다른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싶은 욕망. 현대를 살아가는 공허한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세바스티앙이 한 명씩 들어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영화 속 주인공의 직업이 부동산 중개업자라는 설정은 정말 탁월하게 느껴진다. 늘 새로운 모방의 대상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이며, 타인의 공간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이다. 모방하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모든 것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세바스티앙 앞에 바이올리니스트 ‘앙리 드 몽탈트’가 등장한다. 몽탈트야말로 자신이 찾던 가장 완벽한 대상임을 알아본 세바스티앙. 결국 그는 다시 몽탈트의 인생을 모방하기 시작하고 그 결과 돌봐주고 싶은 가족을 만나게 된다. 삶에 대한 욕구와 집착이 생기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세바스티앙. 자신에 대한 부정이 컸던 만큼 새롭게 살아보려는 욕망 또한 강해졌다. 영화가 시작할 무렵 세바스티앙을 구경하며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던 관객들은 어느새 그에게 감정이입 되어 새로운 인생을 잘 살아내기를 바라게 된다. 독특한 영화 <얼굴도둑>의 출발점에 대해 마티유 델라포르트 감독은 이렇게 설명한다.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삶을 보고 살고 있죠.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허구인지 구분하기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세상에 보이는 내가 사실은 내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나다운 것은 무엇일까요? ‘얼굴도둑’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영화입니다.”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강남구, 청소년과 함께하는 강남 에코 나눔장터 강남구는 지난 21일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인 ‘강남 에코 나눔장터’를 열고 재활용 나눔 실천에 나섰다.에코 나눔 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헌 옷가지, 가방, 신발 등을 상호 교환하는 소규모 ‘녹색장터’와 달리 재활용 체험을 위주로 이웃과의 나눔을 목표로 운영되며 오는 10월까지 날씨가 더운 7월과 8월은 제외하고 진행하는데 이미 지난달 16일 성황리에 마쳤고, 앞으로는 6월 18일, 9월 24일, 10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재활용추진협의회’, ‘강남사랑환경지킴이’, ‘강남서초환경연합’, ‘에코허브’ ‘강남주부환경연합회’, ‘강남마을넷’이 주관하는 에코 나눔장터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마당에서 열렸다.개회식 이후 시작하는 행사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가방, 문구류, 헌 옷 등을 부모님과 함께 장터에 나와 사고팔며 교환할 수 있는 장터로 청소년들은 나눔의 기쁨과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지난해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행사에는 구청 주차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려와 그 인기를 실감했는데 올해는 비싼 가격에도 작은 고장이 나면 수리가 어려워 버려지고 있는 장난감의 재활용을 위해 ‘뚝딱 장난감 수리연구소’와 함께 무료 장난감 수리에 나섰다. 이 밖에도 가정주부를 위한 무료 칼갈이, 우산수리와 청소년들을 위한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했다. 장터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청소년은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02-574-7047) 또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02-3423-598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 강남구는 지난 21일 양재천 영동3·4교 일대에서 ‘2016 한국자원봉사의 해, 지구시민 자원봉사 축제’를 진행했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이 시행된지 10년, 한국 자원봉사 진흥의 전기와 질적 도약을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6년~2018년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 마련됐다,‘2016년~2018년 한국자원봉사의 해’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계와 행정자치부 등 정부부처에서 민·관 협력 방식으로 공동선포한 바 있는데 구는 제4회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겸하여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진행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30여개 단체,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 재활용 나눔 마켓 ‘아장(아름다운 장터)’ ▲ 폐현수막 마대 만들기 ▲ 나눔과 공유 전시 ▲ 폐섬유 재활용 교육 ▲ 쓰레기 재활용 교육 ▲ 양재천 꽃나무 식재 ▲ EM 흙공 만들기 ▲ 유해식물 제거 ▲ 폐유 재활용 체험 및 교육 ▲ 친환경 먹거리 중요성 교육 등 환경 봉사 프로그램과▲ 무료책사랑 이동도서관 ▲ 지역 소외계층을 웰빙을 위한 다섯가지 오곡주머니 만들기 ▲ 영시니어 재능나눔(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클레이아트, 정리수납, 건강체조) ▲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 솜사탕 나눔 ▲ 나라사랑 태극기 퀴즈 및 태극기달기 캠페인 ▲ 나라사랑 독도 필통 만들기 ▲ 안전 교육(심폐소생술) 등 다채로운 재능 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자원봉사자들과 양재천을 방문한 주민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⑪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박재경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1학년 박재경 학생(중동고 졸)은 어문학과 인문학, 토론과 발표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소신과 뚝심, 자기주도성과 적극성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던 그의 고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상급학교 진학할 때 주기적 슬럼프극복·성공하는 재미로 공부에 매진 박재경 학생의 공부에 얽힌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상급학교 입학을 앞두고는 난도 높은 문제를 미리 풀어보는 대신 새 교과서를 대충 훑어보는 식으로 선행학습을 하곤 했는데, 그 때문인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마다 성적이 뚝 떨어지는 학업 슬럼프를 겪었다는 것. 특히 고등학교 때에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탓에 학기 초에 좀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성적 때문에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그런 마음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혼자서 수학문제를 풀다보니 어려움이 많아 직접 학원을 찾아다니며 제게 맞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됐죠.” 고교 3년 평균 1.86등급. 학과 친구들에 비하면 내신 점수가 낮은 편이라는 박재경 학생은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도 성적 대가 높은 정치외교학부에 당당히 합격했을 뿐만 아니라 연세대 경영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자기주도성이 남달랐던 그의 진면목을 입학사정관도 알아봤으리라. 철학경시부터 소논문까지어문·인문학에 비상한 관심 박재경 학생은 영어에 대한 비상한 관심과 노력으로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 수상은 물론 교내 토익경시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외국생활 경험도 전혀 없었지만, 어학적 재능 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The Giver> 등 본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영문 원서를 즐겨 읽었고,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영자 신문을 구독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영어 공부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한다. “영어에 관심이 많아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6년 내내 이와 연계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전쟁기념관 영어 도슨트 활동을 하며 외국인 관광객에서 전시 해설과 한국전쟁에 관해 설명하고 근현대사를 알리며 학생 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임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과 재능 역시 남달랐다. 1, 2학년 때 교내 철학경시대회에서 모두 수상했고 인문학 독서토론과 소논문 탐구 프로젝트 및 발표대회, 국토탐구 기행문쓰기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토론부’ 활동을 하며 ‘대학 기여 입학제도’와 ‘원자력 발전소 설립’과 관련한 찬반 토론 입론서를 작성하기도 했고, ‘인문학연구부’에서는 문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인문고전을 심도 있게 파고들며 <윤리와 사상> 교과와 연계된 사회계약설에 관심을 갖고 존 로크의 <통치론>으로 심화 독서를 하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외교적 관심사와 접목해 ‘UN 사무국의 한국인 직원 수 추이와 향후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소논문에 녹여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 중동고의 학생자치법정에서 변호사로 활약하는 등 고교 3년 내내 학교활동에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학종 준비하는 후배 위한 조언 교내 대회·리더십·독서에 주목 박재경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첫째, 수상 가능 여부를 떠나 교내 대회는 최대한 많이 나갈 것. 둘째, 학급 임원이나 동아리 부장 활동 등 자신의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이나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것. 셋째, 전공 분야와 인간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독서를 균형 있게 할 것. 이 세 가지다.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모든 대학이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학급 임원이든, 동아리 부장이든, 혹은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3 때 학급임원 활동과 더불어 친구와 지식을 나누는‘튜터링(멘토-멘티)’에 참여했는데요. 리더십과 소통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증명자료이긴 하지만, 형식적인 활동이 아니라 무엇을 얻고 배웠는지를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한마디로 학종은 ‘학교’ 안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학교 활동 : 동아리 ‘토론부’, ‘인문학연구부’, ‘학생자치법정’ 변호인, 학급 임원 및 튜터링, ‘전쟁기념관 영어 도슨트’ 봉사활동 등 ▶주요 수상 내용 : 소논문 탐구 프로젝트 및 발표대회, 철학경시대회, 교내토익경시대회 외 교과목 최우수상 등 다수 ▶자소서 독서 : <돌아온 외규장각 외교관 이야기>, <희망 여행>, <슬픈 열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오감으로 즐기는 영양만점 주꾸미의 정직한 맛, 오감쭈꾸미 최근 1~2년 사이에 주꾸미 전문점이 늘어 곳곳에 눈에 띄지만 맛은 제각각이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주꾸미는 영양만점이면서도 저칼로리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먹을 때의 식감은 또 어떠한가. 씹을 때 느껴지는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기분 좋은 친구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즐기는 안주 메뉴로도 제격이다. 출출해지는 저녁 시간에 맵지 않은 주꾸미볶음으로 유명한 사당역 인근의 ‘오감쭈꾸미’를 찾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맵지 않은 담백한 주꾸미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많아 번잡한 사당역 인근 방배동에는 주꾸미 집만 해도 여럿이다. ‘오감쭈꾸미’는 사당역 13번 출구에서 반포세무서 정문 앞 샛길로 들어서면 이수초등학교 정문 못 미쳐서 만날 수 있다. 6년 전에 이곳에 문을 연 ‘오감쭈꾸미’는 손님이 점차 많아지자 2년 만에 음식점을 완전 수리해 가게 양면을 전면 유리문으로 바꾸었다. 5~6월 요즘 날씨에는 유리문을 활짝 열고 테라스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주꾸미를 즐기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점차 인근에 주꾸미집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을 겨냥해 맵고 짜고 인위적으로 불 맛까지 낸 자극적인 맛으로 경쟁하는 주꾸미 전문점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오감쭈꾸미’는 주꾸미 고유의 맛을 살린 정직한 맛을 6년째 고집하고 있어 맵고 자극적인 다른 주꾸미 전문점들과 달리 담백한 주꾸미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건강식을 선호하는 40~50대 단골손님들이 자주 찾는다. 경북 영양산 고춧가루, 국내산 냉장 돼지고기로 담백하고 깔끔하게‘오감쭈꾸미’의 모든 철판요리 양념에는 경북 영양 고추 유통공사와 직거래로 구입한 국내산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마른새우, 단 호박, 직접 담은 매실 엑기스 등이 들어간다. 국산 고춧가루 가격이 수입 고춧가루의 2배 정도 됨에도 국산을 고집하는 것은 박 대표가 고춧가루 장사를 해봤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민호 대표는 “좋은 고춧가루는 씹으면 은은한 단맛이 돌지만 나쁜 고춧가루는 텁텁하다”고 설명했다.주꾸미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꼽을 수 있다. 돼지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은 반면, 주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돼지고기의 단점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오감쭈꾸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도 바로 주꾸미와 돼지 생삼겹살이 만난 ‘생삼겹 쭈꾸미 철판구이’다. 2인분을 주문하자 둥그런 철판의 가운데에는 양념된 주꾸미가 놓이고 가장자리로 두툼한 국내산 생삼겹살이 보기 좋게 둘러져 나온다. 주꾸미 위에는 미나리가 수북하다. 박 대표는 “국내산 삼겹살은 수입 삼겹살보다 가격이 3배 정도 차이나지만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업그레이드시켰다. 국내산 생삼겹살의 맛이 100이라고 하면 수입 삼겹살은 30정도다. 또한 미나리는 해물의 맛을 한층 높이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두툼하면서도 고소한 삼겹살과 쫄깃한 주꾸미, 거기에 미나리의 향긋함까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완성시켰다. ‘생삼겹 쭈꾸미’의 가격은 1인분 13,000원이며, 주꾸미 요리 이외에 산 낙지 요리(철판, 연포탕, 탕탕)도 20,000원~2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향긋한 허브 깻잎절임, 100% 천연치즈가 들어간 볶음밥도 별미원래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요리와 맛있는 음식을 각별히 좋아해 음식점을 운영하게 된 ‘오감쭈꾸미’의 박 대표는 메인요리뿐만 아니라 곁들여 나오는 깍두기와 깻잎절임 등의 밑반찬도 주꾸미 요리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 직접 담근다. 무를 살짝 절여서 담근 깍두기는 쫄깃한 식감이면서도 개운하다. 간장과 설탕에다 허브를 첨가해 피클처럼 절인 깻잎절임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향긋하다. 깻잎절임에 ‘생삼겹 쭈꾸미’를 싸먹으니 향긋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곁들여 나오는 계란찜과 요리를 다 먹고 난 후 야채와 참기름을 넣고 볶은 추가 볶음밥(2,000원, 천연치즈 토핑 3,000원)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천로 12-11(방배동 450-9) 사당역 12, 13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4시~밤 12시 (공휴일은 밤 11시 30분까지, 연중무휴)문의 02-522-15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여름의 해변을 느낄 수 있는 ‘미드나잇 피크닉’ 가로수길의 작은 골목골목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들이 많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미드나잇 피크닉’ 역시 그런 곳 중의 하나다. 서핑과 캠핑이라는 테마로 꾸면 진 이곳은 배우 이기우와 김산호씨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웃도어 편집매장 제품을 판매하고, 또 지하에는 펍, 1층에는 카페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꾸며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서핑 보드에 적어놓은 메뉴판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1층과 2층으로 이어진 계단 그려진 이국적인 꽃 그림 역시 마치 외국에 온 듯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나 마치 하와이의 어느 해변에 편안하게 앉아 커피나 음료를 즐기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들러보자. 커피뿐만 아니라 에이드, 밀크 티, 치즈 케이크,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테이크아웃 할 경우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15길(신사동 544-7)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주차 인근 신구 초등학교 공영 주차장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천연화장품과 카페의 만남 ‘뷰빌(BEAU VILLE)’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가 심해지면서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 등 피부변화가 쉽게 발생한다. 청담역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뷰빌’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천연화장품 전 라인을 만날 수 있다.특히 염증과 트러블을 완화시켜주는 민감성 피부 전용제품인 캐머마일 적포도 에센스와 캐머마일 아로마틱 워터 등이 인기다. 또한 이곳에는 이태리 화장품업계 40퍼센트 점유율을 자랑하는 엘보라리오(L’Erbolario) 페이셜&바디 제품을 비롯해 스킨앤 코(SKIN&CO)의 바디오일과 바디 스크럽, 또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트노아 향초,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지역 자연의 향을 담은 아큐스 향초 그리고 여러 종류의 디퓨저 등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2S 캔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매장 한쪽에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멋스럽게 어우러진 작은 카페가 있다. 이곳의 이모 점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품격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아담한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브라질산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적당히 배합한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커피 맛이 일품이라고 소개했다. 아메리카노 등 커피 종류는 2,500원에서 3,800원, 캐머마일, 페퍼민트, 루이보스, 레드 베리 등 티(Tea) 종류는 3,000원 선이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654 송전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문의 02-3444-46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2016 ‘지구시민자원봉사축제’ 양재천에서 열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의「제4회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21일(토) 오후 1시부터 양재천 영동3·4교 일대에서 ‘2016 한국자원봉사의해, 지구시민자원봉사축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16년~2018년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소속 50여개 단체,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테마봉사활동으로 환경보호봉사활동과 재능나눔봉사활동 및 체험을 한다. 환경보호봉사활동은 ▲ 재활용 나눔 마켓 ‘아장(아름다운 장터)’ ▲ 양재천 꽃나무 식재 ▲ EM 흙공 만들기 ▲ 폐현수막 마대 만들기 ▲ 유해식물 제거 ▲ 나눔과 공유 전시 ▲ 폐유・폐섬유・쓰레기 재활용 ▲ 환경과 인간을 지키는 공정무역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시한다.재능나눔봉사활동 및 체험으로는 ▲ 도서관과 함께 책 읽자! ▲ 공연 재능나눔 ▲ 지역 소외계층을 웰빙을 위한 다섯가지 오곡주머니 만들기 ▲ 나라사랑 독도 필통 만들기 ▲ 영시니어 재능나눔(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클레이아트, 정리수납, 건강체조) ▲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 솜사탕 나눔 ▲ 나라사랑 태극기 퀴즈 및 태극기달기 캠페인 ▲ 안전 교육(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진행한다.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증이 필요한 경우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02-3445-515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서초교육지원센터 과학 창의존, 세화여중 학생들 체험 서초구청(구청장 조은희)은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서초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양재동에 과학 창의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세화여중 150여 명은 ‘휴대전화 및 기어를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했고, 세화여중을 시작으로 서초 관내 15개 중학교는 사물인터넷 전문가, 증강현실 전문가, 3D 프린터 전문가, 로봇공학자 등 창의과학 직업군 체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편 서초교육지원센터(센터장 김영주)는 내부 인터리어 공사가 완공되는 9월부터는 서초관내의 과학창의존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수제 돈가스 전문점, 서초동 ‘텐돈까스’ 서초3동 사거리에서 남부터미널 방면으로 뒷골목에 있는 ‘텐돈까스’는 깔끔한 분위기의 아담한 수제 돈가스 전문점이다. 메뉴는 돈가스 4가지와 국수 3가지의 단품 메뉴가 전부로 단출하지만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이나 지역 주민들로 분주한 곳이다.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 찾아가봤다.주문을 하자 돈가스 전문점답게 막 튀겨 나온 돈가스의 고소한 향과 바삭한 식감이 입맛을 돋운다. 네 가지 종류의 돈가스는 저마다 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집의 간판 메뉴인 ‘텐돈까스’(7,000원)는 옛날 경양식집 돈가스 모양으로 고기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사이즈가 커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는 ‘갈릭밀푀유돈까스’(9,000원)로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 두툼하게 튀겨내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갈릭소스가 돼지고기의 향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그동안 튀김옷 때문에 돈가스 먹기가 부담스러웠다면 ‘갈릭밀푀유돈까스’를 추천한다. 모차렐라치즈가 푸짐하게 들어간 ‘치즈돈까스’(8,000원)와 새우튀김이 함께 나오는 ‘생선까스’(8,000원)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모든 돈가스 메뉴는 소스가 따로 제공돼 바삭한 식감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유지되며, 샐러드와 공깃밥이 함께 제공된다. 돈가스 메뉴는 점심시간(1130~13:30)을 제외하면 포장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효령로 52길 5(서초3동 1458-10)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2·4주 토요일 휴무 문의 02-525-7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