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화재 BRC, 고소득 전문 컨설턴트로 인기 상승 삼성화재 BRC(Business Risk Consultant)가 재취업과 전직을 고민하는 3040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화재 BRC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및 사업주가 노출되어 있는 각종 위험(화재, 폭발, 도난 등) 및 종업원 복지, 상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더불어 삼성화재와 제휴를 통해 사업 활성화까지 지원하는 개인사업자 전문컨설턴트를 말한다. 기존의 보험설계사는 지인이나 친인척들 통해 개별 영업을 하다 보니 영업에 한계를 느껴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 이에 반해 삼성화재 BRC는 대상이 개인보다는 사업자·영업장에 특화돼 있고, 사전조사를 마친 시장정보를 활용하여 연고나 지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프로세일즈맨으로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삼성화재 전문가의 1:1 코칭과 동행활동 등의 지원을 받아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영업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삼성화재 BRC가 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여 전문가다운 자질을 갖추게 되고, 교육과정을 거쳐 삼성화재 BRC로 위촉되면 업무상 PC작업이 필요한 만큼 노트북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꾸준한 고객관리를 통해 실적을 발생시킬 때까지 영업실적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정한 최소한의 시장관리, 고객관리 활동을 수행하면 총 550만원(시험합격 후 BRC 등록시 축하금 100만원, 3개월간 월 150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 육아 지원과 경조사비, 각종 연금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장기 활동 시에는 별도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BRC가 되기 위한 특별한 지원 제약요건은 없다. BRC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수수료를 받는 고소득 프로세일즈맨이므로 학력, 외모, 나이, 자격증보다는 정말 중요한 자격인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요구되며, 성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과 남들보다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BRC 후보자로 선정되며 약 4주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컨설턴트로서의 마인드, 보험영업 전반의 이해, 비즈니스 예절 등을 익힌다. 4주간의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는 소속된 조직 내에서 지역개척영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세일즈 스킬, 시장발굴활동, 각종 컨설팅 기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교육과정은 인재의 삼성, 교육의 삼성답게 최고의 강사진이 모든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BRC 관련문의 : 02-559-03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임충섭: 달, 그리고 월인천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본관에서는 한국 설치미술의 선구자인 임충섭의 50년 화업을 총망라하는 <임충섭: 달, 그리고 월인천지>전시가 오는 2013년 2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은 작가의 시대별 주요 작품과 함께 미공개 작품, 그리고 새로 작업한 대규모 설치 미디어 복합 작품인 ‘월인천지’까지 총 70여 점이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를 정립하고,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기 위해 준비된 ‘국립현대미술관 원로작가 회고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196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임충섭의 작업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미술과 삶을 총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현대미술사의 또 하나의 지류인 ‘해외 거주 한국 작가''의 미술을 국내 관객에게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이다. 임충섭은 1970년대 초 뉴욕으로 건너간 이후 현재까지 40여년 넘는 세월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국·공립미술관에서는 최초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사 ‘설치미술’의 맥락에서 그의 행보는 뉴욕과 한국 현대미술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고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임충섭은 뉴욕휘트니미술관 독립연구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퀸즈미술관 현대미술 작품공모에 선정되는 등 뉴욕화단에서도 새로운 예술을 추구한 주요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문의: (02)2188-60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 근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 고독사 등 노인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젊은 시절엔 언제나 젊음만 있을 것 같지만 인간은 언젠가는 나이 들고 늙게 마련이다. 요즘 대학로 연극무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활동하다 이제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시골구석에서 잊힌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은퇴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이 주목받고 있다. 은퇴한 노부부의 살아가는 모습이 일상극의 형태로 잔잔하게 그려지고 있는 이 작품에는 노인의 고독, 성, 자식과의 관계, 나아가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모습, 젊음과 늙음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노인의 핵심문제들을 반추해 보게 한다. 주제만으로는 무겁고 슬프게 다가오는 작품이지만 연극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이 연극의 기획자는 이 연극을 관람하다 보면 내 마음의 고통과 아픔이 사라지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힐링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을 연출한 하일호는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생의 소품들이 한 장 한 장 넘어가며 낙엽처럼 쌓이고 이윽고 인간의 삶 전체를 쓸쓸하게 조망하는 한 폭의 수채화를 형상화하려 했다”며 “노년의 반복적인 일상 속에 문득 삶의 숨어 있는 비의를 천천히 사고할 수 있도록 무성한 갈대 숲 속에 여백이 묻어나는 간소한 무대와 음악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창출하려 했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장폴 벤젤의 원작 『머나먼 아공당주』를 연출가 하일호가 윤색한 이번 작품은 ‘2012년 공연예술 창작기금 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감사 앙코르 작이기도 하다. 선돌극장, 2013년 1월 3일~2월 3일, 티켓 25,000원, 문의 010-2069-146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청담동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스토어 조지 클루니의 광고가 인상적인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정확한 추출방식을 적용하고, 최상급의 원두를 담은 캡슐 포장 덕에 집에서도 훌륭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의 대표 브랜드다. 그 네스프레소가 작년 12월 5일 청담동에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이 곳은 네스프레소가 파리,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총 3층 규모로 커피애호가들에게 네스프레소의 최상급 커피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클럽 멤버들에게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스프레소 커피 체험 센터’ NCEC(Nespresso Coffee Experience Center)에서는 네스프레소의 커피전문가들이 그들의 커피 관련 전문지식을 클럽 멤버들과 공유하여, 클럽 멤버들이 네스프레소 머신과 그랑크뤼 커피를 이용해 다양한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럽 회원들과 잠재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커피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스토어. 입구에서는 테이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공간에서만 시음할 수 있는 한정판 캡슐 커피들도 맛볼 수 있다. 커피 스페셜리스트에게 원하는 레벨이나 맛을 얘기하면 가장 적합한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네스프레소 16가지 그랑크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커피콩은 물론, 분쇄된 커피의 모습까지 둘러볼 수 있다. 방문 전 팁 한 가지. 캡슐색이 진할수록 쓴맛이 강하고, 연할수록 부드러운 맛이라고 하니 알고가면 시음할 때 도움이 될 듯하다.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22번지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 이용시간 : 11:00-20:00 주차 : 대리주차(무료) 문의 : 080-734-1111 http://www.nespresso.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내일배움카드(실업자)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내일배움카드(구직자)를 이용한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내일배움카드는 구직자(신규실업자, 전직실업자)에게 일정한 금액(200만원 한도)을 취업 전 1회 지원하여, 그 범위 내에서 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이론 12시간, 실습 36시간으로 구성되며, 에스프레소 기본용어, 에스프레소 추출 훈련, 카푸치노 밀크 스티밍 등의 과정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훈련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2013년 2월 18일(월요일)에 개강하여 월/수요일 10시~14시, 총 12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 문의: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HRD 사업 담당 ☎(02)544-8440-내일배움카드제 문의: 고용센터 ☎ 1588-1919, www.hrd.g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국립근현대사 박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지난해 12월 27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건립 의지를 공표한 뒤 총 44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준비한 곳이다. 경제기획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정부청사로 사용된 세종로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50여 년 전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필리핀이 미국대사관 건물과 함께 건립해줬던 건물이다. 상징성 있는 장소로 정면에는 정부중앙청사가 마주보고 있고, 좌우로 경복궁과 미국대사관이 이웃해 있다. 관람객들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추억을 더듬는 노년에서 선사시대 공부하듯 신기한 눈으로 보는 아이들까지 저마다 추억과 호기심으로 전시물들을 꼼꼼히 챙겨본다.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이야기를 듣고 딸과 함께 리포터가 직접 역사박물관을 찾아가 보았다. 최첨단 전시시설로 관객 시선 집중 8층 건물 중 1층~ 5층까지 전시실이 꾸며져 있다. 박물관이라는 소리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은 1층 로비에서부터 사라진다. 1층 무빙 월(움직이는 벽면)을 이용한 영상이 박물관 입장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움직이는 벽면 안에서 역사의 한 장면들이 영화처럼 흘러간다.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다. 2층과 7층은 사무 공간, 8층은 황토마루정원(야외정원)이다. ?1층에는 제1, 제2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3층~5층에는 한국인이 걸어온 여정이 상설전시관 4곳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1,500여점의 사진과 전시물들은 다양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천정에서 빛으로 전시물 내용을 알리는 글귀가 나오기도 하고, 사람이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되어 영상이 보이는 곳도 있다. 각 전시실 구석에 작은 극장처럼 구성되어 있는 공간도 제각각 다른 모양새를 갖추었다. 통유리로 만들어져 지나가는 사람들도 함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화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마치 3D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도 있다. 저마다 카메라 장비를 들고 들어와 열심히 작업 중인 관람객이 많은 것도 큰 특징이다. 사진이나 전시물 촬영이 허용되어 있기 때문에 저마다 사진으로나마 역사적인 유물들을 소장하고 싶어 한다. 전시실에서는 옛날 태극기, 3.1독립선언서, 6.25 전사자 유품, 포니 자동차,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등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는 개인이 평생 모으거나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기증 자료도 포함돼 있다. 퍼블리카 자동차나 베트남전 귀국상자, 한국맞춤법 교본(1946) 등이 대표적인 기증품이다. 기증은 상시 받고 있으며 전시장 통로 벽면 한 편에는 기증자 명단을 새겨놓은 현판도 볼 수 있다. 1층 기획전시실 1876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인 사건과 성장발전의 변화과정을 전시로 담아낸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무빙 월을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 전시실은 제1기획전시실이다. ‘대한민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되어있는데 사진이나 문서가 아닌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닥의 지정된 위치에 서서 기계가 손바닥을 감지하도록 한 후에 손으로 화면을 넘겨가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용어로 설명하자면 디지털 아카이브 파노라마다. 디지털 서고나 영상파일을 탐색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 그 모습을 확인하기는 다소 어려운 현실. 한 번에 여러 명의 사람이 들어가 너도 나도 손바닥을 들어 올리니 기계가 오류를 내기 일쑤다. 만약 성공한다면 영화 속 주인공처럼 커다란 화면을 마우스가 아닌 맨 손으로 조작해 볼 수 있다. ?무빙 월의 왼편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 <우리역사 보물창고>다.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동감 있는 자료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근현대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인터넷을 이용해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http://discovery.much.go.kr) 시련 속에서 키워낸 희망(1920~1940년대), 폐허를 넘어 만든 성공(1950~1970년대), 세계 속의 대한민국(1980년대~현재) 등 3개 존으로 나눠 각 시기별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엄복동 자전거, 피난선박 쪽배, 안창남 금강호, 퍼블리카, 부활호 비행기, 우리별 1호 등의 자료를 볼 수 있다. 또 통기타와 전축, 60-70년대 음반으로 꾸며진 음악다방에서 다양한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뮤직박스 존과 우표와 엽서, 문방구, 옛날 장난감에서 대중문화 체험까지 개인별 탐구가 가능한 나만의 역사탐구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전시 자료 정보를 담은 갤럭시 탭을 하나씩 지급해줘 전시장을 돌며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태동과 대한민국 기초 확립 3층 제1상설전시실은?대한민국의 태동(1876년-1945년)이라는 주제로 자주적 근대국가의 꿈과 좌절을 겪던 시기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8.15 광복까지의 과정을 담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를 만나볼 수 있다. 1886~1890년 조선의 외교 고문으로 활약한 미국인 오웬 데니에게 고종이 내려 준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또 김구 선생의 서명이 담긴 태극기, 3ㆍ1 운동 때 태극기를 찍어 냈던 나무판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1896년 발행된 한국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 민족 대표 33인이 1919년 낭독한 독립선언문 진품도 만날 수 있다. 사회 책에서 지루하게 만나던 근대사를 생생한 울림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4층 제2상설전시실은 대한민국 기초 확립 (1945년-1960년)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근대국가 토대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조선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메러디스 빅토리호 모형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은 수천 톤의 짐을 버리고 함경남도 흥남까지 올라간 1만 4,000여 명의 피난민을 이 화물선에 무사히 태워 남쪽으로 내려왔다.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세계로의 도약 5층 제3상설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1961년-1987년)이라는 주제로 경제개발과 산업화, 변모하는 도시와 농촌, 그리고 시민사회의 성장과 민주화 운동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국산 1호 자동차 ''시발''과 1970년대 콩나물시루 교실, 1982년 제작된 금성사의 첫 번째 개인용 컴퓨터 ''패미콤 100'' 등이다. 가장 어렵게 구한 전시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모델인 자동차 ''포니I''. 1982년 수출돼 30년 넘게 운행되다가 뉴질랜드에서 들여왔다고 2013-01-10
- 지방대보다 저렴하게 미국 유학의 꿈을 현실로 수능시험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국내 대학입시에서 1년에 한 번 치러지는 수능시험 결과에 따라 수험생들은 울고 웃는다. 성적이 기대 이하인 학생들의 경우 재수, 지방대 진학, 유학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강남에서는 아예 재수를 필수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재수로 입시 성과를 올리는 학생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성적이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기도 한다. 지방대 진학은 어떠한가. 교육의 질에 비해 비싼 등록금, 체재비, 졸업 후의 진로 등을 고려해 볼 때 과연 바람직한 선택인지 고민해볼 문제다.입시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은 국제 감각을 갖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할 세대이다. 창의적인 선진 교육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좁은 국내입시에 매달리기보다는 좀 더 넓은 곳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자기관리에 대한 걱정과 학비가 부담스러워 유학을 주저했다면, 그 고민을 해결해줄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 주립대 1+3 해외학위과정을 소개한다. 중국 남경대 해외교육원 1년 + 미국 발도스타 주립대 3년 프로그램 남경대 해외교육원-발도스타 주립대(Valdosta State University, 이하 VSU) 해외학위과정은 1년간 남경대 해외교육원에서 VSU의 정규 1학년 과정인 교양과목 학점을 이수함과 동시에 대학영어의 기본을 확립한 후, 다음해에 조지아주 대학 랭킹 11위인 VSU의 2학년 정규학부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이다.‘발도스타 주립대 1+3 코리아센터’ 권형준 소장은 1991년부터 22년간 미국 대학 유학 컨설팅을 전문으로 해왔으며, 1997년에는 ‘인터넷으로 유학가는 길’이라는 책을 써서 당시 획기적인 유학 프로세스를 소개한 바 있다. 권 소장은 “남경대는 학생 수가 약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의 명문대학이며, 해외교육원에는 한인 교수도 여러 명 있어서 한국학생들이 1년간 과정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또, 중국이 G2가 된 상황에서 1년간 중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갖는 것은 앞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VSU 2학년 진학 후에는 모든 학과의 전공 선택이 가능하며 명문 공대 조지아텍으로 편입해 학위를 취득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1년 유학비로 미국 주립대 4년 정규과정 학위 취득미국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에게 최대 고민은 유학에 따른 학비와 체재비 등이다. 1년에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든다는 유학비용은 어지간한 부유층이 아니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발도스타 1+3’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유학비 부담에 대한 고민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1+3과정으로 진학하는 유학생 전원에게 VSU는 학비의 50%를 감면해 준다. 따라서 학비, 기숙사비, 식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6,000의 경비만이 든다. 이는 국내 지방대 유학 경비 정도로 볼 수 있다. 비슷한 비용으로 선진 교육을 받으며 영어경쟁력까지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면 사회 진출의 문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 코디네이터 현지 상주하며 성공적인 유학생활 지원유학비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면 그 다음 고민은 ‘아이가 낯선 타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기관리 소홀로 방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VSU 프로그램은 이러한 걱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남경대 1년 과정에서는 한인 교수진의 수업을 받으며 미국 현지 적응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갖추게 되며, 중국과 미국 현지에는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학생들은 학습상담과 학적관리 뿐만 아니라 생활 관리와 심리상담도 받게 된다. ‘발도스타 1+3 코리아센터’는 오는 1월 12일(토) 오후 2시 설명회를 실시하며, 이날 자세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0
- 2012 제1회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 지난 12월 30일 일요일 아침 10시, 영하 10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남 토즈타워 5층 모임공간에는 4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모였다. 고등학생 연합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Superior''가 주최한 ‘제1회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에 참석한 학생들이다. 행사 기획에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고등학생들 스스로 진행한 꿈과 열정의 탐구발표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이란?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은 스터디그룹 ‘Superior''가 주최한 고등학생 탐구 주제 발표 행사로 전국의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무런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학생 스스로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를 정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예선이나 심사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며,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학생들 서로 간에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또한 특정한 심사위원 없이 참석자 투표를 통해 우수 발표자와 논문을 선정한다. 페스티벌 후에는 접수된 소논문을 모아 문집을 발행해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한다. 행사를 주최한 스터디그룹 ‘Superior''는 지난 2011년 2월 휘문고 박신형, 세화고 이재진, 중동고 박선진, 현대고 황승환 등 네 명의 학생이 모여 스스로 꿈을 이루기 위해 조직한 스터디 그룹이다. 현재는 현대고 김진영, 송지영, 이화외고 조윤희, 반포고 이서영 학생이 그룹 멤버로 추가돼 강남학교군 중심의 스터디 연합 동아리 성격을 띠게 되었다. ‘Superior’의 대표학생인 박신형 군(휘문고2)은 “원하는 것에 대해 열정을 갖고 공부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고 조언해줄 수 있는 모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Superior'' 멤버들은 주1회 정도 모여 독서, 소논문 작성, 시사토론 및 논술, 모의 면접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학교군 5개 학교 학생들이 모여 탐구결과 발표이번에 진행한 ‘고교생 소논문 페스티벌’ 행사에는 휘문, 세화, 중동, 현대, 반포고 등 강남학교군 5개 학교 20여명의 학생들이 총 15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자 외에도 휘문고 신동원 교사, 세화고 이남희 교사, 현대고 이규만 교사가 멘토 교사로 참석했으며, 참관을 희망한 학생들과 일부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행사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예상보다 2시간 늦어진 오후 3시가 되어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발표한 학생들은 지난해 11월초 ‘Superior''에 페스티벌 참가 접수를 하고, 12월 23일까지 탐구 주제에 대한 소논문을 제출한 학생들이다. 우수팀 선정은 모든 참석자들이 투표를 통해 내용이 좋은 두 개 팀과 발표가 좋았던 두 개 팀을 각각 선정했다. 김선중·김정섭 군이 함께 발표한 ‘외교관 직업 분석 및 탐구’, 최귀호 군의 ‘부메랑 종이비행기의 회귀 원리’, 강남규 군의 ‘천체의 고도와 대기 환경에 따른 별의 관측 영향 연구’, 한재현 군의 ‘열대어 특징으로 살펴본 열대어 잘 키우는 노하우’가 우수 소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스터디그룹이 준비한 ‘이것은 질문입니까?’라는 책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탐구 결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축제의 장열정을 쏟아 행사를 주최한 스터디그룹 멤버들은 행사가 끝난 후 뿌듯함과 아쉬움을 전했다. 박신형 군(휘문고2)은 “처음엔 작은 행사로 기획했었는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러 선생님의 조언을 구해 규모를 키우게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정말 감사한다. 힘들었던 만큼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고, 이재진 군(세화고2)은 “참가 학생들 모두 자신의 탐구결과 발표에 진지하게 임했고, 다른 학생들의 발표에도 경청하는 분위기였던 것에 감사한다. 또 참석해주신 멘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사회를 맡았던 송지영 양(현대고2)은 “행사를 직접 계획해 주최하고 사회를 맡은 이번 경험은 개인적으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발표자로 참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 발표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학생들이 직접 주관한 행사에 참여해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의미 깊게 생각했다. 김선중 군(휘문고1)은 “이번 행사는 기존에 알지 못했던 유익한 상식이나 이론들을 접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서로 경쟁하기보다 결과물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고, 강남규 군(세화고2)은 “특히 인상 깊고 좋았던 점은 ‘누구나’라는 문구였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기회를 잡게 되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연구였는데 스스로 탐구하고 또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 ‘Superior'' 대표학생 박신형 군 미니 인터뷰>Q.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학생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자 각 학교의 동의와 후원을 받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급하게 진행하느라 시간이 촉박해 여러 학교의 후원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Q. 배운 점과 아쉬운 점은?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물을 보여줘 우리 학생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만 행사를 기획한 열정에 비해 운영이 미숙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Q. 앞으로의 계획은?우선 행사 결과물들을 정리해 각 학교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할 예정이며, 접수된 소논문을 모아 문집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13년에 개최할 제2회 행사는 각 학교의 후원 속에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휘문고 신동원 멘토 교사의 코멘트>고등학생들이 주관한 행사인 만큼 진행과 발표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행사였다. 관심 주제에 대해 설계, 연구,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들의 탐구역량이 키워질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도 누군가의 권유나 강제에 의한 탐구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열정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 탐구결과 발표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런 발표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경쟁력 있는 자질을 갖추는 것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지켜보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해마다 발전해가는 고교생 소모임 페스티벌을 2013-01-10
- 한국 최초의 오프쇼어 스쿨, BIS Canada 국내 최초의 BC 오프쇼어스쿨인 BIS 캐나다 10학년(현 11학년) 학생들이 지난 6월 치뤄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정부 10학년 시험에서 캐나다 현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등 전 세계 오프쇼어스쿨 재학생들을 제치고 최우수 성적을 거둬 화제다. BIS Canada 입학상담 031-8022-7114 www.biscanada.org / 에디터 김형미 포토그래퍼 이경용 다른 BC 국외학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시험은 영어, 과학, 수학 세 과목으로 철저한 감독하에 온라인을 통해 치뤄졌으며 채점 역시 캐나다 현지에서 엄격히 이루어졌다. 영어는 다른 BC 국외학교가 47%를 받은 것에 비해 BIS 캐나다의 학생들은 68%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과학, 수학 과목에서는 각각 76%와 84%를 기록해 BC주의 현지 학생들이나 다른 BC 국외학교 학생들보다 10%이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삼박자가 이뤄낸 결과BIS 캐나다 래리 심슨 교장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삼박자가 이루어낸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BIS 캐나다에 부임한지 2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살면서 한국의 교육 수준이 정말로 높다는 것을 느꼈죠. 한국 학생들의 학업능력과 수업태도는 아주 뛰어납니다. 학생들은 매일 매일 주어지는 숙제를 아주 성실하게 해내고 학부모들은 이를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했습니다. 물론 교사들이 예비시험을 치루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당사자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이런 좋은 결과는 없었을 것입니다”라며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BC주 교육부 정기감사에서 ‘무결점 학교’ 격찬한편 BIS 캐나다는 BC주 교육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정기감사에서 ‘무결점 학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BC주 교육부 2명의 감독관이 BIS 캐나다를 정기감사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감사는 매년 시행하는 감사로 모든 학급을 방문했으며, 모든 교사를 인터뷰 했고, 각 학년별 학생들과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교 방침, 학업 계획, 학습, 학생 기록, 학교시설과 안전 등을 꼼꼼하고 철저히 감사받은 후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감사에서 “BIS 캐나다는 긍정적이며, 협조적이고,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 한명 한명의 성공을 위해 가족처럼 협동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행복하게 지내며 각 교실 내에서 긍정적인 학습환경 아래 BC주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평했다.이어 “10학년의 주정부 시험 성적은 브리티쉬 컬럼비아 오프쇼어 스쿨 중 최상위였다”며 BIS 캐나다의 가족적이면서 높은 교육 수준을 격찬했다.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사랑나눔 인성 교육한편 지난 11월 30일 BIS Canada 7학년-11학년 9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성남시 중원동 소재 6가구에 1,8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작한 BIS Canada의 ‘사랑의 연탄나눔’은 학부모 후원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수업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위해 수시로 철학적 질문 던져앤드류 로렌스 BIS Canada 고등부 사회 교사캐나다 아보츠포드에서 교사생활을 한 앤드류 로렌스 선생님은 BIS 캐나다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대학에서 사회학과 함께 영어, 범죄학까지 전공한 그는 학생들에게 수시로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생각을 정립시키고 그런 과정을 반복해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한국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아주 좋아 칭친할만 하다”며 “이는 집중력을 중요시하는 개인적인 교육관과도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4
- 아이들과 함께하는 극장 나들이, 애니메이션은 어떨까요? 방학이면 엄마표 이벤트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과 마주해야 한다. 공연이나 체험관을 찾아가는 것도 하루 이틀. 아이들은 날마다 새롭고 재미있는 일정을 원한다. 아이들과 함께 엄마도 즐기고, 감동도 얻을 수 있는 그런 이벤트는 없을까? 최근의 수준 높은 웰 메이드 극장용 만화영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상영관을 들어가는 엄마가 보기에도 손색없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다. 아이들의 취향별로, 연령별로 어떤 애니메이션을 골라 보면 좋을지 모아보았다. ■ 빨간머리 앤상영시간 : 100분 개 봉 일 : 1월 10일 주관객층 : 나이 어린 여학생 &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기성세대 어른들에게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진 <빨간머리 앤>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빨간머리 앤: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로 재탄생되어 1월 10일 개봉한다.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감수 아래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봄직하다. 매튜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의 집에 오게 된 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몬스터 호텔 상영시간 : 91분 개 봉 일 : 1월 17일 주관객층 : 모험을 좋아하는 남학생 & 동심을 잃지 않은 아빠 오감을 만족시키는 3D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과시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컬투 정찬우과 김태균이 1인 다역으로 허당 몬스터들과 사고뭉치 인간 소년을 소화했다. 더빙판이 싫다면 아담 샌들러(드라큘라), 셀레나 고메즈(마비스), 앤디 샘버그(조나단)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상영시간 : 83분 개 봉 일 : 12월 25일 주관객층 : 노홍철과 하하 팬인 아이들 & 긍정 바이러스가 필요한 성인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한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다이내믹 애니메이션이다. 국민 남편 유준상, 초통령 ‘하로로’ 하하, 무한도전의 노홍철 이렇게 세 명의 스타가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이 맡은 ‘찌롱이’는 캐릭터 생김새부터 성격, 취향, 행동까지 노홍철과 완벽 싱크로율 100%를 이룬다고 하니 노홍철의 긍정바이러스가 필요한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잠베지아를 보러가는 것도 좋겠다. ■ 주먹왕랄프 상영시간 : 108분 개 봉 일 : 12월 19일 주관객층 :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인 8비트 게임 ‘다고쳐펠릭스’에서 30년간 성실히 건물을 부셨지만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악당 ‘랄프’가 자신의 게임세상을 탈출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대소동을 담았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비디오 게임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하고 랄프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개그맨 정준하가 한국판 더빙을 맡았다. 섬세한 게임 속 세상은 ‘토이 스토리’를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함과 비슷한 수준. 실제 게임 속 세상이 있다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과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장편 애니메이션에 다 쏟아 부은 것 같다. 여기에 눈물을 찔끔하게 만드는 몇몇 장면이 더해져 영화의 완성도도 높아졌다. ■ 가디언즈상영시간 : 97분 개 봉 일 : 11월 29일 주관객층 :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좋았던 관객 개봉한 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제작진의 작품이다. 크리스마스이브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이면 색색의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토끼 버니,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밤사이 동전을 남겨두는 요정 투스, 동화 같은 환상적인 꿈을 선사하는 샌드맨. 이들이 ‘가디언즈’다. 가디언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 싸운다. 미취학 아동 층에게 반응이 더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상영시간 : 77분 개 봉 일 : 1월 24일 주관객층 : 뽀통령에 푹 빠진 어린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극장용 3D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3년여의 제작기간과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생생한 3D, 8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중국에서 개봉해 대박을 터트린 드림웍스의 ‘쿵푸팬더2’‘마다가스카3’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꿈과 우정에 대한 교육적인 메시지까지 함께 담아냈다는 ‘수퍼썰매 대모험’.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방학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