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시보건소, 머릿니 감염 실태 조사 원주시보건소(소장 신승호)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머릿니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하여 관내 초등학교 학생 및 보육시설 원생을 대상으로 머릿니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최근 맞벌이 가정증가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져 경제적 차이나 가정환경의 청결함과는 관계없이 머릿니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 및 어린이의 경우 특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보건소담당자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해도 다른 아이를 통해 머릿니가 옮길 수 있다”면서 “머릿니에 감염 된 어린이를 발견할 경우 원주시보건소 보건사업과로 문의하면 치료약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문의 737-4091(원주시 보건소 보건사업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후한의원 원주점’ 개원 단구동 GS슈퍼 주차장 건너편에 전국네트워크 한의원 ‘후한의원 원주점(원장 박동준)’이 전국22번째로 개원했다. 2개월 치료에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여드름클리닉, 흉터에 미세하게 새 피부를 이식한 듯한 효과를 내는 특화진료인 흉터클리닉, 모공 사마귀 아토피 기미클리닉과 요요와 몸에 부담이 적고 굶지 않는 보약해독 단기비만클리닉, 리프팅 매선 정안요법의 동안클리닉, 남성형 여성형 탈모클리닉, 생리통과 산후풍 등 여성클리닉을 운영한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박동준 원장은 대한한방비만학회, 한방피부미용학회, 한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다.이 “모든 분들이 몸을 먼저 이해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는 한의원을 만들겠다”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진료 문의 766-70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새로 시작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개칭하고 20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브랜드 선포식과 제2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제18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취임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국회의원,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브랜드 선포식은 50년 넘게 사용하던 병원 명칭을 새로운 미래 백년을 위한 명칭으로 변경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료브랜드인 세브란스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 하게 될 뿐 아니라 지역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브랜드 변경 사업은 1976년 연세대학교와 합병 이후 계속 논의되어 왔던 연세대학교 산하 병원으로서의 통일성 문제와 브랜드 인지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지난 2007년 연세대학교 이사회에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2010년 브랜드 컨설팅 실시, 2011년 기관명칭 및 비전 논의 TFT구성 및 전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 2012년 이사회 상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2년 10읠 23일 병원 명칭 변경 시행이 최종적으로 승인되었다.한편, 개명된 명칭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세브란스의 명칭과 더불어 정체성을 담고 있는 기독병원을 지역명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제2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제18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에 윤여승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임명되었다. 윤여승 의료원장은 2월 1일부터 2년간 기관을 대표하게 된다.윤여승 신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1953년생으로 지난 1977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부터 원주기독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원주기독병원의 진료부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이번에 의료원장 겸 병원장으로 보직발령을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작고 균형 있는 동안얼굴 만들기 사진을 찍을 때면 남보다 큰 얼굴 때문에 상대방보다 뒤에 서려는 재미있는 상황이 가끔씩 연출된다. 웃고 넘어가지만 당사자에겐 콤플렉스로 깊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큰 얼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너무 강한 인상을 주어 스트레스의 요소가 되는 광대나 사각턱 반듯한 이미지 형성에 치명적인 안면비대칭 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불만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성형했다는 수군거림이나 수술에 의한 부작용 등이 걱정되어 수술이 아닌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반듯한 얼굴을 만들려고 많은 사람들은 고민하고 있다. 골기테라피로 얼굴 균형 바로잡자얼굴은 총22개의 뼈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중 협골이 벌어져서 광대가 나와 보이기도 하고, 하학골이 벌어져서 사각턱인 얼굴형이 나오기도 한다. 상완골과 전두골이 벌어져서 얼굴이 길어보이게 되기도 한다. 또한 전두골의 문제 때문에 이마가 너무 커 보이거나 납작한 경우가 많다. 골기테라피는 피부를 통해 뼈까지 자극을 주어 아름답고 건강한 얼굴형과 몸매를 만들어 주는 자연요법 테라피다. 골기테라피를 통해 순환이 원활해진 혈액은 혈액 본래의 역할인 영양분 공급 및 노폐물 배설을 충실히 수행한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자연 치유력을 높여준다. 골기테라피의 효과는 얼굴균형 관리와 작은얼굴 만들기 예쁜 다리 만들기에 더욱 좋다.얼굴균형 바로 잡으면 건강도 좋아져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으면 미용상으로 보기 싫지만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몸의 뼈는 근육과 근육을 이용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생활하면서 한 부분의 근육을 집중적으로 쓰거나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축이 되면 근육의 모양이 변한다. 그러면 근육과 근육에 의해 연결된 뼈의 모양도 변형이 오게 된다. 특히 골반 근육의 변형에 의해 골반의 뼈대도 변형이 되는데 골반 뼈의 변형이 생기면 골반을 싸고 있는 근육의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다. 골반의 변형으로 얼굴도 변형이 된다.얼굴비대칭을 방지하는 생활습관평소 하품이나 양치질을 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껌은 씹지 않는 것이 좋다. 아래턱을 옆으로 움직이거나 돌리지 않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다리를 꼬아서 안지 않으며 한쪽다리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다. 평상시 생활습관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얼굴비대칭으로 인한 고민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약손명가 수원인계점 남가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 남기는 중풍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간절기에 어르신들의 건강에 탈이 많이 난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심해 감기도 잘 걸리고 면역력도 약하다보니 작은 병도 커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인 뇌졸중도 마찬가지다. 최근에야 뇌졸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풍(中風)이라는 표현이 더 쉽게 다가왔다. ''암'' 다음으로 치명적인 사망원인 ''중풍''중풍은 참 고약한 병이다. ''바람에 적중되었다''는 뜻을 갖고 있는 이 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명적인 중증질환이다. 예전에는 어르신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병이었으나, 얼마 전부터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발병하는 병이 됐다. 얼마 전에는 탤런트 안재욱이 미국 방문 중 지주막하출혈로 급작스럽게 뇌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것 역시 뇌졸중이다. 이처럼 젊은 사람들도 신경을 많이 쓰거나 갑작스러운 정신적인 충격이 있다면 뇌졸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중풍은 뇌에 발병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전조증상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알아채기 쉽지 않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갑작스럽게 발병한다. 양의에서의 뇌졸중은 혈류장애로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것이고, 한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는 풍(風)과 화(火)가 직접적인 발병요인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고혈압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를 언급하며 뇌졸중이 찾아오기 쉬운 사람들을 예로 들기도 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火)는 심리적인 분함이나 억울함 등으로 심장의 화를 불러 일으켜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스트레스나 몇 일째 이어지는 야근 등으로 쌓인 과로, 심리적인 충격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신장의 피돌기마저 원활하지 못해 화를 억제하지 못하고 끓어 넘쳐 발병하게 된다. 또 한 가지 요인은 습담(濕痰)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이 그 주된 이유이다. 고혈압으로 뇌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고지혈증의 경우는 피 속에 기름때가 많아 피와 함께 서로 엉겨 붙어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전을 만들어 내 결국에는 혈관을 막아서 발병한다.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는 순간, 뇌경색이라고 하는 뇌졸중이 찾아온다. 이럴 때는 원인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치료보다는 바로 양방의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응급실에서 혈관용해제로 혈전을 녹여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이런 조치를 골든타임 안에 취해야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른 증세도 중요하지만 우울증 예방할 수 있어야만약 조치가 늦어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발병 이후 3시간을 넘기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이 찾아온다. 중풍이 발병하면 결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힘들다. 몸 한 쪽이 마비되는 반신불수가 되기도 하고 혈관이 막힌 곳이 언어신경에 영향을 미치면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가 찾아오기도 한다. 또, 사래가 자주 걸려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 져 급기야는 코에 튜브를 연결해 죽으로 식사를 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소변도 스스로 처리가 불가능해지고 증세가 심해지면 눈도 잘 안보이게 된다. 신체활동이 불편해 지는 것 외에 또 불행한 것은 언어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서 우울증이 찾아온다는 점이다. 스스로에 대한 비관, 가족과의 다툼, 고립감, 외로움 등으로 찾아오는 우울증은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이다. 중풍환자가 있는 가족은 다른 환자와의 비교는 절대금물이며 끊임없이 환자를 격려하고 우울증이 찾아오지 않도록 계속해서 의사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이런 고통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병이 그렇듯 중풍이 찾아오기 전에 예방을 해야 한다. 전조증상 발생하면 망설임 없이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우선, 중풍발병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비인다중풍(肥人多中風)''이라고 해서 살 찐 사람이 중풍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살이 찌면 기(氣)와 혈(血)이 한쪽으로 치우쳐 잘 통하지 않게 되고, 앞서 말한 습담(濕痰)도 쉽게 생겨 쌓여서 중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몸집은 큰 데 비해 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폐는 기가 출입하는 통로인데 살이 찌면 숨 쉬는 것이 가빠지고 힘들어지면서 폐에 나쁜 기운이 스며들어 몸속 노폐물인 담(痰)이 심해지기 때문에 중풍에 잘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살 찐 사람들은 생활습관을 고치고,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살을 빼야 중풍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당장이라도 염분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기름기가 많은 육식을 줄여 채식위주의 식단을 짜야한다. 그렇다고 신경과민이 될 정도로 중풍을 의식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어르신들은 중풍이 발병하면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해 몸에 조금만 이상한 증상이 발생해도 "혹시 중풍이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조심이 최고의 예방법인 것은 맞지만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입이 돌아가고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안와사(口眼偏斜)는 입이 돌아가는 중풍과 증세가 비슷해 ''와사풍''이라고도 하지만 바이러스 탓에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신경장애 증상이기 때문에 중풍과는 다른 병이다. 구안와사는 흔히 ''찬 데 자면 입 돌아간다''라고 하듯 찬 기운에 노출됐을 때 잘 생기지만 요즘은 불규칙한 식사나 과로, 스트레스로도 잘 생긴다. 또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 안검경련증도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것 역시 전해질의 균형부족 탓이지 중풍의 전조증상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중풍과 무관하다고 무시하지 말고 주의를 해야 한다. 대수롭지 않은 전조증상도 유심히 살펴야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증상이 중풍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니 면밀히 살펴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엄지와 검지에 힘이 빠지고 뻣뻣해지며 숟가락을 놓치는 증상은 확실한 중풍의 전조증상이라고 했다. 또, 손에 힘이 풀리며 잡고 있던 펜을 놓치거나 젓가락질이 잘 안 될 때, 갑자기 넥타이 매는 것이 헷갈릴 때도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크다. 또, 특별히 공기가 나쁜 것도 아닌데 두통이 격심하거나 자꾸 사래가 들릴 때도 지체 없이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야 한다. ''별 거 아니겠지'' 하는 마음 탓에 지체한다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특효약은 안타깝게도 아직은 없다. 중풍이나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황청심환이 좋다고는 하나 완전히 낫게 하지는 못하고 그 외에 땅두릅이라고 하는 식물인 독활이나 죽엽이라고 부르는 대나무 기름, 천마 등이 좋다고는 하지만 역시 완벽한 특효약은 아니고 증상을 호전시켜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나마 의사들이 입을 모아 평상시에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고 채소 즙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라고 하니 한 번 따라해 봄직하다.도움말 김길우 제인한방병원 원장, 홍준석 해맞이동운한의원 원장, 허준의 『동의보감』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아이를 바꿀 수 있다? 주변에서 보면 ‘아이는 이렇게 해야 한다’ ‘아이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들을 적잖게 보게 됩니다. 그런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자’이죠. 그런데 그 말을 실천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친척이 다섯 살 된 딸을 데리고 집에 왔어요. 당신에게는 여섯 살 난 아들이 있어요. 아이들은 방에서 자기들끼리 놀게 하고 어른들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아이가 울음을 터뜨립니다. 남자아이가 자기 장난감을 만지는 여자 아이에게 ‘이거 내거야. 만지지마.’라고 소리치면서 밀쳐버렸고, 놀란 여자아이가 그만 울어 버린 것이죠. 남자아이의 부모인 당신을 어떻게 할까요? 이럴 경우 보통 부모는 자기 아이를 혼내거나 친척 딸에게 다른 장난감을 주면서 그 상황을 무마하려고 애쓰죠. 그런데 책에서는 아이에게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가 네 물건을 함부로 만져 속상하지?’라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준 후 ‘하지만 친구도 네가 밀쳐서 많이 놀랐겠구나. 다른 것을 가지고 노는 것은 어떨까?’라고 말해주라고 해요. 그런데 그럴 수 있는 부모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요. 책에서 소개한 비결이 엉뚱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말들을 적재적소에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부모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일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죠. 그것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숙련을 요하는 기술이며, 결코 저절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이에게 권위적이고 아이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냉담한 부모라면 갑작스런 감정 읽기가 오히려 아이의 반발을 살 수 있죠. ‘엄마가 갑자기 무슨 속셈으로 그러는 거지?’하고 말이죠. 그래서 부모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아이가 확 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마법처럼 대화를 사용하려 생각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대화로 아이를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이의 행동을 바꾸기 전에 부모 자신이 아이에 맞게 바뀌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부모 자신이 태도 가치관을 바꾸고 그런 다음에 아이와의 관계를 친밀하고 신뢰가 가득한 관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아이가 변하는 것은 가장 마지막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플 때만이 아니라 아이의 성격과 가치관을 어릴 적부터 익히기 위해서도 저와 같은 소아과 전문의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스위트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질환마다 달리 적용하는 온천욕 ④ 불면 - 야간에는 자율신경 중에 부교감신경이 작용해야 자는데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나 과도 등으로 잠을 쉽게 자지 못하고 수면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어 체력이 저하되어 권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전신의 고온욕(40~42℃ 미만)이나 서온욕(42℃ 이상)은 오히려 체력을 저하시키고 몸을 흥분 상태로 만들어 불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수면을 취하기 1~2시간 전에 미온욕(37~40℃ 미만)이나 불감온도(35~37℃ 미만) 온천에서 20~30분 정도 몸을 데우는 정도의 목욕이나, 고온(40~42℃미만)에서 족욕을 20분 정도 시행하여 이마에 땀이 나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몸을 이완시키는 간단한 체조나 산책 후 잠을 청하면 됩니다. 냉증 - 팔과 다리의 끝이 시리고 차가운 땀이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자율신경계의 긴장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목의 통증이나 얼굴 부위 열감과 전신냉감이 교대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냉온 교대 온천욕이 효과적입니다. 고온(40~42℃ 미만)에서 손을 입수한 반신욕 3분을 하고, 손과 발에 차가운 물로 10~20초 정도 자극을 한 후 다시 반신욕을 하는 형식으로 4~5차례 반복합니다. 속이 쓰리거나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 - 속이 비었을 때 속이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새벽에 쓰린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위나 십이지장의 궤양이 의심됩니다. 우선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온(40~42℃ 미만)이나 서온(42℃ 이상)의 온천반신욕을 3분하고 5분 휴식을 5회 정도 주 2회 시행하면 온열효과로 말초혈관이 확장되나 위나 내장혈관은 수축되어 위액 분비가 줄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그러나 식사 후 바로 하는 온천과 복부아래까지 잠기는 온천욕은 수압으로 인해 위가 흉부로 밀려올라가 역류현상이 쉽게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고운맘 카드, 한의원에서 사용 가능 2013년 4월 1일부터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임산부들이 고운맘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운맘 카드는 저출산, 고육아부담 시대에 임산부과 가족의 부담금을 줄여주고 출산의욕을 고취하며, 건강한 태아와 산모를 기른다는 목표로, 정부에서 2008년부터 사용을 시작한 제도로,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임신과 출산에 연관된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이 고운맘카드에 충전해서 지급하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사업을 말합니다. 2008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산부인과나 조산원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지만, 2013년 4월 1일부터 한의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고운맘 카드는 임신중, 출산후 산모가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은 이후 임신기간과 출산 예정일 60일 이후까지의 그 기간 동안에 한의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임신, 출산과 관련된 진료에 대하여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가능한 금액은 의료보험에 급여분 뿐만 아니라, 비급여부분의 본인부담금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니, 한약 첩약을 지은 것도 이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한도 금액 내에서 사용 가능 (단. 타 진료 감기ㆍ외상ㆍ골절 등의 내과ㆍ외과 진료 등은 결제불가)하구요. 임부의 출산에 관한 질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입덧이 심하다거나, 초기 임신중에 출혈이 있는 ‘태동불안’, 산후에 근골 인대 등이 약해지는 다양한 산후풍의 증상 등 임신 전후의 대표적인 질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 임신을 안정시키는 안태약이나, 출산 후에 산후풍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ㆍ한방병원을 찾아 산후조리 한약을 복용하면 출산 후에 생기는 어혈(瘀血)을 풀고, 산후풍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어 산모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젊고 건강한 삶 위해 복부비만 줄여라 놀라운 경제성장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바꾸어 놓았다. 또한 풍부한 음식을 여유롭게 즐기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교통수단의 발달과 기계화로 인해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훨씬 많아져 우리 몸 또한 풍성(?)하게 됐다. 물론 비만의 원인에는 과다한 음식 섭취와 문명의 발달 외에 스트레스로 인해 시상하부의 섭식 중추를 자극하고 포만중추를 억제시키므로 음식물을 많이 섭취, 비만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유전적인 원인 및 내분비계 이상, 신경계 이상, 약물에 의해 비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운동 부족이다. 얼마 전까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문제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지방이 주로 어디에 분포하느냐를 더욱 중요한 포인트로 보면서 특히 복부가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부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복부비만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전체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허리둘레가 늘어나 자각하게 되지만 체중이 정상인 경우에도 복부비만인 경우가 있으므로 안심할 수는 없다. 체내의 지방은 그 분포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내장지방의 축적이 심할 경우 건강 위험률이 높아져 내장비만을 복부비만과 같은 용어로 사용하기도 한다. 둔부나 허벅지 부위에 있는 지방은 주로 피하에 저장되는 반면 복부에 있는 지방은 신체 안쪽 깊숙이 저장된다. 복부비만자 중에서는 복강과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은 내장 지방이 흔하다. 그러기에 마른 체형이라고 하더라도 배가 살짝 나와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에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복부비만 원인은 연령 증가,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급격하게 복부비만이 심화된다. 또한 복부비만과 비만이 나타날 때 피부건강에도 위험에 될수 있다. 이와 같이 중년 여성은 신체적, 환경적, 생리적으로 인해 복부비만에 쉽게 놓이게 되고 복부비만에 따른 성인병 질환 또한 심각하다. 그러므로 복부비만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과 관리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복부관리에 대한 여러 가지 요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복부비만은 건강과 직결돼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적용돼야 한다. 나비솔 한의원 비만클리닉에서는 효과적인 요법들을 병행하고 있다. 식이요법 선식요법과 동시에 한약요법, 지방분해침과 왕쑥뜸으로 복부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데, 특히 비만 관리 시 운동 요법을 병행할 경우 식욕 조절, 열량 소모 및 산소운반 능력의 증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주며 근육조직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상승시킨다.글 : 류정만 원장 (한의학 박사,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나라지키다 골병든다? - 군 이명 매년 이맘때면 군 이명 환자들이 늘어난다. 날씨가 풀려 훈련양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총포소리를 접할 일이 많아지는데, 이때 소음방지용 귀마개 착용을 소홀히 해 청각손상을 당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물론 국방부가 지난 1991년부터 소음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병사들의 귀마개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군이명 피해자 연대에서 제출한 국회청원서에 따르면 귀마개가 잘 보급되지 않는 곳도 있고 ‘지시를 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귀마개를 착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소음방지용 귀마개 없이 고스란히 들리는 총소리는 약 140db, 포탄은 160db정도로 100db이하의 소음기준치를 훨씬 웃도는데 단말마의 비명처럼 들리는 순간적인 소음은 내이의 손상을 일으켜 일시적인 청력저하와 이폐감에 통증을 초래하며 이를 ‘음향외상’이라고 일컫는데 방치하면 ‘이명(귀울음)’증상까지 동반되면서 상태가 심각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군 이명 환자는 방치로 인해 문제가 커집니다. 일단 눈에 보이는 병이 아니어서 꾀병을 부리는 것 아니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일쑤고, 마땅히 치료할 수 있는 곳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통 전역한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만 ‘소음성 이명’은 발병기간이 길수록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회복속도까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소음성이명은 감기에 비유할 수 있느데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돌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감염돼 감기를 발생시키듯, 소음은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을 침범해 이명과 난청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소음을 견뎌낼 면역력이 떨어져 귀 안의 감각세포가 손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소음소리를 들으면 심장과 담 경락의 기운이 교란되고 긴장되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이때는 해당경락에 침을 놓거나 자극을 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약해진 부위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한방 치료는 이명과 그로 인한 난청, 어지럼증 등의 개인별 원인에 따른 근본적인 맞춤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군 조직의 특수성이 있겠지만 일상생활습관의 바른 교정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이명은 체력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생활을 해야 하며 더불어 백해무익한 음주, 흡연은 이명에도 상당히 유해하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글 : 문대환 원장 (소리청만수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