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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만 앞서가는 엄마는 싫어요 이제 곧 가을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 때문일까요? 실제로는 가을의 독서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다거나 한 것은 아니라는데도 이상하게 꼭 책을 읽어줘야 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과 부담이 생깁니다. 여름방학 전에 세워두었던 책읽기 계획은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가을바람을 맞이하는 엄마의 마음은 바빠지기만 합니다. 방학 동안에 세웠던 계획을 잘 지키지 못했으니 이제부터라도 서둘러서 시작해야지 하는 다짐은 좋지만, 혼자만 앞서가는 엄마가 되는 것은 안 됩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단계가 필요하듯이 무리한 계획을 강요하기 보다는 여름방학동안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면서 다음 단계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우선 그동안 읽었던 책 목록을 만들어 아이의 독서수준을 가늠해봅니다. 6개월 전이나 1년 전과 비교하여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지 또 주로 많이 읽었던 책은 무엇인지를 점검해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해야 할 분야와 책들을 선정해서 책읽기 목록을 새롭게 만들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책을 읽을 아이와의 대화입니다. 엄마 혼자만의 선택과 결정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책을 직접 읽게 될 당사자가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참여를 해야 합니다. 1년 전에는 요리사가 꿈이었던 아이가 지금은 다른 꿈을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도와주는 것만큼이나 현재 아이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 한 학기가 지났으니 더 높은 수준의 책읽기가 가능하다는 희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듯이 나이가 들었다고 혹은 학년이 높아졌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권장도서 목록을 볼 때도 나이와 학년만을 확인하지 말고 내 아이의 읽기수준에 맞춰서 한 단계 낮은 단계라도 시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엄마혼자 앞장서서 아이를 끌고 다니는 것보다는 아이를 앞에 세우고 엉덩이만 살짝살짝 밀어주는 것이 동기부여와 함께 아이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책읽기를 하는 것이 자기주도적인 학습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발을 맞춰서 다가오는 가을의 책읽기 계획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난독증 이야기 - 난독증과 연관된 상태 난독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학습 장애가 동반된다. 난독증은 글쓰기와 맞춤법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동반되는데, 주로 글자를 쓰는 어려움이다. 비록 맞춤법을 어려워하는 것이 학습 장애로 구분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많은 경우 난독증을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우며, 아이가 글을 읽는 실력이 뛰어난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난독증을 겪는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 공부, 주로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행동 장애인 ADD/ADHD(주의력 결핍 행동장애)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자필과 표현적 글쓰기의 어려움 서자 장애는 ‘글쓰기 장애’라는 뜻이다. 이는 대부분 자필로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을 나타낸다. 어떤 경우 난독증과 상관없이 신체적 또는 신경적 문제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은 발달과 관련된 작은 운동신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는 신체적 발달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연필을 제대로 잡거나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문 : 글을 잘 읽는 아이도 난독증일 수 있나요? 그렇다. 대체로 이러한 아이들은 매우 명랑하며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나서 눈으로 글을 읽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음성적으로 글을 읽는 데에는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글쓰기나 맞춤법에 어려움을 경험하기 때문에 난독증이 노출되게 된다. 서자 장애라는 용어는 표현적 글쓰기 장애라는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글로 생각을 옮길 때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은 문장이나 문단을 작성하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경험할 것이다. 흔한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 연필이나 펜을 쥘 때 손에서 쥐가 나거나 연필을 잡는 자세가 특이하다. - 글자를 자주 지우거나 고친 흔적이 보인다. - 글쓰기가 일정하지 않고 알파벳의 대문자와 소문자가 혼동되어 쓰여 있고, 정자체와 서자체를 함께 사용하며 글자의 크기가 제 각각이다. - 줄 맞춰 글을 쓰기를 어려워한다. - 글 쓰는 속도가 매우 느리며 피곤해 보인다. - 적어 놓은 글자를 읽기 어렵다. 서자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다른 문제점들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글자를 뒤집어서 인식하거나, 거꾸로 글자를 적거나, 글자의 순서 배열이 엉망이거나 글쓰기가 매우 엉망이다. 수학에 대한 어려움 난독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약 60%는 숫자 또는 숫자와 관련된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난독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약 11%는 수학에서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나머지 학생들은 평균 실력을 보인다. 계산 불능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한 어려움 2) 수학의 개념, 구구단 외우는 것을 어려워함 3) +,x그리고 -,=과 ÷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또한 의 구분도 어려워한다. 4) 수학 기호에 대한 설명 즉 더하기, 차이와 같은 개념의 이해가 어렵다. 5) 숫자를 종종 뒤집어서 적는다. 예:31과 13 6) 시간 개념과 시계를 읽는 것을 어려워한다. 7) 수학 공식, 규칙, 순서 또는 문제를 풀기 위한 방정식을 이해하는데 어려워한다. 계산 불능증과 관련된 문제 중 대부분은 난독증을 나타내는 언어의 처리 과정과 순서화의 문제와 관련이 깊다. 수학의 개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숫자와 수학 기호들, 방정식들이 글로 적혀 있을 때에는 이해하기 힘들어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빌려오다” “얻다”와 같은 개념이 더해지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아이는 심볼로 표현된 수학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글로 표현된 수학 문제를 풀기 어려워 할 수 있다. 3+2=5라는 사실을 알아도 “메리가 과자 3개를 갖고 있고 팀이 2개를 갖고 있다. 과자의 총 개수는?”라는 질문은 풀기 어려울 수 있다. 비록 아이가 뛰어난 수학적 능력을 보일지라도, 그는 정통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정답에 도달하지 않았을 수 있다. 또는 언어를 이용해서 그의 풀이 과정을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는 문제에 대한 답은 즉각적으로 할 수 있어도, 글로 적힌 문제나 손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는 시간을 많이 소유할 수 있다. 이것은 언어적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그리고 아이가 숫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시각적 논리 기술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기술들은 아이로 하여금 고급 수학인 삼각함수나 미적분학에서 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저학년에서는 그의 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HB두뇌학습클리닉 도영민 원장 031-714-7733 www.braintraingcenter.co.kr www.hbclini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2009수능 대박을 위한 중반 이후 학습전략 이제 2009 수능도 후반에 접어들었다. 무엇인가 그냥 될 것만 같던 막연한 기대도 이제는 기대했던 점수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이제는 수험생 여러분의 지금까지 성적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마무리 학습전략을 잘 짜야 결전의 그 순간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모든 학생들이 유형1과 같은 성적향상을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유형1의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대부분은 유형2와 유형3의 경우를 거친다. 그 중에서도 유형3의 경우가 더 현실적인 경우이다. 이 성적상승과 시간의 함수관계를 제대로 이해한 학생은 학습 과정의 안정을 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과도한 불안감과 회의에 사로잡혀 급격한 생활과 학습의 변화를 도모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이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수험생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성공 학습전략 1] ‘과도한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은 금물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중반 이후 문제풀이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현재의 성취 수준에 따라 문제풀이의 양이 달라지겠지만 ‘문제풀이만’으로 ‘성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성적이 원하는 만큼 변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험생이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다. 따라서 학습의 중심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약점을 해결하는 데 있어야 한다. [성공 학습전략 2]전반기에 많은 나무를 심었다면 후반기에는 숲을 가꿔라. 모든 수험생이 지금쯤이면 수능과목을 한두 번쯤은 섭렵했을 것이다. 학습은 항상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보고 진행되어야 하는데, 전반부에 주로 부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학습을 진행해왔다면 이제는 그 내용들을 묶어 전체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과도한 문제풀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문제풀이만을 통해 ‘숲’을 가꿀 수 없기 때문이다. 암기된 지식으로, 습관적으로, 단편적으로 문제의 답을 찾는 것보다는 능동적인 학습을 통해 문제 속에서 해당 단원의 원리나 개념을 깨우쳐 가는 학습이 수능에서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것은 언·수·외·탐 모든 과목에 해당하는 원칙이다. [성공 학습전략 3] 과목별 학습 균형을 유지하라. 이 시점에서 자신의 취약과목에 대한 ‘과도한’ 시간 투자는 타 과목을 소홀히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과목별 성적의 널뛰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학생들의 지식은 전문가적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타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가 잘 나온다고 해서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 대학 진학은 표준점수든 백분위든 학교별로 요구하는 과목의 ‘총점’으로 이루어지고 따라서 학습은 총점을 높이는데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과목은 확실하게 점수를 확보해가면서 부족한 과목에 대해 시간적 배려를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은 방법이다. [성공 학습전략 4] 답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최초 풀이’에서 오답을 선택한 원인을 찾아라. 그 안에 성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밀’이 담겨있다. [성적변화 유형 1] 성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이 유형에 해당하는 학생은 지금까지의 학습과정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에 과도한 변화를 주기보다는 수능까지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며, 전반기 학습 내용을 관리하기 위해 과목별 모의고사 풀이를 가미하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성적변화 유형 2] 유형과 반대로 성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학생이다. 이 유형은 진도(학습량)이 쌓일수록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초반 높은 점수대는 학생이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복습되지 않은 학습 내용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성적병화 유형 3] 이 유형은 초반의 성취에 도취되어 과도한 욕심을 부리면서 복습을 소홀히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원칙은 지켜가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앞에서 얘기한 성적변화의 핵심은 복습의 정도에 있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는 공자님의 말씀을 되새겨야 한다. 최상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점검해야만 한다. 점수는 ‘이해’가 아닌 ‘기억’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꾸준히 복습과 정리를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수능대박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강남청솔학원 부천본원 유영권 교무실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문제 유형 다양하게 다루고 정답보다 풀이과정에 비중 - 김경민(서운고 2학년) 수리적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운고 2학년 김경민 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중학교 때 과고 준비를 하면서 경시 문제를 풀었다. 문제는 당연히 어려웠다. 반면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은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왜 다른 친구는 잘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할까?’ 김군이 수학공부에 매진하게 된 출발점이다. 현재는 부족해도 잘하고 싶은 욕심 그에겐 공부 욕심이 있었다. 수학을 잘 하고 싶었다. 당시 담당 선생님은 “수학 공부를 할 땐 어느 정도 스트레스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춧돌이 쌓여 튼튼한 성벽을 이뤄내듯, 꾸준히 문제를 풀다 보니 어느덧 그의 손에 닿은 문제들이 서서히 풀려나가는 기쁨을 맛보기 시작했다. 김군은 “친구들 중에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반면,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도 있다”며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공부를 안 했기 때문이란 말과도 같다”고 했다. 결국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노력과 끈기가 부족해서라는 게 김군의 결론이다. 처음 공부할 때에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그 어려운 내용이 쉬워지도록 끈질기게 공부해야 하는 것. 하지만 좀 하다가 안 풀리면 포기하고 싶은 과목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이다. 포기하는 순간, 내용 따라잡기는 더 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공부한 시간 투자만큼 쉬워진다는 생각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종류의 문제를 푼다 수학공부는 의외로 간단하다. 교과서에서 개념을 잡았다면 문제풀이를 통한 응용력 기르기다. 여기서 무조건 많은 양의 문제집을 푼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다양한 문제집을 다뤄보는 것은 비슷한 유형을 경험하는 이점이 있다. 또 응용된 문제까지 해결한다. 만일 비슷한 유형의 문제까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실력이 부족하다면, 문제 유형을 외워서 푸는 것도 권할만한 방법. 김군의 설명을 들어보자. “처음엔 어려워서 풀 수 없었던 문제의 풀이방법을 외웠었는데, 그때 외웠던 풀이방법을 통해 비슷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특히 시험을 준비할 때는 양이 많은 문제집을 사용하는데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내신 외 모의고사다. 모의고사 준비가 곧 수능 준비이기 때문에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역시 기출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좋다. 다룬 문제유형이 실제 시험과 유사하고 때론 신선하기까지 해 출제 대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내신에 비해 다소 어려운 난이도의 모의고사 해법은 기출 문제 활용이다. 난이도 정도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점한 점수를 통해서 자신의 예상점수까지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로 오답 줄이기 “시간을 재면서 푸는 습관을 가져라.” 김군의 수학공부의 노하우 중 하나다. 시험에서 2점 짜리 쉬운 문제는 단순한 계산이라 1분 정도면 푼다. 하지만 4점 짜리 문제는 한 번 봤을 때 풀이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생각 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난이도에 따른 문제마다 해결하는 시간을 두면 좋다. 더욱이 시험 중에는 긴장 때문에 집중력이 높지만, 평상시에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할 것. 제한된 시간에 집중해서 풀 수 있다. 김군의 노하우 둘. “답보다 풀이법에 점수를 줘라.” 문제집을 풀 때 단순히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문제를 풀면서 답이 나왔더라도 내가 푼 방법이 정확한 풀이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이때에는 별표를 한다. 그리고 채점 후, 그 문제가 맞았는지 틀렸는지에 상관없이 다시 한 번 확인해서 정확한 풀이 방법을 알 수 있게 한다. 틀린 문제는 당연히 다시 푼다. 그래도 모를 때에는 해답지를 본다. 그런데도 모를 경우, 또 다시 해답지를 이용하면 재 실패, 후에 다시 봐도 이해하기 힘들다. 확실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군은 “해답지를 그냥 한번 보고 넘어가면, 그 순간에는 이해가 되더라도 그 문제를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틀린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랜 고민 끝에 풀어서 답을 맞히게 되면 기분도 좋을 뿐만 아니라, 수학에 자신감이 생긴다. 또 후에 해답지를 보게 되더라도 자신의 푼 방법이 왜 틀렸는지 알 수 있고, 해답지를 봤을 때 이해가 쉬워 기억에 오래 남길 수 있다. [김경민 군의 수학공부 노하우 ] · 용어의 정의를 확실하게 익혀둔다. ·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간다. · 모르는 문제는 답을 보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해본다. · 어려워서 이해가 안 되는 경우에는 외워서라도 문제를 풀 수 있게 한다. · 문제집에 모르는 문제가 없을 때까지 공부한다. · 시간을 재서 집중력 있게 문제를 푼다. · 선생님께 질문을 자주 하는 습관을 갖는다. · 틀렸던 문제는 확실히 이해하고 맞을 때까지 2, 3번 더 풀어본다. · 문제는 많이 풀수록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탐방 - 강원메디칼간호학원·부설요양보호사교육원 밝은 미래를 향한 직업과 취업을 동시에! 의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종종 신문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의료인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실버사업의 확대, 소비자 권리의식 상향 및 웰빙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양적,질적 증가가 예상되어, 의료직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늘어날 전망이다. 경제침체, 실업률 증가 등으로 불안한 미래를 사는 우리에게 전문적이면서 취업의 문이 넓은 의료직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의료인의 입문을 도와 줄 정보와 경험, 알찬 교육시스템을 갖춘 전문 교육원을 알아보았다. 2000년 1월 개원 후 춘천 최고의 의료인 양성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혀온 강원메디칼간호학원을 탐방해 보았다. 본 학원에서 주요 교육과정은 크게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은 물론, 대학 진학까지 일석삼조의 효과 - 간호조무사 간호조무사 직종은 건강과 연계되어 취업난을 특별히 겪지 않는 인기 직종 중의 하나이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12개월 과정(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을 수료 후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간호학과, 치위생과 등 보건학과와 관련된 인기학과에 특별전형으로 입학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본 원은 전국 체인망을 둔 학원으로서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최신의 시험, 취업, 대학관련 정보에 대한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전국 취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장점과 오랜 경험, 노하우를 통해 전원 합격의 자격증 취득은 물론, 진로상담 및 취업. 대학입학까지 학원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끝까지 함께 문제를 해결해준다. 교육생 한명, 한명에 대해 최고의 만족을 주고자 노력하여 이로 인해 교육생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노력한 만큼의 소득과 일에 대한 자부심 성취 -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올해 7월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국가자격증이 필요한 신생 직업군이다. 자격증은 설치 신고를 필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국민 누구나 소정의 교육을 받으면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다.주요 업무로는 노인들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현재 본원은 올해 3월부터 요양보호사교육원으로 인정받은 후, 현재까지 3회의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본원에서 배출된 요양보호사들은 요양시설, 재가시설, 요양병원, 가정방문 등 여러 분야에서 당당하게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의료인 양성 교육 사업을 한 강원장은 요양보호사에 대해 명확한 비젼을 제시한다.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이용의 증가와 잠재적인 수요를 생각한다면 요양보호사의 역할은 매우 크다. 교육을 통해 기술과 자격을 갖춘다면 노력한 만큼의 소득과 일에 대한 자부 심을 성취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직업이 될 것이다.” 더불어 강원장은 “본 학원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기술과 노하우,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으로 의료인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100%의 자격증취득과 취업을 동시해 안겨줄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의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해주는 일 또한 교육원이 해야 할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도움말 춘천메디칼간호학원·요양보호사교육원 강진성 원장 문의 241-8480 정현자 리포터 jindalra@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고3 수험생의 마지막 진학지도 까지 학부모와 끊임없는 소통으로 두터운 신뢰감 여름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어느새 개학을 하고 2학기다. 여름방학동안 모자라는 부분을 공부하려고 했던 학생들도 총알처럼 지나간 방학에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곧 있으면 다가올 2학기 중간고사는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벌써부터 큰 부담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믿고 의지 4년 전 문을 연 유승학원은 사실 고등부 전문 학원이었다. 고등부만 운영하다가 동생들이 있는 학부모들이 중등부도 제안을 해서 지금은 중등부 뿐만이 아니라 초등부까지 생겼다. 고등부 강사진은 대부분이 7~8년 된 베테랑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단과를 개설해도 될 만큼 실력파다. 그래서인지 수험생들도 마지막까지 유승학원에서 대입을 준비할 만큼 신뢰한다. 고3 같은 경우는 수시나 정시에 대비해 각자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추천해주고 대학별 일대일 논술준비까지 해준다.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10개 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준별로 반을 나눠 주중보다는 토·일을 이용해 주로 수업을 한다. 강의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3층, 5층으로 층수로 분리 되어 있어서 쾌적하고 집중력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 유승학원 이상록 원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시험유형이 많이 바뀌었다. 문제들도 점점 진화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다”며 “유승학원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아이들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늘 연구한다”고 한다. 이원장은 의대에 입학할 정도의 실력파여서 공부만큼은 철저하게 시킨다. 아이들도 유승학원이 워낙에 강도 높게 공부 시킨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오는 부분도 있지만 학부모들도 한번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믿고 맡길 수 있게끔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겨준다. 고등부 선생님의 깊이 있는 수업 중등부는 주 5회 수업을 한다. 한반에 8명 정도 수준별로 반편성을 하는데 대기인원을 받을 만큼 인기다. 중등부 선생님들을 뽑을 때 고등부 수업이 가능한 선생님들을 뽑기 때문에 그만큼 기본 실력이 좋다. 물론 초·중등부는 아이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성적인 면도 고려한다. 고등부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중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 고등학교 가서는 어떻게 연계가 되고 왜 중요한지 설명을 할 수 있다. 설명 자체에 깊이가 있기 때문에 특히 중등부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학원수업은 중상위권아이들 중심으로 강도 높게 진행되어서 선생님과 학생이 게으름 피울 새가 없다. 또한 중학교 내신은 고등학교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중간·기말 고사 때는 선생님들이 본인의 과목 외에 다른 과목도 챙겨주며 아이들의 내신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자기주도 학습실을 통한 공부습관 유승학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스스로 공부’이다. 그래서 자기주도 학습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의 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자습실을 없애면 교실 몇 개는 더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은 정원 이상은 받지 않는다. 학원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자습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중등부도 수업 후 자기주도 학습실에 가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데 이때에도 모르는 내용은 알고 넘어갈 수 있게끔 선생님이 또 한 번 지도해준다. 유승학원 이상록 원장은 “중학교의 경우는 선생님의 역량으로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으나 고등학교의 경우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며 중등부의 자기주도 학습공간을 마련한 취지를 설명한다. 온라인 프로그램 적극 활용 중등부의 경우 주 5회 수업 중 영어가 매일 들어갈 정도로 영어수업에 대해 각별하다. 중등부의 영어선생님은 두 명인데 문법 전담선생님과 독해·듣기 전담선생님이 있다. 또한 영어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집에서 확인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공부 하게끔 한다.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문법적인 부분을 맡아서 가르치고 어휘나 듣기, 영작 같은 부분은 온라인 프로그램 확인영어를 적극 활용한다. 확인영어의 모든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9월부터 시행하는 ACA2000은 학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도입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이 학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입했다. 쪽지시험 결과부터 수업진도, 출결상황, 시간표까지 알 수 있어서 학부모들은 집에서 아이의 현 상태를 알 수 있다. 고등부에서 시작한 유승학원이 4년 만에 초등부가 생길 만큼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학부모의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이지현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의 차이점 교과부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현재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올 연말까지 과학고 1-2곳을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한다. 이에 따라 10월 전국 과학고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운영, 교원확보, 시설 등을 평가한 뒤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12월쯤 최종 선정한다. 과학 영재학교는 올해 서울 영재학교와 부산 영재학교가 신입생 선발을 마쳤다. 이렇게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국가 교육정책에 따라 신설되고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는 설립 근거 법부터 다르다. 과학고는 초ㆍ중등교육법을 근거로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여 설립된 과학계열 특목고인 반면에 과학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교과부 장관이 지정해 설립한 학교다. 과학고는 수학, 과학 두 과목 모두 잘해야 되지만 영재학교는 수학, 과학중 하나만 잘해도 지원 가능하다. 교과과정에서도 과학고는 국정검인정교과서를 중심으로 국가교육과정에 따르지만 과학영재학교는 연구와 실험중심으로 특정 과학과 수학 교과를 심화 교육해 과학영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무학년제와 졸업학점 이수제를 도입해 학년 구분 없이 학생이 원하는 교과를 수강 신청해 17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이 가능한 것도 과학영재학교의 특징이다. 교육과정이 다르다 보니 대학 진학 방법이나 졸업 후 진로도 차이가 있다. 과학고 학생은 특별법에 따라 대학에 조기진학이 가능해 진학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대학입시 부담을 갖고 공부를 해온 상황이라 대학 진학 뒤에 진로를 폭 넓게 고려해볼 수 있다. 실제로 과학고 출신학생은 연구직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 입사하거나 변호사 의사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의과 전문대학으로 의대가 전환되므로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대학 수준인 일반물리, 일반화학, 일반생물 수준으로 학습해온 과학고 출신학생들에게는 유리하다. 과학 영재학교 졸업생은 수능과 내신에 무관하게 특별전형으로 KAIST(100명),포항공대(30명이내)에 진학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영재학교는 최고의 과학자를 양성해내는 것이 목적이라 대학은 중간과정일 뿐이다. 따라서 과학영재학교 출신은 연구개발에 특화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구직으로 진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20대에 박사 꿈을 이룰 수 있는 것 또한 영재학교의 장점이다. 타고난 영재성보다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은 과학고 진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재성 판별검사로 객관적으로 수학이나 과학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은 과학영재학교에 진학을 고려해볼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학교 학교 숲에서 뛰놀며 예절과 인성 키우는 이상적인 학교환경 분당의 한 가운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숲을 가진 학교가 있다. 정자동에 있는 백현초등학교는 동화같은 학교라 불릴 만하다. 아름다운 학교 숲과 멋진 디자인이 빛나는 학교 환경이 백현초등학교의 눈에 보이는 자랑거리라면 눈에 보이지 않은 자랑거리는 여느 학교 어린이들보다 눈에 띄게 예절바른 아이들의 모습이다. 인성교육과 독서교육을 강조한 학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어린이들의 행동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들어서고 마주친 모든 어린이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학교에 더욱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디자인이 우수한 학교 전국 2위로 선정된 아름다운 학교 숲 백현초등학교에는 두 가지가 없다. 그것은 학교 담과 교문이다. 학교와 동네를 구분하는 것은 시멘트 담이 대신 가로수가 있는 좁은 오솔길이다. 학부모가 동의를 거친 후 학교 담을 없앴는데 이 후 학교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백현초등학교 강병철 교장은 “학교의 담을 없앤 후 우리 학교가 지역주민의 쉼터와 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 담을 허문 공간에 더 많은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조성했고 그곳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설치하였다. 학교가 자연스럽게 동네 가로공원 역할을 하게 되었고 더불어 학교와 지역주민들과의 심리적 정서적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백현초등학교는 전국 디자인 우수 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2위에 꼽히기도 했고, 학교 숲을 조성하고 교문을 없애는 대신 열린 공간으로 꾸미는 데 드는 비용을 SBS에서 지원 받기도 했다. 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교문이 없다는 특별함에 깜짝 놀라지만 학교 구석구석 살펴보면 디자인 우수학교답게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자투리 공간마다 그려진 그림과 동화 속 요정이 튀어나올 것 같은 학교 숲의 풍경은 더욱 그렇다. 나와 남을 왕처럼 귀하게 대하는 태자예절교육 통해 인성 키워 5학년 4반 유경종 교사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태자예절교육과 칭찬일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에게 적용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태자예절교육이란 옛날에 왕이 되기 위해 배워야 했던 궁중 예법을 의미한다. 유 교사는 “인지학습이 중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버릇없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고 예절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며 “태자 예절교육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자신이 왕처럼 귀한 존재라 생각하고 남에게도 그처럼 예의를 갖추어 대한다면 나 또한 남에게 존중받게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백현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인사성이 바르기로 유명하다. 학교에서 만나는 모든 어른들에게 큰 소리로 다가가 인사하는 예절이 몸에 배어있다. “인성이 하루아침에 형성되지도 않고 안 좋은 습관 또한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닌 만큼 어려서부터 지속적으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습관화하도록 체계적인 예절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며 깨닫게 된다”고 유 교사는 말한다. 유 교사 또 5학년 4반 아이들에게 매일 친구의 장점을 한 가지씩 발견해 칭찬해 주는 일기를 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칭찬일기의 효과는 예상외로 크다. 아이들은 우선 친구에게 구체적인 장점을 들어 칭찬을 받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칭찬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 이 칭찬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학급 분위기는 물론 학습능력도 매우 향상되었다”고 강조했다. 전교생을 책속으로 끌어들이는 ‘1-0-10’학교독서운동 ‘2008년 성남시 공공 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도서관’이라는 성남교육청과 성남시가 지원하는 학교 독서교육 프로젝트에서 백현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는 다양한 기준에 의해 선정되는데 평소 학교에서 하는 독서활동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교에 지원되는 것이다. 이 만큼 백현초등학교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풍성하고 알차기로 유명하다. 도서관의 소장 도서만 해도 1만권이 넘는가 하면 책과 함께하는 놀이터처럼 꾸며놓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즐겁고 행복하다. 매주 화요일 외부 강사를 초빙해 강연도 진행되는 등 방학까지 포함해 즐겁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1년 내내 진행된다. 백현초등학교의 ‘1-0-10’독서학교운동은 전교생을 책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위해 특별히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박연희 사서교사는 “‘1-0-10’학교독서운동에서 1(ONE)은 매일을 의미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매일 1권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기르고, 0(ZERO)은 부진아 0, 폭력 0, 왕따 0으로 이 세 가지 문제를 다룬 책들을 선정해 읽게 한다. 10(TEN)은 아침독서 10분 운동과 매월 10회 이상 도서실 이용하기다. 이 독서운동을 통해 도서실 이용을 늘리도록 유도하여 독서의 생활화를 꾀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2009 성남외고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내신우수자 전형과 영어인증 가산점 폐지, 수학과목 배제로 난이도 높을 것 틀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열린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그 속에서 당당히 나를 나타낼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육성의 산실, 바로 성남외고다. 성남외고는 분당과 판교사이에 자연녹지에 위채 해 있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성남시의 풍부한 지적, 문화적 교육적 인프라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성남외고입시에는 작년과는 달라진 점이 많다. 성남외고 입시관리부장 곽노성 선생님을 만나 2009년 성남외고 입시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고의 교사진과 최첨단 학습 환경, 저렴한 교육비로 가장 가고 싶은 외고로 성장 개교 3년차인 성남외고가 국내 외고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고 외고 지망생들에게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성장하게 된 것은 성남외고 만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들 수 있다. 대부분 석 박사출신으로 공모제로 현직 교사 중 시험을 거쳐 선발되었고 대학 및 EBS 강의, 수능출제위원, 입시지도 실적 등에서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은 초빙교사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9명의 원어민 교사는 모두 해당 국가의 명문대 출신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현지와 유사한 방법으로 외국어 전공수업을 하는 ICEP 프로그램은 성남외고의 해외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학년의 해외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활동, 2학년의 리더십 연수,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유명 인사 초청 특강 등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방학 때마다 오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저소득층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멘토링, 영자신문반, 오케스트라, 밴드부와 댄스동아리, 방송반, 국악 동아리, 운동으로 마음껏 젊음을 발산하는 체육동아리까지 특기적성 및 봉사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성과 인성을 지닌 글로벌리더로 성장해가고 있다. 곽 부장교사는 성남외고의 또 하나의 강점으로 저렴한 교육비를 꼽았다. “최고의 교육활동을 받는데 교육비는 사립외고의 3분의 1 수준이다. 기숙사비, 식비, 공납금, 방과 후 활동 학습 2텀을 포함해서 금년도 기준으로 월 평균 45만원 선이다. 이는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신 우수자 전형 폐지, 외부시험 가산점 없어져 전 학과에 영어능력 중요해져 성남외고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영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4개과 240명 모집한다. 올해 성남외고 입시의 큰 변화는 내신 성적 우수자전형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 경쟁률인 약 7:1보다 많이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 부장교사는 “성남외고는 공립외고로서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중요시 하므로 타 외고에 비해 내신 성적 반영률이 큰 편”이라고 강조하며 “일반전형의 내신 1%의 급간별 차이가 2.5점이다. 이 때문에 지역적 특성으로 내신이 불리하다고 느끼는 쪽에서는 내신 성적 때문에 지원하기 어렵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1문항 당 평균 점수가 약 3점정도 되므로 내신 성적이 좋은 쪽에서는 내신 실질 반영률이 너무 적은 것을 우려한다. 따라서 수험자는 두 가지 상관관계를 면밀히 고려하여 지원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어우수자전형의 경우도 큰 변화가 있다. 외부 인정시험 결과에 따라 주어지던 가산점이 없어졌다는 것과 영어능력시험이 전 과에 실시된다는 것이다. “외국어우수자전형 지원자의 해당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영어능력이 합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곽 부장교사는 조언한다. 전공어 구술면접도 큰 변화가 있다. 구술면접은 전공어로만 진행하며 1문항 당 2분 정도로 3문항을 평가하는데, 2008 전형에서는 평가 항목이 유창성만 있었는데 이번 전형에서는 유창성 외에 정확성, 다양성, 적절성, 논리성을 평가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한 통합형 문제로 작년보다 난이도 높을 것 일반전형의 언어능력평가, 영어능력 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종합적사고력, 비판력, 창의적사고력, 분석력,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곽 부장교사는 “특히 언어능력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어와 사회교과 영역을 기초로 하는데 국어와 사회는 독립적인 문제가 아니고 사회영역의 내용을 지문으로 활용하는 등의 문제로 출제하게 될 것이다. 창의?사고(수학) 문제를 배제하는 관계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문제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성남외고의 2학기 입학설명회는 10월 18일(토) 오후 3시에 있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면 성남외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환경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입시상담 전화 : 03-789-2347~9 홈페이지 www.snfl.hs.kr/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리 아이 꼭 특목고로 보내야 할까? (2) Q : 대체 몇 살부터 특목고 준비를 시켜야 하나요? A : 먼저 특목고 준비가 일반 공부와 따로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특목고 입시 마무리는 중3 시기에 합니다. 그러나 포괄적으로 초등학교 몇 학년 때 특목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절대 법칙은 없습니다. 일부 학부모님께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특목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특목고 입시에 성공한 다는 보장도 없고, 그 반대로 제 제자 중에는 중 2부터 민사고를 목표로 준비해서 합격한 학생도 있습니다. 물론 이 학생은 영어, 수학, 내신 등 기본적인 공부는 계속 해왔던 학생입니다. 다시 말해, 일반 공부와 특목고 준비는 명확한 선이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 학부모님들께서 명심하셔야 할 점은, 일부 성공사례를 접하신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나이와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어린 나이부터 학생을 너무 가혹하게 몰아 부친 결과로, 학생이 행동장애를 보이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자녀의 적성, 소질, 능력, 집중력, 공부 자세 등을 세세하게 파악을 하시면서, 준비를 시키셔야 합니다. 부모의 과욕은 소중한 자녀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Q :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제 말도 듣지를 않고 내신 성적도 엉망입니다. 외국에 보내서 공부를 시킬까 합니다. 1~2년 다녀오면 영어실력이라도 건져오지 않을까요? A :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샙니다. 아직도 무턱대고 외국에 학생을 보내 놓고 ‘그래도 영어 하나는 건져오겠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귀국 후 적응을 못하여,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그 곳에서도 적응 못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박쥐’ 신세가 됩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1~2년 정도 외국 경험이 있으면, 영어 실력 향상에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외국 체류 시 한국식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귀국 후 학업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회화는 유창하게 하나, 독해실력, 단어 암기 능력, 수학 실력, 내신 등에서 전혀 다른 학생들을 따라 잡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 이유는 편하게 공부하는데 너무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학생이 공부를 못해서 부득이 조기 유학을 보내신다면 그 곳에서 대학교육까지 마치시던지, 그게 아니고 귀국을 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수학과 내신공부를 챙겨주셔야 합니다. 영어, 수학, 내신의 3박자가 맞게 되면, 민사고, 외고 입시에 가장 적합한 학생이 되게 됩니다. Q : 어느 특목고가 가장 좋은가요? A :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각 고등학교별 대학 입시결과를 놓고 많은 분들이 그 학교의 순위를 임의로 정합니다만, 다른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아닌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입니다. 특목고 입학 전에는 학생들 눈에는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든 것이 핑크 빛으로 보이다가, 합격 후 실제로 본인이 그 학교를 다니다 보면 여러 가지 실상이 눈에 들어와서 많이 실망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특목고를 졸업하고 국내외 유명 대학에 합격한 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목고에는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고, 그 해에 시험 운도 따라줬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합격을 하는 것이지, 학교에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해줘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학교들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보면 중복합격자 수도 상당하고, 재수하는 학생 수 또한 상당합니다. Q : 우리 아이가 사춘기라서 매일 저와 싸우고, 반항을 합니다. 특목고를 꼭 보내고 싶은데 아이는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인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요즘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중학생시기에 사춘기가 두 번 온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중 1때 한 번은 잘 넘긴 것 같은데 중 3때 또 한 번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일부 경우는 정말 심각한 상황까지 치닫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부모님께서 화를 누그러뜨리신 후, 학교 담임선생님, 학원선생님과 상담을 하시면서, 학생을 잘 다독거리면서 기숙사가 갖춰진 고등학교로 입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입학 후에 학생에게는 나에게 매일 잔소리만 하던 부모님의 존재가 나를 아껴주시는 고마운 존재로 변하게 되고, 학부모님들에게는 매일 말 안 듣고 반항해서 보기 싫던 아이가, 한 끼라도 더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은 기특한 아이로 느껴지게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