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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도서가방은 ‘뚝딱!’ 도깨비 가방” 탐방-LG메트로시티유치원 올바른 독서습관 길러주는 LG메트로시티유치원 도서대여 프로그램 인기 독서왕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왕관을 쓰고 있다 “엄마, 나 상 받아 왔어요.” 지난 7월 25일 오후, LG메트로시티유치원(용호동) 버스에서 내리는 아이들의 표정은 평소보다 더욱 밝다. 여름방학식에서 모든 학생들이 ‘독서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 학기 동안 가정으로 매일 도서를 대여해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는 ‘독서왕’ 상장과 왕관도 수여했다. 거의 매일 1권씩 한 학기동안 75권을 대출해 독서왕으로 선발된 유동민(7)군은 “상장도 주고 왕관도 씌워 주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책 많이 읽을래요”라며 기뻐했다. 엄마 박종화씨도 “매일 책을 바꿔 들고 와요. 바빠서 못 읽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유치원에서 좋은 책을 매일 가지고 와서 스스로 챙겨서 잘 읽으니까 학부모 입장에선 너무 좋죠. 독서상도 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왕관도 씌워주며 동기부여도 해 주니까 아이들이 더 열심히 즐겁게 책을 읽게 돼요”라고 말했다. 올바른 독서 습관 길러주고 꿈과 창의력 키워줘 LG메트로시티유치원에서는 2002년부터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해진 요일에 대여를 해오다 지난해부터 매일 진행해 오고 있다. 유치원에서 선정한 연령에 맞는 추천 도서를 매년 초 학부모들이 1권씩 유치원으로 보내오면 서로 돌려서 보는 방식이어서 모두 양질의 도서들이다. 가정에서는 내 아이 연령과 수준에 맞는 책을 일일이 다양하게 구입해서 읽어주기 힘든 경우가 많다. 유치원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레 독서량이 축적되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줘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아이들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책을 매일 집에다 배달해 주는 도서가방은 ‘뚝딱! 도깨비 가방’이다. 어깨에 매는 가방보다 손에 드는 초록색 도서 가방을 보물단지 챙기듯 더 알뜰살뜰 챙긴다. LG메트로시티유치원 이희영 원장은 “매일하지 않으면 습관이 되지 않아 지난해부터 1일 1권씩 가정에 도서를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요. 한 해에 많게는 200권을 대출해 읽는 학생도 있어 3~4년 재원 할 경우 모두 600권의 책을 읽는 셈이에요. 독서는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습관화되는 게 중요해요.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레 책을 접하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무한한 창의력과 꿈을 키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도 선택활용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서관을 놀이터 드나들 듯 자유롭게 오가며 책을 즐겨 읽는다. 이 원장은 “유치원생 시절은 어휘의 수를 넓히고 풍부한 상상력을 기르며 적절한 감정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중요한 시기예요. 특히 6세는 언어적인 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예요. 이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종합적 사고를 갖게 되며 이 시기의 독서는 말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요”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서대출기록장 직접 작성 및 다양한 독후 활동도 벌여 6세 일부와 7세 학생들은 도서대출기록장에 책 제목, 날짜 등을 직접 적어 넣는다. 나날이 빼곡히 메워져 가는 도서대출기록장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물론, 한글실력도 자연스레 쌓고 바른 글씨체도 갖게 되니 1석3조다. 누가 더 많이 읽었는지 친구들과 서로 비교도 해보고 ‘나도 저 책 읽어야지’라며 자극을 받기도 한다. 서로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7세 아인슈타인반 문현희 교사는 “흔히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매우 다양한 책을 접하고 독서 기록장을 직접 쓰니까 글씨체도 바르게 되고 아이들 스스로 하루에 한권씩 꼭 읽어야 한다고 자연스레 느끼며 바른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LG메트로시티유치원에서는 도서대여 프로그램 외에도 매일 ‘선생님이 동화책 읽어주기’, 도서관 및 견학, 동화 내용을 소재로 한 연극, 독서 골든벨,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책 표지 및 내용 만들기 등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수업이 끝나고 저마다 손에 새로운 책이 들어있는 초록색 도서가방을 든 아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 묻어난다. LG메트로시티유치원 학생들에게 독서는 하기 싫은 ‘숙제’가 아닌 즐거운 놀이 혹은 맛있는 간식같은 ‘행복’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프랑스 미술교육 프로그램 접목 명품미술 실현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홍선생 미술 덕양지사 방문미술로 정상을 달리고 있는 홍선생미술. 4세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스스로 잘 그릴 수 있게 철저히 지도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엄마들 사이에서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이 들어 있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과 수행평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즐겁게 하는 놀이가 낙서 같은 그리기잖아요. 손에 뭐만 쥐어지면 아무데나 가리지 않고 그리기를 즐기는데 막상 3,4학년이 되면 ‘나는 그림을 못해요’라는 말을 해요. 사실 그 말이 맞습니다.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막상 그려보면 제대로 표현이 안 되니까 자신감이 없어진 거죠. 하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정말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그땐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우선은 생각의 발로인 호기심이 생깁니다. 더불어 기본을 알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늘어나면서 창의력 등의 교육적인 효과는 자연스레 길러지죠. 사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낼 수 없는 것처럼 창의력도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들에게 생각의 기반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미술은 기본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8년째 홍선생미술 덕양지사를 맡고 있는 김정희 지점장의 말이다. 간혹 미술은 사물을 단지 똑같이 그리는 기술로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지만 오감을 사용해 느끼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 등이 자연스럽게 개발될 수 있다고 한다. 최대 장점은 탁월한 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사진 머리에 그리는 아트, 아이아트/해피아트, 독서아트/교과서미술, 아이·해피아트 만들기, 조형아트, 프로아트 등 연령대별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홍선생미술은 최대 장점으로 과감한 교재 개발비에 대한 투자로 다양한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는 것과 전문 교사들의 우수한 자질을 꼽았다. 프로그램 중에는 프랑스 교육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김지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모든 것이 예술로 통하는 프랑스에서는 수학시간에도 그림을 많이 그릴 만큼 미술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나라죠.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 합리적인 관찰, 과학적이고 계산적인 이론을 배우게 하는 것으로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도 한 번쯤 그런 프로그램을 접해 보라고 여러 가지 검증을 거쳐 프로그램에 들어있습니다. 더불어 데생, 크로키, 수채화, 디자인, 판화, 콩테화, 파스텔화 등 미술의 전 영역을 체험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이론을 기초로 실기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교의 실기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선에서 직접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사 역시 4년제 미대를 나온 교사를 중심으로 데생, 수채화 등의 실기 테스트를 거쳐 합격점을 받아야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실력은 기본으로 품성에 아이를 좋아하고 진정으로 마음을 받아 줄 수 있는 능력도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점. 교사 채용이 까다롭기 하지만 그만큼 맞춤교육의 질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미술로 평생 자산을 만들어주자 미술은 모든 교과의 바탕이 된다고들 한다. 스케치 훈련은 연필 잡는 것을 친숙하게 하고 그림을 그리다보면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진다. 그러다보면 배경지식이 늘어나고 경험치가 쌓이면서 점, 선, 면이 만나 또 다른 차원의 상상의 지평을 열어가게 되는 것. 일기쓰기, 독서록 작성, 논술 등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것도 미술이며 그림을 그릴 때 특징을 잡는 구도 훈련은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글쓰기에 필요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한두 시간 거뜬히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인내심과 집중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요즘 특히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로 발돋움할 때 평생 자산으로 남길 수 있는 미술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 바 지속적인 활동으로 검증이 된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 할 듯. 홍선생미술의 주요 교육내용은 그림그리기에 관한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은 일주일에 한번씩 미술전문교사가 각 가정으로 방문을 해서 진행되고 1:1 수업이 기본이지만 2명에서 4명까지 소그룹으로도 지도가 가능하다. 월 회비는 팀 구성원수에 따라 회원 개개인이 부담하는 비용과 수업시간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문의 31-979-7711 김태나 리포터 kimtae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방학중 청소년봉사활동 이렇게 알아보고 신청해야 보람 가득 봉사활동 교육과 병행해야 지속적 … 일회성 양 채우기 금물 방학과 함께 시작하는 청소년 봉사활동,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서 정한 봉사 의무 시간은 연간 20시간. 의무 시간을 따로 두는 이유는 그만큼 봉사활동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하지 못한 탓도 있다. 그래서 방학기간 동안 집중되는 봉사활동은 자칫 때우기 식으로 지날 수도 있다. 게다가 급작스럽게 활동처를 구하다보면 인증확인이 안 되는 곳을 다녀오는 경우도 발생한다. 봉사관련 사례를 모아 본다. 친구 따라 강남 간 사연 Y중에 다니는 박연호(중1) 학생은 지난 여름 방학 때 중학교에 들어와 처음 개인봉사를 했다. 학교봉사는 환경정리, 체육대회 뒷정리 등으로 이미 8시간을 해놓았지만, 나머지를 채우고자 친구들과 함께 봉사계획을 세웠다. 친구의 말에 따라 동네 어린이집에 가서 오후에 교구정리와 실내 정돈 및 원생들이 사용할 교재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시원한 에어컨에 간식까지 원장님이 내와 생각보다 봉사가 쉽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받아온 봉사활동확인서는 학교에서 인정하지 않았다. 봉사했던 어린이집이 관인이었지만, 개인이 운영해 영리목적에 해당한다는 담임교사의 이야기였다. 게다가 학교측은 학기초에 누누이 활동처 선별에 관해 교육했지만, 학생들이 귀담아 듣지 않아 생긴 실수란 지적. 물론 다시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 경우다. 이에 대해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측은 “초등학교 때 없던 봉사를 처음 하는 중학생들은 아직 봉사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학교로부터의 지원 이외에도 각 구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봉사에 대한 교육부터 차근차근 받는 것이 활동보다 우선할 일”이라고 말했다. 청소보다 못한 동원 봉사 지난해 G자치구에서는 논란이 붙은 환경개발관련 행사에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준다고 동원해 매스컴을 탔다. 이 경우는 구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방학 중 봉사활동처를 구하고자 등록한 학생들을 센터의 부주의로 학생들을 동원시킨 대표적 사례다. 당시 G중 3학년 오 모 군은 봉사활동처를 구하고자 센터를 찾았다. 얼마 후, 센터 측에서는 환경 캠페인이 열릴 지정 장소로 나와 봉사활동을 할 것을 기별했고, 오 군과 같은 학생들은 이날 해당 장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곳은 오랜 기간 동안 골프장 개발로 인해 환경단체와 업자간의 갈등이 꺼지지 않던 곳, 게다가 오 군은 평소 자신의 소신에 따라 자연은 보호되어야 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반대하는 생각으로 글짓기를 비롯해 환경관련 대회에 나가 수상까지 한 경우였다. 따라서 캠페인에 동원되어 비록 봉사점수는 받아왔지만, 대신 봉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남긴 경우다. 이 경우는 센터의 실수로 빚어진 극히 드문 사례로,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봉사에 대한 개념이 충분히 자리잡지 못해 생긴 예외적인 봉사의 경우다. 따라서 활동처를 정할 때는 기관의 소개라 할지라도 부모와 사전에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아직까지 필요하다. 봉사로 대학진학 목표세우다 반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다 이와 관련해 대학 진로를 삶 속에서 정한 긍정적인 사례도 있다. 인천외고 3학년 구소연 학생의 대학진학 전공 목표는 사회복지학과다. 그가 사회복지학의 길을 택한 데는 초등학교부터 생활화한 봉사활동이 바탕이 되었다. 구 양은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저소득층의 사람들이 보다 더 나은 혜택을 받으며, 한국의 복지시설 향상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봉사를 하다보니 삶에 불만보다 만족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고, 그 사랑으로 타인이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보건복지부로부터 자원봉사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봉사단인‘유스봉사단’활동의 우수함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평소 구 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위안부들을 위한 나눔의 집과 인천시 남구 소재 독거노인 및 남구 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구 양이 봉사활동에 첫 발을 내딛은 시기는 초등학생 4학년, 당시 엄마의 추천으로 가천미추홀봉사단에 가입하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봉사활동에서 배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Tip 청소년이 자원봉사 이렇게 △ 인천시청소년활동지원센터(http://www.inyouthvol.net) 833-8057 △ 청소년봉사지원 사이트(www.dovol.net) △ 청소년자원봉사학교 810-5344 △ 인천시 가정복지과 청소년팀 440-2674 △ 연수구자원봉사센터 832-1366 △ 남구자원봉사센터 880-4284 △ 남동구자원봉사센터 472-1365 △ 인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435-4104 △ 일손돕기활동:복지시설, 농어촌, 공공기관, 병원, 학교내, 청소년단체, 청소년자원봉사센터. △ 위문활동: 영아·육아시설, 양로원, 장애인, 병약자, 자매부대. △ 캠페인활동: 공공질서확립, 교통ㆍ안전, 학교주변정화, 환경보전, 자연보호, 유해환경퇴치. △ 자선구호활동: 재해구호, 불우이웃돕기, 헌혈 및 골수기증, 국제협력 및 난민지도, 성금ㆍ성품모금활동. △ 지도활동: 동급생, 하급생, 사회교육, 교통, 안전. △ 환경시설보전활동: 깨끗한 환경 만들기, 문화재보호, 자연보호, 샛강살리기, 거리환경, 보전, 유해환경정화. △ 지역사회개발활동: 지역실태조사활동, 지역사회가꾸기, 지역홍보활동, 지역행사지원활동, 신문ㆍ소식지 만들기, 지역행사 도우미, 기타 지역봉사활동. △기타 청소년봉사활동: 소양교육, 직업봉사활동, 청소년자치활동, 국제교류활동, 대축제, 봉사캠프, 프로그램 개발 등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름방학 이용, 수학 영어 상승 학습전략 수학은 자신감 키우고, 영어는 학년·목표 따라 방법 달리해야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초중고 학생들은 신나는 여름방학 어떤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까. 교육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이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전국의 초등학생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의 여름방학 계획’ 설문조사에서 약 71.3%의 학생이 공부에 올인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8.3%은 선행학습을 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47.9%가 수학과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겠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설문조사결과가 이러한데 중·고생의 경우 여름방학 계획 중 공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름방학, 여행도 좋고 기타 다른 학기 중 못해본 체험학습도 좋지만 무엇보다 수학,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공부방법에 따라 효과에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름방학 효과적인 수학, 영어 공부법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 수학 = 기본에 충실하고 부족한 단원 파악해 집중 공략해야 다솔수학전문학원 류상희 원장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여름방학을 수학에 자신감을 갖는 시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기초를 다져야 한다. 빠른 선행, 많은 문제풀이의 반복보다는 정의, 정리, 공식 등 개념을 철저히 복습하고, 쉬운 것부터 해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류 원장은 특히 “해답과 풀이를 보는 것은 마약을 먹는 것과 같다”며 “해답 보는 습관을 버리고 왜? 어떻게? 등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 문제를 익힌 후에는 자신이 약한 부분을 찾아내 집중 공부해 다음학기에 같은 부분에서 힘들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팀스터디 중등부 전혜영 팀장은 “자신이 취약한 부분의 공략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중요하다”며 “부족한 부분을 찾을 때에는 전단원을 시험범위로 테스트 해 보는 방법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중2학생이 9가를 공부한 경우 전단원을 시험범위로 테스트를 치른 후 이차함수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이차함수에 관련된 개념이나 응용문제들을 3주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기간동안 다음 선행을 위한 예비 단계를 가지는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7학년 학생이 7-가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7-가를 처음부터 새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만 꼭 집어서 공부하는 방법이 학생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흥미도 느끼는 방법이 된다고. 또한 따로 선행은 하지 않았지만 현행을 심도 있게 공부한 상위권 학생의 경우 2학기 과정을 예습해 두면 도움이 된다. 2학기 과정은 대부분 도형과 관련한 내용인 만큼 이전학년에서 배운 도형을 한번 정리하고 해당 선행과정을 예습하면 더 효율적이다. 선행이 되어 있지 않고 현행도 실력수준의 문제만 풀어본 학생들은 2학기 과정을 예습하면서 1학기 과정의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고 꼭 보충해주어야 한다. 개념이 부족하다면 개념을 다시 정리할 쉬운 문제집을 풀어보고, 응용문제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하다면 심화문제집을 한 권 풀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방정식활용과 함수활용은 방학동안 심도 있는 문제를 꾸준히 풀어볼 필요가 있다. 다솔수학전문학원 류상희 원장은 “문제를 풀 때는 연습장을 활용해 깔끔하게 풀이 과정을 쓰면서 푸는 습관을 들이면 시험 때 실수를 방지 할 수 있다”며 “모든 문제는 답이 그 안에 숨겨져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조건 하나 하나를 주의 깊게 읽는 것”이 수학을 잘 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영어 = 초6 문법정리, 영어 초보단계면 Listening Skill 키워 두어야 수학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집중 공부해야 한다면 영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이지외국어학원 남궁훈 원장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영어공부는 학년별 목적에 맞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초등 6학년의 경우 중학교에 올라가면 학교 내신시험이 있어서 영어를 잘하던 아이들도 내신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 문법 정리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영어가 초보단계인 학생은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중 특히 Listening Skill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Listening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디스커비리나 아리랑 TV 등을 자주 시청하거나 여름방학 학원 특강의 Listening 프로그램을 들어두면 듣기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중3의 경우 입시가 있기 때문에 입시에 맞춰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의 영어 특기자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은 IBT 등 공인성적을 습득하는 마지막 기회다. IBT 강좌나 학원의 IBT 실전문제를 푸는 특강반을 수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어특기자가 아닌 일반 전형자로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외고 등 특목고의 실전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외고 영어시험은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실전문제를 많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영어 역시 수학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등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시기로 여름방학을 활용하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지어학원 남궁훈 원장은 “학원의 여름방학 특강은 단기간에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기”라며 “휴가 등 개인적인 계획을 학원 방학기간과 맞춰 되도록 수업을 빠트리지 않도록 하면서 집중 공부해 다른 학생보다 3∼6개월 앞서가는 시기로 여름방학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다솔수학전문학원 031-387-6336, 팀스터디 031-381-0905 이지외국어학원 031-387-3030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수학,과학영재만 있나? 음악영재는 만들어지며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아이가 진정한 영재 KM음악학원 홍경미 원장 선천적으로 우수한 지능과 소질을 타고난 아이를 우리는 ''영재''라 부른다. 보통 또래의 같은 연령층보다 지능이 높은 상위 2% 이내의 부류를 말하는데, 이들을 교육하는 ''영재교육''은 특수교육의 한 영역으로 정상아이 대상의 교육과는 다른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영재교육은 곧 국가 경쟁력을 재고 할 수 있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특별교육 프로그램으로 효율적 교육을 하기 때문에 국가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과학 및 예능분야에 영재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며 미국 이스라엘 등 각국에서 점차 영재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영재교육 기관에서 영재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영재교육의 분야가 수학 과학 언어 등에 편중되어 있고 음악영재교육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근래에 들어서는 예술의 전당이나 한예종 또는 각 예술학교 및 단체에서 운영하는 영재스쿨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높은 경쟁의 오디션을 거쳐 합격해야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즉 이미 만들어진, 잘 다듬어지고 훈련된 ''영재''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영재교육은 엄두도 못 내게 되고 일반적으로 음악교육은 단순히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고 한 번쯤 배워 봐도 괜찮은 취미정도의 인식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음악학원은 결국 취학하여 학년이 올라가면 대개 그만 두고 수학과 영어에 몰입하면서 잊혀지고 만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 1위이다.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너도나도 할 거 없이 거의 의무적으로 아이들은 피아노 건반 앞에 앉는다. 대부분이 엄마들은 음악을 듣고 악보 없이 피아노에서 음을 쳐내는 아이들을 보며 ''혹시 우리아이가 음악 영재?''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간혹 정말 선천적으로 좋은 귀와 음악성을 타고난 아이들이 분명 있긴 하다, 그러나 말 그대로 그런 아이들은 전체의 2% 아니 어쩌면 그 이하일 수도 있다. 결국 수많은 음악영재들, 또는 음악 전공자들은 ''타고났다''기 보단 ''만들어졌다''라고 보아야 맞지 않을까? 그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고 훈련시켜주는 것이 어찌 보면 부모와 학습기관의 몫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예술이지만 연주자에게 있어선 수많은 노력과 훈련의 과정이 있어야만 완성되는 힘든 과정의 ''훈련''이다. 그 훈련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서 아이가 음악영재로 키워지느냐 아니면 몇 년 힘들게 배워도 결국 별 소득 없이 포기하느냐가 결정지어진다. ‘피아노를 몇 년을 배워도 제대로 치는 곡 하나 없어 결국 피아노를 그만 두었어요’ 수도 없이 많이 듣는 말이다. 아이가 재능이 없어서? 아니다. 아이의 재능은 키워지는 것이고 훈련되는 것이다. 음악은 힘든 작업이다. 기능적인 훈련이 꾸준히 이루어져야만 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음악에 겁을 내고 싫증낼 수 있는 역반응을 고려해서 무조건 연습만 강조하는 교육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 그것이 결국 음악을 배우는 목표이다. 목표가 변질되어선 안 된다고 본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테크닉만 훈련한 연주가의 음악에서 우린 아무런 감흥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를 음악영재로 키우는 것, 전공자로 키우는 것,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키우는 것, 그것은 부모의 인내와 확고한 교육관과 더불어 교육기관의 양심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학생의 노력이 어우러져 3박자가 맞을 때 비로소 꿈은 이루어진다고 볼 것이다. 음악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음악을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와 학습기관이 해야 할 일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따라가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따라간다. 음악은 괴로운 작업이 아니라 즐거운 작업이다. 즐거운 음악을 통해 사회를 풍성하게 하는 블루오션의 직업세계로 아이를 이끌 필요가 분명히 있다. 수학영재와 과학영재만이 사회를 이끌 수는 없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경찰아줌마, 유괴납치예방교육에 발벗고 나서다 유치원·어린이집 직접 찾아가 교육…현장감 있어서 교육효과 높아 15일 안산와동 어린이집. 100여명의 유아들이 유괴·납치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이는 ‘경찰아저씨’가 아닌 ‘경찰아줌마’. 단원경찰서 고잔지구대 소속 이재은 경사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도 있어요. 어떤 아저씨가 길을 물어보면서 차 태워 주겠다고 할 때는 어떻게 한다고 했죠?” “‘싫어요’하고 소리쳐요.” “그럼 맛있는 과자 사 준다고 할 때는 따라가도 될까요?” “안돼요~” “와동 어린이집 친구들은 참 잘 하네요. 그럼 역할극으로 연습을 한번 해볼까요?" 이 경사의 동료 남자경찰이 유괴범 역할을 하며 흔한 유괴수법을 보여주자 아이들이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역할극을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든다. “꼬마야 너 이름 뭐야? 엄마한테 데려다 줄게 아저씨랑 같이 가.” 유괴범이 아이의 손을 잡아끌자 앉아있던 아이들까지 한 목소리로 “싫어요” “도와주세요”를 외친다. 아이들의 호응에 이재은 경사의 얼굴이 환해진다. 와동어린이집 김정선 원장은 “제복을 입은 여자 경찰이 와서 직접 교육을 하니까 더 현장감이 있고, 교사나 학부모들도 어린이 유괴납치사건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는 이재은 경사는 12년 경력의 경찰이자 5세 아이의 엄마다. 안양 어린이사건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유아 기관을 직접 찾아가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 직접 나선 건 이 경사 자신이 아이엄마로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경을 짐작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고는 미연에 방지하는 게 최고잖아요. 지구대 대장님과 함께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을 했는데 반응이 아주 뜨거웠어요. 경찰이 아이들에게 직접 교육을 하면 효과도 높고, 경찰 이미지도 친근하게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막상 아이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려고 나섰지만 처음에는 교육자료가 없어 쩔쩔맸다. 겨우 슬라이드 하나 만들어 교육을 했는데, 아이들과 한번 두 번 만나는 사이에 신기하게도 자료가 만들어지고 가르치는 기술도 늘었다. 경찰이 직접 교육을 한다고 하니 교육요청이 밀려들어와 벌써 9월까지 교육스케줄이 찼다. 행정업무도 많지만, 바쁜 중에도 유괴납치예방교육을 하러 나오는 것이 이 경사는 즐겁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싫어요! 살려주세요! 이런 말을 가르쳐야한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꼭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껴요. 가는 곳마다 아이들이 환대해줘서 좋고요. 경찰을 보면 다들 긴장하지,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는 곳은 없거든요.”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곤충 기르는 거 신기하고 재밌어요” 체험학습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 꾀할 수 있어 충동구매 자제하고 동기부여 확실해야 교육효과 커져 얼마 전 시골 할머니 댁에서 달팽이를 가져와 기르고 있는 예은이(초1· 봉곡동)는 아침에 일어나면 달팽이에게 상추를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달팽이가 갉아먹고 남은 상추나 달팽이가 내놓은 배설물을 보면서 신기해한다. 예은이 엄마는 아이가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자연관찰 책을 찾아보면서 달팽이가 축축한 것을 좋아하고 계란껍질을 좋아한다는 것을 몸 소 체험한다며 아이에게 교육효과가 뛰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처럼 애완곤충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곤충 기르기가 인기다. 가정에서 애완곤충 기르는 것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생물의 한살이에 대한 체험학습 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기간에 산과 들로 가서 직접 곤충채집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마는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집에서 애완곤충을 키우면서 자연을 배워가는 건 어떨까? 먹이주기 쉽고 공간 많이 차지 않은 곤충 인기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학교 앞 문구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는 살아있는 주로 남자 아이들이 좋아한다. 사슴벌레를 키우고 있다는 병수(초2· 도량동)는 “로봇처럼 멋있게 생겼고 잘 움직여서 좋아한다”고 한다. 장수풍뎅이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상자에 톱밥을 조금 넣고 과일조각이나 젤리를 넣어주면 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가정에서 기르기엔 안성맞춤. 게다가 먹이를 잘 먹어 기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근래에는 귀뚜라미를 집에서 기르기도 한다. 귀뚜라미는 채소와 육류 등을 모두 잘 먹는 잡식성으로 기르기가 쉽다. 집안에 울려 퍼지는 귀뚜라미 소리는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왕귀뚜라미는 야산이나 공원 풀숲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채집하기가 쉽다. 8월 이전의 왕귀뚜라미는 거의 대부분이 애벌레로 존재하기 때문에 채집이 쉽지 않다. 따라서 채집이 어려울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왕귀뚜라미 구입처를 검색해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달팽이나 무당벌레 누에 전갈류 거미류 등 다양한 애완곤충이 있다. 애완곤충류는 보통 5천원~1만원 선. 수입산 거미류나 동남아산 곤충류는 4~5만원 이상의 고가 곤충류도 많다. 유충에서 성충 변화과정 자연스럽게 체험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곤충을 기르게 하는 이유는 애완 목적보다는 자연학습관찰이 목적일 것이다. 과학학습교재에 곤충 기르기가 1~2개씩 포함되어 있는 것만 봐도 교육효과를 기대한 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라이덴 어린이 과학센터(형곡동) 정태진 원장은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을 대부분의 곤충들은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직접 키우면서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며 “자료를 찾기 위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그 외의 곤충들을 알게 된다”며 체험학습 효과를 설명했다. 애완곤충을 기를 때 호칭을 정해 동생 돌보듯이 대하는 것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한 방법이다. 정 원장은 “충동구매로 곤충을 기르는 것은 아이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줄 수 없다”며 “아이가 간절히 원할 때 스스로 용돈을 모아 힘들게 얻게 하고, 아이에게 먹이 주는 것 등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또 “밥 주는 시간, 움직이는 시간, 움직이는 시간 등 아이 나름대로 간단하게 적어보라고 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세밀하게 관찰일지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애완 곤충 인터넷 쇼핑 사이트 ‘곤충 이야기’(bugstory.co.kr) 곤탱이(http://gontengi.com) 한국곤충(017-437-7235) 한터농장(031-332-3695) 애벌레생태학교(031-771-0551) 자연과 관찰(032-545-8242)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우리아이 학습장애, 여름방학에 잡으면 몸도 마음도 성장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조기 진단 받아야 여름방학이다. 성적표를 본 후 애가 타는 학부모와는 달리 무사태평한 아이들.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원인이 무엇일까? 우리아이 학습 장애일까, 학습부진일까. 구미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학습부진이란 의미로 학습장애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는데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학습장애 아동, 선행보다는 복습을 학습장애란 아동의 지능은 정상이지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수학 또는 계산능력 중 한가지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는 장애를 말한다. 실제학년보다 2년 이상 학습이 지체되는 경우에 학습장애로 진단하는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비전문가가 보아도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드러난다. 읽기 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4% 정도에게 나타나는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4배정도 많다. 글자를 읽지도 못하고 읽어도 단어 뜻을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이 안 되어 학습 진도가 정체된다. 읽기 장애는 언어발달 장애를 동반하며 원인으로는 가족력, 인플루엔자 감염, 대뇌 반구 이상, 뇌성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학학습장애는 다른 건 다 정상인데 수학과 관련된 능력만 뚜렷이 저하된다. 정상지능을 가진 아이의 1~5% 정도에 해당되고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서 좀 더 많이 볼 수 있다. 수학장애는 언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쓰기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3~10% 정도에서 나타나며 주로 가족력에 의한 경우가 많다. 글자를 보고 똑같이 쓰는 것이 안 되고 글자를 쓰는 게 아니라 그리는 수준에 머문다. 이는 뇌의 정보 전달 부위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는데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우울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학습장애아를 둔 부모는 아이에게 공부만 시키면 호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학원이나 과외를 무리하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학습장애아동의 대부분은 선행학습 보다는 복습과 반복 학습이 필수이고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어 교육해야 호전될 수 있다. 학습장애는 성인기 사회적응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장애가 의심된다면 기초학습 기능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방(韓方)에서 본 학습장애 한방에서는 우리 몸 어느 한 부분의 기능이 저하되면 그것이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학습장애든 성장장애든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같은 맥락으로 본다. 구미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비염,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이들이 예민한 경우, 체력이 저하된 경우 등의 원인이 학습장애로 이어 진다”고 한다. 알레르기 질환 같은 경우는 생활환경에서 접촉하는 수많은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이중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할 경우 두통, 눈의 피로, 전신피로와 더불어 수면부족과 호흡곤란을 야기한다. 이는 곧 뇌에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한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학습부진과 바로 연결된다.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비염초기 증상이 보일 때 빠른 치료를 해주어 학습장애와 성장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라면 두뇌학습 클리닉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이는 자신의 뇌파정보를 눈으로 보면서 뇌파를 스스로 조절하게끔 하는 뇌훈련 프로그램으로 의식적으로 과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심신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ADHD 초ㆍ중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완치가 가능할 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개개인의 능력 차이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관리와 노력도 중요하므로 적절한 영양 섭취, 예방과 치료, 이와 더불어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 TIP 제목 :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국가고시, 승진을 앞둔 직장인이라면… 총명탕과 공진단을 복용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총명탕은 백복신, 석창포, 원지라는 약재가 들어있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며 학습능률을 높이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암송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의 효능이 있다. 공진단은 큰 시험을 치루기 전 긴장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한약으로 휴대하기 편하게 알약으로 만든 것이다. 도움말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 취재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수학이 아이들 머릿속에 ‘쏙’ 선행 학습에 욕심내는 엄마들이 관심을 두는 과목 중 하나가 수학. 올림피아드 수요가 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의 관점에서 수학에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제는 수학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 특히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 유·초등 단계에서 사고력과 창의력 중심의 학습에 비중을 두는 엄마들이 늘면서 활동 수학을 표방하는 시매쓰가 주목받고 있다. 토론·발표 수업을 통해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스스로 정립해나가고, 교구를 통해 몸으로 체득한다는 시매쓰 인동교육원의 수업 현장을 들여다봤다. 정사각형 6개를 붙여서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는 11가지 전개도를 찾아 입체도형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정육면체의 성질을 알아보는 수업. 강사가 ‘정육면체란 이런 거야’라고 알려주기보다 아이들에게 ‘정육면체는 뭘까’ 질문을 한다. “정사각형 여섯 개를 펼쳐놓지 않고 접어놓은 거예요!” “그럼 주사위처럼 생긴 정육면체를 다시 풀어놓으면 전개도가 되겠죠? 그렇지만 정사각형 6개를 붙여놔도 정육면체를 만들 수 없는 경우가 있어요.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는 전개도는 모두 몇 가지나 될까요?” 아이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정사각형 4개를 한 줄에 배열하고 위아래로 뚜껑을 배치해보라고 힌트를 주자 생각하는 과정이 좀 더 수월해진다. 이제 아이들에게 ‘글리코’라는 교구가 주어진다. 막연히 생각하던 전개도를 직접 네모난 조각을 끼워 맞추며 접어보니 정육면체가 가능한 전개도와 불가능한 전개도가 확연히 구분된다. “왜 안 되지?” 강사의 질문에 “뚜껑이 겹치면 안 돼요!” 아이들의 씩씩한 답변이 돌아온다. 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는 11가지 전개도가 이제 아이들 머릿속에 ‘쏙’ 들어앉았다. ‘시매쓰 식’ 수학 공부다. 단순 연산·선행 중심의 수학 지양 창의력 수학 시매쓰는 자체 개발한 교재를 중심으로 추상적이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300여 종에 이르는 전문 교구를 조작하는 탐구 과정을 통해 익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 또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그룹별 토론·발표 수업으로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넓이’를 배울 때도 ‘직사각형의 넓이는 가로×세로, 삼각형의 넓이는 밑변×높이÷2, 사다리꼴의 넓이는 (윗변+아랫변)×높이’라는 공식을 바로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넓이’의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체득하는 과정부터 시작한다. 사각형과 삼각형, 여러 종류의 다각형 중에 ‘바닥을 빈틈없이 깔 수 있는 도형’을 함께 찾아보면서 아이들은 서로 닿는 변의 길이가 같아야 하고, 모인 부분이 360도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찾아낸다. 여기에 ‘퀴즈네르 막대’나 ‘칠교 조각’ 등의 교구가 활용된다. 직접 만져보고, 추측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저절로 넓이의 개념을 터득한다. 교재 한 권 전체가 ‘넓이’라는 주제 하나를 쭉 파고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이 과정을 모두 끝내면 아이들은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이 왜 저렇게 나왔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수학을 흥미 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매쓰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교과 중심의 선행 학습에 중점을 두고 진도를 빨리 나가기 원하는 학부모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시매쓰 인동교육원 이도은 원장은 “제 학년의 내용을 공부하면 학습 부진으로 여기는 현실에서 일반적인 정신 발달 정도, 타 과목 학습 정도와 연관을 고려하지 않은 수학만의 지나친 선행 학습과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는 단순 반복은 사고력의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며 “생활 주변의 문제 상황에 수학적 개념을 적용하고 확장해가면서 단편적인 개념에 메인 선행을 피하고 깊이 탐구하는 학습을 통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매쓰는 서울 대치동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창의력 수학전문 프로그램이다. 시매쓰는 처음부터 문제 풀이식이 아닌 교구와 토론, 발표 중심의 놀이식 체험 학습, 곧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이 목표다. 교재와 프로그램의 핵심도 창의력이다. 문제 해결력으로 변해가는 교육환경에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시매쓰 프로그램. 유·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다. 도움말 시매쓰 인동교육원 054)473-1707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득렬 실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수학 싫어하는 우리 아이, 수학 잘하는 법 -내가 만드는 방과 후 수학 한 시간- 요즘 아이들은 많은 시간 수학 공부를 한다. 학교에서도 수학 시간에 공부를 하고 대부분은 학원에서도 꽤 많은 시간 수학 공부를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하는 숙제의 양까지 생각하면 날마다 수학 공부에 쓰는 시간은 상당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수학 공부가 의미 있는 학습이 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습관적으로 진행해 온 타율적인 수학 학습 때문에 혹여 수학을 싫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자. 아이들에게 수학이 하고 싶은 공부가 되도록 하고 수학 공부를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을 제안해 보면 어떨까? 목표를 정하고 하루 한 시간 자신이 정한 시간, 자신이 정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수학을 하는 것이다.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을 수학 문제 풀이나 학교 숙제 등을 하는 시간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 즉, 꼭 공부를 하는 시간은 아니어도 된다. 큰 목표를 세운 뒤 작은 목표를 정한다. 방과 후 한 시간 동안 스스로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수학을 하라는 말을 들으면 실제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상황에 따라 적당히 하게 된다. 의욕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따라서 하루에 한 시간을 할애해서 하고 싶은 목표를 반드시 정해야 한다. 목표는 큰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정한다. 그 목표에 따라 세분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주간 단위의 계획까지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다. 목표는 ‘수학 시험 성적 올리기’, ‘문제집 한 권 다 풀기’, ‘상위학년 수학 스스로 공부하기’등도 좋지만 ‘수학 만화 만들기’, ‘수학사 정리하여 수학자 연표 만들기’, ‘클라인 병 만들기’등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좋다. 모든 계획은 아이 스스로 정한다. 계획을 세울 때 부모는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법만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모든 계획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율적이고 즐거운 수학을 하기위한 시간마저 다른 사람에 의해 계획이 세워진다면 지금까지 진행해 온 타율적인 수학 학습과 별다를 것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직접 계획을 세우되 부모가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계획이 실행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하루에 한 시간 정해진 시간에 계획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익숙해지기까지는 요일별로 다른 활동을 하되 처음 얼마간의 기간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을 곁들여 하는 것이 좋다.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활동이란 온라인 강의 듣기, 온라인 수학 게임하기, 수학 만화 보기 등 많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수학을 하는 시간이라고 해서 굳이 책상 앞에 앉아서 할 필요는 없다. 맘에 드는 수학책을 사러 서점에 가거나 주말에 가고 싶은 수학 체험전을 찾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는 등의 활동도 좋다. 무엇이든 목표에 따른 재미있는 계획을 세우고 하루에 한 시간은 그 계획에 집중한다. 시간을 분해하고 목표 확인의 날을 자주 만든다. 마감 효과라는 것이 있다. 마감이라는 압박감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목표를 끝낸다면 나름대로의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내가 만드는 수학 한 시간’에서 세운 목표도 3개월이나 1개월, 또는 1주간의 목표를 마감 날짜를 정하여 활동하는 것이 좋다. 작은 구체물이라도 결과물을 내어놓고 나면 성취감도 생기고 다음 목표를 달성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가상의 라이벌을 만든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친구와 교류해야 자극도 되고 학습 의욕도 높아진다. 이를 위해 같은 목표와 계획으로 짝을 지어 친구와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친구와 함께 하면 ‘내가 만드는 수학 시간’이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을 벗어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이 되도록 하는 좋은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하기 싫은 타율에 의한 공부라면 그 중 얼마정도는 과감하게 그만두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수학 공부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하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짧은 시간이라도 의미 있는 공부가 되도록 하려면 알맞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에 따라 스스로 학습을 진행할 줄 아는 힘이 생겨야 한다. 날마다 즐겁게 공부하도록 스스로를 자극하는 자기만의 ‘수학 시간’을 만들도록 도와주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