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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건강해야 공부도 잘한다 학습, 심리, 학부모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개선과 마음치유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많은 양의 학습에 시달리면서 그 만큼 여러 부작용도 뒤따르고 있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다.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은 학습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 장애, 신경질, 불안증과 강박증 등이 있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학습결과 보다 아이의 심리상태와 학습동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심리코칭과 학습코칭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분당에 ‘아동청소년 심리코칭센터 U’가 새롭게 문을 연 것은 반가운 일이다. 부모의 믿음과 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공부저력 만들어 아동 청소년 심리코칭센터 U의 정주영 대표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솔루션 상담위원과 MBC 특집 다큐 ‘생사의 갈림길에서’ 상담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숭의여자대학 가족복지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이의 현재 문제는 오랜 시간동안 형성된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하는 정 대표는 “어려서부터 부모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를 잘하는 저력을 갖게 된다. 이는 부모의 믿음과 긍정의 시선이 지속적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대부분 부모들은 우리 아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적만을 보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 한다 “모든 아이들이 1등일 수는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들에게 1등이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 사회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것을 발견하고 키워주었을 때 1등까지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부모에게 이해받고 격려 받는 아이는 언젠가 반드시 자신의 숨은 능력을 발휘 한다” 심리.학습코칭은 자신의 강점 발견해 키우며 단점 보완하도록 도와주는 것 박태환과 김연아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즉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일찍부터 발견하고 긍정적 신념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일찌기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끌어준 부모와 전문 코치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코칭이란 이렇게 아이의 강점을 발견해 그 강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까지도 끌어올리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대개는 아이의 문제에 대해 꾸중이나 핀잔으로 대처하게 되는데 이는 문제해결이 아닌 관계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현명한 부모라면 보다 객관적으로 아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정 대표는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거나 또 자신에게 맞지 않은 학습방법을 지속하는 경우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며 “이상적인 학습코칭은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해 숨겨진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정 대표는 강조한다. 심리치료부터 부모와 자녀 관계, 자기주도 학습전략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아동청소년심리코칭센터 U의 프로그램은 학습코칭과 심리코칭을 연계해서 다루므로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U브랜드 프로그램’은 교과목 학습지도에서부터 효과적인 시험대비법과 심리상담을 병행하고 이와 연계해 가정에서 학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한 학부모집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아이의 기질과 숨겨진 재능을 진단하여 학습동기를 부여한 후 아이에게 맞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 학습에 대한 멘토링을 지속하는 ‘1대 1맞춤학습 프로그램’, 부모와 자녀와의 성격유형을 진단하여 이상적인 학습방법을 찾아내는 ‘학습전략 코칭프로그램’. 그리고 정서와 심리가 불안정한 경우 ‘개인별 맞춤정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심리검사 및 진로적성검사, 미술놀이치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학습코칭 전문가 과정, 미술놀이심리사과정을 개설해 놓고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아동학대, 청소년 자살문제 예방 등을 위한 교육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보급되어야한다. 지역 내 청소년단체와 아동단체,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등 여러 기관의 강연을 통해 심리코칭에 대한 저변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문의 : 031-719-0935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아이에게 미술은 가장 창의적인 놀이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더욱 유명한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미술 프로그램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단순한 기교를 가르치는 방식은 창의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유아기에 가장 왕성하기 때문에 미술은 놀이처럼 자유롭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한 교실에 십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환경에서 아이의 개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주)화랑닷컴의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땡이의 미술여행’은 이러한 미술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을 통해 창의성을 개발하는 가장 이상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더욱 유명해졌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수업이다. 결과 중심 미술교육의 단점을 보완한 과정중심 미술교육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언어나 수적 개념에 대해서는 어느 나라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며 창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는 사고력에는 뒤떨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땡이의 미술여행 분당북지사 임현숙 지사장은 “이러한 창조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자기주장이나 표현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기본 교육은 미술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러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미술을 가르칠 때 틀에 박힌 생각이나 형식을 모두 버려야한다”고 임 지사장은 강조하며 “미술학원에서는 어쩔 수 없이 보여주기 위한 교육을 할 수 밖에 없다. 부모가 수업과정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남는 것은 아이의 그림뿐이고 이것이 유일한 평가의 잣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인다. 방문미술교육이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원이 소수이므로 아이의 개성이 보다 잘 드러나며 결과 보다는 활동의 과정을 즐기기 때문에 자유롭고 창의적인 수업이 가능한 것도 방문미술교육의 장점으로 꼽힌다. 미술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유아기이고 이 때 미술은 무엇보다 즐거워야 한다. 임 지사장은 “어린이들에게 미술은 놀이고 미술활동은 지적, 심미적, 정서적 인격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결과물이 아닌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교보다는 창의력 개발에 역점 둔 선진국 형 프로그램 ‘땡이의 미술여행’는 우리나라 미술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된 프로그램인 만큼 기존의 미술교육 방식의 문제를 보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대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의 미술교육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현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술책, 그림책, 동화책 등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인 미술교육에 충실하면서도 아이들이 신나고 즐거운 미술활동을 통해 잠재된 미적 감각과 표현력, 창의력을 키워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땡의 미술여행 4년제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여 이론과 실기를 갖춘 교사들로 엄격하게 선발되며 단지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기교를 가르치거나 교사의 생각을 주입하는 것을 지양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중시하고 가장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이를 도와주는 역할에 중점을 둔다”고 임 지사장은 설명한다. 창의력 중심 유아미술부터 중학생 프로그램까지 ‘미술걸음마 ABC’는 만 3세에서 7세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리기는 물로 찢어 붙이기, 자유로운 물감놀이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미술에 대한 관심과 색감, 관찰능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자신의 생각을 독창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디자인에 대한 기본 개념 및 공간감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미술여행 STEP1-A, STEP1-B’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술여행 STEP2’는 고학년과 중학생의 내신 성적을 향상시켜주고 드로잉과 페인팅을 중심으로 조각, 공예 디자인, 건축, 패션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와 심미안과 창의적 표현력을 길러준다. 한편 영유아를 위해 창조 공학적 기법을 도입한 놀이 프로그램 ‘시네틱스 플레이’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나무 블록 인 ‘몬드리안 블록’, 골판지 보드와 다양한 재료로 직접 집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가우디 하우스’, 놀이를 통해 한글과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피카소 ABC, 다양한 모양의 자석을 결합해 사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 할 수 있도록 한 ’미로자석‘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 031-716-453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청솔 학원 뇌호흡 수업 머리 맑아지고 정신적인 안정 얻을 수 있어 지난 18일 월요일 청솔 학원 재수생 반에서는 뇌호흡 수업을 받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학생들은 어깨를 털고 손목도 자연스레 풀고 있었다. 전문 뇌호흡 양명자 강사의 지도에 따라 천천히 눈을 감고 명상이 시작되었다.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손을 편안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잔잔한 음악에 맞추어 리듬을 탄다. 양 강사는 학생들을 향해 “뇌 속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정문, 학교 건물, 입학하는 풍경을 그려 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양 강사의 말에 따라 집중을 하면 할수록 에너지를 느끼게 되는데 잠깐의 명상으로 학생들은 학교 안을 기쁜 마음으로 걸어가고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희망을 갖는다고 한다. 신성민 학생은 “마치 내가 입학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반드시 대학에 합격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면서 “정신 또한 맑아져 집중을 잘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상상 속으로 이미지 화시키는 비전 명상을 매일 하게 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며 뇌의 순환도 원활히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박수를 열 번 치고 손바닥을 뜨겁게 한 뒤 얼굴을 두드리고 어깨, 온몸을 쓸어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최정만 학생은 “학원, 집을 오가면서 가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뇌호흡을 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고 머리 속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청솔 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한 학기에 한 번 뇌호흡 수업을 받는다. 청솔학원 이민희 교사는 “학생들이 점수에 얽매여 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해소시켜 주어야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청솔 학원은 학생들의 교육 뿐 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생각해 효율적인 학습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로지톡 영어로 자녀의 미래를 바꾸세요 세인어학원 평촌본원 오픈,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 키워주는 신개념 학습법 돌풍 예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과목별 학습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서도 영어과목은 독해와 문법을 중요시하던 예전의 학습법에서 말하기와 듣기, 쓰기를 중요시하는 학습법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단순한 말하기와 듣기, 쓰기를 넘어 논리적이며 전문적인 글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문법과 단어를 외우고, 간단한 일상회화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학습법이 요구된다. 얼마 전 의왕시 롯데마트 맞은편에 새롭게 문을 연 세인어학원 평촌본원에서 열린 학부모 설명회에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습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로지톡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병채 원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이라며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요약, 발표, 토론훈련을 통해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로지톡 영어(Logitalk English) 학습법이란? 세인어학원 부설 로지톡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로지톡 영어 학습법이란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프리젠테이션, 디베이트가 기본이 되는 트로이카(Troika) 영어학습법으로 세인어학원에서만 독점 사용되고 있다. 정병채 원장은 “일상회화 중심의 교육보다는 학문적 회화가 가능하도록 공부하는 것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학습법”이라며 “재미와 정보, 설득의 3가지 영역은 각 영역마다 어울리는 학습법이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재미와 감동,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글과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쓰여지는 설명문, 글쓴이의 주장이나 의견을 제시해 타인을 설득할 목적을 갖는 논설문 형태의 글들은 글의 성격에 따라 학습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인어학원은 로지톡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글의 성격에 따라 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법이 달리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재미와 감동, 이야기가 있는 글은 글을 이끌어 가는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 가에 주목해 발단, 전개, 절정, 결말의 과정을 통해 구조화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이때 이야기에 맞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효과가 높다.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설명문 형태의 글은 중심문장과 중심문장을 뒷받침하는 세부설명 문장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즉 주제가 되는 문장(Topic sentence)과 이에 따른 세부문장을 찾아내는 훈련을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내세워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글은 주장하는 것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나 근거는 논리적으로 타당해야하며 증거나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훈련을 위해 나의 의견이나 주장에 맞는 이유와 이유에 뒷받침하는 증거, 근거를 기본 구조로 하는 훈련을 반복한다. 팀을 구성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가게 만든다. 인지능력과 언어수준에 맞는 교재와 학습법이 중요 글의 성격에 따른 차별화 된 학습법과 함께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학습자의 인지능력과 언어수준을 고려한 교재와 학습법이라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학생의 인지능력과 상관없이 영어실력이 낮다는 이유로 초등 1∼2학년이나 유치원 아이들에게 맞는 관심거리로 교재가 이루어져 있다면 큰 잘못이다”면서 “영어능력과 상관없이 제 나이에 어울리는 관심거리, 언어수준 등을 고려한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래서 세인어학원은 부설 연구소에서 다년간 제작된 로지톡 영어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인지능력과 언어수준을 함께 향상시키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무관한 외국교과서나 외국서적 등을 마구잡이로 들여와 교재로 활용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 오랜 기간 교재연구와 학습프로그램 개발에 몸담아온 교수진들이 직강을 한다는 것도 세인어학원이 지닌 강점 기운데 하나다. 정 원장을 비롯한 모든 강사진이 로지톡연구소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한 연구진으로 이루어져 있고 원어민 강사 또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엄선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신나고 재미있게, 영어공부가 달라진다 뮤지컬로 배우고, 요리, 발레와 접목한 이색 영어교실 늘어 온 나라가 영어열풍에 휩싸여 있다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러나 아직 영어는 쉽고 재미있는 공부라기보다는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은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찾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연극을 배우며 영어공부를 하고, 요리와 발레수업에 영어를 접목해 영어를 배우는 이색 영어교실이 늘고 있어 화재다. 취미와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문화활동을 하면서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어 취학을 앞둔 영유아들에서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생들이 관련 강좌에 몰리고 있다.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을 앞둔 문화센터나 청소년수련관 등에서도 영어로 수업하는 요리나 발레강좌를 개설하고, 영어로 배우는 뮤지컬, 연극강좌도 늘고 있는 추세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수업, 영어가 입에서 술술 지난 21일,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은 경쾌한 음악소리가 넘쳐난다. 10 여명의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뽐낸다. 이어 한 명의 학생이 대사를 하고, 또 다른 학생이 대사를 이어 받아 한편의 극을 완성해 간다. 그런데 이들이 만들어 가는 극에는 다른 극과는 차이점이 있다. 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나 대사가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뮤즈파크 브로드웨이 영어 뮤지컬 수업’으로 종합예술장르인 뮤지컬을 영어와 접목시킨 이색 강좌다.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뮤즈파크 브로드웨이 뮤지컬수업은 6개월 단위로 1기수의 수강생을 모집해 18개월 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6개월마다 3편의 뮤지컬 작품을 수업한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월트디즈니의 뮤지컬 ‘라이언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를 선정, 수업하고 있다. 전문안무강사와 원어민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수업은 발성연습, 호흡연습, 연기연습, 대본연습, 읽기연습 등 뮤지컬의 기초 및 작품연습과정으로 진행된다. 한 작품을 마치면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현재 4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1기생들은 전 과정을 모두 수료했고, 2기생과 3기생, 4기생들은 오는 9월에 있을 공연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연아 강사는 “외울 것도 많고 영어대사도 많지만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오히려 더 하자고 조르는 경우가 있다”며 “공부를 위한 영어수업이 아닌 즐기면서 배우는 수업이라 효과도 좋다”고 말한다. 또 “대부분의 영어수업이 파닉스부터 공부하게 되는데, 뮤지컬 수업은 완성된 문장을 배우고 외우는 과정 속에서 단어보다는 말을 배울 수 있어 실생활 활용도도 높은 편”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은 이 뮤지컬 수업과 함께 해외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국령 사이판 현지공립학교에서 자매학교 학생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과 현지수업, 문화교류 등도 실시하고 있다.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은 뮤지컬 수업 외에 ‘영어와 함께 하는 생활속 사회탐구’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이 강좌는 총 12주차에 걸쳐 사회과목과 역사탐방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 속에 영어를 접목시킨 것이다. 매 회차마다 주제를 정하고 주제와 관련된 영어단어와 문장 등을 교재로 엮어 함께 공부하게 된다.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사회과목과 역사과목을 공부하며 영어공부도 병행할 수 있어 수강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영어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영어요리, 발레교실도 인기 뉴코아 아울렛 문화센터 과천점에서 실시하는 바나나 쿠킹 잉글리쉬 강좌는 오감을 사용하는 영어교육프로그램으로 음식을 매개로 영어를 배운다. 각국의 대표요리를 만들고 먹는 과정에서 문화를 익히게 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활동을 통해 자연스런 일상회화를 이끌어낸다. 바나나 쿠킹 전문강사 엄영숙 씨는 “요리과정을 재미있는 노래로 구성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요리도구와 재료의 명칭을 영어로 학습하게 된다”며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영어가 들리게 된다”고 말한다. 발레와 영어가 만난 경우도 있다. 뉴코아 아울렛 평촌점과 홈플러스 문화센터 평촌점, 이플문화센터 산본점에서 실시하는 줄리스 영어발레와 트윈클 영어발레 수업이 대표적이다. 이들 영어발레 수업은 정통 발레동작에 영어음악을 접목하고 소품을 이용해 재미를 더한 발레놀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영어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플래쉬 카드와 교재를 보며 간단한 문장을 반복하며 수업이 진행된다. 줄리스 영어발레 수업을 맡고 있는 최정윤 강사는 “발레와 영어를 접목시켜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수업이 진행되어 여자아이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발레를 남자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놀이와 영어가 공존하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아이들의 상상력이 그림책으로 만들어져요” 상상력 창의력 자신감 키우고, 문학적 표현 배우는 새로운 미술 교육 ‘어떤 보물이 있었어요. 그 보물을 가지면 마법사가 사람들의 세상으로 갈 수 있답니다. 마법사들이 서로 그 보물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했어요. 이것은 착한 마법사의 봉입니다. 뽕~하고 휘두르면 가시 같은 꽃들이 나타나서 나쁜 마법사를 공격합니다. 이것은 나쁜 마법사의 봉입니다. 휘~ 휘두르면 불꽃이 ‘치지직’ 나와서 방어해줍니다.’ 지난 21일 평촌 범계역에 위치한 ‘바퀴달린 그림책’ 평촌교육원.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아이가 ‘마법사들의 보물전쟁’ 그림책을 읽고 있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까르르 웃어댄다. ‘마법사들의 보물전쟁’에는 어린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보물이야기와 마법사들의 이야기가 있다. 주제도 그렇지만 아이들만의 단어와 어눌한 그림은 지금까지 읽었던 동화책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한다. 그림책을 만든 작가 오주혁은 초등학교 1학년생. 마법사들의 보물전쟁 이외에도 바퀴달린 그림책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미용실에 간 악어’, ‘뿔 달린 원숭이’, ‘정규가 본 사슴벌레’, ‘나는 수빈이가 좋아요’…. 표지에는 글과 그림을 그린 꼬마작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표지를 넘기면 책을 출판한 날짜와 사진에 담긴 작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들고 읽는 책 세상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을 그려 책을 완성하는 좀 특별한 미술배움터이다. 바퀴달린 그림책 평촌점 김현정 원장은 “바퀴달린 그림책은 지식을 넣어주는 미술 교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술교육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그림책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는 먼저 마인드맵과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생님과 많은 질문을 나누며 마음껏 상상하고 때로는 기억을 더듬는 스토리텔링 과정은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시간. 학생들은 부모 또는 친구와도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멘토가 되어주는 선생님과 믿음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렇게 스토리텔링과 마인드맵 방식으로 만들어진 자유분방한 이야기들은 아이의 개성과 생각이 담겨 있어 자신만의 소중한 이야기가 된다. 같은 주제를 갖고도 아이들은 각기 다른 관점과 표현방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생각과 느낌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자연스럽게 논리와 기획을 터득하게 되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키우게 된다. 섬세한 관찰력과 문학적 표현력 또한 기를 수 있다. 특히 독자를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려 깊고 정감 있는 인격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만든 책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변하게 된다. 6세부터 중학생까지, 유년의 소중한 상상력을 그림책으로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든 작품이 출판사를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답니다. 어린 시절 그러한 성취감을 경험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성향을 갖게 됩니다.” 현재 9세와 6세 자녀를 두고 있는 김 원장은 “내 아이에게 너무나 해 주고 싶었던 교육이 바로 바퀴달린 그림책의 미술 교육”이라며 “‘오늘 너무 기분이 나빴다’라고 쓰고는 더 이상 일기를 쓸 수 없는 날 손에 들고 있어야 할 건 연필 대신 크레파스”라고 강조한다. 그림은 숨겨진 감정을 찾아주는 묘한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표현된 그림들이 소중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어린 시절, 내 아이의 상상력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바퀴달린 그림책을 찾아가 보자.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6∼8개월 정도. 좋아하는 선생님께 자신만의 책을 선물하기 위해 바퀴달린 그림책의 꼬마작가가 된 친구부터, 예고 등 특목고 진학시 중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찾은 중학생까지, 그림책의 이야기만큼 다양한 친구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6세부터 중학생까지 주 1회 90분 수업하며, 4회 중 1회는 만들기 수업을 한다. 9월19일까지 오픈 기념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녀가 바라보는 부모의 교육관 자녀에게 백마디 말보다 강한 ‘실천의 힘’을 보여줘야 소신 있는 생각과 교육철학으로 자녀를 이끄는 부모의 사례를 종종 만나곤 한다. 훌륭하게 성장한 아이를 보고 있자면 자연스레 아이의 부모를 보고 싶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부모의 교육관을 자녀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때론 갈등 같은 건 없었을까. 본지(740호)에 실린 바 있는 EOS wingsly school 김생규 이사장의 자녀교육 사례를 토대로 아들 김슬기(인디애나 주립대 경영학과 2년)군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솔선수범하는 부모의 모습, 좋은 습관으로 이어져 참 예의 바르고 친절한, 호감 가는 청년이다 싶은데 별명이 ‘알슬기’란다. 요즘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알렉스’와 ‘김슬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닉네임이다. 요리도 잘하고, 정의감에 겸손의 미덕까지 갖춘 슬기는 태어날 때부터 이런 성품이었을까. “원래 맑고 밝은 성격이었다고 해요. 물론 여느 아이들처럼 장난도 심했죠. 하지만 부모님은 때와 장소에 따른 예절과 질서의식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셨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밴 것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공공장소에서 엄마에게 이끌려 조용히 화장실로 향했던 기억도 있다. 뭣도 모르고 행동할 4,5세 정도의 아이였지만 엄마의 단호한 훈계에 반항 한 번 못했다. 항상 말과 행동에서 솔선수범했던 부모님이었기에 엄마의 가르침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더란다.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인내심이 대단한 분’이었단 생각이 든다는 슬기는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배우는 것 같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 일요일 아침마다 예쁜 식탁을 준비하고 엄마에게 존댓말을 하는 아빠의 영향이 지금의 ‘알슬기’를 만들어냈다. 믿음과 격려가 전제된 대화는 인생의 디딤돌이 되다 슬기는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이 90%, 나머지 10%는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선생님에 대한 좋은 얘기를 해주던 부모님 덕에 선생님을 공경하게 되고 교과와 학업에 충실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을 막 대하는 요즘 학생들의 모습에서 가정에서의 ‘대화의 부재(不在)’를 실감한다. 그런 면에서 사춘기, 특히 3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이 부모님과의 ‘대화’로 무난하게 잘 넘어갔다고 생각하는 슬기. 항상 ‘차 한 잔 할래’, ‘맥주 한잔 할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환경을 마련해준 부모님은 슬기가 말 못할 고민도 털어놓을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줬다. 언제나 슬기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고 ‘아빠 생각엔 이런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시하면서도 결정은 슬기 자신이 하도록 했다. 하지만 열에 아홉은 부모님의 생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부모님에게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라는 게 슬기의 답변이다. 처음 미국에 가서 학교 문제로 힘들어할 때도 일주일에 3~4번 이상 전화로 ‘목표를 크게 잡으라’고 격려해주고 대학에 합격한 후에도 미국으로 건너와 ‘어느 때 슬기가 힘들고 좋았다’는 등의 많은 얘기를 해주었다. ‘내가 이것 밖에 안되나’라는 회의에 빠져있던 자신에게 ‘그래도 항상 슬기를 믿는다’는 아빠의 격려는 깊은 사랑의 표현이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 모두 끊임없이 노력해야 추진력의 밑바탕이 되는 정리 정돈하는 습관과 독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 갖기는 부모님이 슬기에게 항상 강조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오랜 습관이 몸에 밴 부모님의 눈에 슬기의 정리정돈은 아직 못미더운 수준. 자신은 이정도면 됐다 싶은데 ‘체계적으로 주변 정리가 더 되었으면’하는 부모님의 바람이 잔소리로 들릴 때도 있다. 친구 문제에서도 다소 이견을 보인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슬기의 생각과는 달리 부모님은 ‘주변을 정돈하고 그 시간을 슬기 자신을 위해 할애’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제게 쏠린 관심이 좀 덜어졌으면 할 때도 있어요. 저도 저만의 비밀이 있을 나이잖아요. (웃음) 부모님도 그걸 아시는지 제게 조금씩 양보해 주시면서 제 결정에 힘을 실어주고 계세요. 저도 여전히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요.” 자칫 평행선을 달릴 수 있는 문제도 모든 것을 터놓는 대화와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으로 극복이 되는 모양이다. 옷을 고를 때도 부모님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또래와는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겼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 그렇게 절충안을 찾아간다. 슬기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려면 부모와 자녀의 노력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한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메신저를 주고받으며 눈높이가 맞는 대화를 위해 아들의 전공분야를 다시 공부하는 아빠는 슬기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의 잔소리는 곧 단소리라고 생각해요. 항상 멋있게 살라고 말씀하시죠. 물론 멋있게 사는 길을 찾는 것은 순전히 제 몫이지만 그 길에 부모님은 친구이자 멘토로, 조력자로 제게 많은 용기를 줄 거라고 믿어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고] 외국어고 준비생의 국어 대비법 1단계 교과서 내용 정리 2단계 대학수학능력시험 익히기 3단계 학교별기출문제 시간내 풀어봐야 외국어고 입시를 두 달여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외고 준비생이라면 국어를 단계적으로 준비하면 효과적이다. 1단계로는 국어생활국어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2단계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을 익힌다. 마지막 3단계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푸는 것. 특히 3단계의 경우 늦어도 8월말부터는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최근 2, 3년간 출제된 외고별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학교별 출제경향을 익히고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을 한다. 지금까지 특목고 입시를 위해 준비해온 내용들이 얼마나 자신의 실력으로 쌓였는지를 스스로 평가해 보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언어를 영역별로 대비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살펴보자. ○ 어휘어법 어휘는 △혼동하거나 틀리기 쉬운 어휘 △어휘의 관계 △이의어 △다의어 △유의어 △문맥적 의미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좋다. 속담과 한자성어는 종종 출제되는데, 특히 문학작품과 연계해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어법은 맞춤법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공부한다. 문장 성분 간의 호응관계도 살펴둔다. 어법은 중등 생활국어 범위에서 출제되므로 교과서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리하도록 한다. ○ 쓰기 생활국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부한다. 예를 들어, 글쓰기 단계에 따라 생활국어 책을 분철해서 보면 글쓰기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기가 쉽다. 또 생활국어에 나오는 학습활동에 대한 답안을 직접 작성하다 보면 작문을 단계별로 익히면서 그 해결전략도 체득하게 되므로 철저히 공부한다. 이후 대표적인 유형인 △개요 작성 △문장과 단락 간 관계 △단락의 순서 배열 △글의 진술방식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한다. ○ 문학 현대시는 대체로 3, 4편의 작품을 묶어서 출제한다. 따라서 각 작품이 가진 기본 특성을 이해한 뒤 작품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등 여러 작품을 하나로 묶어 포괄적으로 감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시적 화자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태도로, 어떤 대상에게,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면서 감상한다. 수험생들은 특히 현대시를 어려워하는데, 현대시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익혀둔다. 고전 시가는 시조 위주로 출제되므로 시조를 주제별로 정리한다. 시적 화자의 정서와 태도, 시적 대상, 시적 상황 같은 기본내용도 파악해 둔다. 현대소설은 사회성이 강한 작품 위주로 출제되므로 우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거나 이름이 언급된 작가의 다른 주요 작품도 함께 알아둔다. 고전 산문의 출제 비중은 낮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산문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갈래를 나눠 정리한다. 수필은 시사성이 강한 교과서 내 작품 위주로 정리한다. 수필의 특성상 글쓴이의 태도나 관점, 제재의 성격에 유의해 감상한다. ○ 비문학 비문학은 문제의 소재가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능의 출제경향을 반영해 통합교과적인 내용이 주로 채택될 것이다. 생소한 글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글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심화해 나아가야 한다. 글쓴이가 어떻게 글을 이끌어나가는지를 늘 염두에 두면서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 논지를 파악하도록 한다. 김석훈 영재사관학원 영통직영캠퍼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이명박 정부 영재교육 대상 대폭 확대 이공계 특히 과학 분야에 적성을 보이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진학기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우리나라 영재교육 모델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피라미드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회에 걸쳐 영재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①영재교육원 ②수학·과학올림피아드 ③과학고 및 영재학교 ④대담 및 칼럼 과학영재학교 추가지정…과학고 선발과정서 잠재력 검증 강화 정부가 조기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영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영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곧바로 영재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성화 방안에는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해 영재학교 추가지정, 과학고 발전방안, 초중등 영재교육기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영재교육 확대 방안은 인수위 시절부터 추진됐다. 대통령직인수위는 영재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수준의 핵심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인수위가 마련한 이 방안을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했다. 취임식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과학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과학인재 양성 방안 추진을 공식화했다. ◆영재다운 영재 선발 = 먼저 교과부는 10월까지 과학고의 학생선발 방법 개선, 교육과정 개편, 교사 전문성 향상, 정부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고 발전방안’을 마련,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과학고는 내신과 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보는 특별전형과 내신·구술면접으로 평가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부는 그러나 단순히 성적이 뛰어난 학생보다는 창의력과 탐구력, 과학에 대한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전형방법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선안에는 지필고사 형태의 평가를 지금처럼 제한하되 영재학교처럼 전형 단계를 늘려 잠재력·창의력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서울과학고의 경우 1단계 추천·학생기록평가, 2단계 기본적성검사, 3단계 창의성·탐구력 검사, 4단계 과제수행능력평가·면접 등 다단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입시전형은 개별 학교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므로 교과부가 직접 전형계획을 만들 순 없고 전형방법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변확대에도 나서 = 교과부는 또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과학고 1∼2곳을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운영, 교원확보, 시설 등을 평가한 뒤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이후 개교하게 된다. KAIST 부설화가 추진되고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연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 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KAIST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부설학교로 개교한다.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과 KAIST 서남표 총장은 지난 5월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부설학교로 전환되면 KAIST의 연구 및 교수역량 등 인적자원과 기자재·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교육과정 연계미비로 인한 영재교육의 단절을 보완하기 위해 영재학교, 과학고 등을 통해 배출된 영재들을 세계적 연구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대학단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부생연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과학기술분야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ICU)을 빠르게 통합해 IT분야의 세계적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울산과학기술대를 과학기술 영재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특히 향후 5년간 8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외 우수 연구인력을 대학에 유치하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도 진행 중이다. ◆100명 중 한명은 영재 = 이와 함께 교과부는 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을 점진적으로 늘려 궁극적으로는 전체 초·중·고생의 1%까지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학·과학뿐 아니라 예술, 발명, 인문사회분야까지 영재교육 영역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문화관광부와 함께 11월까지 예술영재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부는 지역 여건에 따른 영재교육 특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별 영재교육기관 간 연계 및 역할분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면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과학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학 문제였다. 학년이 높아지고 상급학교로 모집인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학문제 때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외고나 자사고 등으로 진로를 전환해야 했다. 그러나 초중고는 물론 대학과 학교 밖에서의 영재교육을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이 성공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은 일정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해외 영재교육 사례 국가경쟁력 강화위해 치열한 경쟁 미국은 1932년부터 영재교육을 시작했다. 미국의 영재교육은 전체 학생의 1~5%(주마다 차이)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이들에게 영재학교와 영재학급 등 다양한 형태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일반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교과목을 기본·보통·심화 등 3~4 단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한 고교생은 1학년 때부터 AP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영국은 2001년부터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중심의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국정부는 1997년 수월성을 강조한 교육 백서를 낸 뒤 ‘도시 내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교과목 대부분을 1~4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등교육 개혁안을 발표, 수준별 수업을 받고 4단계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연령에 관계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트 위주의 국가정책을 펴는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상위 1%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84년부터 교육부에 영재교육 전담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973년 문교부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전국 상위 3% 이내 학생을 골라 의무적으로 영재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사하다. 일본은 과학·예술·기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주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전체 학생 중 1%를 대상으로 상설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도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지역별로 우수학생들이 모이는 중점학교를 선정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국 13개의 중점대학에서는 우수 2008-09-11
- 한국과학영재고 합격한 박인국 학생에게서 듣는 공부 비법 망포동의 뉴엘지프라자 4층에 위치한 마스터글로벌학원에서 박인국 학생을 만났다. 병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인국 학생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했다. 만나고 보니, ‘엄친아’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모난 데 없고, 인물까지 훤한 엄마친구 아들을 일컫는 ‘엄친아’. 미생물학자를 꿈꾸는 박인국 학생에게서 ‘엄마친구 아들’의 남다른 공부비법을 들었다. 당락을 좌우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 Q.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입학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 3차에 걸쳐 140명 남짓 뽑는다. 1차는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과학, 수학 관련 상장이나 실적물도 제출할 수 있다. 1차 통과자는 1800명이다. 2차 시험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가리게 된다. 수학 2시간, 과학 4시간을 치른다. 과학은 2과목을 2시간씩 나눠서 평가한다. 216명을 뽑아 최종 3차 시험을 보는데, 3박 4일에 거쳐 면접과 실험 등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인성평가도 추가됐다. Q. 특목고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A.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남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진도 나가는 일이 쉽진 않았다. 수학과 과학은 한 학년 정도 선행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중3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심화와 복습 단계에 접어들 수 있었다. Q. 특목고 준비 학생에게 들려줄 노하우가 있다면? A.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당락을 가르는 것은 2차 시험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관련된 문제를 풀려면, 중학 수준으로는 풀기 어렵다. 과학은 고2 수준까지는 알아야 한다. 과학신문 등을 통해 폭넓게 지식을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개 과학과목 중 보다 잘 하는 과목을 특화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수학은 정규 교과과정과 차원이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 네이버 카페 중 xMO 세계올림피아드나 상위1% 카페에서 정보를 얻기도 했다. 늦게 시작한 탓에 올림피아드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화성시 수학경시대회 금상 수상 경력이 있어 도움이 됐다. 겪어보니, 중2에 특목고 준비하는 것은 늦다. 초등 6학년이나 중1에 시작하면 적당할 것 같다. 예습보다는 복습이, 시간계획보다는 할 일을 정하는 게 도움돼 Q. 학교 공부와 자습, 학원의 구성이 궁금하다. A. 학교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원과 자습은 60:40 정도다. 학원은 여러 군데 다녀본 후, 나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한다. 수학은 선생님에 따라 접근법이 매우 다르다. 중2때 천안에서 전학왔고, 특목고 준비를 하면서 마스터글로벌학원을 택했다. 문제집의 경우는 그림 등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는 것을 고른다. Q. 예습과 복습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A. 예습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미리 훑어보는 정도로도 효과가 있다. 예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본다. 국어, 영어 등 어학과목은 교과서에 역주를 달아 활용한다. 수학, 과학 과목은 노트 필기한 것을 연습장에 옮겨 적는다. 읽는 것보다는 쓰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사회는 실생활과 연계해 외우는 것이 기억하기 쉽다. 연표를 작성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Q. 주중, 주말, 방학의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다. A. 주중에는 학교 공부에 충실하려고 한다.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에는 수학, 과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도 하지만,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갖는다. 여행에서 접하는 새로운 것들을 통해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다. 방학에는 하루 계획보다는 한달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하거나 보강해야 할 과목을 적절하게 배치해 효율을 높여야 한다. 시간계획표보다는 스케줄러를 활용해 그 날 해야 할 일을 정하는 것이 더 좋다. 폭넓은 책읽기로 배경지식 쌓고, 영어 어휘 공부는 꾸준히 해야 Q. 영어공부는 어떻게 했나? A. 한국과학영재학교 입학시험에는 영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졸업시험에서는 일정 수준이 되어야 한다. 미국 교과서로 공부했는데, 미국의 초등5학년 과정이 우리나라 중3 수준 이상이다. 초등2학년 때부터 원어민과 놀이식으로 영어를 배워 말하기, 듣기는 어느 정도 이뤄졌는데, 어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처음부터 꾸준하게 어휘를 익히면 더 좋을 것 같다. Q.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중학교 생활에서 중점을 두고 공부한 게 있다면? A. 초등 저학년 때는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국어나 사회 등 교과목의 배경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주요 5개 과목을 중심으로 시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초등 6학년 과정이 중1보다 어려운 과목도 있다.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이 연계된다고 여겨야 한다. 음악, 미술 등 예능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면, 중학교 수행평가에 도움이 된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