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대 수의학부 현창백 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동시 등재 수의(학부)대학 현창백 교수(수의학과)가 미국인명정보기관으로부터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07/2008’로 선정되어 ABI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마르퀴스 후즈후 세계의 인물 2008년판”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2008 지도적 교육자(Leading Educators of the World 2008)’에도 함께 등재되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현창백 교수는 소동물의 심장병 치료 등 애완동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천성 심장질환인 동맥관 개존증과 폐동맥협착증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국내 최초로 비외과적으로 안전하게 치료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심장질병의 생체지표 개발, 선천성 심장질환의 유전헉적 연구 등의 순수 연구 활동도 활발하여 올해에만 SCI 논문 12편과 국내 논문 10편을 등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마음을 두드리는 대성고 ‘참소리’ 역시 우리가락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복을 입은 채 두드리는데도 어깨가 들썩여 지는 게 속이 다 후련하다. 늦은 밤 자율학습을 준비하기 전 모인 ‘참소리’ 학생들은 ‘웃다리가락’이라는 곡을 보여줬다. 처음 듣는 가락인데도 생소하지 않고 신이 났다. 선배가 후배에게 11년째 내리교육‘참소리’의 동아리실은 학교 강당 내 무대 뒤편에 마련되어 있었다. 텅 빈 무대를 앞에 두고 연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악기에 몰입되어 다소 진지한 모습이다. 전문 강사에게 지도 받았을 법한 소리인데 놀랍게도 선배에게 전수 받았단다. 상쇠인 참소리 회장 최영재(고2)군은 “저도 그렇고 제 옆에 있는 제 동기들도 모두 선배에게 배웠어요”라며 “선배가 후배에게 다시 그 후배가 새로 들어온 후배에게 전수하죠”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동아리 분위기는 사이좋은 형제처럼 화기애애하다. 이번에 새롭게 ‘참소리’의 멤버가 된 염유종(고1)군은 “학기 초에 선배들이 각 반을 돌아다니면서 동아리 홍보를 하는데 딱 이거다 싶더라고요”라며 동아리 지원 동기를 말한다. 장구를 치는 이두연(고1)군은 “동아리 활동을 하니 학교 선배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듣고 게다가 든든하기 까지하다”라며 웃는다. 연습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주로 하는데 식사시간 1시간을 쪼개 하는 연습이라 무아지경에 빠질 만큼 열심이다. 옆에 보고만 있어도 덩달아 신이 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다. 이렇게 신명나게 연주를 해서인지 과거 ‘전국 학생국악 경연대회’에서도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준급이다. 장구를 맡고 있는 김선교(고2)군은 “이렇게 실컷 두드리고 나면 공부할 때는 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참소리’ 멤버 중에는 전교 상위 5%안에 드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공부실력 또한 뛰어나다.학창시절 동아리 활동, 인생에서 큰 자산올해로 7년째인 ‘참소리’ 담당교사 원동진 선생님은 대학 때 사물놀이 동아리에서 활동했었는데 동아리에서도 상쇠를 맡았을 정도로 사물놀이에 대해 애착이 남다르다. “예전에는 전국대회도 많고 아이들이 끼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도 많았는데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더니 지금은 학교 축제가 전부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원동진 선생님은 “학창시절의 동아리 활동은 다른 아이들이 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그래서인지 지금 아이들이 다함께 내는 힘찬 북소리는 먼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인생을 힘차게 헤쳐 나아갈 수 있는 마음속 활력소로써 그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꼼꼼하게 따져보고 아낌없이 밀어주자 원아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다. ‘내 아이를 위한 첫 선택’인만큼 긴장과 설렘,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한다.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15명의 선배엄마들이 들려주는 경험을 통해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해법을 찾아봤다. 선배엄마들은 어떻게 선택했을까? 입학유예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면 보통 5~7세까지 유아교육이 이뤄진다. 3년 동안 같은 곳만을 다닌 경우는 15명 중 7명, 이 기간 동안 유아교육기관을 1번 이상 바꾼 경우는 8명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기관을 변경한 3명 가운데 2명은 6세반에 올라가면서 유아교육기관을 바꿨다. 소영이를 A놀이학교(5세), B놀이학교(6세), 유치원(7세)에 보냈던 손현진 주부는 “아이의 나이와 환경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원해서 교육기관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을 바꾸지 않은 이들 중 절반가량은 다른 형제들도 같은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큰 애의 교육기관에 대해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을 경우,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인성교육과 단체생활 적응 및 창의성은 부모들이 유아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며, 프로그램과 시설을 고려해서 유아교육기관 선택이 이뤄진다.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선호도가 높았다. 5세 선호도 높은 어린이집, 학교생활적응 도움 주는 유치원 15명 중 5세에서 5명이 다녔던 어린이집은 6세에는 1명으로 줄어들었다. 보육기관인 탓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친밀감은 높지만,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평했다. 조사대상 중 절반 이상은 1년 이상 유치원을 다녔다. 이들은 학교생활과 연계된 교육과정이라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많았다. 7세에 유치원을 보냈던 주부 손 씨는“놀이학교와 유치원은 교육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허수아비를 그리는 수업을 예로 들면, 교사와 학생의 비율이 1:8인 놀이학교에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그린 후 그에 대한 이유를 듣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반면 유치원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나면 거의 비슷한 25개의 허수아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했다. 상담 원활한 놀이학교, 건강하게 키우는 유아체능단 큰 애에 이어 작은 애도 C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는 김현경 주부는 놀이학교의 장점에 대해서 “소수인원이라 1:1상담 및 대화가 잦다. 담임선생님 외에도 다른 영역의 선생님들이 아이를 다각적으로 평가해준다”고 들려줬다. 단점으로는 “교사들의 근무연한이 짧고, 재원생의 인원수에 따라 기존반의 존폐가 결정된다”고 했다. 6세반에 다니고 있는 둘째 희진이의 경우, 재원희망자가 모자라 7세반 신설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그녀는 대안책을 고민 중이다. 어렸을 때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이희경 주부는 영빈이가 6세반이 되면서 유아체능단으로 옮겼다. 아이의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고, 수영을 배울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아체능단에서 2년을 보내는 동안,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고 많이 밝아진 아이를 보면서 선택에 만족하고 있단다. 유아체능단은 YMCA, YWCA 등 오랜 역사를 지닌 단체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체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이뤄진다. 용인의 D유아체능단의 경우에는 골프도 가르친다. 6세까지 어학원 유치부과정에 다닌 민서는 7세부터는 미술학원, 영어학원, 피아노와 수영을 배웠다. 민서엄마인 이근환 주부는 “사교육비는 부담이 되지만,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친구들과 접한 것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어학원을 선택할 때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이 통합적인 체제로 운영되는지와 수준별 학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지 파악하기를 권했다. 선택한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설립목적과 운영방식이 다른 다양한 유아교육기관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내 아이를 맡기는 일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시설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운영은 짧은 시간의 방문으로는 그 본질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현진 주부는 “교육기관을 정할 때는 항상 아이와 함께 돌아보고 결정했다. 프로그램의 창의성과 독창성 및 시설의 안전과 청결은 엄마가 평가하게 되지만, 아이가 자신이 머물 공간에서 표정이 밝아지고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이는 것에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책임자의 교육관, 프로그램 운영, 교육환경 및 아이의 반응을 고려해 교육기관의 선택이 이뤄진 뒤에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김서영 주부는 “아이 앞에서는 원과 선생님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마의 심리상태나 선호도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공부의 신, 14일 예비고1 학부모 입시설명회 가져 공부의 신(카오스학원)이 14일 금요일 오후 5시 궁전웨딩홀에서 예비고1을 위한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1, 2, 3부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고등학교 선택과 공부 방법, 2012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와 대학선택, 중3 겨울방학이 대입을 결정한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원주 각 학교별 입시결과와 수능을 위한 공부법,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오스학원은 오는 2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영재원, 영재고, 과학고대비 관련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예약 필수. 예약문의: 761-7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im4u 정보 영재교육센터 각종 올림피아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렵게 영어, 수학 공부하지 않아도 특별전형으로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부산에서 정보올림피아드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im4u 정보 영재교육센터.IT영재를 발굴해 키우기로 유명한 금정순 원장은 첫인상에서부터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과연 6년 연속 부산 정보올림피아드 본선 입상 90%를 자랑하고, 교육청 및 시 영재원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 쉬운 성적이 아니다. 과연 어떻게 교육을 시키길래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im4u 학생들과 금정순 원장개발 안 해 놓치는 IT영재들 많아요~im4u 정보영재교육센터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설립한 영재교육센터이며, 한국정보과학회는 KOI(한국정보올림피아드), IOI(국제올림피아드)를 시행하는 교수학회이다.특히 이 곳이 전국적으로 상을 휩쓸고 있는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영재를 키우기 때문이다.금 원장은 “교육 커리큘럼은 프로그램 과정과 초급, 중급, 고급, 선수반 등으로 나뉘는데, C++언어 등 기본학습에서부터 문제분석력, 응용력, 논리력 배양 그리고 이산수학과 고급알고리즘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단계를 밟는 무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쉽게 푸는 것도 이렇게 처음부터 원리로 접근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2008 부산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준오 군(내성중 2)은 이 곳에서 2년 남짓 공부했다. “일주일에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투자하는데 시간가는 줄 몰라요. 학교 수학도 여기서 공부한 후로는 남들 2시간 걸리는 것을 30분이면 공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돼요”고 말한다.1년 동안 공부하고 이번 대회 은상을 수상한 지재우 군(센텀초 6)은 개발 안했으면 큰일날 뻔한 IT영재다. “그냥 프로그램 짜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이 쪽으로 계속 공부해서 좋은 학교 진학하고 싶어요”고 말한다.2008 부산정보올림피아드 금상 서준오 군(좌)과 은상 지재우(우) 군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국제대회 수상 선배들이 교육, 특별전형 입학 쉬워im4u 정보영재교육센터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막강한 맨 파워에 있다.실제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선배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직접 가르치고, 각 학교에서 정보 올림피아드 교육을 지도해온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한다. 금 원장은 “실제로 올림피아드 문제를 쉽게 다룰 수 있는 강사는 드물다. 무엇보다 강사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 학원의 자랑이 바로 우수한 강사진이다”고 설명한다.또 금 원장은 “어릴 적부터 수학문제를 프로그램으로 해결하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개개인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접근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수리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입출력하는 과정에서 논리성도 키울 수 있다. 더 큰 수확은 하나의 과제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필요한데 올림피아드 대회 준비로 아이들은 거뜬히 10시간도 앉아서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면 과학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와 대학에서 특별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im4u 출신의 많은 학생들이 현재 장영실 과학고와 카이스트 등에서 수학하고 있다.이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릴 때부터 알고리즘을 제대로 공부했기 때문에 오히려 진학 후 학업에 적응이 쉽다”는 점이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문의 im4ubs.im4u.co.kr, 051-505-8805금정순 원장 미니 인터뷰im4u 금정순 원장2002년도에 시작한 1기 아이들이 과학영재고 입학, 카이스트 등으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하면 되구나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영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하면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습니다.가장 안타까운 것은 정보를 단순히 컴퓨터라고 알고 있는 학부모님들입니다. 정보 공부는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짜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학과 공부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고 사고력을 높여줘 수학과 과학 공부가 쉬워집니다.앞으로도 저는 im4u를 세계적 수준의 영재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교사들과 함께 수업개선 및 생활지도, 정보활용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나갈 계획입니다. 2008-11-12
- “뇌 발달에 맞는 적기 교육을 시켜라” 지난 11월 4일 오전 10시, KBS부산홀에서 부산유치원연합회(회장 이성애)가 주최한 학부모교육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광역시교육청 설동근 교육감의 격려사에 이어 뇌의학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가 ‘지혜로운 엄마, 행복한 아이를 위한 유아뇌발달과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서유헌 교수는 “어느 시기에 어느 부위의 뇌가 발달하는지 알아야 최적의 효과적인 교육을 시킬 수 있다. 너무 일찍부터 뇌 발달에 맞지 않는 선행 강제 교육을 시키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남보다 더 먼저 더 많이 선행 학습을 시켜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질적 교육, 좌뇌 우뇌를 함께 개발하는 전뇌 교육, 뇌 발달에 맞는 적기 교육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유아기에 적절한 오감 교육으로 전두엽을 발달시켜 창의적이고 인간성 좋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부산홀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서유헌 교수의 강연 내용을 정리해 봤다.선행학습에 대한 집착 벗어나 적기·전뇌 교육 시켜야인간의 뇌는 3층 구조로 돼 있다. 1층 ‘생명의 뇌’, 2층 ‘감정, 본능의 뇌’, 3층 ‘지의 뇌’로 구성돼 있고 인간만이 ‘지의 뇌’가 발달해 있다.3층 ‘지의 뇌’ 못지 않게 ‘감정, 본능의 뇌’도 중요하다. 아이는 감정과 본능이 없는 인간이 아니다. 아이들은 감정과 본능 충족 없어도 공부만으로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3층 ‘지의 뇌’만을 너무 자극하면 심각한 문제점이 생긴다. 밤늦게까지 공부 시키고 충분하게 재우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거나 과잉 학습시키면 각종 소아 정신 장애(정신 질환, 자폐증, ADHD 등)를 유발할 수 있다. ‘감정의 뇌’가 충족되지 못하면 쪼그라들고 우울증, 청소년 비행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화로운 뇌 발달이 이뤄져야 한다.요즈음 학부모들은 아주 잘못된 생각에 집착하고 있다. ‘남보다 더 먼저, 더 일찍 교육(선행)해야 한다. 많이 할수록(양적교육)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강제 교육, 선행 교육, 감정이 없는 교육, 좌뇌 위주의 교육은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다. 많은 장기 중 뇌처럼 빨리 피곤을 느끼는 장기가 없다. 동기 부여를 통한 자율 교육,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질적 교육, 뇌 발달에 맞는 적기 교육, 감정 본능 교육, 오감 교육을 통한 좌뇌 우뇌를 함께 개발하는 전뇌 교육을 해야 한다.각 시기별 두뇌발달 특징 알고 효과적인 교육 시켜야두뇌는 앞의 전두엽부터 뒤의 후두엽 쪽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한다. 전두엽은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는 부위로 사고와 언어에 대한 일을 관장한다. 두정엽은 신체를 움직이는 일과 입체 공간적 인식 기능을 담당한다. 측두엽은 언어적 능력과 청각에 관련된 일을 한다. 후두엽은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각적인 정보를 담당한다. 각 시기별 두뇌 발달 특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① 0~3세(기본 회로 발달) = ‘지의 뇌’의 경우 오감교육을 통해 균형있는 기본 회로 발달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전뇌가 고루 발달하도록 다양한 영역의 자극을 줘야 한다. 오감을 골고루 자극시키는 종합교육이 되어야 두뇌발달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감정의 뇌’도 최고로 발달되도록 자극해야 한다. 2세까지의 애착경험은 우뇌(감정의 뇌)의 성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기 과잉 선행 학습은 감정의 뇌 발달 장애(애착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② 3~6세(창조력 뇌 전두엽 발달) = 전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다. 종합적·창의적 사고력,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로 인간성·도덕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으로 전두엽 발달을 도와야 한다. 획일적이고 단순 반복 암기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전두엽이 망가지면 도덕성·인간성 상실, 강박 장애, 사고의 유연성이 없어진다.3세 이후 뇌의 발달은 서서히 20년 간 일어나며 뇌량의 발달은 앞에서 뒤로 일어난다. 특정 뇌 기능은 특정시기, 기간에 보다 효율적으로 잘 습득된다.③ 6~12세(언어의 뇌 측두엽, 과학의 뇌 두정엽 발달) =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양옆), 수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가운데)이 이 시기 발달한다. 측두엽은 언어기능,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입체 공간적인 사고 기능, 즉 수학·물리학적 사고를 담당하는 두정엽도 이때 발달한다. 이 시기에 국어, 외국어 등의 언어 교육을 확실히 시킨다.너무 이른 한글, 영어 조기 교육은 뇌 발달 이론에 맞춰보면 별로 교육적인 효과가 없다.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이 시기에 발달하므로 만 6세 이후에 한글이나 영어 학습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각적인 정보를 담당하는 후두엽은 중학교 때 발달된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1-11
- ‘장안제일고등학교-12년 연속 4년제 대학 전원 합격’ 주위에 사설학원 하나도 없고 오직 학교 교육만으로 1996년도 이후 12년 연속 4년제 대학 전원 합격을 자랑하는 학교가 있다.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제일고등학교(교장 김경희)가 바로 그 곳.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앞줄 가운데가 김경희 교장, 뒷줄 가운데가 장영목 교감)연두 빛 노란색 논밭을 지나 길게 늘어선 울창한 나무 숲길을 지나자 나타나는 아담한 장안제일고등학교. 울창한 숲과 향기로운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학교다. 교정에는 선배들의 수능고득점을 기원하며 후배들이 손수 만든 수능기원등이 예쁘게 매달려고 있었다. 기원등 안에는 후배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담긴 예쁜 편지들이 들어있다.작년 내신 합격선이 5.8%로 특목고 수준부산 최초의 일반계 자율학교인 장안제일고등학교는 한 학년에 3개 학급, 총 9개 학급 전교생이 30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다. 졸업생의 30%정도는 수도권 대학에, 나머지는 지역 상위권 대학에 100% 진학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 내신만으로 입학전형을 하는 이 학교의 내신 합격선도 크게 높아졌다. 2006학년도 상위 20%이던 것이 2007학년도 14%에 이어 작년 2008학년도에는 5.8%로 특목고 수준이다.작년 신입생 모집에서는 기장지역뿐 아니라 내신 평균 3%의 우수한 부산 전 지역 중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는 등 부산시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갈수록 늘어나 입시경쟁률도 해마다 치솟고 있다.장안제일고등학교에 들어오기만 하면 4년제 상위권 대학 진학은 걱정 없다는 생각을 학부모나 학생들이 갖게 됐다.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장안제일고등학교 12년 연속 4년제 대학 전원 합격의 이유는 물론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것만으로 설명이 부족하다.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로 정평이 날 만큼 이 학교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강조한다.김경희 교장은 "12년 연속 졸업생 전원 4년제 대학 진학이 가능하게 된 것은 자율적인 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과 교사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올해 4월 달에 여자 기숙사가 완공되고 기존의 기숙사를 남자 기숙사로 리모델링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게 돼 학습여건이 더욱 좋아졌다.아침 등교와 함께 시작되는 영어듣기방송은 이 학교가 유지해오는 아침 필수 항목. 적은 학생 수의 지방학교에도 불구하고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서 토익수업에 원어민 강사가 투입되고 1대1 맞춤 교육도 가능하다.이 학교 학생들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자습을 할 수 있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이나 3학년 학생들은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자습할 수 있다. 이렇게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출신의 관리교사 2명을 따로 채용했다. 각각 영어와 수학을 전공한 관리교사는 새벽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학생들이 공부하다 모르는 문제에 대해 질문하면 가르쳐주기도 한다.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영어, 수학, 논술 등의 방과 후 특강도 들을 수 있는데 모두 외부강사의 도움 없이 교사들이 직접 맡고 있다. 그러다보니 교사들의 퇴근시간이 오후 10시를 넘기기 일쑤다.장영목 교감은 "교실이나 멀티미디어실에서 EBS 방송듣기와 학생 능력과 희망에 따른 수준별 보충수업 등의 학교 교육만으로 공부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은 전원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지만 학부모들도 자녀 진학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교무실 문턱을 낮추었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만 되면 교무실은 어려운 문제를 들고 선생님을 찾아오는 학생들로 북적인다.가족적인 분위기로 즐거운 학교교육부로부터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되고 아름다운 학교 상을 받기도 한 장안제일고등학교. 예쁜 교정만큼 그 곳에서 만난 학생들은 모두 잘 웃었다.홍은빈 양은 “계절마다 예쁜 꽃들과 야생화를 볼 수 있고 공기가 좋아 공부도 잘된다”며 주변 자연 환경을 자랑했다.교정이 공원처럼 가꾸어져 있고 넓은 잔디밭과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김유진 양은 “학생 수가 적어 선생님들은 학생 한 명 한 명다 관심을 갖고 성격까지 다 파악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 잘 안다”며 “밤늦도록 학생과 함께 하며 부진한 교과에 대해서는 항상 개인지도를 해 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선후배 사이가 돈독해 마치 친언니 동생처럼 느껴진다는 김미정 양 역시 “공부나 진학 등을 상담하며 의지하다보니 학교생활이 편하고 즐겁다”고 말했다.“선생님들의 열정도 대단하신데다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돼 있어 좋다”는 강선영 양의 말에 이현진 군도 “선생님, 친구, 선후배 관계가 가족처럼 느껴져 학교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학교 다니기가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믿음이 컸기에 장안제일고등학교는 12년 연속 4년제 대학 100% 입학 기록을 이어가며 명문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미니인터뷰 김경희 교장“교사는 제자를 사랑하고 제자는 교사를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그 다음이 지식이죠. 교사는 제자를 사랑하고 제자는 교사를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똑똑한 사람도 많지만 이기적인 사람도 많잖아요? 인성과 능력을 겸비한 지혜로운 사람,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한 달에 한 번 외부강사를 초빙해 참선과 같은 마음집중교육을 실시해 마음을 맑게 하는 등 인성지도를 해오고 있고, 기숙사 생활로 협동심과 자립성을 기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갖게 됩니다.학업에 지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개성을 발산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tip2009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방법 및 일정부산시내 어느 중학교에서도 지원가능하고 지원 자중 111명을 남녀구분 2008-11-11
- i 스펀지 잉글리쉬-문단열의 영어그릇 만들기 프로젝트 문단열은? -(주)에듀박스 영어문화연구소 소장-숙명여대 전임교수-EBS 잉글리쉬 카페 진행-EBS-TV Brain POPS 진행 i 스펀지 잉글리쉬 문단열 강사EBS에서 6년째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영어강사 문단열 씨가 부산을 찾았다.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에듀박스와 문단열 씨가 함께 만든 영어교육기관인 ‘i 스펀지 잉글리쉬’ 홍보차 방문한 것이다.문단열 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녀 영어교육에 임하는 부모의 자세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어의 달인, 문단열 씨가 말하는 자녀 영어교육 노하우!. 놓치면 후회할 알짜배기 내용들을 담았다. 영어 조기교육, ‘조기’에 잘못하면 ‘조기’에 애를 망친다.“18세에 영어를 시작해서 대통령의 외교행사 통역을 할 수 있을까요?”. 문단열 씨의 첫 질문이다. 대답은 YES. 실제로도 우리나라에서 28세에 영어를 시작해 대통령 통역관까지 한 통역사가 있다. 이렇게 나중에라도 열심히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데, 영어 조기교육은 왜 필요한가? 그의 대답은 “더 잘하기 위해서.”이다. 18세에 영어를 시작해도 영어를 잘 할 수는 있지만 ‘네이티브’와 똑같이 잘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기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키면 발음과 내용 모두를 네이티브와 차이없이, 아니 네이티브보다 더 수준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기교육은 조기에 잘못 시키면 영영 영어와 작별하게 만들 수 있다. 영어조기 교육의 가장 큰 적은 ‘마음의 상처’다. 영어교사로부터 받은 상처, 친구들의 비웃음 등 사소하지만 영어를 두려워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문단열 강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교육법을 강의하고 있다영어교육 성공비법엄마가 영어를 좋아하든지, 좋아하는 연기를 하든지문 씨는 실제로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12세)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든 케이스를 소개한다. 한 학부모가 몇 개월을 TV영어강좌를 재미있게 보는 연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쳇’하고 지나가던 아이가 2주가 지나니까 방문 앞에서 엄마가 뭘 하나 지켜보았다. 또 2주가 더 지나니 방에 들어와 딴 짓을 하고, 2주가 지나니 엄마 옆에 앉아서 강좌를 재미있게 보더란다. 이때 아이에게 같이 보자고 제안을 하거나 강요를 하지 않는게 좋다. 오히려 엄마 혼자 볼테니 아이에게 보지 말라고 말하는 편이 더 효과가 있다.영어를 좋아하는 부모 밑에 영어를 잘하는 자녀가 나온다. 평소 영어를 즐겨듣고 영어책을 보는 부모 밑에 영어를 생활화하는 자녀가 나온다. 문 강사는 “부모가 영어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에는, 좋아하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만 연기해주면 이후에는 알아서 공부를 한다고.문단열의 AAA, 이것만 지키면 영어 영재*Alive영어에 대한 흥미를 살려놓아야 한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영어에 대한 압력을 절대 가해서는 안 된다. 10세 전의 아이들은 좋으면 하고 싫으면 안하는 것이 확실한 때이다. 교육자로서의 엄마는 공부를 강제로 시키는 존재가 아니라,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톡톡 자극을 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Appropriate영어교육은 그 시기에 적절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특히 7세 이하라면 sensory, 즉 감각을 이용한 교육법이 맞다. demolish나 destroy, break와 같은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squash(예-토마토 쥐어짜기), crush, mash 등 구체적인 단어부터 몸으로 체험해 보면서 익히면 효과가 있다. 감각을 통해 단어를 가르칠 경우 4세 아이가 1분에 한 단어씩 외운다는 조사결과도 있다.*Asideaside는 곁에 있는 부모의 영어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문단열 강사는 교육은 ‘태도전이’지, ‘지식전달’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엄마 또는 아빠의 영어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영어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부모의 태도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져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로 만들게 된다. 부모가 영어를 좋아하는 태도를 짧으면 한달 길면 1년 정도 이상 보여줘야 아이의 태도가 바뀐다.문단열의 ‘i 스펀지 잉글리쉬’는 어떤 곳?‘상처없는 즐거운 영어’ 그리고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감각적 표현의 기초쌓기’ 이 두 가지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감각언어를 통해 영어단어를 확장해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 수준의 영어실력을 만들고자 한다. 문단열 선생의 노하우가 담긴 독창적인 교재를 바탕으로 미국교과서 등을 활용해 고급영어를 습득하도록 도와준다. 또 영어유치원의 단점을 보완해 예의범절 등의 일반유치원 수업내용을 병행하고, international day 등 세계인재로 클 수 있는 문화적 기반도 교육한다. 현재 유치원 과정과 오후 정규 과정으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움말- ‘i 스펀지 잉글리쉬’ 문단열 강사문의- 757-1205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11
- 탐방 - EC GET 2009 겨울 스쿨링 경제적인 비용으로 학교 영어 몰입 환경에서 공부 필리핀 현지 학교와 국내에 개설한 뉴질랜드 학교에 다니며 영어 학습효과 높여 환율이 오르고 국내외 경제가 불안정한 요즘 각 가정마다 경제적인 문제로 마음이 무겁다. 자녀가 유학을 하고 있거나 보내야 하는 입장이라면 특히 환율에 매우 민감하다. 자녀 교육에는 때가 있고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심초사 하는 것이 부모이다. 개포동에 사는 이소영(39)씨의 초등학교 6학년 딸은 겨울방학마다 영어학원 집중반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해외거주 경험이 없는 이씨의 딸은 캠프보다는 외국학교에서 그곳 학생과 함께 공부해 보고 싶어 한다. 이씨는 환율이 오르는 시점에서 외국에 보내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딸에게 이번 겨울 방학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 갈등이 많았다. 마침내 이씨는 필리핀과 국내에서 하는 스쿨링 참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제학교에 다니는 스쿨링은 현지 학생과 동일한 수업을 하며, 국내 스쿨링은 뉴질랜드에서 온 현지 교사들이 뉴질랜드 교과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유학전문 EC GET(구 브래인 파트너스)에서 주관하며 적절한 비용으로 학교에서 수업하는 영어 몰입교육이 가능한 과정이다. 캠프가 아닌 학교 수업 영어를 배울 때 외국 현지에서 그곳 사람과 함께 지내며 문화와 함께 언어를 익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특히 아이들은 학교를 다녀보는 것은 공부, 친구사귀기, 문화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로 여행이나 캠프 이상의 효과를 낸다. 황순재 대표는 “최근 가장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평가되는 것이 해외 현지 학교에 한국학생이 소수로 참여하여 그곳 학생과 동일하게 정규 수업을 받게 하는 ‘스쿨링’이다”면서 “스쿨링을 통하여 영어 몰입환경에 접해보고 현지 학생과 정규과목을 함께 들으며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EC GET(구 브래인 파트너스)에서는 올 겨울 방학 동안 필리핀 마닐라, 국내, 미국 산호세,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에서 ‘스쿨링’을 통해 학교를 다니며 효율적인 영어몰입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스쿨링 필리핀은 미국식 교육제의 영향으로 미국식 교재와 교과과정으로 수업을 한다. 필리핀 마닐라 스쿨링은 초등학교 3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 2009 1월 5일부터 2009년 2월 27일까지 8주간 LCC(La Consolacion College)에서 공부한다. 숙소는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사우스우드 매노 호텔(Southwood Manor Hotel)로 이곳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낸다. 학생의 높은 학습효과를 위해 사전에 수준별 테스트를 통해 학생 자신에 맞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학교 공부 자체에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다. 정규 수업시간인 영어 수학 과학 시간에는 집중적인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필리핀 수업의 최대 장점인 1:1 수업으로 어휘 작문 문법 독해 등 4가지 영역을 필리핀 원어민 교사에게 직접 배우게 된다. 정규 수업 시간 이후에는 수준별 영어 퀴즈, 팝송 받아쓰기, 따라 부르기 등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한국인 선생님과 새 학기 수학을 선행학습 할 수 있다. 주말에는 매주 일정에 맞춰 관광을 하게 되며, 일요일에는 쇼핑몰, 교회, 영화 관람을 하면서 영어도 활용하게 된다. 국내 뉴질랜드 학교 경기도 파주 웅지세무대학에서 뉴질랜드 학교가 열린다. 4주 동안 뉴질랜드 교사가 그곳 교과 과정 그대로 학교 수업을 하게 된다. 우수한 영국식 학제인 뉴질랜드 학교 수업과정으로 100% 영어 수업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수업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한반에 20명씩 10개 반을 운영하게 된다. 뉴질랜드 정규 초중학교 교실 환경을 동일하게 재현하며 뉴질랜드 수업 방식과 같게 과목별 교실 이동수업을 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어, ESL 영작문 수학 사회 과학 미술 음악 수업을 한다. 방과 후에는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특별 활동을 하게 된다. 해외 스쿨링에 비하여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해외와 동일한 영어 몰입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다. 4주 국내 스쿨링 이수 후에는 뉴질랜드에 가서 현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최신 시설을 갖춘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제공 받으며 24시간 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가디언이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주말에 귀가하며 주말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는 학생은 주말에 뉴질랜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스키캠프에 간다. 문의 (02)539-2727, www.bpget.net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한의학으로 여드름 근본을 치료한다 나무수한의원 이경기원장 사춘기의 상징처럼 한두 개씩 올라오는 여드름은 누구나 자라면서 겪는 과정으로 본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 이후의 여드름(성인여드름)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치료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를 깨끗이 관리한다는 것만으로는 억제 될 수 없으며 또한 호르몬제의 투여도 일시적으로 여드름을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다시 재발하며 크고 작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사춘기(청소년기 여드름)뿐 아니라 특히 20대 이후의 여드름 (성인여드름)치료는 선천적인 체질과 후천적인 장부간의 부조화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여드름이 생긴 근원을 해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의 여드름은 불규칙한 식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잘못된 식생활(과도하게 매운 음식의 섭취, 음주, 밀가루음식의 지속적인 섭취), 불결한 환경의 외적요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리주기(자궁기능의 실조), 급격한 업무과다로 인한 피로 등의 내적요인을 주원인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인체장기의 조화와 균형의 파괴에서 오는 것으로 보고 각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치료법을 쓰게 되며 이는 현대의학의 호르몬의 균형을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드름도 단순한 피부트러블로 단정 짓기보다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안면부로 표출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이는 특히 많은 농포가 생기거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여드름일수록 한의학적으로 내부 장기의 문제를 조절해야 치료가 잘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여드름의 표면적인 원인은 상초의 열이다. 물론 이상초의 열이 올라오는 원인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우리 몸의 열 흐름의 변화는 인체장기의 조화와 균형의 파괴에서 오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각 장기의 불균형으로 상하초 열 흐름에 조화가 깨지면 상초는 열이 많고 하초는 냉한 상태가 되며 이것이 상초의 여드름으로 표현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원인들에 의해 상초에 열이 몰리게 되며 이것이 피부 피지선의 염증을 유발하여 안면부에 여드름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여드름이 초기에 잘 치료하지 못하거나 자연히 없어지지 않으면 오랫동안 피부에 많은 염증과 상처를 남기고 만성적인 경우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한의학적인 여드름치료의 근본은 내부 장부의 균형을 맞추고 상초의 열을 잘 다스려 주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