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0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기속성 1시간 100단어 암기 프로그램 설명회 안내 1시간에 100단어, 월 2000단어를 ''읽기만 해도 암기가 된다''는 카피로 유명한 ISE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1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초등어휘에서 iBT수준의 10,000단어를 단기에 암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설명회를 개최한다. 학습대상은 초등학생부터 내신과 수능 및 IBT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자 하는 학생까지이다. 이 강좌에는 기초생활단어 및 표현 4000어휘암기프로젝트도 있으며, 초중등학생을 위한 영어집중듣기와 문법강좌도 병행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기숙학원 ‘고시원아카데미’ 2009 최종 합격전략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기숙학원 고시원아카데미가 씨스쿨, 오르비스옵티무스와 공동 주최로 ‘2009학년 화룡점정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23일(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원) 오후 2시, 30일(경희대 수원캠퍼스 본관 르네상스홀) 오후2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한국교육개발원 입시분석 자문위원 이규복(씨스쿨 교육전략연구소) 소장과 서울대 의대 재학 중인 이광복(오르비스옵티무스 운영자)씨가 강연한다. 이어 스카이에듀 논술연구소장 김정빈(고시원아카데미 논술대표강사) 박사가 ‘2009년 정시 논·구술 출제 전망과 대책’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 기숙학원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시원아카데미는 ‘teaching & feedback’ 방식이라는 학습시스템으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고시원아카데미에는 규칙적인 생활로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주로 들어오고 있다. 문의 (031)334-59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맑고 탱탱한 아기 피부, 꿈이 아닌 현실로 부작용 없이 세포 재생, 안면 주름ㆍ다크서클ㆍ눈 밑 볼록살 제거에 효과적 결혼을 앞둔 29세의 민모 씨. 그녀는 결혼 후 남편이 보게 될 자신의 ‘쌩얼’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직 20대였지만 눈가의 주름이 남들보다 도드라진 편이었고, 눈 밑의 다크서클 또한 진했다. 그러던 중 ‘PRP 자가혈 피부재생술(일명 ‘피주사’)’을 알게 됐고, 시술을 받은 후에는 쌩얼에 대한 자신감이 예전보다 훨씬 커지게 됐다고 한다. 자기 혈액 주입으로 부작용 드물어 최근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 피부재생술(이하 PRP)’이 자연스러운 효과와 타 시술과의 연계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PRP는 미용의 메카 일본이나 유럽, 싱가폴 등지에서는 이미 2~3년 전부터 안면주름과 피부트러블 재생치료법으로 인정받아온 시술이다. PRP는 한마디로 말해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피부가 되살아나도록 하는 피부 재생술이다. 자신의 혈액을 16cc 정도 채혈한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분리한 후, 분리된 혈장 하단부의 혈소판이 가장 풍부하게 함유된 부분을 시술에 사용한다. 활성화된 혈소판이 성장인자를 분비해 줄기세포를 끌어들이고 주변의 섬유모세포 등을 자극해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의 탄력섬유를 생성시킴과 동시에 주변에 새로운 혈관 조직들을 만들어준다. 신사동에 있는 이즈미 피부전문 클리닉의 강한수 원장은 “PRP에 함유된 혈소판은 혈액응고 작용을 돕고 피부의 재생 및 상처회복, 탈모, 지방이식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쓰일 수 있다”며 “특히 안면 부위의 다크서클, 팔자주름 및 눈가나 입가의 주름, 이마주름과 눈 밑 볼록살 제거를 비롯한 전반적인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세포 복원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아기처럼 투명하고 맑은 피부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이다. 단 1회 주사로 수년간 효과 지속 PRP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젊을수록 세포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60세 이전의 환자가 시술 받을 경우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근래에는 잔주름 없고 탄력 있는 동안피부가 대세인지라 2, 30대의 젊은 여성들이 PRP 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주름 이외에도 잡티나 기미ㆍ주근깨ㆍ피부 처짐이나 모공 축소ㆍ여드름 질환의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트러블에 두루 효과를 볼 수 있다. PRP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혈액을 투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다른 합성물질을 투입하는 주사 요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안전마크인 CE mark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시술 받은 날부터 바로 샤워나 화장이 가능하며, 특별한 사후관리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자연스러우며 은은한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없는 현대인을 위해 단 한 번의 주사만으로도 수년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PRP의 매력이기도 하다. 타 시술과 병행할 경우 효과 극대화 기존에는 주름과 피부 트러블 등에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주를 이루었는데, 한편으로 이 방법은 잦은 시술로 인해 얇아지는 피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PRP는 이를 보완하는 자연스러운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독 시술의 경우 약 2주 후부터 점진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자연치유시스템을 통해 세포가 활성화될 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적합한 레이저 시술과 병행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특히 ‘NEW 써마지ㆍ써마쿨-NXT’ 시술과 함께 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강 원장은 설명한다. NEW 써마지ㆍ써마쿨-NXT 시술은 세계 최초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주름치료 장비를 만든 써마지사(社)의 최신주름치료 시술로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은 곳까지 강력한 열에너지를 전달해 노화되고 늘어진 콜라겐을 수축시킴과 동시에 콜라겐 재생성을 유도함으로써 탄력적인 피부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도움말 : 이즈미 피부전문 클리닉 강한수 원장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CBB 라이브 학습-어학연수 다녀온 것 같아요 어려워진 경제로 유학생마저 돌아온다는 요즘,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매일매일 꾸준히 몇 년은 해야 한다는 ‘영어 교육’에 투자를 안 하자니 불안하다. 최근 영어 고수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영어 학습법이 뜨고 있다. 일명 스크린 영어라 불리는 ‘CBB 라이브 학습’은 전화영어보다 훨씬 저렴하고 수준별 교재를 갖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선 ‘동의대학교’가 학생들을 위한 자체 영어교육으로 채택해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수준별, 개인 시간에 맞춰 언제나 들을 수 있어CBB 라이브 학습은 주 5일 수업이 진행되며 원어민이 영어, 수학, 과학, 영어, 리뷰(복습) 순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김진 부장은 “오후 3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편한 시간에 수업을 받으면 되고, 두 번까지 반복해 볼 수 있다. 또 MP3로 다운받거나 녹화를 했다가 다시 볼 수 있다. 선생님과 학생 비율이 최대 1:5이므로 아이들에게 경쟁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CBB 라이브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교재’가 있다는 것이다.전화영어나 화상영어의 경우, 교재없이 선생님의 목소리나 얼굴만 보고 수업하기 때문에 수업 집중도가 떨어져 아이들이 장난을 치거나, 내용이 체계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하지만 CBB의 경우 교재를 보며 수업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로 접근한다. 따라서 앞으로 바뀔 학교 수업과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인기다.혹시 녹화된 거 아니에요? NO~!김 부장은 가끔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루종일 원어민들이 수업을 할 수 있어요? 혹시 녹화된거 보여주는거 아닙니까?”라는 문의를 자주 받는다.대답은 NO. 의문을 가진 학부모들께 무료체험을 기회를 주면 ‘정말 실시간 수업을 하네’ 라며 만족을 나타낸다. 선생님이 펜으로 내용을 체크하고 강조해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영어에 완전 초보인 아이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할 필요도 전혀 없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1~9레벨까지 수준별로 운영하며,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직접 질문하거나 키보드로 물어보고 또는 마우스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적응력이 무섭도록 빨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김 부장의 설명.CBB 라이브 학습으로 공부하고 있는 이형진 군(초 4)은 “처음 일주일은 선생님이 질문하면 당황하고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질문도 많이 한다”고 말한다. 필리핀에 본사 두고 검증된 교사들 체계적 교육CBB 라이브 학습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한국인 사장이 상주하며 라이센스를 가진 교사들을 직접 채용하고 교육시킨다. 특히 필리핀 본사는 이전에 유학원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어학연수와 유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민영 씨(38?좌동)는 “이전에 유학원이었기 때문에 교재와 프로그램이 좋아요. 어학연수를 굳이 가지 않아도 어학연수 효과를 누리고 있죠. 특히 이제 말하기가 점점 중요해지는데, 학습과 말하기가 모두 해결되니까 안심이에요”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누구나 컴퓨터를 좋아한다.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도 공부와 컴퓨터가 연관되면 흥미있어 하는 이유이다.매일 원어민과 실시간 대화하다보면 선생님의 칭찬에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어느 날은 농담을 주고받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스스로 시간이 되면 컴퓨터 앞에 가서 공부하는 ‘영어 자기주도 학습의 길’. 바로 CBB 라이브 학습에서 그 해답이 보인다. 문의:701-0421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2008-11-18
- 애임하이교육㈜, FACE 미 교환학생 재단 대표 초청 교환학생 특별 세미나 미국유학 전문업체 애임하이교육㈜ (구)에듀타임즈 국제센터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교환학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1월 22일 오전10시부터 강남역 토즈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교환학생 성공 사례 발표, 교환학생 후 국내 대학 진학 및 해외 유학, 2009년 교환학생 지원 요강 및 애임하이교육 장학제도 안내 등으로 FACE 미국 재단의 대표 리차드 모스씨가 직접 강연을 한다. 교환학생은 미 국무부 주관의 프로그램으로 미 국무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2만명의 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도 매년 2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문의 (02)582-70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영어로 전세계 명문대 가자'' 예비 수험생 대상 학부모 간담회 PIS어학원은 11월 20일(목) 오후 2시30분~5시 PIS어학원 대강의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 내용은 ''우리 아이 현재 Specification(스펙)으로 전세계 명문대학 입학 가능할까?''라는 주제에 ''공인영어, SAT, AP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나?, 전략적인 Activity 준비방법, 세계 명문대학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을까?''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전화 사전 예약 필수.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권성주(화수고 3학년) 거리엔 여기저기 가을빛이 완연하다. 미처 가을을 느낄 새 없는 바쁜 이에게도 발밑에 밟히는 낙엽은 가을정취를 선물 한다. 여유 있게 농익는 가을 대신, 수능 준비에 애타는 마음이 깊어가는 것 또한 11월의 어쩔 수 없는 풍경이다. 고3이면 누구나 수능대비 공부의 막바지 진통을 겪을 이즈음에, 조금은 여유 있게 수능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수시입학을 결정한 학생들이다. 화수고 3학년 권성주군 역시 얼마 전 연세대 자연과학부에 수시입학을 허락받아 놓은 상태다. 하지만 가고 싶은 포항공대에 또 수시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 12월 발표가 되는 것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은 여유 있는 11월을 맞고 있는 권성주 학생을 만나 보았다.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결과 이끌어 내 “어쩌다 수학,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진 않아요. 중학교에 들어가 유난히 수학, 과학에 흥미가 생겼고 곧바로 과학고 입시준비에 들어갔죠.” 하지만 성주군은 일반고에 진학한다면야 상위권의 성적이었지만 과학고를 대비해서는 남들보다 그리 뛰어나지 않아 결국 고배를 마셨다. 낙천적인 성격 덕분이었을까? 그렇게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 “과학고만이 내가 갈 길 이라고도 생각지 않았죠. 중요한 것은 자신이 과학을 좋아하고 앞으로 그런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이런 제 성격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과학고 입시준비를 함께 했던 친구들과 계속 만남을 갖고 부족한 공부는 서로 도움을 받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과 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 넣을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천문, 지학, 과학, 화학 올림피아드 등 여러 분야에 도전했다. 경기과학고에 진학했던 친구와는 매주 토요일 함께 만나 학원도 함께 다니고 서로의 관심분야도 함께 대화하는 등 꾸준히 올림피아드 등을 준비를 했다. 그런 꾸준한 의지와 노력 덕분에 고 1때 지학 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후 화학 올림피아드에선 금상 수상, 그리고 고1을 마감하며 전국규모로 치러지는 고1반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다시 동상을 받았다. 포항공대 경시대회나 AP 등의 외부경시대회에도 나갔다. 그 덕분에 화학공부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심층면접은 학원의 구술면접공부에서 도움을 받았다. “경시대회의 경험이 나중에 자신감을 불러 넣어준 것은 물론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제가 특별히 공부를 잘하거나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기보다는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고 약간의 근성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죠.” 교과서 위주 꼼꼼한 공부가 최우선 인터뷰를 하다 보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첫 번째가 “교과서를 확실히 이해하고 공부해놓는다”는 얘긴데 권성주군 또한 “교과서를 우선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가 그 다음공부를 진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교과내용 만큼은 진짜 꼼꼼히 봐두어야 한다고. 여건이 된다면 대학과정의 책들도 봐두면 좋다고 말한다. 자신도 대학과정의 책들도 보면서 공부 해 놓은 게 수시입학에 성공하는 또 하나의 길이었다고. 수시준비는 고2때부터 했다. 고2에 올라와 1학기 중간고사에서 그만 시험을 잘 못 봐서 주요과목 모두 2등급에 머무르는 참패(?)를 맛보고 오기가 생겨 기말고사에선 모두 만회해서 1등급으로 만든 걸 보면 확실히 끈기와 근성이 있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철저하게 교과내용을 소화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노트정리도 빼놓지 않는다. 짜놓은 시간대별로 공부를 하기보다는 비교적 자유분방(?)하게 공부한다는 성주군은 우선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최선을 다해 몰입한다. 주로 EBS교재를 통해 기초를 다지고 학교공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방학에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공부 지난 고3 여름방학 때까지 성주군은 아침이면 9시 30분 정확히 집을 나서 집근처의 독서실로 향한다. 독서실을 이용하는 것은 학생들마다 성과여부가 다르긴 하겠지만 자신은 우선 시간 관리를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주말에 학원에 가는 시간을 제외하곤 모두 독서실에서 보냈다. 얼마 전 수시입학이 결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새벽 2시까지는 꼭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대신 아침에는 7시 30분까지 충분히 수면을 취해 그렇게 지장을 받지 않은 것 같다. 고2 때부터 나름대로 수능대비를 한다고 했지만 수능과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자 수시 쪽으로 결정을 했다. 그 때부터 확실하게 가고 싶은 대학인 포항공대를 놓고 준비했는데 이번 수시에도 두 학교를 넣었고 12월에 발표할 결과에 따라 포항공대가 되면 더 좋겠단다. 자신이 결정한 분야에서 앞으로 신소재공학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하는 성주군은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얼마든지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은 열려있다고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진로교육은 평소에 꾸준히 어제는 오늘이 아니고 오늘은 내일이 아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야 그렇게 와 닿지 않겠지만 요즘 대학은 취업 때문에 비상이다. 예전엔 대규모 공채도 많았고 기업들도 인재를 선발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가려 뽑지 않고 무작위로 뽑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기업들은 무작위로 사람을 뽑지 않는다. 구직자들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이 참 많다. 좋은 대학을 들어갔다고 안심하던 때는 어제의 이야기다.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employability)은 참으로 다양하다. 학점은 필수고 충분한 교양지식과 다양한 사회체험, 컴퓨터 활용능력,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어학은 물론이고 전공과 관련한 자격증,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경력에 다양한 봉사활동 경력까지 수많은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 학력이 전부이던 시대에는 어찌됐든 좋은 학교에만 들어가면 되었다. 그러나 요즘 대학생들은 대학문을 나서기가 두렵다고 한다. 어학연수다 뭐다 해서 일 이년 휴학하는 것은 기본이고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취업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예가 허다하다. 아예 취직을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 다양한 구직환경, 급변하는 세계경제, 어제의 인기직업이 오늘의 인기직업이 아니며 내일은 또 어떻게 바뀔는지 알 수 없다. 청소년의 진로고민 많은 청소년들이 고1 때나 되어서야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고민을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당장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놓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 도대체 내가 인문계열에 맞는지 자연계열에 맞는지 오랫동안 고민해 보고 찾아보지 않은 학생들은 이때가 참 곤혹스럽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이 때 청소년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와 가치가 충돌하는 경험을 한다. 자신의 진로는 성적에 매어 있고 마치 성적에 맞추어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까닭이다. 넌 국어와 외국어를 잘 하니까 인문계열, 넌 수학을 잘 하니까 자연계열식이다. 충분한 자기이해가 없이 덜컥 선택해 버린 계열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다. 1학년 2학기쯤 되면 한 반에 두 세명씩은 계열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심지어 2,3학년이 되어서까지 내신의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전과하겠다는 학생도 있다. 진로교육은 초등학생 때 부터 평소에 자신의 진로나 적성탐색, 자기 이해를 게을리 한 경우 이처럼 계열 선택이나 직업 을 선택할 때 즉흥적으로 결정하고서 나중에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 자신에 대한 이해,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는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는데 방향을 잡아주는 등대일 뿐만 아니라 지름길이기도 하다. 자기의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직업적성은 무엇이고 흥미는 무엇인지 자신 만의 가치관은 무엇이며 사명감은 무엇인지 중학시절이 끝나기 전에 충분히 탐구해 보고 결정해야만 한다. 일단 대학이나 붙고 보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뜬금없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으나 대학에 가서 심지어 직장에 다니면서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초중고 시절 진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 수 있다. 방황은 짧을수록 좋다고 하지 않는가. 기왕에 아이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중학교 2학년까지는 진로 결정해야 공부만 잘 하면 뭐든지 다 된다고 하던 시대는 지난 듯하다. 성적은 하나의 지표일 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성적이나 진학은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목표가 되어야 하고 성적이나 등 수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교나 대학에 진학할 때마다 늘 학생 개개인의 적성이나 소질이 강조되지만 정작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적성이나 소질에 따라 진로를 선택하고 있을까. 학력보다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 대인관계, 문제해결능력을 필요로 하는 요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와 미래에 급속하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정보 수집도 병행해야 한다. 늦어도 중학교 2학년까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탐색과 자기 이해, 목표설정, 동기 부여가 이루어 져야 한다. 중고등학교 때는 무조건 진학을 위한 공부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제라도 자신의 아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지 먼저 찾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공부는 저절로 하게 된다. 꿈이 없는 아이는 삶이 고달프다. 아이가 스스로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자. “예전에는 안 그랬어. ?엄마 아빠 때는 이랬거든”이라고 말하는 부모는 반쪽짜리 부모다. 아이와 함께 어제가 아닌 오늘, 그리고 내일을 준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이다. (02)6406-1254 SL코칭센터 대표 고 재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늦가을 교정의 스케치 양재고등학교 교장 최상규 교정 여기저기에 산수유, 철쭉, 등나무가 철 따라 예쁜 자태를 뽐내는가 했더니 어느 새 단풍이 곱게 물들며 가을도 깊어 갑니다. 매일 아침 등교길에 떨어진 낙엽을 일부러 보름쯤 쓸지 않고 두어 봅니다. 낙엽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지요. 나아가 계절의 변화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도심의 학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다소나마 맛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교정에 국화꽃과 포인세티아로 모양을 내어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불현듯 ‘어느 나무 단풍이 가장 예쁠까?’하는 엉뚱한 생각이 듭니다. 은행잎의 샛노랑도 단풍나무의 진홍빛도 너무 곱고 노랑에서 주홍 사이의 색이 잘 어울리는 느티나무나 벚나무의 단풍도, 학교 뒷편의 우면산을 수 놓고 있는 현란한 단풍들과 조화를 이루며 여간 아름답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나무가 한 가지 단풍 색을 갖는다면 아름다움은 한결 덜하겠지요. 또 은행나무의 단풍이 단풍나무나 느티나무보다 더 예쁘다고 우열을 가릴 필요도 없고 가릴 수도 없습니다. 저마다 다 예쁜 것이지요. 우리 학생들 모두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특별한 잠재능력을 최소한 한 가지씩은 가지고 태어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지 미처 잘 모르거나 계발이 아직은 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창 너머 운동장에선 구기종목의 하나인 축구 결승전이 열려 “11반 이겨라!” “9반 힘내라!”며 소리치는 학생들의 응원 열기가 온 교정에 뜨겁습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운동장이 너무 좁아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내년에는 넓은 운동장을 빌려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학기 중 영어 듣기대회, 논술대회, 단축마라톤대회, 전국체육대회 볼링부문에서 종합우승, 전국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 수상, 과학퀴즈대회, 탐구발표대회, 미술대회, 한라산 등반이 가장 인상에 남는 1학년의 수학여행, 2학년의 수련회, 계발활동의 종합발표축제인 양재전, 교지편집, 영자신문 제작, 명사초빙 강연회,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과 시립 어린이 병원 등에서 불우아동을 돕는 봉사활동 등이 실시 되었습니다. 이 모든 행사들은 전인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하는 점과 아울러 각자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탐색하고, 앞으로 자녀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가지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장래 되고 싶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교육과정에 따라 위와 같은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업을 열심히 할 때 자녀들은 자신의 잠재능력이 무엇이고,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인지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인생의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자녀들은 각자 인생행로의 북극성을 정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분명할수록 자기 스스로 공부를 즐거운 가운데 열심히 할 것입니다. 며칠 전에는 수학능력시험이 본교에서 있었습니다. 선배들은 “수능대박을 고대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걸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재학생들은 선배들이 시험을 잘 보아 원하는 대학에 철썩 합격하라고 찹쌀떡을 선배들에게 나누는 모습은 여간 따스한 정경이 아니었습니다.수능 전날에는 이름도 생소한 장행식을 하였습니다. 이 식은 원래 군인의 출정이나 운동선수의 원정을 성대히 축하하는 모임입니다. 그간 밤늦도록 수년간 공부하는 기계처럼 자신과 치열한 싸움을 하며 열심히 공부해 온 고3 수험생이 노력한 만큼 값진 열매 맺기와 행운이 함께 하기를 장행식에서 기원했습니다. 밤이 늦도록 자율학습실에서 공부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든 학생들을 볼 때마다 ‘내가 대신 공부하고 시험을 칠 수 있다면 좋으련만’하고 안타까워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님들도 때맞추어 간식도 제공해 주시는 등 그간 자녀를 위한 노고와 마음고생이 아주 많았습니다. 고교 졸업 후 희망하는 직장의 취업이 보다 쉬워지고 고교 졸업자의 임금도 대학 졸업자와 큰 차이가 없지 않는 한 아침 저녁 고교생들의 별보기 삶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앞섭니다. 우리 집 사람은 평생 고3 학부형이라고 저에게 농담을 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7시 20분경까지 출근하여 밤늦도록 학교에서 학생들을 마음속으로 격려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230여 나라 중. 110번째 크기의 작은 나라로 인구는 많아 25위, 인구밀도는 더욱 높아 세계 3위이며, 에너지 자급도는 3%, 식량자급도는 28%에 불과하고 천연자원이라곤 거의 없지요. 그런 우리나라가 1960년 1인당 국민소득 80$에서 2007년 20,045$로 230배 증가한 것은 무엇보다도 교육의 힘이 가장 크다고 자부합니다. 그간 선생님들이 합심하여 열심히 학생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불타는 향학열로 경쟁력 있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사회에 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역할이 지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경기에서는 시작할 때 5분과 마지막 5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용소나 미장원에서는 기술이 가장 좋은 사람이 마무리를 합니다. 그 만큼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가수가 성의 없이 입만 벙긋대는 것보다 땀을 흘리면서 온몸으로 열창을 할 때 우리는 진한 감동을 받지 않습니까? 아름답지 않습니까? 교장으로서 한 해 동안 입만 벙긋대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마무리를 잘해야 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어려운 과학을 실험과 탐구로 잡는다 대통령 과학장학생 탄생· 각종 과학 대회 다수 입상지난 11일 오후, 잠실여자고등학교 생물 실험실에서는 디페닐 옥살레이트(형광용액)와 과산화수소유를 사용해서 ‘야광봉 만들기’가 한창이었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잠실여고 과학탐구발명반 학생들이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 실험실에 모인 스무 명 남짓 되는 학생들은 이종민 담당교사(생물)와 함께 주사기를 이용해 유리관에 형광용액을 넣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모두들 흰 가운을 입고 있는데다 표정 또한 진지해서 젊은 여성 과학도의 이미지가 전해졌다.여성과학기술인재 발굴이 목표과학탐구발명반은 2003년 3월 창단된 잠실여고의 유일한 과학 동아리다. 이종민 담당교사는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을 실험과 기타 과학 활동으로 원리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이공계 진로를 도모하고 나아가 여성과학기술인재를 발굴하려는 큰 목적을 갖고 창단됐다”면서 “물리·지구과학 분야, 발명, 환경 부분으로 나눠 1년의 탐구계획을 구성 한다”고 소개했다. 과학반 회원들은 22명.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1학년과 함께 탐구활동을 하고 있다. 모이는 시간은 2주에 2시간씩 있는 개발활동시간을 주로 활용하며 이외에 학교축제나 외부행사 등이 잡히면 수시로 모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과학반 부장 조수희(2학년) 학생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 모인 동아리여서 정해진 시간이외에도 1주일에 한 번 가량 모여서 다음에 진행할 실험 준비를 한다”고 얘기했다. 과학의 흥미에서 시작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여서 얻는 장점이 많다. 학교 공부를 할 때 과학 분야는 쉽게 이해되고, 선·후배끼리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도 한다. 1학년 심희정 학생은 “2학년 때 문과를 선택했지만 과학이 재미있어서 동아리에 동참했다”며 “실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점이 과학반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소영(2학년) 학생은 “함께 모여 자습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서로 멘토처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과학대회· 과학의 달 참여 등 외부성과 커창단 목적에 부합하게 지난 6년 동안 거두어들인 성과가 많다. 과학반 학생들이 각종 과학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기도 했고 외부 행사를 진행해 잠실여고의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다. 2006년도에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이 잠실여고 과학반에서 배출됐다. 당시 남기예 학생이 ‘부들을 이용한 항알레르기 제압효과’에 대해 쥐를 통한 실험으로 입증해보여 특허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울과학전람회 4년 연속 참가 수상, 서울교육청 우수동아리 지정, 한국청소년 동아리연맹 우수 동아리 지정으로 활동비 지원을 받는 등 성과가 무한하다.과학에 관련된 각종 대회와 행사 참여로 학생들이 다양한 기회를 갖는 것은 과학반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WATCH 21 여성공학기술발표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 대학원생·대학생들과 팀을 이뤄 1년 동안 연구 과제를 조사해 발표하기도 했다. 2006년 이 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이화여대 WISE센터에서 실시하는 여고생과학논문발표대회에 참가, 이대생들과 함께 멘토-멘티로 활동하며 과학논문제작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소영 학생은 전국화학프론티어대회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11월17일에는 오유경(2학년), 양예진(1학년) 학생이 ‘40개국이 참여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 모의정상회의’에 참여해 미래에너지 절약 및 효율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편, 과학의 달 행사나 서울한강동아리문화축제, 서울시 문화존에 참여해 과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 양예진 학생은 “지난 4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과학의 날 행사에서 가족끼리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야광봉 만들기 시연을 했다”면서 “어린애들이 ‘누나, 신기하다. 이것 좀 해줘’라고 부탁할 때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미래의 진로와도 연결이 돼지속적인 과학탐구활동은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런 영향으로 강동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과학실험우수반과 과학체험반에 과학반 학생들이 선발돼 참여하고 있다. 이종민 교사는 “세분화된 과학 분야를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학반을 거쳐 간 다수의 학생들이 이공대나 자연대· 의대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2학년 정아름 학생은 “생물을 좋아했는데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생명과학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면서 “개구리, 쥐, 붕어 등을 해부하면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조수희 학생은 “교과서 속의 과학만 접하다 과학반에서 여러 가지 실험과 과제를 접하며 화학에 흥미가 많아졌다. 그 쪽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