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랭콘잉글리쉬 학부모설명회 (주)아발론 교육의 초등전문영어 프로그램인 랭콘잉글리쉬 거제캠프스는 3월5일 개원을 앞두고 오는 2월 2일(화) 오전 11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학부모설명회를 연다. 랭콘의 커리큘럼은 아이의 영어능력과 인지능력에 따라 2그룹, 10레벨로 구성돼 있다. 문의 : 635-3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따뜻하고 강한 연합회 만들겠다"< 거제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2일 장평 컨벤션센터에서 2010년 정기총회와 학원연합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윤호 전임회장의 이임과 신임 왕재경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임기 3년의 신임 왕재경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의들이 적극 참여하는 따뜻한 연합회, 회원들의 권리를 적극 대변하는 강한 연합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학원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학원연합회는 올 주요사업으로 불법과외 무등록 학원 연중 단속, 학원문화제 개최, 어려운 청소년 및 이웃돕기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진 경남도 연합회장 등 경남지역 연합회장, 조기태도의원 이상문시의원 유승화 창도도시포럼 대표 김한주변호사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 임화수 거제교육청 중등장학사 등이 참역해 축하했다. 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8
- 개성 있고 아름다운 도시는 우리가 만들어요~ 1993년 경기도 최초로 산업디자인과 신설,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6년째 졸업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학생과 선생님의 노력 없이는 꾸려가기 힘든 일. 하지만 비봉고등학교(화성시 비봉면 소재)학생들은 이런 도전을 즐긴다. 화성시 지원 창작모델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환경부터 능력별 수업 등 지역에서 앞서가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봉고등학교가 우리학교 짱의 주인공이다. 벽화그리기, 브로치 만들기 등 지역을 위한 아이들의 열정 08년 화성시 지원 디자인 창작모델학교로 지정된 이후 올해로 3년 째, 비봉고등학교는 디자인에 관한 한 타의 모범이 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디자인과 신설 이래 계속된 졸업작품전시회는 화성시의 제안으로 4년 전부터는 시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아이들의 실력이 제법 뛰어나요.” 산업디자인과를 이끌고 있는 장철영 부장교사의 제자 자랑이다. 산업디자인과는 벽화·생활용품·웹디자인·동영상제작·조형물제작 동아리로 나눠져 방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한다. 벽화동아리는 학교 내는 물론 지역 농장과 비봉파출소, 쌍학리 버스정류장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지난여름 땡볕 아래서 흘린 구슬땀만도 엄청날 터. 벽화 작업에 참여했던 여유진(2학년) 양은 “생애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자부심이 느껴졌던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머리와 옷이 다 더렵혀지는 것은 다반사, 탈의실도 마땅치 않아 버스정류장 뒤에서 서로 망을 보며 옷을 갈아입었다고. “밀짚모자에 허름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 저를 노동자나 아저씨로 오해하기도 했다니까요.” 고등학교의 마지막 추억을 멋있게 장식했다는 김정수 군의 웃음이 해맑다. ‘아름다운 비봉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역 가꾸기는 좋은 호응들로 이어졌다. ‘멋있다’는 얘기는 기본, ‘우리도 해달라’는 주문도 쇄도했다. 경기도 교육청 학생직업교육체험교실 운영교로 선정되기도 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배너·캐릭터 인형·브로치 만들기도 선보였다. “사진 찍기부터 포토샵, 실사까지 배운 것들을 십분 활용해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직업체험을 해준 것이 정말 좋았다”고 2학년 박수정 양과 김영미 양이 소감을 전한다. 이외에 직업체험페스티벌에 동아리로 참가, 네일아트, 핸드페인팅, 엽서만들기 등 그들만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산업디자인 하기에 좋은 환경과 여건, 아름다운 정원도 자랑거리각종 전국대회 다수 입상 등 그들만의 남다른 스펙은 입학사정관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매년 홍익대 미대 합격생 배출은 물론 2+2 연계 교육을 통한 무시험 대학 진학으로 당당한 창작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 유진이는 “인문계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다. 남보다 먼저 자신의 꿈을 정해 학창 시절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는다”고 비봉고등학교만의 특별함을 설명한다. 산업디자인과 교사만 9명, 소묘실, 제도실, 시각디자인 실습실 등 각종 실습동과 최신시설 기자재를 갖췄다는 것도 비봉고가 자랑하는 환경이다. “산업디자인과 운영에는 그에 맞는 환경과 지원이 필요하다 보니 도내 고등학교에 산업디자인과가 많지는 않아요.” 장 교사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비봉고등학교는 캠퍼스 규모에서만 봐도 타 학교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의정원(기숙사), 일지관(체육관), 서관(애향관), 국사관(도서실) 등 독립된 건물들 사이로 40년이 넘었다는 아름다운 정원도 인상적이다. 07년에는 유한킴벌리와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이 있는 학교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따없는 학교, 아름다운 학교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졸업반 아이들이 ‘그래서 학교를 떠나기 싫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훈훈하고 깊은 사제 간의 정이 비봉고의 희망“비봉고등학교는 종합고등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영수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성오산시에서는 제일 먼저 기숙사 건립, 선수학습을 실시하기도 했죠.” 이헌명 교장은 인문계 학생들 대부분이 서울대를 비롯해 희망 대학에 진학한 사례를 결과로 꼽는다. 올해는 화성시의 방과 후 학교 지원으로 능력별 수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물론 그 배경엔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있다. 훈훈한 사제지간의 풍경도 전해진다. 86년부터 교직원들의 작은 모금으로 만들어진 제자사랑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식비, 학비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공부는 잘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밥 먹을 돈조차 못내는 학생이 있었어요. 교사로서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거죠.” 이문규 교감은 졸업한 이후에도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학생을 보살피고 관리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비봉고등학교는 화성 남양 반도와 수원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 집과 가깝기도 하고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비봉고를 선택한 김소정(2학년) 양은 “우리 지역에 비봉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며 깊은 애교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어우러져 사랑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곳, 비봉고등학교의 희망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0-01-27
-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놀이는 무궁무진해요” 언제부터인가 한창 즐겁게 뛰어 놀아야 할 유아기가 초등준비기로 인식되고 있다. 조기교육과 인지교육으로 이 시기에 중요한 놀이의 경험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청명산 자락에 터전을 마련한 깨끔발 어린이집 아이들은 조금 다르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연을 탐색, 관찰하며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다. 깨끔발의 재미있는 하루를 따라가 봤다. 자연은 학습을 하는 장소이자 놀이터연초에 내린 큰 눈은 열흘이 지났지만 산자락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전원주택인 어린이집 앞마당에는 두툼한 외투를 껴입은 아이들이 모여 있다. 눈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아이, 삼삼오오 모여 눈썰매를 타는 아이.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순서를 정해 서로 끌어주고 타기도 한다. 안으로 들어서자 조금 더 어려 보이는 아이들이 블록쌓기를 하다가는 금방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놀고 있다. “겨울이라 야외활동이 제한된다. 춥지 않을 때에는 오전에 청명산 주변으로 주로 나들이를 가는데 자연의 변화에 맞춰 무궁무진한 자연의 놀이감으로 놀다 온다”고 깨끔발 어린이집 백승미 원장은 전한다.이런 교육이 가능한 이유는 깨끔발 어린이집이 공동육아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 함께 아이를 기른다는 뜻의 공동육아에서는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고 행복해하는 자연친화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유아기에 적합한 교육은 살아가면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이답게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는 곳 깨끔발어린이집에서는 꿀벌(4세)·잠자리(5세)·나비(6~7세)반의 22명의 아이들이 자연과 벗하며 신나게 생활하고 있다. 깨끔발의 활기찬 하루는 노래를 부르거나 책을 읽으면서 아침열기로 시작한다. 뒤이어 나들이가 시작된다. 가까운 나들이나 혹은 조금 멀리, 먼 나들이를 간다. 가끔은 자고 오는 들살이도 떠난다. 아이들이 가는 청명산의 나들이 장소에는 예쁜 이름들이 붙어 있다. 돌밭, 진달래산, 아이스크림터, 꽃무덤터 등. “그 곳에서 계절별로 쑥 뜯기, 산딸기 따기, 메뚜기·잠자리 잡기, 풀피리불기, 소꿉·얼음땡놀이, 도토리·솔방울 줍기 등의 다양한 놀이를 해요.” 백 원장은 이런 체험활동은 아이들의 관심사에 따라 주도적으로 진행되며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동시에 배운단다.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면 즐거운 점심시간이 기다린다. 친환경식품을 이용한 식단은 고기보다는 채식으로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을 위주로 하고 있다. 요일별로 전래놀이, 텃밭 가꾸기, 나들이에서 가져온 자연물을 이용한 나들이연계활동, 미술놀이, 세시절기를 이용한 세시활동, 요리 등이 자유놀이와 오후 활동으로 이어진다.해찬아빠 김도경 씨는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주어진다. 그 시기에 아이가 누려할 모습으로 가장 아이답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며 먹을거리, 교우관계, 환경, 놀이 등등에서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부모도 참여하며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공동육아2005년 공동육아 준비모임으로 출발했던 깨끔발은 현재는 교사회와 원장을 갖춘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거듭났다. 부모가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깨끔발에서는 조합원이 되면 5백만원의 출자금(주택임대료로 사용)을 내고 매달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아빠엄마의 줄인 말인 ‘아마’들은 홍보·교육·재정·운영·시설 소위인 소모임에 의무적으로 참가해 맡은 활동을 한다. 일일교사로 직접 교육에도 참여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공동육아에서는 아이, 교사, 부모가 모두 중요한 주체가 되어 평등하고 열린 공동체적 관계를 경험한다. 교사나 부모님들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서로의 별명을 부른다. 활발한 상호작용과 친근감을 주기 위해 높임말이 아닌 평어를 쓰는 것도 특색이다. 집 같은 분위기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며 교사와 아이들, 아이들 서로간의 관계는 친밀해진다. 매일 아이의 성장해 가는 과정을 ‘날적이’에 함께 적으며 또 다른 소통을 이루어 간다. “교사가 열린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며 아이, 교사, 부모의 소통이 가능한 곳이다”는 선우엄마 박인주 씨는 엄마들이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함께 모여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공유할 수 있어 좋단다. 건호엄마 최미애 씨도 “말을 통한 교육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하고 배려 받는 관계교육을 배워온다”고 장점을 말했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깨끔발어린이집. 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기만 하다.문의 깨끔발어린이집 031-287-5174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2010-01-26
- 멘사게임과 도형사고력이면 수학 걱정 No 지난 11월, 영국에서 있었던 ‘제9회 세계 멘사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 대회’가 세상의 주목을 끌었다. 쟁쟁한 멘사 회원들을 제치고 제주 새서귀초등학교 3학년 김태현 군이 우승을 차지한 것. 우승의 비결은 독창적인 교구로 수학이나 과학의 원리를 쉽게 깨칠 수 있게 도와준 멘사게임 때문이었다. 또래 아이들과의 소통으로 인성은 물론 논리적인 해결력까지 갖추게 됐다는 김 군의 어머니의 말처럼 멘사게임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멘사게임과 함께 도형사고력까지 길러주는 멘사사고력교육센터 수원화성지사를 찾았다. 멘사게임으로 키워가는 창의력, 구성력 교구수학의 장점은 지면수학과 달리 체험을 통해 그 과정이 머릿속에 입체적으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멘사사고력교육센터 수원화성지사 강인자 원장은 “체험한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어리면 어릴수록 학습 흡수력이 빠를 뿐만 아니라 반복체험을 통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어릴 적 교구를 자주 접하지 못한 아이들은 융통성과 유연성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두뇌 개발을 돕고 창의력, 공간지각력 등을 키워주는 게임교구들은 반복해도 질리지 않고 지적능력을 자극할 수 있는 게임의 규칙과 방법을 갖추어야 한다. 멘사게임은 미국 멘사협회(America Mensa)의 테스트를 거쳐 멘사셀렉트씰(mensa select seal)이 부여된 게임으로 이미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교육용 게임도구로 활용 중이다. 총 38가지 게임이 키즈와 초등세트로 구분되어 처음에는 분류나 간단한 게임 등을 통한 탐색 단계를 거쳐 기본적인 게임에서 복잡한 게임으로 옮겨가고 전략적인 단계에 오르게 된다. 게임에 대한 변수는 개인의 연습량과 비례한다. “교구 하나당 20~30번 이상의 연습을 반복하는 동안 아이들이 몰라보게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멘사마인드 게임대회는 아이들의 두뇌를 충분히 개발할 만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죠.” 함께 어울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집중력은 물론 협동심과 사회성도 길러지기 때문에 인성까지 갖추게 된다고 강인자 원장은 설명했다. 도형사고력과 나프를 활용해 수학적 사고 완성해 멘사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마다 취약한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트레버스 게임이 잘 안 되는 아이들은 공간과 도형 부분이 약한 편이다. 도형 만들기가 서툰 이런 경우엔 공간지능향상 프로그램인 ‘나프’를 함께 활용한다. 1:1대응과 모양 만들기 등을 평면→입체→지면으로 연계, 체험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과정을 거친다. 초등학교 4학년인 김 모 군 역시 수·연산 부분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도형문제만 나오면 거부감을 나타냈다. 쌓기나무에서 숨어 있는 나무를 찾지 못하고 쌓는 것도 힘들어 했었는데 멘사사고력교육센터의 도형사고력 과정과 멘사게임을 만나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강 원장은 “저마다 다른 아이의 특성에 맞게 진도도 달리 해야 한다.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본인 스스로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헬퍼의 역할을 할 뿐”이라며 도형사고력을 키우는데 어느 정도의 인내심은 필요하다고 했다. 초등 대상의 도형사고력은 입체 쌓기나무부터 평면전개도, 도형을 붙여내고 떼어냈을 때의 모습, 각기둥, 각뿔, 분수, 수직과 평행, 무늬 만들기, 삼각형과 각의 이해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만들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이 생기고 자신감도 쌓여간다. 공간지능과 두뇌는 충분히 계발될 수 있어 기본·심화 단계의 도형사고력 과정을 습득하게 되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이 길러지고 나중엔 어떤 문제든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정도라면 수학이 재미있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심화2단계의 문제들은 중1-2 과정까지 끝내놓은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멘사사고력교육센터 수원화성지사의 수업은 초등학생의 경우 도형사고력과정과 멘사게임이 함께 진행된다. 강 원장은 “도형사고력과 멘사게임의 중요성은 알지만 그 활용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많은 학부모들이 센터를 이용해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을 경험하고 있다”고 회고했다. 2010년 2월 중에 있을 ‘제7회 멘사-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를 위해 아이들은 벌써부터 준비가 한창이다. 강 원장은 두뇌는 충분히 계발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어떤 교구와 어떤 커리큘럼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가도 노하우다. 전인적인 교육에 앞장서는 멘사사고력교육센터에서 잠자던 아이들의 능력이 무한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을 본다. 문의 멘사사고력교육센터 수원화성지사 031-203-2311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7
- 초중등으로 이어지는 나만의 영어 히스토리 만들어라 서울에서는 고교선택제가 첫 시행되었고 고교다양화로 그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평준화지역인 분당은 비껴가는 분위기다. 외고에 대한 메리트가 여전한 것도 그 때문. 서울대입시가 유치원 교육까지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급학교 입시정책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 외고 등 고교선발 방식의 변화에 초등고학년의 학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입시변화에 따른 초등교육 달라지는 패러다임을 영역별로 4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유학보다 학습중심 영어로 전환...국내교과과정 부실 부담도 한몫서은혜(서현동) 주부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를 6학년 1학기부터 뉴질랜드로 1년 연수를 보내려다 외고입시 결과 발표를 보고 포기했다. 유학으로 인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학기간 동안 국내 교과과정이 부실해 질 수밖에 없을 텐데 돌아왔을 때 학습적인 면에 대한 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바뀐 외고 입시를 자세히 보니 내신이 중요해 진 것 같아요. 입학사정관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결국 가장 객관적인 기준은 점수가 아닐까요?”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외고진학을 위한 필수코스로 초등고학년 때 1년 이상의 해외유학이나 최소 6개월 어학연수는 필수코스였다.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로 나가는 발걸음이 줄어든 이후 최근 외고입시변화로 인해 해외유학이나 연수의 득과 실을 따지며 유학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유학이나 연수가 부담스러워 선택하게 되는 것이 국내외 영어캠프. 하지만 경우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생활하게 영어를 쓸 기회가 적은 영어캠프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아지는 추세다. # 현지학교 바로 투입되는 단기 스쿨링 인기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유학이나 연수는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부담스러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현지학교에 바로 투입되는 1~3개월 단기스쿨링이 주목받고 있다.박순애(수내동) 주부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방학동안 사이판의 한 초등학교에 보냈다. 4주 동안 현지 학교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으며 학교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데 아이가 정말 만족해 한다고. “4~5학년 이전 1년 정도의 유학을 마칠 수 있으면 언어자신감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최근에는 방학을 낀 시기에 3개월짜리 단기스쿨링을 많이 찾아요. 학업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현지 원어민 학교에 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가 그 만큼 많기 때문이죠. 또 현지인 친구인 홈버디나 스쿨버디가 있어 지속적인 영어환경에 노출되는 것도 단기스쿨링의 장점이죠” 에듀스타 유학원 남일숙 지사장의 말. 한편 미국학교 커리큘럼을 국내에서 공부하여 미국학교 졸업장을 받는 과정을 듣는 초등학생도 있다. 국제중이나 국제고 진학을 염두해 둔 케이스. TNT 국제학교 박진규 원장은 “국제 이원화교육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도 미국학교 졸업장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외고나 국제고 입학사정관제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입시전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미니인터뷰-한국외대부속어학원 부원장 김윤영 외고 독서이력 신설로 초등학교부터 북리딩 경향 뚜렷해져새롭게 변화된 외고입시의 핵심은 한마디로 자신만의 ‘영어히스토리’를 갖는 것이라고 김윤영 부원장은 강조한다. 어떤 커리큘럼으로 어떻게 공부했고 영어와 관련된 어떤 경험들이 있는지가 한 눈에 읽혀져야 한다는 것. “단지 영어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선발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영어를 잘하게 되었는지가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의미죠. 영어인증시험. 경시 등의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다지만 공부과정과 살아온 배경을 글로 써서 제출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신에 안주해 공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입시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초등학생의 영어공부는 큰 틀에서의 변화는 작을 것이라고 김 부원장은 지적하며 다만 시기마다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이 있음을 강조했다. “저학년 때는 유창성 중심의 자유로운 말하기가 중요하다면 적어도 5학년 2학기쯤에는 조금씩 자신의 실력을 점수화 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면 초등학생이 보는 영어시험인 펠트나 토셀 등 인증시험을 통해 자신의 객관적 영어실력을 측정해 보는 것이죠”김 부원장은 이어 외고입시에서 새롭게 신설된 항목이 독서이력이라며 아마도 앞으로는 학교별로 영어독서도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초등 영어학습에 북리딩을 강화하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초등 고학년때 많은 스토리북을 읽어두면 좋아요. 단순한 읽기가 아닌 작품을 분석하며 작가의 의도를 살펴보는 등 책 내용이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후활동이 필요합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4
- 공부습관을 바꾸면 공부가 차~암 재미있어진다 학교는 잠자는 곳? 방학이 끝나가는 이때쯤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새학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된다. 다음 학년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등록하기, 새 학년 참고서 미리 사서 풀기, 새교과서 둘러보기등 나름대로 새로운 학년을 맞이할 계획과 함께 마음먹기를 해 볼 것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런 상황은 막상 새 학기가 되어 얼마간 지내다보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평소의 습관대로 지내고 있는 자신을 보기를 반복하게 된다. 목표와 전략, 실행하고자하는 의지 없이는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 습관이다. 이번 학기에는 공부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수업 성공하기’를 배우고 익혀보는 것이 어떨까? 서울지역 초등학교(5~6학년)와 중.고교 내신 시험의 주관식문제가 단답형 위주에서 논술형으로 바뀐다. 이르면 올 4~5월 치르는 1학기 중간고사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달달 외워야 맞힐 수 있는 문제 대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논술형 시험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암기위주의 학원 수업보다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책을 많이 읽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미래 목표를 계획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학생이 고입. 대입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유리 하게 되었다. 중간.기말고사의 논술형 문제를 학교 교사들이 출제하기 때문에 내신 시험을 잘 보려면, 더더욱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잘들어야 하겠다. 그런데 지금 우리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의 실태는 어떠한가? 한 반에서 하루 6교시 내내 수업을 듣는 학생은 3-4명쯤 된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그리고 일반고의 경우 한반에서 상위권대학에 3-4명 정도 진학한다고 하니, 우리는 그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언젠가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갈 일이 있어서 복도를 지나며 호기심에 교실을 쭈욱 들여다 보니, 정말로 많은 아이들이 자거나 딴 짓을 하고 있었다. 집에 와서 아이에게 물어본즉 대답은 간단했다. “언제나 그래. 왜냐하면 수업이 재미없으니깐” 학교수업 100% 성공하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습관 중에 하나가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학교 수업에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 답은 수업을 즐기게 하면 된다. 아이들은 뭐든지 재미있어야 한다. 게임을 하듯이... 예습은 다음날 어떤 내용을 배울지 정도로 간단하게 훑어보는 정도로만하고, 복습위주의 공부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과다한 예습 때문에 수업에 대한 흥미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 꾸준한 복습으로 아는 것을 축적해서 공부가 내 것이 되어간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수업은 Listening, Asking, Understanding, Answer(이하 LAUA로 표기)의 네 단계를 따라서 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들었는지, 질문을 했는지, 이해했는지, 친구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했는지를 과목마다 체크를 해본다. 플래너나 수첩에 과목명을 적고, LAUA를 동그라미, 엑스표로 표시하고, 느낌을 적어본다. 체크표를 사용하기 시작한 2주 동안에는 매시간, 모든 수업에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2주에 걸쳐서 학습능력이 향상되었다면 2주 후 부터는 취약과목에만 표시를 한다. 체크를 했던 2주 동안 유난히 엑스표가 많았던 과목만 선별적으로 다시 체크를 해서 수업시간마다 최대의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수업에 집중하고 즐기는 학생을 보게 된다. 아이의 몸이나 고개가 선생님을 향하여 앞으로 나와 있고, 수업진행에 따라 표정이 수시로 변한다. 알았을 때와 모를 때, 또 알 듯 모를 듯 할 때의 표정이 달리 나타나고, 자기 사고를 넣어서 듣고 있으므로 대답과 질문이 즉각 즉각 나오는 등 선생님에게 끊임없이 싸인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거기에 맞추어 수업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는 수업이 재미있어 즐기게 되고, 그런 아이가 곧 수업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아이는 그러한 과정에서 공부희열도가 높아지고, 자신이 공부를 왜 하는지, 그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고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새 학년 새 학기에는 우리아이들이 모두 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내인생의 주인공 7. 즐거운교실 LAUA중에서- 김문희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송파센터 원장 (02) 425 -7109 강동명일센터 (02)441-4040 광장센터 (02)483-9001 풍납천호센터 (02)6012 7109 나를 변하게 하는 공부습관 1.피드백 습관형성 2.예복습 습관형성 3. 학교수업 성공 습관 4. 지식축적관리 습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3
-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환경부가 후원하고 바퀴달린그림책과 한국용기순환협회가 주관하는 ‘빈병 재사용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빈병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 열린 스토리텔링(동화책) 공모전 출품작 중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참석 문의 : 바퀴달린그림책 광진(446-3774), 명일(487-8755), 송파센터(6405-79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3
- 자기주장과 말대꾸의 차이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똑똑하고 자기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면서 웃어른에게 예의바르고 겸손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답변을 자주 접한다. 한편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라고 해 놓고, 막상 말하려면 어른 앞에서 말대꾸한다고 말문을 막거나 부모 뜻대로 따르라는 명령을 받는 경험에 대해 하소연한다. ‘우리 엄마 아빠 앞에서는 말을 못해’라고. 학교 생활에서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진다. 학교 적응을 잘 하려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분명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해야 할 때가 있고 반대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야 할 때가 있다. 선생님 앞에서 고분고분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 더 크게 야단맞을 수 있고,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다 표현해버리면 놀림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눈치가 없고 사회성발달이 미숙한 아이들은 자기주장과 말대꾸의 차이를 재빨리 알아채지 못한다. 서구 문화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리더쉽을 키워간다. 한편 우리 문화에서는 다른 사람 앞에서 잘난 척하면 안되기 때문에 겸손하고 자기표현을 절제해야 사회성이 발달한 것으로 간주된다. 차세대 우리 아이들도 버릇없이 자기만 내세우기 보다는 웃어른에게 공손하고 사회적인 예의를 지켰으면 한다.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어떠한가? 아이가 표현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들을 귀담아 듣고 존중해 주었으면 한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잘못은 쏙 뺀 채 다른 사람 탓을 많이 한다. 처음부터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 배려하는 태도를 갖추기는 어렵다. 부모의 힘이나 권력, 판단에 의해 아이를 일방적으로 훈계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많이 주고, 의견의 차이가 있을 때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납득시키는 훈련을 쌓아갈 때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장 능력이 키워지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3
- 교육 희망‧ 행복 키우는 대안학교 여기 모였다 학교마다 교육 철학, 수업방식 달라… 재능 따라 미래설계 도와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학생의 가능성과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대안학교들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10여 년 전 대안학교 초창기에는 ‘일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학교’라는 꼬리표도 있었다. 하지만 교육성과들이 알려지면서 ‘제2교육권’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좋은 대학 진학이 목적이 아닌 각자의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달릴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 주는 곳, 이점이 대안학교가 주목받는 이유다. 꽃피는 학교 2003년 개교한 ‘꽃피는 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15년제 학제(유치원3년, 초등5년, 중등4년, 고등3년)로 이루어졌다. 발도로프 교육과 천지인 사상을 토대로 한 새로운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현재 하남, 부산, 대전에 유치원· 초등과정이 개설돼 있고, 충북 제천에 중등 과정, 종로에 고등과정이 있다. 이 학교에는 교과서가 없다. 수업은 공부할 대상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발달정도에 따라 마련한 다양한 교재와 수업방식으로 아이들의 정신과 지식,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다.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수학, 역사, 지리, 사회, 철학, 영어, 일본어, 체육 등과 함께 수공예, 목공예, 요리, 미술, 음악 등 실습 위주 수업이 많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 4학기로 운영되며 학기를 마칠 때마다 농촌마을로 여행을 다녀온다. 학교의 철학에 동의하는 부모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학 가능하며, 입학전형은 봄학기(12~1월)와 가을학기(6~7월) 2번 진행된다. 비인가 학교이므로 학력을 인정받으려면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한다. 단재학교 지난해 강동구 성내동에 개교한 단재학교는 교육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직시했던 전직 교사와 학원 강사 등이 주축이 돼 발의된 학교다. 학교 이름에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호를 사용했듯 신채호 선생님의 정신을 올바로 세우는 학교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 교육 목표는 학생의 자존감이 살아있는 학교, 모두의 생명력이 넘치는 학교를 표방한다. 중, 고등 과정이 통합이 돼 무학년제, 5+1년제로 운영된다. 5+1년제는 5년간 프로젝트 수업과 사회적 기업 활동으로 진로탐색을 한 뒤 1년은 진로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본 것. 학교 수업은 독서와 여행, 놀이, 운동의 4요소를 기반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체험식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영어와 수학 등을 기본 교과목으로 구분해 고정 시간표에 맞춰 진행하고, 나머지 과목은 교과통합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신입생 모집 중이며, 학교의 교육목표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입학가능하다. 비인가형 학교다. 이우학교 도시형 대안학교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으로 사교육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분당에 자리한 학교다. 중, 고등학교가 있으며 중학교는 한 학년 당 3학급 60명씩, 고등학교는 한 학년 당 4학급 80명씩 있어서 제법 큰 규모다. 입학 시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지 않겠다는 ‘사교육 포기각서’를 쓴다는 점이 특이하지만 매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즉, 인근 일반 학교의 학생들과 비교해 학력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생활규칙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등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함께 배우기’를 원칙으로 한다. 이우 중·고등학교 모두 교육부 인가학교이므로 국민공통기본교과를 다룬다. 하지만 보통교과 외에 특성화교과를 개설해 학교의 교육 이념을 실제 수업에 반영한다. 특성화 교과는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살리는 활동, ‘더불어 사는 삶’을 익히는 NGO탐구, 농사, 생태입문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한다. 한 학기를 2분기로 나누어, 분기별로 과목을 편성하는 집중 수업을 한다. 중학교는 6월, 고등학교는 10월 중에 신입생 전형을 실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학부모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1차 전형하고, 정원의 1.5배를 선발해 캠프형식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매년 평균 경쟁률은 4~5대 1정도다. 푸른숲학교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푸른숲학교는 발도로프교육예술을 지향하는 학교다. 초, 중·고등과정 12년제를 기본으로 하며 초등과정은 8년제로 운영된다. 자유를 향한 교육,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사는 교육과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주기 집중수업과 전문 과목으로 이루어진다. 주기집중수업은 한 과목당 3~6주로 구성되며,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집중 탐구한다. 또한, 과목 통합교육을 한다. 10월 중에 학교설명회를 갖고 신입생 전형을 실시한다. 초등과정은 학부모교육과 면접, 중고등과정은 캠프와 학부모 교육,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비인가형 학교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