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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동안 자기주도 학습훈련 좀 했나요?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겨울방학이 벌써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다. 방학은 아이들이 자유 속에서 성장하는 시기다. 평소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는 게 좋다. 하지만 부모의 처지에서는 ‘풀어놓기’만 하자니 은근히 마음이 불편하다. 부모들은 자녀의 공부에 대해서는 온갖 신경을 쓰면서 정작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쏟지 않는다. 그저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면 자연히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공부성과는 이런 학부모의 생각과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고학년 학습량이 많아질수록 절실학업성취도가 높은 아이들은 지속적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능력은 높은 학년으로 갈수록 학습량이 많아질수록 지능보다도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학습목표를 스스로 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힘을 말한다. 이는 7차 교육과정의 핵심목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상위권은 실현 가능한 계획을, 하위권은 실천이 어려운 계획을 세운다. 즉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스스로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주도적인 성향이라는 것이다.교육청에 신고된 전문 과외선생님들의 모임 ‘맑은소리샘’은 과외교사 개개인에게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사의 역할도 병행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곧 밥을 떠먹여 주는 것보다 밥을 스스로 먹도록 교육하는 게 훨씬 튼튼한 아이를 만든다는 얘기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지닌 아이는 학습동기가 높은 반면, 부모한테 등 떠밀려 동기 없이 마지못해 공부하는 아이는 성적이 오른다 해도 일시적이며 학습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만큼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려면 △자신만의 목표를 수립하고 △자기관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해나가는지를 꾸준히 살피며 △자기관찰 결과, 목표도달을 위한 해결책을 찾거나 어려울 경우 계획을 수정하며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전략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관리, 책읽기, 집중력 훈련 등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완전한 자율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초등 아이의 경우 부모, 학습지도사의 길잡이가 특히 중요하다. 방학 마무리, 바이오리듬 관리하기이제 겨울방학 마무리 계획표 짜기를 권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목표와 분량을 선택하게 하고 이러한 목표가 잘 드러나도록 시간표를 짜야 한다. 시간표를 꾸밀 때는 하루 동안 해야 할 분량을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제중심 시간표는 스스로 목표를 이루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또 얼마나 실천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날그날 계획의 실천여부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일주일간의 실천정도를 그래프로 그려 쉽게 실천정도를 알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실천을 잘 하는 경우 칭찬을 해주되 미흡하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함께 의논하고 대안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부모의 마음이 중요하다. 부모의 욕심에 무리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또 계획성 있게 공부한 적이 없는 아이의 경우 노는 시간을 먼저 계획표에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이의 개학에 맞춰 바이오리듬도 관리해야 한다. 간혹 개학과 동시에 엄청난 학업 스트레스와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개학초의 중요한 순간을 놓침으로써 그 학년 전체 기간 동안 뒤처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눈을 감고 가장 바람직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특별한 비법에 기대는 것보다 부모의 관심이다. 마음이 안정되고 정신이 건강할 때 아이의 집중력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아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간섭보다는 격려를, 강요보다는 호기심 자극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든 간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 역할이 중요하다. 기초가 부족하고 스스로 한계점이 있고 부모가 방향 설정을 해줄 수 없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6~12개월 정도 아이의 습관과 방향을 잡아준다. 본격적인 공부가 필요한 고2·3 때에 이르러 자기주도적으로 학습동기를 유발해 학습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며 그 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을 질 줄 아는 책임 있는 학생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이종식 대표맑은소리샘www.paransorissam.com02)3270-399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뉴질랜드식 교수법 뉴질랜드는 비교적 짧은 역사와 450만 정도의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이며, 교육제도는 신흥국가의 필요에 맞도록 변화를 추구했다. 목축산업이 중요했던 초기에는 서유럽의 산업화된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맞지 않았다. 그 대신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필요에 맞게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교사의 창조력을 더한 것이 오늘날 뉴질랜드 교육의 초석이 되었다. 이 제도를 ‘뉴질랜드식 교수법’이라 부른다.보다 특별한 사제 관계뉴질랜드 교수법은 교사가 학생들과 친밀한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교사들은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들 개개인을 잘 알고 있으며 스승과 제자 간 특별한 사제 관계를 맺는다. 뉴질랜드 학교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에 의해 진행되며 교과서뿐만 아니라 많은 참고 서적을 사용한다. 교사들은 교과서에만 집착하지 않고 광범위한 자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자주 대화시간을 갖는다.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식을 채워주려 노력한다. 뉴질랜드 교사들은 배움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 학생들과 관계, 방대한 교육 자료를 활용하도록 권장한다. 교사들은 학생들마다 차별화된 배움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해 도우미로, 교사로, 선도자로, 교육 전문가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오늘날 많은 선진국들이 이 교육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5세부터 학생 개개인 맞춤교육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만 5세가 되는 생일에 입학을 한다. 한 학생이 생일날 학교에 입학을 하면 교수 방법, 교사들의 지식, 교육 자원 등이 그 학생에게 맞추어진다. 그야말로 맞춤 교육을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각자에게 맞추어진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하다. 뉴질랜드 특유의 교수법인 상호적이며 융통성 있는 맞춤 교육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각자가 그 교육의 중심에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한다. 그런 환경은 아이들이 부모, 선생님 또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라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이 자연적으로 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아이 스스로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로 인한 자신감으로 가장 효과적이며 극대화된 교육의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노벨상 다수 배출, 영국 왕실 단골 유학지뉴질랜드의 학위는 해외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교육 기관의 명성 또한 최상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물리학자인 어니스트 러더퍼드 경이나 화학자인 앨런 맥더미드 박사가 노벨상을 수상했고, 영국 최고의 옥스퍼드 대학 부총장에는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부총장이었던 존 후드 박사가 스카우트 되었다. 현재 오클랜드 대학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또한 영국 왕실에서는 전통 있고 유명한 영국 학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왕자를 일부러 뉴질랜드에 유학 보낸다. 이런 예들은 뉴질랜드 교육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교육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 스스로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자녀 영어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한국의 부모들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효과적으로 영어를 잘 배울 수 있을까 고민한다. 언어를 배우려면 어릴수록 좋다. 또한 영어를 제2 외국어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집중 훈련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억지로 시키는 암기 주입식은 절대 아니다. 이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아이들 각자가 그 교육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욕구, 그로 인한 자신감이 생기도록 끌어 줄 수 있는 교수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좋은 교육 환경과 훌륭한 교육 자료들과 더불어 선도자로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생님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고 거기에 아이들의 욕구와 자신감이 더해지면 아이 스스로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정소영 원장뉴질랜드교육문화원www.nzc.co.kr02)3454-00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과학 창의사고력과 학업성취도를 무료로 진단 받을 수 있는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7세~중2 학생을 대상으로 2월 8일(월)부터 2월 28일(일)까지 3주간 전국 와이즈만 영재교육 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전 전화 예약 또는 와이즈만 홈페이지(www.askwhy.co.kr)에서 예약해야 한다.또한 강남권 와이즈만영재교육에서는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는데, 대치1관은 2월 19일(금), 20(토) 오전 11시에, 대치2관은 2월 9일(화)과 20(토), 23일(화) 오전 11시에 열린다. 또한 방배센터는 19일(금)과 20일(토) 오전 11시, 압구정 센터는 12일(금), 21일(일), 24일(수) 오전 11시와 19일(금) 오후 7시30분에 열리며, 서초센터는 19(금), 20(토) 오전 11시 설명회와 별도로 영재대비설명회를 2월 4일(목) 11시부터 개최한다.대치1관(학여울역) 501-3455, 대치2관(한티역) 554-3455, 서초센터(교대역) 535-1511,방배센터(내방역) 2088-2530, 압구정센터(압구정역) 3443-4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교육 이모저모 중앙일보 에듀라인, 교환학생 설명회 개최 중앙일보에듀라인은 2월 미국 공립 교환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 참석 예약을 하고 학생을 동반하면 SLEP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중앙일보에듀라인 관계자는 “교환학생은 믿을 수 있는 기관과 재단의 선택이 중요하다. 미국 교환학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설명회나 상담을 통해 직접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명회 및 SLEP 시험은 오는 2월 6일(토) 오전 11시와 2월 24일(수)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장소는 중앙일보에듀라인 대회의실이다.문의 02)3469-1000아이캔스피치&리더십센터, 2010 회장선거대비반 운영회장선거 명문 아이캔스피치&리더십센터는 2010년 신학기 회장선거 대비반을 운영한다. 매학기 명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급회장과 전교회장을 대거 당선시켰던 비법대로 후보를 철저히 분석한 다음 확실히 차별화된 당선전략으로 접근한다.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내용과 부동표를 유동표로 움직이게 하는 호소력 있는 연설법을 지도한다. 교육을 통해 당선전략 원고부터 연설을 통한 호감 이미지 얻기, 자신감 획득까지 원스톱으로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학교 회장 경력은 입학사정관제에서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성공 확률이 크다. 각 학교 각반 후보 1명만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문의 02)533-1317, 537-3127하이레벨, 새로운 중학수학 시리즈 선보여하이레벨(www.highlevel.co.kr)이 최고 수준의 수학 실력을 얻고자 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개정 교과서를 완전 분석한 문제집「중학수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각 단원의 기본문제를 수록해 개념, 원리, 법칙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고 ‘실력다지기’ ‘내신 1등급 끌어올리기’ 코너를 통해 학교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중·상위권 학생들과 자립형 고교, 특수목적고,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도의 사고를 요하는 문제를 엄선해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Search Light 중학 수학 1·2·3 전 학년 시리즈」는 수학 경시대회 및 올림피아드 대비를 위한 문제집으로 영어로 된 수학 용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영문 수학 문제를 각 단원마다 제시했다. 문의 02)409-8058-9황붕주 영어학원, 중위권학생을 위한 수능반 모집대치동 황붕주 영어학원은 영어에 흥미가 부족하거나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하는 중위권 학생을 위한 ‘수능 마이더스반’을 운영한다. 수능에 필요한 약 3,500개 어휘와 2,000개 문장을 익히고 문법과 구문분석훈련, 직독직해 훈련, 수준별 모의고사 풀이를 통한 문제해결력 향상, 듣기 집중훈련 등을 실시한다. 진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4단계로 이루어지는 이번 과정은 철저히 학생의 현재 수준을 기초로 이루어지며 내신수업도 병행한다. 강남구청 인강에서 ‘수능영어의 논리적 해법’을 강의한 황붕주 원장 팀이 책임지도 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제2의 도약으로 미래를 준비합니다” 이름 참 특이하다. 서울 일원동 대모산 기슭에 위치한 서울 로봇고.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 로봇 특성화 고등학교다. 지난 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에서 로봇제어과 3학년 최문석, 김원영군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 쾌거로 로봇고등학교 교육의 전문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나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서 각각 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 이제 서울 로봇고는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로봇고 설립 초기에 만든 교육과정과 학과명을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재학생 신입생 모두 로봇고의 힘찬 도약을 기대하며 자신의 미래도 힘차게 걷고 있다.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출전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문석군과 김원영군은 졸업도 하기 전에 삼성전자에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취업난에, 그것도 국내 최고의 직장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당당히 취업한 것이다. 두 학생은 1학년 때 로봇동아리인 ''로봇스타''에서 활동했다. 지도교사인 김인목 교사의 추천으로 ‘기능영재반’에서 고급수준의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 대부분 로봇 매뉴얼이 영문으로 되어 있어 방과 후 늦게까지 영어 공부까지 해야 했다. 이들은 2학년 때 세 차례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모바일 로보틱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겨루는 종목으로 40회 세계기능올림픽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로봇이 미로를 따라 이동하며 정해진 물체를 로봇팔로 집어 쌓아놓는 ‘블록 쌓기’ 미션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수행하느냐 하는 경기다. 4일간의 경기 중에 우여곡절도 많았다. 초반 이틀은 이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했지만 무선통신장애로 다른 출전국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해 무효가 되고 재경기를 하기도 했다. 두 학생의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면서 일본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로봇 선진국 프랑스와 독일을 제치고 우승했다는 것과 이 대회에서 최연소(만17세)로 MVP에 뽑힌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금메달 소식, 신입생 선발에 큰 영향 201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때 로봇고에서는 성실한 학생을 최우선으로 뽑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아무리 성적이 뛰어나고 자격증을 많이 취득해도 대학 진학은 물론이며 취업할 때도 근면하지 않은 학생은 기업체에서 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중학교 성적과 상관없이 중학교 3년 동안 무단결석 무단조퇴 무단결과가 없는 학생이라야 지원할 수 있는 ‘학교장 특별전형’을 실시했다. 특별전형 첫 날 모집 정원의 2배에 해당하는 180명의 학생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다행히 특별정원의 모든 인원을 무결석 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었다. 또, 일반전형에서도 135명 모집에 250여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2:1을 기록했다. 합격생 출신 중학교 분포도 총 모집인원 225명 중에 강남구 53명, 서초구 18명, 송파구 80명 강동구 23명 관악구 20명 등으로 골고루 합격했다. 로봇고에서는 올해를 제 2의 도약시기로 정하고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과정 개편팀을 편성해 학과명과 교육과정 변경을 협의 중이다. 학생을 지도 해 본 결과 로봇고 초창기 교육과정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학생수준에 맞게 개편하며 과목별 전문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학과명은 학생이 이해하기 쉽고 산업체에서 선발하기 수월하게 변경할 예정이다. 이상범 교장은 “로봇에 관한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과정을 공부시킬 예정”이라며 “3학년 때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대학진학 시에는 입학사정관제 제출 자료로, 취업 시에는 면접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성을 찾아준 교육 로봇고 학생에게 이 두 학생의 성공사례는 롤모델로도 충분했다. 전교회장 변상혁군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밤늦게까지 지도 선생님과 열심히 훈련했던 두 선배의 그 열정을 본받고 싶다”면서 “김연아 박태환 선수처럼 국제기능 올림픽 로봇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두 선배를 자랑스러워했다. 지금도 로봇고 학생들은 기능영재반에서 ‘제2의 최문석 김원영’을 꿈꾸며 공부하고 있다. 힘든 과정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최문석군은 “처음에 같이 시작한 기능 영재반 친구들이 하나 둘씩 포기하고 마지막엔 자신과 김원영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면서 “국가대표로 기능 영재반에서 보냈던 시간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매순간 성취감이 있어 즐기면서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문석 군은 어려서부터 조립과 만들기를 좋아해 망설이지 않고 로봇고에 진학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공부도 하고 금메달도 딸 수 있었던 것은 로봇고라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만약 로봇고에 진학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적성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원영 군 역시 “어떤 분야든 성공은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렸지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로봇전문 심화교육과 장비 지원이 있어 자신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학교에 수상의 공을 돌렸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유용한 캐나다 이민 길라잡이 안정적인 사회기반과 뛰어난 교육환경을 지닌 캐나다는 아이에게 더 없이 좋은 환경으로 각광 받고 있다. 다른 영어권 국가들에 비해 쉽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으며 복지 혜택도 풍부하다. 영주권을 통해 자녀에게 안정적인 신분을 만들어주고 무상교육과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 받으면서 보다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유학 혹은 취업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 연방 전문인력 이민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으로 1년 이상 경영직, 전문직, 기능직군의 경력을 증명해야 한다. 2008년 11월 28일 발표된 38개의 부족직군 때문에 이민 신청자가 줄어들었지만, 38개 직종에 대한 경력이 없는 경우 캐나다로 1년 이상 유학 혹은 취업을 통해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주 신청인으로 해서 학력, 경력, 나이, 영어능력, 현지 고용여부 및 적응력(배우자의 학력, 3촌 이내의 친인척, 캐나다 취업 혹은 유학 경험)을 심사해 100점 만점 중 67점 이상일 경우 무조건 영주권을 취득한다. 2. 연방 사업 이민 ① 투자이민_ 연방 투자이민은 캐나다 정부에 40만 캐나다달러(C$)를 채권에 투자하고 영주권을 취득한다. 투자금 상환은 정부 보장으로 100퍼센트 환급된다. 최근 5년 중 2년 이상 사업운영 혹은 직장인으로 5명 이상 부하직원이 있는 매니저 경력을 증명하고 가족 명의 합산으로 자산 80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서류상으로 증명하면 된다. ② 기업 이민_ 최근 5년 중 2년 이상 사업운영 경력을 증명하고 동시에 30만 캐나다달러의 자산을 증명하면 된다. 이후 3년 내에 1년간의 현지 사업운영 실적을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 ③ 자영 이민_ 문화, 예술, 체육 영농 계통 종사자로 캐나다에 본인의 고용창출 및 문화, 체육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이 해당한다. 최소 증빙 자금은 20만 캐나다달러다. 3. 주정부 이민 ① 퀘벡 투자 이민_ 최근 5년 중 2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했거나 근무 회사에서 사업 기획, 재무 및 인사관리 등 관리자 경력을 가졌던 자여야 한다. 자산은 80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증빙해야 한다. 매니저 직급인 경우도 부하직원 수에 관계없이 소극적인 사업체 또는 전문직종 종사자들의 자영업 경력이나 공무원들도 신청할 수 있다. ② BC 주정부 사업 이민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 추천으로 취업비자를 취득한 후 심사된 사업계획이 수행되면 주정부 추천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5년 중 2년 이상 성공적인 사업 경력과 80만 캐나다달러(광역 밴쿠버 내 사업) 혹은 40만 캐나다달러(광역 밴쿠버 외 사업) 자산 증빙을 해야 한다. *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청: 사업 수행 계약서 사인 후 주정부 구좌로 12만5,000 캐나다달러를 예치할 경우, 주정부 승인서를 먼저 발급 받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2년 이상 과정을 이수한 자로 졸업 후 최소 1년 이상 전문직 또는 기술직 실무(NOC Code 0, A 혹은 B)에 종사한 경력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취업자의 경우, 전문대 이상 학력 소지자로 최근 3년의 경력 중 최소 2년 이상 캐나다 내에서 전문직 또는 기술직 실무(NOC Code 0, A 혹은 B)에 종사한 경력자가 신청할 수 있다. 김미현 대표 한마음 이주공사 문의 02)564-8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0.2퍼센트의 기적, 유태인 교육의 비밀 노벨상 수상자의 30퍼센트, 하버드 재학생의 30퍼센트, IVY 리그 교수의 30퍼센트, 세계 억만장자의 30퍼센트….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찬, 세계 인구의 0.2퍼센트에 불과한 유태인들의 성적표는 가히 ‘기적’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면 모세가 홍해를 갈랐듯이 무엇이 이런 기적을 가능케 한 것일까? 아버지를 따르리라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라.’ 유태인의 이 속담은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실제 유태인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우리네 교육 방식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유태인 교육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축은 아버지의 역할과 질문형식의 교육방법에 있다. 아버지는 가정교육에 있어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다. 하지만 이 권위는 강요된 위계질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가정을 유지 전승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자식은 아버지가 원하는 모습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데서 비롯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배운다는 것은 배우는 자세를 흉내 내는 것에서 시작된다”라고. 끊임없는 질문, 유태인 교육의 핵심 유태인의 교육방법은 암기 위주가 아닌 질문형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자식은 서서히 지식의 개념을 구체화해 가며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경우에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와스 교재는 이 유태인 교육의 근간이 되는 초등학교 교과서인데, 이 교재와 교수법을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유태인들의 노하우를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질문형식의 교육방법에서 우리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즉 처음부터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침묵이 금이라거나 귀는 두 개가 달려있고 입은 한 개인 이유를 깨달으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자 중심인 한·중·일 나라들과는 다르게 서구인은 화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한다. 즉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부정확하게 말한 화자에게 책임을 묻는 원칙이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의사표현을 가능케 하는 훈련이 어릴 때부터 필수적이다. 과보호는 때로 아이 재능을 살린다 꿈을 파는 스크린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세계 최고 권위의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 조지 소로스. 이들의 공통점은 유태인이라는 사실이다. 또 하나, 어린 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다는 것. 하지만 성장하면서 교육이 이들을 전혀 다른 인물로 성장하게 했다. 미국 하버드대 학생의 30퍼센트(한·중·일 모두 합쳐 4.25퍼센트), 예일대 학생의 25퍼센트가 유태인이며 아이비리그 교수의 30퍼센트 역시 유태인이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직업을 갖지 않고 자녀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 민족은 유태인과 한국인이다. 유태인들은 한 술 더 떠서 “어머니의 과보호가 때로 아이의 독창적인 재능을 살릴 수도 있다”고 믿고 있기까지 한다. 학습 기술보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라 한국의 부모들이 주입식 교육으로 일등을 강요함으로써 학습 기술 연마에 중점을 두는 데 반해, 유태인 부모들은 자녀 스스로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중·고등학교 시절까지는 학습 기술이 뛰어난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지만, 대학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학습 기술이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결과적으로 정치, 사회, 문화, 예능 등 전 분야를 주도해나가는 것이다. 미 명문대에 진학한 한국 학생들의 44퍼센트가 중도 탈락하는 사실과 대조해 보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읽고 토론하고 끊임없이 문제제기하라 유태인 전통 도서관 ‘예시바’를 가보면 유태인들의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발견할 수 있다. 예시바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읽고 토론하고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는, 즉 질문과 토론을 통해 진리에 접근하는 유태인의 교육방식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러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학습기술 연마가 아닌 사고방식의 획득을 목표로 하는 그들만의 교육방법을 일궈냈으며, 그 결과 오늘날 유태인을 세계에서 가장 저력 있는 민족으로 키워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내는 교육방식, 어렸을 때부터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는 교육방법이야말로 유태인 성공 코드의 비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헌 대표이사 (주)이와스에듀케이션 www.ewasedu.com 02)508-01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입학 사정관 합격생 성공요인 8가지-1부 2009년 12월 5일 모일간지에 입학사정관제도에 의해 합격한 7명 학생의 체험기가 대담형식으로 실렸다. 이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합격 비결은 어느 입시전문가의 예측적 발언이나 교육부와 대학가 등의 정치적 발언 그리고 사교육현장의 경제적 발언이나 학교의 이상주의적 발언보다 중요하다. 이들의 대담을 토대로 입학사정관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 보자.편협한 사고보다 관망하는 부모가 되자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선택한 꿈을 아이가 꿈꾸며 추구하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망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필수.신** 학생은 혼자 힘으로 미국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출판사에 자신이 직접 제의해 그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에 파견단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자기주도성과 문제해결 능력이 입학사정관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했다. 고3 수험생이 될 학생의 학부모로서 부럽고 놀랍다. 입시현장에서 20여 년을 일해 온 본인도 잘 모르는 일들을 스스로 알아내 해냈다는 것이 정말 대견하다. 갑자기 10여 년 전의 어느 학부모가 떠올랐다. 생후 7개월 만에 아이의 영재성이 발견돼 영재학교를 다녔고 초등학교 때는 대한민국 초등학생 대표단 단장으로 파견되었으며 중학교 때는 이 아이의 영재성을 서울과학고 교장 선생님과 국회의원이 주목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아이가 대한민국의 인재이기 때문에 서울대를 합격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2시간 동안 말씀하던 분이었다. 아이를 한 번 만나 보았더니 반에서 10등 안에 들며 착하고 똑똑하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화가 난 아이였다. 어머니에게는 이 아이를 서울대 보낼 자신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죄송하다며 되돌려 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 아이는 분명 인재였을 것이다. 그러나 인재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각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본다. 어머니의 태도는 ‘알묘조장’격인 실수가 아니었을까 한다. 뜻인즉, 농부가 싹이 나기 시작한 곡식을 손으로 뽑아서 길이를 늘여놓은 뒤 식물을 키우느라고 힘들여 고생했다며 가족에게 자랑했다. 이 말을 들은 식구들이 궁금해 논에 나가보니 싹이 말라 비틀어져 죽어있었다고 한다. 이 고사처럼 어머니의 힘들인 노력이 아이가 커나가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을까? 또한 서울대 진학만이 인재를 증명하는 방식이라는 편협한 사고방식이 아이에게서 지적 호기심을 뺏은 것은 아닐까? 그 아이가 어머니에 대한 분노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가 되길 지금도 기원하고 있다.자신의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어느 학생의 평생 꿈은 서울대 입학이었다. 서울대 갈 만큼의 역량은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치밀하게 심어준 서울대의 꿈을 위해 고교 입학 후 하루도 놀지 못하고 매일 노력했다. 턱없이 모자라는 실력에 괴로워하면서도 서울대 입학 이외에 별다른 꿈이 없어 다른 인생은 생각조차도 못하고 울던 모습이 안타까웠다. 우리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30분 실랑이를 하고 내신과 수능 어느 것 하나 잘 나오는 것 없고 모두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으나 절반은 지각이나 결석인 대한민국 보통의 아이다. 그러나 아이는 스스로 학교에 자율독서실을 신청해 공부하고, 선생님들과 의논해 스스로 공부할 참고서를 선택 구매하며, 일하는 엄마를 둔 덕에 스스로 끼니를 해결한다.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계열의 서적을 스스로 구매해 읽기도 하고 자가용으로 등하교하는 대신 버스나 걷기를 선택한다. 부모로서 본인은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생각할 것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부딪칠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다. 부모로서 우리는 문제를 피해갈 방법을 가르쳐주기보다 부딪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다. 20여 년의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의 능력과 의지 없이 어머니의 노력으로 소위 스카이나 외국 명문대에 합격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신** 학생처럼 스스로 선택한 국제파견단 일원이 되는 것과 어머니가 국제파견단에 넣어주는 것은 상반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서울대를 가든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든 그것은 아이의 주도적 선택에 의한 결과다. 물론 아이의 능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희생적인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그러나 더 불가능한 것은 엄마가 꿈꾸고 노력한 것을 아이가 해내는 것이다. 만일 자신의 아이가 엄마의 꿈을 이루어주었다면 그 아이는 그것으로 평생 할 효도를 끝낸 것이다. 정말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조민영 원장 유원학원 02)552-2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알고 보면 저렴한 미국 초·중·고교 유학 알고 보면 저렴한 미국 초·중·고교 유학미국유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비싸다고만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일부 부유층만이 미국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고 영어권에서 교육을 원하나 경제적으로 미국에 비해 저렴한 국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미국 대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으로 유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또한 아직도 미국유학은 보딩 스쿨(기숙 학교)로만 학생을 보내야 한다고 믿고 있는 학부모들도 많고 또한 그것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미국으로 유학은 무조건 비용이 많이 든다고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경쟁률 높고 학비도 비싼 미국 사립명문들 미국에는 2만여 개가 넘는 사립 초·중·고등학교가 있다고 추산한다. 그 중 숙식을 다 해결해 주는 보딩 스쿨은 불과 500여 개 정도 되는데 이 중에서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곳이 200 여 곳, 나머지는 일반 학교를 포함해 사관학교(Military School)나 예술, 종교적인 목적 혹은 국제학생들을 위해 보딩 시설을 해 놓은 소위 국제학교 등이다. 이 중 부모들은 200여 개 안에 드는 명문학교들을 목표로 입학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 학교들은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특목고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명문학교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미국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SSAT: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과 토플 등을 준비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학교의 입학 담당자와 인터뷰를 영어로 훌륭히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경쟁률도 무척 심해 오히려 미국 명문대 입학보다도 어려울 수 있다. 그 외 학교들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입학을 한다고 하더라도 비용이 학비 약 4만5천 달러에 자선행사 및 여러 기부금액까지 포함하면 5만 달러를 훌쩍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결코 만만하지가 않을 것이다.그럼 미국에는 꼭 이런 보딩 스쿨들만 있고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와 같이 홈스테이를 해주는 일반 데이 스쿨(통학 학교)로는 입학이 어려운가? 대답은 그렇지 않다. 미국도 여타 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똑같다. 다만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크고 일반적으로 데이 스쿨들이 그동안 국제 학생들의 입학을 생각해 보지 않았고 또한 돈을 받고 하는 미국의 홈스테이란 제도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알려지지가 않았던 것뿐이다. 미국인들은 봉사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 돈을 받는 것보다는 봉사 차원에서 무료로 국제학생들을 일정기간 돌본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프로그램비 이외에 모든 것이 무료인 교환학생이란 제도가 유일하게 발달한 국가이기도 하다.지난 수년 동안 미국에도 일정한 비용을 받고 유학생들을 돌보는 가정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다. 물론 아직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우리 학생들이 저렴하게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원 풍부한 크리스천 사립학교로 관심을 돌려라미국의 사립학교들은 거의 80퍼센트가 크리스천 재단들에 뿌리를 박고 있는 학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천 재단들의 지원으로 학비가 일반 학교보다 많이 저렴하다. 이 크리스천 사립학교 유학비용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어권 나라 학비보다 저렴해 연간 4천 달러부터 시작한다. 소위 명문 데이 스쿨도 1만 달러가 조금 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그러므로 홈스테이 및 학생들의 관리인에 의한 관리비 등을 모두 합치면 총 2만 달러가 든다. 비싼 지역, 좋은 학교라 하더라도 3만여 달러의 비용밖에 들지 않는데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할 수 방법이 생겨난 것이다. 미국의 여러 관리회사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 몇몇 대표적인 회사를 꼽자면 CCN(Cross Cultural Networks), Nacel Open Door, DMD 등이 있다. 이들 회사는 수년간 이 분야에 있어 많은 국제학생들을 관리해 왔으므로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다.공립 데이 스쿨은 거의 모든 미국 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반면 사립 데이 스쿨은 학비를 내야 하는 곳이기에 미국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자녀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는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보내는 학교다. 그러나 사립 크리스천 학교의 경우, 소수 학생 개개인에게도 많은 관심을 쏟는 곳이므로 영어가 부족한 우리 학생들에게는 더 알맞은 학교로 보아야 할 것이다.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비교해 보면 학비는 더 내겠지만 학생 비자를 받으므로 1년 이상 졸업할 때까지 비자의 변동이 없다. 또 영어실력이 못 미치는 학생들도 학년에 상관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공립학교에 비해 훨씬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고 있으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사립학교에 비해 비싸지 않아 미국의 크리스천 사립학교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배유영 대표씨씨유학 www.cici.co.kr 02)539-8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외국인학교를 거쳐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 호기 외국인학교를 거쳐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 호기 최근 대학입시철을 맞이하여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가는 와중에 국내 명문대학 진학을 좀더 쉽게 하기 위한 방안이 강남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2월에 국내에 소재한 외국인학교 입학규정이 “해외영주권자 또는 시민권 자에서 해외에서 3년 이상 정규학교 과정을 이수한자”로 변경되어 그 동안 현실적인 이유로 영주권 취득이 어려워 자녀들을 외국인학교를 보내지 못했던 학부모들이 유학을 통해서 외국인학교 입학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학교를 졸업할 경우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치열한 수시나 수능을 거치지 않고 사립명문대학의 국제학부로 진학할 수 있어 일반 학생들에 비해 휠씬 수월하게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일부 사립 명문대학의 경우 국제학부 내에서도 일정부분 자격을 갖춘 지원자의 경우 입학정원에 구애 받지 않는 정원 외 입학이 가능하여 학생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오히려 넓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반영되어 기존에 1∼2년씩 조기유학을 보냈던 학부모들이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인 3년간의 유학기간을 채우기 위해 새로 유학을 상담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영어권 국가의 유학을 상담하고 있는 ㈜캐프컨설팅의 김왕기 대표는 “부모의 직업상 해외 영주권 취득이 어려워 자녀들의 외국인학교 입학이 불가능했던 학부모들이 최근 자녀들을 1∼2년 정도 추가로 유학을 보내 외국인학교 입학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최근 학부모 K씨는 둘째 아들이 캐나다에서 초등학교 2년 과정을 유학하고 현재는 국내의 중학교에 재학중인 상태이나 외국인학교 입학 요강이 변경되면서 외국인학교 입학을 위해 추가로 1년간 유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표는 “유학과 외국인학교 졸업 후 사립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의 과정이 꼭 옳다고는 할 수 없다. 유학비용 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교의 학비가 국내의 일반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아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고, 외국인 학교의 수업 또한 외국학교의 교과과정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외국인 학교 입학 후에 적응이 안되어 국내 일반학교로 전학할 경우 교과과정이 상이하여 자녀들이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충고를 한다. 영어가 필수가 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1년 정도 해외유학을 보낸 후에 자녀들의 적성과 학부모들의 경제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학기간과 외국인 학교 입학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결론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필수과정인 SAT학원과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영어학습에 집중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자녀들을 좀 더 앞서 나가게 키우려는 부모들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문의 (주)캐프컨설팅 www.cap-consulting.co.kr 02)5518-1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