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 이번 방학엔 체험전 구경가요 과학· 미술· 역사 관심에 따라 선택...알찬 하루 즐기기 충분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은 물론 체험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노린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하룻동안 추억 쌓기에 적합하고 인기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체험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우주와 관련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대탐험전’이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과 체험에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전시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부터 우주인훈련 과정,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 한국 최초 우주인 발사에서 지구귀환에 이르는 모든 과정, 우주로 발사된 소유즈 로켓,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2008 스페이스 코리아존, 우주탐험존, 우주여행존, 우주생활 체험존, 우주인 훈련체험존 등 6개의 우주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무중력 체험과 멀미의자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이다. 체험전에 다녀온 후 우주 대탐험전 홈페이지에 올려진 학년별 체험학습 자료를 활용해보면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활동자료가 올라와있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3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신나는 몸속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주 대상인 몸속 대탐험전은 4000m²의 바닥에 누워있는 220m 거인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체내부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어린이들은 거인의 몸속에서 폐와 간, 심장, 위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방학 이벤트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이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주관으로 전시가 끝나는 8월24일까지 매일 두 세 차례씩 계속된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놀이처럼 즐기는 현대미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과 놀이’전은 올해로 6회째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감성충전은 물론 교육효과까지 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의 방법’이 주제로 국내 작가 30명의 작품 150점을 볼 수 있다. 일일이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 만든 작품이나 갈대잎, 단추, 칼날 등으로 빚은 미술품들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되었다. 전시는 8월24일까지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실도 열린다. 체험교실은 130분가량 소요되며 전시를 관람한 후 작가가 제기한 문제를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입장료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2만원. 국립현대미술관은 바다를 미술관에 옮겨놓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방학기획전으로 열리는‘미술과 만난 바다’전은 피서지의 시원한 물빛을 연상케 하는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작품으로 탄생이 됐다.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호수에 거대한 풍선 형태인 노준의 작품 ‘수다루-잠수함’이 띄워져 있고 각양각색 동물이 등장하는 여동헌의 우화적 그림을 비롯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36점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현대미술의 특성과 재미를 일깨운다. 전시장에는 물 그림그리기, 몸짓으로 파도 만들기 등 놀이를 겸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온 어른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의 유물과 재현된 모형으로 조상들의 생활상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족두리와 사모 등의 옛 장신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5세부터 유아는 수요일, 초등1~4학년은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다. 체험료는 1만원.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민속달력만들기와 박물관교실이 요일별로 열린다. 민속달력만들기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로 체험비는 1만원이며 박물관교실은 토·일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로 체험비 2만원이다. 박물관교실은 박물관 선생님과 전시물을 관람한 후 활동지를 이용해 낱말풀이를 하고 폴라로이드 찍기, 박물관 사진액자 꾸미기 활동을 한다. 한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8월24일까지 교육 로봇전이 열린다. 현직 과학·기술 교사들과 로봇관련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250여점이 전시된 자리로 우리나라 로봇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구로봇 등을 로봇전문연구원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 학생 3000원, 유치원생 2000원, 성인 5000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드름, 한방으로 근본 치료하면 말끔 오장육부의 균형 맞춰 재발 방지, 건강한 몸 만든다 얼짱과 쌩얼을 쫓아가는 요즘 시대에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마음.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쉽게 없어지지 않고 흔적을 남기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성인들이 많다. 청소년기에 주로 생기던 여드름이 성인에서도 부쩍 늘고 있는 것이다. ‘청춘의 상징’이라 불리던 여드름은 나이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이것저것 발라도 보고 약으로 치료를 해 보지만 자꾸 재발한다’는 것. 한방에서는 피부에 나타난 증상을 몸의 내부에서 발생된 문제로 본다. 몸의 내부적 요인이 피부로 나타난 것 천호동 하늘토 한의원 강동점 김규남 원장은 “한의학에서 여드름은 열+드름이라고 한다”면서 “몸의 전체적인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얼굴 쪽으로 열이 몰리고 손, 발이 찬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드름 환자는 소화기, 대장, 비뇨생식기, 피부 자체의 문제를 함께 갖고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이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 재발을 방지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 치료의 목적을 둔다. 부쩍 늘고 있는 20대 이후의 성인형 여드름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와 큰 연관성이 있다. 이런 요인들이 몸의 균형을 깨고, 몸의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서 노폐물이 축적되고, 오장육부를 불균형하게 해서 자꾸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서 나타나는 여드름은 잘 없어지지 않고 흉터도 잘 생긴다. 흉터는 2차적 치료까지 연결되고 20대 중반 이후에는 피부재생력이 떨어지므로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와 색소 침착, 커진 모공은 정신적으로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자생력 길러 여드름 원천과 흉터 없애 여드름 치료의 한방요법으로는 우선 내장치료로 열독을 없애주며 체질을 개선하는 처방과 함께 수화침, 척추교정을 함께 병행한다. 처방되는 한약은 피부재생력을 높이는 약재를 사용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환자에게는 예민한 피부에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재를 더해 처방을 하게 된다. 김 원장은 “의학 논문을 보면 여드름 환자는 척추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실제로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와 등 부위가 함께 이상이 있는 환자를 많이 접한다”면서 척추교정을 함께하는 이유를 전했다. 수화침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는 침으로 수천년 역사의 한의학 서적을 참고해 다년간의 임상을 통해 정립된 것이다. 얼굴에 몰려있는 열을 몸 전체에 고르게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을 앓고 난 후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여드름 흉터이다.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피부의 자생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자국과 흉터치료에는 차침과 구궁침이 사용된다. 이원장은 “차침은 진피층의 재생을 극대화 시키고 흉터 정도와 여드름 자국의 색소 정도에 따라 약물을 침투시켜서 빠른 재생력과 피부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궁침은 흉터가 깊어서 차침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술을 해서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여드름은 혼자서 짜다가 흉터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여드름을 짤 때는 씨앗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데 혼자 진행하기가 어렵다”면서 “씨앗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채 안에서 터지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이는 흉터와 직결된다. 가급적이면 전문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결·휴식·수면이 치료 지름길 여름이 되면 땀 분비와 피지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피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 노폐물을 잘 씻지 않으면 먼지와 섞여 모공을 막고 이는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또, 지나친 메이크업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화장은 피지와 땀, 먼지, 화장품으로 범벅이 되면서 모공을 막는 요인이 때문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틈틈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는 자극이 없는 클렌저를 사용해 하루에 두세 번 정도 가볍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더러운 손으로 얼굴에 자극을 주면 세균오염과 염증이 심해져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김 원장은 “무더위 속 여드름은 얼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등이나 가슴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등과 가슴은 얼굴에 비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해주지 않으면 여드름 자국과 흉터로 남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 “여드름 치료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피부 재생력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적성 찾아 미래 설계해요” 송파·강동·광진 지역 270여명 응시 … 각자의 적성과 성향 알기 원해 내일신문이 주최한 진로적성평가(CPAT:Career Path Awareness Test)가 지난 7월 20일 실시됐다. 전국 24개 지역 고사장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전국 진로적성평가에는 7000여명의 초 · 중 · 고등학생이 참가해 학년과 관계없이 진로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송파 · 강동 · 광진 지역의 학생들 270여명은 방이중학교에서 2시간 가량 평가를 치렀다. 능력 발휘할 수 있는 진로 알고파 이번에 실시된 진로적성평가는 진로성숙도 검사와 학과계열선정 검사가 함께 이뤄진 데에 그 특징이 있다. 진로성숙도검사는 진로에 대해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검사로 이를 통해 진로 선택 시 필요한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면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학과계열선정 검사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과계열을 제공하기 위한 검사로 계열선호도 검사와 학과적합도 검사, 과목선호도·성취도 검사, 직업환경선호도 검사가 함께 이뤄졌다. 이번 평가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이 알기 원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잘 할 수 있는 진로는 무엇인가’라는 점이다. 아이들의 능력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그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향선정과 계획설정이 더 용이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강지연(42 · 상일동)씨는 “아이들이 크면서 학업성향이 자꾸 바뀌는 것을 실감한다”며 “전체적인 성향을 알고 나면 앞으로의 방향제시나 학습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를 하지만 이번 진로적성평가는 좀 더 세부적이고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신의 적성 궁금해 하는 어린 학생들 이번 송파지역 진로적성평가 신청자의 약 22%가 초등학생, 67%가 중학생들로 일찍부터 아이의 적성과 진로방향을 알기 원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 응시자들을 기다리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남들보다 일찍 자녀의 적성과 선호하는 방향을 파악해 다른 곳에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하지 않게 되기를 원했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평가를 치렀다는 최상미(41 · 구리시 교문동)씨는 “아이의 특성을 좀 더 자세하기 알기 원한다”며 “자신이 원하는 것과 적성이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이왕이면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녀의 적성을 미리 파악하여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 허락한다면 외국 전문학교에 진학, 전공으로 밀어주고 싶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중학생들의 경우 특목고 진학이 아이의 적성과 맞는지를 확인해 보려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외고와 과학고 진학을 앞두고 정말 적성에 맞는 선택인지 아니면 성적이 잘 나오니까 그 계열로 진학하려는 것인지를 확인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김지선(45 · 명일동)씨는 “중1 아들이 외고에 관심 있어 하는데 외고가 아이의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다닐 때 해본 적성검사가 잘 맞는 것 같아 다시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2 딸을 둔 홍선윤(43 · 가락동)씨는 “평가를 담당하는 와이즈멘토 대표의 강의를 직접 들은 적이 있다”며 “아이의 전체적 성향을 전문기관에서 확인해 방향을 선정하고, 아이의 성격과 가정형편에 맞는 방향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한 선택이 옳은 선택일까? 고등학생의 경우는 초 · 중학교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부모들이 신청해 평가를 치르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이 한 진로결정을 확인하고 싶어 응시한 경우도 많았다. 신문에서 진로적성평가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다는 이영은(영파여고 2년) 양은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앞으로의 진로와 그 과목을 연관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과계열선정검사에 있어서 ‘진로관련지식이 좀 더 풍부했더라면 더 정확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시훈(자양고 1년) 군은 “이과 계열 성적이 더 좋아서 이과로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결정인가가 의심됐다”며 “이번 평가의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고1 아들을 둔 김진숙(47 · 광장동)씨도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을 중심으로 막연하게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의문이 들었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중심으로 아이의 성향과 적성에 맞게 잘 이끌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1학년과 달리 대학진학 시 학과 선택과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받기 위해 신청했다는 경우가 많았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철학적으로 바라본 수학 고대 국가의 문화 가운데 그리스 문화의 특징은 상업적 요소가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그리스는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의 두 농업 국가를 비롯, 여러 나라의 문화를 골고루 흡수했다. 그리스 문화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형성된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비교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리스 인은 논리 지성이라는 뜻을 지닌 ''로고스(Logos))''를 중요시했는데, 이는 ''비교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지금의 이탈리아 동쪽 그리스 반도를 중심으로 약 2,500-2,600 년 전에 그리스 문화가 꽃을 피웠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이 문화가 그리스 반도에서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활동한 사람들은 분명 그리스 인들이었지만 그 무대는 지금의 그리스보다도 오히려 이집트, 소아시아,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지방이었다. 그리스는 지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이다. 위로 험준한 산이 가로막고 있고, 좁다란 골짜기가 유일한 생활의 터전이었기 때문에 그리스 인들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란 오직 바다뿐이었다. 그들은 이 바다를 토대로 상업과 무역을 발전시켰으며, 해적 노릇까지 서슴지 않았다. 근세까지만 해도 무역상과 해적은 거의 동일시되었다. 힘센 자와는 상품을 거래하고, 동시에 힘없는 자로부터는 일방적으로 빼앗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는 기원전 7, 8세기경부터 당시 문명국인 바빌로니아, 이집트 등과 활발하게 교역했다. 그 결과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진취적인 그리스 인들은 지중해 여러 곳에 많은 식민지를 건설하고 여행하여 색다른 자연풍물과 이질적인 생활 습관, 문화 양식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그리스 인들의 시야가 얼마나 넓었을 것인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탈레스, 피타고라스, 플라톤, 유클리드 등 그리스의 대표적인 학자들은 모두 예외 없이 ''율리시즈의 바다''를 종횡으로 누비면서 얻은 산지식을 바탕으로 학문을 갈고 닦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폭넓은 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를 꽃피운 것이 바로 그리스 문화였다. 탈레스는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 또는 기하학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는 대상인 출신으로 ''그리스 칠현 중 한 사람이다. 탈레스 이후 그리스의 학문과 사상은 몇 갈래로 갈라졌다. 그 중 대표적인 철학자 한 사람을 고른다면 역시 플라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플라톤의 철학은 그리스 인의 사고방식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다. 그는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죽은 후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하면서 유명한 수학자들과 친교를 맺었다. ''큐레네''라는 곳에서는 테오도로스 로부터 기하학을 배웠고, 이탈리아에서는 피타고라스학파 사람들과 사귀었다. 따라서 그는 수학을 멸시하였던 소크라테스와는 반대로 수학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의 숲에 세운 학교[아카데미]에서는 수학(기하학)에 소양이 없는 사람은 입학시키지 않을 정도였다. 플라톤의 철학은 한마디로 말해서 ''이데아(로고스)''설이다. 플라톤은 이 세상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이란 다름 아닌 신의 정신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그림자를 던진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눈, 귀, 손 등의 감각으로 그 존재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확실한 것이 못된다. 그 존재를 보지도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면서 꿈속에서는 마치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우리 현실의 일은 인간들보다 고차원인 신이나 영혼이 꿈꾸면서 만들어 내는 가상의 세계라야 한다. 그러나 이데아 설은 현상의 부정을 통해 본질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플라톤 개인의 생각이라기보다는 그리스인 전체의 사고방식이며, 그 후 유럽인의 기본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어 버렸다. 이제 삼각형이나 원 등의 도형을 한번 생각해 보자. 아무리 정확한 자로 직선을 그리고 컴퍼스로 원을 그린다 해도 그것은 단순히 삼각형이나 원으로 보일 뿐이다. 실제로 현미경을 통해 보면 알 수 있듯이 똑바른 직선이란 있을 수 없으며, 원둘레의 모든 점들이 중심에서 똑같은 거리에 위치하는 그러한 원도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짜 직선과 원은 인간의 이성, 즉 이데아의 세계에만 존재하고 있으며, 완전한 삼각형이나 완전한 원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현실 안에서가 아니라, 이념의 세계에서만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생후 8개월 준호의 치료일기 - 아이의 체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 - 과다한 약물 사용, 아이 상태 악화하기도 여자 1인당 자녀 출산비율이 1.2명인 요즘이다. 한가구당 거의 한명의 아이만을 낳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기는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키우고 싶다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생후 8개월이 지난 준호 또한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소중한 아들이다. 준호의 엄마는 준호에게 작은 증상이라도 생기면 꼭 소문난 병원을 들러 약 처방을 받고 아이를 진정시키며 지내왔다. 하지만 생후 7개월이 될 무렵인 올 봄, 감기에 심하게 걸리고 난 뒤 얼굴에 붉은 홍반이 올라왔다. 태어난 후 2개월쯤부터 간혹 홍반들이 생겼다 사라지던 터라, 평소와 마찬가지로 양약을 복용했지만 큰 차도가 보이지 않아 한의원을 찾은 것이다. 문진을 통해 한의원 내원 전까지 준호에게 발병했던 증상과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치료를 위해 복용했던 양약 등을 파악하고 준호의 현재 피부상태를 확인했다. 준호는 지난 가을부터 반복적으로 감기가 발병했고, 그 때마다 항생제가 투여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온도 편차가 큰 요즘 다시 감기에 걸리면서 평소 먹었던 양약이 증상을 경감시켜 주기 보단 한 낮의 따뜻한 기운과 맞물리면서 오히려 피부에 홍반들이 발생한 것 같았다. 준호에게 발생한 홍반은 인체가 찬 기운에 손상을 받는 동안 이를 이겨내기 위해 생리적으로 열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나타난 증세였다. 잦은 감기증세로 약을 복용하고 몸을 시원하게만 관리했던 것이 문제인 것이다. 항생제와 시원한 주위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자 만들어진 열 반응이 외부로 발산되는 가운데 땀을 흘리지 못하여 열이 피부에 맺힌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땀의 효능 중에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설이라는 측면을 준호 어머님에게 설명을 드리며 평소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여 준호가 땀을 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찬 기운으로 허약해진 내부를 보강하기 위한 한약 처방과 이유식에 대한 조언을 해 드리자, 준호 부모님의 표정이 조금은 밝아진 듯 했다. 준호 엄마가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해 물었다. 아이의 성장에 대해 보편적인 기준이 있지만, 준호는 그 기준보다는 준호의 몸 상태에 기준을 맞춰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아는 생명체의 자연적인 성장과 발달 과정에 거스름 없이 치료를 진행해야 하기에 빠르게 치료하기 보다는 준호에 몸에 맞는 치료가 우선임을 설명 드렸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과다한 항생제 투여로 2차 감염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치료해 나가면서 그 사이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을 정확하게 조치하는 것이었다. 치료 과정 속에서 염려했던 2차 감염이 발생했지만 의료진을 믿고 준호의 치료를 맡겼던 부모님의 신뢰 속에서 다행히 별 탈 없이 진료를 계속했고, 이내 건강한 피부를 찾은 준호 얼굴이 더욱 환하게 보였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다.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 사람도 태어난 후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연적으로 면역체계를 갖추기 시작한다. 지나친 관심으로 아이의 면역체계가 갖춰지기도 전에 과다한 약물이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선한의원 자료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학교 수업 · 학원 보충 확실히 챙긴다” 우리학교 공부짱 이렇게 공부한다(35) 동북고 문과 2학년 최성혁 군 요즘 학생들은 방학에도 학기 중 못지않게 바쁘다. 방학은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잠깐씩 눈을 돌릴 수 있으니 마음만큼은 여유로운 시간임이 분명하다. 방학이지만 공부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동북고 공부짱 최성혁(문과·2) 군을 만났다. 웃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는 최 군은 학원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다 잠시 시간을 내 주었다.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1등 비결 성혁 군은 중학교 때부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중학교 첫 시험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번 상위권에 발을 들여놓다보니 계속 성적을 이어온 듯해요. 주변 환경에 크게 동요되지 않은 성격과 욕심 부리지 않는 점이 좋은 성적을 유지해 온 나만의 비결인 것 같아요.” 성혁 군은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거나 ‘이번 시험에 꼭 1등을 해야겠다’같은 구체적인 목표나 욕심을 내세워 공부하지 않는다. 이런 성격 탓인지 아직까지 슬럼프를 겪은 기억도 없다. 그는 “시험 점수가 생각에 못 미쳤을 때도 쉽게 떨치고 다음을 준비하는 스타일이에요. 다른 친구가 시험을 어떻게 봤는지 등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죠”라고 말했다. 이런 성격이 묵묵히 공부하는 성혁 군의 원동력인 것이다. 부모님 또한 ‘어느 학원에 가라’는 조언보다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맡기는 편이다. “꾸준히 다니던 종합학원을 그만둔다고 했을 때도 제 선택을 존중해 주셨어요. 결국 몇 개월 못가서 스스로 학원으로 복귀를 했지만 이런 믿음과 공부에 대한 부담을 안 줬던 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거죠”라고 웃음 지었다. 중학교 때부터 다니고 있는 종합학원은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 자기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학도 학기 중과 비슷하게 공부해요 성혁 군은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한다. 학원 수업이 있기 전까지 학원 숙제를 하거나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갖는다. “수학이 취약과목이라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고 있어요. 특히 ‘수열’과 ‘극한’ 분야가 약해요. 2학기가 시작되면 당장 ‘극한’이 나오므로 방학 중에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생각이죠.” 언어영역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로 어려서부터 읽어온 책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부모님도 읽고 싶은 책은 모두 사주실 만큼 책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해줬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인 친구들한테 책을 읽으라고 조언할 수는 없지만 교과서나 신문 등을 통해 글과 친해지는 것이 언어영역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많은 양을 읽고 문제 풀이 연습을 하는 것보다 정독을 하고 주제를 잡는 능력과 작가의 의도를 읽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영역과 비슷하게 생각되는 과목이다. 요즘은 학원 수업교재를 이용해 수능문제형태를 많이 보고 있다. 2학기 중에서는 텝스에 응시해 실력을 구체적으로 평가해 볼 생각이다. 성혁 군은 학교수업의 중요성도 얘기했다. “수능준비는 학원에서 중점적으로 할 수 있다지만 입시에서 내신은 간과할 수 없는 부문이다”면서 “학교 수업 중에 이해가 안됐던 것을 다시 짚을 수 있고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친구를 만나 스트레스를 풀거나 공부를 지속시키는 힘을 만드는 것도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운동도 공부만큼 중요해... 운동을 좋아하는 성혁 군은 농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학교에 다닐 때는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친구들과 어울려 땀을 흘렸고 방학인 지금은 친구들 보충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가끔씩 학교로 달려간다. “지난 주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한 게임하고 왔어요. 계속 책상에 앉아있는 것보다 한 번씩 바깥 공기를 마시며 뛰고 나면 집중이 잘 돼요. 공부하는 데 체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니까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친구들과 어울려 땀을 낼 생각이에요.” 일요일이면 교회를 찾는다는 성혁 군은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보다 왜 사는지,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정립이 돼야 공부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듯하다”면서 “성적에 대한 목표보다 자기 신념이 확실해야 공부하는데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경우 종교적인 믿음이 정신적인 평정을 유지해준다는 거다. 성혁 군은 목표를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 다만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선박회사에서 경영관련 일을 해보고 싶어 한다. 밝은 모습으로 지금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여름 나기 ‘어린’ 메이크업 * 이영애의 스타일리스트, 그녀가 제안하는 어려지는 메이크업 팁 * 세련된 커리어우먼들의 테헤란 뷰덴 나들이 뷰티 덴탈의 합성어 뷰덴이 뜨고 있다. 예로부터 단순호치라 하여 잘 익은 앵두처럼 붉은 입술과 새하얀 치아를 가진 여인을 미인으로 쳤다고 한다. 또 명모호치라 하여 맑고 밝은 눈과 새하얀 치아를 가진 여인을 미인으로 여겼다. 선릉역의 테헤란로 한복판에 위치한 네모치과병원에서 열린 뷰덴 클래스에서 이영애의 스타일리스트 마연희와 강연에 참여한 커리어우먼들을 만나보았다. 강연과 함께 얼굴골격까지 3차원으로 분석해주는 CT와 뷰티 전용상담실, 다채로운 다과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뷰티클래스에 빠져보자. 어린 미소의 핵심, 하얗고 가지런한 앞니 세련된 커리어우먼의 대표주자인 도도한 S양. 웃음없는 도도한 그녀의 숨은 고민은 바로 비뚤어진 앞니이다. 그런 속내를 알 턱이 없는 동료들은 그녀가 새침하고 도도하게 웃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그녀도 고민이 많다. 이런 그녀에게 희고 가지런한 입매를 만들어주는 치아성형술이 적합하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면과 옆면을 0.5mm내외로 아주 얇게 갈아낸 후 원하는 모양과 밝기를 가진 세라믹 판을 만들어 특수 접착제로 치아에 붙이는 치아성형 방법이다. 주로 앞니 부위의 배열과 모양 및 색을 개선해 주는 대표적 치아성형 치료로 급속교정의 효과와 치아미백의 효과를 한번에, 가장 빨리 볼 수 있다. 1~2주 내의 짧은 기간 내에 모든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의 휴가철에, 혹은 스케줄이 바쁜 연예인이나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 등에 인기가 높다. 치아건강 고려한 성형법, 뷰덴앞니교정 인기 하지만 돌출, 뻐드렁니, 덧니 등 치아에 많은 변화를 주려면 치아 삭제 량이 많아지고 신경치료를 동반할 수도 있어 빠르고 심미성이 좋은 대신 치아손상을 많이 주게 된다. 이에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원장은 “어떠한 심미치료도 그 분야에 맞는 전문 의료진의 꼼꼼한 진단과 상담 후에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 하여야 하며 치아건강을 지키는 아름다움이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요즘에는 치아손상을 최소화하고 골격을 잡아주어 심미성이 뛰어난 퀵교정, 라미네이트 병행시술인 뷰덴 앞니교정이 인기라고 하는데. 이는 2년정도 걸리는 교정기 장착에 부담을 느끼는 성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애의 그녀, 마연희가 전수하는 Hot Summer Make Up- Tip 동안의 비결은 부드럽고 탱탱하고 깨끗한 피부에서 시작된다. 시간과 돈이 있다면 피부에 투자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피부 타입에 잘 맞는 기초 제품을 골라서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 결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능력이지 않을까? 더운 여름 더욱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 연출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이영애의 그녀 마연희가 소개한다. Tip1. 파운데이션은 두 컬러를 섞어서 얇게 두 가지 정도의 파운데이션을 자신의 피부색에 맞도록 섞어 쓰는 것이 좋다. 피부와 가까운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소량 덜어 손의 온기를 이용하면서 두드리듯 얇게 공들여 펴 발라준다. 눈가는 맨 마지막에 손에 남은 잔여분으로 아주 얇게 발라주는 것이 잔주름을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다. Tip2. 갈매기 눈썹은 No. 한 단계 어둡게 눈썹을 메워주듯 얼굴의 인상을 좌우한다는 눈썹. 연하게 그리려 해도 자꾸 갈매기 눈썹이 되는 것은 선을 길게 그리는 습관 때문이다. 에보니 펜슬이나 섀도우를 사용해 눈썹 사이사이 빈 부분만 메워주듯 그려주면 훨씬 자연스러워진다. 컬러는 눈동자 색이나 원래 자신의 머리 컬러보다 한 단계 어두운 컬러가 좋다 Tip3. 얼굴 윤곽까지 살리는 볼 터치 자연스럽고 생기 있어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자. 아주 얇은 펄이 들어있어 얼굴을 화사하게 해주고,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볼의 가장 튀어나온 광대뼈를 중심으로 살짝 원을 그려준다. 이마가 너무 넓거나M자형인 경우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짙은 컬러의 파우더로 이마 라인을 따라 살짝 메워주면 동그란 이마를 연출해준다. Tip4. 얇게 그리고 동그랗게 올리는 눈 화장 아이라이너는 속 눈썹을 메우듯 얇게 그리고, 뷰러로 속눈썹을 여러 번 나누어 동그랗게 말아준 후 위 쪽에만 마스카라를 얇게 바르자. 두꺼운 아이라이너에 엄청난 마스카라는 나이 들어 보이는 지름길! 동그랗고 커다란 눈이 어려 보이므로 눈가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눈과 눈 사이에 소량의 화이트 펄을 발라서 눈매를 커 보이고 신비롭게 보이게 할 수도 있다 Tip5. 다양한 제품 이용한 섹시한 입술 연출 통통하고 촉촉해 보이는 입술 또한, 어려 보이는 메이크업의 빼 놓을 수 없는 노하우. 생기를 부여 하는 틴트를 중앙에 살짝 바르고 글로스 효과를 주는 립스틱으로 덧발라 주면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 완성된다. 요즘에 입술을 도톰하게 해 준다는 플럼핑 제품의 립글로스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김영서 기자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모유로 무럭무럭 자라는 내 딸, 상까지 받았어요” 내일이 만난 사람 - 광진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 윤정영· 오수안 모녀 임신 · 출산 · 모유 수유 여자만 누리는 특권 모유수유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이 차츰 늘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2005년부터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 중이다.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회째 행사에서 건강한 모유 수유아로 선발된 오수안 아기(6개월)와 엄마 윤정영 씨(자양동·30)를 만나봤다. 임신 때부터 이미 ‘열혈 엄마’ 윤 씨는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을 해서 올해 1월 수안이를 낳았다. 원래 아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아기를 기다리는 열 달 동안 그의 아기맞이 준비는 남달랐다. “결혼한 후 직장을 그만 두고 처음에는 심심하기도 해서 출산준비교실 등에 부지런히 쫓아 다녔어요. 보건소에서 하는 출산교실, 분유회사, 병원에서 하는 임산부 대상 강의, 태교 음악회 등 남편과 함께 많이도 참여했었죠. 그러던 중 ‘모유수유는 당연히 해야 하는 엄마의 의무이자 특권’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심어졌던 것 같아요.” 임신 6개월이 넘어서면서 모유수유에 관한 책을 매일 매일 읽었다. 윤 씨는 “먼저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친구들이 모유를 먹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며 “실패한 친구들이 ‘아기한테 미안하다’고 입을 모으는 걸 보면서 더 열심히 모유수유에 대해 공부했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미리 공부해뒀던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출산할 때도 고생하지 않고 쉽게 자연분만을 할 수 있었다. “병원에 가서 4시간 만에 수안이를 낳았어요. 이 중에 진통한 시간은 2시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아기를 낳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둘째는 더 잘 낳을 수 있겠구나’였어요. 너무 웃기지 않아요? 처음 출산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둘째는 안 가져야 겠다’고 생각한다던데...” 이런 엄마의 노력을 알고 있는지 수안이는 참 순하다. 모유 먹이는 엄마들의 대다수의 고충은 밤잠을 푹 잘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수안이는 백일이 지나면서부터 밤중 수유를 하지 않는다. 그녀는 “밤중 수유가 끊긴 처음에는 젖이 뚱뚱 불어서 짜야겠는데 수안이가 일어나지 않는 거예요”라며 “직접 짜내기 귀찮아서 억지로 애를 깨워서 먹인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도전기 평소에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자주 찾는 터라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접할 수 있었다. 참가대상이 5개월부터 12개월 아기였기 때문에 아기와 추억만들기를 위해 더 없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총 102명의 아기들이 참가했다. 무려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서 구청장 직인이 찍힌 근사한 상장과 상품을 받은 아기는 총 10명이다. “대회가 있었던 날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일찍 온 남편과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을 했어요. 아기 신체 발달상황을 체크하고 엄마들에게는 모유수유 지식을 질문하는 과정도 있었어요. 또, 아기 월령에 따라 아기 올림픽대회도 있었구요. 우리 수안이는 ‘뒤집기’에 도전했는데 진행자의 입담에 정신이 팔려 끝까지 뒤집기를 안 하는 거예요. 집에서는 그렇게 잘 뒤집던 아기가... ” 도전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기에 상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윤씨는 “남편은 중간에 집에 가자고 했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발표를 보고 가자고 졸랐었죠”라면서 “최우수상에서 이름이 불려 졌는데 그 기쁨은 어떻게 표현이 안 될 만큼 벅찼다”고 밝혔다. 상품으로는 200개들이 기저귀 1박스와 세발 자전거, 상황버섯 세트를 받았다. 아기들에게 당장 필요한 용품들로 선물을 줘서 대회를 마련한 광진구청 측에 고마움이 한결 컸다고 한다. 수안이가 돌 지나면 둘째 가질 거예요 모유는 우선 돌까지 먹이려는 생각이다. 나들이 장소를 정할 때 수유실이 갖춰진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제약이 있지만 아기와 소통하는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수안이가 돌이 지나면 바로 가질 계획이다. 윤 씨는 “아이 낳기 전부터 자식은 딸 둘, 아들 둘해서 네 명은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 키우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잖아요. 일단 둘째를 낳고 난 후 확실해 지겠지만 셋은 낳을 것 같아요”하고 말기했다. ‘아이는 둘이면 된다’고 말하던 남편도 요즘은 수안이가 예쁜 짓을 많이 해서인지 셋까지 낳아 기르자고 한다. 아기 엄마가 되어서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수안이와 함께 집에서 책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시간이 행복하고, 심심하면 시장 구경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9월부터는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강좌에 수안이랑 함께 다닐 계획이에요. 아이 친구도 사귀고 육아 정보도 나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우리 아이 중국어 공부, 어떻게 가르칠까? 최근 중국어 배우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앞으로는 중국 시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울시내 많은 사립초등학교에서 중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고, 영어 유치원 및 일반 유치원에서도 일주일에 1~2회 이상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을 둔 박이랑(광장동·40세) 씨는 “얼마 전부터 중국어 방문수업을 시작했다”면서 “다가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 앞으로 영어만으로는 주목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 갑천하 중국어 전문학원의 서완정 상담실장은 “제 2외국어 실력이 갖춰지면 외고나 특목고를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서부터 대비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성조와 발음 기초를 탄탄히 잡아야 중국어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조이다. 성조는 음의 높낮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어는 성조만 잘 익혀도 반은 성공했다’고 할 정도로 어렵고도 중요한 부분이다. 라이라이 중국어 송파 지사의 차현경 지사장은 “중국어는 똑같은 발음이라도 성조(4성)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 성조가 조금만 차이가 나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라면서 “따라서 정확한 성조와 발음을 올바른 교사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 중국어에서는 영어 알파벳을 이용해 만든 한어병음을 발음기호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일찍 배운 어린이들은 중국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한자를 사용하므로 평소 한자를 익힌 아이들일수록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중국어는 명사나 동사의 형태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 대부분의 언어가 성별, 복수, 높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단어를 변형시키지만 중국어는 이런 변형이 없기 때문에 어순에 맞게 단어를 배열하는 것만으로도 문장을 완성시킬 수 있어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교육방법은 방문학습 유아 및 초등생 중국어의 가장 보편적인 교육방법은 바로 방문학습이다. 학습지의 경우 1: 1 수업을 하며 아이의 능력이나 성격, 공부 방법에 따라 비교적 융통성 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원어민 또는 원어민 실력을 갖춘 교사가 아이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차현경 지사장은 “초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교구나 그림과 글자가 있는 플래시 카드를 활용해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한다”면서 “아이에 따라 좋아하는 공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노래나 챈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게임에 비중을 두어 수업을 유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습지는 기초에서 고급과정까지 자체 학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성해놓고 있다. 현재 나와 있는 학습지로는 대교 차이나홍중국어, 구몬학습 구몬중국어, 재능교육 재능중국어, 라이라이 중국어 등이 있으며, 주 1회 상담교사가 방문해 15~30분 정도 가르친다. 우리 지역에서는 강동도서관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에서 중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시기보다 꾸준한 학습방법이 중요 중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꾸준함과 성실함이다. 강동 갑천하 중국어 전문학원의 서완정 상담실장은 “중국어는 언제 시작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흥미를 유지하면서 중국어 공부를 지속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 때 시작하려면 중·고등학교 때까지 유지할 목적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해 1,2년 정도만 배우는 것보다 차라리 중학교 이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라이 중국어 송파 지사 차현경 지사장은 “유치원 때는 놀이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아무래도 더딜 수밖에 없다”면서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해도 대체적으로 초등 2, 3학년 때부터 흥미 있게 배운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때 시작할 경우 학습지나 학원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집에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거르지 않고 반복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집에서 엄마가 중국어 테이프나 CD를 들려주며 청취하고 따라하게 하거나 중국어 동요나 동화 등을 함께 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중국어 노래 테이프나 CD, 디즈니 동화 등을 중국어로 더빙한 DVD 등은 시중 판매점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엄마, 이번 방학엔 체험전 구경가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공연은 물론 체험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노린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하룻동안 추억 쌓기에 적합하고 인기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호기심을 채워주는 과학 체험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우주와 관련해 모든 것을 알아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2008 스페이스 코리아 우주 대탐험전’이 일산 킨텍스홀에서 열리고 있다. 관람과 체험에 약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전시에는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부터 우주인훈련 과정,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 한국 최초 우주인 발사에서 지구귀환에 이르는 모든 과정, 우주로 발사된 소유즈 로켓,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 2008 스페이스 코리아존, 우주탐험존, 우주여행존, 우주생활 체험존, 우주인 훈련체험존 등 6개의 우주 테마존으로 나뉘어져 있고 무중력 체험과 멀미의자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이다. 체험전에 다녀온 후 우주 대탐험전 홈페이지에 올려진 학년별 체험학습 자료를 활용해보면 교육적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활동자료가 올라와있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3000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신나는 몸속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주 대상인 몸속 대탐험전은 4000m²의 바닥에 누워있는 220m 거인의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체내부를 탐험하는 전시회다. 어린이들은 거인의 몸속에서 폐와 간, 심장, 위장 등 인체의 주요 장기를 확인할 수 있고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방학 이벤트로 성폭력예방인형극이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주관으로 전시가 끝나는 8월24일까지 매일 두 세 차례씩 계속된다. 입장료는 학생 1만2000원, 성인 1만원.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놀이처럼 즐기는 현대미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의 ‘미술과 놀이’전은 올해로 6회째인 프로그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감성충전은 물론 교육효과까지 있다고 입소문이 나있다. 이번 전시는 ‘놀이의 방법’이 주제로 국내 작가 30명의 작품 150점을 볼 수 있다. 일일이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 만든 작품이나 갈대잎, 단추, 칼날 등으로 빚은 미술품들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되었다. 전시는 8월24일까지이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어린이 체험교실도 열린다. 체험교실은 130분가량 소요되며 전시를 관람한 후 작가가 제기한 문제를 어린이들이 함께 고민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입장료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체험프로그램 참가비 2만원. 국립현대미술관은 바다를 미술관에 옮겨놓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방학기획전으로 열리는‘미술과 만난 바다’전은 피서지의 시원한 물빛을 연상케 하는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기법의 작품으로 탄생이 됐다.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호수에 거대한 풍선 형태인 노준의 작품 ‘수다루-잠수함’이 띄워져 있고 각양각색 동물이 등장하는 여동헌의 우화적 그림을 비롯 회화·조각·설치·미디어아트 36점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현대미술의 특성과 재미를 일깨운다. 전시장에는 물 그림그리기, 몸짓으로 파도 만들기 등 놀이를 겸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 온 어른은 2명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조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의 유물과 재현된 모형으로 조상들의 생활상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유아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족두리와 사모 등의 옛 장신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5세부터 유아는 수요일, 초등1~4학년은 목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이다. 체험료는 1만원.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민속달력만들기와 박물관교실이 요일별로 열린다. 민속달력만들기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까지로 체험비는 1만원이며 박물관교실은 토·일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로 체험비 2만원이다. 박물관교실은 박물관 선생님과 전시물을 관람한 후 활동지를 이용해 낱말풀이를 하고 폴라로이드 찍기, 박물관 사진액자 꾸미기 활동을 한다. 한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8월24일까지 교육 로봇전이 열린다. 현직 과학·기술 교사들과 로봇관련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 250여점이 전시된 자리로 우리나라 로봇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축구로봇 등을 로봇전문연구원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 학생 3000원, 유치원생 2000원, 성인 5000원.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