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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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이 만난 사람- 6년째 무료점심 대접하는 김옥연 할머니 번잡한 천호역을 지나 천호공원에 다다르면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의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남루한 옷차림의 사람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김옥연 할머니(88세)가 꾸리는 무료급식소 ‘식사하세요’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사람들의 거처로 활용되는 천호공원 인근에 있다.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쓰인 ‘식사하세요’라는 소박한 간판이 눈길을 잡는 이곳은 6년째 한 자리를 지킨 무료급식소다. 이곳을 발견한 것은 사실 수년 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료급식소처럼 이곳도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곳이겠거니 짐작하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이곳을 개인이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더욱이 이곳을 진두지휘하는 이가 구순을 코앞에 둔 할머니였다는 것에 두 번 놀랐다. 김옥연 할머니와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지게 됐다. 아들이 시작한 일에 힘 보태다 이북이 고향인 김 할머니는 천호동에서 40년간 양장점을 운영했다. 49살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었고, 이승으로 가버린 남편 대신 혼자 힘으로 아들을 뒷바라지 했다. 갖은 고생하며 기른 아들은 어려서부터 유난히 남 돕는 걸 좋아했다. 무료급식소와 할머니의 인연은 바로 이 아들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사실 이것도 우리 아들이 벌인 일을 내가 맡게 된 거야. 가게를 얻어서 무료급식소를 차린다는 것에 처음에는 반대 많이 했었어. 우리가 풍족하게 사는 형편이 아니라 그럭저럭 먹고 사는데 그렇게 크게 투자해서 남을 돕는 게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지.” 당시, 김 할머니의 아들은 33살. 천호동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평소 눈여겨보던 천호공원 인근에 점포를 임대했다. 터전을 찾고 보니 다음 과제는 당장 식사 준비를 하고 뒷마무리를 할 사람이었다. 당장 봉사자를 구할 수 없어서 일하는 사람까지 채용해야했다. 김 할머니는 아들이 벌인 일에 관심 없는 척하면서 한 달쯤 지켜봤다. 그러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주방에 일하는 사람 2~3명을 월급 줘서 꾸린다고 생각해봐. 이러다 1년도 못가 문 닫겠다 싶었지. 이왕 내 아들이 좋아서 시작한 일에 기분 좋게 돕자고 마음 고쳐먹은 거야.” 그 시점부터 김 할머니는 식단을 짜고, 급식소에서 사용될 쌀, 부식거리 주문 등을 책임졌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문을 여는 이곳에서 하루에 준비하는 양은 150인분. 여기서 식사하는 이들은 주변에서 어렵게 사는 노인,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노숙자들이다. 봉사자들 덕에 지금까지 왔지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니 세월이 흐르면서 동참하는 이들도 생겼다. 교회, 성당 등 종교단체에서 자처해 일을 거들어주고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봉사자는 부족한 상황이다. 무료급식하면서 만난 좋은 인연을 들려주라는 말에 할머니는 금세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친목모임, 교회, 성당 등에서 봉사하러 온 사람들이 모두 고마운 이들이지. 팀을 짜서 7~8명씩 돌아가며 나오는데 여기서 앞치마 두른 사람 중에는 서울대 출신, 중견기업 간부 출신 등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 모두들 60~70세 된 사람들이라 힘이 달릴 텐데 도와주셔서 감사해.” 급식소를 꾸리는 데는 임대료와 조리사 인건비, 공과금, 식비 등을 합쳐서 한 달 평균 4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이 비용은 모두 광진교 남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아들 지갑에서 나온다. 요즘처럼 물가가 뛴 상황에서는 부담이 훨씬 커졌다. 김 할머니는 “작년까지 20kg에 1만5000원이면 살 수 있던 감자가 요즘은 3만5000원이고, 한 단에 1000원하던 대파가 3000원씩 줘야 살 수 있다”고 얘기를 보탰다. 거동 못할 때까지 책임져야지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할머니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위생’이다. 때문에 그날그날 조달한 재료를 손질해서 아침부터 준비하고, 혹시 남은 음식이 있으면 원하는 사람에게 싸준다. “좋은 의도로 식사 대접하는 건데 우리 밥 먹고 탈이 나거나 하면 큰일이잖아. 그래서 집에서 보다 훨씬 신경 써서 준비하게 돼. 저기 봐. 행주, 앞치마도 깨끗하지.” 할머니가 가리킨 곳을 보자 새하얀 면행주가 눈에 들어온다. 순간 꼬질꼬질한 우리 집 행주가 머리를 스친다. 반찬거리도 가능하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서다. 그는 “세월이 갈수록 자꾸 몸이 아프니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하다”면서 “맛있게 밥 먹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가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흡족하면서 아픈 곳도 잠시 잊게 된다”고 했다. “남에게 밥 주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긴 해. 그렇지만 사실 우리 아들이 걱정돼. 결혼도 안 해서 내 눈에는 제 앞가림도 못하는 것 같고, 요즘은 장사도 잘 안되거든. 지금 내 소원은 아들 하는 일이 잘되는 거야. 그래야 무료로 밥 주는 것도 계속 할 수 있는 거잖아. 그리고 구에서 주방 책임자를 지원해준다면 부담이 덜 될 것 같아.” 할머니와 만남을 접고 돌아서는 길, 젊은 사람들에게 대접받아야 할 나이에 본인 호주머니를 털어 분주하게 밥 준비를 하는 할머니와 노년의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젊은 세대로서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6
- "할머니께서 혈변 보다가 돌아가셨는데…"[1] 몇 해전 이맘때 28세의 청년이 찾아와 심한 변비를 호소했다. 젊은 변비 환자 치곤 병색이 보였기에 단순한 변비가 아닐 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는데도 변비가 심하네요. 아랫배에 뭔가 딱딱하게 잡히기도 하고요. 간혹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줄고 있어요." 대장암이 의심돼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다. 아니나 다를까 좌측 결장암이었다. 조심스럽게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데, 환자의 반응이 뜻밖이었다. 놀라기는커녕 알고 있었던 듯 침착한 모습인 것. "외할머니께서 복부에 커다란 혹이 생긴 뒤 혈변을 보다가 55세에 돌아가셨어요. 그 때만 해도 6·25 한국전쟁 후 어렵던 시절이라 병명을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도 45세에 대장암으로 우측 대장 절제술을 받으셨거든요. 아무래도 유전인가 봅니다." 청년의 말대로 선대로부터 내려온 유전성 대장암의 가능성이 높았다.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의 검사도 시급했다. 얼마 후 6명의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찾아와 조직 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6남매 중 큰 형과 둘째 누나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됐다. 다행히 청년을 포함한 3명 모두 비교적 조기 대장암이어서 수술로 완치될 수 있었다. 환자의 어머니는 본인 탓이라는 생각에 눈물을 글썽이며 자녀들과 손자들을 위한 예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전성 질환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대장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행히 대장암은 진행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위로하고, "정기 검진과 배변 변화 확인에 신경 쓸 것"을 조언해 주었다. 대장암 환자가 모두 가족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은 무시할 수 없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가족의 경우 유전적 체질이 비슷할 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이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2]편은 다음호에 게재됩니다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이동근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6
- 올 봄, 남편 몸에 꼭 맞는 옷으로 스타일‘업’ 80년대까지 호황을 누리다 기성복의 등장과 함께 쇠퇴했던 양복점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05년을 기점으로 기성복과 고급 맞춤복의 틈새를 공략한 중저가 맞춤양복점이 생기면서 젊은 층을 맞춤옷 시장에 끌어들였고, 고급 수제양복을 고수하고 있는 양복점들 또한 입지가 탄탄하다. 획일화된 패션보다 개성을 표현하려는 분위기 또한 맞춤옷에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이다. 내 몸에 꼭 맞춘 섬세한 기술로 편안함과 남다른 실루엣을 주는 맞춤옷. 맞춤옷의 매력은 입어본 사람만 알 수 있고 선호한다. 탄탄한 고객층을 자랑하는 남성 맞춤복 시장의 분위기와 우리 지역에서 오랜 세월 건재하고 있는 양복점을 수소문했다. 체형 결점 보완해 자신감 심어주는 맞춤옷 맞춤옷이라고 하면 나이든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겼지만 요즘은 연령에 상관없이 20~6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다. 미조사 유질웅 사장은 “가격을 묻는 문의 전화가 많아졌고 20~30대 손님도 부쩍 늘었다”면서 “일반적인 기성복에는 한계가 있고 정말 괜찮은 옷은 비싸기 때문에 다시 맞춤옷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맞춤양복 베르디 김병준 대표는 “젊은 층은 명품 브랜드를 보고 그와 비슷한 디자인을 주문해 입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번 맞춤옷을 입어본 사람은 백발백중 다시 찾는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작업하는 것이 맞춤복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맞춤옷의 장점은 자신의 신체 치수에 꼭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원하는 원단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의 높이, 좌우 팔의 길이는 물론 옷을 입고 서 있는 자세와 행동패턴 등을 완벽하게 배려해주기에 옷을 걸쳤을 때 실루엣이 다르다. 가격에 따라 국산부터 이태리 원단까지 적게는 10가지부터 많게는 1000여 가지 중에서 원단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버튼의 세부, 주머니의 모양, 뒤트임의 종류, 옷깃의 스타일, 그리고 박음질 같은 옷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손수 결정할 수 있다. 조흥양복점 김하룡 사장은 “맞춤옷의 기술은 체형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어깨가 좁은 사람은 넓어보이게, 체형이 마른 사람은 덩치가 커보이게 디자인한다. 섬세하게 만든 옷이기 때문에 기성복이 잘 맞는 일반 체형의 사람들도 맞춤옷을 입어보면 다음에 일부러 찾아온다”고 얘기했다. 맞춤 양복?셔츠, 실루엣과 편안함이 달라 맞춤옷의 유행은 기성복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남성들도 단순히 양복 한 벌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과 감각을 입는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젊은 층의 경우 요즘은 셔츠칼라가 짧고 좁으면서 몸에 꽉 맞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40~50대도 마찬가지. 옷맵시를 중요하게 생각해 날씬하게 보일 수 있는 몸에 딱 맞는 디자인을 좋아한다. 바지통도 슬림한 디자인이 인기다. 맞춤 셔츠만으로도 맞춤옷의 가치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소매디자인이나 커프스, 칼라 디자인, 모양, 소매 굴림 등 셔츠의 구성요소 하나하나에 개인 취향을 가미할 수 있다. 요즘은 명품 셔츠처럼 가슴에 주머니가 없고 라인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성자(송파동?39) 씨는 “3년 전부터 남편에게 맞춤 셔츠를 입혀주는데 편안해서 입었을 때 기분 좋다고 얘기 한다”며 “기성 브랜드에서 나오는 와이셔츠는 목 높이가 정해져 있어서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맞춤양복 한 벌 가격은 원단에 따라 보통 40만원부터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것까지 있다. 셔츠의 경우 5만원~10만원이면 구김이 적고 질 좋은 옷감을 선택할 수 있다. 맞춤 정장 제작은 한 번 더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완벽히 옷을 맞추는 가봉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보통 10~15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고가의 양복을 만드는 곳의 경우 원단 샘플을 들고 출장을 나와 치수를 재기도 한다. 실력 갖춘 우리 동네 양복점 잠실에 있는 베르디는 22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양복점. 개인 양복점이지만 분당과 역삼동에도 매장이 있다. 사장이 직접 치수를 잰 후 재단/가봉하고 바느질은 명동에 있는 직영공장에서 한다. 슈트/바지/셔츠 등 분야별 재봉기술자가 구별되어 있어서 자기 분야만 다룬다. 이곳은 100만원이 넘는 고급 양복을 주로 제작해 상류층 단골 층이 탄탄하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유입하기 위해 중저가 양복도 제작한다. 10년을 입어도 새 옷 같은 느낌을 주는 옷을 만들어준 점이 단골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양복 40~60만원/100만 원대, 셔츠 8만원. (02)422-9501 강동구 길동대로에 있는 미조사는 27년 된 양복점으로 양복 재단사 출신 사장이 운영한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무난한 옷을 잘 만든다는 평이 많다. 재단과 가봉은 사장이 직접 하지만 제작은 공장에서 해온다. 양복 35~60만원, 셔츠 5만원. (02)484-5819 천호역에 있는 아카데미양복점은 매장 안쪽에서 직접 양복을 짓는 곳으로 30년 된 집이다. 78세 된 할아버지 기능사가 옷을 만든다. 강동구에서 오랫동안 건재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사는 단골이 많다. 양복 60만원~, 셔츠 8만원/10만원. (02)484-8945 조흥양복점은 손바느질 양복의 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광진구 구의동에 있다. 주머니를 제외한 칼라, 소매, 옷 단 등 모든 곳을 100% 수작업으로 작업한다. 양복 바느질을 한지 40년이 된 이 집 사장은 조선호텔, 하얏트 호텔 양복점에서 기술을 쌓았다. 2006년에는 남성잡지 GQ 코리아에 한국의 3대 양복점으로 소개되면서 양복을 맞추려는 일본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더욱 꼼꼼히 작업해 만족도를 높인다. 양복 45/50만원, 셔츠 5만원. (02)444-522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스무디 타입으로 맛있게 마신다 (주)동부한농이 BARLEAN''S사의 오메가3 기능성식품인 키즈 오메가 스월, 주니어 오메가 스월을 출시했다. 두뇌가 한창 성장하는 아동기나 청소년기의 자녀는 물론 주부 및 중장년층에게도 골고루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오메가3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자주 겪는 저림이나 수족냉증, 심한 생리통 등의 완화에 도움이 되며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포화지방산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등의 음식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하지만, 생선을 싫어하거나 비린내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생선을 먹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엄마들의 고민이였다. 동부한농이 이번에 출시한 ‘오메가 스월’은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이 크게 환영받지 못했던 이유인 비린내를 해결, 아이들의 입맛과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메가3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캡슐형이나 젤리형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천연 오렌지향을 첨가, 스무디처럼 마실 수 있게 했다는 것. 오메가 스월''은 북유럽 청정해역에서 잡은 노르웨이산 어류만을 사용해 수은이나 불순물 같은 위험물질이 제거된 고순도의 어유만으로 만들어지므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유명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문의 080-707-1906 www.barlesan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자전거와 함께하는 강동 역사/생태 체험여행 4월 경찰병원 사회복지실 프로그램*장소: 경찰병원 1층 내과 교육처치실 *문의: (02)3400-1355①주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회복지제도 교육- 4월5일(화) 오전 10시②주제: 노유진 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4월12일(화) 오전9시30분 교육처치실자전거와 함께하는 강동 역사/생태 체험여행*접수기간: 3월25일~11월5일 *대상: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주민 누구나(가족단위 참여 권장) *신청방법: 강동구 홈페이지, 전화신청 *운영기간: 4월23일~11월12일 총 8회, 매월 1회(짝수 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 *준비물: 자전거 지참(현장대여 가능) *참가비: 5000원(도시락 제공) *문의: (02)480-1717 *세부일정: 4월23일(강동구청 앞 분수대-풍납토성-몽촌토성-해맞이광장-둔촌동습지-이집선생둔굴-강동구청앞 분수대), 5월28일(자전거교육장-명일원터공원-유창신도비-길동생태공원-허브천문공원-일자산해맞이광장)여성을 위한 심성계발 강좌 안내*일시: 4월19일~5월26일 오전10시~12시(매주 화/목요일 10회 운영) *장소: 성내도서관 다목적실 *대상: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저소득/한부모 가정 여성, 다문화, 일반여성 *모집인원: 선착순 35명 *신청접수: 3월14일부터 *내용: 통합예술심리치료(미술, 춤동작, 찰흙만들기 등) *문의: 강동구청 가정복지과 (02)480-1231 친환경 상자텃밭가꾸기 참여자 모집*모집기간: 3월28일~31일(선착순) *대상: 강동구 거주 주민 및 단체 *공급기간: 4월25일~29일 *모집대상: 350가구 *지원품목: 1가구당 상자 3개(가, 나 중에서 선택), 혼합토 *참가비: (가)형-1개당 3000원, (나)형-1개당 4000원 *상자규격: (가)형-가로60*세로20*높이16cm (나)형-가로 60*세로40*높이20cm *신청방법: 인터넷 280가구, 전화접수 70가구 *기타: (나)형의 경우 보유수량이 적어 조기 마감될 수 있음, 4월7일 선정결과 구 홈페이지 게시 *문의: 강동구청 지역경제과 (02)480-1225, 1223, 1221, 1602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교육기간:5월~7월(주1회, 총 12회) *모집강좌: 동화구연(5~7세/7세~초2), 종이접기(6~8세), 독서체험(기초, 심화), EQ향상미술놀이(6~7세/초1~2), 영어보드게임(6~7세/초1~2) *수강료: 3만원(교재비, 재료비 별도) *장소: 강동도서관 문화교실 *모집인원: 강좌별 20명 *접수기간: 4월11일 오전9시부터 에버러닝 선착순 온라인 접수 *문의: (02)483-0178(내선 138)성내도서관 4월 행사*문의: (02)471-0044, 1071①좋은 책 바꿔읽기(책바꾸기 행사)-4월14~15일 오후2~4시, 1층 로비, 4월5일부터 방문접수 후 참여가능②자료실 기념행사-4월12~17일, 어린이실/종합자료실, 대상별 추천도서목록배포/대출기간연장(2주->3주)/도서연체자 대출정지면제③부모특강-독서를 통한 자기주도학습법, 4월16일(토) 오후2~4시, 3월22일부터 접수강일도서관 4월 행사*문의: (02)427-7676 *참여 신청: 3월28일부터 4층 사무실 접수①연체자대출정지면제, 최다대출도서목록 선정 배포-4월13~18일②독서퍼즐대회-4월13~18일, 초등생, 퍼즐문제 정답지에 답을 제출한 어린이에게 상품권 시상③과월호 잡지무료배포-4월15일, 4층 로비, 1인2권 이내④빛그림 동화상영회-4월16일, 전체이용가능환경생태교실-일자산의 봄 향기와 생태*대상: 유아, 초등생, 학부모 30명 *일시: 4월9일(토) 오전10~12시 *장소: 일자산 *모임장소: 일자산 제2체육관앞 9시50분 *준비물: 필기도구, 생수, 모자 *접수:3월31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문의: (02)426-2018(내선 442,444)고덕평생학습관 공사로 인한 강일고 도서관 이용 안내*이용시간: 오전9시~오후5시, 토 9시~1시(놀토 제외) *이용기간: 3월21일~7월14일 *대출권수: 2주간 3권 *이용방법: 신분증 지참, 회원카드 발급 후 즉시대출 *대출가능 범위: 자연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총 4만9243권(어린이도서 제외) *장소: 강일고등학교 창조관 2층 도서실 *문의: (02)427-2946송파도서관 도서관 주간행사 *문의: (02)404-7914(내선 124)①점자도서전시-4월13~16일, 도서관 1층 다솜갤러리②작가초청 특강-4월13일(수) 오후3~5시, 지하 아트홀, 강사 권윤덕(만희네 집 작가)③책읽기 특강-4월13일(수) 오전10~12시, 아트홀, 강사 육용희(어린이책 시민연대)④색종이랑 놀자-4월14일(목)오후3~4시, 어린이실, 색종이로 여러 가지 만들기⑤유아영어 쑥쑥-4월16일(토) 오후1~2시, 학습동아리실, 기초 파닉스/상황 및 장소별 영어회화⑥특강(Voca Build-up & Let''s Talk)-4월16일(토) 오후2시30분~4시, 중학생 대상, 학습동아리실, 암기해야 할 단어 유의어 익히기를 통한 회화 입문⑦부모특강(중학교부터 준비하는 명문대 입학 로드맵)-4월16일 오전10~12시, 아트홀, 강사 민성원(공부의 원리 저자)⑧책 나눔 및 잡지와의 만남-4월18일(월) 오전10~오후5시, 다솜갤러리⑨도서 대출권수 확대-4월13~19일, 3권->5권 대출가능광진청소년 수련관 시끌벅적 과학축제*일시: 4월9~10일 *내용: 우리가족최고(날아라 물로켓, 종이비행기 날리기), 과학체험(분자야놀자, 스티로폼 도장 만들기, 혈액형 팔찌, 착시팽이 만들기 등), 한아름 과학선물(구슬아이스크림, 솜사탕, 팝콘), 과학으로 만들자(치즈 만들기, 무너지지 않는 탑쌓기, 동전이 사라지는 저금통, 시끌CSI, 화산분출, 손가락 화석만들기 등) *장소: 시립 광진청소년수련관 *접수: 4월1일 오후2시부터 인터넷 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 *문의: (02)2204-3190광진도서관 과월호 잡지 나눠주기 행사*일정: 1차-4월13~17일 광진구민 대상, 2차-4월18~21일 도서관 이용자 *배포잡지: 2009년 잡지로 약 2952권 *방법: 신분증 소지 후 광진도서관 방문송파여성특강*일시: 4월5일(화) 오후7시~8시30분 *장소: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대극장 *강사: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작가 *신청: 전화접수 *문의: (02)2203-33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하루 15분 눈 마주보며 대화해보세요” 부부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의미는 퇴색하기 마련이다. 결혼 횟수가 거듭되면서 ‘사랑’보다는 ‘정’이라는 감정에 마음 가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한 집에 살지만 각자의 역할과 구역을 정해 따로 사는 쇼윈도 부부들도 있고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주는 부부 상담소가 주변에 많이 있다. 결혼과 가족관계연구소 김덕일 소장(36)도 부부 문제를 코칭해주는 전문 상담가다. 잠실복지관 가정폭력상담소 운영위원으로 건강한 부부역할에 대해 교육하고 건양대학교에서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잠실복지관에서 마련한 부부대화학교의 지도자로 관계 개선을 원하는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국내 1호 부부상담 전문가 국내에서는 부부치료나 가족 상담이 알려지지 않았던 2003년, 김 소장은 부부와 가족의 문제를 전문 코칭해주는 ‘결혼과 가족 관계 연구소 MnF’를 문 열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임상심리대학원에서 ‘결혼과 가족 치료’ 석사와 임상 수련 과정을 마친 후, 그곳에서 부부들을 상담해오다 국내에 돌아와서 뜻을 펼치고자 했던 것이다. 귀국 직후, 부부나 가족 문제를 상담해주는 센터를 열겠다는 그의 계획에 많은 지인들이 말렸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그런 센터가 없지만 국내에서는 1호로 차린다 해도 찾아오는 이들이 없어서 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의견이었다. 김 소장은 “한국에서도 가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었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선구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다”면서 “가족치료, 부부치료가 왜 필요한지를 부지런히 알리고 돌아다녔는데도 첫 해 1년간 번 돈이 800만 원이였을 정도로 힘들긴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무렵, 김 소장은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 남자 금성 여자’ 공식 워크숍 인도자이자 공식 관계 코치1호 인증을 받았다. 국내 이혼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었고 부부치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자 그때부터 언론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부부 상담/가족 상담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본래 그의 꿈은 목사였다. 그래서 철학과에 진학했고 대학을 졸업하면 신학대학원에 가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어린 마음에 엄마, 아빠가 다 있는 친구들이 무척 부러웠었고 그 때부터 어른이 되면 모자가정을 돕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목사가 되면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성인이 되면서 힘든 가정을 표면적으로 돕는 것보다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치료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가족치료에 관심을 가졌고 미국에 가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학 3학년 때 미국행을 선택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1살. 사랑하는 여자를 놓치기 싫어서 이른 나이지만 결혼까지 했다. 김 소장은 “아내는 나보다 6살이 많은데 여느 부부들처럼 처음에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부부치료, 상담을 공부하고 있었지만 이론적으로 아내를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 싸움의 원인이 되곤 했다”면서 “실제 부부싸움을 경험하면서 해결방법이나 적용법 등을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 때문에 부부/가족 상담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늘 당부한다. 이론에 입각해 배우자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라고. 배우자를 변화시키는 제일 좋은 방법은 삶을 통해서 알려주는 것이 특효약이다. 현명한 부부 생활을 위한 제안 그를 찾아오는 부부의 연령이나 사례는 무척 다양하다. 다행스럽게도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이혼을 염두에 두고 김 소장을 찾아오는 많은 부부 중에서 90%는 상담과 치료를 통해 관계 개선이 된다. 결혼과 가족관계 연구소를 열었던 초창기만 해도 부부 문제를 남에게 상담 받는다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였지만 요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부부 문제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이 자주 등장하면서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 하지만 부부문제를 예능으로 접근해서 단편적인 것만 보여주는 방송의 모습에 심기가 불편하기도 하다. “방송에서 부부에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뒷감당을 안 하는 것은 문제라고 봐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개그맨 양원경 씨 부부죠. 부부캠프나 토크를 통해 서로가 받은 상처나 문제점을 터트렸으면 그것을 후속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적어도 3~6개월 정도 전문가가 개입해서 뒷수습을 해줘야 했는데 많이 안타까워요.” 방송국에 건의도 여러 번 했다. 그는 “심각한 부부 문제도 상담을 받으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이것저것 해봐야 어차피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시청자들에게 심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마음을 건드리는 것도 생명을 건드리는 것과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현명한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칭찬하고 격려하고 인정하는 말을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이 하는 것. 남편은 혼자 생각해서 결정하지 말고 아내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다. “부부끼리 매일 눈을 마주보면서 15분씩 대화해보세요. 이 방법 하나면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을 겁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멘토와 멘티의 만남, 축하합니다 멘토와 멘티의 만남, 축하합니다지난 23일, 새롭게 선발된 멘토와 멘티를 위한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이하는 송파구 멘토링 봉사단은 대학(원)생, 전?현직 교사, 직장인 등 봉사에 뜻이 있는 주민 119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55명은 지난해에 이어 멘토로 재선발됐다. 이들과 함께 할 멘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초?중학생으로 모두 132명이다.이 날 멘토?멘티 대표 130명을 비롯해 관계자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멘토들은 소중한 만남을 통해 멘티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멘티 역시 멘토의 헌신에 감사하며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결의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귀한 사업”이라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정신적 지주로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파, 안전의 씨 뿌리다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세계적인 안전도시’로 인증 받은 ‘안전’이란 도시의 기본에 충실한 송파구. 올해 송파구가 그 명성을 더욱 곤고히 하기 위해 여성?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안전 관련 시책을 추진한다.구는 3월부터 셉티드 이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론을 적용한 ‘트인 골목! 맑고 안전한 주택가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셉티드 이론은 사전에 범죄나 사고가 생길 수 없는 도시환경을 만들자는 이론.사업은 우선 폐쇄공간을 만들어 범죄를 유발할 여지가 있는 담장 제거를 담고 있다. 전면?측면 담장을 원칙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부득이한 경우 투시형 담장을 설치하고 필로티 내부는 밝은 색으로 마감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무분별한 쓰레기 적치로 훼손된 가로환경을 위해 쓰레기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더불어 범죄에 자주 이용되었던 외벽 가스배관은 가스배관덮개를 설치하고, 가스배관을 미끄러운 스테인리스 재질로 바꾸도록 했다. 그 외 층 별로 가정용 소방시설을 비치토록 했다. 사랑의 1+1 모금사업 사랑을 모아 희망을 전달하는 ‘One+One’모금 사업 협약식이 지난 25일 풍납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치러졌다. 풍납1, 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풍납동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 모금액만큼 새마을금고가 후원해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지역 저소득주민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09년 풍납1동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동주민센터 특화사업으로 잠자고 있는 동전 등을 모아 주민과 지역 금융기관이 공동참여, 기부문화 분위기를 조성 해 ‘지역사랑 모아 희망전달’이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모금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 맨발의 꿈 전달송파구가 글로벌 나눔 및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구는 오는 6월16일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기해 ‘축구공 한 개가 2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곳’ 아프리카에 희망 축구공 2500여개(약 5000만원 상당)를 전달한다. 또한 송파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어린이들 간의 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및 교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금 한 달째를 맞아 이미 축구공 1200개에 해당하는 2600여 만 원이 확보된 상태. 특히 구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첫 시도인 이번 범구민 희망 축구공 보내기 사업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관내 학교 및 아프리카 지역 학교 간 결연 등 송파와 아프리카 어린이들 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 추후 송파 어린이들과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주고받은 편지·그림 전시회도 여는 등 글로벌 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글로벌 교육을 구가 직접 주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월10일까지 모금을 계속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1개 구좌에 1만원씩 성금 또는 물품 기탁으로 참여하면 된다.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02-6262-3082,3084) 또는 송파구청 문화체육관광과(02-2147-2800). 그린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 가져송파구 장지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문현 중학교에서 주민 100여 명과 함께 ‘그린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원 대표의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장지역 사거리에서 자전거타기 생활화 거리캠페인 그리고 장지동 거리횡단 홍보 퍼레이드가 있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홍보 단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장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장지동 그린자전거 홍보단’은 도시환경 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저감 및 심각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주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솔선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거듭나고자 매월 둘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각각 10시에 자전거 라이딩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보물 강동구는 지난해부터 사용하지 않는 폐 휴대폰을 모아오면 강동 목요예술무대 무료 관람, 암사선사주거지 무료입장, 강동 어린이회관 이용 포인트 적립 등을 해줘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폐건전지를 모아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1개당 2원씩 적립해 연말에 개인통장으로 일괄 지급하거나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수 있는 나눔 실천 운동도 추진 중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노다지의 날’로 정해 폐소형가전/폐휴대폰/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폐 금속자원 재활용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종이로 된 수거함 디자인을 개선한 철제 수거함으로 교체해 학교와 지하철 역사, 대형매장, 관공서 등에 145개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수거된 폐 금속자원은 서울시 SR(Seoul Resource)센터로 운반된다. 지난해 강동구에서는 폐소형가전 129톤, 폐휴대폰 2만7171개를 모아 ‘2010 폐 금속자원 재활용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강동구 아름숲 프로젝트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공원과 등산로 주변을 주민과 함께 복원하고 테마 숲으로 가꾸는 ‘강동 아름숲’ 사업이 추진된다. 아름숲 프로젝트는 훼손된 동네 공원에 도심 생태림을 조성하고 그린웨이 숲길 2.7km를 테마숲으로 조성하는 것. 2014년까지 4년간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주민 손으로 심고 가꿀 계획이다. 우선, 주민들에게 소나무와 잣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단풍나무 등을 기증받아 훼손이 가장 심한 명일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샘터/방죽공원, 일자산, 고덕산 등 7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기념식수 및 나무심기 행사가 있었다. 강동구는 앞으로 이 사업을 범구민 운동으로 전개해 2014년까지 봄과 가을 2회씩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열게 된다. 한편 그린웨이 숲길 등산로는 2014년까지 테마숲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명일근린공원 0.9km는 주변 강동아트센터와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숲’, 일자산에는 0.6km의 ‘체험의 숲’, 샘터/방죽공원 0.6km는 걷기 편한 길을 조성해 ‘배려의 숲’, 고덕산 0.6km는 ‘소통의 숲’이 조성돼 공원마다 다른 색깔의 테마숲이 만들어지게 된다. 일자산에서 이색 걷기대회 열려<br 2011-03-28
- “미래 이끄는 창의적인 기획자 되고 싶어요” “미래 이끄는 창의적인 기획자 되고 싶어요”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스펙과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공부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신의 능력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고등학교 정승기(2학년·문과)군은 이미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자기주도학습을 이어온 학생으로 하나고 진학 후 더욱 왕성한 활동과 학과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중학교, 다양한 활동의 시작보성중학교를 전교 3등으로 졸업한 승기군은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공부도 잘 하는 중학생이었다. 학교 공부를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 또한 소홀히 하지 않았다. 영어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 정군은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 한국컴패션 메이트(자원봉사자)로 수혜국 아동의 영어편지를 우리글로 번역하는 일을 맡아하게 된 것. 정군의 편지번역은 나무랄 때 없이 완벽해 점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신자에게 편지가 전달되는 ‘고수 메이트’로 인정받았다. “수혜국 아동들이 보내오는 편지들이 많아 편지가 수신자에게 전달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요. 메이트가 편지를 번역하면 번역된 편지를 다시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그 과정을 거치지 않으니까 제가 번역한 편지는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전달되는 거죠. 편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편지를 전달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껴요.” IET, IEWC에서도 수상한 정군은 모의유엔 MUNOS에 우간다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아 음악활동도 꾸준히 했다. 교내합창대회 최우수지휘상을 수상할 만큼 그의 음악적 조예는 깊다.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이어가 하나고에 입학한 정군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1년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고등부 장려상을 받고 올 1월에는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에서 특별상을 수상, 현재 세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군은 “학생창의력올림픽은 7명의 친구들이 한 팀이 되어 각자 맡은 영역을 담당하는 대회”라며 자신은 “시나리오와 총연출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며 행사시설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정군은 스스로 동아리를 구성, 교내 시설팀 동아리 ‘Tech Crew Hana’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우리 동아리는 학교의 모든 행사에 필요한 세트나 음향, 조명시설 등을 행사 성격에 맞게 설치하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연극반, 방송반, 학생회, 선생님들과 사전회의를 거쳐 목적에 맞는 최상의 시설을 설치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행사의 콘셉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동아리 활동은 승기군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과도 큰 연관이 있다. 한때 정신과의사를 꿈꾸기도 했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예술’과 ‘기획’이라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교내 오케스트라 트럼펫주자로 활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져 수많은 뮤지컬 공연을 본 것도 앞으로의 삶을 위한 큰 자산이다.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영웅, 맨 오브 라만차, 빌리 엘리엇 등 안 본 뮤지컬이 없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정군에게 가장 큰 감동을 안겨 준 공연은 ‘지킬 앤 하이드’. 그는 “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몇 배의 감동을 느낀 뮤지컬”이라며 “국내 공연과 오리지널팀 공연 모두를 봤는데 작품 해석의 차이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교내 봉사동아리 ‘공부의 신’ 회원으로 은평구 복지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영문법 강의와 영어소설로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의 의지대로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제자들이 걱정이라는 승기군은 “아이들의 성적 향상이 올해 목표”라 했다. 미래, ‘기획’하며 삶 즐기고 싶어 정군에게 자기주도학습은 이미 습관이 됐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정군은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스스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지 않으면 빠른 교과진도, 수준 높은 수행평가, 1인2기, 동아리 등의 학교생활을 따라갈 수 없다”고 정군은 말한다. ‘기획’에 큰 관심이 있어 앞으로 공연기획이나 광고기획, 상품기획 등의 일을 하고 싶다는 승기군. 뭔가를 기획하는 데에 있어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생각에 대학교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다. 또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군은 “기획의 다양한 분야 중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알아가야 할 과제”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하며, 삶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과학, 로봇 실험 전문 체험단 모집 이유사이언스 앤 아트 아카데미에서 수준 높은 실험과 직접 경험을 통해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보다 깊이 체득할 수 있는 과학체험단을 모집한다.이번에 모집하는 체험단은 과학실험체험단(과학실험, 과학연구)과 로봇탐구체험단(로봇체험, 로봇연구)이다. 과학체험단은 체계적인 실험을 통하지 않고는 과학이론을 완전하게 이해 할 수 없고 고학년까지 이어지는 각종 연계수업(과학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창의적 산출물대회, 로봇대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등)도 소화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체험단에 선정되면 기본적인 과학실험 외에 각종 기자재 사용법과 함께 깊이 있는 실험을 통해 ‘진짜 실험다운 실험’을 하게 된다. 이유사이언스 앤 아트 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실험을 통해 과학과 로봇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체험단의 장점”이라며 “과고와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저학년 학생들과 이과 선택에 따른 실험 경험이 필요한 고학년 학생들이 주로 체험단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 중, 고 레벨별로 주 1회 운영 되는 체험단은 사전 신청을 받고 테스트(유료)를 거쳐 합격한 학생만이 참여하게 된다. 문의 (02)416-15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스타필라테스, 평일 주부반 특별 운영 캐나다 스타필라테스 국제 강사진으로 구성된 스타필라테스 롯데캐슬 스튜디오와 갤러리아 스튜디오에서 평일 오전 주부반 회원을 모집한다.평소 필라테스에 관심은 있었지만 마땅히 등록할 곳이 없어 망설이던 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이번 프로그램은 화, 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스타필라테스는 주부반 모집에 맞춰 주부반 등록시 10% 레슨비 할인과 함께 다자녀 주부(자녀 2명 이상)와 2인 등록시 15% 할인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문의 스타필라테스 롯데캐슬 스튜디오(2143-0043), 갤러리아 스튜디오(2203-0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