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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 관심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후진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죠.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TV와 신문을 통해 본 후진국 아이들을 월드비전을 통해 매달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24시간 기아체험에도 참가했죠. 그들의 어려움이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제 힘으로 해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영경(3년)양이 말하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다. 영경양은 이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연구나 의약품을 개발하는 약학자가 되는 게 꿈이다. 동아리·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꿈을 구체화하다 이런 영경양에게 명일여고 과학실험동아리 퀴리(Quries)는 큰 도움이 됐다. 2학년 선배들을 따라 다니며 경험한 1학년 때의 다양한 실험을 바탕으로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기도 했다. 많은 활동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학교 축제 때의 활동이다. “과학 부스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고 함께 체험하는 거였어요. 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해주기 위해서는 원리나 실험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해 준비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죠. 또 그때의 경험이 제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 확고하게 했습니다.” 축제를 빛낸 이들 동아리 활동은 교내 전시부문 2위라는 좋은 성과를 그들에게 안겨다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부원들 간의 협동심은 물론 리더십까지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상시에도 동아리에서는 많은 실험을 계획하고 활동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실험은 고흡수성수지를 이용한 실험. 영경양은 “생소한 소재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렇게 유용한 소재를 나도 한 번 개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영경양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교내 여러 대회에도 참가했다. 1학년 때에는 교내과학논술대회와 과학창의력대회에 참가해 수상했고, 한국인지과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뇌과학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2학년이 된 후에는 좀 더 심층적인 연구에 몰두했다. ‘식물이 자라는 방향’이라는 탐구 주제로 영경양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여는 제1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 논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생물과 지구과학 영역에 특히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심층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기도 했구요.” 봉사는 꾸준히, 또 마음을 담아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익숙했던 영경양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새로 조직된 학교 인터렉트 클럽(특히 국제로타리 3650지구 명일여고 인터렉트 클럽)에서 부단장을 맡은 것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영경양의 마음이 반영된 것. 1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함께 사는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도와드린 일도 보람 있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이에요. 요즘도 연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나르는 연탄 한 장 한 장이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말 기뻤어요. 또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제가 노력해서 그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보며 영경양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봉사를 하며 나누는 기쁨도 알게 됐고, 제가 이과공부를 하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깊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약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방과후 학습과 영어토론 활용으로 학습관리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공부는 그 첫째. 영경양은 생물탐구실험반, 과학논술반, 수학기출문제 풀이반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또 언어와 수학, 외국어, 화학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학교 집중반’수업에 꾸준히 참여해 학업성적을 관리했다. 혼자만의 공부를 위해서는 학교자습실을 이용, 학업계획표를 짜가며 열심히 집중했다. 하지만 영어만은 혼자서 공부하기 녹록치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영어토론동아리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키우기 위해 강동구 연합 영어토론동아리에 매주 참가, 친구들과 영어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도 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토론하는 것이 부담도 됐지만, 영어토론에 익숙해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어요. 실력도 상된 것 같구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영경양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언어, 독해능력 기본으로 수준별 학습전략 세워야 고등학교 1·2학년들의 6월 모의고사가 끝났다. 지난 15일 진행된 고1, 고2 모의고사는 기존의 수능 체제를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됐으며, 전반적인 난이도 역시 2011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학의 경우 고1은 현대시와 갈래복합 지문이 낯선 작품으로 출제되었고, 고2 역시 현대시 중 오봉옥의 <꽃>과 같은 낯선 시가 출제됐다. 하지만 기본적인 독해 실력만 있다면 이해에 큰 무리가 없는 작품들이다. 한맥학원 박영준 강사는 “비문학의 경우 지문의 정확한 독해 능력 평가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특히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내용이나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 적용, 추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고1·고2학생들은 영역별 학습과 입시 준비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정확한 독해 능력 갖춰야 현재 고1 학생들은 언어영역 시험이 바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박 강사는 “아직 교육부가 확정·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고1학생들이 치를 수능 언어영역은 시험시간이 80분에서 70분 정도로 줄어들고 듣기평가가 없어지며, 어법 분야를 강화한 45문항 내외로 출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험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 조절이 관건이 된다는 것. 정확한 독해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또 독해한 것을 각 문항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2 학생들은 수능이 쉬워진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올해의 수능이 쉬워지건 어려워지건 그것은 올해 고3들의 몫이다. 고2 학생들이 고3이 되는 내년에는 또 어떻게 수능 난이도가 달라질지 모르는 법.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공부해야 한다. 집중력 키우고, 시험분석하며, 어법 게을리 하지 않아야 그렇다면 수준별 학습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하위권(5등급 이하) 학생이라면 수능 또는 평가원 모의고사 지문을 놓고 그 글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글 자체에 대한 집중력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를 푼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의 또 다른 약점은 어휘이다. 박 강사는 “실제 언어영역 시험의 경우 한 단어의 의미만 명확히 알고 있어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며 “몇 문제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언어영역 전체를 위한 공부를 위해서 어휘는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위권(3~4등급) 학생들은 시험 문항을 분석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들의 약점은 시험 볼 때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 이 학생들은 문항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고 그에 맞춰 효율적인 독해 능력을 키워야한다. 박 강사는 “가끔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한다고 빠르게만 푸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더욱 큰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며 “빠르게만 풀다 보면 글의 핵심을 놓치게 되고, 그러면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고3 때에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빠르게’ 보다는 ‘정확하게’가 중요하다. 상위권(1~2등급) 학생들의 약점은 자신들이 틀린 문제를 ‘실수’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쉬운 시험일수록 실수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등급과 점수가 달라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틀린 문제를 실수로만 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어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3~5문제 출제되는 어법 관련 문제가 상위권의 등급을 결정할 때가 많다. 출제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쉬운 어법 문제라 하여도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상위권일수록 어법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도움말 한맥학원 박영준 강사문의 (02)2202-329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박영준 강사의 어드바이스 “언어영역은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꾸준하게 공부해야만 빛을 볼 수 있는 영역입니다. 수능에 나온 문제만 분석하는 공부가 아닌, 개념을 확실하게 아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수능이 쉬워지면 논술 비중이 높아진다는 정보 때문에 논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논술은 막연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시험이 아닙니다. 분명한 ‘답’이 존재하는 통합 교과목 시험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학 예상 문제를 놓고 논술을 써 볼 시간에 언어영역을 비롯한 수능에 더 신경을 쓰고 그 개념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훨씬 더 논술에 도움이 됩니다. 개념이 탄탄하면 수능·논술뿐 아니라 그 어떤 시험에도 저절로 대비가 될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도전하니까 청춘이다” 따로 국밥이 아니라 비빔밥형 인재가 필요한 ‘통섭’의 시대다. 때문에 발명 기술에 발랄할 상상력, 예술적 표현력까지 두루 갖춘 통섭형 인재를 발굴하는 창의력올림피아드가 주목받고 있다. 보성고 발명반 출신 대학생들이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창의력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6명으로 구성된 Scinaps팀을 이끌며 지난 3개월간 똘똘 뭉쳐서 좋은 성과를 거둔 1등 공신인 권민재(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 4), 나재원(경희대 환경학과 3) 학생을 만나 그간의 숨은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대학생들 보성고에서 3개월간 살다 “지난 2월 보성고 정호근 선생님이 대회에 참가해 보라는 권유가 있었어요. 사실 망설였죠. 4학년이라 취업 준비로 바쁘기도 하고. 하지만 대학시절 마지막인데 눈 딱 감고 3개월만 투자하자고 맘먹었죠. 대신 꼭 상을 타야겠다고 결심하고 친구랑 1학년 후배들을 모아 팀을 꾸렸죠.”권 군의 설명이다. 대학도 학년도 각기 다른 6명은 3월부터 보성고 발명반에 살다시피 했다. 창의력올림피아드는 대회전에 미리 과제가 주어진다. 쥐덫을 동력장치로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와 구조물 설치 2개 분야에 도전하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다. “대회 규정이 까다로워요. 재료비는 145달러를 넘으면 안 되고 재활용품을 많이 써야 해요. 우선 재료 구하러 쓰레기장부터 뒤지고 다녔죠.”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수천 번 실험하며 밤샘도 많이 했다. “대회 당일 심사위원들 앞에서 8분간 시연을 해요. 무대 배경도 있어야 하고 제작물의 움직일 때 배우는 연기를 하고 나레이터는 장면을 설명해야 하죠. 팀원별로 역할 분담과 하모니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동안 탄탄하게 다져진 팀워크가 대회 당일 빛을 발휘했다고 귀띔한다.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8분간의 쇼 8분간의 쇼를 위해 온갖 인맥을 동원해 완성도를 높여나간 에피소드 역시 흥미롭다. “무대 배경은 미술을 전공하는 동기에게 자문을 구하고 영어대본은 영문과 친구에게 검수를 부탁했죠. 연기지도와 발음교정도 따로 받았어요.” 미국에 가서도 대회전날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밤 11시쯤 지도교사인 정호근 선생님이 다급히 전화하셨어요. 제작물 규격을 확인해 보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준비해 간 완성품이 대회 규정과 다른 거예요. 날벼락을 맞은 느낌이었죠. 그 밤에 부랴부랴 재료 구해가며 밤 꼴딱 새며 다시 만들어서 출전했죠.” 피가 마를 만큼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지금은 웃으며 전해준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하니까 돌파구가 생겼어요. 중간 중간 좌절도 많이 했는데 6명 각자 각자가 최선을 다했지요. ‘포기 대신 끈기’가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에요.” 우리 교육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력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았다. “수만 명이 참가한 세계 대회에 나가보기 시야가 확 넓어졌어요. 상을 타냐 못타냐 결과에만 발 동동거리는 우리나라 학생들과 달리 외국 참가팀들은 대회 자체를 즐겼어요. 다른 팀이 하는 걸 찬찬히 보다 궁금한 점은 물어보며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두 학생은 이구동성으로 덧붙인다. 즉 ‘입시용 창의력’이 아니라 ‘창의력의 생활화’가 해답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6명은 과학 발명 분야의 숨은 고수들이다. 권민재 학생은 고교시절 우수인재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고 4회 연속 발명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나민재 군 역시 흘림방지용 캔 뚜껑을 고안해 실용신안을 냈고 국내외 과학경진대회에서 수십 차례 수상한 실력자다. 과학 분야의 모든 토대를 고교시절 발명반에서 닦았다고 말한다. “청계천 공구상을 놀이터 삼아 다녔어요. 머릿속에 그려본 설계도대로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며 안목을 키웠지요.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시행착오를 거치며 여러 번 만들다 보니 노하우가 쌓이고 재주가 길러졌어요.” 보성고 시절 발명반 경험 덕분에 선택한 공학도의 길이 적성에 딱 맞아 즐겁다며 학생들은 웃음 지었다. 창의력 올림피아드 성공팁 한국인 최초로 금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한 Scinaps팀에게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창의력 올림피아드 준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생활의 재발견’ 일상에서 찾아라 대회 역사만 30년이라 웬만한 주제는 다 다뤄졌다. 하지만 실생활을 세심하게 관찰하면 아이디어가 보인다. 가령 페달 쓰레기통의 원리를 수술실 의사들을 위한 손세척기에 적용한 것처럼 기존 지석을 비틀어 재구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행을 놓치지 마라 우리 팀은 시나리오를 짤 때 대머리 분장을 한 스티브잡스, 스마트폰처럼 최근의 핫이슈를 유머있게 녹여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샀다. 세계적인 이슈와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겁내지 마라. 뭐든지 해보라 창의력은 자꾸 해봐야 는다. 우리도 무대장치를 처음에는 종이박스로 만들었지만 마땅치 않자 갖가지 궁리를 해보다 최종적으로 버티컬과 롤스크린으로 발전시켰다. 책상물림으로는 결코 안 된다 자꾸 만들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완성도가 높아진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u 2011-06-19
- 상일여고, 노벨상 수상자 강연회 개최 상일여고, 노벨상 수상자 강연회 개최 상일여고에서 아주 특별한 강연회가 열린다. 7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스탠포드 의대 앤드류 파이어 교수가 직접 상일여고를 방문, 강연을 할 계획이다. 상일여고 학생 1000 여명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이 날 강연에는 한양대 생명공학과 안주홍 교수님도 참여 강연소개와 통역을 함께 한다. 먼저 안주홍 교수가 ''노벨상과 예쁜 꼬마선충이야기'' 소개를 한 후, 이어 앤드류 파이어 교수가 ''RNA 간섭현상의 발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게 된다. 버클리 대학을 졸업하고 MIT 생물학 박사인 파이어 교수는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스탠포드대학 의과대학 병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경열 교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노벨상 강연자가 강연을 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라며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배재고등학교 수학경시대회 개최 배재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사고력, 그리고 문제해결력 등 다방면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 그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는 장으로 삼기 위해 제1회 배재고등학교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7월 9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치러지는 경시대회는 서울시 소재 중학교 3학년 남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6월 20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홈페이지(http://www.paichai.hs.kr)나 팩스(02-429-7845)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 및 단체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 또한 개인상과 단체상 분야별로 이뤄진다. 개인상 최우수상은 상장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배재고 입학 시 입학금 및 1기분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단체상 1위는 상장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그리고 지도교사상이 주어진다. 문의 (02)441-81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신뢰와 열정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읽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졌다. 꾸준히 직장생활을 이어가는 여성들이 늘고 있으며,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일정 기간 사회생활이 단절됐던 주부들의 재취업도 사회활동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부 취업의 대표적인 곳이 각종 보험업계. 보험업은 최근 30~40대 선호직업으로 선정될 만큼 인기 높은 직종이 됐다. 여전히 ‘보험아줌마’라는 선입견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FP(Financial Plan-재무설계사)라는 전문가로 불리는 것이 더 익숙하다. 최근 교보생명은 해마다 여는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을 치루면서 송파지원단에서도 다수의 주부 FP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수상한 FP들과의 좌담회를 통해 직장맘 엄마들의 일과 꿈, 자신과 가족을 위한 열정적인 삶을 들여다봤다. 좌담 참석자 이연희 교보생명 Senior FP/FP Top Leader''s Club 송경란 교보생명 Sales Manager 이후남 교보생명 VIP. 퇴직연금전문 FP 사회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박광철 실장 사회 보험으로 인생 2막을 여는 FP들이 많다. 이색 경력의 소유자도 많은데 FP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이연희(63세) 17년 전 옆집 애기 엄마의 권유로 무작정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터라 ‘뭔가 배우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당시 군대 가 있던 아들이 “돈을 떠나 어머니가 일을 가진다는 게 좋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 예전에 병치레도 많았지만 일을 시작하면서 더 건강해졌다. 교보생명 CEO의 경영방침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일이 나의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 될 것이다. 이후남(53세) 이전에는 대통령 전용기 스튜어디스, 수제화 도매업 등의 일을 했다. 사람들을 접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지 사업도 꽤 번창했다. 8년 동안 가게를 3개까지 운영하다 45살에 보험 일에 뛰어들었다. 내가 벌 수 있는 돈이 무한대(&infin)라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외국계 보험회사였다. 사람들을 대하는 일에 자신이 있었던 만큼 성과도 좋았다. 일주일에 3건 계약하는 ‘3W’를 53주 연속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창업주의 뜻과 CEO의 경영방침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상품이 많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소장으로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고객을 만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그러면서 전문직에 손색없는 FP를 고집했다. 송경란(51세) 반도체 계열 미국회사에서 20여년을 몸담았다. 1억이 넘는 연봉을 받아도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느낌이 스스로를 만족시키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1년을 쉬던 중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곳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며 노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됐다. 지금이 은퇴할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함 없는 생활이 어색하던 차 이연희 FP님의 권유로 다시 명함을 가지게 됐다. 사회 FP로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그리고 이제까지의 성과도 궁금하다. 이연희 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또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고객들에게 주려고 노력한다. 고객의 연령이나 직업에 맞는 신문 기사를 분류해 스크랩해 보낸다. 많은 고객들이 감동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상품의 단점도 빠뜨리지 않고 먼저 설명한다. 이렇게 해서 쌓인 신뢰가 고스란히 내게 다시 돌아온다. 이제까지 고객만족대상을 꾸준히 수상했다. 이번 고객만족대상에서는 3가지(판매·유지·리쿠르팅) 부문에서 상을 받아 더 기쁘다. VIP고객들과도 교감을 나누며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데 큰 만족감을 느낀다. 송경란 상품을 객관적, 양심적으로 팔지 않으면 두 다리 뻗고 자지 못하는 성격이다. 상품 판매를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최적의 것을 권하는 것이 ‘모토’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게 우선. 만약 모르는 분야가 생기면 회사 내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구한다. 유관부서를 잘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교보생명에 입사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고객만족대상을 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객만족대상은 지난해 4월에서 올 3월까지의 1년 실적을 기준으로 시상. 송경란 매니저는 5개월 실적만으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20년 간 몸담았던 전 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일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교보생명에서도 입사한 지 얼만 되지 않았지만 Sales Manager로 일하고 있다. 이후남 영업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개영업’에 치중하는 편이다. 소개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키맨(Key-man)인데 정성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하다 보니 운 좋게도 그 고객이 곧 소중한 키맨이 되었다. 키맨의 꾸준한 소개로 지속적인 VIP고객 연계가 이뤄졌다. 여행사를 하는 남편에게도 큰 도움을 받는다. 남편이 제안한 특정 계층을 위한 여행상품에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데 미래의 고객이 될 그들과 꾸준히 여행을 다니며 친분을 쌓는다. 신뢰를 얻고 나면 그분들이 먼저 상담을 청해온다. 하지만 공과 사는 반드시 구분한다. 여행갈 때도 내 여행경비는 전액을 내고 참여한다. 이번에 고객만족대상 프레지던트 그룹 상을 수상했다. 앞으로 체어맨, 파운더스 상에도 계속 도전할 것이다. <span lang="EN 2011-06-19
- 기말고사 대비 수학 학습법 최근 내신시험에서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던 ‘서술형 평가’를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은 2013년까지 서술형 평가를 최대 40%까지 의무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으며, 경기도 교육청도 교내 지필고사에 서술형 평가 배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수학 과목의 서술형 평가는 기존의 평가처럼 단순히 답을 구하는 방식이 아닌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풀이 과정을 설명하듯이 답안을 작성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평가다. 내신평가 방식이 이렇게 변화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기말고사 수학 고득점을 위한 서술형 평가 대비 방안을 공개한다. step1. 개념정리노트와 풀이노트를 만들어라!수학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념정리 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서술형 평가 유형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유형이 “개념 및 원리를 증명하라”이다. 이러한 서술형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개념노트로 정리해 암기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개념노트와 함께 정리해야 하는 것이 풀이노트이다.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개념을 활용해야 할지 머릿속에 정리되면 그것을 손으로 직접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서술 과정에서 표현 능력이 부족해져 시험 당일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많이 소요하게 돼 다른 문제를 푸는데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풀이과정을 작성할 때는 각 과정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완전한 문장과 수식으로 기록해야 하며, 등호나 괄호 등의 부호, 기호 등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step2. 교과서 유형을 익히고 문제를 정독하라.서술형 평가는 교과서 내용을 중요하게 다룬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문제나 유형은 빠짐없이 익혀둬야 하며,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나 문제들은 따로 정리해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 출제자의 의도와 채점기준을 파악하며, 풀이과정에서 절대로 빠뜨려서는 안 될 개념과 공식 등의 키워드를 항상 기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제를 읽을 때 목적어에 유의하여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서술형 문제는 “~을 구하는 과정을 서술하시오” 혹은 “~을 증명하시오”처럼 각 문제에 “~을 구하는 과정을”과 같은 목적어가 제시된다. 문제에 제시된 지시어와 목적어는 학생이 어떤 것을 구해야 하는지 풀이의 방향성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잘 살피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이라는 문제 유형에 겁을 먹고 문제를 시도해 보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서술형 문제는 단답형의 정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채점 방식도 객관식 문제와는 다르다. 즉, 요소에 따라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도전하면 부분점수라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무조건 피하지 말고 풀어보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step3. 오답노트를 만들어라교과서를 풀어보고 틀렸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해야 한다. 또한 정답은 맞았지만 풀이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서술형 문제는 풀이 과정 중의 실수가 감점요인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짚어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도 일목요연하게 과정을 적으며 정리해야 한다. 한 번 풀어본 문제라고 생각해 아는 부분을 생략하고 틀린 부분만 적는 것은 효과가 없다. 교과서를 통해서 공부할 단원의 흐름과 핵심을 파악하고 기본 유형을 다 익혔다면 참고서의 문제를 풀어본다. 참고서를 통해 공부할 때는 자신이 적은 풀이와 참고서의 해설서를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답이 나오게 된 과정과 접근이 맞았는지 점검해 보는 중요한 과정이다. step4. 독서, 글쓰기, 토론을 게을리 하지 마라서술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수학 지식과 더불어 독해력과 이해력, 논리적인 작문 실력이 요구된다. 서술형은 문장제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문제가 길어지면 학생들은 어렵다고 느끼고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문제의 내용을 정확히 평가하는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다.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은 수학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문제를 이해하고 어떤 원리와 개념을 활용해야 하는지도 아는데 이를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글쓰기 연습을 추천한다. 수학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는 논리적인 글이기 때문에 평소 글을 쓸 때 요약하기, 기사쓰기 등 논리적인 글쓰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이시용 원장송파페르마학원페르마 강사 아카데미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유아‧초등 영어교육의 해법, SLP 어릴 때부터 영어 학습의 기반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 이 같은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유/초등 대상 어학원들은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만든 SLP가 바로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 16년간 유/초등부 영어교육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서강대 SLP.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본사 직영체제로 운영 중인 송파SLP 직영학당을 방문해 그 비결을 들여다봤다. 영어를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 서강대학교가 관리 운영하는 SLP(Sogang Language Program)는 SLP 영어교육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아동들의 언어, 신체, 정서, 인지 등 발달 상황에 맞게 구성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백은주 송파 SLP 직영학당 교수부장은 “유치원 정규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한국의 유아들이 배워야 할 과목을 영어 몰입교육으로 가르친다”면서 “외국 교재와 교과과정을 그대로 들여온 다른 어린이 영어교육기관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SLP의 유치부 집중과정은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로 불린다. 5~7세 아동이 대상이며 교과부가 제시한 유아교육 과정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를 영어 몰입교육에 맞게 응용했다. 각 주제별로 Story, Song, Chant, Game, Role Play, Drama 등 다양한 활동과 수학, 과학, 미술, 체육, 사회 등 교과목과 연계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별 주제에 따라 아이들은 실생활에서 영어가 의미 있게 사용되는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통해 살아 있는 영어 학습을 하게 된다. 유치부 집중과정은 3년·2년·1년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이 구축되어 있다. 평균 10명이 함께 배우며 한 반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각 1명씩 배치되고 또한 보조교사도 반마다 있다. 백 교수부장은 “SLP는 자신 있게 영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듣기와 말하기, 읽기, 쓰기가 병행된 통합 언어 교육을 추구한다”며 “레인보우 브릿지를 거친 후 초등 고학년까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영어 엘리트로 완성시키는 초등과정 SLP 초등부 과정은 유아기부터 영어 학습을 시작한 학생들을 위한 미국 교과서 병행 과정인 SAP(Sogang Advanced Program 특별심화과정)와 초등학교 시기부터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을 위한 EIP(Elementary Immersion Program 초등통합과정)가 운영된다. 각 과정은 직접 개발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미국 교과서 프로그램, SLP연구소의 검토를 거쳐 채택된 국내·외의 저명한 부교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과정은 영어능력 발달은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끌어낼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원어민과 한국인 영어교사에 의한 100% 몰입교육이 진행되는 초등 과정은 영어교육의 장기적인 목표와 수준에 맞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별 심화 과정은 보다 심화된 내용을 토대로 초등 저학년 시기에 이중 언어를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하는데 에세이쓰기부터 시작해 영역별 심화과정을 밟는다. 특히 대화는 가능하지만 쓰기가 약한 이중 언어 사용자에게 말하기와 쓰기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등 통합 과정은 초등 시기에 영어를 시작한 아이에게 효율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전 영역의 통합 교육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략적 학습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SORI(소리)’ <b 2011-06-19
- 팔고 사는 재미가 쏠쏠한 알뜰 장터 나들이 중고품에 신선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추세 속에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새로운 문화 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말이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누구나 상인 또는 손님이 될 수 있고, 돈이 부족하면 흥정을 통해 값을 깎거나 물물교환도 가능한 벼룩시장. ‘사는 재미’와 ‘파는 재미’ ‘구경하는 재미’까지 넘치는 곳, 우리지역 대표 벼룩시장인 강동벼룩시장에 다녀왔다. 물건도 팔고 이웃도 돕는 벼룩시장 지난 11일, 강동구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9시30분을 전후로 방아다리길에는 알록달록한 돗자리가 양쪽으로 4줄씩 100미터 가까이 길게 늘어섰다. 다들 챙겨온 짐들이 만만치 않고 각자 자리를 잡고 짐을 풀어 진열하는 모습이 분주하다. 어느새 돗자리에는 구두, 신발, 가방부터 문구류, 액세서리, 가전제품 등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행거, 탁자까지 가져와 옷을 보기 좋게 거는 분주한 손길도 눈에 띤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한적하던 방아다리길은 어느새 시끌벅적한 장터로 변신했다. 어느덧 파는 사람과 구경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은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외침까지 곳곳에서 들렸다. “선물 받은 시계를 1만원에 드립니다.” “집안에 고이 모셔뒀던 여러 가지 물건 싸게 가져가세요.” “집에서 기르던 햄스터 분양합니다.”등 팔 물건의 사연을 외치는 소리부터 전문 상인을 흉내 낸 말투까지 장터기분을 제대로 준다. 벼룩시장이라고 하지만 구질구질한 중고시장 분위기는 아니다. 유행은 지났지만 괜찮은 원단의 원피스, 자켓, 청바지도 있고 깨끗이 손질해온 신발, 학용품, 믹서기, 시계, 노인용 보행보조기 등 잡동사니들이 정말 다양했다. 형형색색의 리본 머리핀, 장난감, 책 등 곳곳마다 눈길을 잡는 물건도 많다. 손자들이 보던 전집을 유모차에 싣고 나온 이홍자(66세/고덕동) 씨는 “벼룩시장이 열릴 때마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조금씩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판다”며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나한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요긴한 물건이 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했다. 유치원생 아이와 구경나왔다는 김선영(37세/성내동) 씨는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고 물건들도 괜찮다”며 “아이 모자랑 비오는 날 신을 장화를 3000원에 샀다”고 좋아했다. 아이 경제교육, 봉사활동에도 그만 가족끼리 와서 물건을 사고팔거나 친구와 함께 나와 돗자리를 편 초등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집에서 분양한 햄스터 11마리를 가지고 나온 서정희(9세/둔촌동) 양 가족은 장터가 열린지 두 시간 만에 8마리나 팔았다. 이제 3마리만 팔면 집에 갈 거라고 얘기한 정희 양은 “장사하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다. 한 마리에 1000원씩 팔아서 8000원을 벌었다”고 자랑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초등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두 명이 만화책과 야구공, 딱지를 팔고 있었다. 유환진(14세/명일동) 군은 “5월에 친구 따라 벼룩시장에 구경 왔었는데 재밌어서 이번에는 직접 신청해 왔다”면서 “오늘 물건 팔아서 생긴 돈으로 엄마 생일선물을 살 계획”이라고 했다. 강동벼룩시장에는 봉사활동 나온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 환상의 짝꿍봉사단의 일원으로 나온 김수정(명일여고 1) 양은 “재활용 비누랑 할머니들과 함께 만든 친환경 수세미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재활용의 의미, 에너지 절약 등을 홍보하고 있다”며 “여기 오는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얘기했다. 둘째, 넷째 토요일에 구경 오세요 벼룩시장은 신기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발견이라도 하면 너무 반갑고 보물을 찾는 기쁨도 있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강동벼룩시장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지난해까지 넷째 주 토요일에만 열리던 강동벼룩시장은 올해부터 확대되어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개장된다. 매번 강동구청 직원들이 부서별로 참여하고, 간혹 강동구의 기업체들도 함께 동참하기도 한다. 요즘은 특별코너로 친환경 채소를 살 수 있는 ‘친환경 로컬 푸드’가 열린다. 여기서는 강동구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000원이면 건강한 쌈 채소를 한 봉지 가득 살 수 있다. 특히, 넷째 주 토요일에는 길거리공연과 함께 대안 생리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현장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강동벼룩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80석을 선착순 접수받는데 아이 이름으로 신청할 경우 좀 더 좋은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다. 당일 공석이 있을 경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학생 자원봉사 신청은 한살림서울생협 동부지부(486-0617)에서 받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2011-06-19
- 강동구청 주관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를 이렇게! 강동구청에서 12회째 개최 되는 영어 말하기 대회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및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도를 향상시키고 영어교육을 활성 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말하기 대회 주제는 보통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사례발표와 구연동화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말하기 대회 준비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주제 선정에서부터 발표 준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가며 준비를 해야 하기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요즘에는 이야기 흐름에 맞는 간단한 안무와 소품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렇듯 말하기 대회 준비는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영어말하기는 단순히 말하기가 아니라 대화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화자(말하는 사람)가 이야기의 핵심을 확실히 파악하고 듣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 하여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이야기 핵심을 찾기 이전에 발음에 연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음이 정확해야 하는 건 맞지만 유창해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과 무리로 다가올 수 있다. 때문에 화자가 이야기의 핵심을 명확히 파악하고 전달한다면 영어 말하기 대회 준비는 어느 정도 준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이야기를 더욱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야기 흐름에 맞는 다양한 액션 함께 전달하는 방법은 우리가 대화를 할 때 흔히 쓰는 바디랭귀지가 듣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이해를 돕는지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아도 잘 알 수 있을 만큼 상당한 이야기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때문에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도 이야기 흐름에 맞는 액션과 소품을 이용한 분위기 리드는 확실한 차별성을 둘 수 있는 큰 요소가 된다. 이에 브로드웨이 아트 센터 영어뮤지컬 여현지 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말하기 대회 준비에 대한 팁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1. 주제 선정과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2. 정확한 전달을 위해 복식호흡을 통한 소리 발성과 발음연습을 해야 한다. 3. 대본 흐름에 맞는 액션과 바디랭귀지를 정하여 이야기 흐름에 흥미를 더해야 한다.4. 간단한 소품과 음향 효과 및 의상을 적절히 활용하여 이야기 전달의 깊이를 더한다.5. 이 모든 것이 입체적으로 융화되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놓고 연습한다. (평균 3분 이내) *주의사항 : 주제선정에 있어서 진부한 내용은 피한다.주어진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 전달은 말하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 말하기 실력은 짧은 시간 내에 향상시키기는 쉽지 않다. 평상시에 관심 있는 주제를 기본으로 본인의 생각을 영어로 정리하고 말하고, 다양한 영어 시청각 자료를 보면서 분위기에 맞춰 대사를 외워보는 것 또한 영어 말하기 향상에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뮤지컬 및 연극 학습에 노출이 되었던 학생들은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고득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우선 영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어색함이 없고 감정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이야기 흐름에 맞는 간단한 안무와 액션을 이용할 수 있는 표현력과 발표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여현지브로드웨이 아트센터 대표(www.bacmusical.com)뉴욕 뮤지컬 대학교 (AMDA) 졸업EBS 라라라 해피스쿨 연극 진행 (02)426-9608 www.bacmusic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내 자녀의 성! 바르게 이해하기!’ 커플 성교육 (부모와 자녀) 모집 ‘내 자녀의 성! 바르게 이해하기!’ 커플 성교육 (부모와 자녀) 모집 - 교육일자 : 8월16일(화) 10:30~13:30 (저학년) 8월18일(목) 10:30~13:30(고학년) - 장 소 :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 대 상 : 저학년, 고학년 각 부모-자녀 15커플 (※부모1인-자녀1인) - 내 용 : 자녀의성 이해하기, 나의성이해하기, 부모-자녀유대감 강화 - 참 가 비 : 커플당 3만원 (자녀1인 추가- 1만원) - 접 수 : 7월 1일 (수) - 문 의 : (02)3012-1318 / (02)449-0500 (내선406)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TALK.PLAY.LOVE - 청소년의 성문화 놀이터 참가자 모집 - 일 시 : 7월 22일 (금) 10:00~ 13:00 - 장 소 :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 - 대 상 : 초등학생 4~6학년 20명 - 내 용 : 몸 이해하기, 사춘기의성, 섹슈얼리티 등 - 참 가 비 : 3000원/1인 - 접 수 : 7월 1일 (수) - 문 의 : (02)3012-1318 3기 생활과학교실 수강생 모집 *대상: 초등 2학년~ 5학년, 25명 *수강기간: 7월 5일 ~ 9월 20일(총11회) *수강시간: 매주 화요일, 오후3시30분~4시30분 *장소: 송파어린이도서관 지하1층 다롱방 *접수기간 및 방법: 6월 22일(수) 오전10시부터 송파어린이회관 홈페이지 선착순 인터넷 접수 *재료비: 2만원 *내용: 마술저금통,우리 몸, 소화기관 알아보기, 종이 크로마토그래피, 빨대와 대기압 등 2. 결식아동돕기 기금마련 사랑의 은수저 매입 *일시: 6월14일~30일(일, 월요일 휴무) *내용: 최고 시세의 현금으로 행사현장에서 즉시 보상 *대상: 은수저 및 기타 은제품 *장소: 강동어린이회관 1층 로비 *주최: 성공회 푸드뱅크 놀토 생태체험교실 *주제: 고덕수변에서 만나는 곤충과 식물 *일시: 6월25일(토) 오전10시~12시 *장소: 고덕수변생태복원지 *내용: 맹꽁이 관찰, 수서곤충 및 수변 식물 관찰 *접수: 6월20일부터 선착순 전화 *문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내선 442~444) 강릉 테마문화기행 *일시: 6월23일(목)오전 7시40분~오후7시(송파구체육문화회관앞 출발) *장소: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등 *참가비: 3만5000원 *대상: 송파구 지역주민 누구나(선착순 40명) *문의: 송파구체육문화회관 (02)402-9621~2 담양문화기행 *일시: 6월23일(목) 오전7시~오후8시30분 *장소: 죽녹원, 대나무박물관, 황토염색체험, 소쇄원 *참가비: 4만3000원 *문의: 송파여성문화회관 (02)2203-3330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경영아카데미’ *일시: 7월~8일~15일 매주 금요일 오전10시~12시(총2회) *내용: 가정경제 재무 건전성 강화방안,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기반 재무설계, 자녀 경제교육 *수강료: 없음 *문의: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02)443-3844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놀토교실 *주제: 과학적 사고 쑥쑥 마술쇼 *일시: 6월25일(토) 오전10~12시 *장소: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 *내용: 생활마술배우기 *대상: 강동구 거주 초등생 선착순 30명 *문의/접수: (02)471-0813 &nb 201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