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을주민, 학생들의 꿈 길잡이 되다 강동구가 마을 주민이 직접 학생들의 꿈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지역사회 직업인 네트워크 ‘100인의 상상팡팡 진로멘토단’ 을 구성했다. 진로멘토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올바른 직업가치관과 행복한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직업인들로 구성됐다. 진로멘토단은 학교에서 희망하는 각 분야의 직업인이 학교를 찾아가 직업을 소개하는 멘토링 강연(마을직업강사), 멘토의 일터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 직업체험(꿈길멘토), 관심 있는 직업군의 멘토와 일대일 상담(꿈비초롱) 등 학생들이 원하는 여러 직업군을 다양한 형태로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로교육방향과 청소년 교육 교수법 등을 익힌 진로멘토단은 12월까지 멘토링으로 활동한 후 그간 활동사항에 대한 피드백,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481-70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07
- 믿고 안심하고 찾는 도시락, 피크닉 플러스 유 ‘피크닉 플러스 유’ 일명 ‘삐플유’의 분위기는 카페 같다. 작은 공간이지만 벽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붙어있고 밝은 나무 빛깔의 의자와 탁자가 분위기를 환하게 만든다. 식기는 음이온이 발생해 몸에 좋다는 티타늄 식기를 쓴다. 김밥의 밥에는 함초를 넣어 다른 곳과 차별화 된다. 함초는 서해안에서 나오는 해초로 신진대사에도 좋고 건강에 좋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엄선해 목우촌 햄과 최고급 단무지를 쓰고 있다. 평소에는 김밥과 주먹밥, 분식을 파는 가게이지만 도시락 주문도 함께 한다. 어린이들이 먹는 것 인만큼 한번 온 엄마들은 두세 번 계속 찾아 올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김밥, 과일 도시락 세트 6천원. 2015-05-07
- 초등생 역사체험 ‘생생박물관’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라는 진리를 잠시 잊고 역사 교육을 홀대했던 우리 사회에 자성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 입사시험에 출제되는 등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역사를 ‘공부’로 처음 만나게 되는 초등학교 시절, 우리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학습에 관심 갖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중학생 아들이 역사 과목을 힘들어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근현대사는 외울 분량이 많아 버거워합니다. 어릴 때 역사 답사를 많이 다니지 않은 걸 후회하지요. 그래서 초등생 딸은 역사체험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의 경험담이다. 생동감 있게 한국사 배우는 초등역사체험 인기 교과서 속 딱딱한 역사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는 고궁, 왕릉, 박물관은 역사의 타임머신으로 한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잠실역 부근에 자리 잡은 ‘생생박물관’은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 체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학을 전공한 생생박물관 정규현 대표는 오랫동안 어린이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 분야 전문가.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초등생 전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역사는 역사답게 정확히 가르치면서 초등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 유물 만들기 같은 흥미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대별 주요 특징, 대표 인물과 유물을 기억하고 한국사의 흐름도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라고 정 대표가 설명한다. 체험학습은 선사-암사동선사주거지, 고조선-국립중앙박물관, 백제-한성백제박물관, 조선 건국과 궁궐-경복궁, 일제강점기-서대문형무소 등 선사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행지에서 진행한다. “우선 시대 특징에 대해 설명한 후 현장의 유물을 꼼꼼히 둘러봐요. 그런 다음 활동지를 풀어보며 배운 내용을 총정리합니다. 초등학생들은 집중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게임이나 발표를 가미해 2시간 남짓한 수업을 짜임새 있게 진행합니다. 특히 백제의 칠지도, 신라의 금관 등 시대별 대표 유물은 직접 만들어봅니다”라고 정 대표가 소개한다. 유물로 생생하게 배우는 한국사의 모든 것 ‘한국사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총 18강으로 선사-고조선-삼국시대-통일신라와 발해-고려-조선-대한제국-일제강점기-대한민국까지 전 시대를 아우른다. 마지막 수업은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사 전반을 총정리하는 연표수업으로 마무리한다. “꾸준히 답사를 다닌 아이들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배경 지식이 풍부해지고 표현력도 좋아집니다. 각 시대별 주요 인물과 유적은 물론 생활사까지 꿰고 있습니다. 특히 서대문형무소를 답사하고 나면 아이들의 눈빛부터 달라지죠. 나라 잃은 백성들의 고초, 슬픔을 생생하게 느끼고 말로 글로 진솔하게 표현합니다. 이처럼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 나름의 역사관을 갖게 되는 걸 보면 뿌듯하지요”라고 정 대표가 덧붙인다. 한국사 입문 과정으로는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해 우리 조상들의 삶- 국립민속박물관, 화폐로 보는 역사이야기- 화폐박물관, 세종대왕과 훈민정음-국립한글박물관 등 꼭 가 봐야할 박물관 12곳을 엄선한 ‘생생 통합교과’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 특강도 인기가 높다. 유물을 보며 수업을 진행한 후 다양한 게임을 곁들여 기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단기간에 한국사를 알차게 공부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노련한 강사, 알찬 체험 프로그램으로 입소문 모든 프로그램은 생생박물관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등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교재를 사용한다. 또한 강사 선발과 교육에도 공을 많이 들인다. 강사는 역사학 또는 교육학 전공자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소지자 중에서 선발한 후 강의 시연과 1:1 코칭,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티칭 기술을 꾸준히 연마한 다음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수업에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의 모토입니다. 수준과 성향이 천차만별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역사를 제대로 재미있게 가르치려면 강사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강사 선발과 교육에 각별히 신경 씁니다”라고 정 대표가 강조한다. 효과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한 모둠은 6~8명 내외로 구성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친한 친구들끼리 한 팀을 짜 진행하는 ‘모둠 또래’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아 팀을 꾸리는 ‘우리 또래’, ‘개별 또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의 : 02-3431-8738, www.livemuseum.co.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여성 취업·창업의 든든한 가이드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 아이가 웬만큼 컸기 때문에 내 일을 갖고 싶은데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 할까요?” “상담에 관심이 많아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이 분야로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의 발길이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이하 동부여성발전센터)로 이어지고 있다. 건대입구역 부근에 자리 잡은 이곳은 취·창업 교육부터 커리어 컨설팅, 취업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잘 갖춰진 교육 설비에 탄탄한 강사진을 갖추고 IT, 강사양성, 사회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살린 취·창업 강좌, 각종 자격증 과정 등 총 80여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특히 2015녀에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광진구청과 협력한 국비 지원 취업 교육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직, 전직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부 공공기관,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는 전직 컨설팅 서비스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됐다. 생애발달과정의 이해와 함께 재취업 컨설턴트의 역할 및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전문직에 종사했다가 퇴직한 경험이 있거나,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단순 취업알선 이외 커리어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로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중?장년층 여성 인력이면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경제·중소기업 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세무, 회계 분야는 특화된 전문 직종으로 경력과 전문성이 쌓일수록 안정적인 보수를 받으며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세무?회계분야는 경력단절 여성의 채용희망직종 상위권에 속하는 분야기기도 하다. 4개월 프로그램인 사회적경제·중소기업 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은 세무, 회계의 기초 이론부터 전산 회계 프로그램 운영, 부가가치세 신고 등 회계 전문적인 교육 전산회계 1, 2급 자격증 취득까지 실무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최근 들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회계뿐만 아니라 인사, 노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들을 선호한다. 사회적경제?중소기업 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은 이 같은 사회 트렌드에 맞춰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호텔룸메이드 양성과정 특급호텔 취업과 연계한 호텔룸메이드 양성과정은 16일간의 단기 교육과정이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빠른 시간 내 가능하다. 또한 조기 취업을 원한다면 교육 중에도 가능하다. 현재 관광숙박시설의 증가로 룸메이드 수요가 급증하여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 호텔 룸메이드는 장기적인 경력유지 및 개발이 가능한 직종이다. 경력이 쌓일수록 급여도 올라가고, 장기근속도 가능하다. 채용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일을 가장 잘하시는 분들은 2~30대 여성보다 오히려 40~60대 분들로 만족도가 높고, 노련한 업무처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력이 3년 이상 되는 분은 여러 구인처에서 동시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실정” 이라고 한다. 디지털영상 및 자막제작자 양성 취업·창업과정 기업체, 소상공인들마다 영상을 활용한 SNS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3개월 과정의 영상제작교육이 진행된다. 영상스토리 구성부터 6mm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 기법을 연습하며 녹음, 디지털편집, 영상자막까지 제작 전 과정을 실습 위주로 배운다. 팀을 구성해 영상물 포트폴리오도 별도로 제작한다. 남성도 지원 가능하다. 기업, 정부기관, 소상공인들의 영상 수요가 증가하고, 영상자서전, 학교 앨범 등 틈새 아이템 개발도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협동조합이나 공동체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에게는 수료 후 창업컨설팅과 보육센터 입주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교육 수료 및 취업 시 전액 환급된다.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수료생들의 취업성공률 100%를 목표로 자체 보유한 기업 DB와 유관 단체들의 취업 자료를 활용해 교육생들의 취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한편 맞춤형 취·창업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명교육기간교육일모집인원전직지원전문가 양성과정5월11일~8월4일월~금(오후 2시~ 6시)24디지털영상 및 자막제작자 양성과정5월11일~8월7일 월/수/금(오후 2시~ 6시)24호텔룸메이드 양성과정5월13일~6월4일월~금(오전9시~오후5시)25사회적경제?중소기업 회계사무원 양성과정5월14일~9월17일화/목(오후2시~6시)24 *문의 : 02-460-2300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한국판 컬러링에 빠진 사람들 ‘해뜨는 민화’ 스케치 실력이 없어도 맘에 드는 색칠만으로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컬리링 열풍이 뜨겁다. 한국판 컬러링의 원조가 민화로 선 긋고 채색하는 기초만 익히면 그럴듯한 작품을 뚝딱 완성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송파에서 활동중인 민화동아리 ‘해뜨는 민화’가 컬러링 열풍과 맞물려 인기 고공행진중이다. 거여동에 위치한 빌딩의 지하 1층. 서너 평 남짓한 방 안에 들어서자 모란, 산수도, 십장생도 화려한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가운데 놓인 커다란 테이블에 예닐곱 명이 둘러앉아 분주히 붓질을 한다. 15년 경력의 전문 작가부터 민화에 입문한 지 6개월 남짓의 초보까지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배움’을 나눈다.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문턱 낮은 민화 회원들의 그림 이력은 각양각색. 수십 년간 서예를 하다 화려한 색상의 민화에 반해 새롭게 배우는 서정교, 정인향씨를 비롯해 오랫동안 유화를 그리다 우리 옛 그림인 민화에 반한 김미정씨, 그림에 문외한이었지만 처형 권유로 붓을 든 유일한 청일점 이현우씨 등 사연도 다양하다. 동아리 공간은 24시간 개방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와서 그릴 수 있다. 민화 동아리의 시작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파도서관에서 민화를 배우던 오경숙 회장, 이금란, 이희순 총무 등 7명이 뜻을 모아 조촐한 모임으로 시작했다. 매월 회비 1만원만 내면 무료로 그림을 배울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이 24명으로 불었다. 현재는 대기 인원만도 여럿이라고 귀띔한다. 입문과정부터 고급기술까지 1:1 지도 오 회장이 갓 입문한 초보자를, 이 총무가 중급 이상의 고난도 기법을 도제식으로 지도한다. “컬러링과 마찬가지로 민화도 밑그림 도안이 많기 때문에 맘에 드는 걸 골라 한지를 대고 본을 뜨면 되니까 스케치 실력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그려요. 물감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색을 섞어 맘껏 칠하면 되니까 쉽죠. 채색에 집중하면서 맛보는 힐링, 그럴듯한 작품이 손끝에서 나오는 기쁨 때문에 더욱 몰입하게 됩니다”라고 오 회장이 설명한다. 옅은 색에서 짙은 색을 내는 그러데이션 기법인 ‘바림’, 돌가루에 색을 입힌 분채를 활용해 깊은 색감을 내는 노하우, 그림을 완성한 후 배접(종이나 헝겊을 여러 겹 포개 붙임) 기술까지골고루 배울 수 있다. “민화는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십장생, 화조도, 문자도 같은 전통 민화 뿐 아니라 작가의 개성을 담은 과감한 스케치, 색감이 세련된 현대 민화도 멋지죠. 민화가 좀 더 대중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힘들여 터득한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합니다”라고 이 총무가 말한다. 수준급 솜씨를 갖춘 몇몇 회원은 외부 강의도 나간다. “개인 화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고급 기법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라고 정인향씨가 귀띔한다. 특히 한지 뿐 아니라, 나무, 천 등 다양한 소재에 응용이 가능한 것도 민화의 장점이다. 부채에 민화를 그려 선물하거나 티셔츠에 독특한 문양으로 개성을 뽐내는 등 실생활에 활용 범위가 폭넓다. “얼마 전 아들을 결혼시켰는데 며느리가 일본인입니다. 일본 사돈한테 내가 직접 그린 문배도(문에 붙여 잡귀를 막는 그림)를 선물했더니 무척 기뻐하더군요”라고 이현우씨가 경험담을 들려준다. 동아리의 ‘왕언니’인 서정교씨(73)는 “색칠에 집중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세필로 섬세한 작업을 하면서 손과 머리를 계속 써야 하니까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라며 예찬론을 펼친다. 민화 그리며 만드는 ‘내 일’ 송파구평생학습센터 우수동아리로 해마다 선정되면서 회원들은 더욱 신이 났다. 석촌호수축제, 송파마을예술창작소 아트마켓에 참여하며 문화 비즈니스의 가능성도 타진중이다. “야외에서 부채에 민화그리기 가족 체험을 진행하거나 미니 액자 같은 생활소품을 판매해요. 무슨 그림 어떤 소재에 그리는 걸 좋아하는 지 일반인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죠. 특히 민화소품을 외국인들이 좋아하더군요”라고 이희순 총무가 귀띔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사동 갤러리에서 작품전시회를 열며 ‘민화 작가’로서의 뿌듯함을 만끽했다. 올해는 송파구청 갤러리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며 한껏 들떠있다. “그림이 좋아 취미로 생각했는데 전시회까지 열고 아트마켓에 참여하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그림도 가르쳐요. 몇몇 회원은 공모전에 당선되고 출강까지 하지요. 그림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기쁨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좋아요. 열심히 그리다보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기겠구나 하는 ‘자기 성장’의 기대감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줍니다”라고 오 회장이 솔직하게 말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드디어 떴다! 북유럽 스타일의 고급 아동복, THE jANY 청담동 스타일 아동복으로 유명엄마들 사이에서 청담동 키즈 스타일로 유명한 ’THE jANY’의 오프라인 매장 1호가 잠실 파크리오 B상가에 문을 열었다. ‘더제이니’는 지난 10년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북유럽 스타일의 고급스런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끈 아동복 브랜드이다.잠실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생긴다고 하자 매장 공사 때부터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였다. 지난 3월초, 드디어 ‘더제이니’가 오픈했다. 오픈 첫 날부터 한 세련한다는 엄마들과 아이들로 북적였다. 마치 카페 같은 화이트와 그레이톤의 고급스런 외관과 실내장식부터 여느 아동복 매장과는 달랐다. 엄마들도 입고 싶을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런 원피스와 스커트에서부터 장난꾸러기 아들도 꼬마 신사처럼 보이게 하는 바지와 티셔츠 그리고 레깅스 및 양말, 신발, 가방, 머리핀 등의 액세서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패션니스타로 유명한 유치원생 엄마가 운영‘더 제이니’는 인근 유치원에 다니는 여섯 살 난 딸을 둔 젊은 엄마가 운영하는 곳이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 블랙 턱시도 재킷에 화려한 꽃무늬의 롱스커트를 입고 있었는데 애 키우는 엄마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눈에도 예사 패션센스가 아니었다. 결혼 전부터 패션과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 직장에 다니면서도 새벽마다 동대문시장에 쇼핑을 나갈 정도로 옷을 좋아했다고 한다. 옷에 관심이 많다보니 결혼하고부터는 자연스럽게 딸아이의 옷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주변에서 엄마와 아이 모두 옷 잘 입기로 유명했는데 본인이 더제이니 단골손님이었다. 마침 지인을 통해서 더제이니 사장을 알게 되어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그런데 이게 왠일? 극적인 반전이 숨어 있었다. 늘씬한 몸매와 외모로 봐서는 당연히 패션관련 일을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특전사 소위까지 지낸 직업군인출신이란다.반전매력을 가진 그녀 때문인지 매장이 더욱 멋져 보인다. 아동복 사이즈는 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구비되어 있으며 현재 여름 이월상품을 20~30% 할인판매하고 있다. 최근 영등포 롯데백화점에도 입점하였으며 매장에서도 백화점 컬렉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위치: 송파구 신천동 20-6 파크리오B상가 146호문의: 02-422-04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4-30
- 아이보람 잠실센터, 엄마표 영어 설명회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엄마표 영어에 대한 설명회가 8월 27일 열린다.아이보람 잠실센터는 오는 8월 27일 오전 11시 압구정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신은미 아이보람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서는 영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미국에서 인정 받은 엄마표 영어''를 주제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말을 배우는 과정과 유사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도록 엄마가 지도하는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부모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아이보람 잠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아이보람 잠실센터 02-418-8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서울 강동구 독서,토론,글쓰기 전문 스토리봄학원 오픈 강동구 고덕역 부근 명일시티코아 3층에 새로 오픈한 스토리봄학원(조정회 원장)이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2시에는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 필수. 스토리봄학원은 초중학생 독서, 토론, 글쓰기 전문 학원으로 각반별 소수정예로 운영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과 글쓰기를 진행하여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사고력 등을 배양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특목고 면접, 외고 소논문 작성, 문예창작 입시 등을 준비할 수 있다. 문의 02-441-1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곰탕전문점 수하동의 대를 이어온 장인정신의 맛 그렇게 뜨겁던 여름도 벌써 끝자락이다. 지난 몇 달 간 뜨거운 날씨와 메르스 때문에 지친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보양하고 싶다면, 뜨끈한 곰탕 국물과 군침 도는 새콤한 깍두기로 유명한 ‘수하동’을 추천한다. 시골 할머니가 해 주시던 정성 가득한 곰탕 바로 그 맛이다. 이 곳 곰탕 한 그릇이면 더위에 지친 하루를 백퍼센트 다시 충전해 줄 것이다. 서울식 맑은 곰탕전문점롯데월드몰 5층, 서울의 낭만이 가득한 서울서울 3080거리에 위치한 ‘수하동(秀河東)’은 서울식 맑은 곰탕전문점이다. 한우 암소만을 사용하여 깊은 국물 맛과 뛰어난 고기 맛을 자랑한다. 고기 맛이 좋다보니 따로 소금간이나 양념장을 넣지 않아도 맛있다. 보통 설렁탕과 곰탕을 같은 음식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검색해보니 ‘설렁탕’은 사골과 뼈를 고아낸 국물이고, ‘곰탕’은 고기만을 넣고 고아낸 국물이란다. 서울식 곰탕은 별다른 고명 없이 국물이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사골 국처럼 진한 맛이 덜하게 느껴 질 수 있으나 대신 잡내가 없고 느끼한 맛이 덜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고백하자면 리포터 역시 고기가 물에 들어간 일명 백숙이나 곰탕, 갈비탕 같은 고깃국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집 곰탕은 자꾸 생각날 정도로 느끼함이 전혀 없고 깔끔하다. 메뉴는 오로지 곰탕과 수육 두 가지이 집에는 메뉴판이 따로 없다. 테이블마다 메뉴가 소개된 조그만 안내판이 있을 뿐인데 메뉴는 오로지 곰탕과 수육 두 가지이다. 하지만 곰탕은 살코기만 들어간 보통(1만원), 양과 곱창 등 내장이 들어간 특대(1만 2000원), 특별 고기만(1만 2000원), 고기 더 많이(2만원) 등 고기 양과 고기 부위에 따라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수육은 소(200g)은 3만원, 대(350g) 5만원이다. 수육 또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곰탕을 주문하면 식판에 곰탕과 깍두기, 송송 썬 파, 이 세 가지가 정갈한 놋그릇에 나온다. 단출해 보이지만 맛을 보면 오랜 정성이 느껴진다. 구수한 국물 맛과 야들한 고기 맛 때문인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곰탕과 환상궁합인 별미 깍두기“아버지는 곰탕을 끓이시고, 어머니는 깍두기를 담그신다.” 수하동 입구 현판에 적힌 글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깍두기를 먹기 위해서라도 꼭 곰탕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깍두기 맛에 반해서 곰탕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도 꽤 있을 정도로 이 집 깍두기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깍두기와 김치는 양념도 깔끔하고 매콤새콤 딱 먹기 좋을 만큼 알맞게 익었다. 어떻게 이렇게 숙성되는 타이밍을 딱 맞출까 신기할 정도이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곰탕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데 고기 한 점과 국물을 머금은 촉촉한 밥을 한술 가득 떠서 깍두기를 그 위에 올려 먹으면 그 어떤 반찬도 필요 없다. 말 그대로 환상궁합을 자랑하며 술술 넘어 간다.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곰탕에다 소금대신 시원한 깍두기 국물을 넣어 간을 맞춰 먹는 것, 곰탕 좀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의 비법이다. 별다른 보양식이나 영양제가 없었던 옛날, 우리네 어머니가 원기회복을 위해 정성껏 끓여주시던 음식이 바로 곰탕이다. 어지간한 정성과 수고가 없으면 제대로 된 맛을 내기 힘들다. 수하동은 대를 잇는 장인정신으로 지금까지 한결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추억의 영화 간판과 전차, 양품점 등 1930년대의 경성부터 1980년대 서울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거리를 재현한 식당가에 위치한 수하동은 전통의 맛과 옛 것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하면 한 끼 식사와 함께 아련한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쇼핑동 5층문의: 02-3213-4559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고아빈 개인전 Love, Love, Love 고아빈 개인전 <Love, Love, Love>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린다. 한국화가 고아빈이 추구해온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제는 사랑이다. 작가는 그 동안 신화나 설화 속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고귀하고 신성하며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랑의 특별함을 캔버스에 옮겨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 중 The Gate of Love(2013~2014)시리즈는 사랑의 과정에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장대한 스케일과 풍부한 화면 구성으로 흥미롭게 그려낸다. 이 작품은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의 작품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천상의 세계를 상상케 하는 다른 매력이 있다. 작가는 사랑의 신비와 그 성스러운 순간을 사랑의 생성과 소멸이 순환되는 서사로 표현하며 종교화 형태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사랑 숭상의 비등점을 찍고 다시금 일상의 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The Gate of Love는 사랑의 일상성을 이야기하는 신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신작 시리즈는 형식적인 면에서 고전 명작을 패러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특정 명화를 배경으로 설정하면서 명화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요소를 차용하거나 대체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비현실적인 풍경 안에 담긴 일상의 판타지를 통해 소소한 사랑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역설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진아 큐레이터 글 발췌)이번 갤러리 이마주에서 열리는 고아빈 개인전을 통해 사랑을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이 작품에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57-19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