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동선사문화축제 10월 9일~11일 개최 ‘제20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10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린다. 9일 오후 8시 개막선언과 주제공연 ‘가자! 선사, 뛰자 강동’ 무대 직후 서울 암사동 유적 주무대 앞에서는 성년을 맞은 선사문화축제를 기념하는 ‘선사플래시몹 음악회’가 원시시대로의 문을 연다. 축제의 백미는 10일 6시30분 열리는 ‘원시대탐험 거리퍼레이드’. 1500명이 만드는 950m에 이르는 행렬은 천일중에서 서울 암사동 유적 1.8km 구간에서 2시간 동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교육, 놀이, 체험을 통해 신석기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트먼트형 축제로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이튿날인 10일, 서울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대동 한마당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함께 전통놀이가 차례로 이어진다. 축제장을 환하게 밝힐 ‘선사의 빛 축제’는 올해 처음 마련된 축제 속의 축제다. 유적 후문부터 어로체험장 앞의 110m 구간과 유적 입구에는 대형 유등을 설치하고 선사시대 대표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형상화해 만든 선사 소망등 2천여개 를 소망 이룸터와 소망등 거리에 전시한다. 먹을거리 장터는 6시 이후부터 주류를 판매하며 축제기간동안 운영하는 홍보버스는 강동구 주요 명소와 축제장을 순회한다. 암사동 문화관광형 시장에서는 시장과 축제장을 왕복 운영하는 버스를 별도 운영하여 축제장에서 오는 관람객에게는 할인 행사 등 이벤트도 운영한다.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축제 마지막날인 11일 오후 4시부터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공모페스티벌’을 개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8
- ‘광주요’ 가을 도자축제 최초 전점 동시진행 명품 생활도자기 ㈜광주요(대표 조태권)는 10월 1일(목)부터 직영점인 서울 한남점/가회점,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2015 광주요 가을 도자축제’를 전점 동시 실시한다. 광주요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기 행사이다. 서울 한남/가회점과 온라인 쇼핑몰은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이천 센터점과 부산점은 10월 8일부터 18<span style="mso 2015-10-08
- 송파 대표 맞춤정장, MJ HOMME 이벤트 진행 신천역 4번 출구, 잠실성당 옆에 위치한 MJ HOMME(엠제이 옴므)는 30년 경력의 양복 전문가가 운영하는 맞춤양복점이다. 박용설 대표는 1982년 맞춤양복을 시작한 이후 줄곧 신천역을 지켜온 잠실의 산증인기도 하다. “기성복이 주도하는 신사복 시장에서 슬림핏과 개성을 살리는 추세가 되면서 맞춤양복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가격도 낮아지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주문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감각 있는 젊은이들이 맞춤정장을 찾는다. 게다가 기성복이 맞지 않는 체형의 사람이나 결혼 등의 예복, 행사복 등의 수요도 꾸준하다”고 박 대표는 말한다. 박용설 대표는 고객과 몇 마디만 나눠도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알아차린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만큼 선호하는 디자인도 다르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고객이 주문하는 스타일을 더 파악하려고 입던 옷을 가져와보라는 주문을 하기도 한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mso- 2015-10-08
-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강동구교육지원기금에 기탁 강동구가 다산목민대상 수상금 1500만원 전액을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에 기탁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창한 정신을 잘 실천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제7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강동구는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강동구 교육지원기금은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에 마련됐다. 그동안 기부자들의 정성과 이자 수입이 합쳐져 9월 현재 12억3000여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둔촌동에 거주하는 정영국씨는 자녀 명의로 든 적금 100만 원을 장학기금에 기탁했고 ‘행복나눔 자전거 동호회’는 재생 자전거를 벼룩시장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0만 원을 지난 광복절에 전달했다. 명일중 자치활동 학생회가 공정무역 일일카페를 운영한 수익금 30만원을,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는 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은 1백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강동구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운 꿈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2018년까지 20억 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8
- 송파구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운영메뉴얼 발간 송파구가 『송파구 외국인관광 도시민박 운영 매뉴얼(e-book)』을 발간했다. ‘우리집으로 초대합니다’란 제목의 이 매뉴얼은 도시민박을 운영할 때 필요한 핵심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구는 지난 2014년 도시민박 창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실질적인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는 도시민박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자료임을 파악해 매뉴얼을 제작, 도시민박 운영 형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와 재미있는 생활 삽화를 곁들여 도시민박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울러, 정리된 도시민박 제도소개와 체계적인 운영방법 안내와 더불어 실제 도시민박을 운영하는 대표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례 소개’ 공간을 만들어 서로의 도시민박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눌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진을 통해 송파구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유용한 비상연락처 등도 함께 게재해 편리성을 높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8
- 강동구 마음힐링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강동구가 10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강동구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마음이 가장 추웠던 날’ ‘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상처’ 등의 주제를 매회 진행시킬 예정이다. ‘맘프’는 전문가에 의한 일방적인 치유방식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대화를 나누거나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숨겨왔던 이야기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어 올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수료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보건소 지역보건과 생명존중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25-67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8
- 추석맞이 장보기는‘전통시장’에서 광진구가 24일까지 지역 내 중곡제일, 자양, 영동교, 노룬산, 화양제일, 면곡, 능동로 등 7개 전통시장에서 ‘2015 추석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중곡제일시장과 능동로 시장에서 ‘주민노래자랑’ 자양시장에서 ‘송편 빚기 대회’ 노룬산 시장에서 ‘주부 팔씨름’, ‘대박 터트리기’ 대회, 화양제일시장에서 ‘노래자랑’ 및 ‘팔씨름’ 대회가 열리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중 명절 제수용품을 최대 5~1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우수고객에게는 사은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고, 쿠폰과 응모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고객들이 편안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자양골목시장은 24일~26일까지 공영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중곡제일시장은 행사기간 중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구간을 정해 무료 주차를 도울 예정이다. 영동교 및 노룬산 시장도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시장 주변에 주·정차 허용구간을 운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
- 쉐프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정다운 공간, 제이스토브 친구와의 만남이나 지인과의 정다운 약속이 있을 때, 아무런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나만의 추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제이스토브’가 바로 그런 곳이다. 크지 않는 공간이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있고 낯설지 않는 분위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세련됐지만 주부의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 제이스토브다. 맛있는 드립커피를 맘껏 공짜로! 흔히 강변역 맛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구의동 골목 안에 위치해 있다. 브런치와 파스타, 그리고 수제 햄버거가 유명하다.앞쪽으로 주차할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모던하면서 이곳만의 개성이 물씬 느껴지는 외관. 입구에 들어서면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 테이블이 놓여있다. 2인용 테이블을 요리조리 조합해 5~6팀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형이라 음식이 요리되는 과정을 그대로 지켜볼 수 있다.이곳은 젊은 여자 대표가 쉐프까지 맡아 운영되는 곳. 그래서인지 인테리어와 서빙 하나하나에 섬세함이 묻어나는 듯하다.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맛있는 커피를 무료로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점! 맛과 향이 진한 드립커피가 이곳의 인심만큼이나 후하게 제공된다. 또, 2~3달에 한번 새로운 메뉴가 출시된다고 하니 쉐프의 다양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는 곳이다. 쉐프의 정성 가득한 특별한 맛 이곳의 가장 인기메뉴인 뉴욕치즈버거와 프렌치토스트, 그리고 파스타 중 하나(해산물크림파스타)를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카나페 모양의 식전빵이 테이블에 올랐다.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빵. 앙증스러움과 특이한 맛으로 애피타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두툼한 수제 패티 위에 체다치즈를 올린 클래식한 수제버거인 뉴욕치즈버거. ‘어떻게 먹어야 할까’가 먼저 생각날 만큼 그 크기에 먼저 압도당했다. 한입에 베어 먹기엔 너무 커 나이프로 잘라가며 품위 있게(?) 햄버거를 먹었다. 맛도 훌륭하다. 함께 제공되는 프렌치포테이토와 함께 한 끼 식사로도 굿. 말 그대도 프렌치토스트는 브런치 메뉴로 딱인 듯한 메뉴. 식빵이 두툼해 더욱 더 푸짐해 보인다. 베이컨과 소시지, 스크램블드에그와의 조화 또한 굿. 각종 해산물에 깊은 크림소스를 더한 지중해식 해산물파스타인 해산물크림파스타도 맛이 뛰어나다. 아라비아따와 게살로제파스타 등의 파스타와 아메리칸 김치필라프, 간장제육 에그 필라프 등의 필라프도 인기가 많다고. 이 가을, 제이스토브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구의3동 주민센터 골목 안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강변로5길 17 테크노빌딩 1층 ●주차 : 가능 ●메뉴 : 뉴욕치즈버거 1만원 프렌치토스트 1만2000원 해산물크림파스타 1만1000원●운영시간 : 09:30~22:00 (월요일 휴무)●문의 : 070-8221-06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
- 빛날인 광문고 김준재(2학년) “중학교 때까진 놀기를 좋아하고 뚜렷한 목표와 꿈이 없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이 됐고 진지하게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됐죠.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IT 분야로의 진로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전자공학 분야를 공부해 세계적인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김준재(2학년)군이 전자 공학도로의 진로를 정하게 된 이유를 들려준다. 교내 커리큘럼에 포함된 진로 시간과 진로 탐험 프로그램 전공탐색 활동, 미래자동차 설계 진로직업 체험, 동문선배 초청 직업·학과 설명회 등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준재군의 생활을 들여다봤다. 전자공학도로서의 주춧돌 진로가 뚜렷이 생겨나면서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수학 영재반과 과학 영재반, 그리고 실험 탐구반을 두루 접하며 정규 교과에서 접할 수 없는 심도 있는 과학적 사고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 교과 수업에도 집중했다. 수업 시간에는 자연 과학에 대한 이론과 과학적 사실들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으로 실험 설계 및 실험들을 수행해 나가려 노력했다. 또한 과학의 기본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각 주제들을 융합하여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통해 과학의 내공을 쌓아갔다. 이과 학생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수학 역시 도전에 도전을 거듭, 자신감을 쌓았다. “고난도 사고력 문제들을 접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끈기 있게 도전해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께 ‘집중력이 최고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자신감이 한층 상승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IT와 관련된 실험을 할 수 없었던 점은 그가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 하지만 예비공학도로서 갖춰야 할 기초적인 과학, 수학 등에 관한 고난도 이론들을 접해본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준재군이다. 화이트해커(White-Hacker)의 대들보 ‘전자공학’이란 포괄적인 전공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자신의 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제가 전자 공학을 전공하려고 하는 것은 사이버 경찰 즉, 정보보안전문가라는 구체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해킹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국가적으로도 사이버 공간에 대한 보안이 강조되는 추세라 정보보안 전문가가 향후 국가 기간 전략 사업 직종이 될 수 있다고 준재군은 예측한다. “지금도 국가 간 해커들의 해킹 전쟁이 사이버 공간에서 드러나지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두뇌가 뛰어난 프로그래머 또는 나름대로의 목적과 이상을 추구하는 은둔형 천재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지금 해커들은 범죄 수준을 넘어 사이버 ?전쟁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진화되어 국가 기관에 대해 보이지 않게 사이버 공격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의 사이버 공격은 자신들의 능력과 존재를 과시하는 성향을 넘어 국가 간 또는 공익을 해치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정보보안전문가(화이트해커)가 되어 대한민국 사이버 공간을 굳건히 지키고 싶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 파수꾼 자처 준재군은 사이버 공간 뿐 아니라 우리 주위의 환경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학의 발달이 우리 사회에 정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그 엄청난 발달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훼손 등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위한 노력 또한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준재군이 환경과학 실험부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변의 환경 상태를 제대로 알아가고, 환경과 과학의 상호 보완적인 발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는 준재군. 동아리 환경 탐사 활동을 하며 한 달에 두 번 한강(가래여울) 수질 상태를 측정하며 수질 변화 양상을 체크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환경청소년연맹 단원으로 활동하며 환경 현안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교 주변 식생을 관찰하기 위해 학교 주변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옥수수를 심어 성장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고.또 흥릉 국립 삼림수목원, 길동 생태공원 등을 탐사하며 주변의 환경 상태를 체크하고 강동구청의 지구 환경교육, 에너지 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하며 환경 보호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
- 송파구 고교 동아리 창덕여자고등학교 구르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는, 밝은 꿈과 재능 있는 여고생들이 가득한 창덕여고.학생들은 뜨거운 열정과 더불어 선후배간 끈끈한 화합으로 다양한 동아리를 활발하게 이끌고 있다. 창덕여고의 역사와 함께 흐르고 있는 대표 동아리 5개를 만나 보자.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교내 가장 오래된 문과 동아리 ‘교지편집부’ 56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교지편집부는 ‘백송’이라는 200페이지에 달하는 교지를 만든다. 창덕의 모든 행사를 맡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기 위해 대학, 직업, 문화, 연예인 탐방을 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한 시사 이슈나 평소 관심있는 분야의 기사를 작성하여 작문 실력을 풍부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현재 1학년과 2학년 각 4명씩 총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역사와 체계가 잘 잡혀 있는 동아리라 졸업 이후에도 교지편집부만의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의 돈독한 만남이 이어진다. 교지편집 활동은 대학입시에서도 유리한 스펙으로 인정되기도 한다. 편집부원은 글쓰기 실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좋은 교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려는 열정, 정해진 시간 내에 숙제를 해내는 성실성이 더 중요하다. 주민선(2학년 · 동아리 회장)양은 “1년간 공들여 취재하고 쓴 기사들이 하나로 뭉쳐 교지 ‘백송’이 나와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어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창덕의 든든한 목소리 ‘방송부(CDBS)'' Chang Duk Broadcasting System의 약자인 방송부(CDBS)는 45년의 전통을 가진 동아리이다. 교내의 일상적인 방송, 입학식, 졸업식, 체육대회 등의 모든 행사를 책임지고 방송하고 있다. 현재 2학년 4명, 1학년 3명이 활동 중이며 엔지니어, 카메라, 아나운서의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방송부는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주제로 촬영, 편집한 영상들을 방송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한다. 또한 수능방송과 입학설명회 등의 행사를 준비하면서 방송에 대한 실전 경험을 많이 쌓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이윤재(2학년)양은 “동아리 활동이 많아 성적관리와 병행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오히려 책임감이 많이 생기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생겨 학업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하모니 ‘관현악단 루바토(Rubato)’ 루바토(Rubato)는 음악용어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박자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연주한다는 의미이다. 현재 2학년이 6명, 1학년이 11명으로 총 17명이 활동 중인 39년 된 동아리이다. 주된 활동은 교내 거의 모든 행사에 참여하여 연주하고, 축제 공연과 연말의 소음악회 개최이다. 때로는 소수의 학생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가기도 한다. 여러 활동으로 생활기록부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작년에는 ‘베이징 국제 학생 교류 캠프’가 열리는 중국에서 세계 청소년들 앞에서 ‘아리랑 랩소디’를 연주했다. 이유진(2학년 · 동아리 회장)양은 “저희는 자율성과 즉흥성이 특징입니다. 한 학생이 피아노를 치면 한 명이 화음을 쌓고 어느새 한 명은 바이올린을 꺼내 반주를 하고 한 명은 스네어나 북을 치며 장단을 맞춰요. 그러다보면 가끔 멋진 합주가 되어 저희가 놀라기도 합니다”라며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을 말한다. 재기발랄 신명꾼 ‘풍물부 징소리’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풍물 동아리 징소리는 여러 학교에 흔히 있는 동아리가 아니다. 장구, 북, 꽹과리 그리고 소리를 하나로 합쳐 주는 징의 사물놀이 조화가 우리의 아름다운 가락을 하나로 뭉쳐준다. 현재 1학년 8명, 2학년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리 회장인 엄은지(2학년)양은 “1학년 부원들은 처음 접하는 악기인 만큼 많은 연습량이 필요하고, 부원 모두 악기의 화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개인연습과 단체연습에 임해야 해요”라며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13년에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청소년 동아리 끼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고, 작년에는 베이징 국제학생 여름캠프에서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 앞에서 한국의 사물놀이를 신명나게 공연했다. 매년 중앙일보 주최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아주기 위해 사물놀이 공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끼 있는 학생들의 집합소 ‘연극부 라온’ 1956년 연극반 창단 이래 여러 변화를 거치며 2012년 라온으로 재창단된 연극부는 1학년과 2학년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로 여고생들의 열정을 담은 연극무대를 만들며 축제공연, 대회참가, 연말공연 등을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라온은 ‘즐겁다’의 순우리말로 2014년 송파구 주최 학교폭력예방연극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리 부원들이 극본 구상에서 무대 연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작하고 분장팀과 의상팀이 따로 세분화 되어 있어 전문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시완(동아리 회장 · 2학년)양은 “가장 보람된 순간은 공연이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그 날 공연을 평가하는 순간이에요. 아쉬운 기분이 드는 동시에 후련하고 뿌듯한 감정이 밀려와서 다음 공연이 기대되지요. 대입을 위해 학업분위기의 동아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많이 있는데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동아리를 하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고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