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에너지 절약 선도 마을 모집 기후변화 환경도시 강동구가 예비적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한다.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십자성마을은 지난해 마을회원 50가구 중 8가구가 전기요금을 내지 않았다. 나머지 가구들도 서울시민 평균 전기요금 이하의 요금을 내고 있다. 쓰지 않는 전등을 끄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의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하고 단열재, 단열창호 시공을 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옥상 태양광을 설치해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 받지 않고 자체 생산한 전기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에너지자립화를 이룬 것이다. 강동구에서는 이러한 에너지자립마을을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은 구에서 미니태양광을 10가구 이상 신청하게 되면 가구당 5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컨설팅도 제공한다. 강동구는 예비적 자립마을을 6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3425-59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손쉬워진 부동산 무료중개로 주거복지 챙겨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이 7500만 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에 대하여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소득 주민은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을 계약한 뒤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저소득층임을 확인 후 강동구 부동산정보과에 통보하고, 부동산정보과에서는 공인중개사로부터 중개보수를 반납 받아 저소득 주민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간소화로 저소득 주민이 직접 필요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쉽게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의 범위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차상위 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상위 계층이 1억 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 거래 시 중개수수료 전액 무료 또는 50%를 감면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의 02-3425-61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핸드 드립 더치 커피와 함께 하는 공연 ‘카페 힐링’ ‘카페 힐링’은 송파역 1번 출구에서 가락시장 방면으로 직진하면 첫 번째 사거리 앞에 위치한다. 카페가 있는 지하로 내려가는 한쪽 벽면이 온통 각종 공연 사진으로 가득하다. 류강호 대표는 이런 공간을 예전부터 꿈꿔 왔다. “원래 카페를 기획한 의도가 있다. 문화 공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가까이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공연이나 연극을 하려면 강남권이나 홍대 쪽으로 나가야 되는데 우리 지역에도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류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밴드활동과 음악활동 하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공연 할 수 있는 공간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카페 힐링’의 문을 열었다. ‘카페 힐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른 곳과 비교해 저렴한 대관료이다. 평일 시간당 7만원, 주말에는 8만원의 대관료를 받고 있다. 연말에는 한 달에 20일 정도가 공연 스케줄로 가득 차지만 평소에는 카페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금, 토요일 주말에 공연 일정을 잡고 있다. 그동안 많은 무대를 봐왔지만 초창기에 카페에 우연히 들렀다가 공연을 신청한 유명한 CCM 가수 유효림 씨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카페 힐링’의 옛날 맛 빙수를 맛보기 위해 지방에서 근처 아들집에 오면 꼭 들르는 할머니도 기억에 남는 손님 중 하나이다. 커피는 류 대표가 정통 방식으로 배워 직접 핸드 드립 커피와 더치 커피를 내리고 있다. 요즘 류 대표는 초창기부터 숙원 하던 오디션을 여는 준비로 바쁘다. 음악에 관심 있거나 무대에 서고 싶은 젊은이들을 위해 ‘카페 힐링’ 주관으로 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오디션 수상자에게는 싱글앨범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류 대표는 앞으로 ‘카페 힐링’과 같은 공간을 곳곳에 만들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카페 중앙에 위치한 작은 무대 위에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을 소중하게 지켜왔듯 그의 꿈도 실현되길 바란다.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82 두성빌딩 B1 문의: 02-420-1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 2016’이 11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의 시작은 11일 진행되는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쇼.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3대 명작 〈라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를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더불어 MC 김승현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스튜디오#1에서는 ‘오페라 100% 즐기기, 마술피리’(12일), ‘오페라 위드 재즈 1탄, 웃음을 노래하다’(16일), ‘오페라 위드 재즈 2탄, 눈물을 노래하다’(17일), ‘오페라, 벽을 넘어서’(18일), ‘토토와 함께 보는 오페라 이야기’(19일), ‘오페라 100% 즐기기, 카르멘’(20일)이 무대에 오른다. 대극장 한강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와 비제 오페라 <카르멘>이 12일과 13일, 20일과 21일에 각각 진행된다. 11일 동안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봄 꽃 향기 가득한 오월에 더한 만족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정원송파나루 정원송파나루는 갈치조림, 은대구탕, 곰치해장국 등 생선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다. 당일 생물 생선만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맛깔스런 양념으로 감칠맛을 내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계절에 따라 요리되어 나오는 생선종류도 다양한 곳이라 제철 생선을 맛보기 위해 찾는 이가 많다. 봄에는 향긋한 쑥 향이 어울린 도다리쑥국이 입맛을 돋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맛깔난 양념과 어울린 은대구와 갈치조림 석촌호수 부근에 위치한 정원송파나루는 아는 사람에게만 잘 알려진 맛집이다. 가게 외관도 소탈하고 실내 내부도 크지 않아 눈에 많이 띄지는 않지만 20년이 훌쩍 넘게 식당을 운영한 주인의 손맛이 배어 있는 식당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갈치조림과 은대구조림. 계절에 관계없이 늘 맛볼 수 있는 정원송파나루의 자랑거리라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 대표메뉴를 주문하면 자연산 광어와 굴전이 먼저 나와 입맛을 살려 준다. 은대구조림은 살이 두꺼우니 양념이 잘 밴 우거지와 함께 먹으면 제 맛이 난다. 갈치조림은 우거지를 먼저 먹고 2~3분 더 끓여서 갈치와 국물을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많이 맵거나 짜지 않고 삼삼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한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다. 갈치조림 가격은 양에 따라 4만원부터 8만원. 은대구조림 역시 양에 따라 5만원부터 10만원까지이다. 계절에 따라 달리 맛보는 제철 생선요리 정원송파나루는 매일 인근 가락시장에 가서 그 날 들어온 제철 생선을 직접 골라 온다. 요즘은 남해 해풍을 맞고 자란 섬쑥과 어울린 도다리쑥국이 인기가 많다. 쌉쌀한 쑥맛과 도다리의 연한 살이 함께 해 시원한 맛을 낸다. 도다리쑥국은 5월 중순까지 맛보기 좋다. 국에 들어 간 쑥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끓으면 바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민어와 병어요리를 찾는 이가 많고 가을에는 갈치요리가 인기가 많다. 겨울에는 알이 풍성하여 알 먹는 맛으로 먹는 도루묵, 도다리, 곰치, 생태를 이용한 요리가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큰 병어를 뜻하는 덕자를 먹으러 오는 손님도 많다. 찜과 탕에 들어가는 육수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제철 해산물을 이용하고 꽃게, 새우, 버섯, 멸치 등을 함께 우려낸다. 갓김치나 가지조림 등 정갈한 밑반찬 역시 모두 직접 만든다. 좋은 시 한 수 읊고 송파나루 유래도 알고 깔끔한 실내에는 테이블이 11개 정도 있고 안쪽 방에는 12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 실내 기둥에는 한용운 시인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시와 송파나루의 유래가 적힌 글귀와 옛 사진이 장식되어 이다. 식사 전 좋은 시 한 수 읽고 송파나루에 대해 알아가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쏠쏠한 재미. 주변의 관공서, 사무실 직원도 많이 오기 때문에 평일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깊은 맛이 우러나는 생선요리를 찾아 자주 오는 단골도 많다. 계절음식이라 시가로 제공되는 주꾸미나 낙지 요리도 인기 메뉴. 병어조림이나 참가자미조림, 도루묵구이와 조림, 굴비조림이나 구이, 생대구탕도 맛이 좋아 찾는 이가 많다. 가격은 1만5000원. 깔끔한 맛이 나는 김치전, 감자전, 굴전, 파전도 곁들여 먹으면 맛깔스럽다. 위치 송파구 석촌동 2-1문의 02-413-7080 / 02-419-2725주차 가게 앞 3~4대 정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걱정 말아요 ‘치매’ 광진구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기억력(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치매발병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법과 관리를 도와줌으로써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찾아가는 기억력(치매) 검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별 3일씩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구민으로, 검진은 구 치매지원센터 소속 치매검진요원이 실시한다. 검진은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검사(MMSE-DS)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며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평가 결과 고위험군인 ‘인지저하자’로 판명되면 구 치매지원센터에서 6개월마다 무료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환자’로 진단되면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구 치매지원센터 위탁병원인 건국대학교병원과 연계·뇌 MRI 검사를 포함한 원인확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광진구 인지저하자가 보건소 인지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해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치매환자를 위해서는 원인확진검사에 필요한 본인부담금과 치료비를 소득에 따라 지원하며 기저귀를 비롯한 치매 조호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2-450-138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스타샘] 류장열 오금고 미술교사 오금고 미술반. 미대 입시생들 가운데 입소문난 일반고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실기 는 높은 미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해 주목 받았다. 오금고 미술반의 기틀을 닦은 류장열 교사에게 ‘저력’을 물었다.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오금고의 탁상 달력은 다른 학교와 조금 다르다. 달력을 넘기면 다채로운 터치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펼쳐진다. 미술반 학생들의 솜씨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시회는 반응이 좋아 2개월 연장 전시가 결정됐다. 미술반 학생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접점을 학교가 나서서 꾸준히 만들어 주고 있다. 덕분에 예비 미술학도로서 자긍심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다. 미술 전 영역 다루는 미술반 커리큘럼 “패턴화된 ‘입시 미술의 때’를 빼려고 애씁니다. 물감, 먹물, 지점토, 폐품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시기라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켜 주거든요”라고 류 교사가 말한다. 30여명으로 이뤄진 미술반은 고2부터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집중 편성된다. 오 교사를 포함해 세 명의 미술교사가 학생들을 이끄는데 서양화, 동양화, 디자인, 섬유공예, 도자공예, 애니메이션 등 파트별로 세분화해 실기를 지도한다. “미술은 타고난 DNA가 있어야 하는데 세부 재능은 저마다 다릅니다. 회화 실력이 특출한 아이가 있는가하면 공간 지각력이 빼어난 아이, 영상스토리를 구성하는 시간 지각력이 앞선 아이가 있지요. 회화,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처럼 미대 전공을 정하기에 앞서 일단 실기를 풍부하게 해봐야 개개인의 적성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라고 류 교사가 덧붙인다. 지도 교사의 ‘소신’이 분명하기에 미술반 커리큘럼은 다채롭다. 회화, 디자인, 판화, 일러스트 작업은 기본이다. 여기에다 두루마기 휴지로 드레스를 만들고 양털을 실로 꼰 다음 색을 입혀 펠트작업을 하고 도자기를 굽고 헌옷으로 색상, 질감, 패턴이 다양한 퀼트도 만들어 본다. 이런 작업을 통해 교사는 학생의 숨은 재주를 하나씩 끄집어 낼 수 있다. 현역 디자이너, 큐레이터를 초청한 미술인 특강과 유명 전시회 단체 관람도 정례화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추상 화가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둘러본 아이들이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 한 작품씩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느낀 감흥들이 남달랐던 모양입니다.” 류 교사가 귀띔한다. 다채로운 경험, 소감 녹여낸 학생부로 차별화 폭넓은 경험에 각자의 소감을 진솔하게 녹인 학생들의 미술보고서, 자기소개서는 단연 풍성해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후 오금고 미술반이 두각을 나타낸 비결이 여기에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미대에 25명이 합격했다. 물론 현재의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수년간 미술교사들끼리 공을 많이 들였다. “수소문해 얻은 특목고들의 우수 학생부 사례를 꼼꼼히 분석했지요. 어떤 활동들이 차별화 포인트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면 좋을지 감이 오더군요. 내신과 미술활동을 충실히 관리하면 일반고 미술반도 입시에서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미술반 운영 전략부터 다시 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 돋보이도록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고3에 올라가면 학생별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등 유리한 전형을 코치하며 방향성을 가이드했다. 실기 뿐 아니라 토론, 논술 실력을 기르는데도 힘을 쏟았다. 간송 전형필의 생애가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 조선회화 속 동양사상, 아프리카 가면과 피카소 화풍 비교 같은 관심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모여 토론한 후 소감을 기록으로 남겨 문집을 만들었다. 일련의 과정들은 자연스럽게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 ‘융합형 미술인재’로 학생부종합전형 공략 미술반의 체계가 잡히니 입소문이 났고 요즘엔 먼 곳에 사는 미대 지망생들도 오금고를 지원하는 분위기다. “서울대, 홍대 미대 합격권은 내신 1등급대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미술반을 지원합니다. 또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장학금을 많이 받아요. 실기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는 류 교사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배어있다. 미술이란 같은 배를 타고 고교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스승과 제자 사이는 끈끈할 수밖에 없다. 졸업생들은 학교를 자주 찾는다. “대학생이 됐다고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후배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고 본인의 고교시절,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선배의 한 마디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되지요.” 올해로 교사 생활 27년째인 류 교사. 50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답게 여유롭고 푸근하면서도 특유의 똘끼와 추진력을 두루 갖춘 주인공이다. 그가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딱 하나.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거죠. 당장의 입시가 중요한 학생들에겐 교사로서의 노하우를 쏟아 진학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은 다른 길을 찾아 매진하면 됩니다. 우리 반의 한 학생은 대학 대신 엄마와 가게를 열겠다고 하더군요. 난 이 아이에게 미술을 배웠으니 가게 인테리어를 개성 있게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교사로서 나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기 삶을 열심히 사는 데 필요한 걸 가이드해 주고 싶습니다.” 10대들에게 입시를 넘어 인생 설계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그의 진짜배기 본심이 설핏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겨울 방학을 알차게 겨울방학이 앞으로 다가왔다. 메르스로 휴교 했던 영향으로 방학기간이 학교마다 조종되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방학이 될 텐데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유용한 우리 지역의 각 기관과 도서관에서 마련한 겨울방학 캠프와 프로그램들을 모아보았다. 서울영어마을 풍납, 겨울방학 영어캠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는 12월 26일부터 ‘Junior University-Season2''를 주제로 겨울방학 캠프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리 가보는 대학의 전공수업‘이라는 컨셉으로 영어마을 강사들이 각 전공을 살려 수업과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강사들의 티칭 노하우를 접목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단순한 직업체험이 아닌 대학교를 미리 들어가서 디자인, 푸드, 문화, 신체 등 20여개의 전공수업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ttp://pungnap.se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480-4800 송파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아트 공작소’는 초등독서연계 북아트로 1월7일부터 1월28까지 매주 목요일 총4회로 진행되며 초등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펀펀스 영어독서회’는 영어이야기책을 함께 읽는 프로그램으로 1월9일부터 3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에 걸쳐 열린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어린이 15명. <두더지의 고민>의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은 1월9일 토요일에 열리며 7~9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감상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영화로 생각 넓히기’, 고전명작을 읽고 마음과 생각 표현하는 ‘책으로 키우는 생각교실’, 영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I love storytime'','' Englishbookclub''도 있다. 홈페이지 http://www.splib.or.kr/splib 문의 02-418-0303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겨울 스포츠 캠프와 프로그램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雪來(설레)는 겨울’겨울 스포츠 캠프를 진행한다. 초등5학년~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스노보드를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강습 및 실습을 한다. 진행 장소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로 참가비는 1인 215,000원이며 보험비, 식비, 숙박비, 강습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보드 수강자는 추가금액 20,000원이 발생한다.홈페이지 http://www.seekle.or.kr 문의 02-2204-3133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생각을 그리는 아이’외 43개 강좌로 ‘생각을 그리는 아이’는 1월4일부터 1월16일까지 대상은 6세~초중생이다. 참가비는 유료. 일일특강 프로그램 수강생도 함께 모집한다.‘뜨끈 뜨끈 온돌 만들기’는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12월29일 오후1시~2시20분까지 진행되며 정원은 20명이다.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배운다. 1월5일 오후1시~2시20분에 마치며 정원은 20명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에 대해 알아보는 ‘국기야 놀자 국기로 배우는 세계사’는 1월12일 오후1시~2시20분에 정원20명으로 진행된다. ‘화폐야 놀자 돈으로 배우는 세계사’는 대륙별 특색별로 화폐북을 만드는 시간으로 1월19일 13:00~14:20 정원 20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2204-3143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시립서울천문대에서 ‘도심 속 별빛산책’도 운영되는데 영상교육(계절별 별자리+천문입체영상)과 천체관측을 할 수 있다. 6세 이상 유아, 청소년, 성인대상으로 체험비는 유아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시간은 1월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19:00~21:00이다. 문의 02-2204-3190 광진정보도서관, 겨울독서교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슬로리딩:너의 이야기가 보여’는 한국단편문학작품 중 <수난이대>를 천천히 읽어 나간다. 작가공부, 어휘, 중심내용 파악, 토론, 웹툰 이어그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월11일부터 1월15일까지 오전10시~12에 운영되며 대상은 도서관 회원으로 초등학교 5~6학년 20명이다. 구의3동도서관에서는 ‘아름다운 생명 들여다보기:생명의 소중함 느끼기’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주제로 연극놀이와 모의재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및 독후활동을 한다. 1월11일부터 1월13일까지 3일간 소외계층 및 자소득층 초등학교 3~5학년 10명을 모집한다. 중곡도서관에서는 ‘나도 여행작가!’로 여행 책을 읽고 여행에 대한 독서 및 독후활동을 한다. 1월11일부터 1월13일까지 9시~12시, 초등학교 3~4학년 18명 대상이다. 자양4동도서관에서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겨울독서교실’을 연다. 도서관 알아보기, 도서관 게임, 도서관이용법퀴즈, 그림책을 활용한 독후활동인 클레이, 그림, 목공수업으로 책과 친해지기 등의 내용이다. 1월11일부터 1월15일까지 5일간 대상은 도서관 회원인 초등학교 2학년 12명이다. 문의 02-3437-5092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동기부여, 시간관리방법, 학습플래너 작성, 노트필기법, 반복학습법등을 배울 수 있는 ‘초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 ‘중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을 마련한다. ‘초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는 1월5일부터 8일까지 초등 4,5학년 20명을 모집하고 ‘중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예비 중1부터 중1,2학년을 대상으로 1월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창의? 인성 분야에서는 ‘유대인식 토론으로 배우는 경제교실’이 운영된다. 초등3~5학년 대상으로 1 2015-12-17
- 송파 한결국어 설명회 개최 송파구 한결국어학원에서 고등부, 중등부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방이캠퍼스와 잠실캠퍼스에서 나눠 진행하는 설명회는 고등부와 중등부를 구분해 열린다.설명회는 방이캠퍼스 12월 17일(목) 오후 7시와 22일(화) 오후 2시에 진행되고 잠실캠퍼스는 12월 17일(목) 오후 2시, 22일(화) 오후 7시에 열린다.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 각 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span lang="EN-US" st 2015-12-17
- 전시>모네, 빛을 그리다 展 인상파 대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약 400여 작품이 본다빈치㈜의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되어 ‘인상주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으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모네가 동일한 사물을 시시각각 빛의 영향으로 바뀌는 효과를 그렸던 형식은 칸딘스키, 몬드리안 같은 추상화를 거쳐 앤디워홀의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며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그의 그림이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컨버전스 아트는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입체 영상신호로 바뀐 뒤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법이다. 본 전시에서는 약 60여 개의 프로젝터와 4M 높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상주의의 웅장함이 우리 눈앞에 재현됨으로 관객은 모네가 있던 당시의 그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모네의 걸작 수련과 그가 살았던 1800년대 파리로 여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설치를 경험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문의 070-7860-09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