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계절생선으로 신선하게 즐기는 생선초밥, 활어회, 호반회집 석촌호수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인 호반회집. 카페, 레스토랑의 부침이 심한 곳인데도 초밥, 활어회로 승부하며 꿋꿋하게 한자리를 지키는 저력 있는 식당이다. 단골손님이 많은 편. 저녁은 회 코스요리와 단품 메뉴에 주력하는 반면에 점심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밥 세트메뉴를 선보이는 이원화 전략으로 손님을 끈다. 초밥, 메밀, 튀김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런치메뉴 스시바에서는 주방장들이 쉴 새 없이 횟감을 손질하고 초밥을 만든다. 초밥은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 새우, 조개, 롤 등 선보이는 종류만 약 25가지다. 점심세트는 초밥과 메밀국수, 여기에 튀김이 추가된다. 하나비정식을 주문하자 제일 먼저 채소 샐러드와 장국이 나온다. 뒤이어 직사각 접시에 가지런히 세팅된 초밥이 순서대로 바로바로 서빙된다. 점심은 광어, 연어, 문어, 새우 같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초밥들로 구성돼 있다. 도톰하게 손질된 생산회가 입 안에서 착착 감기며 쫀득쫀득 씹힌다. 연어초밥은 생연어와 토지로 살짝 구운 연어아부리 두 종류가 나온다. 뒤이어 나오는 시원한 메밀국수는 무즙, 김가루, 대파와 뒷맛이 깔끔한 육수의 어울림이 좋다. 봄, 가을, 겨울에는 메밀국수 대신 따끈한 우동이 나온다. 바삭바삭하게 바로 튀긴 새우와 고구마 튀김이 식감을 돋운다. 점심세트는 오후 3시까지 맛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뉴판에는 각종 초밥들이 친절한 사진자료와 함께 나와 있다. 다양한 초밥을 맛보고 싶으면 추가 주문하면 된다. 가격대는 평균 3000~5000원선으로 2점씩 나온다. 이 집에서 선보이는 초밥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오마카세초밥은 초밥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활어회에 집중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서 모듬회 뿐만 아니라 연어, 키조개, 전복회 같은 단품 회도 선보인다. 점심 특선으로 면요리도 여러 종류 선보인다. 시원하게 국물을 낸 해산물우동을 비롯해 간장 베이스의 전통 일본라멘도 만날 수 있다. 라멘은 소고기, 돼지고기 가운데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제철 회 다양하게 선보이는 활어회 코스 단품 식사메뉴도 다양하다. 장어구이덮밥, 회덮밥 같은 덮밥류와 알탕, 생대구탕, 도미머리 지리탕, 낫도정식, 전복죽까지 골고루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점심에 단출한 일식을 만날 수 있다면 저녁은 거한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다. 활어회 구성에 따라 3가지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생선회 외에도 참기름장에 찍어먹는 참송이, 주꾸미 초회, 문어조림 등 색다른 메뉴들이 곁들여 나온다. 조림장, 소스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 활어회는 광어뱃살, 도미, 농어, 참치뱃살, 개불, 멍게, 소라 등이 골고루 나온다. 회는 계절별로 계속 바뀐다. 활어회의 소고기란 별명이 붙은 참치뱃살 오도로는 쫄깃쫄깃하다. 회에 빠질 수 없는 게 술. 주류 메뉴판에는 사케의 종류별 특징과 주조 과정, 사진까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단골 손님을 위해 포장메뉴도 다양화했다. 초밥, 활어회 뿐 아니라 전복죽, 새우튀김, 각종 덮밥류, 탕과 생선조림까지 이 집의 주요 메뉴들을 테이크아웃해갈 수 있다. 식당이 석촌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할 겸 호숫가를 거닐기 좋다. -위치 : 석촌호수 서호 불광교육원 부근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34-가격 : 점심 스시세트 1만5000원, 1만원, 저녁 코스 6만원, 4만5000원, 3만5000원, 전복죽 1만원, 우동·모밀 7000원, 알탕 1만원-주차 : 가능 (발렛 비용 2000원)-문의 : 02-425-0383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콘서트>하드 밥(Hard Bob) 재즈의 정수 ‘진킴 더 재즈 유닛’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즈도 대중적일 수 있다는 공연이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올림픽공원은 ‘뮤즈 앤 재즈 라이브(Muse & Jazz Live)’ 그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29일(수) 오후 5시, 뮤즈라이브에서 ‘진 킴 더 재즈 유닛’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 트럼펫 주자이자 밴드리더인 진 킴(본명, 김진영)이 이끄는 ‘진 킴 더 재즈 유닛’은 트럼펫, 색소폰, 베이스, 드럼, 피아노로 구성된 5중주 밴드다. 이들은 즉흥연주와 스윙 그리고 블루스가 잔뜩 녹아있는 본질적인 스타일인 정통 하드 밥 재즈를 표방하며 탄탄한 리듬과 치밀한 앙상블로 젊은 밴드 특유의 사운드를 뽐내고 있다. 1950년대 중반부터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하드 밥 재즈는 강렬한 사운드와 특유의 블루스 리듬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격렬한 즉흥연주에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재즈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감각적이면서 폭발적인 에너지에 쉽게 빠져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 킴 더 재즈 유닛’만의 개성 넘치는 테크닉과 거센 에너지의 하드 밥을 바탕으로 특유의 유연하고도 화려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 온몸을 전율케 하는 다이나믹하고 격렬한 퀸텟 사운드를 듣고 싶다면 ‘문화가 있는 날’ 특별할인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의 02-410-1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신진 아티스트들의 디딤돌같은 공간, 문화공간 이목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목. 2015년 9월 1일 개관한 갤러리다.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위해 아주 특별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발표회, 패션관련 행사, 브랜드 홍보까지 자신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문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이목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작업공간 제고와 회원 무료 전시, 사회 각 분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의 재능 연계, 작품 홍보 및 판매,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들과의 정기 모임, 아트숍 운영을 통한 전시 및 판매, 다양한 아카데미 제공 등이 모두 이곳에서 진행된다.이목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가구디자이너로 활동한 이곳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공간이기도 하다. 자신이 디자인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보여줄 기회의 문이 너무 좁고 그 문턱이 높음을 실감한 이곳 대표는 ‘이목’이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이곳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진 작가들에게 이곳과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갤러리카페와 뉴욕의 갤러리를 운영하고 운영자에게 ‘참신한’ 작품과 작가를 직접 소개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개관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곳. 1주 프로젝트와 2주 프로젝트로 진행, 이곳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만도 100여 명에 이른다. 활발하게 활동 중이 기획팀의 쉬지 않는 노력 덕분이다. 내년엔 뉴욕에 문화공간 이목 2도 개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네이버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전시내용과 작품을 확인(2emok)할 수 있다. 문의 02-546-0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쓰레기 확~ 줄이는 방법 없나요 송파구가 올해 목표한 ‘생활 쓰레기 10% 감량’을 달성하기 위해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주민 노하우를 찾는다. 또 음식물 쓰레기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실험도 진행한다. 구는 먼저 17일까지 가정?직장 등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생활 쓰레기 감량 수기’를 받는다. 수기는 A4용지 1~2장 분량에 쓰레기 감량방법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6~8월까지 3개월 간 ‘음식물 쓰레기 수동 탈수기 효과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250㎡ 이상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탈수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하고, 지역축제 등에서 주민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직접 구운 스콘과 맛있는 커피, 아파트먼트커피 문정역과 장지역 사이 송파 푸르지오시티 1층에 위치한 아파트먼트커피. 무심한 듯 배치된 세심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가 찾는 이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카페다.초록색 외관이 눈에 띄는 입구. 야외용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되어 있다. 계단 모양으로 만들어진 곳 역시 편안하게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실내에 들어서면 하나하나 특이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깐 동안 갈등을 겪는다. 편하게 보이는 소파, 흔들의자, 넓은 식탁 같은 테이블과 나무 의자, 플라스틱 의자 등등 비슷해 보이지만 제각각 개성이 넘치는 가구들이다. 크지 않은 카페. 하지만 음료와 디저트를 준비하는 주방은 뭔가 가득 찬 있는 느낌이다. 이곳에서는 직접 빵을 굽고 또 쿠키도 만들어 ‘따끈따끈한’ 맛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딸기스콘과 애플스콘, 얼그레이초코스콘, 브라우니 등이 인기 메뉴. 특히 딸기스콘(3000원)이 이곳의 베스트셀러메뉴라고. 달지 않고 담백한 것이 홈베이킹 특유의 맛이 나 특히 마음에 든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커피는 플랫화이트(4000원).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인기 있는 에스프레스커피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혼합되어 부드러우면서 진한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라떼와 수제크림이 만난 구름라떼(Cloudy Latte 5500원)와 라떼와 바닐라아이스크림의 조화 썸머라떼(6000원)도 권한다. 또 하나 이곳의 특징이 있다. 바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 애견카페는 아니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올 수 있어 개를 데리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이 눈에 띈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마시는 한 잔의 커피. 이곳 아파트먼트커피에서 가능하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의 070-4224-36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교통안전, 엄마가 ‘옐로카펫’으로 지켜줄게! 광진구가 구남초 주변 통학로에 녹색어머니회, 교사,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바닥과 대기공간 벽면에 노란색 표시를 해,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멀리서도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 시설이다. 광진구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제아동인권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올초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거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위험이 높은 지점 중 한곳인 구남초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뒤의 벽과 바닥을 망치를 이용하여 가로8m×세로2m의 내구성 강한 삼각형 노란색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또한 상단은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낮에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는 구조로, 야간에도 원거리에서 대상물의 존재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 광진구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2016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보건소의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전문가들이 지역 내 초중고를 직접 방문해 학교 강당과 체육관에서 건강체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부스별 순회교육 및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5월20일 서울 구남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일정에 따라 학교별로 3시간 동안 실시한다. 체험관은 영양·비만, 금연, 절주, 가공식품 바로알기, 식중독예방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영양·비만관’에서는 영양·고열량 식품모형을 통한 영양교육과 식품별 나트륨량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한 비만 조끼를 입고 비만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근육·지방모형을 통한 비만예방 교육 및 바른자세 유지를 위한 운동 교육도 실시한다. ‘금연관’에서는 건강한 폐와 흡연자의 폐를 비교하며 간접흡연의 피해예방, 금연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호기시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학생들의 폐 건강도 살펴본다. 햄이나 소시지는 무엇으로 색을 내는지도 알아보자.‘가공식품 바로알기관’에서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 색소실험을 체험해보고, 불량식품 모형을 통한 영양표시 확인법 및 올바른 식품 선택기준을 알려준다. ·문의 : 02-450-19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강동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제6회 강동 친환경 도시농업박람회’가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6월 11일~12일 열린다. 도시농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화분 만들기, 풀대비누방울, 씨앗폭탄, 점토공예, 곤충 및 논생물관찰 등 도시농업 오색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디어상자텃밭 콘테스트, 도시농업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시농부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시농업 기업관, 텃밭도서전, 병충해상담관이 도시농부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구 도시농업의 특징인 자원선순환형 도시농업 보급을 위해 낙엽펠릿, 음식물퇴비통 전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이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맛으로 채소감별하기, 상자 속 작물은 무엇일까 등 재미와 교육이 곁들여진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동네 다섯가지 도시농업, 오행텃밭을 바탕으로 내 몸에 맞는 채소요리법, ox퀴즈와 도전!그린벨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수박, 토마토 쌀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경매, 오전 12시부터는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주관 모종 나눔도 진행한다. 학술대회와 세미나도 마련했다. 전국도시농업단체들과 지자체공무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도시농업학술대회가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허브가든스쿨과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원예치료 세미나가 해공도서관 지하에서 진행된다. 박람회 프로그램은 강동도시농업포털(www.gangdong.go.kr.cityfarm) 또는 도시농업박람회 페이지(www.facebook.com/gdcityfarm)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02-3425-65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연극 한여름 밤의 꿈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이 6월 24일과 25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극단 여행자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공연. 관객, 평단, 언론 모두에게 10년이 넘게 사랑을 받아온 극단 여행자의 대표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은 국내 여러 초청 공연 뿐 아니라 그동안 해외 여러 도시의 페스티벌에서 세계를 감동시켜 온 극단 여행자의 대표 작품이다. 2012년에는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Barbican Centre)와 영국 런던 글로브극장(Globe Theatre)의 공연으로 한국 연극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런 작품은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한국 관객들에게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전 세계를 매혹시키며 찬사를 받아왔던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 6월 관객들에게 유쾌한 꿈처럼 즐거운 무대와 흥겨움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암사동도시재생사업 현장을 가다 단독주택, 다세대가 오밀조밀 몰려있는 암사동 고즈넉한 주택가에 변화의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이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후 ‘마을’에 목말라했던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 ‘마을사업’의 씨앗을 뿌리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암사동도시재생사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다녀왔다. 암사1동주민센터 2층에 지난 4월 문을 연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대상 마을학교 프로그램, 주민협의체 모임이 꾸준히 운영중이다. 이명훈 한양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고 강동구청 도시재생팀 공무원들도 이곳에서 근무한다. 2018년까지 100억원 투입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암사를 비롯해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성수, 신촌, 상도 총 8개 지역에서 진행중이다. 암사동은 지역 상징인 암사선사유적지, 암사시장을 중심으로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 콘셉트로 2014년 12월 서울 동남권 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은 암사1동을 중심으로 이 일대 주택가 약 1900세대,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예산은 서울시비 90억원, 강동구 10억원 총 100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초창기에는 도시재생을 재개발사업과 혼동해 노후주택 정비, 주차장 확보 같은 환경개선 쪽으로 주민 요구사항이 집중됐습니다. 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도시재생의 핵심 개념을 알리기 위해 주민 간담회와 마을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계획과 김경민 도시재생팀장이 설명한다. 마을학교는 공동육아, 도시텃밭, 도시원예, 마을신문제작을 주제로 현재 5기를 교육중이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모아 암사동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 공모 사업을 통해 마을 걷기, 공동체 정원 만들기, 동네 놀이터 축제 개최, 전통놀이 마을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암사시장 내에 암사공동체마당 오픈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암사공동체마당이 암사시장 내에 문을 열었다. 다목적 모임 공간, 주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 공동육아, 도시락나눔 등 마을 사업 준비 모임이나 취미 소모임이 진행중이다. 암사공동체마당은 향후 도시재생의 테스트베드 사업. 약 40억 원을 들여 건립 예정인 앵커시설에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 공간 등이 입주해 도시재생사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의 힘’이 도시재생사업 성패 좌우 “도시재생 사업이 종료되는 2018년 이후에도 마을사업이 자생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 역량 강화가 핵심입니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 복지 사업으로 흐르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암사공동체마당 운영에 필요한 공과금은 이용 주민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사업 아이템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비즈니스에 뛰어든 주민 모임도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강동구 도시재생팀 김경민 주무관이 덧붙인다. 암사도시재생사업은 2018년까지 선사이야기길 만들기, 주택가에 보행자 우선도로 개설, 일자리 연계 사업, 암사시장 명소화 등 지역역량, 역사문화, 자족경제, 주거지 4개 분야 총 16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문의 :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 02-3425-6041~3 암사공동체마당 주민 모임 미니 인터뷰 ‘희망도시락’ 하현주 지난해부터 강동구 내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봉사 활동을 했던 하현주씨는 올해 뜻이 통하는 5명과 공동으로 도시락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7월부터 3000원 내외의 저렴한 엄마표 건강 도시락을 론칭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시식을 진행하고 도시락 판로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암사공동체마당의 공유부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임대료, 시설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혜택을 받은 만큼 식재료는 암사시장 내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또 사업이 자리 잡으면 도시락 나눔 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씨는 말한다. ‘꼼지락꼼지락’ 유혜영 6살, 4살, 2살 세 자녀를 둔 유혜영 씨는 2년 전 ‘내 아이에게 입힐 옷을 직접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강동지역 온라인 카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5~6명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옷 만드는 솜씨가 늘자 회원들과 함께 강동구 내 야외 장터에서 판매도 했다. 집에서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공간이 좁아 늘 불편을 겪었던 유씨는 최근 암사공동체마당이 오픈한 이후 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옮겼다. “공간이 넓은데다 엄마들이 옷을 만드는 동안 함께 따라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보육 공간이 있고 공유 부엌까지 따로 마련돼 있어 편리합니다. 매주 한 번씩 또래 엄마들끼리 모여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보육 정보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유씨는 덧붙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