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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국어, 무엇이 중요한가? 2018년 수능이 끝났다. 온갖 신문들이 2018년 수능국어의 부호화 지문은 컴퓨터 인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환율과 관련된 지문을 환율에 대한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지문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으며 전문가도 쉽게 풀 수 없음을 강조한다. 과연 글의 이해에 있어 부호화나 환율에 대한 지식이 정말로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이는 수능국어의 평가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인식일 뿐이다.낯선 지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가 마주하게 될 많은 텍스트를 어떻게 읽을 것이냐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배경지식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필자는 배경지식이 많으면 텍스트에 대한 이해가 쉬워진다는 의견에 전혀 찬성할 수 없다. 배경지식은 텍스트를 작위적으로 해석하게 하는 선입견을 제공할 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한 인식은 학자들마다 다르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글쓴이의 사고과정에 따라 다르게 전개된다. 그것이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대학생활의 텍스트들이다. 절대적 진리의 텍스트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자마다 다른 텍스트를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그래서 그 텍스트들의 다양한 시각을 배우는 공부가 지식의 상아탑이라 부르는 대학공부인 것이다. 수능국어 영역은 그런 낯선 지문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를 펑가하는 시험이다. 그것이 환율이든지 부호화든지 말하고자하는 대상을 중심으로 얼마나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가에 있다.어려운 사설 모의고사를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시중에 봉투모의고사가 유행하고 있다. 적중률을 이야기하며 팔려나가는 시중의 봉투모의고사는 단언컨대 국어의 독해 원리와 아주 많이 다르다. 수능국어의 형태만 흉내낼 뿐 그 본질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모의고사들이 내용 적중률만 따지고 있다. 그 실상을 살펴보면 그 어이없음에 웃음만 나올 지경이다. 수능국어는 지문의 쉬움과 어려움에 상관없이 글을 읽는 중요한 원리를 문제로 출제한다. 그런데 사설 모의고사들은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전혀 다른 부분들을 문제로 출제하기에 바쁘다. 단지 어려운 부분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는 EBS 모의고사 문제들도 마찬가지이다. 작년 시중 봉투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 중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부분들을 문제로 출제한 것들이 대다수여서 강의에 사용할 수 있는 지문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글을 읽는 원리대로 출제되지 않는 사설 모의고사는 수능을 망치는데 도움을 줄 뿐이고 수능국어를 독해하는데 혼란만 줄 뿐이다.어려운 지문으로 연습하면 지문 독해 능력이 과연 늘어나는가?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본질을 살펴보자. 글이 쉬우면 우리는 글의 내용을 모두 다 이해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쉬운 지문에서도 글의 원리를 출제한다는 사실이다. 기출이 그렇고 평가원 모의고사가 그러하며 교육청 모의고사도 그러하다. 그런데 어려운 지문은 글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인해 독해 시간이 늘어나며 다 이해하지 못한 채로 문제를 풀다가 틀리게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어려운 지문도 글의 원리에서 문제를 낸다. 다시 말해서 어려운 지문을 독해하다 보면 다 이해할 수 없으므로 중요한 듯 보이는 부분만이라도 이해하자는 취지의 독해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지문 내용은 전부 이해되지 않지만 정답률은 좋아지게 된다. 그런데 이 어려운 지문들을 내용이해에 초점을 맞춘다든지 글의 원리가 무엇인지 무엇을 문제로 내고 있는지 숙지하지 못하게 되면 수능국어 오히려 시험을 망치게 된다. 즉, 어려운 지문이든 쉬운 지문이든 글의 원리를 밝혀내면 성적이 오를 수 있지만 글의 원리와 상관없는 공부는 수능국어 성적과는 관계없는 공부가 되고 마는 것이다.수능국어의 기반은 기출문제이다.옛날이나 지금이나 수능기출의 바탕은 기출문제다. 여기서 기출문제라는 의미는 내용에 대한 이해를 뜻하지 않는다. 낯선 지문을 독해할 때 우리가 중요하게 독해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인가, 독해의 원리가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가를 바탕으로 공부하다 보면 사라진 글의 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출문제를 통해 글의 원리를 깨우치지 않는 이상 어려운 사설모의고사를 푸는 일은 사상누각이라 부를 만하다.덧붙이는 말누군가 필자에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사설모의고사의 어려운 지문내용이 출제되지 않았냐고 말이다. 그럼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 어려운 지문은 언제 푼 것이며 해당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과연 수능시험에서 도움이 되었느냐고 말이다. 우리는 적절하지 않는 것을 찾으려고 ‘않는’이란 단어에 밑줄을 수없이 치고도 적절한 것을 찾는 사람들(일종의 단기기억상실증을 겪는 것과 같다)이다. 수능에 나온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우리의 기억은 그 지문들을 그저 지나가는 지문으로 인식할 뿐이다.허재강 고3 대표강사김동한국어논술 2017-12-27
- 국물 맛이 일품인 맛집 매섭게 추운 겨울에는 따끈하고 담백한 국물 있는 음식을 찾는 이가 많다.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고 잦은 모임 등으로 거북해진 속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줄 수 있는 국물 맛집을 찾아보았다.깔끔한 닭 국물로 소문난 ‘큰손닭한마리’신천역 근처에 위치한 큰손닭한마리집은 가게 본관 뒤편에 별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본관은 좌식 테이블 위주로 되어 있고 별관으로 가면 편하게 앉아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진한 닭육수에 담긴 닭고기와 대파, 대추, 감자, 인삼, 마늘이 많이 들어 간 요리가 끓여져 나온다. 테이블 위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가며 먹으면 잡냄새 없이 시원한 국물을 맛 볼 수 있다.겨자가 들어간 소스에 부추를 더해 닭고기와 함께 싸 먹으면 기름기 적은 담백한 건강식을 먹는 느낌이다. 칼칼한 다대기 소스까지 곁들이면 상쾌하게 매운 맛이 느껴진다. 닭고기를 건져 먹은 후에 떡이나 국수, 라면을 넣어 끓여 먹으면 진한 국물과 어울린 맛이 추위와 피로를 사라지게 만든다.올해로 18년을 맞고 있는 큰손닭한마리는 간판 위에 닭 모형이 실감나게 올라가 있어 눈에 잘 띈다. 오랜 맛집이라 특별히 실내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국물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단골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가지무침, 물김치, 생양파 등이 제공되는데 계절에 따라 반찬은 바뀌기도 한다. 닭한마리는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2만2000원부터 4만2000원까지 있으며 닭볶음탕도 2만5000원부터 4만8000원까지 있다. 두 메뉴 모두 반 마리나 한 마리 추가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계약기간 종료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하다.김치찌개 국물이 에술인 ‘지리산왕재봉흑돼지’음식점 자리에 앉아 무심한 듯 ‘작품 하나요’하고 외치면 매콤한 밑반찬과 시원한 김치찌개가 한 대접 나오는 집. 암사역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왕재봉흑돼지는 늘 손님들로 붐빈다. 고기집이긴 하지만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크게 듬성듬성 썰어 넣어 푹푹 끓여낸 김치찌개 맛이 일품이다. 김치찌개라 불리지만 김칫국에 가까울 만큼 국물이 넉넉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더 원할 시에는 언제든 무료로 추가 김치찌개를 인심 좋게 담아낸다.늘 높고 하얀 요리사 모자를 쓰고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은 테이블 사이를 걸어 다니며 고기를 먹고 있거나 아이가 있는 손님들에게는 신권 1000원을 선물로 주며 덕담을 한다. 이웃집 아저씨처럼, 때로는 부모 같은 마음으로 포기김치를 찢어 먹는 방법, 서비스로 제공되는 돼지껍데기를 구워 먹는 법을 알려준다. 때로는 손님의 신상 등을 편하고 정감 있게 풀어내는 주인장의 넉살로 인해 식당 손님들 대부분이 한바탕 웃을 때도 있다.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와 주인의 배려가 조화로운 지리산왕재봉흑돼지집은 흑돼지삼겹살과 흑돼지목살이 각 1인분 180g에 1만4000원이다. 항정살은 시가에 따르고 흑돼지작품이라 불리는 김치찌개는 6000원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주어지며 여러 번 리필이 가능하다.잦은 연말 송년모임과 신년회 등으로 종종 방문한다는 이진희(47·성내동)씨는 “고기 먹고 난 후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를 먹고 나면 느끼함이 사라져 좋다”며 “아이들까지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에 반했다”고 말한다.정성스런 육수의 깔끔한 국물 맛 ‘모모라멘’석촌호수 인근에 위치한 모모라멘은 일본 라멘에 관심이 많은 주인장이 일본 여행 시 여러 라멘을 경험하고, 일본 라멘학교도 다니며 배운 실력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2달여 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입맛에 맞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과 담백함으로 입소문이 많이 났다.모모라멘에서는 제대로 된 깊은 맛의 육수를 내기 위해 육수를 두 종류로 만든다. 닭과 돈사골, 멸치, 채소 등을 넣은 맑은 육수(청탕)와 돼지사골, 등뼈, 잡뼈, 닭, 야채 등을 이용한 걸쭉하고 진한 육수(바이탕)를 직접 만든다.가장 인기가 많은 돈코츠라멘은 진한 사골육수에 구수한 마늘기름이 첨가된 후쿠오카 대표라멘이다.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에 얼큰한 양념을 첨가한 매운 라멘인 카라이 돈코츠라멘은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쇼유라멘은 간장양념 라멘으로 사골과 닭, 건어물을 배합한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하루에 50그릇 한정판매를 한다.제대로 만든 육수와 다양한 종류의 면을 직접 뽑아내는 주인장 전재현씨는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근 직장인과 주말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국물 맛에 대한 칭찬을 자주 하신다”며 “모모라멘의 면은 수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저가수면으로 만들어 쉽게 불지 않아 다 드실 때까지 식감을 유지한다. 3~4회의 압연과 12시간 이상의 냉장숙성을 거친 면이 진한 육수와 잘 어울릴 때 식감을 끌어 올린다”고 말한다.라멘의 가격은 7000원부터 8000원까지 있으며 토핑추가나 사이드 메뉴, 덮밥류를 찾는 이도 많다. 주차는 가게 옆에 3대 가량 가능하다. 2017-12-27
-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 겨울을 맞아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점에서는 시즌오프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부터 1월말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구입가격대별로 사은품 증정도 함께 하고 있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둔촌동역 4번 출구에 인접해 있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개성 있는 제품들이 한 눈에 들어오게 잘 전시되어 있어 안정감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장이다.지하 1층 전시장은 파스텔톤의 어린이 가구와 고급스러운 서재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1층은 리바트가구 전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시공간이며 2층은 젊은 고객을 위한 중저가 제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3층에서는 고급스러운 리바트가구의 소파와 고급가구들을 살펴 볼 수 있다.리바트가구는 부드럽고 다양한 톤의 장점을 이용해 가구 간 믹스매치가 가능해 참신한 느낌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맞춤제작과 실측상담 서비스도 주어져 고객의 요구가 잘 반영된 가구 선택과 제작이 가능한 곳이다.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EO보드를 사용한 친환경제품으로 국내 생산을 하고 있는 점도 리바트가구만의 큰 장점이다.현재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에서는 지난 12월 1일부터 리바트 시즌오프 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할인행사는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제품이 높은 할인율로 판매되고 있다.리바트의 인기제품인 그란디오소S 3인 리클라이너 소파와 코너형 노빌레 소파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탁과 의자 세트도 정해진 모델에 한해 20%~35% 할인중이다. 쿠션감이 좋은 엔슬립 매트리스는 리프트(Lift)7 시리즈를 비롯해 특정 매트리스 구매 시 지정된 행사 프레임을 1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거실장은 최대 30% 할인 중이며 서재가구는 20% 할인된 가격이다. 식탁의자는 특가전으로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사은품 증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구매가격이 150만원을 넘으면 스마트 가전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25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테팔 미니오븐이 사은품으로 주어지고 있으며 구매가격이 500만원을 넘으면 하우쎈 침구청소기가 증정된다.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전시장은 올 12월로 개점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4종류의 장롱(10.5자)이 균일가격인 99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베네토 소파 3인, 위켄드 다크 브라운 컬러, 폴라카소파 네이비가 각 35% 할인행사에 들어가 있다. 인기 있는 소파제품은 평균 30%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는데 강동전시장은 3주년 기념으로 30% 할인에 추가 5% 할인이 더 주어지고 있다.식탁에서는 씨리얼 식탁이 25% 할인되고 있으며 의자가 40% 할인중이다. 비욘드 확장형 식탁과 카페테리아 식탁이 25% 할인, 트렌디 식탁이 30% 할인되고 있으며 다즐링 다용도 테이블은 60% 할인행사에 들어가 있다. 서재 가구 중에서 다양한 크기의 스토리 책상과 3단 서랍박스, 소호수납장의 전제품이 50% 할인중이다.3주년 기념행사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어 매장 방문 후에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리바트 스타일샵 강동점 방문 시에 전단지를 지참하면 주방용품이 특별사은품으로 지급되고 있다. 2017-12-27
- 송파구 16개 고교 학생 수, 교원 수 현황 분석 교육열이 강남 못지않게 높은 송파지역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학생 수도 많은 편이다. 강남구, 서초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지난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현황(학생 수, 교원 수 등) 공시를 기준으로 송파 16개 고교(특성화고 제외)의 학생 수와 교원 수를 분석해봤다. 참고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학교현황’(2017년 5월 공시 기준)송파 고교, 서울시 기준보다 학생 수 많고 강남·서초보다는 적어송파구 고교 학년별 학급당 학생 수는 1학년 28.3명, 2학년 31.4명, 3학년 30.0명이다. 1, 2, 3학년 모두 서울시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송파 고교 중 서울시 기준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8명을 훌쩍 넘은 곳이 9개교이며,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서울시 기준 14.3명보다 많은 학교가 11개 곳이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서울시 기준 30.1명을 넘은 고교는 11개교, 3학년 학급당 학생 수도 13개교가 서울시 기준 29.4명을 넘었다. <표1. 송파지역과 강남구, 서초구, 서울시 학급당 학생 수 비교> 구분학급당 학생 수수업 교원 1인당 학생 수 1학년2학년3학년 송파구28.3명31.4명30.0명14.7명강남구28.6명32.3명32.9명15.4명서초구30.4명32.4명31.3명15.9명서울시28명30.1명29.4명14.3명1학년 학급당 학생 수보인고 34.6명, 보성고·정신여고 각 32.3명 … 창덕여고 20.8명, 잠일고 23.1명송파구 고교 1학년 중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곳은 보인고로 총 학생수 415명(12개 반), 학급당 3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보성고(355명/11개 반)와 정신여고(388명/12개 반)가 각각 32.3명이었으며 오금고(31.9명)와 영동일고(31.3명) 순이었다. 반대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창덕여고 25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20.8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잠일고가 162명(7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3.1명, 잠실고 총 242명(10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4.2명, 영파여고 총 32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4.8명이다.송파구의 1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보다 학급 당 13.8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영동일고 37.9명, 보성고 36.7명… 잠실고 25.5명, 잠일고 25.7명2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영동일고 총 49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37.9명, 보성고 총 44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6.7명, 보인고 43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5.8명, 정신여고 총 463명(13개 반)으로 학급당 35.6명 순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곳은 잠실고 총 280(11개 반)으로 학급당 25.5명, 잠일고 총 180명(7개 반)으로 학급당 25.7명, 영파여고 361명(14개 반)으로 학급당 25.8명, 창덕여고 총 375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8.8명이다. 2학년 학급당 학생 수의 최고와 최저의 차는 12.4명이다. 3학년 학급당 학생 수보성고 37.7명, 영동일고 36.0명 … 잠일고 21.9명, 잠실고 23.9명3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보성고로 총 452명(12개 반) 학급당 학생 수 37.7명이었다. 다음으로 영동일고 총 468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36.0명, 보인고 총 42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35.0명, 정신여고 452명(13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수 3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잠일고로 총 153명(7개 반) 21.9명이었으며, 잠실고 280명(12개 반)으로 학급당 23.3명, 영파여고 총 392명(15개 반)으로 학급당 학생 수 26.1명, 문현고 총 250명(9개 반)으로 학급당 37.8명이었다.3학년 학급당 학생 수는 학교 간의 차가 1, 2학년보다 커 가장 많은 학교와 가장 적은 학교의 차가 15.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보성고와 영동일고 각각 18.6명 … 잠일고 11.5명, 잠실고 12.2명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많은 곳은 보성고와 영동일고로 각각 18.6명이다. 다음으로 보인고 18.1명, 정신여고 1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학교는 잠일고로 11.5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잠실고 12.2명, 영파여고 12.5명, 창덕여고 12.9명, 문현고 14.1명 순이었다. 한편, 기간제 교사가 가장 많은 학교는 영동일고와 영파여고로 각각 23명으로 나타났으며, 기간제 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문정고)도 있었다. <표2. 송파구 고교(16개교) 학년별 학급당 학생 수 비교>1학년2학년3학년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학교명총 학생 수(학급 수)학급당 학생 수 보인고415명(12개 반)34.6명영동일고493명(13개 반)37.9명보성고452명(12개 반)37.7명보성고355명(11개 반)32.3명보성고440명(12개 반)36.7명영동일고468명(13개 반)36.0명정신여고388명(12개 반)32.3명보인고430명(12개 반)35.8명보인고420명(12개 반)35.0명오금고351명(11개 반)31.9명정신여고463명(13개 반)35.6명정신여고452명(13개 반)34.8명 영동일고376명(12개 반)31.3명문정고355명(10개 반)35.5명잠실여고420명(13개 반)32.3명문현고246명(8개 반)30.8명문현고318명(9개 반)35.3명잠신고375명(12개 반)31.3명문정고275명(9개 반)30.6명배명고401명(12개 반)33.4명방산고369명(12개 반)30.8명 배명고322명(11개 반)29.3명잠신고398명(12개 반)33.2명 배명고362명(12개 반)30.2명방산고311명(11개 반)28.3명 오금고393명(12개 반)32.8명문정고298명(10개 반) 29.8명잠실여고350명(13개 반)26.9명 잠실여고421명(13개 반)32.4명오금고354명(12개 반)29.5명잠신고291명(11개 반)26.5명방산고373명(12개 반)31.1명창덕여고382명(13개 반) 29.4명가락고289명(11개 반)26.3명가락고349명(12개 반)29.1명가락고347명(12개 반)28.9명영파여고323명(13개 반)24.8명창덕여고375명(13개 반)28.8명문현고250명(9개 반)27.8명잠실고242명(10개 반) 24.2명영파여고361명(14개 반)25.8명영파여고392명(15개 반)26.1명잠일고162명(7개 반)23.1명잠일고180명(7개 반)25.7명잠실고280명(12개 반)23.3명창덕여고250명(12개 반)20.8명잠실고280명(11개 반)25.5명잠일고153명(7개 반)21.9명<표3. 송파구 고교별 학생 수 및 교원 수>학교명구분학생 수총 교원 수(남/ 2017-12-27
- 스타샘 정신여고 김라경 교사 우수한 학업 성과와 특별한 인성교육으로 우리 지역 여학생들의 ‘가고 싶은 학교’ 1순위로 뽑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 개교 130년이 된 역사 깊은 학교인 만큼 종교교육과 인성교육도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000년부터 종교(기독교)교과 담당으로 정신여고의 종교교육과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라경 교사. 학생들에게 누구보다 친근한 교사로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을 더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종교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정신여고에는 아주 특별한 수업 시간이 있다. 성경수업(종교)과 주1회 학년예배가 그것. 아울러 고1 밀알수련회와 고2 예랑캠프 등의 아주 특별한 활동도 더해진다. 성경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 교사는 밀알수련 사감이자 다양한 종교 활동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정신여고 인성교육의 핵심이다.“우리학교의 예배는 학년예배와 절기예배, 신앙부흥회나 교사찬양팀 헌신예배 같은 특별예배로 진행됩니다. 학생찬양팀 동아리(선교부)가 모든 예배시간마다 15-20분씩 찬양으로 예배를 열어가고 있는데 아주 오래 된 역사 있는 동아리죠. 밀알수련회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성교육, MBTI, 인간관계훈련, 타임캡슐(25주년 홈커밍 때 개봉하는 나에게 쓰는 미래설계편지) 작성 등을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 학교 수련실과 소강당에서 활동하고 다음날 서울시립뇌성마비 복지관이나 다일공동체, 피어라 희망센터 등으로 나누어 가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고2 예랑캠프는 외부 수련관이나 캠프시설에 가서 받는 수련활동입니다. 고2·3학년을 대상으로 월1회 어머니멘토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하여 진행합니다.점심시간마다 20분씩 진행되는 기도회도 정신여고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수능 40일 전부터는 30여명의 선생님들이 하루씩 기도회를 맡는다.예랑제 교사특별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상장수여사제 간이 더욱 특별한 정신여고김 교사는 “우리학교의 특별한 수업과 행사가 있지만 살아있는 인성교육은 모든 선생님들이 보여주는 생활 그 자체”라며 “우리학교는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교류 만족도조사’에서 서울시전체 1위를 차지할 만큼 선생님들의 각별한 열정과 애정이 넘쳐나는 학교”라고 말한다.외부 강사 없이 교내 교사들로만 운영되는 밀알수련회. 학생 만족도 98%라는 결과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열정에서 비롯된다. 20년째 이어오는 교사찬양팀, 매주 화요일 1시간 30분씩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기도회, 세례식·예랑제(축제)에서의 교사 특별축하공연 등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정신여고 선생님들의 사랑이다.김 교사는 “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예랑제 교사공연을 기획하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획자로서도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도 매년 선생님들의 아이돌 무대 공연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학생들 생일에 케이크나 쿠키를 직접 구워 ‘서프라이즈’하는 교사들, 핸드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비로 고기를 구워 먹이는 교사도 정신여고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사제 간의 각별한 분위기는 교무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이 ‘교무실에 놀러가자’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에 몇 번씩이고 교무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이다.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내가 힘들 때 내 손을 놓지 않았던 선생님’ ‘찾아가고 싶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상담할 일이 있거나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사랑하는 우리 1학년 10반매 순간 ‘사랑을 더해서’ 실천하는 교사이고 싶어정신여고 졸업생이기도 한 김 교사.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에 대한 그의 애정이 더 각별할 수밖에 없다.“잘 보낸 10대의 추억은 20,30대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여고시절에 좋은 추억을 학생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이유죠.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두려움과 외로움도 떨쳐 버릴 수 있길 바랍니다.”그의 교육 철학 모토가 된 신약성경 골로새서 3장14절 말씀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어떠한 제자를 만나든, 어떤 일이나 수업을 맡더라도 ‘사랑을 더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김 교사다.마지막으로 정신여고 입학을 앞둔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다.“제게 딸이 있다면 정말 꼭 보내고 싶은 학교입니다. 학부모님들은 기독교 명문사학이라서 신뢰가 간다고 하시고,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죠. 정신여고가 여러분 평생의 자부심으로 남길 바랍니다.”김라경 교사가 직접 만든 케이크로 생일파티♡♡♡라쌤은 사랑입니다♡♡♡김유은(1학년) “라쌤이 수업하시는 성경시간은 반 친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에요. 특유의 말투와 재밌는 표정과 몸짓을 사용하면서 성경에 대해 알려주시니깐 처음 기독교를 접한 친구들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고 듣다보면 어느새 수업이 끝나있어서 아쉬울 만큼 재밌어요.”원명은(1학년) “라쌤 수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면서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깁니다.”조아라(89회 졸업생) “15년 전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라쌤. 라쌤을 통해 선생님과도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경선생님이시지만 교회를 다니든 안다니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빈부격차 전혀 상관없이 학생 한명 한명을 그 아이의 존재로만 봐주시던 선생님이세요. 라쌤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롤모델로 정하고 같은 전공을 목표로 세운 제자들이 많답니다.” 2017-12-27
- 풍납토성 발굴 20주년 since1997 도심 주택가 한복판에 잠들어 있는 2000년 전 역사얼핏 보면 잘 정비된 야트막한 잔디밭 구릉지 공원처럼 보일만큼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풍납토성. 오랫동안 백제를 연구한 내로라하는 역사학자들, 여기에 중국, 일본, 베트남 학자들까지 참여한 발굴지 현장 답사에서 뜨거운 이야기가 오갔다. 땅 밑에 잠자고 있는 유물들은 2000년 전 고대사의 신비를 풀어줄 타임캡슐이라 풍납토성은 ‘한국판 폼페이’로 불린다.시간이 멈춘 채 쇠락해 가는 주택가풍납토성 주변 5만 명이 사는 주택가는 1990년대에 시간이 멈춘듯하다. 좁은 골목길, 낡은 주택들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풍납동은 빠르게 변하는 송파구에 이런 동네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본 건물은 풍납토성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보상 완료되어 철거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채 펜스로 둘러싸여 출입금지된 집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토지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면서 풍납동은 쇠락하고 있다.풍납토성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두 개의 풍경이다. ‘풍납토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다’ vs '풍납동 주민들은 피해자다‘라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현재 풍납토성은 2.7km 정도만 남아있는데 유실된 서벽까지 감안하면 전체 둘레가 약 3.5km, 밑변이 30~40m, 높이가 최대 15m에 달해 현존하는 국내 토성 중 최대 규모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 후 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대형 신전의 건물지, 제기, 동물뼈 등이 발견되면서 많은 학자들이 풍납토성을 한성백제시대의 왕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타임캡술, 풍납토성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는 풍납토성의 발견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청동제초두, 과대금구같은 중요 유물이 발견되면서 토성의 존재가 드러났다.1963년에 이르러 풍납토성은 사적 제11호로 지정됐다. 안타깝게 성벽만 지정되고 토성 주변 일대 토지가 제외되면서 현재 겪고 있는 토지보상 갈등의 발단이 됐다.그러다 1997년 아파트 터파기 기초 공사장에서 백제 토기를 대거 발견한 이형구 선문대교수가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에 신고하면서 풍납토성이 베일을 벗었다.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됐다.한편 이때부터 풍납동은 도시개발 제한과 개인 재산권 제약을 받게 됐다. 고급 아파트단지, 상업지구로 변모한 잠실, 강동 일대와 비교할 때 재산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원성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유적지’ 풀어야할 숙제풍납동 토성 정비사업에 현재까지 약 6000억 원이 투입됐지만 유구 보존지역 1~3권역 약 72만7000㎡ 중 35.1%만 보상을 마쳤을 뿐이다.찔끔찔끔 토지보상이 이뤄지다 2015년 서울시가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5137억 원을 들여 주변 토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납토성 일대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2017년 올 한해 약 150필지, 600억 원의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600필지 토지주가 보상을 신청해 대기중입니다”라고 송파구청 역사문화재과 토지 보상 담당자는 설명한다.풍납토성 서쪽에 자리 잡은 풍납공장 이전을 둘러싼 레미콘업체 삼표산업의 항소심 패소도 올해의 중요 이슈였다.지난 11월30일~12월1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2017 백제왕성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역사학자, 정부관계자, 시민운동가, 언론인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 유적지란 문제점, 풍납동 주민을 모두 내보내고 풍납토성 문화재만 보존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문화재 보전과 활용에 주민들도 동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다양하게 개진됐다.“낙후된 지역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풍납동 도깨비시장과 연계한 풍납토성 관광자원화가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유산 해설사나 체험강사, 문화재 돌봄이로 활동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지역 먹거리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 운영처럼 문화재 활용 기회를 넓히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계속 찾아나가야 합니다. 보상 완료된 주택을 허물기만 하지 말고 지역이 슬럼화 되지 않도록 주민 편의시설이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발표자로 나선 (사)문화살림 오덕만 대표는 말한다. 20년간 우리 문화재 보존·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풍납동 일대에서 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을 벌이며 지역 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백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 참여의 물꼬를 트고 있다.‘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안고 있는 풍납토성은 서울 600년사가 한성백제시대까지 더해져 서울 2000년사로 확장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 때문에 학계, 정부, 시민단체의 노력은 더디지만 현재진행형이다.풍납토성 since 1997의 산증인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이 교수에게 1997년 1월1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호벽 치고 터파기를 하던 풍납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땅 밑에 무수히 박혀있는 백제 토기 조각들을 발견하고 한성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날이기 때문이다.고초도 겪었다. 풍납동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구타, 폭언, 감금이 이어졌지만 그의 백제왕도 유적 보전운동은 끈질기게 이어졌다. 이 교수는 풍납토성을 관통할 뻔한 올림픽대교의 설계를 바꾸고 석촌동 고분군을 관통할 신설 도로를 지하화하도록 이끈 장본인이다.학자의 양심을 걸고 한성백제 유적을 지켰다는 자부심은 크다. “70년대 역사 선각자들이 풍납토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래도 쓰레기더미 속에 방치된 20년 전과는 몰라보게 바뀌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보존 의지를 보이고 있지요. 풍납토성은 연구할 게 무궁무진합니다. 분야를 쪼개 세밀하게 한성백제 후속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노학자는 다짐과 당부를 덧붙인다. 2017-12-27
- 중학생 겨울방학은 새 학년 출발의 시작, 2015개정 교육과정은 2018년 중1, 고1, 2019년 중2, 고2, 2020년 중3, 고3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화가 예상됩니다.교과서 개편의 특징은 주제 탐구, 실생활 적용, 실험 증가와 표현 활동이 강화되어 토론, 발표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신 대비와 학교 수행과 토론, 논술 경시 대회,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준비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 향상의 적기가 중학생 때입니다.‘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첫째 : 학습자세입니다.학습자세는 적극성과 의지력을 말합니다. 하고자 하는 자세는 성취감을 통해 좋은 학습습관을 유도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따라서 학습자세는 학습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출발점입니다.둘째 : 읽기능력입니다.읽기능력은 읽고 핵심을 파악하고 정리, 요약하는 학습능력의 핵심입니다. 읽기능력이 향상되면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독해력이 향상 되고 읽기 속도가 증가합니다. 또한 비판적이고 균형적인 사고능력이 발달합니다. 나아가 스스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질문하면서 핵심을 찾아가는 심화수업이 가능해지고, 토론, 발표력이 좋아집니다.이런 능력이 갖춰진 학생들은 학교 교과, 비교과 활동 등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새 교육과정에서 주제 탐구와 토론이 늘어나는 것은 소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의미이나, 입시와 관련해서는 논술의 전반적인 축소를 대체하는 면접평가(지필면접, 심층면접, 구술면접, 다면면접)의 강화와도 밀접하다는 것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제 탐구와 표현활동의 출발점은 읽기능력입니다.셋째 : 공부기술입니다.공부기술은 공부의 원리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마킹과 노트 필기법부터 계획표, 마인드 콘트롤까지, 공부와 관련된 검증된 방법을 말합니다. 공부를 잘 하려면 효율적인 skill을 배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비효율적인 방법을 적용해서 힘들게 공부하다보면 학습 의지가 꺾일 수 있습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딱딱한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공부기술을 배워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적용하는 것입니다.이 세 가지가 심화 학습으로 연결되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학습의 주체인 학생이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은 중학생 시기에 배우고 습관화해야 할 늦출 수 없는 필수적인 능력입니다.중학생 시기는 필요한 능력 향상과 아울러 시기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조절하면서 안내해야 합니다.첫째 : 중학생 시기는 대학입시에서 자유로우나, 대학 입시의 핵심적인 부분이 채워지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의 필요한 능력은 ‘읽기능력’ 이라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이 시기는 실질적인 읽기가 가능한 최적의 시기입니다. 넓은 의미로써 읽기는 교과서, 기호, 시청각, 자료, 독서 등 모든 텍스트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특히 독서는 어휘력, 배경지식, 개념화능력 등의 학습 기초능력과 사고력에 관련된 능력을 향상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또한 독서는 단기적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확실한 수단이기도 합니다.둘째 : 중학생 시기는 사춘기를 겪는 시기로 적절한 방안이 필요합니다.많은 학생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습니다. 반발심이 커지고 비판적인 생각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나 일방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대했던 부모님들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잘하던 학생들도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성적도 들쭉날쭉하게 됩니다. 이 때 부모님이 개입할수록 악순환이 심화됩니다. 이것은 부모님의 능력 문제가 아니라 자녀와 강한 친밀도 때문에 일어나는 여유와 기다림이 부족한 때문입니다. 이때 학생이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안내자가 있으면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면서 성장할 바탕을 마련하게 됩니다. 학습 능력을 유지시키면서 기다려 주는 적절한 안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이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학생은 학습의 주체로서 이전보다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결국어학원이경우 부원장 2017-12-20
- 겨울방학동안 영어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여름방학이 짧아졌기 때문에 겨울방학은 학생들의 학습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부형들께서 좋은 학원을 찾기 위하여 바쁘시리라 믿습니다. 더구나 요즘의 학부형들 사이에서 학원정보 공유를 꺼리는 상황에서 평소 학부형들과 친분 쌓기 힘든 워킹맘들은 정보 수집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학원들을 일일이 방문상담하시고 계실 것입니다.1년전 이맘때 학원선택 방법을 기고한 적이 있지만 워킹맘들을 위하여 학원선택방법을 다시 정리하여 글을 올립니다.①강의 후 학생 관리는 어떠한가.영어는 강의를 듣는다고 실력이 향상되는 과목이 아닙니다. 영어과목은 이론과목이 아니라 오히려 실기과목에 가깝습니다. 수업시간에 설명했던 예문들에서 어휘만 바뀌어도 그문장은 새롭게 해석되어져야 하는데, 강의만 들어서 영어실력이 향상된다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래서 영어는 강의 보다는 강의 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강의 후 관리의 대표적인 것이 과제물 관리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학원상담시 얼마나 과제물을 내주는 지는 물어보지만, 그 과제물에서 학생이 틀린 곳을 찾아 어떻게 복습해 주는지는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의 기본 학습의 습관화를 위하여 과제물의 양이 중요할 때가 있겠지만, 양보다는 과제해결의 질이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문법과 어휘의 기초를 다지는 중학생들은 학습의 "Snowball effect"를 고등학교에 볼 수 있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능력 키우기 위하여 옆에서 지켜봐 주어야 합니다. 과제물을 어떻게 점검해주고 오답정리를 어떻게 해주는 지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②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가영어공부를 해야한다라는 당위성은 모든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고, 매번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도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학생의 의지부족도 있겠지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할 수가 없어서” 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과목은 "Snowball effect" 혹은 누적효과가 매우 큰 과목이기 때문에 전의 것을 모르면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을 알기가 힘들게 됩니다. 그래서 학생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져야 합니다. 학원이 아무리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어도 학생이 공부하도록 할 수 없다면 꾸준한 성적향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교재선택보다 더 중요하고, 학원 시스템보다 더 중요합니다. 같은 교재도 선생님하기 나름이고 학원 시스템도 선생님과 학생간의 관계보다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생지도에 있어서는 고정된 시스템보다는 선생님과 학생과의 개별적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당장의 성적뿐만 아니라 향후 제법 영어공부를 혼자 할 수 있는 학생으로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학생을 직접 지도할 담당 선생님을 만나서 내 아이를 공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③학생의 말보다 학원을 더 믿을 수 있겠습니까?영어는 성적향상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학생이 영어공부 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혼자서 알아서 공부하게 되기까지는 더욱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은 학생도 힘들고, 학부형도 힘들고, 선생님도 힘이 듭니다. 간혹 공부에 지친 학생들 중에는 부모님을 힘들게 하거나 학원을 비망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때 부모님이 학원 편을 들어 주셔야 합니다. 부모님의 신뢰가 없다면 학원에서 학생을 만들 시간을 벌 수 없습니다. 학원의 규모, 교재나 시간표만 보지 마시고, 내 아이를 만들기 위한 열의와 진심을 보시기 바랍니다.표재홍 원장잠실프라임영어 2017-12-20
- 논술을 시작해야 한다면 이렇게 해야... 종합전형으로 진작에 방향을 잡지 않은 이상, 사실상 인서울을 결정짓는 것은 정시와 논술이다. 국어 영어 수학은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논술은 시험을 앞두고 막판의 수업 몇 번으로 해결되길 기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는 오산이다. 인지 능력을 평가하는 수능 공부에서는 ‘보자마자 바로 깨치는 학생’도 있으나, 글쓰기로 종합적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논술은 ‘생각하고 글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논술 학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소개해 본다.질문하지 않는 논술러라니!논술 시험은 고교 수준에서 고민해봐야 할 주제를 담고 있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그 고민을 소개하는 수준의 글을 써내는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데,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스스로 갖는 의문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주는 대로 받아 적고 외우고, 이렇게 고분고분하기만 한 학생일수록 논술에 취약하다. 수업에서 질문이 오고갈 때 논술이 요구하는 문제의식을 배양할 수 있다.정확한 언어 습관을 길러야논술에 쓰여 질 글은 꽤 복잡하다. 그런데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고 문장을 쓴다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외계말이 된다. 글이 정갈해지려면 말부터 개선돼야 한다. 평소 두서없이 말하거나, 한 번에 설명하지 못한다거나, 문장 성분을 빠뜨리고 얘기하는 것을 학교와 학원, 가정에서 함께 교정해야 한다.써본 글 횟수만큼 실력 향상, 강의만으론 안돼반드시 글을 써보는 논술 수업이야 한다. 모든 학생을 글을 쓰기 싫어하고, 더러 학교나 학원도 편의상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 논술 학습은 소용이 없다. 수영하는 법을 강의로 듣는다고 해서 수영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논리다. 해보면 설명들을 때와 다르다. 게다가 강의도 진행되는 논술 수업이라는 게 문제 해설 강의가 대부분이다. 답을 알려준다고 해서 사고력이 느는 게 아니다. 답답해도 자신이 시간 안에 글을 써보고 피드백을 받는 게 중요하다.결론까지 도달하는 완성도 높은 사고 습관이 필요수능과 내신과 같은 인지 능력 평가에 익숙한 학생들은 모르는 것을 만나면 바로 포기하거나 해답을 본다. 반면 논술은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며, 일부러 사고를 심도 있게 전개해야만 출구가 보이도록 변별력을 설정해놓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논술 문제를 풀 때는 넘지 못할 것 같은 장벽을 만나게 돼 있다. 이때 장벽을 뛰어넘든 우회하든 되돌아 다른 길을 찾든 어떻게든 결론을 지어내는 완성도 높은 사고 ‘습관’이 필요하다. 계획이 틀어질 때 서둘러 수습해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 성인이 갖고 있는 합리성인데, 논술은 학생들에게 이 같은 성숙한 자세를 요구한다. 대학은 그게 정답이 아니어도 합격을 시켜준다.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고 훈련이 논술 학습의 핵심이다.사회 교과에 능숙해야논술에 나오는 주제는 죄다 사회 교과서에 서술돼 있다. 심지어 교과서엔 ‘생각해 볼거리’라며 자세하게 논술도 출제될 문제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 교과를 아직 공부를 안 했다거나,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다거나 하는 이유로 그 개념을 모른다면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내긴 어렵다. 반대로 사회 교과에 밝을수록 예상 외로 좋은 결과를 낸 경우가 많은 만큼 지리과목을 제외한 사회 교과 전체를 두루 섭렵할 필요가 있다.시사에 관심을 둬야학교에서 정치 교육은 마치 불온한 사상 교육이라도 되는 양 차단돼 있지만, 고등학생이면 성인과 동일한 수준의 사회의식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게 논술 출제 대학교의 입장이다. 사회 현상에 대해 간단한 의견, 분석 정도는 내놓을 수 있는 게 인서울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의 수준이라고 본다면, 고등학교에서부터 그런 사회의식이 형성되는 게 당연하다. 간혹 국영수만 잘하고, 사회엔 관심이 없는 학생이 있는데, 문과에서 사회의 운영법칙(<법과 정치>/<경제>)과, 그 운영법칙의 근간이 되는 사상(<윤리와 사상>)을 모른 채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사회와 문화>/<생활과 윤리>)은 더더욱 기를 수 없다. 뛰어난 학생은 이 사회과의 기본을 안 뒤 한국사와 세계사적 맥락(<한국사>/<세계사>/<동아시아사>)마저 더하기 때문에 수준 있는 글을 써 낼 수 있게 된다. 모쪼록 대학 이름을 걸고 보내주겠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논술 실력 향상이라는 기본기에 충실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박문수 원장이지논술학원 2017-12-20
- 대학 입시, 고1 생활을 놓치면 끝 온 세상이 아름답던 중학교 3년을 마치려는 모든 학생들에게 먼저 축하를 전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원하는 대학에서 하고 싶은 분야를 전공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기 바란다.지식전달 교육을 탈피하고 ‘핵심역량의 인간상’을 추구하는 새 교육과정에서 예전처럼 공부만 해서는 대학입시에 원하는 대로 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자.이제 대학은 점수가 아니라, 미래 사회의 인재가 될 학생,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학생, 난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학생, 약자에 대한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을 뽑으려 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능력, 잠재력, 자질을 가진 학생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생활이 모두 대학입시에 맞추어져야 한다.신입생 선발 방법은 수시로서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그리고 ‘적성고사전형’이 있고, 정시로서 ‘수능위주 전형’이 있다.수시 학종전형을 중심으로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되기 바라면서 간략하게 생각해 보자.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자입학사정관이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평가하는 전형이다. 내신 외에도 다양한 능력, 잠재력, 자질 등을 고려하여 선발하는 방식으로 활동의 지속성과 성실성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삼는다.학생부의 주요 기재 항목으로는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교과학습발달 상황’, ‘독서활동 상황’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과 성적이 우수한지, 자기주도적학습 태도와 능력이 있는지, 창의적사고력이 있는지, 진로와 관련하여 일관된 학습을 해 왔는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했는지, 꿈과 끼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창체활동 비교과영역의 중요도가 높지만 내신 성적은 여전히 제1의 관심사다. 교과 공부에도 소홀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학생부 독서활동, 지금부터독서는 책을 통해 지식을 재생산하는 과정이며 능동적인 사고 과정이다. 문제풀이 위주의 피상적 지식교육은 교육의 본질에 접근할 수 없다.대학이 주목하는 분야는 지원 학과에 대한 관심과 지적호기심을 보여주는 ‘독서활동’이다. 그러므로 먼저 서둘러야 할 것이 ‘독서활동’이다. ‘오늘부터’도 늦다, 바로 ‘지금부터’라야 한다. 진로설계가 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을 것이므로 어떤 특정한 분야의 책을 읽기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가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진로와 일치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1학년 후반기에는 진로와 관련 있는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반드시 독서 기록장을 유지해야 한다. 학교마다 ‘독서 포트폴리오’의 양식이 다르므로 우선 자기만의 양식(영역,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기간, 주제, 느낀 점, 변한 점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가 학교 양식에 옮겨 쓰기 하고 제출하면 될 것이다.참고로, 2017년 11월 에듀동아는 “고1, 독서활동 ‘많이’ 읽지 말고 ‘깊게’ 읽어라!”는 제목으로 “독서활동, 지적역량과 학습태도 선보일 수 있는 '학종'의 주요 평가요소!” 라고 말하고 있다.진로로드맵을 만들자목표를 설계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계획하는 것이 ‘진로로드맵’이다.자기이해의 초등학교를 거쳐 진로탐색의 중학교를 마치고 진로를 설계하고 체험하는 단계인 고등학교를 앞두고 있다.직업세계에서 하고 싶은 것에 꿈을 두기 전에 무엇을 하는 데 적합한지 알아보자. 3월에 입학하기 전에 먼저 ‘진로로드맵진단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성격, 능력, 흥미, 가치관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은 목표를 정하고 이루는데 중요하다. 아무런 파악도 없이 그냥 막연한 꿈만으로 목표를 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진로교육법이 시행되고 자유학년제까지 본격화되면서 진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학교의 자유학년제는 시험 부담을 줄이거나 사교육의 접근을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직업세계를 직접 탐구해 보라는 기회다.“입시 성공의 핵심이 ‘성적’이라 하여 선행학습에만 열을 내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섣부른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던 학생도 선행학습에만 열중한 나머지 아는 것도 없고, 모르는 것도 없는 진도만 나간 어설픈 공부가 되어버린다”(한겨레신문)고등학교 생활을 미리 계획하고, 선행학습보다 자신에 대한 점검이 먼저다. 필자는 학종관리 지도에 힘쓸 것이다.이승환원장EMC이승환영어학원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