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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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전쟁~ 벌써 시작되었다 학교는 방학 중이지만, 명문대 입학을 위한 전쟁은 벌써 시작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습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고, 학부모들은 학년에 관계없이 대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분주하다. 각종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고, 인터넷의 관련 사이트를 뒤지며 자녀에게 유리한 대입 전략을 수립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정보를 찾느라 하루가 짧을 지경이다.그러면서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대입 학부모 노릇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 힘들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용어부터가 어렵다. 과거에는 시험지 점수로 끝이었다. 그 점수를 가지고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고 때로는 대학에서 실시하는 본고사를 치르면 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시험을 치르고서 받은 점수(원점수)가 있고, 다른 수험생들과의 실력차, 수준차를 고려하여 환산한 점수(표준점수)가 있고, 전체 응시생을 100명으로 가정하고 그 서열에 따라 부여하는 점수(백분위)가 있다. 이렇게 용어 하나를 이해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자녀의 성적표를 보아도 점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그냥 까막눈 처지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니 각종 입시설명회에 가 보아도 무슨 이야기인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대입 지원 유형은 더더욱 난감하다. 수시와 정시 유형이 있다는 이야기까지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수시 모집 요강을 보는 순간부터 다시 절벽이다. 학생부 우수 전형이니, 학생부 종합 전형이니, 특기자 전형이니 하는 등등의 선발 요강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어느 유형으로 지원을 해야 가장 유리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수시의 각종 유형도 대학마다 다르다. A대학에의 지원 자격이 B대학에는 해당되지 않기도 하고, 자격 요건이 다르기도 한다. 거기에다 논술과 면접, 때로는 전공적성 시험까지 검토하려면 어지간한 전문가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정시 또한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수능 점수 100%로 선발하는 대학도 있고, 수능과 내신을 합하여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표준점수만으로 선발하는 대학, 백분위만으로 선발하는 대학, 또는 일부 영역은 표준점수, 나머지 영역은 백분위를 취하는 경우 등등의 유형이 있다. 그 뿐인가? 또 과목별 가중치를 주어 같은 점수라도 결과가 엄청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정말 복잡하고 어렵다.그러나 반대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자. 대입 유형이 복잡하고 어려울수록 고맙다. 어느 아이스크림 회사의 광고 문안을 떠올려 보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는 그 광고문구처럼 대입 유형이 세분화될수록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더 많아진다. 수시가 있고, 정시가 있으니 두 가지 유형에 모두 지원을 할 수도 있지만, 어느 한 쪽만을 선택할 수도 있고, 또는 어느 한 쪽에 중점을 두고 나머지 한 쪽을 고려할 수도 있다. 내신보다는 수능에 강한 학생이 있고, 학교 생활과 내신 관리에 더 충실한 학생도 있을 수 있다. 또 학업보다는 나름의 특기나 진로 선택과 관련된 활동에 더 강세를 보이는 학생도 있다. 또는 논술 능력이 아주 뛰어난 학생도 있다. 공무원의 자녀를 우선 선발하기도 하고, 다자녀 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지원 자격을 주는 대학도 있다. 정말 골라 선택하면 된다. 못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서 보완해 줄 수도 있고, 잘하는 과목이나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워 주어 특기자 또는 자기 추천으로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그러니 복잡하다고 힘들어하지 말자.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고 받아들이자.학부모님들께 진정한 도움말 하나를 드리고 싶다. 모두를 위한 대입 설명회나 대입 정보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형 설명회가 우리 아이의 능력이나 특성에 맞추어 진행되지는 않는다. 부모들이 부지런해야 한다. 정말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대입 유형이 무엇일지를 고민해야 한다. 힘들면 관련 정보랑 서류를 준비해서 개별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 다음에 학습 전략을 짜고 유능한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신과 수능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순서이다. 정밀한 전략과 효율적인 수업이 합해질 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노병곤 원장(국어)입시와전문가 2018-01-10
- 43년의 역사, ‘동국대 전산원’ 전국적으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는 450여 개의 기관 중 수도권 명문 대학 학사편입률이 높고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당당히 밝히고 있는 유일한 교육기관이 있다. 바로 동국대학교 전산원(원장 박민영)이다.동국대 전산원은 또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 중 최초로 재학생들의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편입영어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동국대 전산원의 학사편입률 높은 이유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3학년으로 학사편입 시키고 있어 명실상부한 학점은행제 명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동국대 전산원은 편입 및 대학원 합격자 현황을 해마다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2015년 250명, 2016년 215명, 2017년 243명을 연대, 고대, 한양대, 성대 등에 학사편입 시켰다. 특히 2017년 수도권 대학 학사편입 모집정원 1750명 중 전산원 출신 합격자가 243명으로 무려 14%에 달한다.동국대 전산원이 위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철저한 학사관리에 있다. 재학생 대부분이 2년 내 4년제 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전공 로드맵을 운영한다. 자격증 준비, 편입경쟁률 분석, 편입 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산원 내부에서 학점은행제 기관 최초로 유명 편입학원 일타 교수진에 의한 편입영어 교육도 무료로 진행한다.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재학생들 중에는 학사편입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국대 전산원은 재학생들의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편입영어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편입영어 특강을 1학년을 대상으로 1단계는 무료로 진행하고, 2단계는 출석보조금을 내고 수업을 받지만, 출석 80% 이상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다시 출석보조금을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의 특강을 진행하는 것. 동국대 전산원 측은 “편입영어 무료교육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재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것”이라며 “편입학원의 편입영어 수강료 기준으로 월 30만원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편입영어 무료교육 외에도 교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신입생 편입영어 무료특강, 시험기간 중 열람실 24시간 개방, 방학 중 각종 특강 개최, 각종 장학금 지급 등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서울 대학 편입 및 대학원 진학자를 매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동국대 전산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450여 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중 우수교육기관(BEST ACBS)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6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 인재경영대상, 머니투데이 2016년 상반기 교육부문 히트상품, 2017중앙일보 교육부문 히트브랜드 대상, 2017조선일보 대한민국 히트상품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동국대 전산원은 주간학사 과정으로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학 전공(멀티미디어, 게임디자인), 정보보호학 전공(컴퓨터해킹보안, 빅데이터보안), 경영학 전공(경영, 글로벌경영), 광고학 전공(광고홍보),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푸드비즈니스),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실버케어복지), 행정학 전공(공무원행정, 경찰행정), 영화학 전공(영화영상제작, 연기)의 10개 전공 18개 트랙과 주말학사과정인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경영학 전공(경영),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행정학 전공(행정) 등 5개 전공 5개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수시·정시 합격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며 100% 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카카오톡(동국대전산원)으로는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2018-01-10
- 이게 새우다! 새우의 풍미에 빠져보자 다양한 음식을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 냉면, 비빔밥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어반스커트 (Urban's Court)에는 아주 특별한 메뉴들이 넘쳐난다. 지하1층 아쿠아리움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쿠아리움을 찾으면 쉽게 어반스커트를 발견할 수 있다.어반스커트에서도 특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스앤쉬림프를 찾았다.작은 문을 지나 어반스커트에 들어서니 살짝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미국의 푸드트럭 공간을 모티브로 새로운 식음료 공간을 제시하고 있는 어반스코트. 매장을 소개하는 안내판 속 상호명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지만, 찬찬히 살펴보니 리김밥, 건스앤쉬림프, 반장즉석떡볶이, 쉐프리, 서울트럭, 아메리칸트레일러, 트로이 오이, 애니 앤 길버트버거, 차알, 타르타르 등 10개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각 매장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도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조금은 낯선 매장을 차례로 돌아다니며 각 매장의 메인 메뉴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여느 푸드코트처럼 편한 좌석에 자리를 잡고 각 매장에서 주문하는 시스템. 여러 명이 와도 각자의 취향대로 주문해 먹을 수 있어 편리한 듯. 특별한 음식들이 넘쳐나서 그런지, 분위기도 뭔가 참신함과 모던함이 함께 묻어나오는 것 같다.건스앤쉬림프(GUNS.N.SHRIMP)는 새우요리전문집. 다양한 새우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난 맛집이다.메뉴를 살펴보니 아이오앤누들, 감바스, 치즈딥같은 서양식 요리에 간장새우밥, 차이니즈 후라이드 누들같은 아시아 요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이곳의 인기메뉴는 새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오앤누들. 큼직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어 새우전문점임을 실감할 수 있는 메뉴다. 부드러운 면발과 마늘, 베이컨과의 조화가 환상.갈릭 볼케이노 라이스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꼬들꼬들한 밥과 살짝 매운 마늘 후레이크, 그리고 커다란 새우를 함께 먹으면 그 맛에 한 번에 반하게 된다. 메뉴판에 써 있는대로 철판 위의 밥을 스푼으로 꾹꾹 눌러가며 눌은밥으로 먹는 재미도 쏠쏠. 마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 맛에 빠질 듯하다.푸짐한 간장새우에 끌려 주문하게 되는 간장새우밥. 푸짐한 간장새우가 입맛을 돋우지만 아이오앤누들과 갈릭 볼케이노 라이스의 맛이 워낙 강렬해 간장새우밥은 그 맛이 살짝 심심하게 느껴진다.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새우밥도 마련되어 있고,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감바스와 치즈딥을 9900원에 즐길 수 있다. 2018-01-10
-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첫 출발 “송파란 지역 안에 재주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랐습니다. 젊은 예술가들, 문화기획자들과 장년층의 장점들이 잘 어우러져 앞으로 송파의 지역 문화가 더욱 탄탄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재능기부로 알차게 치뤄진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파티가 첫 걸음입니다”라고 (사)문화살림 오덕만 대표는 말한다.‘행복한 지역문화, 개성 있는 지역문화, 미래로 진화하는 지역문화’란 방향성을 가지고 송파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문화기획자, 시민활동가, 송파구청과 송파문화원 등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가 출범했다.재능기부로 열린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파티송파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 12월15일 잠실 로사나호텔에서 열린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파티에는 음악, 미술, 문학, 무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 기업가, 예술가, 시민활동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 54명이 참여했다.사전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진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파티는 ‘친밀감을 쌓으며 함께 만들고 즐기는 첫 프로젝트’로서 의미를 더했다.파티 총감독은 축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자로 활동중인 엠버스어스 하정아 대표가 맡았고 1,2부 사회는 한국유머센터 김진배 대표, 공감컴퍼니 평범한 상담소 이원이 대표, 상상발전소 남주경 대표가 맡이 재치있게 진행했다. 파티 공간 데코레이션은 청년기업가 지금초록 임승연 대표가 다양한 식물로 다채롭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의 폴포츠로 불리며 방송을 통해 재능을 알린 서예준 성악가가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송파하면 떠오르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역사 유적지 등을 문화예술인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참신하게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남주경 상상발전소 대표, “송파에 34년을 살면서도 지역 예술인들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파티를 준비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윤영애 문화와 성장하는 사람들W 대표, “한성백제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문화진흥을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맹대호 송파구 문화체육과 팀장 등 참가자들마다 다양한 의견, 아이디어를 쏟아냈다.‘송파문화예술 이음고리’ 가이드북 발간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는 송파문화예술단체와 공공기관 46곳, 지역 활동가 17명을 소개하는 ‘송파문화예술 이음고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서울문화재단의 2017지역문화 진흥사업으로 시작된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 이 같은 네트워크 모임을 성사시킨 숨은 주인공은 (사)문화살림 오덕만 대표다.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기획자, 시민활동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공감대를 만들었고 45일 동안 5차례에 걸친 사전 모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고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앞으로 송파문화예술네트워크는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지역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지역문화 가치 발굴, 지역문화브랜드 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8-01-10
- 팟캐스트 평범한상담소 이원이 박사 말은 예리한 칼처럼 마음에 생채기를 낼 수도 비타민처럼 일상의 에너지가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다. 이원이공감컴퍼니 평범한상담소 이원이 박사(45세)는 ‘말로 사람을 살리는’ 상담사다.잠실종합운동장역 부근 그의 상담소를 찾는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 속 희로애락을 꺼내 보이며 공감과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시공을 뛰어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말로 커넥트’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종행무진 뛰어다니는 이 박사.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 건 팟캐스트다.팟캐스트로 확장한 마음상담2016년 9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주 꼬박꼬박 사람 사는 이야기가 팟빵 ‘평범한상담소’를 통해 진솔하게 펼쳐진다.하루를 48시간처럼 촘촘하게 살아내는 워킹맘,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었다며 헛헛해하는 전업맘들, 취업과 결혼 같은 본인 미래 때문에 고민 많은 20대, 패기 넘치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룹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별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꼭 하고 싶었던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겁니다.” 환하게 웃으며 이 박사는 말한다. 평범한 이들이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자 술술 속마음을 털어놓는단다.“녹음 며칠 전에 출연자들에게 질문지를 미리 보내요. 얼굴이 나가지 않고 실명이 아니라 별명을 불러 익명성이 보장되는데다 본인 생각을 팟캐스트란 ‘방송’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인지 패널들은 답변 내용을 신중하게 고민해 오고 압축해서 말합니다.”30대 워킹맘 패널들과 ‘엄마도 이제 달릴 거야’, 전업맘들과는 ‘아이들은 크는데 나는 어디로’, 직장인들과는 ‘쉬고 싶은 30대 나는 직장인’, ‘꿈을 끝까지 쫓지 못하면 식물인간?’.... 인생을 살면서 ‘그 시기’에 고민할 법한 맞춤형 질문을 던진다. 출연자들은 실컷 수다로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신기하게도 자기성찰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한다고. 여기에는 상담 전문가 이 박사의 내공이 숨어있다. 이웃집 ‘원이 누나’, ‘원이 언니’가 돼 그네들이 속내에 귀 기울이며 맞장구 쳐준다. 적절한 순간에 예리한 질문을 슬쩍슬쩍 던지며 깊숙한 이야기를 끌어낸다.“힐링이 되요. 질문지를 받을 때마다 기대가 많이 되고 답변을 준비하는 시간도 의미 있어요.” 녹음 현장에서 만난 20대 취업준비생은 발랄하게 말한다.이 박사가 팟캐스트에 쏟는 시간과 정성은 상당하다. 방송 때마다 주제와 패널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작시를 써서 오프닝 멘트를 하고 섭외, 주제 선정, 질문지 작성, 녹음, 팟빵 업로드 전 과정을 혼자서 책임진다. 왜? 꼭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상담사를 꿈꾸게 된 중딩 소녀초등시절부터 지금까지 송파에 살고 있는 송파 키즈인 그가 추억 한 토막을 들려준다. “중학 시절, 교회의 청소년 캠프에서 멋진 경험을 했어요. 평범한 아이부터 문제아까지 뒤섞여있었는데 선생님들이 명 한 명 진심으로 대해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캠프 마친 후에도 손편지 보내주고 만남의 자리를 계속 마련해 좋은 영향을 베풀어 주셨어요.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던 내게 선생님들의 헌신, 열정은 감동으로 다가왔고 이 다음에 상담사가 돼야겠다고 다짐했지요.”사춘기 시절 강렬한 경험 덕분에 그는 심리학을 공부했고 서울시립청소년상담센터에서 일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서울대에서 교육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는 삼성그룹에 입사해 임직원 상담, 가족 상담, 마음건강관리 프로그램, 치유 글쓰기까지 폭넓게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매일 정신없이 살다보면 자신을 위한 ‘짬’을 내지 못해요.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계속 질문 던지며 매일 글로 써보라고 유도했어요. 여럿이 격려하며 꾸준히 치유 글쓰기를 하면서 누구는 목공을 시작하고 또 다른 누구는 대학원에 진학하며 ‘자기 길’을 찾아가더군요.”매력 넘치는 송파인들 팟캐스트로 뭉치다상담이란 매개로 좀 더 다양한 사람을 더 많이 만나고 싶었던 이 박사는 팟캐스트를 알게 된 후 아예 안정된 직장에 사표를 내고 상담소를 열었다. “10대 시절 캠프 선생님들한테 받았던 사랑을 언젠가는 사회에 되갚아야할 빚이라 생각하며 살았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청소년, 부부, 직장인 상담에 강의 나가는 시간 쪼개가며 이 박사는 재능기부 팟캐스트를 한다. 1년 반의 세월을 우직하게 매진한 덕분에 매력 넘치는 송파인들을 다양하게 만나며 다채로운 일들을 계속 벌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버킷리스트를 주제로 녹음하다 패널 한 분이 미혼모를 돕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다들 ‘해보자’ 의기투합해 미혼모에게 손 편지 쓰기부터 시작해 차량 봉사, 온라인상에서 스토리 펀딩 모금까지 이어졌어요. 다들 뿌듯해 했지요. 이게 ‘함께의 힘’입니다.”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 방송을 시즌별로 열고 송파 네트워크 모임까지 다양하게 모색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일을 꿋꿋하게 펼치고 있는 그. “시작했으면 우직하게 직진하는 스타일이에요. 팟캐스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 언제든 환영합니다.” 2018-01-10
- 눈 건강의 빨간불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만 자주 넣으면 된다?’ 사람들의 오해가 깊은 대표적인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후두염, 비염처럼 염증 질환인데도 안구건조염이 아닌 ‘안구건조증’이란 이름이 붙은 탓에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따갑고 시리며 눈꺼풀이 떨리면서 가장자리가 잘 붓고 충혈이 잘 된다. 심할 경우 두통 증상까지 보인다. 학생, 직장인들의 컴퓨터 작업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데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환경 요인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다.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늘면서 이 분야 연구와 임상이 계속되고 새로운 치료법이 속속 나오고 있다.안구건조증 환자의 상당수는 눈꺼풀 염증 때문이다. 우리의 눈 표면은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 세 겹의 층으로 둘러 쌓여있는데 각 층마다 역할이 다르다. 가장 바깥쪽의 지방층에서는 유분이 나와 기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아준다. 수분층에서는 눈물을 컨트롤하며 염증 유발 문질을 막아주고 점액층에서는 점액 세포에서 나오는 진액이 눈물막을 고정시키는 본드 역할을 한다. 이들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보통 사람들은 10초마다 1번씩 눈을 깜빡거리는데 이때 마다 눈꺼풀에서 기름이 나옵니다. 그런데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눈 깜빡거림 횟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기름 배출 양이 줄어 점도가 높아지면서 마치 버터처럼 굳은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눈꺼풀에 염증이 생겨 정상적으로 샘솟던 기름이 잘나오지 않게 되면서 눈물보호막이 사라지게 되고 눈물 증발이 많아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통 안구건조증 환자의 70~80%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라고 잠실새내역 부근 리센츠상가에 위치한 성모맑은눈안과 임석범 원장은 설명한다.지방층 부족이 원인인 경우 인공누액만 넣어서는 증세가 호전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눈꺼풀 주변의 굳어있는 기름을 녹이는 온열찜질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많이 활용됐다. 보통 눈 주변의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보통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로 치료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 원리를 활용해 효과를 높인 광선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광선치료는 미국 토이박사가 2016년 논문을 발표한 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법으로 M22 IPL 광선 기기를 활용한다.“빛의 파장에 따라 피부에 침투되는 깊이가 다릅니다. 안구건조증 광선치료는 590nm(나노미터)의 빛을 눈 주위 피부에 조사(照射)하면 60도 정도의 열감을 화상 없이 피부 깊숙이 전달합니다. 그러면 피부 혈관을 타고 눈 주변으로 열이 전달돼 눈꺼풀 주변에 딱딱하게 굳은 기름을 서서히 녹습니다. 버터처럼 뭉친 기름이 녹으면서 지방층에서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며 내부 염증 치료 효과도 있습니다. 온열찜질 치료 보다는 눈꺼풀 주변 기름이 빨리 녹아 환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임 원장은 말한다.피부과에서는 시술 종류에 따라 파장을 500~1200nm까지 조절해 사용하지만 안과에서는 안전하게 590nm 정도의 파장을 사용한다. 광선치료는 예민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완전히 가린 채 눈 아래 뺨 부위에 광선을 쏘인다. 치료 시간은 5분 내외로 보통 3주 간격으로 4회 정도를 권장한다.광선이 색소세포를 활성화시켜 기미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광선치료 후 일주일 동안은 조사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성모맑은눈안과의 임 원장은 안구건조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만성 질환으로 여기며 인공눈물만 넣으며 자가 치료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조언한다.“눈이 건조해지다 보면 눈다래끼가 자주 납니다. 살균, 세척 작용을 하는 눈물이 적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에 취약해져 눈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거지요. 또한 눈물 층이 얕다 보니 시력이 불안정해집니다. 잘 보이지 않으니까 안경을 10여개 가지고 다니는 환자도 만나 봤습니다. 예로부터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했습니다. 안질환은 근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라고 임 원장은 강조한다. 2017-12-27
- 국어가 약한 학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의미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국어가 약한 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기르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서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 그러려면 시간과 노력을 좀더, 확실하게 투자하는 것.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때입니다.뜬금 없을 수도 있지만 국어 공부에 관한 얘기인 만큼 잘 알려진 고전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해보기로 하겠습니다. 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논어』의 서두를 장식하고 있는, 너무도 유명한 첫 구절로 다들 익숙한 내용일 겁니다. 대부분은 이 구절을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정도로 알고 있죠. 그런데 수년 전 『논어』에 관한 어느 강좌에서 어느 철학자(아실 분은 다 아실 유명한 학자죠)가 이 구절을 새롭게 해석한 것이 기억납니다. “배우고 때에 맞게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時’를 ‘때로’가 아니라 ‘때에 맞게’라고 해석해야 원래 의도한 의미가 더 생생해진다는 취지였습니다. 정말 정곡을 찌른 해석이라고 생각되어 저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친 적이 있습니다.‘공부도 때가 있는 법이니 때를 놓치면 안 된다. 그러니 할 수 있고 해야 할 때 열심히 해라.’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나 주위 어른분들께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말과 그간의 제 경험에도 공교롭게 딱 맞아 들어가는 것이어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국어 공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때를 놓치면 늦습니다. 다른 학년도 마찬가지지만 예비고1이나 예비고2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진학과 학년 진급을 앞둔 3개월의 시간은 국어의 기본을 다지고 성적을 올리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내신이든 수능이든 시험이란 것이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모든 전략을 동원해야 하는 전쟁터와 같다면 공부 역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라는 치열하고 처절한 싸움입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때에 맞춰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성적을 좌우하는 관건이란 것입니다.실제로 고등학교 입학에서 대입까지 제대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시기는 시험 중간 중간에 징검다리처럼 놓여 있는 방학, 그것도 비교적 시간이 주어지는 겨울방학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어가 약한 학생들, 구체적으로 3등급에서 1등급을 바라는, 5등급에서 최소 3등급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됩니다.수업만으로 국어의 기본을 충실하게 다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어의 기본은 결국 어휘력과 기본적인 배경 지식이 핵심인데 이는 단기간에, 속성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수와 달리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더구나 최근 수능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그렇다면 결론은 명확합니다.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 더불어 그것이 때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어가 약한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보충 수업이든 특강이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확실히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학원에 한 번 더 나오는 것이 당장 부담스럽고 힘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아직 주어진 시간이 있을 때, 그것을 놓쳐버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지 않을까요? 눈앞에 놓인 선택을 두고 고민되고 망설여진다면 선택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올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한결국어학원 이호 강사 2017-12-27
- 대치동 스타 강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칭찬은 내 아이의 성적을 춤추게 한다.어머니의 하루를 상상해 봅시다. 내 아이에게 하루에 칭찬을 몇 번 해주시나요? 내 아이에게 칭찬해 줄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떠오르신다면, 아이에게 꼭 표현해 주세요. 활짝 웃는 모습, 심부름을 하는 모습, 숙제를 하는 모습, 학원 시간에 맞추어 가는 모습, 수행평가 점수를 잘 받은 모습, 시험 성적이 5점 오른 모습 등… 아이가 칭찬받아 마땅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관점을 바꾸셔서 아이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모습을 칭찬하고, 이뻐해 주세요. 그것을 표현해 주신다면, 아이들은 내가 칭찬받을 만하고, 가진 것이 많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아이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겠죠.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기쁜 순간이 많아지면 그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 발전될 수 있고, 도전적인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내 아이의 자존감과 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가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칭찬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꾸준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작은 칭찬, 큰 칭찬 모두 아끼지 마십시오.2) 혼자 습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늘려주어라!겨울방학 특강, 대치동 스타 강사, 여러 겨울방학 캠프 등 학원가에 많은 프로그램과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모두 좋은 아이템과 강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타 좋다 하는 많은 학원들과 유명 강사진, 전문 과외 등을 좇아 내 아이의 공부를 시켜 보았지만, 이렇다 할 성적 향상이나 태도 변화가 없지 않았나요? 그래서 속앓이를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내 아이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아무리 실력 있는 강사, 유명한 학원에 보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강의를 통해 배운 것에 대해서 오롯이 혼자 익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듣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것을 토대로 정리하고 내가 생각하는 학습을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비단 학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입시 정책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부종합전형 등에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재학습하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고, 하루하루 복습하는 성공 경험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복습을 시작했다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이제서야 시작하는구나~” 생각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것 잊지 않으셨죠?3) 꾸준한 것이 중요하다. 바꾸지 말고, 기다려 주어라!내 아이가 공부를 시작한 지 2주, 학원을 바꾼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내 아이가 분명히 변화를 시작한 순간, 공부에 첫 걸음을 내딛었던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큰 용기를 내서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노력하는 것은 힘들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성격을 바꾼다거나 어떤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이 힘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내 아이가 어릴 적 걸음마를 하다가 넘어지듯 공부를 하다가도 수없이 넘어질 것입니다. 또한, 멈추려 할 것이고 힘들어 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넘어진 아이를 책망할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곁에서 응원해 주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얘한테 이 학원도 아니구나, 이 방법 역시 실패야~” 같은 평가와 포기는 접어 놓으십시오. 학원을 바꾸기보다는 선택한 곳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분명히 변화합니다. 부모님이 진정으로 믿고 인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아이들의 마음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공민지 원장잠실에듀플렉스 2017-12-27
- 과학 탐구에서 화학 1의 문제 특성 분석과 대비 방안 1. 수능에서 화학1의 현황화학1은 문제 풀이 난이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은 과목 임에도 불구하고 화학의 기본학문으로써의 중요성 때문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현재의 추이는 입시 지향적인 분위기 때문에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율은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응용과학이라 할 수 있는 지구과학이 선택율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탐구과학에서의 과목 선택은 문제 난이도만을 고려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 과학 과목간의 난이도 조절, 동일 과목에서의 변별력 등을 고려해 출제위원이 언제든지 난이도는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화학1에서의 고난이도 문제는 1단원에서 아보가드로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등 을 이용한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고 있고 4단원의 산화 환원반응, 중화반응의 양적관계 등에서 수리적 개념을 이용해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르면 화학1의 경우 일부분이 빠졌고 용액의 농도, 양자수, 화학평형 개념 등이 도입 되었다. 기존의 화학1과정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난이도 문제에서 개념 문제 보다는 수리적 문제 풀이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 되었지만, 개정 교과에서는 수능문제에 출제할 수 있는 개념이 다양화 되어 변화가 예상 된다.2. 화학1 문제의 구성과 단원별 출제 문제의 특성 분석수능문제 구성은 4개 단원에 문제가 대략적으로 5개씩 출제된다 생각하면 된다.1단원의 경우 화학반응식과 양적관계에서 문제해석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된다. 중학교에서 배운 아보가드로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일정 성분비의 법칙, 배수비례의 법칙, 밀도의 개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되고, 교과서에는 없지만 이용되는 개념도 있다. 남은 물질로 표현되는 한계 반응물이 그렇다.2단원의 경우는 1,4단원에 비하여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 소용되는 여러 개념이 혼합된 문제가 출제된다. 오비탈수, 원자가 전자 수, 홑전자수, 원자반지름, 2차 이온화 에너지 전기음성도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3단원은 분자를 다루는 단원으로 다른 단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용이한 단원이라 생각된다.4단원은 산화 환원, 산 염기 정의, 중화 반응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고난이도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파트이다. 산화 환원 금속의 반응성이나 중화반응의 기본개념은 너무 쉽지만 문제 해석이나 풀이 과정에서 수학적 능력이 많이 요구되어 고난이도 문제가 되고 있다.산화 환원 문제에서 이온가를 미지수로 주고 주어진 자료를 통해 이온가를 알아내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문제는 서로 다른 이온가를 갖는 금속을 반응시켜 완결 점에서 총 이온수를 분석한 뒤 특정 단계에서 각 이온들의 개수를 알아내는 형태의 문제가 출제된다.중화 반응은 가장 고난이도 문제 출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다. 주어진 산 염기의 농도 조건을 통일하고 중화 적정 그래프를 이용해 조건에 따른 이온 수 변화를 생각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3. 화학1의 수능대비 방법-개념을 확실히 공부해야 된다.문제풀이에 필요한 법칙들에 대한 개념의 완성도를 높이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쉬운 문제부터 고난이도 문제로 단계적 접근을 해야 된다.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쉬운 문제풀이 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복잡한 문제로 접근해야 문제의 유형을 익히기 쉽게 고난이도 문제로 접근하기 쉽다.- 고난이도 문제의 패턴을 익혀야 한다.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문제에 도입된 개념, 문제의 조건을 해석 적용하는 법, 문제풀이의 접근 방식을 철저히 분석하고 익힘으로써 유사한 고난이도 문제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모의고사를 자주 보아야 한다.실전과 같은 모의고사를 자주 봄으로써 자신의 현재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 할 수 있다.4. 맺음 말2019학년도 입시에서의 영어가 절대평가 되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탐구과학의 반영비율이 25~35%가 되어 입시 당락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화학1 같은 경우는 늦지 않게 과목 선택을 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되면 문제에 대한 분석력, 해결 능력이 발전하여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대학 진학 후에도 범용적인 기초 과학의 성격을 갖는 화학을 공부하는 것은 전공 공부를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서울과학학원 화학팀 팀장 나영균 2017-12-27
- 기억의 종료시점 : 영어단어, 외워도 외워도 제자리인 이유... 영어학원에서는 단어 암기숙제와 테스트를 한다. 학원을 한 번 갈 때마다 100개의 새로운 단어를 외운다면 1년만 영어 학원을 다녀도 더 이상 외울 단어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그런데 학생들은 잊어버리는 특기를 자랑한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이 점을 감안해서 지난번에 테스트를 했든 그렇지 않든 계속 단어를 외우게 하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단어암기에 염증을 느끼는 많은 학생들은 매번 이렇게 단어테스트를 반복해도 여전히 단어실력이 제자리이다. 오히려 그 망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영어라는 좋은 도구를 멀리하게 하는 독이 되기도 한다.왜 그럴까? 이렇게 반복을 시켜도, 여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그 이유는 학생들이 영어단어를 외울 때 '기억의 종료시점'을 같이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잘못된 방법으로.”보통 사람이 무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언제까지 기억할 정보'라는 코드를 집어넣는다. 예를 들어 영화관 좌석을 예매하고 일시적으로 자기 좌석 번호를 기억했더라도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온 후까지 그 좌석 번호를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기억의 종료시점이 끝나면, 기억에서 삭제해 버린다.”학생들이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다음 테스트까지 필요한 기억'이라고 기한을 지정했다면 끝없는 망각이 반복되는 것이 당연하다.“매번 테스트를 위해 암기하지만 매번 테스트가 끝나면 백지가 되는 것이다.”이런 일들이 자연스러운 학생들에겐, 무언가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아무리 반복시켜도 학생 스스로 '기억의 종료시점'을 잘못 설정하면 그 공부는 아주 비효율적인 시간이 된다.다른 예를 들어보자. 누구에게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망각하지 않는다. 하물며 한참을 안 불렀는데도, 음악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우리는 노래를 암기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듣기 좋아서, 따라 부르다 보니, 어느새 가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가르치는 사람은 기억의 종료시점을 무한대로 설정하도록 학생들에게 지식의 가치를 먼저 느끼게 해야 한다.”한 단어를 공부해도 가치를 부여하고 정성껏 대해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아라! 하루에 그렇게 딱 단어 20개씩만 공부해보자. 일주일에 다섯 번 100단어, 한 달 400단어, 일 년이면 4800단어이다. 수능필수단어집도 2000 단어면 충분하다. 그동안 단어공부에 들인 시간을 생각해 보아라!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 시작하자!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