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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학습전략과 수능 수학 출제경향의 변화 입시는 마라톤과 같은 장기승부이므로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 튼튼한 실력의 토대위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한 여름방학 학습전략에 대해 써보기로 한다.A,B형 입시와 전반적으로 달라지는 출제경향에 대해서는 수차례 강의도 했고 글도 썼으므로 이번 내용에서는 6월평가원모의고사를 통해 예상해 볼 수 있는 2014학년도 수능수학의 출제경향을 분석한 후 6월 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과 이에 입각한 여름방학 학습전략을 살펴보자.1. 6월평가원시험 분석교과내용 중심의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고 핵심개념과 정의 및 원리를 중시하는 경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단원 융합적 사고와 개념통합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전 수능에 비해 달라진 점도 많아 일반론적 학습전략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내기가 어렵다. 6월 평가원시험의 출제경향 중 이전 수능과 달라진 점 몇 가지를 살펴보면 우선 연계문제가 출제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미 예고된 것이고 대비를 해왔으므로 당황하거나 학습전략을 수정할 내용은 아니다. 같은 그래프나 도형으로 두 개의 문제를 묻는다는 것은 두 번째 문제는 첫 번째 문제를 이용하는 문제일수도 있고, 수준을 높인 다른 문제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련성을 관찰해 보고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둘째, A,B형 공통문항이 똑같이 출제되지 않고 위치나 내용이 조금 바뀌어서 출제됐다는 점이다. 객관식 문제가 단답형으로 출제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며, 구하는 식에 일부변형이 있기도 하다.셋째,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출제경향의 변화는 단순원리 이상의 학습된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여러 번의 설명회에서 계속 강조했듯이 수리영역에서 수학영역으로 바뀌면서 대학에서의 수학능력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의 학습능력을 요구하는 출제경향으로의 변화다. 이전 수능이라면 잘 출제되지 않을 넓이 공식을 써서 문제해결을 시작하거나, 도형의 특성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그 특성을 이용해 문제해결을 시작하는 문제들은 학습된 지식을 미리 잘 정리하고 있지 않다면 주어진 시간에 풀어내기 힘든 문제들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습된 내용을 잘 정리하고 암기하고 있어야 하며 교과서에 등장하는 공식이나 수업에서 배우는 도형이나 그래프의 특성 등에 대해다시 한번 잘 정리를 해 둘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증명문제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수학적 귀납법이 출제되던 증명문제가 이제 직접 증명하는 문제나 추론문제 또는 간접증명법인 귀류법을 쓰는 문제 등으로 바뀔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2. 6월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우선 자신의 목표를 현실화시켜야 한다. 목표를 원대하게 잡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저학년에서는 바람직할 수 있으나 3학년은 학습목표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세워야 한다.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추상적 목표는 학습과정의 걸림돌이 될 뿐이다.둘째, 학습목표 달성정도를 점검한다. 전 영역 합산점수나 등급을 보고 막연히 파악하면 학습방향을 왜곡시킬 수 있다. 시험 이전에 세웠던 목표를 생각해보고 그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는지를 점검해본다. 예를 들어 6월까지는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로 했다면 그 목표달성 정도를 점검해보고 이후의 학습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셋째, 현재가 아닌 미래를 설계한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데 급급하지 말고 9월까지 현실적으로 올릴 수 있는 점수대를 목표로 세우자. 현재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찾을 게 아니라 목표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성적을 올릴지를 계획하다보면 현실적인 목표도 잡을 수 있다. 학습시간을 세분화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을 산출해보고 집중할 과목과 부수적 과목을 구별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학습시간을 조율해야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3.여름방학 학습전략고3에게는 여름방학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학습전략을 살펴보자.첫째, 방학 집중학습을 통해 실력향상을 꾀해야 한다. 취약한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정복 등 시간이 필요한 테마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시지원 대학을 결정하고 대학별고사에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에 주로 논술준비를 하지만 여름방학 때 시작해서 수능이후에 집중적으로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둘째, 심화개념을 정리하고 오개념을 바로 잡아야 한다. 고난도 문제 해결이 어려운 것은 대부분 심화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실수라고 생각되는 부분 중에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엔 많은 문제를 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방학특강을 이용해 집중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개념노트 및 오답노트를 만든다. 잘못 이해하고 있었거나 완벽히 이해되지 않은 개념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이전 수능에서는 잘 출제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를 내용이나 공식들도 다시한번 개념노트를 통해 챙겨야 한다. 또한 오답노트를 통해 지금부터 틀리는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 문제를 심층분석하고 문제해결의 시발점과 결론이나 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다. MIL수학 학원 원장 남언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교환학생도 보딩스쿨에 간다 미국 유학을 생각하면서 중,고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길이 교환학생이다. 교환학생은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나가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미 국무부에서 스폰서 하는 J-1 비자를 받기 때문에 명예롭다. 대학 진학 혹은 미국계 기업 취업 시 스펙으로서도 유리하다. 중,고교 때 미국유학을 생각한다면 교환학생이야말로 가장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환학생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홈스테이 생활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막상 한국에서도 자율적인 생활습관이 부족한 자녀를 이역만리 타국으로 보내기는 어렵다. 남의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학생도 크다.그래서 결국 교환학생을 포기하고 대학 간 후 유학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유학은 영어습득 측면에서 고교 교환학생에 비해서 훨씬 못하다. 교환학생에게 1인 1실 기숙사 제공 홈스테이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학생들에게 보딩스쿨 교환학생은 희소식이다. 필자의 유학원에서는 지난 3년간 미국 위스콘신의 한 공립학교에 독점적으로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전원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하우스에서 지낸다. 정원 40명의 기숙사는 국제학생 전용이다. 1인 1실의 쾌적한 환경이다. 한국 외에 홍콩, 중국, 유럽 등 국제학생들이 섞여 있어서 글로벌한 환경이다. 인구 1만명 남짓한 전원도시에 위치하여 안전하고 평화롭다.학교 당국에서 미국 문화체험을 위한 배려로서 주말에는 홈스테이체험도 제공한다. 학교 재학생 또는 교직원 가정과 매칭하여 주말 혹은 할로윈데이 때 미국 가정에서 지내기도 한다. 단 학업, 태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홈스테이 매칭을 제공한다. 홈스테이와 보딩스쿨의 차이홈스테이 교환학생과 보딩스쿨 교환학생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홈스테이 교환학생은 미국 문화를 익히기에 좋다. 호스트부모와 생활함으로 예절을 익히기도 좋다. 다만 서로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그래서 홈스테이 교환학생은 중간에 그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심지어 중도 귀국하는 경우도 있다.보딩스쿨 교환학생은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저녁식사 후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홈스테이 교환학생에 비해서 학교 공부를 하기에는 훨씬 좋은 환경이다.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과 국제적 교류도 수월하다. 지금처럼 교환학생에 대한 결정이 늦었을 때 참가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손재호 대표이사(주)애임하이교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올림피아드 입상은 가능한가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학부모님의 질문이다. 이럴 때는 지금까지 학생이 공부한 책을 모두 가져오시고 어머님 학생 선생님 이렇게 셋이서 학습 진행상황을 체크하자고 말씀 드린다. 왜냐하면 공부한 책에는 학생 스스로 풀은 문제와 채점을 해준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교재는 학생이 공부해 온 기록과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수업 전에 반드시 직접 확인한다. 화학은 단 몇 줄의 문제로 개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념은 단순히 암기만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 이해하고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해결할 수 있다. 훌륭한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어 내용 제시만 잘해주면 끝 모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이해를 시켜 주어야할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시 말해 교재를 꼼꼼히 체크해줄 선생님이 필요하다. KMChC가 8월 17일(토)에 실시된다. 좋은 결과를 얻기를 모든 학생들이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공부한 교재의 비어있는 부분을 확인하자.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실전문제 풀기 전에 자신의 비어있는 부분을 채워야 한다. 둘째, 문제를 풀면서 내용정리를 겸하여 본인 것으로 만들자. 많은 학생들이 이제까지 내용만 보다가 문제 풀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화학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문제 풀이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정확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기회가 없었던 것이므로 다시 내용정리를 해야 한다. 셋째, 정확한 교재를 지정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하도록 한다. 책 한권이 나의 것이 되었다는 즐거움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 나온 책들은 내용 구성이 매우 좋고 정확하다. 특히 High-Top 7차 개정(8차)은 문제양도 늘어나고 내용도 늘어나서 KMChC 대비에 매우 적합하다. 이런 좋은 교재를 두고 굳이 예전 책과 프린트물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 넷째,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자. 문제가 많이 틀린다고 실망하지 말고 틀린 것을 하나하나 알아갈 때 즐거움을 느끼자. 문제 풀이를 하면서 학생 스스로 “아-” 하고 한마디를 할 때, 학생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부터 이 학생은 입상과 함께 화학에 대한 자신감과 화학책이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올해도 학생들이 모두 화학에 눈을 뜨고 즐겁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선학원 김재철 강사(화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세화고등학교 이헌영 교사 교사는 학생의 롤 모델이다. 단지 지식을 전달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성공을 부르짖기보다는 좌절과 방황을 딛고 일어났던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꺼낸다. 남보다 조금 더디 가더라도 반드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선생님. 세화고등학교 이헌영 교사의 이야기다. 삶의 시행착오, 나를 보며 이겨내길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이헌영 교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생물교육학을 전공했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명문대 출신 선생님이라는 ‘모범적인 꼬리표’가 오히려 자신의 삶에 독이 될 수 있음을 늘 경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집안분위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다들 제가 교직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교직과 전혀 거리가 먼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첫 학교는 한 달 만에 자퇴했고, 두 번째 학교에서는 부적응 대학생일 뿐이었죠. 그게 저의 치부이지만 반대로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교사로서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밝히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SKY대에 낙방한 뒤 인 서울 외 지역에 있는 대학교의 전기전자공학과에 입학했지만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대학시절을 보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생명과학 분야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전공과목은 여전히 뒷전인 채 겉도는 대학생활을 했던 그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 우연찮은 기회에 찾아온 깨달음은 다름 아닌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부터였다.“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이 차츰 성적이 오르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 역시 학생들과 입시를 준비하며 공부했고 뒤늦게 수능을 치러 서울대 사범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때 나이 20대 중반, 친구들이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할 시기에 시작한 첫 출발이었다. 학생에겐 들어주는 교사가 필요하다이헌영 교사는 오히려 이러한 과거가 학생들에게 더 큰 희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완벽해 보이는 선생님도 실은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 이유이다. 지금 현재 좌절하고 있다면 나 또한 그랬고 보란 듯 이겨냈음을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가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8반 급훈은 ‘preparedness+opportunity=luck’이다. ‘준비+기회=행운(좋은 운)’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교직의 길로 들어선 뒤 그는 또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소대장으로 군 복무하며 습득된 ‘일방적인 명령조’는 첫 교단에서 여러모로 독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제 얘기만 할 뿐 학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소통하지 못하니 결국 독불장군이 될 수밖에 없었죠. ‘듣는 교사가 되지 않으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말조차 들을 수 없겠구나’하는 깨달음을 그때 얻었습니다.”이후 그는 매월 한 번씩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가벼운 설문지 형태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 학교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들으며 한 명 한 명의 말에 귀 기울인다. 아직도 듣는 선생님이 되려면 멀었다고 말하는 이헌영 교사. 삶의 시행착오를 딛고 일어나 교사가 되었지만 ‘더 나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행복한 체험하는 교육 현장 만들고파이헌영 교사가 가르치는 교과 중 생명과학 분야는 학생들이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단원이다. 내용이 어렵기도 하지만 암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이다. 호기심을 자극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재미난 수업방식’도, 생태에 대해 궁금해 하는 학생들을 이끌고 직접 ‘반포천 생태조사’를 감행했던 것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이 역시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교단에서 이루고픈 꿈에 대해 물었다.“성적이 좋은 학생이나 저조한 학생이나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하고 싶어요. 또한 누구나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행복감을 얻고 교과 이외에 자기 삶의 이유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면 그것보다 뜻 깊은 일은 없겠지요.”쉬는 시간, 8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 내려왔다. 말수 적은 사춘기 남학생들이지만 담임선생님에 대한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학생들. 그들의 학교 일상에서 행복한 교육현장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때론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멘토로, 때론 친근한 형처럼 학생에게 다가서는 이헌영 교사. 그에게 학생들은 오히려 방황하던 자신의 삶에 나침반이 되어준 인생 최고의 행운일지도 모른다.“어이, 복덩어리들. 빨리 다음 수업 들어가야지? 가자, 좀~!” 배시시 웃으며 응수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이헌영 교사의 눈빛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이공계 특성화대학 2014학년도 입시전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등의 이공계 특성화대학들이 2014학년도 입시에서 이공계 인재 선발 경쟁에 나선다.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인 KAIST, GIST, DGIST의 경우 수시 6회 지원횟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아 수험생들은 한 번의 지원 기회를 더 갖게 되는 셈이다.5개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2014학년도 입시 전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입시 전형 계획은 각 대학별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하기 전에 반드시 최종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수시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100명 내외)과 일반전형(670명 내외), 정시 수능우수자전형(30명 내외), 외국고전형(50명 내외)으로 총 85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각 학교별 최대 2명까지 추천 가능)과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실시하며 일부 서류평가 우수자는 면접평가 없이 우선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학교장추천서와 담임교사 의견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자기소개서, 우수성 입증자료(선택) 등을 평가하며 일반전형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의견서 2종(담임교사 및 수학 또는 과학 교과교사 의견서 각 1부씩, 선택), 우수성 입증자료(선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전형별로 최종 선발 예정인원의 3배수 내외(우선선발 대상자 별도)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심층면접 결과와 서류평가 결과를 고려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2014학년도 입시에서 모둠토의는 실시하지 않는다.수시전형 간에는 중복지원을 할 수 없으며 정시전형 지원은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수능 반영 영역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2과목)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혹은 Ⅱ+Ⅱ 조합이어야 하며 과학탐구Ⅰ 과목은 표준점수의 90%만 반영한다. 외국고전형은 서류평가 방식이며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교과성적, 공인시험성적, 학업역량, 이공계 분야 적합성, 교과 외 활동사항, 진학동기,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2014학년도 기초학부(무학과 단일학부) 첫 신입생을 200명 내외로 모집한다. 전형유형은 수시 미래브레인 추천전형(50명 내외, 각 학교별로 1명만 추천 가능)과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Ⅰ(150명 내외), 정시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로 나눠진다. 정시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학B형 2등급 이내이면서 과학탐구 선택 2과목 중 1과목 이상이 1등급이어야 한다. 단, 이 기준은 지원 자격으로만 활용된다. 추천전형이나 일반전형Ⅰ에 불합격할 경우 일반전형Ⅱ에 지원 가능하다.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추천전형), 교사 의견서(일반전형Ⅰ, Ⅱ) 등 지원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를 바탕으로 수학?과학 학업역량, 탐구역량,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2단계 면접평가는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우선 미래면접(학업역량 우수자)에서는 DGIST만의 차별화된 주제로 DGIST 교육철학, 진학의지, 진로방향 등에 대한 문항을 제시하고 에세이를 작성하게 하며 그 내용과 제출서류 중심으로 개인별 면접을 실시한다. 또한, 브레인면접에서는 미래면접과 동일한 주제의 에세이 작성, 수학Ⅱ와 과학Ⅱ(물리, 화학, 생물) 영역이 포함되는 수학?과학적 학업역량 및 탐구역량 중심 평가, 그룹토의로 평가한다. 면접 예시 문항이나 세부적인 면접 방식은 7월 중으로 DGIST 입학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수시 및 정시 모집 정원(총 775명)의 100%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는 탐구역량우수자, 학업역량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지역고교출신자, 기회균등 전형으로 나눠서 실시한다. 정시(나군)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모집하며 수능(60%), 종합서류평가(30%), 면접평가(10%)로 75명을 선발한다.학업역량우수자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종합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지역고교출신자전형과 기회균등전형에서는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을 폐지하고 종합다면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1단계 종합서류평가에서는 모든 전형의 필수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각 전형에 따라 선택해서 제출할 수 있는 교사추천서(교사의견서) 및 우수성 입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해 모집정원의 2~3배수 내외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단,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우수성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단계 면접 유형은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 다면면접 순으로 진행되는 것과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기초수학능력평가와 다면면접을 동시에 실시하는 종합다면면접으로 나눠진다. 기초수학능력구술면접은 UNIST의 교육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면접이며,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수시 면접은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G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학은 정원의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모집정원을 확대해 수시모집의 경우 특별전형 10명을 포함해 150명, 정시모집 20명 등 총 170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 특별전형도 신설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가구 학생 및 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수시모집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수학, 과학, 인성 평가)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에세이와 선택 제출 자료인 우수성 입증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심층면접에서는 수학, 과학 문제를 활용해 탐구역량을 평가하고 인성면접으로 내적역량도 평가한다. 정시모집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A형, 수학B형, 영어B형을 각각 선택해야 하며 수학은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한다.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2과목에 응시해 2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한다. 과학탐구는 Ⅰ이나 Ⅱ 과목 선택에 대한 기준이 따로 없으며 Ⅱ 과목 선택에 따른 가산점도 없다. 정시모집의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20%, 자기소개서 1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또한, 2단계 면접에서는 개별 인성면접으로 내적역량을 평가하며 수학, 과학 심층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POSTECH(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은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해 일반전형으로 302명, 창의IT인재전형으로 21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도 실시해 6명 이내의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창의IT인재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입학사정관전형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증빙서류 등의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과별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지원자의 2013-07-01
- 깔끔하게 관리하고 말끔하게 제모하자 여성의 아름다움에 제대로 흠집을 내는 여름철 땀과 털. 퀴퀴하고 시큼한 땀 냄새와 거뭇거뭇 지저분한 털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다. 깔끔하게 관리하고 말끔하게 제모 하는 방법과 관련 용품들을 소개한다. 도움말 JMO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 비트 BM 김은지 대리자료제공 니베아, 비트, 아모레퍼시픽(마몽드/아리따움/해피바스), 조아스전자, 트리아뷰티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guide1.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들 땀 냄새 막아주는 데오드란트 제품 활용여름에는 조금만 걸어 다녀도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고 불쾌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여성이라면 더더욱 신경 쓰이게 마련. 땀 냄새를 줄이는 기본은 청결이다. 틈틈이 항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이용해 손발을 씻고 샤워 후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파우더를 발라주면 땀 흡수에 도움이 된다. 또한 땀 조절에 방해가 되는 지나친 운동을 삼가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땀과 냄새의 원인을 차단해주는 데오드란트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오드란트는 겨드랑이(도포 부위)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거나 모공 입구를 일시적으로 막아준다. 이처럼 데오드란트 제품을 발라주면 땀 배출이 억제되면서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파괴해 암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청결을 유지해주는 원리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향과 피지관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닌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가 제안하는 데오드란트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포하는 부위를 늘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둘째,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바른 후 습기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면도나 제모 등 피부에 자극을 준 상태에서는 바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 제모, 한 번 피부염 생기면 계속 반복돼 JMO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은 면도를 비롯해 왁싱이나 족집게 등 어떠한 제모 방법을 쓰든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굳이 방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한다. 반면 “한 번 부작용이 생기면 그 후로는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왁싱 후 제모크림을 잘 사용하다가 한번 피부염이 생기면 가라앉았다가 나중에 더 심한 피부염이 생기기도 하고, 족집게로 계속 뽑으면 괜찮다가도 작은 흉이나 착색 등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영구 제모도 인기다. 레이저 제모의 영구적인 효과는 사람마다, 부위마다, 병원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지만 평균 5회 정도면 80~90%의 털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 고 대표원장은 땀과 관련해서도 “수술이나 보톡스, 미라드라이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며 여름철 다한증, 액취증, 영구 제모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Tip. 제모 시 유의해야 할 점 셀프 제모는 족집게, 면도기, 왁스, 제모크림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비트 BM 김은지 대리의 도움말로 셀프 제모 시 유의할 점에 대해 들어봤다. * 면도할 때 미세한 상처라도 나지 않도록 주의 면도기의 종류에 따라 제모 결과도 상반된다. 일반적인 면도날은 털을 깎아버리기 때문에 털 끝 면이 거칠게 남아 다시 자랄 때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고, 면도날에 의해 미세한 상처가 남을 수도 있다. 단, 이를 방지하는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 ? *피부에 남은 왁스는 물 대신 바디오일로 닦기왁스 스트립 사용 시 손바닥으로 비벼 따뜻하게 한다. 필요한 경우 스트립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 사용하며, 왁스를 붙인 뒤 떼어 낼 때는 털이 자라는 반대 방향으로 떼어낸다. 피부에 남은 왁스는 물로 닦지 말고 화장 솜에 바디오일이나 클렌징오일을 묻혀 닦아낸다. *제모할 부위는 유분과 수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제모크림 사용 시 제모할 부위를 씻은 다음 유분과 수분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건조시킨다. 제모할 부위에 크림을 덧발라 완전히 덮어준 다음 3~10분 후 크림을 제거하면 된다. guide2. 청결한 여성을 위한 용품들 피부 타입별, 부위별 고려해 제품 선택 여름철 여성들에게 땀 냄새 제거와 제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 땀과 냄새제거 관련 제품들은 평상시 휴대하며 수시로 사용하게 되고, 제모 역시 일정 주기로 털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겐 매우 신경 쓰이는 일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돼 땀 케어 및 셀프 제모가 편리해졌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다만 제품 선택 시 자신의 피부 타입과 제모할 부위의 피부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자칫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연약한 겨드랑이 피부는 반복해서 제모할 경우 모공이 벌어져 울퉁불퉁해지고 착색되기도 한다. 때문에 각 제품의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리따움이 제안하는 제모 관련 제품선택 시 주의사항은 첫째, 제모가 필요한 부위별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해 선택하며 둘째, 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덜하고 제모 후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와 보습까지 전달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셋째, 아무리 저자극 제품이라도 제모는 최소 2~3주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땀 냄새 제거, 스틱형 등 다양한 제품 출시땀과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데오드란트 제품은 다양한 향과 쿨링 효과 등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 외에도 최근 스틱 형태의 바르는 제품이 출시 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피바스 ‘내추럴 파우더 스프레이 3종(모로칸로즈/시트러스라임/쿨링민트)''은 냄새 제거 외에 각 향별로 브라이트닝, 트러블 케어, 쿨링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해피바스 ‘데오미스트 3종(베리/라임/로즈)''은 가루날림을 보완한 미스트 타입으로 땀구멍을 막지 않으면서도 발생한 땀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마몽드 ‘그린티 데오브리즈 스틱’은 파라벤, 광물성 오일, 인공색소, 탤크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샤워 후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맨살에 직접 문질러 주면 된다. 땀과 냄새제거 뿐만 아니라 옷에 생기는 자국까지 방지하는 제품도 있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롤온 블랙 앤 화이트''는 땀 냄새는 물론, 투명 방어막 성분이 옷에 남을 수 있는 흰 자국이나 누런 자국을 방지해준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등 참신한 제품 많아 제모 관련 제품은 종류가 더욱 다양하다. 조아스전자의 휴대용 모근제거기 ''JH 2013-07-01
- 아스퍼거 증후군과 정신 분열증 왕따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하게도 대중화가 되었다. 평범한 아이가 가해자가 되기도, 피해자가 되기도 쉬운 세대이다. 어떤 아동들은 얼마 전까지 왕따로 인해서 마음고생을 그렇게 했으면서 불시에 가해자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아동의 ‘사회성’이라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전보다 더욱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와 함께 정신적 성숙의 과정에서 점점 더 본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간다.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에 대한 집착으로 상처들이 누적되기 시작하고 사람들에 대한 불안과 상처 그리고 분노는 커져만 간다. 학업의 부담도 큰 몫을 할 수 있다. 성실하고 착한 아스퍼거 증후군의 학생일지라도 친구관계와 학업에서의 어려움을 견뎌내기는 힘들다. 한계에 부딪히면 점차 성적이 떨어지고 왕따의 경험을 하면서 정신적인 문제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춘기 학생들은 비현실적이고 피해망상적인 사고, 우울증, 자살충동, 감정조절의 문제 등이 이제는 부모의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커져있다. 틱장애나 집중의 문제로 내원을 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사춘기 학생 중에는 분열증으로 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학생은 현재 삶이 어둡고 방향성을 상실하여 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지만, 부모님들의 관심은 ‘왜 요즘 공부를 못하냐, 태도가 왜 이렇게 불량하냐‘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서로의 큰 입장 차이는 증상의 호전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특히나 정신과적 어려움을 경험해보지 못한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처에 서툴고 당황하게 된다. 정신과적 문제는 수학문제 풀듯이 단순 명료한 대처 방식이 있다기보다는 증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에게도 약물치료나 상담치료와 같은 치료가 필요하나 그 외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통합적이고 대안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정신과 치료에 있어서 기존의 치료방법에 더하여 통합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기에 점차 국내에서도 그러한 접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학생들이 건강한 성인이 되어서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사회에서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사춘기의 큰 충격으로 정신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통합적인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PLACE> 100% 천연헤나 염색전문 미용실 ‘헤나킹’ 나이가 들면서 감추고 싶은 새치나 흰머리가 얄미울 정도로 우후죽순처럼 솟아난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지만 젊게 보이고 싶은 것 또한 모든 이들의 소망, 언제부턴가 염색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 그런데, 염색을 자주 하다 보면 화학약품 때문에 머릿결이 상하고 두피 염증과 탈모도 생긴다. 부작용 없는 천연 염색은 없을까. 대치동 은마아파트 동문 쪽에 2주 전 오픈한 100% 천연헤나 염색전문 미용실 ‘헤나킹’이 눈길을 끈다. 헤나는 부처꽃과의 열대성 관목으로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며 원산지는 북아프리카지만 주요 생산지는 인도이다. 클레오파트라가 머리염색과 손발톱 장식에 애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염색이나 문신 등에 사용했으며, 살균효과가 있어 피부염 등의 치료약재로도 쓰인다. 헤나 염색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인체에 무해하다. 염색을 할 때 독한 냄새나 따가움이 없으며, 로소니아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윤기 있는 건강한 모발을 유지시켜 준다. ‘헤나킹’에서는 여러 등급의 헤나 제품 중 식약청에서 인증한 1등급 제품만을 사용한다. 새치나 흰머리 염색, 멋 내기 염색 등 목적에 따라 레드헤나, 내추럴브라운 등의 염색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내추럴 카시아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두피의 가려움과 트러블을 해소시켜준다. 천연염색이라 염색시간은 좀 길지만 깔끔하고 쾌적한 인테리어와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염색을 즐길 수 있다. 오픈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1회에 한해 25,000원에 천연헤나 염색을 체험할 수 있으며, ‘헤나킹’의 염색제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 위치: 강남구 대치동 994-8, 3층 (은마아파트 동문 쪽, 대치 우성아파트 건너편)* 이용시간: 오전 10:00~오후 10:00 * 주차: 한정, 대중교통 이용(학여울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PLACE> 유기농만을 사용하는 대치동 제과점 ‘가또’ 먹고 나면 뒤돌아서서 다시 먹을거리를 찾는 한창인 아이들의 간식거리 준비는, 주부들에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메뉴를 바꿔주며 질리지 않게 해야 하고 성장기를 고려해 영양도 신경 써야하니 늘 간식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떡보다 빵이나 과자를 좋아하니 밀가루 음식에 입맛이 익숙해지는 것도 염려된다.주부들의 이런 간식 걱정을 덜어줄 유기농 제과점이 지난 6월초, 대치동 은마상가에 문을 열었다. 이미 청실아파트 상가에서 맛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단골고객이 많은 ‘가또’가 이번에는 모든 재료를 유기농만으로 차별화시킨 전문 제과점을 새로 오픈한 것이다. 지하상가이고 공간이 넓지 않아 인테리어나 진열은 대형 베이커리에 비해 소박하지만 빵 맛은 어떤 일류 베이커리 못지않다. 더구나 모든 제품에는 화학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 장인의 정성으로 재료의 풍미를 최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내 가족에게 직접 만들어 먹인다는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는 것이 ‘가또’ 제과점 파티쉐의 약속이다. ‘가또’의 빵 가격은 가장 저렴한 단팥빵(1,400원)에서부터 대략 2,500원~5,500원 정도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치아바타빵은 ‘베이컨과 고다치즈’, ‘블랙올리브와 체더치즈’, ‘블루베리와 크랜베리’의 세 종류가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곡물 빵에 단호박과 크림치즈 등이 들어가 담백한 맛이 일품인 ‘행복바구니빵’은 ‘가또’의 인기 품목이다. * 위치: 강남구 대치2동 316번지 은마종합상가 지하 B블록(롯데슈퍼 옆)* 이용시간: 오전 9:00~오후 9:00* 주차: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 기념 특별회원 모집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창립 34주년 및 대명리조트 거제 6월 13일 오픈을 기념해 오너십 정회원권을 특별 한정 모집 중이다. 출시한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약 10% 할인 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1/12 지분 등기제 분양이므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으며, 다양한 회원혜택으로 개인 기명, 무기명 및 법인업체 명의로도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골프, 스키, 오션 월드 및 각 직영 아쿠아월드 시설의 무료 및 할인이 신규 특별혜택으로 부여되어 전국의 대명리조트 11곳을 회원 자격으로 별장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규계약부터 예약까지 철저히 1:1 담당제로 관리 받을 수 있으며, 전국 33곳 골프장 부킹서비스의 제공으로 그린피 할인혜택도 추가로 부여된다.문의 02-2186-5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