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콘서트 -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 범접할 수 없는 천상의 목소리로 파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사라 브라이트만이 4년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 ‘드림체이서(DREAMCHASER) 코리아투어’로 돌아온다. 7월 21일(일) 부산 BEXCO를 시작으로 23일(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24일(수) 대구 EXCO, 26일(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등 4개 도시 투어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사라 브라이트만의 월드투어는 라스베이거스 쇼를 능가하는 거대한 규모와 최첨단 장비로 언론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04년 첫 내한공연 ‘Harem’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물기 안토노프로 100톤의 장비가 공수되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고, 이후 진행된 2009년 ‘Symphony’ 월드투어는 내한공연 최초로 국내 4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대형 스테이지가 반입될 공연장이 없어 일부 지역이 변경되는 해프닝을 겪었다.‘DREAMCHASER’ 월드투어는 뮤지션 최초로 2015년 우주관광을 앞두고 있는 사라 브라이트만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우주여행''을 현실로 이룬 감동을 담아 제작한 동명의 앨범(11집) 발매 기념투어이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자신의 여행지가 될 우주를 관객 눈앞에 펼쳐 보인다.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공연에서 11집의 수록곡 ‘Angel’, ‘One Day Like This’ 외에도 ‘Time To Say Goodbye’, ‘Nella Fantasia’, ‘Nessun Dorma’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 ‘The Phantom of the Opera’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총 망라할 예정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짧은 방학, 뭘 해야 좋을까요? 방학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탐색도 해보고 싶고, 또 부족한 과목의 기초를 보완하는 시기로 삼고 싶은 것이 부모님들의 고민일 것이다. 유난히 짧은 올 여름방학. 학원 방학특강을 보내자니 기간이 너무 짧아 학습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고, 각종 캠프를 보내자니 일시적 효과로 그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것이다. 최근 에듀21에 상담을 의뢰한 학부모님들의 실제 고민 사례를 지면상으로 풀어본다.학부모 A “학원 선행학습? 멘토링 캠프?”시키는 건 잘 하는데 딱 시키는 것만 합니다. 복습을 하라고 시켜도 책 한 번 훑어보고 끝이니 공부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방학 동안 학원에 보내서 수학 선행을 시켜야 할지, 아니면 아직 저학년일 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멘토링 캠프 같은 데를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뭘 해야 짧은 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에듀21멘토“공부습관 잡고 공부체력 높이고”과도한 선행은 중위권에겐 금물이다. 수학 선행은 2학기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이해를 돕고 자신감을 주는 정도로 하고 너무 많은 진도를 나갈 필요는 없다. 저학년일수록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때 건성으로 교과서를 읽고 복습을 게을리하는 태도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교과서를 읽을 때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태도, 복습하는 습관, 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자기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고등학교 공부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이 될 것이다. 과외나 학원에만 의존하는 형태의 공부는 바람직하지 않다. 방학 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짚어보고 그것을 개선하는 방학 계획을 세워,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멘토링 캠프도 동기부여 차원에서 효과가 있지만 일시적인 것에 그친다는 단점이 있다. 작년 이맘 때 만난 패션에 관심이 많은 학생의 부모님은 일시적인 동기부여보다 근본적인 목표설정을 원했다. 일단 관심사였던 패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패션잡지 ‘바자’ 영문판 기사를 읽고 한국판과 대조하면서 이해하도록 했다. 그랬더니 헐리우드 스타들의 패션기사를 읽고 즐겁게 영문기사를 소화하면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꿈을 키워가기 시작하였다. 학습 면에서는 2학기를 앞두고 정확한 독해와 복습 습관 키우기를 목표로 삼아, EBS교재를 선택하여 매일 일정량을 읽고 정리하는 훈련을 지속했다. 흥미와 습관을 접목시킨 방학계획 덕분에 이 친구는 숙제 외에 스스로 하는 공부가 생겼고 학습태도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해달라고 하기보다, 본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방학 동안 시험의 부담 없이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으로 세우고, 그것이 습관으로 이어져 2학기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시기로 삼을 것을 권한다. 성적의 부담에서 벗어나서 목표량을 달성했다는 성취감은 분명 학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 학부모 B “고교 진학 후 성적 뚝 떨어져 고민”중학교 때까진 상위 10~20%대를 유지했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성적이 뚝 떨어져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이과를 가려다가 수학성적 때문에 문과로 바꿨습니다. 문과라도 수학을 못하면 대학가기 힘들다는데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국어와 영어는 또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중학교 때도 시험 전에 바짝 공부하면 주요과목은 80~90점대를 받아 크게 걱정 안 했는데 고등학교 와서 보니 벼락치기 공부습관이 가장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은 걸까요?에듀21멘토 “약점 찾기 &rarr 학습계획 세우기 &rarr 학습형태 선택”이 학생의 경우, 방학 계획을 잡을 때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학생이 공부해온 교재와 시험지를 통해 면밀하게 분석해보아야겠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유형 중 하나 또는 중복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기반학습량 부족형 :개념이해 부족하고 문제지와 해설지를 같이 놓고 공부함. *문제해결력 부족형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의 조건을 수식으로 변환하지 못함. *특정단원 취약형 :방정식 부등식 단원 등 특정 단원에서 오답이 두드러지게 나타남. *고난이도 문제취약형 : 문제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복합단원 문제 출제 시 어느 단원에 해당하는 부분인지 구분 못함. 추론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영역에 어려움을 느낌. 조급할 건 없지만 수능이라는 시점을 두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학생의 취약점에 따라 보완 학습계획을 세운 후 그것에 맞는 학습형태(학원, 과외 등)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국어도 영역별로 점검해보아야 한다. 먼저 모의고사와 시험지를 분석하여 영역별 취약점을 보고 학습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3등급이면 독서영역(비문학)이 약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토대에 해당되는 독서영역을 짚어보고 사실적/추론적 이해 문제에서 득점이 낮다면 문학영역 공부보다 정확한 독해능력을 키우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짧은 방학동안 실력향상을 노린다면 학생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커리큘럼이나 취약점만 보완할 수 있는 맞춤 수업을 선택해야 한다. 지면상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국어와 수학에 일차적으로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어는 부족한 파트가 듣기인지 독해파트인지, 실수하는 유형과 실점 유형이 어떤 것인지를 점검하여 부족 파트를 매일 일정량 꾸준히 공부하고 유형별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단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작하기에 늦은 시기란 없다.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의 현재를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영 부원장자기주도학습 멘토링 전문기관 ‘에듀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연기가 어떻게 낙이 돼? 옛날에는 무대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야. 배우한테는 무대가 그냥 인생이야. 배우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알아? 배우는 인간도 아니야. 사람 인(人) 변에 아닐 비(非). 그게 배우의 ‘배(俳)’자더라.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공연 중인 연극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는 여배우의 삶을 통해 우리네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손숙을 모티브로 3년간의 준비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어서 더더욱 이목을 끈다. 여기 한 여배우가 있다. 태어나면서 한 가정의 딸로 자랐고, 결혼을 하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렇게 많은 역할을 하며 살아 온 그녀에게 존재 자체로 행복한 역할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배우''이다. 이 연극은 50년 간 연극을 해 온 한 여배우가 자기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무대 위에 투영된 배우를 통해 우리는 ''삶이 연극보다 더 진한 연극''임을 보게 된다. 또한 이 작품 속에는 여러 겹의 연극이 존재한다. 작가의 연극, 연극을 위한 연습으로서의 연극, 배우가 만들어내는 연극 등. 인물 관계도 여러 겹이 서로 충돌하며 사건이 구체화되고 인물이 만들어진다. 관객은 한 겹 한 겹 벗겨지는 과정과 겹들의 충돌 속에서 연극과 연습, 그리고 실제. 배우와 관객의 재미있고 독특한 혼재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배우가 토해내는 진심 속에서 삶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에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는 손숙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김원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서은경 등이 출연한다. ~7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문의 (02)580-1300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인문·사회계열, 수시 논술전형 어떻게 대비할까 지난 6월 27일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수험생들은 전국 수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수능일까지의 성적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에서 합리적인 지원계획을 세워야한다.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어 전체 모집인원의 66.2%에 달한다. 수시모집의 약 50%를 차지하는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대학을 비롯해 32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의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의 반영비율은 상당히 높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우선선발에서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70%나 되므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몇몇 대학은 이미 2014학년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해 출제방향을 제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원할 대학의 논술고사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2회에 걸쳐 논술전형의 지원전략 및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정리해봤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에 따른 논술전형 지원 및 준비전략# 1등급 위주의 상위권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언·수·외 각각 1등급 컷인 경우 경희대 사회과학계열이 평균 합격선이었다. 이보다 더 높은 대학을 원한다면 당연히 수시모집에 지원해야 한다. 1등급 위주의 상위권이면서 수시로 논술전형만 준비한다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시립대 등에 6개의 원서를 쓴다. 이 대학들 대부분의 우선선발 수능최저기준이 4과목 중 3과목 등급합 4이거나 국·수·영 등급합 4이다. 일반선발 경쟁률은 수십:1인데 비해 우선선발 경쟁률은 5:1~10:1 정도이므로 수능등급을 1등급 수준으로 유지해 우선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잘 나와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이 된다면, 수능 후에 논술시험이 있는 대학들의 논술시험을 안 보고 정시를 겨냥하면 된다. 반대로 수능에서 평소보다 성적이 덜 나와서 세 과목 등급이 1·2·2 정도 나왔다 하더라도 중앙대 중하위권 학과의 우선선발 대상이 될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들은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실질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다. 특히, 우선선발의 경우 내신반영비율이 더 낮아 내신 3등급대라 하더라도 큰 지장이 없다. 따라서 수능과 논술의 공부시간을 9:1 정도로 하면 적절하다.# 2등급 3개 정도의 중상위권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언·수·외·탐이 모두 2등급 컷 정도인 경우 인문계는 국민대, 성신여대 하위권 학과에 합격하는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 정도 성적의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최저기준이 3개 2등급 수준의 대학(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2개 2등급 수준의 대학(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하나만 2등급이어도 되는 대학 등에 잘 분배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모의고사 등급이 2~3등급 중심인데 수시로 상위 10개 대학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일반선발 수십: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므로 논술공부 시간이 1등급인 학생보다 2~3배 이상 많아야 한다. # 2등급 1~2개 정도의 중위권 :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언·수·외·탐이 2·4·2·4등급인 경우 서울의 최하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평균적이었다. 따라서 정시합격권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을 원한다면 수능최저기준이 2개 2등급인 대학과 그보다 낮은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어야 한다. 수능에서 더 낮은 등급이 나올 때를 대비해 최저등급이 더 낮거나(경희대 일반선발, 숭실대 우선선발),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동국대·국민대 우선선발, 성신여대·숙명여대 일반선발 등)에도 2~3개의 원서를 쓰는 것이 좋다. 국민대, 숭실대 정도를 수시모집 최저 지원가능한 선으로 생각하면 된다.이 레벨의 대학들은 내신 감점을 고려해야한다. 내신 3등급대 정도는 논술로 뒤집을 수 있지만, 내신 4~5등급은 감점이 많은 편이라 논술을 다른 학생에 비해 아주 잘 써야 합격 가능성이 있다. # 3~5등급 위주의 중하위권 : 이 수준의 학생들은 지난해 정시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과 수도권 주요대학 입학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과욕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수능최저기준이 없거나(동국대·국민대·광운대·아주대 우선선발, 성신여대·숙명여대 일반선발 등) 매우 낮은 대학(숭실대·국민대·상명대·광운대 일반선발 등)의 논술전형에 응시해야 한다. 수능은 2개 3등급을 유지하는 정도로 공부하고 나머지 에너지는 논술실력을 높이는 데 써야 한다. 이때 내신이 4~5등급이라면 수시에서 불리하다. 공통 출제 경향 - 통합교과형, 교육과정 범위 내 출제, 평가의 객관성 확보9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논술 시험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작성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 논술 형태로 정착되었다. 대학들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운 개별적인 지식을 통합하고, 다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능력은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다른 요소(내신, 수능)와 구별되는 논술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통합교과형 논술을 채택하는 대학>교과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것도 공통된 경향이다.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과거 몇몇 대학의 제시문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 논술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각 대학에서는 제시문의 난이도를 조정하고 보편적이고 친숙한 주제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으로 출제되는 것도 공통된 특징이다. 모든 대학들이 중시하는 평가 요소를 중심으로 세부항목을 만들어놓는 등 구체적인 채점지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주요대학 출제 경향# 연세대 : 연세대는 2006년부터 다면사고형 논술을 출제하고 있다. 다면사고형 논술의 특징은 제시문들을 어떻게 엮어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답안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연세대 논술이 정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가 영역에 따라 독해력을 측정하는 영역에서는 어느 정도 정답을 찾아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제시문의 핵심 주장을 찾아내는 것은 모범답안이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개하는 길은 여러 가지라고 정리할 수 있다.2013학년도 연세대 논술의 또 다른 특징은 제시문의 난이도가 낮아진 것이다. 교과서 내의 친숙한 주제를 활용했으며,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서 답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주요 평가요소는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과 분석력,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이를 종합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등이다. 연세대는 특히 창의적 사고를 지닌 학생, 지식 기반 사회에 필요한 학문 융합에 적합한 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시문에 근거하여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연세대는 영어, 한문 문장을 제시문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 고려대 : 고려대는 크게 세 가지 능력을 중시한다. 첫째, 다양한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교하는 능력, 둘째,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능력, 셋째, 기초 수리적 사고 능력이다.첫째 능력과 관련해 고려대는 2007학년도 이후 요약형 단일 논제 2013-07-15
- 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2주 강남구, 구청장도 청렴도 평가강남구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선출직인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모든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윗물맑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 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선출직 기관장인 구청장까지 평가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로 “민선5기 출범 3년 동안의 직무 청렴성에 대한 평가를 직원들로부터 직접 받고 싶다”는 신연희 구청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6급 이하 직원 1,770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현재와 과거 3년 사이에 6개월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59명의 청렴성에 대해서 설문 형식으로 간부 개개인을 직접 평가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설문 내용에는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의 업무처리,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수수 여부, 부하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 20개 항목으로 공직자 청렴에 관한 다양한 평가를 포함한다. 평가 결과는 간부 공무원 개개인에게 직접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갖도록 할 것이며,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점균 강남구 감사담당관은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에 솔선수범해야 구 전체 직원이 깨끗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청렴 정책과 부패 견제 장치를 마련해 전국 청렴 최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QR코드 부착강남구에서는 QR코드로 주차 이용과 관광지 안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강남구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주차장 이용 고객은 물론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거주자우선주차 이용안내와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이번 QR코드 설치는 강남구의 거주자우선주차 강화와 관광 진흥을 위한 것으로,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강남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에 따라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에 필요한 이용안내표지판 시트지 교체 작업을 추진하면서 진행되었다.우선, ‘신사동’ 및 ‘삼성동 무역센터’ 지구를 중심으로 표지판 총 41개에 대해 상단 좌측에는 코엑스 및 가로수길 주변 관광지 안내 QR코드를, 우측에는 공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하였다. ‘코엑스·가로수길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및 상점의 위치안내, 전화번호, 운영시간,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공단홈페이지 QR코드’를 스캔하면 거주자우선주차 이용 안내뿐만 아니라 공단의 각종 시설 및 주차장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그 외 강남구 관내 거주자우선주차 지구 694개소에 설치된 표지판에는 공단홈페이지 QR코드를 삽입해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주변관광 안내 QR코드는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 명소 보도블록에 QR코드를 부착,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남구, 무담보·무보증 창업지원강남구가 ‘희망실현창구’ 시행 5주년을 맞아 11일 논현2문화센터에서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희망실현창구 창업 지원 사업은 강남구가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강남주민이거나 사업장이 강남구에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 연 2%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2008년 12월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 1호점을 필두로 현재(2013. 6월말 기준)까지 총 82개 업체에 29억 9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현재 자금 회수율이 83%에 이르는 등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단순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입지선정, 업종선택, 경영 노하우 등 창업에서 경영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높은 창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이날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5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는 세 번의 창업 실패 후 초밥 전문점인‘스시生’의 재기에 성공한 김윤상 대표와 20억 빚더미서 연 130억 프랜차이즈 CEO로 인생역전을 일궈낸 전 개그맨 출신 이승환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담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이밖에 개업 점포들도 ‘사회연대은행’의 경영노하우와 컨설팅에 힘입어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1호점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이준용 대표)는 ‘첫 희망 열매 나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생활안정을 넘어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또, ‘59년 왕십리’(한정희 대표), ‘봉추찜닭’(송승근 대표), ‘Teams’(김승현 대표) 등은 월 평균 매출액이 2,000~3,000만원이 넘는 등 소액 자본으로 창업한 점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립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 모범사례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수험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 강화하기 “우리 아이는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데 도무지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우리 애는 공부할 때 오래 앉아있지를 못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수험생 클리닉으로 이러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최근 부쩍 많아졌다. 수험생들은 언제나 힘들지만 여름이라 더욱 그런가보다. 이 지긋지긋한 여름철, 어떻게 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더 나은 성취를 할 수 있을까? 뇌파 진단기기를 통해 진단을 해보면 수험생들의 현재 뇌 속 상태를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뇌파는 크게 알파파와 베타파, 세타파, 델타파 네 가지로 나뉘는데, 알파파는 평온한 상태에 나오는 뇌파이고, 베타파는 활동적인 상태에 나오는 뇌파다. 세타파는 꿈을 꾸는 듯한 상태에 나오며, 델타파는 깊은 수면 상태에 나오는 뇌파다. 공부가 잘되기 위해서는 알파파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학습이 부진한 수험생의 경우 크게 베타파가 과활성화 되어 문제가 되거나, 세타파와 델타파가 과활성화 되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베타파가 과활성화 되었다는 것은 머리가 가만히 있어도 몹시 활동적이라는 이야기로 스트레스 과다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에는 기억력이 떨어져서 공부 시간이 많더라도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게 된다. 반면 세타파와 델타파가 과활성화 된 수험생은 깨어있어도 계속 꿈을 꾸거나 잠을 자고 있는 것과 비슷한 몽롱한 상태로, 집중력 저하가 극심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을 잘 취하려면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잠들어야 한다. 그리고 잠들기 전 30분 정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이 내려가면서 몸을 이완시켜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침실의 조그마한 불빛도 숙면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되므로 최대한 어둡게 하여 잠들어야 한다. 수면 개선으로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 수험생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울탕, 뇌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강화시키는 총명탕, 오랜 시간 머리를 써도 지치지 않게 하는 총명공진단 등을 체질에 맞게 처방받아 복용함으로써 수험 생활의 고통을 덜 수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금새 피로해진다면 척추 교정을 통해서 더욱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다. 올 여름,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고생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나을한의원주성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 해결하며 수학실력 다져 압구정에 있는 ‘Fields Academy’는 두 명의 강사가 뜻을 모아 한 곳에서 10여 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수학전문학원이다. 이곳에서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 중에는 수능을 볼 때까지 장기적으로 다니다가 대입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입시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Fields Academy’를 찾아 수업과 학생 관리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번 맡은 학생은 수능까지 책임진다!‘Fields Academy’는 ‘중1 상’ 선행학습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반부터 핵심주제별 정리와 실전모의고사, 수리논술을 지도하는 고3 수능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최희철 강사와 진경종 강사가 전담하고 있으며 둘 다 중?고등부 강의를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맡은 학생은 수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책임지고 지도한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 첫 수업을 시작한 학생이 고3이 된 후 수능준비까지 한 강사와 함께하기도 한다. 그럴 경우 강사가 학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어 최적의 연계지도가 가능하며 자연스럽게 입시 실적으로도 이어진다. 학생 관리와 수업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두 강사 외에는 보조강사도 두지 않을 만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도 이곳의 강점 중의 하나이다. 각 반별 5~6명 정원의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수준별로 진도를 맞추는 등 개별관리가 가능하다. 진경종 강사는 “수학은 어떤 강사에게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학생의 실력 차이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에 지도 경험이 많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정리된 교육 노하우가 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강사가 각 학생의 수학적인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해 내신과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수학성적 올려주는 1:1 문답식 과제확인‘Fields Academy’는 소규모 수업과 1:1 문답식 과제확인 방식을 병행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수학실력을 다져준다. 과제의 경우 문제 풀이과정을 한 눈에 살펴보기 위해 프린트물로 내준다. 일단 채점을 한 후 틀린 문제는 각 학생의 수준과 문제의 난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한 번 풀게 하거나 힌트를 주고 스스로 생각해서 고칠 수 있게 유도한다. 1:1 문답식으로 진행되는 이런 과제확인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이다. 그동안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강사가 바로 도움을 주는 과외식 수업이나 형식적으로 과제수행 여부만 체크하는 수업에 익숙해져있던 학생들은 이곳의 이런 1:1 문답식 과제확인 방식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강사가 문제에 대한 힌트나 풀이법을 바로 알려주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깊이 있게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게 함으로써 결국 실력이 쌓이는 효과를 보게 된다.최희철 강사는 “원래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 바로 적응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해서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답답해하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논리적인 풀이과정에 따라 제대로 푸는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수학공부에 흥미가 생기고 실력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기본기 충실하게 다지는 효율적인 선행‘Fields Academy’의 수업은 학기 중에는 수강생들의 학교별 진도에 맞춰 복습과 심화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방학 기간에는 학생의 실력과 목표에 따라 선행학습이 이루어지지만 무리한 선행을 지양하고 실력 다지기에 중점을 둔다. 선행을 할 때에는 대충 진도만 빠르게 나간 후 다시 몇 번씩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많이 해 기본기를 충실하게 다져준다. 한 번 선행할 때 제대로 배우게 해주는 셈이다. 처음에는 진도를 강조하던 부모들도 이곳의 학습시스템으로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난 후에는 더 이상 비효율적인 진도 나가기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본격적인 선행은 수학적인 능력이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언어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지는 시기인 중2 무렵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최희철 강사는 “요즘 부모들 중에는 자녀가 중학교 2학년만 돼도 뒤처진 수학실력을 따라잡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학교 때 수학실력이 중간 정도였던 학생이 꾸준히 공부해 결국 수능 1등급을 받은 사례도 있다. 따라서 그때부터 수학공부에 집중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여성 무좀, 스타킹과 하이힐, 레인부츠가 원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피부병이 걱정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를 비롯한 해충도 걱정이고 비가 잦다보니 습한 환경으로 인한 피부병의 기승도 걱정이다. 그중에서도 남녀 모두 공통적인 걱정은 바로 무좀. 남편만 걱정인 줄 알았더니 레인부츠 같은 장마패션으로 오히려 여성이 더 걱정인 무좀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안이고 어디고 간에 온통 습기냄새와 꿉꿉함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몸에서도 땀과 습기 내가 섞여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 이런 장마철의 불청객은 다름 아닌 각종 피부병. 게다가 아이들의 등쌀에 야외라도 나가면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에 물려 어린아이들은 물론이려니와 성인들조차 가려움을 참기 힘들다. 이런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이 바로 무좀이다. 퇴근한 남편은 TV를 보면서 발가락을 긁는 게 일상이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데 아이들에게 전염될까 싶어 늘 걱정이다. 너무나 흔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선입견 탓에 누구에게 속 시원히 말하기도 힘든 무좀환자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발가락 사이의 피부는 벗겨지고 심하면 진물도 흐른다. 손으로 긁고 사무실에서는 테이블 밑에서 아무도 몰래 발로 긁으며 아픔(?)을 달래보지만 가려움증을 참기가 무척 힘이 든다. 여기에 완선(頑癬)까지 생겼다면 미칠 듯한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곰팡이 균에 의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질병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해 감염되며 양방에서는 ‘athlete''s foot’(운동선수의 발)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붙였고 보다 전문적으로는 족부백선(Tinea Pedis)이라고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각습기(脚濕氣)라고 부르며 백선(白癬)의 일종으로 분류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의 발’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땀과 무좀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으로는 무좀과 완선을 들 수 있다. 완선은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곰팡이 균 감염을 말하며 무좀은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생겨 오랫동안 지속돼 만성화 되는 경향이 강한 질병이다. 완선은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잘 발생하고 여성들에게는 드문 병이다. 하지만 요즘은 덥더라도 패션이 우선이다 보니 몸에 꽉 끼는 밀착된 내의나 청바지를 즐겨 입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은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높은 온도와 습한 환경, 땀과 비만 등이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발에 생기는 무좀은 발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며 발의 무좀이 오래되면 발톱까지 침범해 조갑백선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즉, 손, 발톱 무좀이다. 조기치료 중요하지만 자각증상 없어 더 심각 무좀은 매우 흔한 병으로 10대 이후 성인남자에게 주로 걸리며 어린 아이에게는 드문 병이다. 백선 중 가장 흔한 형태이며 병원성 사상진균에 의해 발생한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무좀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무좀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살비듬에 곰팡이 균이 살기 때문에 수영장, 목욕탕에서 쉽게 감염되며 무좀환자가 쓴 수건이나 양말, 신발 등을 함께 썼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체생활을 하는 군대나 운동선수 합숙소 등에서 쉽게 감염된다. 무좀의 증상은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지며 심할 경우 진물이 흐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손발뿐만이 아니라 피부로 둘러싸인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무좀이기도 하다. 가장 흔한 무좀 증상은 지간형 무좀으로 전체 무좀 증상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말 그대로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데 하얗게 짓무르면서 몹시 가렵고 발 냄새까지 동반된다. 또, 각질형 무좀은 두꺼운 각질이 형성되며 각질이 가루처럼 떨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손, 발톱 무좀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해지면 걷을 때마다 통증이 있어 걷기도 힘들다. 이 외에 수포형 무좀도 있는데, 좁쌀만 한 물집이 생기며 몹시 가렵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긁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무좀은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두세 가지가 섞여서 나타난다.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지만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무좀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려움증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더욱 좋지 않은 것은 자각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냥 방치했을 때이다. 무좀은 한 번 발생하면 단기간에 낫기가 힘든 병이다. 오랜 치료와 끈기가 있어야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다. 예상 뒤엎고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많아지난 몇 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보면 예상과는 달리 여성 무좀 환자가 62만 명으로 남성보다 9만 명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주방에서 물을 가까이 하는 이유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하이힐과 스타킹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부쩍 늘어난 레인부츠, 즉 장화패션도 큰 원인이다. 한림대 피부과 박은주 교수는 “여성들은 대부분 하이힐과 스타킹을 신는데 하이힐은 발가락을 모아주는 탓에 바람이 통하지 않고 발가락 사이가 좁아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으며 스타킹 역시 땀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피부가 축축해지고 발 주변에 떨어진 살비듬이나 각질덩어리로 인해 감염이 잘 된다”고 말했다. 또 요즘 유행하는 레인부츠는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고무재질이기 때문에 습한 환경이 조성돼 곰팡이 균이 살기에는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MBC의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일반 운동화와 레인부츠의 세균 검출량을 비교해보니 레인부츠에서 1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특히 비오는 날에 많이 신기 때문에 양말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무좀예방에 좋다고 한다. 자칫 멋 내려다 무좀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무좀 치료법으로는 양, 한방을 막론하고 먹는 약을 권한다. 김성완 피부과의 김성완 전문의는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 항진균제를 투여하거나 국소도포제인 연고를 바르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복용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며 육안으로 치료가 된 듯 보여도 무좀은 재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어도 3주 이상 항진균제를 계속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좀의 예방과 치료 중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질환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해주어야 한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땀이 잘 흡수되는 면제품을 사용하고 자주 갈아 신으며 가능한 맨발상태로 있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맞이동운한의원의 홍준석 원장은 무좀은 피가 허(虛)한 혈허증이기 때문에 맥이 허하고 가늘게 나타난다며 복령과 우슬, 차전자 등을 복용하면 좋고 감초와 이의인을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주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여름철 대표 질병인 무좀, 남성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무좀이 환경과 패션의 변화로 오히려 여성에게 더 많은 질병이 되고 있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듯 항상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관리해 무좀으로 고생하는 일 없는 여름을 나도록 미리미리 조심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박은주 교수(한림대 피부과), 김성완 원장(김성완 피부과), 홍준석(해맞이동운한의원)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야마하음악교실 강남센터, 무료체험교실 안내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가을학기를 맞이해 야마하음악교실 무료체험교실을 시작한다. 이번 무료체험교실은 만 2세부터 5세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령별 그룹레슨,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기타 등의 악기 수업이 마련된다. 무료 체험 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야마하음악교실 홈페이지(www.yamahaschool.co.kr)또는 전화로 신청 할 수 있다. 아마하음악교실은 아동의 시기별 성장과 발달 정도에 맞춰 감성 중심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음악교육활동을 펼치는 음악교육기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세계 100대 대학에 이름 올린 ‘호주 선진 8대 대학’ 中 7개교 참가 호주 대사관에서 직접 주최하는 ‘호주 유학박람회 2013’이 대치동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오는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70여개의 호주 현지 대학교, 어학연수기관, 초, 중, 고등 교육기관 기술 교육기관 관련 담당자들이 참가하여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유학 및 어학연수를 총 망라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호주를 대표하는 대학(Go8-Group of eight) 중에서 7개 학교의 참가가 결정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 선진 8대 대학(Go8)’은 호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학교들로써, 세계 대학 랭킹 100위 안에서도 상위 랭크된 학교들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