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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책> ‘코스모폴리스’ 뉴욕 출신의 작가 돈 드릴로가 2003년 발표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코스모폴리스’가 6월 27일 국내 개봉됐다. 2012년 칸 영화제에 출품된 ‘코스모폴리스’는 현대의 코스모스와 같은 글로벌도시 뉴욕에서 갑자기 맞게 된 경제공황 이후, 금융자본이 만들어낸 한 영웅이 겪게 되는 미궁 속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리무진 안과 밖의 상반된 두 공간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뉴욕의 최연소 거물 투자가 에릭 파커(로버트 패틴슨)의 하루는 뉴욕 도심의 초호화 리무진에서 시작된다. 천재적인 두뇌로 억만장자가 된 그는 성공강박증에 시달리며 공적, 사적인 모든 관계자들을 리무진 안에서 만난다. 계획된 시간에 맞춰 회계전문가, 투자전문가, 경제학자, 큐레이터, 심지어 건강검진 전담 의사까지 리무진으로 찾아온다. 리무진 안은 첨단 컴퓨터 장비부터 생리현상을 해결할 장비까지 질서정연하게 갖춰져 있고, 리무진 주변은 충직한 보디가드들이 에워싸 철저히 그를 경호한다. 리무진 밖은 갑작스럽게 맞은 공황으로 무질서하게 변해버린 뉴욕 맨해튼의 한복판이다. 반 글로벌 시위대의 과격시위로 도시는 위험천만인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의 뉴욕 방문과 유명 연예인의 장례 행렬 등이 더해져 도시는 더욱 복잡해진다. 더구나 시민들은 공황의 근원으로 에릭을 지목한다. 옴짝달싹하기 힘든 교통체증 속에서 거대한 호화 리무진에 몸을 싣고 도심을 가로질러 머리를 손질하러 가는 에릭, 그는 그런 고집스런 행동으로 위안화 폭락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현실을 애써 부정한다. 로버트 패틴슨, 뱀파이어에서 완벽한 냉소주의자로 변신‘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우리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버트 패틴슨이 ‘코스모폴리스’에서 완벽주의 천재 투자가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코스모폴리스’에서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뉴욕이 배경이긴 하지만 영화 속 대부분의 배경은 초호화 리무진의 내부공간이다. 그 좁은 공간에서 그는 엄청난 연기 집중력을 보여준다. 줄리엣 비노쉬, 폴 지아마티 등 뛰어난 조연들이 있지만 모든 장면이 에릭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리무진 안에서 뉴욕의 자본을 조종하는 그의 모습은 완벽한 냉소주의자의 이미지와 이면에 불안증을 겪고 있는 나약한 인간의 이미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파산의 현실 앞에서도 모든 사람이 공유해야할 교회의 예술품을 홀로 소유하려는 욕망을 드러내고, 리무진 안에서 큐레이터, 보디가드와 강렬한 정사를 나누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또 다른 자본의 화신인 아내에게서 갈구한다. 또한 자신의 몸을 끔찍하게 염려하며 매일 건강검진을 받지만 전립선의 불균형 속에서 살아간다. 마치 그가 주무르는 천문학적인 자본이 거대한 불균형을 초래한 것처럼. 비뚤어진 거대 자본에 대한 경고영화 ‘코스모폴리스’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상영되면서 ‘세계의 미래를 예언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가 돈 드릴로는 이미 2003년에 동명소설에서 가속화된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돌아가는 비뚤어진 거대 자본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리고 그 경고는 1차적으로 2008년 금융 산업이 만들어낸 세계경제위기로 나타났다. 공적손실을 바탕으로 한 거대한 사적 이익, 정치권과 학계, 금융계가 함께 결탁한 금융 부패는 더 큰 빈부격차를 유발시켰다. 엔지니어들이 다리를 만든다면 금융엔지니어들은 꿈을 만든다. 그런데, 그 꿈이 악몽으로 바뀌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의 대가를 치르게 된다. 올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블록버스터와 공포영화도 좋겠지만, 세상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쉽지 않지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영화, ‘코스모폴리스’를 추천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수학을 이기고 수학을 정복하는 최상의 방법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반드시 이긴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에서 적이라는 의미의 피(彼)를 수(數)로 바꿨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수학은 ''적''이다. 왜 수학이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적이 되었을까?수학을 가르치면서 수학을 적으로 대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수학 자체는 흥미롭고 재미있고 매력 넘치는 학문인데 가르치는 일선에서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수학을 적으로 느끼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필자를 포함하여 수학을 가르치는 모든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즐거움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면, 수학이 참으로 매력 있고 멋진 학문이란 것을 깨닫게 하면 그때부터 아이들에게 수학은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된다. 해마다 수학을 적으로 생각했던 많은 학생들이 필자의 수업으로 수학을 좋아하게 되면서 역시 수학을 친구처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최상의 수학 정복 방법이라 확인하게 되었다.필자가 개원했던 ''수호신(數好神)''이라는 학원의 이름이 바로 ''수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학은 우격다짐으로 정복이 되는 학문이 아니다. 수학을 알아야 수학을 이긴다. 수학은 이해의 학문이지 암기과목이 아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수학도 암기과목이라 강변하지만 그 말은 수학을 모독하는 말이다. 유형을 무작정 많이 접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각 단원의 철저한 개념 이해와 단원들 간의 핵심원리의 유기적 결합, 그리고 그것을 다 아우르며 새로운 문제 유형에도 언제든 창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진정한 수학 실력이 단순 반복 유형 암기로 메워질까? 이제 수학 학습방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처절하게 지겨운 문제풀이로 성적은 올릴 수 있다는 미신, 양치기로 외운 문제풀이를 이해라고 간주하는 엉터리 공부법들을 던져버려야 한다.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며 완벽히 원리와 개념을 이해한 바탕위에 문제풀이와 연습들을 축척하여 실력을 높이고 마침내 훌륭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수학 학습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프랑스의 천재적 사상가 루소가 ''자연으로 돌아가라'' 말했다. 필자는 ''기본으로 돌아가라'' 라고 말하고 싶다. 수학 공부의 기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본, 철저한 개념 원리 이해와 심화 핵심을 완벽히 파악한 후 문제풀이나 연습을 충분히 하면 누구든 어떤 상태이든 결국 수학은 정복된다. 그 ''기본''이 수학을 정복하는 최상의 방법이다.김필립수학학원 김필립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바른 영어 훈련학원 유학사업부, 미국 명문대 입학허가서(I-20) 취득 지원 미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일찍부터 토플, SAT, AP, 과외활동 등의 준비를 해온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비록 미리 그런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미국 대학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있다.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영어학습법을 기치로 온라인 영어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바른 영어 훈련학원’의 유학사업부에서는 이런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 입학허가서(I-20)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른 영어 훈련학원의 김정호 대표를 만나 이곳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국 명문대 입학의 길’에 대해 알아보았다. Q. 토플이나 SAT 점수가 없어도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나?미국 대학들은 대학 수업에 필요한 능력을 보기 위해 국제학생들에게 토플, SAT 등의 점수를 요구한다. 하지만 학문적인 적성이나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될 경우 토플이나 SAT 점수가 없어도 입학을 허가해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한국 학부모들은 무조건 영어를 잘해야 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영어능력은 다양한 대입 전형요소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학생을 선호하는 미국 대학의 취지에 맞는 학생이라면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다. Q.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속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고2(영재성 입증 가능 학생)부터 고3, 재수생, 삼수생,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 등이 대상이다.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인가를 보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생의 경우 전 학년 성적이 평균 4등급 이상,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전 학년 성적이 2.7(4.0 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토플이나 SAT 점수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지만 만약 높은 점수가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다.그동안 입학허가서를 받은 학생들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주변 학부모들의 소개가 조금씩 이어져 소수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행과정에서는 제반 서류와 관련된 실비만 받고 I-20 비자가 정식으로 발급돼야 전체 수속비용을 받는다. Q. 어느 정도 순위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지망 가능한 학과는?미국에는 약 6천여 개의 대학들이 있다. 그중에는 미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대학이 약 2천800여 개가 있으며 비인가대학도 약 3천200여 개가 있다. 교육부가 각 대학의 시설이나 교육과정, 교수진, 행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등을 검토한 후 인가 여부를 판단한다. 매년 각 기관들이 인가를 받은 대학들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원할 대학을 결정할 때 이런 대학순위를 참고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우수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지원하며, 얼마나 입학하기 어려운가에 따라 대학 순위가 결정되는 편이다. 하지만 미국은 단순히 인기대학 순위가 아니라 각 전공별, 대학원별 순위 등 보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바른 영어 훈련학원의 유학사업부에서는 각 학생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 분야별 미국 대학 순위 100위권 이내 명문대의 입학허가서(I-20)를 취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망 학과는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학과, 약학과, 미술 및 음악대학, 경영학과, 공과대학, MBA, TESOL 등 다양하다. Q. 이곳에서 추진하는 미국 명문대 입학 방식의 특징은 무엇인가?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GPA), 토플, SAT, 과외활동 등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입학 방법이 있다. 이곳에서는 비록 토플, SAT 점수가 낮거나 아예 없어도 유학에 대한 열의나 재능만 있다면 입학허가서(I-20)를 받게 해준다. 미국 대학들이 입학 장벽을 최대한 낮춰서 일단 입학을 시킨 후 졸업장을 딸 수 있는지 여부를 보는 입학방법이다. 학부모들 중에는 인가를 받은 대학인지, 실제로 어느 정도 순위의 상위권 대학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보니 막상 유학을 떠나서야 그런 상황을 깨닫고 후회를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각 전공 분야별 100대 명문대에 합격시켜 만족도가 높다. Q. 입학 후 적응을 위한 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이 방식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지도교수가 관심을 갖고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등 전반적인 조언을 해준다. 대학 측이 어학과정이 필요한 학생인지 여부를 판단해 수업과 어학과정을 병행하거나, 일정한 기간 동안 영어 능력을 향상시킨 후 수업을 시작하게 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어렵게 얻은 입학 기회이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에 열중해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도 어려웠던 학생들이 미국 100위권 명문대에 입학해 미국 교육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레인슈즈, 장마 & 폭우에 유용한 신발, 어떤 게 좋을까 장마가 시작됐다. 중부지방은 보통 25일경 시작해서 약 한달 간 지속되는데, 올해는 장마기간이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더니 벌써다.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하니, 장화나 우비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 그런데 ‘장화’하면 아이들이나 신는 신발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젠 편견을 버려야 할 때. 아이들 등하교나 학원픽업 등 엄마도 아이 챙기느라 빗속에 외출할 일이 잦기 때문에 레인슈즈는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필요한 핫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도 잦기 때문에 레인 슈즈 하나쯤은 장만해두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장마나 폭우에 유용한 레인슈즈,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클래식 스타일, 레인부츠무릎이나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는 비 오는 날 방수 역할을 하는 데 그만인 아이템이다. 이런 실용적인 역할에다 요즘은 색색의 다양한 칼라를 지닌 레인부츠가 패션 아이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 인기 있는 레인부츠 ‘HUNTER(헌터)’는 1856년 영국에서 론칭해 150년 동안 브랜드 전통의 원리원칙을 충실히 따르며 부츠만을 생산해온 클래식 브랜드이다. 헌터 부츠는 천연고무를 사용해 만들어진 고급 레인부츠로, 일반적인 레인부츠는 성형틀에 넣고 통째로 찍어내는 반면 헌터 부츠는 총 28개의 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순수한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명품 레인부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LG패션을 통해 정식 수입되고 있으므로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직구나 구매대행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다. ‘락피쉬’ 레인부츠 또한 인기다. 락피쉬는 영국의 유명 승마 아웃도어 브랜드이자 전통 브리티시스타일 브랜드로 컨트리 사이드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락피쉬 레인부츠는 슬림한 디자인과 레드, 그린, 바이올렛 등의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며, 가벼운 천연고무 49.6% 이상 함유, 100% 면으로 이루어져 땀 흡수가 뛰어나다. 우리나라 공식수입원은 에이유커머스이며, 공식 온라인몰 레디샵 (www.redy.co.kr)이나 백화점, 쇼핑몰 등의 공식지정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볍고 착용감 좋은 젤리슈즈레인부츠는 비가 많이 올 때는 매우 유용하지만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길이 때문에 막상 신었을 때 답답한 것은 물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가볍고 착용감 좋은 젤리슈즈를 찾는 이들도 많다.젤리슈즈는 젤리(플라스틱)소재로 만들어져 물속에서도 착용이 가능하고 여러 상황에서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바캉스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마다 슬립 온, 플랫타입, 웨지 힐 등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을 지닌 젤리슈즈를 선보이고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젤리슈즈 브랜드로는 페레가모, 비비안웨스트우드, 주주 등이 있으며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젤리슈즈는 슬리퍼 스타일로 많이 나왔었는데 올여름에는 하이힐, 샌들, 웨지 힐 등 유행 스타일로 재탄생 되었으니 패션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될 것이다. 야외에서 뿐 아니라 일상화로도 손색없는 아쿠아슈즈비가 내려도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 없다면 아쿠아슈즈가 제격이다. 장마철뿐만 아니라 휴가 를 맞아 바다, 계곡, 워터파크 등 어디에서든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는 젤리슈즈나 레인부츠와 달리 남녀 모두에게 어울린다.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들이 들어나면서 꼭 야외에서 뿐 아니라 일상화로도 즐겨 신는 추세이다. 미국에서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보트 슈즈로 시작한 크록스는 오늘날 아쿠아슈즈의 대표격이 되었다. Croslite라는 혁신적인 재질로 만들어진 크록스는 땅과 물에서 모두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크록스라는 이름은 악어가 수륙 양쪽에서 생활하면서 여러 환경에 적응하는 특징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크록스에 이어 최근 인기 있는 네이티브(native) 슈즈는 캐나다의 친환경 에코브랜드이다. EVA 소재의 네이티브 슈즈는 크록스와 비슷한 스타일이면서 일반적인 샌들 디자인이 아니고 스니커즈 형태의 아쿠아슈즈이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물론 캐주얼한 일상 신발로 신는 이들도 많다. 비가 잦은 여름철, 긴 레인부츠는 부담스럽고, 슬리퍼 차림보다는 좀 더 단정한 레인슈즈를 찾는다면 네이티브 슈즈를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스포츠(www.intersport.co.kr)에서 공식 네이티브 정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직구나 구매대행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락피쉬부츠&주주(www.redy.co.kr), 크록스(www.crocs.co.kr), 인터스포츠(www.intersport.co.kr)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꼭 치료해야할 청소년 여드름 환경공해와 오염된 먹을거리로 인한 기본적 스트레스 외에도 우리의 10대 청소년이 부딪히는 학업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부적절한 수면패턴, 운동부족 등이 유발한 심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청소년 여드름은 피지선이 발달한 이마와 코, 양볼 등 티존 중심으로 화농성여드름의 형태를 띤다. 피지분비가 많고 열이 많은 시기인데다 종일 움직임이 없고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 여드름의 정도도 심한 양상을 띠고, 광대뼈 아래 볼 쪽으로까지 증상이 확대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청소년 여드름은 사춘기에 일시적으로 앓고 지나가는 증상으로만 생각해서인지 가족이나 주위에서 이 시기의 여드름에 대처하는 방식이 너무 안이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렇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청소년기 여드름은 꼭 조기치료 되어야 한다. 한 가지는 자신감과 학업능력 향상, 바른 성장을 위해서이다. 이 시기는 자아가 강하게 형성되고 내가 남에게 어떻게 비칠지가 중대한 관심사가 된다. 급격히 변하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큰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심해지는 여드름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자신감 상실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고민으로 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등이 굽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로 인해 내부 장기의 순환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여드름흉터 발생 가능성이다. 이 시기에는 심한 화농성 여드름으로 난치성 여드름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잘못 관리하거나 바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필연적으로 패인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은 100% 원래 피부로 환원되는 피부 증상이지만 흉터로 진행될 경우에는 100% 원래 피부로 환원되기 힘들다. 따라서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한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회복, 바른 성장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흉터예방을 위해서 청소년기여드름에 대한 전문적인 여드름치료를 조기에 받아야 하며, 몸과 피부의 건강과 체질개선치료를 통해 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6개월 이상 낫지 않거나, 치료를 받아도 특별한 호전 없이 악화와 재발이 반복되거나 같은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안면홍조나 예민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턱이나 목으로 퍼지는 경우, 소화상태나 배변상태, 생리주기에 뚜렷한 영향을 받는 경우, 신체 내, 외부의 악화인자가 뚜렷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여드름치료기관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진미 대표원장존스킨한의원 압구정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건강은 바른 체형 속에서 유기적 신진대사로 유지된다. 요즘 시대는 웰빙, 힐링과 함께 Well Looking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바른 자세와 체형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년 전부터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분들이 자세교정에 비상한 관심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성장기 학생들이나 컴퓨터를 많이 보는 직장인들, 단순반복 노동자들, 스마트폰 중독자, 체형적 노화가 진행되는 어르신들, 출산 후 산모, 운동선수, 음악가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체형적으로 좌우 또는 전후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인간은 근골격계의 바른 체형을 바탕으로 한 구조적 안정과 기혈순환 및 오장육부의 유기적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기능적 활성화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두개골, 어깨, 척추, 골반, 무릎, 발목 종골로 이어지는 골격밸런스와 자세유지와 관련된 136개 68쌍의 근육 밸런스의 안정 속에서 뇌와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의 소통과 조절을 통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각종 근육통 및 관절 질환, 신경통으로 내원하신 분들 중 국소적 신경치료만 받으셔서 오랫동안 고생하시고 재발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웠다. 이런 분들은 한의학적으로 추나 및 전신조정술을 통해 통증부위와 근막적으로 연결된 경락(經絡), 경근(經筋)과 척추주변의 중심근을 바로 잡아 주고, 기혈(氣血), 음ㆍ양기의 통로가 되는 임ㆍ독맥의 순환과 기능을 촉진ㆍ강화시켜 주면서 식적(食積) 기울(氣鬱) 담음(痰飮) 어혈(瘀血)과 같은 병적인 환경을 개선시키는 종합적 유기적 치료 및 관리를 받아서 치료시간이 상당히 빨라지고 예방된 사례가 많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해진 지금, 생체 기혈순환은 바른 몸을 근간으로 흐르며, 수면, 음식, 배설의 기본 신진대사는 자율신경계로 조절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체형적 균형을 잡기 위한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 체질별 웰빙 음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힐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시대를 준비해 보자.사랑나무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인터뷰 - ‘세인트폴(Saint Paul)’ 박춘우 이사장 양재동에 있는 세인트폴은 국내에서 미국 유학의 장점을 체험하고, 해외 명문대 진학 준비를 넘어 평생학습자로서의 품성까지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국제 교육기관이다. 세인트폴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매년 높은 국내외 명문대 진학 실적을 올림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박춘우 이사장으로부터 이곳의 교육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세인트 폴은 어떤 교육기관인가?2008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 있는 Saint Paul Preparatory School과 미국 사립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및 교사진 협력에 관한 분교 계약을 맺고 설립됐다. 그 후 2011년에 미국 최대 학교 교육인증기관인 어드밴스 이디 북중미지역 학교인증위원회(Advanc-ED NCA-CASI)의 인증을 받아 중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미국 고교 졸업장을 수여한다. Q. 입학 자격은 무엇이며 전형은 어떻게 실시되나?현재 정원은 7~12학년까지 각 학년별 30명 이내이다. 입학 자격은 중고등학생이며 해외거주 경험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형에서는 각 학년별 영어와 수학 레벨테스트,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9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ESL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모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4주간 학업과 생활 관리 정도를 지켜본(probation) 후 학생, 학부모, 학교가 서로 동의해야 학업을 계속할 수 있다. Q. 교사진의 강점과 이들이 지향하는 교육은?신임 헤드 마스터인 와일더 박사는 22년 전 스위스 국제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3년간 대전 외국인학교의 교장을 역임하는 등 세계 여러 대륙에서 국제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다. 커리큘럼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전인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학생의 개성과 잠재력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펼친다. 교사진은 국제학교 평균 재직 경력이 8년일 정도로 충분한 교육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들이 과목별 협업으로 학생들의 아카데믹한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자신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사고력, 글로벌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배울 수 있게 지도한다. Q. 주요 커리큘럼의 특징은 무엇인가?커리큘럼은 대학 수업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커뮤니케이션, 협업, 독서, 작문 실력 등을 기르는 교육과정이며 전 과목 수업이 강의와 토론 및 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9학년 영어수업은 문학과 언어, 두 분야로 나눠서 제공되며 9학년부터 수준별 이동수업을 한다. 전 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다양한 Honor, AP 수업도 들을 수 있다. 방과 후에는 모든 학생이 한 가지 이상의 과외활동을 하며 체육, 예능, 사회활동(학생회, MUN, Year Book, 뉴스페이퍼) 등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Q. 입시 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졸업생들은 대부분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Amherst College, Emory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at St. Louis, University of Notre Dame 등 미국 상위 15위~50위권 명문대와 영국, 일본 명문대로의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프랫, 파슨스, 아트센터 등의 미술대학으로도 진학하고 있으며 검정고시를 본 후 국내 명문대로 진학하기도 한다.9학년 때부터 대학 진학지도 전담 카운슬러가 각 학년별 수업시간표부터 시작해 TOEFL, SAT, ACT, AP 등의 시험 응시 시기와 과목 선택에 대한 컨설팅을 해준다. 10학년부터는 전담 카운슬링 세션이 진행되며 특히, 이번 가을학기부터는 대학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진로지도 교사가 새로 부임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Q. 신축 중인 캠퍼스는 언제 완공되나? 2014년 가을학기부터 600여명 규모의 새 캠퍼스(분당)에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유초중고 과정이 운영된다. 세인트폴의 비전은 국내 최초로 시설과 커리큘럼, 학생활동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따라서 새 캠퍼스는 학생의 건강과 학습 능력 향상을 고려한 최적의 친환경 캠퍼스로 설계됐다. 새 캠퍼스에서는 50명(중고생) 정도 규모의 기숙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쿨버스는 현재 강남 서초, 강동 송파, 수지 분당 등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나 새 캠퍼스에서는 10개 노선으로 세분화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입학설명회일시 : 7월 2일(화) 오전 10시장소 : 외교센터빌딩 2층 203호예약 : 02-3462-8850, 선착순 약 30명 2013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전형모집 일정 : 7월 26일(금)까지모집 학년 : G7~G11전형절차 : 서류심사 - 입학시험(영어/수학/인터뷰/인, 적성 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칸 아카데미에서 영어로 공부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어연수를 마친 후 귀국한 뒤에도 현지에서와 다름없는 영어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빌 게이츠가 극찬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한미교육연맹 이사장이자 코암 인터내셔널아카데미의 박재현 원장이 그 방법을 알려줬다. 바로 Salmon Khan이 만든 Khan Academy이다. 그가 추천한 영어공부하기 좋은 또 하나의 사이트는 Raz-Kids로 미국의 초등학교 1~6학년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이다. 두 가지 교육 사이트를 이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스스로 배워가는 것을 중시하는 칸 아카데미의 교육철학칸 아카데미는 누구나 접근해서 공부할 수 있는 열린교육 사이트이다.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이트이다. 특히 수학공부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교육철학은 Self-paced Mastery Learning 이다. “공부할 때에는 학생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가면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칸 아카데미는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바로 스스로 배워가는 학습의 장이다. 따라서 가르친다는 teaching의 의미보다는 함께 지도한다는 coaching의 의미를 더욱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것이 박재현 이사장의 설명이다. 바로 이러한 예로 친구나 동료로부터 배우는 P2P(peer to peer)방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와 같은 철학은 바로 박 이사장의 평소 교육철학과 일맥상통하고 있다.전문코치들이 영어로 공부할 수 있게 안내해줘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를 학생들이 집에서 혼자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바로 이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코치이다. 코치는 될 수 있으면 훌륭한 영어실력과 더불어 시간도 많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모가 코치가 되어 집에서 자녀가 영어공부를 하도록 꾸준히 도와주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교육연맹에서는 전문코치들이 상주하면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이곳을 방문해 학생실력을 테스트한 후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이 이뤄지도록 옆에서 코치들이 도와주는 형태이다. 이때의 테스트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단순한 테스트가 아니라 향후 학생들의 공부계획을 꼼꼼히 짜주는 학습플랜을 제시해준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코치를 해주는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이다. 현재 이곳에서 전문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학생은 주로 중학생이 많다.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 좋은 코치와 함께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가면서 배운다는 원칙아래 수학을 비롯해 역사, 과학, 사회 등을 공부한다면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능통하게 된다고 박 이사장은 강조했다.독서 통해 영어 배우는 학습사이트 Raz-Kids영어로 공부하는 곳이 칸 아카데미라면 이곳 Raz-Kids(www.raz-kids.com)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사이트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전부를 독서를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해놓은 곳이다. 미국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들을 발췌해서 학생들이 영어를 익히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놓았다. 특히 음성을 통해 텍스트를 들을 수 있게 해놓아 저학년들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한미교육연맹은 Rad-Kids의 사용방법 설명회를 오는 26일 오전 11시에 한미교육연맹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사용방법 신청은 등록절차를 문의한다는 내용으로 학생이름, 학부모 연락처, 이메일주소, 거주 지역(동까지만)을 기입해 raz@koameduall.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연간 사용료는 만 원이며 처음 한 달은 무료로 제공된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소설 여자의 인생에 답하다 마르기트 쇤베르거, 카를 하인츠 비텔 지음책읽는수요일 출판발매 2013. 2. 28.가격 14,000원 “당신은 앞장서기보다는 구경하는 쪽을 즐기는 편이다. 어떤 종류든 사람들로 북적거리면 불안하고, 군중이 모인 곳은 피하고 싶다. 중심에 서고 조명을 받는 것이 싫다. 자신의 의견이 분명하고 좋은 것이 좋다며 어물쩍 넘어가는 것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원성을 사는 일도 잦다. 가끔 낯을 가린다는 소리도 듣는다. 하지만 둘 다 맞는 말은 아니다. 괴롭기 짝이 없는 오해일 뿐이다.” “거듭된 나쁜 경험으로 당신의 불신은 점점 커져, 이제는 더할 수 없이 신중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사람을 믿기가 어려워진다. 도처에서 보이는 건 못 믿을 행태뿐이고,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당신의 눈길은 ‘그럼 그렇지’하고 확인해준다.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지만 믿음 없이는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상대를 먼저 신뢰할 수 없다. 또다시 상처를 입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누군가에게 기대어 위로와 조언을 받고 싶다면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운 일들, 혹은 특별히 어떤 일이 생긴 건 아니지만 무언가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고 기분이 착 가라앉아 버리는 우울한 경험들. 대부분 우리 일상은 그럭저럭 흘러가지만 가끔은 이런 어려움과 답답함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럴 때 누군가가 곁에서 핵심을 뚫는 명쾌한 조언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다. 흔히 말하는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책은 내가 겪는 어려움 앞에서 멘토가 주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이럴 때 도움이 될 만한 소설을 권하면서 당면한 문제에 천착해 스스로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다섯 장으로 엮어져 있고 각 장마다 강한 여자로 낙인찍힌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직장을 잃고 절망한 이들에게, 다가올 미래가 두려운 당신에게, 우울함에 빠져 있는 당신에게 등 75개의 주제를 꼽으며 위로를 건넨다. 주제들을 훑어보면 하나하나가 다 내 이야기처럼 공감이 간다. 그러고 보면 우리들은 저마다 다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처받고 힘들고 속상한 이유들은 비슷한 모양이다. 그때그때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75편의 소설을 권하면서 격려와 충고, 그리고 재미까지 선물하고 있다. 제목을 보면 여성을 위한 책처럼 느껴지지만 우리의 삶이 여자 다르고 남자 다른 부분이 얼마나 될까. 마음이 힘든 이라면, 남성 여성을 떠나 누구에게나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콘서트 - ‘강인봉 원 맨 밴드 콘서트’ ‘자전거 탄 풍경’의 보컬 강인봉의 원 맨 밴드 콘서트 ‘ALONE, BUT NEVER ALONE’가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종로에 있는 ''반쥴 로프트(BANJUL Loft)에서 열린다. 1977년 당시 영화감독이었던 아버지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어머니, 그리고 7남매가 함께한 가족 밴드 ‘작은 별 가족’은 당시 만 8세에 불과했던 강인봉의 음악 인생을 예고했다.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 드럼, 양금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보이며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뿐만 아니라 마징가 제트, 우주소년 아톰과 같이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주제곡 음반에 참여하는 등 노래 실력 역시 뛰어났다.그는 오랜 가수 생활 속에서 실패의 순간도 있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결과물로서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삶을 이루는 연속과정으로 여겼기에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강인봉은 오늘도 자신의 노래를 하는데 여념이 없다. 수많은 공연 일정과 드라마 OST 앨범 참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아직 성장 중에 있는 10대 가수들이 앞으로 보여주어야 할 바람직한 모습이기도 하다.그런 강인봉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 맨 밴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그룹 활동에서는 느낄 수 없던 강인봉만의 스타일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문의 02-516-396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