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용 -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는 오는 10월 7일(월)부터 10월 27일(일)까지 21일간 강동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제16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13)를 개최한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는 1998년 제13차 CID 세계총회 및 제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무용 발전과 한국문화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대만, 핀란드, 마케도니아, 노르웨이,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총 16개국 50여개의 주목 받는 무용단과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뉴욕 타임즈’의 ‘크리틱스 초이스’상을 수상한 미국의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 유럽의 무용계를 들끓게 하고 있는 스페인의 라 베로날, 흑인들의 분노를 표현한 크럼프 댄스의 진수를 보여줄 프랑스의 에디 말렘 무용단,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감각적 변주로 선보이는 캐나다의 카 퓌블릭 등 다양한 춤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국내외 무용비평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공연저널리즘 서울포럼(Seoul Performing Arts Critics Forum 2013)이 함께 열려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하고, 전문가와 일반인을 위한 워크숍, 예술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이 예술가와 직접 호흡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도 펼쳐진다. 본 행사는 ''다다익선 패키지'', ''EURO Package'', ''IT! Dance Package'', ''프리패스''와 같은 실속 있는 패키지를 구성해 관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sida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216-118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아들아, 딸아! 어디서 샀니? 전교 1,2등을 다투는 중학생 조카는 우등생인데다 패션 감각도 남달라 또래들에게 인기가 많다. ‘패션은 보이지 않는 성적표’라고 말하는 조카의 말에 ‘고모 어렸을 때~’라고 맞받아치는 것은 부모 세대들의 구태의연한 변명일 뿐이라는 생각에, 조카의 패션 수다를 묵묵히 들어주며 10대들이 즐겨 찾는 쇼핑몰을 함께 들어가 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소녀나라 _ 패션뿐 아니라 10대 위한 소통의 장 10대들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쇼핑몰. 의류, 운동화, 지갑, 파우치, 가방 등 패션잡화, 주얼리, 시계, 안경, 헤어용품 등의 패션소품, 디자인문구/팬시, 화장품 및 미용소품 등 최신 패션 트렌드를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소녀나라가 제안하는 ‘가을 수학여행 코디’ 등과 같이 사춘기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획전이 수시로 열리며 인기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세일 상품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소녀나라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커뮤니티 코너인 ‘소녀나라 톡’이다.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굳이 물건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고민거리를 엿볼 수 있어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사진을 뽐내기도 하고 구입한 옷을 어떻게 코디할지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며 다이어트, 친구나 이성, 학교폭력, 사춘기 등 또래 커뮤니티까지 활성화해 10대들을 위한 패션뿐 아니라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www.sonyunara.com 아보키 _ 남학생들을 위한 핫 아이템 10대 남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남성 쇼핑몰. 당인 오후 3시 이전까지 입금확인 완료된 주문 상품은 당일 발송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으며, 아우터와 카디건, 셔츠, 티셔츠, 바지 등 의류 외에도 신발, 가방, 모자, 벨트, 넥타이, 패션안경, 시계, 팔찌, 브로치, 장지갑, 남성 스카프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대표 얼짱이자 아보키 모델인 박태준과 박형석이 신청자들의 학교를 탐방하는 스쿨어택, 때와 장소에 따라 적절한 코디를 제안하는 코디북, 피팅 모델에 도전해볼 수 있는 모델 도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코너 외에도 중고 및 자체 제작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www.aboki.net 러브러브미 _ 편안하게 입는 스타일리시한 의류 66, 77 사이즈처럼 주로 박시한 스타일의 10대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 아우터, 셔츠, 탑, 청바지, 스커트, 가방, 슈즈 등 다양한 패션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10대 쇼핑몰인 만큼 커뮤니티 코너도 따로 마련돼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 코디 추천, 고민 상담 등이 마련돼 있다. 알뜰한 10대들을 위해 스템프 쿠폰이나 러브 미 명함 등을 모으면 할인쿠폰 및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 예쁜 신상품이나 인기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1천 원 경매 이벤트와 틈새 가격 이벤트, 그때그때 이벤트 등이 매월 1~2회씩 주기적으로 열린다. www.loveloveme.com 불량소녀 _ 트렌디한 패션 웹진 인기신상품과 베스트30 상품, 한정세일 및 스쿨 룩, 66 사이즈 등 다양한 기획 상품들을 판매하며 아우터, 바지, 치마, 트레이닝복, 가방, 슈즈, 양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과자, 껌, 사탕들을 판매하는 불량 매점은 패션 아이템 주문 시 함께 구입할 수 있어 10대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가장 눈여겨 볼 코너는 불량소녀 패션 웹진이다. 매월 3~4개의 뷰티&패션 이야기가 업데이트 된다. 9월에는 10대에게 사랑받는 후드 티 코디, 가을시즌 학생에게 유용한 춘추복 코디, 얼짱 강혜연이 직접 쓴 눈썹 다듬기&메이크업 방법, 박시핏의 뉴 불량소녀 후드 집업 코디에 관한 글이 실렸다. www.bullang.com 러브미러브미 _ 직접 꾸미는 개성만점 휴대폰 데코데코 휴대폰 케이스&네일파츠 전문 쇼핑몰. 개성을 중요시 하는 10대들에게 휴대폰 꾸미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화려하고 독특한 모양의 휴대폰 이어폰 마개, 이어 캡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큐빅이 박힌 홈 버튼 스티커, 휴대폰 줄 등을 판매한다. 폰 케이스를 꾸미는 일도 10대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귀여운 인형부터 명품 로고가 박힌 케이스, 리본이나 캐릭터가 있는 케이스 등 이미 제작된 수공예 휴대폰 케이스도 판매하며, 직접 소품을 구입해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네일파츠와 데코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www.luvmi.co.kr 퍼니위그 _ 다양한 패션 가발 총망라 다양한 가발이 모여 있는 패션 가발 전문 쇼핑몰. 가발은 여학생들 사이에서 중요한 연례행사로 손꼽히는 코스프레 행사나 할로윈 데이 파티에 갈 때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이다. 물론 엄마가발, 남자가발, 아기가발 등이 있지만 10~20대 여성이 즐겨 애용하는 가발이 총망라돼 있다. 짧은 머리, 단발머리, 긴 머리 가발 외에도 투톤 염색가발이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붙임머리, 올림머리 등 다양한 가발을 구매할 수 있다. 가발을 세팅할 수 있는 헤어세팅 롤이나 가발 손질용 가위, 가발걸이 대, 정전기 방지 에센스 등도 판매하며 가발 관리 및 스타일링 팁을 영상으로 볼 수도 있다. www.funnywig.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청소년 진로적성 상담 전문, 천을철학원 ‘The Life’ 어느 학원을 보내고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고민이지만 애석하게도 자녀교육에 있어 정답이란 없다. 하지만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명쾌한 해답을 구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형식적인 진로지도가 아닌, 교육 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진로와 진학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사주명리 진로적성 상담’이 바로 그것. 대치동 남서울상가 1층에 위치한 천을철학원 ‘The Life’에 학부모들의 발길이 연일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35년간의 교육현장 경험, 사주명리와 접목해 성공적으로 입시 지도 ‘The Life’는 진로진학 지도를 전문으로 하는 철학원이다. 20대 때 한학 및 명리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35년간 대형 입시 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한 노형권 원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1:1로 대학 배치 상담을 했던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를 찾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계속 늘어났다. 실제로 그동안 노 원장이 지켜봐온 제자들 중에는 무조건 남들이 선호하는 명문대학의 학과를 선택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연계된 학과를 선택해 성공적인 인생의 행로를 찾은 학생도 있었다. 물론 사주명리가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절대적 잣대는 아니다. 하지만 교육 심리테스트 등 과학적인 데이터와 사주명리학을 함께 분석해 최적의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몇 배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노 원장에게 상담 받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중론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여전히 진로를 선택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찌감치 진로진학 고민하는 초·중학생 상담 줄이어 최근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1부터 정규교과로 진로수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실상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적성 검사 결과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두루뭉술해 학생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추천 직업군이 겹치거나 비슷한 결과가 많아 학생들조차 ‘재미삼아 본다’는 말을 할 정도다. 일찌감치 자신의 성향에 맞춰 문과와 이과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학 준비를 하고 싶다며 노 원장을 찾아온 중2 학생과 학부모 역시 이런 고민을 토로했다. 자신만을 위한, 자신에게 맞는 진로진학 상담이 절실히 필요해 찾아온 경우였다. “학원에서 몸담고 있던 시절, 전국 상위 1%에 드는 두 학생의 대학 배치 상담 때의 경험입니다. 명리사주를 보니 한 학생은 의사 운이 있었고 다른 학생은 학자의 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운이 있던 그 학생은 명문대 법학과라는 스펙을 쫒아 진학했고 10년이 넘게 고시 공부에 매달리다 결국 실패, 뒤늦게 다시 저를 찾아와 상담을 한 뒤 한의대에 입학해 현재 늦깎이 한의사가 됐습니다. 그 학생에게는 관직 운이 없어 법학과보다는 의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지만 제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실패한 경우였죠. 반면 다른 학생은 학자 운이 있다는 제 의견을 받아들여 능히 서울대 법대를 갈만한 성적이었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불교학과를 지망했고, 유학해서 종교철학 박사가 되어 귀국했습니다. 현재는 그 분야의 석학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명리학을 바탕으로 한 진로진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노 원장의 생생한 경험담이다. 자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후 선택 돕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 부모의 욕심과 자존심에 떠밀려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정작 사회에 나가 실패하는 인생이 허다하다. 반면에 학창시절 중하위권에 머물던 학생이었지만 자신에게 맞는 직업군에 속한 진로진학 선택으로 사회에서 선망 받는 명사로 성공한 인생도 있다. 이렇듯 순간의 선택이 10년, 20년 뒤를 좌우하는 만큼 명문학원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더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녀에 대해 정확히 판단한 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일이다. “''The Life''의 진로진학 상담은 일반적인 사주명리 상담시간보다 2~3배 이상 길게 진행됩니다. 교육 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철저하게 분석해 나중에 자신이 써먹을 수 있는 직업군과 연계한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죠. 부모와 자녀 모두 신기루 같은 꿈과 스펙에 현혹돼 부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노 원장의 진심어린 충고이다. <노형권 원장 프로필>-입산수도, 강원 수료-(전)정일학원 언어·논술 강사-(전)양영학원 언어·논술 상담실장-(전)대성학원 언어·논술 강사-한국일보 논술 칼럼 연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강남학생동아리-신반포중 플로어볼 동아리 ‘바이킹스’ 강남학생동아리 중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꽤 많다. 반면 새롭게 생겨나는 동아리들도 많다. 오늘은 신생동아리 중 떡잎부터 남다른 신반포중학교의 플로어볼 동아리 ‘바이킹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결성된 지는 이제 겨우 2년 정도 되어가지만 전국 대회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2년 만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나아가 학교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스포츠클럽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바이킹스’. 하루라도 스틱을 들지 않으면 몸살이 날 것 같다는 ‘바이킹스’(지도 김신일 교사) 회원들을 만나 활력 넘치는 플로어볼 동아리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자투리 시간 활용해 매일 연습 작년에 남자팀을 결성해 출발했던 ‘바이킹스’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여자팀까지 결성했다. 남녀 팀 각각 20명이 정원이다. 작년에 동아리를 시작할 때만해도 호기심 어린 시선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일찌감치 모집마감이 돼버리는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올해 남자팀원 중에서는 청소년 국가대표가 2명 배출되었고 여자팀은 ‘2013 플로어볼 협회장기 대회’에서 최종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만큼 동아리의 행보도 뜨겁다. 이 짧은 역사의 신흥 동아리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비결요? 연습밖엔 없죠. 동아리 회원들은 매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 모여서 연습을 합니다. 친구들이 점심을 먹고 망중한을 즐길 때 ‘바이킹스’ 회원들은 열정적으로 연습을 합니다. 30분 먼저 운동하고 남은 시간에 점심을 먹는 거죠. 때로는 운동이 좋아서 점심식사를 거르려는 학생들도 있어요. 시합 일정이 잡혔을 때는 아침수업 전에도 연습을 합니다. 또 주 1-2회 방과 후 연습시간이 있습니다. 땀만큼 정직한 건 없거든요.” 지도교사인 김신일 교사의 설명이다.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역할까지 김 교사는 동아리 지도를 위해 플로어볼 지도자 교육을 따로 받았고, 현재 플로어볼 서울 일반 팀에 소속되어 실제 활동을 하고 있다. 김 교사 외에 전(前)국가대표 선수인 이준오 씨와 전(前)호주 국가대표였던 알렉스가 외부강사로 초빙되어 수업을 지도한다.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영어로 수업을 받는 부가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어 호응이 크다.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이루어지는 수업은 외부강사들과 김 교사, 졸업생, 타 학교 재학생, 인근 지역의 학부모나 주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플로어볼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보니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장비 무료 대여에 교육비도 없다. 부모, 형제, 친구, 선후배, 외국인, 사제지간이 함께 어울려 몇 시간씩 땀을 흘리다 보면 어느새 흠뻑 젖은 ‘땀 정(情)’에 무장해제 되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 하나고나 국제고에 진학한 선배들이 수요일 연습시간에 찾아와 중학교에서의 연습 덕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우월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자 재학생들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플로어볼 동아리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겠다며 동아리 활동 후 진로를 정한 재학생도 있다. 뜨거운 열정으로 운동, 냉철한 이성으로 공부“플로어볼은 체육관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터프하고 역동적이지만 남녀혼성게임이 있을 정도로 안전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면 국가대표 활동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벌점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동아리 활동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성실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어요.” 남자팀 주장이자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인 임대현(중3)군의 설명이다. 여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살 빠지고, 시간 잘 가고, 스트레스 확 풀리니까 정말 좋아요. 학교 일정 사이사이에 연습하고 방과 후에도 1시간 반 정도 연습하는 거니까 엄마도 반대 안하세요. 다만 저는 학생회 활동을 함께 하고 있어서 그게 좀 힘들어요.” 여자팀 주장 노승미(중3)양의 말이다.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플로어볼 동아리 친구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1박 2일 동안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밤새도록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라는 뜻이다. 선생님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운동을 해보겠다는 아이들. 얼굴엔 생기와 발랄함이 가득하다. “청소년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확 빠져보는 경험은 참 소중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보았던 아이들이 또 다른 일에도 도전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낼 때까지 노력할거니까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김 교사의 말이다. *플로어볼 (FLOOR BALL)하키를 변형해 만든 뉴 스포츠다. 5명의 필드 선수와 1명의 골키퍼로 한 팀이 구성되는데 스틱과 볼, 골대만 준비되면 공간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제1회 학부모 아카데미’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매주 수요일) 5회 10강 과정으로 실시하는 ‘제1회 학부모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팀 티칭으로 이뤄지는 본 프로그램은 ‘샤론코치’로 유명한 이미애 대표,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신 씨, ‘생각 디자인 연구소장’ 이용각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각 과목당 5만 원이다. 수강대상은 유치원, 초등, 중등 학부모 및 조부모, 교육 관련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인원은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함윤주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공적·사적 교육의 영역사이에서 정보와 자녀양육의 소신부재로 갈등하고 방황하는 학부모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녀들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학부모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 herstory.or.kr)에서 참고할 수 있다. - 수강대상: 유치원, 초등, 중등 학부모, 조부모, 교육 관련자 등- 수강료: 5만 원/ 매회 샌드위치와 음료, 교재 제공- 교육일정: 10월 2일~11월 6일/ 매주 수요일/ 10:00~14:40- 특전: 일정기준 충족자에게 수료증 제공- 신청기간 : 9월 9일(월)~ 마감까지/ 선착순 200명- 문의 및 신청: 02-544-8440, 홈페이지(http://www. herstory.or.kr)를 통한 수강신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서울권 자사고 입시 변화가 향후 대학입시에 미칠 영향과 대책 지난 10월 서울 자사고 입시 수정안은 궁극적으로 정부의 진로교육정책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서울 자사고들은 향후 대학입시에서 막대한 과제를 갖게 되었다. 즉 올해까지는 교과 성적을 반영하여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1단계는 추첨으로, 2단계는 서류와 창의인성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면서 새로운 고민을 맞게 되었다. 교과성적 우수자를 선발해야 대학입시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지만 교과성적 반영 없이 학생 선발할 시 향후 내신성적과 수능을 전제로 하는 대입전형에서 학교의 우수성을 나타내지 못할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서울 자사고들은 소위 ‘하나고 1기 스타일’과 같은 전략을 놓고 고민을 해야 할 처지이다. 수능시험 압도적 우위를 점유하지 못할 교과성적 경쟁력이 약한 학생들을 3년 동안 잘 지도하여 수능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고보다 비싼 등록금을 받는 서울 자사고들은 상위권 대학진학률이 저조하면 학부모들의 외면 속에 생존의 기로에 놓일 수 있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전형, 그리고 사배자 전형까지도 전략으로 놓고 상당수 학생들을 상위권 학교에 진학시키려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표방하며 자유학기제까지 도입하는 현 정부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서울 자사고들의 향후 몸부림이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학생들의 행복교육에 도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성적 위주 진학 경쟁 속에서 하향평준화를 지속하며 인재 양성은 뒤로 한 채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중2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2018학년도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거두려면 학생부 교과성적은 물론 비교과 활동도 신경을 써야 하고, 학생의 진로 계획과 체계적인 로드맵에 따른 학생 지도와 문서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대학에 가고 보자는 식의 생각보다는 장래희망 사유에 따라 분명한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전인적 입시 준비가 학생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실기전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나아가 내년부터 2018학년도 이전 수험생들까지도 이러한 현상의 영향으로 커지는 진로 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반영하는 전형에서 같은 방식으로 준비를 한다면 좋은 입시 결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이은성 대표㈜프리머교육 대표이사15년 경력의 대입수시 지도 / 영어교육 전문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체험학습, 공부가 아닌 놀이의 하나 체험학습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체험학습, 수업시간에 하는 교과서형 체험학습, 학교에서 떠나는 수학여행 등의 체험학습, 체험학습 전문교육기관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등이다. 세상이 점점 변하고 정신적으로 빨리 독립하는 어린이들은 점점 어른의 손을 잡기 싫어한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여전히 아이의 손을 잡고 여행하고, 학교와 기관에서도 꾸준히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산으로 유적지로 나간다. 더 나아가 체험학습보고서를 제출하면 공식적인 수업으로 인정받는 제도도 생겼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자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기도 한다. 부모님이나 학교는 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걸까? 그건 바로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서이다. 가령, 놀이공원도 소중한 체험학습이다. 놀이기구를 타는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몇 시간동안 서야 하는 줄은 인내심을 길러주고, 놀이기구를 타면서는 각종 스릴와 흥미 등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게 해 준다. 놀이공원에서 먹는 음식들은 새로운 미각을 깨워주고, 인파 속에서 서로를 잃지 않도록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은 서로간의 유대감을 공고히 해 주기도 한다. 수업시간에 하는 각종 실험, 체육대회, 합창대회 등 교내행사 역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준다. 배운 것을 머리와 가슴에 더욱 깊게 남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물론, 땡볕 아래서 응원하며 한 반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 모두 함께 연습하여 승부를 가르는 일 등은 단지 교과서형 체험학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유아기에는 놀이를 통하여 여러 가지를 배운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되면서는 놀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통해 여러 가지를 경험하며 배우게 된다. 체험학습이란 학습, 즉 ‘공부’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재미없고 지루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놀이+체험을 통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가족과의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 이루게 될 가정의 토대가 될 것이다. 학교에서의 체험학습은 어린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알아야 할 각종 사회의 모습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다.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어린이들. 교과서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배우고 그것이 자신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체험학습이다.서승호신명나는문화학교 교장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영어 학습은 기본, 리더십과 인성함양까지 한 번에 미국 영어캠프 프로그램은 많다. 하지만 내 아이 보낼 곳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 저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내세우며 강조하지만 학습으로 가득한 일정은 비슷비슷하고 수박 겉핥기식 투어는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미국현지 교육전문업체 <Boston SEDU> 박홍렬 대표는 아무 꿈 없이 공부한 10시간보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4시간의 학습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KYLA라는 청소년단체를 이끌며 봉사와 사회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삶의 목표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박 대표를 만나 <보스턴 세듀>만의 겨울방학 리더십·영어캠프에 대해 들어보았다. KYLA(청소년리더십협회)산하 미국 현지 교육업체 최근 유학업체 대다수는 한국에 설립된 회사들이다. 그래서 보통은 미국 내 타 업체와 제휴형태로 캠프를 진행한다. 하지만 <보스턴 세듀>는 미국 KYLA(청소년리더십협회) 산하업체로서 뉴욕, 코네티컷 등 동부 주요 도시에 기반을 두고 KYLA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업체다. 그래서 캠프 프로그램은 단순 학습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학생들은 KYLA 리더십 강의 및 활동에 참가한 후 수료증 및 봉사활동 증서를 발급받게 되고 또 지원자에 한해 회원자격을 부여받아 KYLA 회원으로서 한국에서의 활동이 가능해진다. “부모님이 원하니까,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니까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학생과 칫솔, 치약이 없어 고통스러워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공부를 하는 친구의 학업능률은 천지차이입니다. 10시간을 달달 외워야 할 버거운 지식도 꿈이 있어 즐거운 학생에겐 몇 시간이면 끝나는 가벼운 과제가 됩니다. 반드시 아프리카에 가서 봉사를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하는지, 스스로 어떤 미래를 개척하고 싶어 공부를 하는 건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확신에 찬 박 대표의 말이다. 리더십과 인성교육 중심의 방과 후 프로그램 <보스턴 세듀> 영어캠프 참가학생들은 오후 2시까지 명문사립학교의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오후에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KYLA 활동이 이어진다. 방과 후 프로그램은 미국 KYLA리더십교육, 인성교육, 북 클럽, 한국 수학 선행학습 등 크게 4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보스턴 세듀>의 자랑인 미국 KYLA리더십교육은 KYLA 대표 및 상임고문과 함께 진행되는 수업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아이의 꿈을 찾고 꿈을 향한 구체적인 방법과 목표를 설정하는 수업이다. 리더십교육의 자료는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가 되어 대학진학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보스턴 세듀>의 또 다른 자랑이자 자존심인 인성교육은 EDD(Ego Discovery Development)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수십 년간 공교육에서 교육했던 Abraham교수와 함께 진행된다. 부모와 가족을 떠난 학생들은 EDD프로그램을 통해 충효, 윤리, 도덕, 정체성 등을 배우게 된다. <보스턴 세듀>에서 직접 개발한 북 클럽 프로그램은 미국 교육청이 선정한 필독서를 기반으로 문학 및 비문학 도서를 갖고 Reading 및 Writing 능력을 향상시키고 Critical Thinking과 Listening 및 Speaking의 능력을 통합적으로 향상시킨다. 단 15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기회 2014 <보스턴 세듀> 영어캠프는 많은 학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인터뷰 후 선발 예정인원은 단 15명.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 대상이다. 보스턴, 뉴욕, 코네티컷 지역에서 진행되며 기본 4주 코스와 대륙횡단이 포함된 6주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박 대표는 “청소년 시기에는 보고 느끼는 것에서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그래서 6주 정도 머무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플로리다, 워싱턴 D.C, 버지니아 등을 횡단하며 뭔가 큰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많은 인원을 모집할 수 없다는 박 대표.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인솔교사와 학생을 1:4비율로 유지해 밀착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학생에게 GPS를 부착해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박홍렬 대표 미니 인터뷰 Q. <보스턴 세듀>가 기르고자 하는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요? A. 기본적인 실력 위에 창의적 글로벌 인재의 5대 조건과 7대 정신을 갖춘 사람입니다. 5대 조건은 링컨 대통령의 성실함, 강재구 소령의 책임감, 안중근 의사의 임무수행, 김구의 결단력, 케네디 대통령의 의사소통 능력이고, 7개 정신은 솔선수범, 정직, 청결, 이타정신, 도전정신, 포용력, 인내입니다. Q.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Shadow System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인이 없는 학교를 찾아 아이를 보내시지만 아이가 겪는 두려움과 어려움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Shadow System은 사립학교 측과 사전에 계획하여 1:1로 학생을 돕는 동급생 친구 한 명씩을 선정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보다 빨리 학교생활과 수업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미국 명문미대 탐방 및 실기, 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 참가, 유명 작가와의 만남까지 국제 디자인 아트 분야로 진출할 미술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한국미술진흥협회’가 미국 현지 교수들과 함께 진행하는 ‘미국 서부 아트(Art)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열릴 이번 아트 연수는 미국 명문미대 수업체험과 NPD(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 참가,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유학을 꿈꾸는 중·고생이나 뒤늦게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고3 수험생들에게 단순한 아트 연수 이상의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미술진흥협회와 미국 교수들이 진행‘미국 서부 아트 연수’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위한 갤러리 카페(서울시 서초구 방배동)를 운영하는 한국미술진흥협회 이금옥 이사장과 미국 지부장인 Justin Kim 교수가 만든 아트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명문미대(시카고대/SVA대)에 보내 교육시킨 이금옥 이사장과 홍익대 미대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베스트 티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미국 미술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Justin Kim 교수. 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유학 준비생들에게 미국 미대 교육시스템과 현지 예술가들의 작업과정 등을 두루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아트 연수를 기획했다.Justin Kim 교수는 “미국 학생들은 관심이 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커리큘럼이나 수업과정 등을 자세히 알아본 후 자신이 과연 해낼 수 있을지 판단해 지원한다. 하지만 한국 유학생들은 미국 미대 교육과 문화를 모른 채 충분한 준비도 없이 무조건 부딪쳐보자는 생각으로 입학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수로 미국 명문미대를 탐방해보고 캠퍼스에서 실기체험도 해보면서 스스로 유학 도전 여부를 판단한다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그동안 한국미술진흥협회가 주최한 KPD(Korea Portfolio Day)에 참가했던 미국 대학관계자들도 미술 유학생들을 위한 이런 연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명문미대 수업 참관 및 현지 교수의 실기 지도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이 연수에서는 아트센터(Art Center), 캘아츠(CalArts), 오티스(Otis), 라구나(Laguna) 등의 명문미대를 직접 탐방할 기회를 갖는다. 아트센터에서 다양한 디자인 전공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캘아츠에서는 한국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수업을 참관한다. 또한, 패션과 일러스트, 토이디자인으로 유명한 오티스와 라구나에서 각 전공과정을 경험해본다. 재학생들의 수업과 작업과정을 지켜보면서 미국 미대의 교육방식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그림을 창작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된다. 게다가 아트센터와 오티스의 교수, Justin Kim 교수가 주관하는 인체드로잉 및 정물드로잉 등의 실기실습과 주어진 콘셉트에 따라 작품을 이미지화 하는 과정까지 더해져 최상의 아트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 및 대학을 선택하고 장기적인 진로설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연수의 가장 큰 장점이다.내년 1월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NPD(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에 참가해 유명대학 입학사정관이나 교수들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 NPD에는 KPD에 참가하지 않은 대학들까지 포함해 총 40여개 대학들이 참가한다.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현지에서 콘셉트를 잡아온 작품을 완성해 그룹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학생들마다 5개 이상의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그 자체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미국 작가들 만나 미래 비전까지 세울 수 있어미국 작가들이 자신의 갤러리를 마련해 작품 활동을 하는 라구나 예술인마을과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도 방문한다. 학생들은 그곳에서 자유롭게 현지 유명 작가들과 작품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대학 탐방으로 실질적인 진학정보를 얻는다면 이곳에서는 대학 졸업 후 미래의 모습까지 그려볼 수 있어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 효과를 확실히 보게 될 것이다. LACMA나 Paul Getty Museum 등 유명 미술관도 관람한다.이금옥 이사장은 “미국에서 20여 년 이상 현지 미술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Justin Kim 교수가 학생들이 최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는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은 물론 목표의식을 갖고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비전을 꿈꿀 수 있게 이끌어주는 역할도 한다”고 강조했다.LA 시내나 산타모니카, 롱비치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해 문화체험도 하고 해안가에서 브라질 바비큐, 바다가재 요리 등의 특식도 맛볼 수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일상에서 토론과 친해지는 방법은?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한 미국 명문 사립학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는 모든 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론이 의사소통 능력을 비롯해 폭넓은 사고력, 자료 조사 및 활용능력, 관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2007 교육 개정으로 5학년 국어 교과에 토론 실습이 포함되고, 각 학교 및 교육청 단위로 개최되는 토론대회가 늘어나는 등 교육 전반에서 토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토론학습이 주목을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토론학습은 의사소통 능력을 비롯하여 사고력과 자료 조사 및 활용능력, 관찰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입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논술과 구술, 심층면접 대비에 효과적이며,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와 감정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인성지도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우리 독서문화정보개발원 오서경 연구실장의 도움을 받아 토론의 정의와 가정에서 쉽게 토론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토론은 설득이 목적, 토의와는 달라토의는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단순 의견 나누기’인 반면, 토론은 ‘설득이 목적인 말하기’이라는 것이다. 즉, 토론은 서로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의견을 이해하고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활동인 것이다. 따라서 토론을 할 때에는 확실한 자기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상대의 주장이나 근거가 타당하지 못할 경우, 이유를 들어 반박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토론 중 상대의 반론에 의해 나의 생각이 바뀔 경우는 이를 인정하고 설득 당한 근거를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일상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토론과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쉽게 접할 수 있는 토론 주제 찾기우선 토론의 주제는 모두가 관심이 있고, 찬성과 반대의 주장이 대립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가족이 함께 토론을 할 경우, 가족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적으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주말 가사 분담, 컴퓨터 하루 사용가능시간 설정, 용돈 인상 등을 주제를 선정할 수 있다. 또한 신문이나 책,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 가족 모두가 함께 경험한 매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주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주장을 뒷받침할 타당한 근거자료 찾기토론에서 나의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자료의 제시는 필수적이다. 이때 자료 선택이 적절한지 여부는 타당성이 있는가, 신뢰가 가는 자료인가, 최신의 자료인가 등으로 판단하면 된다. 백과사전이나 신문, 비문학 정보서적, 전통성 있는 잡지, 뉴스나 교양 프로그램 등의 방송, 전문가 인터뷰, 통계청 등 국가기관, 리서치 전문 기관 등을 적절한 출처로 꼽을 수 있다. 이때, 최신의 자료일수록 타당성과 개연성이 높아지며, 조사 대상 및 표본의 수, 조사 지역 등도 신뢰도를 고려하는 요소가 된다. 특히, 문학 서적은 가상을 기반에 둔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발언 시간을 정하여 스피치 연습하기토론을 할 때 사회자를 제외한 토론 참여자는 각 발언마다 동등한 발언 시간을 부여 받는다. 발언 시간은 주제와 참여자 수 등에 따라 달리 선정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서 30초 이상은 초과할 수 없는 것을 규칙으로 한다. 주어진 시간에 주장과 근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이야기와 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 중복되는 이야기 등을 분류해야 하고, 의견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어휘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말하기’는 ‘글쓰기’보다 즉각적인 표현방법으로, 이야기 구성 능력과 어휘 선택의 순발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한우리 독서문화정보개발원 오서경 연구실장은 “토론을 교육에 접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동과 의사소통을 통해 비판적 사고, 분석적 사고 등의 고등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자료를 진정한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토론을 통해 그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해답 찾기’식의 기존 교육방식에서 탈피, ‘생각 키우기’를 목표로 한 학습자 중심의 프리미엄 토론프로그램 <PBL-토론 아카데미아>를 출시했다. 문제에서 주제를 도출해 내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식인 문제중심학습(PBL-Problem Based Learning)과 토론을 연계해 토론학습의 동기부여를 강화함으로써 누구나 토론학습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문의: 한우리독서토론논술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