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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대학 유학의 힘, 명문대 편·입학 및 글로벌 취업 기회 활짝~ 최근 싱가폴 대학 유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대학에 비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세계 유수의 명문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데다 학비도 저렴하며, 한국보다 취업의 기회가 많이 열려 있어 싱가폴 대학 유학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제2의 기회그에 비하면 대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한국의 취업 현실은 매우 암담한 상황이다. 얼마 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른바 ‘취업 8대 스펙(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봉사, 인턴, 수상경력)’을 모두 갖춰야만 취업의 관문을 뚫을 수 있다는 것. 고교 3년 내내 입시관문을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거니와 대학생이 되어도 졸업할 때까지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 4년 동안의 비싼 등록금 외에 년 2~3천만 원을 호가하는 어학연수는 취업을 위한 필수항목이 된지 오래, 비싼 취업과외까지 받아야 하는 현 시점에서 싱가폴 대학 유학은 가장 합리적 선택이자 비전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싱가폴유학 전문 싱가로유학 이지연 실장은 “싱가폴 대학을 목표로 고교내신과 어학점수에 대비하는 고1 학생도 있고, 국내 명문대 재학생이 싱가폴 대학으로 편입해 영국 명문대 학위를 취득한 후 다국적 기업에 취업한 사례도 있다”며 “싱가폴 대학 유학은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학생들에게 제2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세계 명문대 학위 취득 싱가폴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싱가폴 대학교육 기관은 세계 50위권 이내의 싱가폴 국립대학교와 미국,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의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다국적 대학 분교인 사립대학교가 있다. 싱가폴 사립대학교 중 톱3에 속하는 SIM(영국 런던정경대학, 버밍엄대학, 쉐필드대학/호주 RMIT, 울런공 대학/미국 버팔로뉴욕주립대학), PSB(호주 뉴캐슬대학, 월릉공대학/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KAPLAN(아일랜드국립대학, 호주머독대학, 영국 런던대.로얄 할로웨이대학, 포츠머스대학 등)은 경영, 경제, 마케팅, 금융, 회계 등 상경계열을 대표하는 대학이며, 이미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해온 싱가폴 최고의 사립대학교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이 외에도 편입선호도가 높은 AUSTON(영국 런던사우스뱅크대학, 치체스터대학) 및 SDH(프랑스 바텔대학), 디자인 전문 RDI(호주 래플즈디자인스쿨), 요리 전문 AT-SUNRICE(싱가폴 앳선라이즈)처럼 전문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특화대학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실장은 “싱가폴 대학은 2년 반에서 3년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총 학비도 3천만 원 초반대로 저렴하다”며 “무엇보다 싱가폴 대학은 실무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하기 때문에 졸업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7천여 개의 다국적 기업 및 한국 기업으로 취업하는 학생도 많다”고 설명했다.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 초미의 관심 집중 이렇듯 싱가폴 대학이 한국 대학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입학설명회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다. 싱가로유학이 오는 11월 16일(토) 오후 2부터 5시까지 양재동 외교센터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는 ‘한국 & 싱가폴 & 기타 국가’ 유학의 장·단점을 요약 정리해 설명하며 1:1 상담 등 싱가폴 대학 편·입학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와 총체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 7일(토) 오후 2시에는 PSB 현직 교수가 직접 참석하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돼 보다 생생한 교육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이 실장은 “싱가로유학은 싱가폴 전문유학원으로 위 사립대학의 대표 에이전트이자 싱가폴영국 문화원이 인정한 대한민국 유일의 에이전트”라며 “싱가폴관관청 인증 교육전문가 제도 하에 국내 유일 4년 연속 싱가폴교육전문가 인증과 2009년 싱가폴 교육전문가 대상을 수상한 유학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성공적인 편·입학의 첫 걸음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11월, 12월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 싱가로유학은 오는 11월 16(토) 오후 2~5시 및 12월 7일(토) 오후 2~6시에 양재동 외교센터빌딩 2층 세미나실에서 ‘싱가폴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 사전예약은 전화로 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우리동네 모임 _ 유소년축구단 ''FC레전드'' FC레전드(단장 장도훈, 감독 박정태)는 청담·논현·압구정 지역의 유아 및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축구단이다. 유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7세반부터 유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단원들까지 차세대 네이마르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봤다.학년 및 연령별로 축구기술 전수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만 되면 논현초등학교 잔디구장이 유소년 축구단원들로 북적거린다. 어리지만 야무진 7세반을 이끌고 있는 박상민·박준우 코치, 축구의 기본기를 다지며 1학년을 진두지휘하는 장도훈 단장(1학년), 축구 체력을 기르고 다양한 축구 전술을 가르치는 2~3학년 담당 방상호 팀장, 고난도 기술과 멀티플레이 비법을 전수하는 4학년 담당 박정태 감독까지, 다섯 명의 전문 코치진들이 학년별로 반을 나눠 2시간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가르치는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FC레전드는 각 학년별 엘리트반을 운영하고 있어 축구를 대하는 단원들의 자세부터가 남다르다. 아직 엄마 품을 더 찾을 나이인 7세반 단원들은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 유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할 만큼 실력파다. 휴식시간에는 영락없이 귀여운 일곱 살짜리 모습이지만 그라운드에만 들어서면 눈빛부터 달라진다. 초등생 단원들은 프로선수 못지않다. 두 팀으로 나눠 연습경기에 임할 때도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축구공을 향한 집념이 놀라운 정도지만 이긴 팀이 진 팀에게 먼저 다가가 격려하고 진 팀은 이긴 팀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오히려 더 인상적이다. 일취월장하는 축구실력만큼이나 코치진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하는 겸손한 자세였다. 축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교육도 중시 박정태 감독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만 강조하다보면 자칫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승패를 떠나 바른 인성이 먼저 갖춰지면 이 아이들이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성만큼이나 단원들의 실력과 축구 열정도 대단하다. 4학년 주장을 맡고 있는 박지훈(압구정초4) 학생은 차세대 네이마르와 이청용을 꿈꾸는 FC레전드의 미드필더이다. 지난해 한국 유소년대표로 뽑혀 일본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3학년 주장을 맡고 있는 임태형(압구정초3) 학생은 올해 한국 유소년대표 20명을 선출하기 위한 1차 명단(40명)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최종 수비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한상욱(청담초 4) 학생과 FC레전드에서 오랫동안 축구를 배운 초창기 멤버 신재훈(압구정초4) 학생은 “축구를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었다”며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는 말로 야무진 소감을 대신했다.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단원들의 체력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그날그날 단원들의 컨디션을 확인해 훈련시간을 조절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것도 코치진들의 몫. 해마다 10~12번 정도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행여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FC레전드는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는 청담튼튼병원에서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지원받고 있다. 방상호 팀장은 “창단 초창기에는 입상 횟수가 적은 편이었지만 올해는 벌써 4~5번 입상하는 등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코치진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유니폼에 적힌 단어처럼 아이들이 튼튼한 체력과 건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단원들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연습시간이 거의 끝나갈 즈음, 축구화 끈이 풀린 것도 모른 채 공을 차고 있던 한 단원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혀 손수 신발 끈을 매주는 방 팀장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신발 끈을 고쳐 맨 뒤 또 다시 골대를 향해 달려 나가던 아이가 뒤돌아서서 큰 소리로 “고맙습니다”며 인사를 했다. FC레전드의 힘은 바로 이런 끈끈한 유대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축구와 함께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병원간의 경쟁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환자를 진료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지 26년이 조금 넘었다. 아프거나 불편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행위나 건강한 환자를 오래도록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스스로의 외모나 신체의 일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 불편함을 줄여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위까지 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은 직업은 의사를 제외하고는 없다. 물론 약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연구하고 더 좋은 기계를 개발하는 행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를 사용하여 직접 의료소비자와 접촉해 진단과 시술 등의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은 의사에게만 허용되어 있다. 이렇게 얼핏 듣기에는 매우 큰 특별한 권한을 가진 집단이 의사인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설명을 부족하게 하고 더 좋은 치료법이 있는데 알려 주지 못하거나 시간을 지체했을 때는 법에 의해서 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매우 가혹한 규제를 받고 있는 집단이 의료계, 의료인, 의사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복잡한 의료법과 의사에 대한 규제는 아마도 의사를 허가제로 하기 이전에는 종종 일반인들이 환자를 치료하면서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일 것이다.결국 의사는 항상 환자를 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하나의 거대한 전문가 집단에 속한다. 이 집단 내에서 구성원들 간에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기록으로 남겨진 정보를 종합해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들 중에서 각 환자의 상황에 맞는 해답을 찾아서 제공하는 직업이다. 종종 의사는 더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나 의사에게 자신의 환자를 의뢰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의사들은 거대한 동업자라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처럼 의료광고에 규제가 많은 나라를 본 적이 없지만 모순되게도 우리나라처럼 의료광고가 포탈사이트의 가장 큰 수입원인 나라도 많지 않다는 점은 시사 하는 점이 많다. 병원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환자들이 타 병원에서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다면 이는 매우 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의사들은 서로가 경쟁 관계인지 아니면 거대한 협업관계인지 다 함께 다시 한 번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의료소비자분들도 자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의료광고의 문구가 아니라 진정한 치료 결과를 보는 눈을 키워서 협력체계가 잘 갖춰진 성실한 의사들이 광고 없이도 병원이 잘 유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가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제이엠오피부과의원 고우석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장 건강부터 먼저 챙기기 식사를 하고 나면 가스가 많이 차거나 대변이 불규칙하고 심하지 않은 복통이나 두통, 어지러움증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다. 소위 과민성 장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재발하는 근육통이나 관절통, 피부발진, 만성피로에서부터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비만,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불안, 우울, 기억력 감소 등의 심리학적인 문제, 생리통, 불임 등에 이르는 많은 질병들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흡수되어 과민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음식 불내성(food intolerance)과 관련이 있다고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음식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확진이 된 경우나 의심이 되는 음식을 제한했을 때는 증상이 없다가 다시 섭취를 하면 나타나는 경우에는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일부분이고, 알레르기 검사나 음식 제한으로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음식 알레르기(hidden food allergy)가 더 많다는 것이 문제다.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 우유, 콩, 계란, 기타 동물성 식품에서부터 옥수수, 오렌지, 사과, 토마토도 숨겨진 음식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이다. 게다가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 보존제, 착색제, 인공감미료 등이 나도 모르게 섭취한 음식을 통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서서히 떨어뜨리고 심하면 신경계의 교란을 일으키기도 한다.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과 푸드 마일리지(food mileage)가 적은 로컬 푸드(local food)가 당연히 좋다. 또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는 노력도 해야 하고 효소나 유산균제로 유해한 성분이 장을 통해 몸 속으로 덜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것인데, 스트레스가 장 기능과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고, 비염이나 코골이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는 치료하도록 하여 자면서 몸 스스로가 정화(자연치유)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생들에게 잘 나타나는 과민성 장후군에서 성인들의 난치병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우리학교 선생님 _ 서운중학교 나병일 교사 교직에 몸담은 지 23년 째. 그 중 서초동 서운중학교에서 유임기간을 합쳐 올해로 8년째 근무 중인 나병일 교사를 만났다. 학생들에게는 지적이며 박학다식한 서울대 출신 체육선생님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생활지도부장 선생님으로, 학부모들에게는 ‘서운중학교의 상징’이라 불리는 그의 열혈 교단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교직의 꽃 ‘담임교사’로 첫 시작나병일 교사는 학창시절 내내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모범생이면서도 문학, 역사, 어학, 체육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체육이 너무 좋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스포츠과학 분야를 공부하다가 개인사정으로 대학원 1학기 과정을 마치고 군에 입대, 군대에서 임용고시 1기 시험을 치러 교직의 길로 들어섰다. “91년 6월 5일 제대 후 이틀 뒤인 6월 7일 첫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담임교사가 공석인 반이 있어서 교단에 서자마자 담임교사를 맡게 되었죠. ‘교직의 꽃’은 담임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전임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2009년부터 생활지도부장을 맡았지만 내년에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면 저는 다시 평교사의 본분으로 돌아가 담임을 맡고 싶습니다.”서운중학교에서도 5년간 계속해서 담임을 맡았을 때 나 교사의 열정은 실로 대단했다. 반 학생들과 매일 아침 45분 동안 영어 독해집을 함께 풀어 1년 후 반 학생 모두가 4권의 독해집을 마스터했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사자성어뿐 아니라 학생들이 모르는 수학문제를 직접 가르쳐주는 등 자신이 갖고 있는 해박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모두 쏟아 부었다. 학습적인 부분 외에도 학생들과의 눈높이 소통이 인성교육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제작하는 UCC에도 직접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편애하지 않고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교육현장을 지켜온 모범적인 교사이다. 일관됨, 성실함, 책임감으로 대변되는 나 교사의 평소 생활모습은 그의 하루일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열혈교사의 하루 새벽 6시 50분. 제일 먼저 학교에 도착해 정문 주변 및 운동장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매주 한 편씩 소개되는 영어명언을 출력해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교내 곳곳에 붙이고, 등교시간에는 이동식 게시판을 손수 끌고 와 정문 앞에 배치하는 것은 하루일과의 시작에 불과하다.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의 급식질서 지도와 방과 후 교문 귀가지도뿐 아니라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크고 작은 일까지 두루 챙기는 생활지도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잊혀진 나의 자화상을 찾아서’란 자화상 노트를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지난 시간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지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교육현장에 적용해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귀가지도가 끝나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손수 정리정돈을 하고 일 년 내내 계속되는 전교생 토너먼트 형식의 ‘교내 축구리그전’ 연간 계획을 일일이 세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 등도 모두 직접 기획했다. 매일 학교 운동장을 삼십 바퀴씩 달리며 체력관리를 하고 내일 수업을 위한 교과준비와 생활지도부 업무를 마무리하며 저녁 7~8시까지 학교를 지키는 열혈교사.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나 교사의 하루일과다.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들을 위한 다짐남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한 일도 아니요, 교사로서 첫 발령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생활해온 것이 어느새 습관처럼 몸에 배어 버렸다는 나 교사의 하루일과는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무언의 가르침이 되고 있다. 나 교사의 솔선수범하는 모습 그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선생님’으로 자연스럽게 각인되었다. “인성교육은 기본적으로 머리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가슴과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교사가 되어야만 학생들과의 신뢰도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모든 애정을 쏟아 붓다보니 집에서는 빵점 아빠, 빵점 남편으로 낙인찍혀버렸죠. 가족들에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몸이 약한 아내가 출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는 날에도 어김없이 학교에 출근했고, 2011년 10월 외동아들이 입대하는 날에도 나 교사는 언제나처럼 이른 새벽 학교로 향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입대 당일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쓴 편지는 차마 붙이지 못했지만 교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 딸’에게 더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변함없는 모습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다. “제자들이 학부모가 되어 중학교시기를 회고할 때, 나란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교사로 남는 것이 꿈”이라는 나 교사의 마지막 말은, 그래서 더 오랫동안 긴 여운으로 남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환자·가족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은 오는 11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본관2동 3층 대강당에서 ‘갑상선암 궁금증 풀기’를 주제로 한 갑상선암 예방 및 치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번 강좌에는 우리나라 갑상선암 치료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박정수 교수와 장항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갑상선암의 진단과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와 가족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모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오후 1시부터 등록한 선착순 80명에게 갑상선 질환 여부를 살필 수 있는 초음파 검사 기회를 부여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의와 검사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2019-1230 갑상선암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강남구 소식 - 2013년 11월 1주 강남구, 불법퇴폐 근절 노하우가 한권에강남구가 불법 성매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노하우를 집약해 백서를 발간, 전국에 전파했다. 구는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불법·퇴폐행위 근절을 통한 건전하고 즐거운 강남스타일 조성’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해 지난 22일 전국 지자체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했다고 밝혔다.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불법퇴폐행위근절 특별전담 TF팀’을 꾸린 후, 특별사법경찰권한을 부여받아 전례 없는 강력한 성매매 단속을 실시해 왔다. 특히, 업소에서 무단 살포한 선정성 전단지는 이동통신사를 설득, 적혀 있는 휴대 전화번호를 강제 해지함으로써 일소에 성공한 사례가 유명세를 타면서 한때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또 구에 따르면 정부기관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묻는 문의가 빗발치자, 전국에 퍼져있는 성매매 고리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매뉴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백서에는 강남구 특별사법경찰관이 불법·퇴폐업소를 현장 단속하면서 체득한 노하우가 집대성 되어있다. TF팀 구성, 특별사법경찰관 지명, 불법 퇴폐업소 특별 단속대상 및 방법, 성매매 전단지와의 전쟁, 학교주변 및 주택가 신 변종 성매매업소 철거 등 강남구가 획기적으로 시행하고 성공한 방법이 모두 들어 있다.아울러 이번 백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작해 열람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쉽게 볼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함으로써 전국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불법 퇴폐업소 일소에 가속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 구민의 상 수상자 선정강남구가 봉사, 효행, 기부활동 등 각 분야에서 강남을 빛낸 공이 인정되는 자랑스러운 구민(단체)을 선정해 ‘제22회 강남 구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발표했다. 구는 지난 1994년부터 구민대상, 용감한 구민상, 장한어머니상, 효행상, 봉사상(개인·단체), 모범 청소년상, 모범 납세상(개인·법인), 아름다운 기부상(개인·단체) 등 11개 부분으로 나눠 타의 귀감이 되는 구민을 뽑아 시상해 왔다.올해는 지난 4월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 끝에 ‘구민 대상’을 비롯해, 11개 부문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특히, ‘구민대상’ 수상자는 핸드 프린트가 제작돼 역대 수상자와 함께 구청 본관 출입구 앞에 영구 보존되는 영예가 주어진다.최고 영예의 주인공인 구민 대상은 김철환(66세, 대치4동)씨로, 김 씨는 학교보안관 대장으로 순찰 중 도곡 근린공원 내 나무훼손을 신고해 KBS 9시 뉴스에 출연하기도 했고, 주변 불법광고물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구 도시계획과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노인시설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와 주변의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용감한 구민상 수상자 신홍섭(60세, 개포2동)씨는 학교보안관으로 2010년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활동해 오면서 민·관·경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강남구 학교보안관제가 조기 정착되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장한어머니상 수상자 최정순(66세, 삼성2동)씨는 본인장애(시각장애 4급)에도 불구하고 남편 병간호에 두 아들까지 훌륭히 키워냈다. 효행상 수상자 구자경(63세, 신사동)씨는 몸이 편찮은 아버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면서도 7식구를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꾸리고 있다.봉사상 개인부문 수상자 박병학(59세, 역삼1동)씨는 음식점(중국집)을 운영하면서, 청림봉사단의 창립멤버이자 회원으로 매달 이·미용과 자장면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봉사상 단체부문 수상자 ‘대치동 자원봉사회’는 2009년에 장학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주력하는 모임으로 100여명 회원들의 후원금을 모아 관내 16개 중·고교 등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더불어 모범 청소년상 부문 수상자는 신지수(17세, 진선여자고등학교)씨, 모범 납세상 개인부문 수상자는 이정숙(59세, 도곡2동)씨, 모범 납세상 법인부문 수상자는 ‘㈜포스코’, 아름다운 기부상 개인부문 수상자는 송주호(18세, 압구정동)씨가 선정됐다.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기부상 단체부문 수상자 ‘삼성장학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창립된 장학회로 1979년 창립이후 32회에 걸쳐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효행, 봉사, 기부 등 각 분야별 타의 귀감이 되는 이들 수상자들이야말로 강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얼굴들”이라며 수상자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청담명품거리, 눈꽃 조명으로 밝힌다강남구가 청담동활성화추진위원회와 함께 청담동 명품거리를 ‘빛의 거리’로 만든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빛의 거리’는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 가로수에 조명등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금년에는 ‘눈꽃 흩날리는 청담 빛의 거리’를 콘셉트로 명품거리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11월 1일 점등식을 시행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거리를 색색의 눈꽃 빛깔로 수놓아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색깔이 다른 LED전구가 시간대별로 자동 조절되고, 보도 양측으로 띠 형태의 눈꽃 모양 루미나리에를 설치하여 평년보다 더욱 세련된 거리가 꾸며진다. 청담동 명품거리 구간에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욱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면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빛의 거리’에 사용되었던 조명들은 행사가 종료되면 폐기처분해 왔지만, 작년에는 철거한 조명등을 연간 국내외 관광객 2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이섬에 재설치해 일명 ‘강남구 청담빛길’을 꾸민 바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빛의 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조성을 넘어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국내외 우수기업, Well Come to 강남구강남구가 지난 30일,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오피스빌딩 관계자 및 기업유치전문가와 손잡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강남구와 오피스빌딩 관계자 등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쓰고 기업친화적인 오피스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최근 여의도 등 서울시내 신규 오피스빌딩 과잉공급과, 판교 등 타 지역으로의 기업 이탈로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는데, 구는 공실률 감소를 위한 공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오피스 관계자와의 공동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언의 의미가 크다.이번 선언의 핵심은 임대료 적정화와 더불어 테헤란로 주변 노후 오피스 빌딩의 리모델링을 적극 장려해 추진하고 인근 녹지공간과 보육, 주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기업이 선호하는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자는 데 있다.또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인센티브 확대, 오피스 공실정보 제공, 오피스빌딩의 임대·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등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하는 등 강남구를 세계최고의 비즈니스 메카로 자리매김 2013-11-05
- 2014년 수시2차 인문 논술 대비법 11월 7일 수능을 치자마자 9-10일에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16-17일에는 고려대와 한양대 등이, 그 다음 주에는 시립대와 단국대로 거의 마무리된다. 이 기간의 준비로 기본실력 자체가 향상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고 유형에 적응해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정도가 될 것이다. 작년까지의 경향과 올해 수시1차 경향을 참조하여 주요 대학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갖춰보자. 2014년 연세대 논술 경향 분석연세대는 2011년 이래 다면사고형이라는 큰 틀 속에서 수험생의 허를 찌르는 변화들을 매년 시도해왔다. 연세대 유형은 다면사고형임을 공개적으로 표방하기 때문에 정해진 방향의 답이 없고 두 가지 이상의 다면적 근거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학교다. 연세대 논술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마르고 닳도록 연습했을 3자 비교와 도표해석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인문 1번은 “상상, 주체, 폭력의 키워드를 모두 사용하여 공감에 대한 자기 생각을 서술하라”, 사회 1번은 “네 개의 제시문을 비교하여 개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정도로 나타내고 근거를 제시하라”였다. 미리 결정된 답의 방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논제에 맞는 서술방향을 나름대로 정하고 그 근거를 충실하게 제시하려고 해야 한다. 심지어 2010년 예시논술과 관련된 연세대측 자료에 보면 언뜻 보아 불가능해 보이는 방향도 근거에 대한 서술이 설득력 있다면 가능하다는 소개를 해놓았을 정도다. 2번에서도 도표는 빠졌지만 활용하고 분석해야 할 ‘근거’로서의 예시는 주어져 있었다. 종합해 보면 다면적인 비교 및 자료(사례) 분석이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 다면사고라고 해서 이것저것 건드려놓기만 해서는 안 된다. 제시할 근거의 논리적 측면을 끝까지 밀어붙여 서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수능 이후 바로 실시하는 학교들에 대해중앙대와 성균관대는 일정한 패턴대로 독해하고 서술하라는 학교다. 중앙대는 4자 비교하기, 성균관대는 대립되는 두 입장으로 분류하기가 각각 1번인데 연세대처럼 여러 가지 근거를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논지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쓰는 방식도 거의 정해져 있다. 또 중앙대의 수리 논술, 성균관대의 도표해석 등도 일정한 유형이 있다. 다면적 근거를 중시하는 연세대 유형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반드시 차이점을 숙지하고 들어가야 한다. 서강대가 연세대와 비슷한데, 조금 다르다면 다면적 접근보다는 한 가지라도 핵심 근거를 풍부하게 서술해주는 것이 더 중요한 학교라는 점이다. 경희대 역시 독특한 형식과 영어지문과 까다로운 제시문들에 적응해야 잘 쓸 수 있다. 시간 관계 상, 1-2회 기출유형을 써보는 정도의 점검이 전부다. 자기 글이 어떤 지점인지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수능 1주일 후에 실시하는 학교들에 대하여 한양대 상경계열은 수리 문제의 변별력이 결정적인데, 수리 문제는 6-7개의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문제로 정착되었다. 4-5번까지만 완벽하게 풀어도 합격한 학생이 있을 정도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다. 처음에는 변수를 기호화하고 식을 세우는 문제였다가 5번 넘어가면 극한, 미분, 적분 등을 활용하는 까다로운 문제로 심화된다. 경희대 사회계열과 중앙대가 거의 수학 문제에 가까운 일정한 유형의 수리 문제를, 이화여대가 도표를 주고 계산을 통해 빈칸을 채우는 일관된 문제를 출제한다. 유형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는 수리문제의 변별력이 큰 학교인데, 논리추론 문제냐 수학적 개념에 근거한 문제냐의 큰 틀의 변화가 교대로 있었다. 최근 2년간 연속적으로 수학적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수열의 극한, 확률분포, 점화식이 그것이다. 반면 2013년 모의문제는 논리추론 문제였다. 2013년 고대 수리논술 문제는 한양대 상경계열 문제와 비슷해졌다. 3-4개의 단계적 문제도 그렇고 경제경영과 관련된 소재도 그렇다. 변별력이 크기에 올해도 이런 스타일로 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야 한다. 논술에서 주로 출제되는 유형들과 미분/적분으로 심화될 유형까지, 또 논리추론 문제에도 최대한 적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단기간의 준비로 독해력이 비약하거나 논리적 추론 능력이 월등해질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합격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여줄 수 있을 뿐이다. ‘적응’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기출문제를 푸는 수밖에 없고 변할 것과 변하지 않을 요소를 숙지해야 한다. 요컨대 수시2차 대비 논술 준비의 키워드는 ‘향상’보다는 ‘적응’이다. 상상과 논리((구)상상학원)이의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강남서초 월세가 현황 , 반전세가 대세, 부동산 시장이 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대신 보증금 및 월세가 합쳐진 반전세가 늘고 있다. 주택 매매가가 하락한데다 저금리 기조 등 여러 요인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전세 대출을 받은 세입자들 입장에서는 은행 이자든 월세든 주택과 관련한 지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전세 매물조차 구하기 어려워, 반전세(보증부 월세) 월세 지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강남구 대치동, 역삼·한티, 일원·수서,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 방배동 일대 등 강남서초 주요 아파트 단지의 월세가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부동산중개업소 2~3곳을 조사해봤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지난 16일 서울시가 공개한 3분기 ''주택 전월세 전환율''에 따르면 확정일자를 신고한 전월세 거래 중 월세계약 비중이 2011년 30%에서 올해는 3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반전세(보증부 월세)가 주를 이루면서 강남서초 지역도 반전세 매물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치1월세 물량과 수요 많지 않고 월세 이율은 5~6% 정도101.52㎡(31평)와 115.54㎡(34평) 두 가지 평형으로 이루어진 대치동 E아파트의 월세 물량과 수요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월세 물량은 보증금 비율이 낮고 월세 비율이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가 주를 이룬다.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기존에 살고 있던 세입자가 재계약에 따른 보증금 상승분을 월세로 부담하는 형식으로 간혹 계약이 이루어지지만 흔치 않은 상황이다. 2년 전 이맘때 대치동은 청실아파트 재건축과 우성2차 아파트 리모델링이 시작돼 전·월세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상황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현재 시세는 크게 올랐지만, 2년 전 당시 입주자들의 재계약 시점에서 보면 보증금 추가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많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다.월세 시세를 살펴보면 101.52㎡(31평)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10만 원, 보증금 6천만 원에 월세 140만원,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60만 원 정도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115.54㎡(34평)는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70만 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지만 매물이 극히 드문 상태이다. 월세 이율은 은행 대출이자보다 약간 높은 5~6%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E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은 동의 위치, 층별 선호도, 수리상태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1층의 경우 115.54㎡(34평)가 101.52㎡(31평)의 월세 시세인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즉, 위치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101.52㎡(31평)의 가격대로 115.54㎡(34평)를 구할 수도 있다. 동별로 보면 대치역에서 멀어지면서 큰길가에 위치한 동이나, 동향으로 되어 있는 일부 동의 시세가 비교적 저렴하며, 층별로 보면 1층과 13~14층이 저렴한 편이다. 반면, 초등학교에 가까우면서 남쪽 도로변이 아닌 동, 아파트 단지 서쪽에 위치해 학원가 접근이 용이한 동, 수리가 잘되어 있는 로열 층 등의 시세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대치2전·월세 물량적어 임대가 하락 가능성 낮아2,4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는 M아파트는 34평형(112.37㎡)부터 67평형(221㎡)까지 다양한 평형이 존재한다. 취득세 인하 등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대책 이후 이곳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전·월세 공급량이 여전히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아 전·월세 임대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수요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임대가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승분을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0월 현재, M아파트의 경우 매월 생활비가 필요해 월세만 놓는 기존의 월세 시세는 30평형대(112.37㎡이상)가 보증금 1억/월세 250~270만원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으며, 40평형대(135.505㎡이상)는 1억/400만 원정도, 50평형(185.08㎡)은 2억/360만 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에 살고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올리는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의 경우 임대인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지만 30평형대(112.37㎡이상) 5억/60만 원정도이며 40평형대(135.505㎡이상)가 5억/100만 원선, 50평형(185.08㎡이상) 6억/120만 원선이다.월세가격은 임대인의 개인적 성향과 전세가의 변화에 의해 가격차이가 있게 된다. M아파트의 일반적 월세 기준은 6%대에 형성되어있다. M상가에 위치한 A부동산의 대표 M씨는 월세가격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근래 45평형(148.725㎡)이 5억/100만 원으로 비교적 싸게 계약된 경우가 있는 반면 46평형(152.03㎡)이 6억/100만 원으로 된 경우도 있다고 얘기했다. 역삼·한티 최고 최저 월세 차 100만 원이나 나기도 도성초와 역삼중 인근에 위치한 역삼동 E, P, R아파트 등의 월세 시세는 학교 배정이 유리한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다소 높게 거래되는 매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월세가로 거래되고 있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 등은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대도초가 밀집해 있어 매물에 따라 역삼동 아파트의 월세 시세와 비교했을 때 50~1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전세 매물은 전무한 반면, 대부분 일부 보증금을 부담하는 반전세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역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역삼 이마트 주변의 아파트들은 79㎡(24평)가 보증금 1억 원에 200~240만 원 선, 2억에 120~140만 원 선, 109㎡(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200~240만 원, 3억 원에 150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렴하게 나온 매물은 학교 앞에 위치한 P아파트가 보증금 3억 5,000만 원에 100만 원이었다. 반면 한티역 인근의 D아파트는 111㎡(33평)가 보증금 2억 원에 350만 원까지 거래되는 경우도 있었다. 역삼·한티 지역의 월세가 책정은 보증금 1억 원에 50만 원 선. 기존에 전세를 살다가 2년 계약이 끝난 경우, 전세 값을 올리기보다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부동산중개인의 조율에 따라 3~4%대의 비교적 저렴한 월세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일원·수서반전세 조금씩 증가 추세, 월세 이율은 5~6% 정도90㎡(27평)와 101㎡(31평)가 대부분인 일원·수서 지역은 월세 형태가 거의 없었다. K아파트나 S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나 인턴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사는 경우가 많은 탓에 특별한 경우로 통한다. 이 경우는 보증금은 낫고 월세 비율은 높은 기존의 월세 형태였다. 반전세의 형태는 전세 형태의 세입자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높아진 전세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했을 경우 서로 상의해서 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직은 반전세의 형태보다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다. 반전세로 할 경우 연 이자가 5~6% 정도이지 2013-10-28
- 강남구, 김치, 젓갈로 한류 알리다 강남구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국의 대표 발효 건강식품인 『한국인의 김치와 젓갈』展을 압구정 현대백화점 하늘정원에서 개최한다. 구는 한국 전통 음식 전시회를 통해 강남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의 독창적인 식문화를 알리고, K-Food의 중심인 강남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2010년부터 (재)강남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전통음식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 나물, 밥, 떡 전시회에 이어 5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김치 55종과 젓갈 30종을 함께 선보이는데, 배추김치·깍두기 등과 같은 친숙한 김치뿐 아니라, 지역별 대표김치·궁중김치·향채김치·임산부 김치와 같은 특이김치는 물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 고(古)조리서 김치와 젓갈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우리 전통음식을 계승 보전하는 대표 비영리단체, ‘(사)한국의 맛 연구회’와 ‘한양여자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우리음식 복원의 전통성과 창의성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전시 부대행사로 10월 25일에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 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10월 25일~26일 양일간에는 김치와 떡 시식이 준비돼 있다. 본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인원수 제한 없이 모두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시식의 경우 선착순으로 참여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나 전화(☎6712-054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