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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LD에세이디베이트, Critical Reading 통한 영어 기초체력 다지기 체력도 학업도 기초가 튼튼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헤쳐 나가는 힘이 생긴다. 그래서 자녀가 영어를 보다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은 일찍부터 아이에게 영어공부를 시킨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떨까? 중학교에 진학한 후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는 모두 혼란에 빠진다. 지금까지 공부한 방법이 무의미했는지 반성도 하고, 급하게 영어 학원을 바꾸려고 이러 저리 정보를 찾기도 한다. ‘TLD에세이디베이트’의 김세은 원장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미국식 영어교육으로 기초를 잡은 학생들은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영어를 즐기며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Reading을 중심으로 speaking과 writing까지 완성 ''TLD에세이디베이트’의 수업은 Reading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8회에 걸쳐 책을 한 권씩 읽어나간다. 분야는 제한되어 있지 않다. 문학, 경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정해 Critical Reading으로 꼼꼼히 읽는다. 학생들은 읽은 부분의 어휘를 익히고, 그 어휘를 사용해서 writing을 하고, 책의 배경지식을 찾고 그 내용으로 각자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저절로 speaking을 익힌다. 당연히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숙제는 책과 관련된 내용과 영자신문 article을 읽고 영어로 요약한 후 에세이를 써오는 것으로 진행된다. 당연히 ‘TLD에세이디베이트’를 처음 방문하는 학생들은 예외 없이 힘들어한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오랜 시간을 함께 나아가는 가족 같은 수강생이 된다. 김 원장은 “안타까운 얘기를 하는 부모님들이 계세요. 우리 아이는 독서 편식을 하니 비문학 책으로 정해 달라, 난이도가 높은 책으로 정해 달라고 하세요. 『The Witch of Blackbird Pond』는 초등 5~6학년들의 수업 교재입니다. 재미있는 스토리 북이죠. 하지만 이 교재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17세기 미국 식민지 시절이나 영국 청교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공부하게 됩니다. 문학 책이지만 배경지식을 통해 역사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동의어·반의어를 활용한 어휘 정복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단어를 달달 외우라고 주문하지 않는다. 읽고 있는 책에서 발췌한 어휘집을 활용해 공부한다. 학생들은 진도가 나가기 전 20개 정도의 단어과제물 용지를 받는다. 단어마다 5가지 항목을 채워 와야 한다. ①의미, ②품사, ③동의어, ④반의어, ⑤활용작문이다. 이대로 학습하면 20개의 단어를 공부하면서 60여개의 단어를 익히게 되고, 작문과 문법공부까지 병행하는 셈이 된다. 한 번 배운 어휘들은 진도가 나가는 동안 계속 누적, 반복되어 잊지 않도록 한다. 김 원장은 “시간이 걸리는 방법입니다. 단어 하나에 뜻 하나씩 외우면 어렵지 않겠죠. 하지만 그렇게 외운 어휘는 오래 남지도 않을 뿐더러 다른 책을 읽을 때 활용되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몹시 지루해 해요. 나중에 동의어들의 미세한 차이도 따로 공부해야 합니다. 강사가 매번 어휘집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이렇게 공부한 아이들은 탄탄한 어휘실력을 갖추게 되고, 어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라고 강조한다. 철저한 자기주도식 writing과 presentationWriting수업은 철저히 미국식이다. 본문의 내용과 반드시 자기 생각을 합한 글을 써야 한다. 그래서 처음 ‘TLD에세이디베이트’에 등록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등원한다. 영자신문 기사를 활용해 에세이를 쓰는 훈련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할 때 힘들어도 이렇게 기본을 탄탄히 해놓고 나면 나중에는 토플, 토익, 텝스 어떤 시험이든 문제의 형식만 익히면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Presentation 수업은 ‘TLD에세이디베이트’의 자랑 중 하나다. 한 명의 학생이 발표를 할 때는 강사와 다른 학생들이 동시에 점수를 주기 때문에 눈맞춤은 필수이며 발표 후 반드시 질문을 하도록 하고, 듣는 학생들은 핵심 키워드를 받아 적도록 하고 있다.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엑스트라 과제가 나가도록 했다. 이러다 보니 Presentation수업 시간은 잘하는 아이와 못 하는 아이로 구분되는 시간이 아니라 학생끼리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된다. 물론 다른 학원에서 경쟁적인 분위기에 익숙해진 친구들은 몇 회 동안은 적응을 못해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하지만 곧 함께 어울리며 자료도 더 많이 찾아오고, 질문도 즐겁게 하고, 그 내용을 반영해 다음 번 본인의 Presentation은 더욱 훌륭하게 준비해 온다. “어릴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어려서 기초를 탄탄히 준비해놓은 친구들은 중등, 고등 과정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김 원장의 확신에 찬 말이다. 문의: (02)568-1221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이제 예비 고3 차례다! #사례1 - 주말에 아이가 학원수업을 마치고 오더니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무슨 시험을 치는 것 같더라”며 의아해 했다. 아차, 그때서야 화장대 옆에 전시하듯 나란히 붙여놓은 ‘예비 고3 겨울방학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수학강사의 최상위권 반에 작게 표기된 ‘입반 테스트’라는 글자가 뒤통수를 친다. 다음날 학원에 전화해 봤더니 역시나 그 반 레벨 테스트였고 이미 정원을 넘어섰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부리나케 그 강사의 다른 학원 시간표를 찾았는데 그마저도 몇 자리 남지 않았으니 당장 등록하라며 재촉한다. 모의고사 1등급 성적표를 제출해야 등록가능하다는 통보와 함께. 직장맘이라 일단 학원 시간표만 모아놓고 하루 시간을 내서 겨울방학 일정을 짤 계획이었는데 11월 초부터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다.” #사례2 - 미리 선배 엄마들에게 조언을 구해 주요과목 강사진을 어느 정도 압축한 후 10월부터 학원 설명회를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관심 있는 강사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만 따로 모아 적어봤더니 노트 한 페이지가 가득 찼다. 설명회 일정별로 스케줄을 조정해가며 참석했는데, 그때마다 예비 고3 엄마들의 열기에 기가 죽을 지경이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내 아이에게 맞을 것 같은 강사를 최종적으로 고른 후 중1 때부터 방학 때마다 시간표를 짜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최적의 시간표를 완성했다. 하지만 대치동에서도 최고의 강사진만 골라 시간표를 잘 짰다는 자부심도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엄마의 말 한 마디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 강사한테 배운 애들 올해 수능 망쳤는데….” 예비 고3 엄마들부터 입시전쟁 시작고3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던 지난 10월부터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을 안고 소리 소문 없이 움직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예비 고3 엄마들이었다. 예비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겨울방학 시간표를 짜기 위해 고등부 단과전문 학원들이 마련한 설명회에 발 빠르게 참여하기 시작한 것. 입시 당사자인 예비 고3 아이들이 이번 수능이 끝나면 이제 정말 자신들의 차례라는 생각에 마음만 무거울 때 엄마들부터 입시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사실 이런 상황은 매년 강남 학원가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복잡한 입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올해 유난히 예비 고3 엄마들의 움직임이 빠른 듯했다. 밤낮없이 울려대는 학원 설명회 안내 문자도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드는데 한몫 했다.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자녀의 대입을 마무리한 선배 엄마들의 “나도 그때는 그러고 다녔지. 지나고 보니 다 부질 없는 짓이었어”라는 뼈있는 조언은 일단 한쪽 귀로 흘리고 본다. 열기 가득한 학원 설명회학원 설명회 현장은 단순히 ‘열기’라는 표현보다 과목별 강사와 학부모간의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한 ‘치열한 작전의 순간’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강사는 연간 강의계획서와 설명회 자료집을 제시하며 어떻게든 엄마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 엄마들은 강사의 기존 인지도나 수능문제 적중률은 물론 목소리 톤까지 꼼꼼하게 평가해 낙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의실이 꽉 차 강사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장시간 밖에 서서 자료집에 메모까지 해가며 집중하는 엄마들을 보면 매번 “아이들이 이 정도 열정으로 공부하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왠지 씁쓸하다. 시간이 갈수록 수북하게 쌓인 학원의 자료집과 설명회 때 파악해둔 강사의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 시간표를 완성하면 그야말로 큰일을 해낸 듯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물론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강사의 수업은 설명회 직후 등록부터 해야 하고 그 나머지 강좌도 예약해서 잡아두는 게 기본이다. 겨울방학 학원수업은 12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두어 달 전부터 등록하느라 신용카드를 긋고 다녔으니 다음 달에 카드대금 폭탄 맞을 각오도 해야 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 세웠다면 이제 공부는 아이 몫이제 대부분의 예비 고3 엄마들이 겨울방학 시간표를 확정하고 아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말고사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몇 번을 뒤집어가며 고민해서 완성한 시간표라도 “그 강사 요즘 하향세인데”, “수능 파이널 강좌만 유명한 강사라 처음부터 듣는 건 도움이 안 될 텐데”라는 주변 엄마들의 무심한 한 마디에 금방 흔들리고 만다. 특히 처음으로 자녀의 입시를 치를 엄마들은 잘못 선택한 건 아닐까, 연간 커리큘럼대로 수업한다는데 도중에 옮기면 손해를 보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만 하다.아이들을 교육시키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부모이며 그때마다 과연 최적의 선택일까, 나중에 후회하는 건 아닐까 갈등하기 마련이다. 지금 예비 고3 엄마들도 마찬가지이다. 설명회를 들으며 분석하고 선배 엄마들의 조언까지 구해 최종선택을 했다면 그 결과가 만족스럽든 후회되든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요즘 같이 입시가 복잡할 때 누가 과연 후회 없는 선택을 장담할 수 있겠는가. 타 지역에서는 인강으로만 만날 수 있는 유명강사의 현강수업 시간표를 짜주었으니 이제 공부는 아이의 몫이다. 엄마들도 마음의 보약이 필요하다일단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 고3들, 표현은 안 해도 이제 자신들의 차례라는 중압감과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시기다.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가 자꾸 “수능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고3 1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더라”라며 공부를 재촉하고 조급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어차피 부모가 아이들 대입을 위한 매니저 역할을 자청했다면 아이들이 최종무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겨울방학이 지나 고3 3월이 되면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시간이 지나고, 갈수록 정신력과 체력 싸움이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최대한 심리적인 안정 속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건강을 챙기는 등 매니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예비 수험생 엄마들도 지금부터 마음의 보약을 든든히 채워둘 필요가 있다. 고3 아이는 비록 공부는 힘들어도 1년간 일종의 ‘특권’을 누리지만 고3 엄마는 아이의 그 ‘특권’을 참아내야 하고 아플 새도 없이 뒷바라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비 고3 엄마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제대로 된 영어와 인성교육, 서초 LCI 키즈 클럽 영어유치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영어 학습의 첫 단추인 만큼 지금 당장의 눈에 보이는 진도나 학습량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체득하면서 초등학교 입학 이후까지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연계가 가능한지, 또 유치원생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적절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체크해 보아야 한다. 17년 이상 검증된 영어교육과 인성교육으로 많은 영재들을 배출해 온 ‘서초 LCI 키즈 클럽’에서 제대로 된 영어유치부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발달 단계 고려한 ‘체득’된 영어교육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학습법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모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말을 듣고, 그 다음에 말하고, 듣고 말하는 것이 된 다음에는 읽고 쓰기가 가능해지는 것과 같이 영어 학습 역시 이런 과정을 빠짐없이 거쳐야만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인기 있는 영어유치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발달 단계나 영어 학습 단계는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학습과 겉보기에 좋은 높은 레벨만을 강조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이런 학습법은 결국 가장 기본적인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가 완벽하게 갖추어지는 것이 아닌 엉성하고 내실없는 겉핥기식 영어 학습이 되기 쉽고 초등학교 이후에 ‘영어유치부를 몇 년을 다녔지만 다 소용없더라’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서초 ?LCI 키즈 클럽의 오윤수 원장은 “일부 영어교육기관에서는 듣고 말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암기나 주입을 통해 읽고 쓰는 것만을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를 무시한 채 2학년 미국 교과서를 7세에 마스터하니, 혹은 3학년 교과서를 마스터하니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 마디로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유아기 영어교육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방법을 제시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하며 발달 단계에 맞는 영어학습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일 15분씩 인성교육 시켜서초 LCI 키즈 클럽의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인성교육. 매일 점심시간에 15분씩 한국말로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키고 있다. 오윤수 원장은 “17년 이상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그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또 학령기에는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직접 현장에서 보았습니다. 인성이 바른 아이들은 대부분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또 반듯하게 성장합니다. 그만큼 영어 학습 못지않게 인성교육이 중요하고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영어 학습과 학령기의 성적에도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의 인성교육은 그저 구색을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17년 동안의 노하우와 교육 커리큘럼, 또 인성교육에 필요한 지침서, 아이의 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PIAC 유아용 검사도구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만 국한되는 교육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부모가 집에서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갖추고 있다. 총 60가지의 인성교육 주제로 아이들이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최고와 최상의 교육환경이곳 서초 LCI 키즈 클럽에서는 다른 곳과 달리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함께 담임을 맡는 공동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인 선생님이 보조나 부담임 정도만을 맡는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공동 담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내용에서 생활지도, 아이들 관리부분까지 함께 의논하고 함께 교육할 수 있는 팀 티칭(team teaching)이 가능하다. 다른 유치부와 차별되는 점은 또 있다. 바로 파닉스 위주 교재가 아닌 토론식 교재와 커리큘럼, 또 입학한 1년 동안은 아이들에게 책을 직접 읽도록 하기보다는 80권 이상의 책을 들려주는 것. 이런 교재와 방법은 무조건적인 암기나 학습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를 모국어 배우듯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교육시스템이다. 또 2014년부터는 달라진 CCSS 미국 교과서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CCSS 미국 교과서는 그동안 내용과 수준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였던 여러 교과서를 하나의 통합된 기준으로 선별한 미국 국정 교과서로 논픽션(non-fiction) 부분이 강화돼 과학, 역사, 인문 등의 내용이 통합되어 있다. 국내 영어유치부에서는 처음으로 CCSS 개념을 도입하게 되는 것이다. 체계적인 교육내용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증진시켜줄 수 있는 상상놀이터까지 도입해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서초 LCI 키즈 클럽 02-3476-3651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알탐 과학전문학원, 초·중·고등 과학을 관통하는 저자직강 수업 ‘창의적 융합인재’를 키우는 과학교육으로 교육과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과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졌다. 과거 참고서와 문제집으로 점철된 공부가 아닌 과학탐구의 본질적 접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전직교사인 ‘알탐과학’의 윤찬섭 원장은 초·중·고등으로 연계되는 과학 원리와 개념을 담아 책을 만들고, 직접 강의를 하면서 학습자의 재능을 살펴 기회를 열어주는 전략가이자 연구원, 대표강사이기도 하다. 다수의 과학영재를 키우고, 탄탄한 기본기로 경시와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그를 만나 학습단계별 과학학습의 올바른 지침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충분한 시간투자가 필요한 과학과목2011년 8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고등공통과학이 융합과학으로 개편되었다. 이것은 중등과학의 단순한 심화내용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되는 본질적 과학탐구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STEAM형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학Ⅱ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고등 1학년과정으로 통합되면서 과학은 갈수록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과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나 과학고나 영재고 등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영어, 수학 못지않게 선행이 필요한 과목으로 자리 잡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과학 공부에 관한 고민이 커져가는 실정이다. 이에 윤 원장은 내용이 어려워 졌다 생각하기 보다는 제한된 사고의 범위를 좀 더 넓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흥미롭게 과학에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윤 원장은 먼저 “초등의 경우 아이들은 과학을 학습이라기보다 재미있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으로 꾸준히 관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실험 활동과 토론, 창의적 문제해결의 기회를 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다음 단계로 성장합니다”라며 초등 과학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과학고나 영재고를 준비하는 중등의 경우는 늦어도 중2부터는 심화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쓴 ‘창의력과학 I&I’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총4권) 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교재이며 실제로 특목고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과학 선행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의 눈을 뜨게 하는 정규프로그램, 입시성과로 말하는 특강프로그램서울대 물리과를 졸업하고 전직 강남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였던 윤 원장은 대치동에서 특목고 입시전문 원장을 역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수의 교재를 집필하면서 학습단계별 연계교재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알탐과학’에서는 이러한 윤 원장의 노력이 담긴 교재와 함께 고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시 진행되는 정규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주일에 한 번 수준별로 진행된다. 경시와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단기간 목표를 세우고 세부계획에 따라 특화된 수업으로 진행한다. 윤 원장은 “이렇게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길을 제시하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며 실제로 중2때 윤 원장을 찾아 온 A군은 특목고 입학의 절실한 동기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원장의 지침으로 의욕을 찾아 1년 만에 한성과학고에 입학한 경우라고 얘기했다. 내신도 챙기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발전대입전형이 다양해지고, 학교 내 평가방식이 다면화됨에 따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 부각되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학교 내 경시뿐만 아니라 각종 토론대회와 탐구보고서 활동, 과학 독후감 글쓰기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이러한 사실은 고등학생의 경우 대입 성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윤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알탐과학’의 프로그램을 따라오면 학교경시는 물론 대외 시험까지 기획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이후 다가올 과학에 대한 공포심도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탐과학’은 12월 두 차례 진행되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2014 특목고 진학요강과 수능과학 입시경향을 알려주며, 출석한 모든 분들께 특목고, 수능입시자료집을 증정할 계획이다.문의 알탐과학 02-521-7998/070-7764-7993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 *학부모 설명회 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조선에듀케이션의 파주영어마을 ‘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 조선미디어그룹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와 함께 ‘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미래 글로벌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 기숙형 영어캠프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초등부는 12월 29일~2014년 1월 24일(27일간), 중등부는 12월 31일~2014년 1월 24일(25일간) 진행된다.체계적인 레벨 테스트 후 수준별 맞춤학습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 후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우선 1차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테스트를 보게 된다. 온라인 테스트는 iBT 토플 형식으로 전반적인 영역의 영어실력을 평가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 평가 위주로 진행된다. 2차 테스트는 전화로 실시하는 스피킹 테스트(Speaking Test)이며 전문 강사가 학생과 대화를 나누면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평가한다. 두 차례의 테스트로 각 학생의 수준을 파악한 후 보다 정확하게 반을 편성하기 위해 캠프 입소 첫날 지필고사 형식으로 3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렇게 꼼꼼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학년까지 고려해 반을 편성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또래 친구들과 캠프생활을 하며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반 정원은 12명 내외의 소수정원제로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북미권 학교 수업방식으로 몰입형 영어교육캠프의 모든 수업은 현직교사 및 북미권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비롯해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보조교사로서 학습 멘토링과 생활지도를 담당한다. 오전에는 북미권 학교와 동일한 방식의 수업으로 몰입형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학생들은 해외 학교 스쿨링에 참여하듯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며 단순히 책만으로 배우는 영어가 아닌 과학실험, 요리실험, 작곡, 만들기 등 이론과 접목된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하게 된다. 오후에는 재능, 적성, 취미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꿈을 심어주는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직접 설계하는 시간도 갖는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본 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설계를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작해 영어로 발표한다.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엔 관계자를 초빙해 외교관이 되는 법과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비리그 재학생들로부터 미국대학 시스템 및 진학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등 다양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어마을의 시설을 활용해 수영, 피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 수업도 매일 오후 1시간씩 실시한다. 주말에는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야외수업이 운영된다. 학생들이 팀별로 주제를 정한 후 그와 관련된 장소를 탐방하고 조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팀별로 참가하는 발표대회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발표하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영어공부 동기부여와 진로설계 효과까지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의 차별화된 특징은 몰입도를 높여주는 최적의 환경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영어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도 갖는다는 점이다.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고 영어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약 4주 동안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물론 기숙사에서까지 24시간 영어만 사용해 스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체험 위주의 북미식 영어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프레젠테이션 능력, 주도적 학습습관까지 고루 갖출 수 있다.학생들이 캠프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 일과부터 기숙사까지 간호사와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안전하게 관리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대상 :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기간 : 초등부 12월 29일~2014년 1월 24일(27일간) 중등부 12월 31일~2014년 1월 24일(25일간)장소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문의 및 접수 : 1600-3509, www.globalchalleng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이탈리아 명품 다운패딩 ‘두노(DUNO)'' 최근 겨울패션의 가장 핫한 아이템은 ‘프리미엄 패딩’이다. 따뜻하지만 무겁지 않고 패딩 특유의 불룩하고 둔한 느낌 대신 라인을 살린 슬림 핏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패션의 메카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두노(DUNO)’의 등장은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티 역에 ‘두노 역삼점’ 그랜드 오픈, 마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두노는 버버리, 코치 등 글로벌 톱 브랜드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섬유업체 (주)루디아(대표 송세영)가 독점 수입한 프리미엄 이탈리아 다운 패딩 브랜드이다. 한티 역 8번 출구 인근 롯데백화점 강남점 맞은편에 문을 연 두노 본점인 역삼점(점장 이수정)은 국내 첫 런칭 기념으로 마진을 최소화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다운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년 동안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돌체앤가바나 등 프리미엄 패딩을 전문으로 생산했던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디자인의 오리지널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소매 기장이나 품을 한국인 체형에 맞게 특별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두노 역삼점 이수정 점장은 “두노의 다운패딩은 독자 개발한 고품질 원단과 유럽 위생 기준을 통과한 깨끗한 오리털 중에 솜털만을 골라 ‘솜털 대 깃털을 9대 1’로 제작한 높은 퀄리티의 내장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인 다운 패딩과는 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 패딩, 정장과 캐주얼 모두 스타일링 가능 두노의 패딩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일반적인 다운 패딩은 대부분 둔한 느낌인데 반해 두노의 다운 패딩은 몸의 아름다운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슬림 핏 디자인에다 보온성도 뛰어나다. 패션의 메카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각이 그대로 녹아있어 품격 있는 자리에 입어도 손색이 없다. 이 점장은 국내 첫 런칭한 두노 다운 패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에 대해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두툼한 패딩’ 대신 옷 원단에 있어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색상, 톤, 터치, 마찰, 소음, 정전기 방지, 다운 프루프 등을 최적화한 소재를 자체 개발해 경량의 원단으로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 패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본점 웨이브 매장 입점, 프리미엄 패딩 진수 만날 수 있어 역삼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 웨이브 매장에서도 두노 다운 패딩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패딩의 특징인 몸에 착 감기는 피팅감과 사선으로 장식된 지퍼 장식으로 세련미를 자랑하는 ‘퍼 트리밍 롱 패딩’, 초경량 고밀도 다운으로 제작돼 캐시미어 카디건보다 가벼운 ‘후드 롱 패딩’, 안쪽을 누빔 처리해 보온성을 높이고 겉면은 구김 방지와 생활방수가 가능한 ‘브라운 패딩 점퍼’, 가볍고 따뜻하며 스포티함을 강조한 ‘후드 장식 패딩 점퍼’은 여성 고객들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허리벨트 장식으로 슬림해 보이며 폴리에스터 원단을 한 번 더 싸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린 ‘벨티드 장식 패딩 점퍼’가 감각과 품격을 중시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움과 편안함, 보온성과 가벼움, 프리미엄과 합리성을 모두 갖춘 두노의 다운 패딩은 정장과 캐주얼 어떤 의상과도 스타일링이 가능해 올 겨울 프리미엄 패딩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문의 02-543-7685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수험생과 함께 떠난 2박 3일 부산 가족여행 수험생인 아들이 수능을 본 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던진 첫 마디가 “엄마, 미안해”였다. 하루 종일 마음 졸이며 아들이 무사히 시험 마치기만을 기도했던 터라 그 한 마디는 가슴을 울렸다. 돌이켜보면 아들이 고교 3년간 수험생활에 전념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와 운동을 좋아해 항상 어울렸고, 2학년 때는 게임에 빠져 성적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그래도 3학년이 되어서는 제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뒤늦게 불붙은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던지 기대했던 성적을 얻지 못한 아들은 시무룩했다.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수시 발표와 정시 지원으로 정신이 없을 것 같아 그 전에 기분전환을 위해 부산으로 2박 3일 간의 여행코스를 잡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밤과 낮의 풍경이 색다른 ‘동백섬’부산에서 아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곳은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밤바다였다. 그래서 숙소로 정한 곳은 해운대 인근의 콘도. 나중에 여행에 합류한 언니와 역시 수험생인 조카가 함께 지내기엔 콘도가 편리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동백섬으로 산책길에 올랐다. 동백섬의 초겨울 바람은 제법 거셌지만 남쪽이라 그런지 춥지 않을 정도로 상쾌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백섬에서 바라본 밤바다의 파도에 우리는 지난 1년간 쌓인 시름을 기분 좋게 실어 보냈다. 동백섬 산책코스 중간지점에 다다르면 APEC회의가 개최되었던 ‘누리마루’가 있다. 문을 닫은 시간이라 다음날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누리마루’의 야경만 감상했다. 누리마루를 돌아 조선호텔 정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해운대 신시가지의 마천루들이 제각각 독특한 모양과 빛깔로 위상을 뽐낸다. 해운대 해변의 야경이 정감 넘친다면 신시가지의 야경은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다음날 아침 ‘누리마루’를 둘러보기 위해 다시 동백섬에 들렀다. 아침운동을 나온 인근 주민들이 제법 많았다. 한국 전통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건물의 조형에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했다는 ‘누리마루’는 전통적이면서도 역동적이었다. 회의장 휴게실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났다.* 누리마루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4-1(동백섬 내)전화: 051-744-3140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 무료 색감과 인정이 넘치는 ‘감천문화마을’밤에 제법 비가 내려 오전 일정을 바꿀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아침부터 말끔히 개었다. 바람은 제법 차가웠지만 맑은 공기와 맑게 갠 하늘에 감사했다. 둘째 날 우리의 오전 행선지는 감천동에 있는 문화마을, 해운대에서 부산 시내를 지나 감천동까지 승용차로 40분 정도 걸렸다. ‘감천문화마을’이 산꼭대기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을초입까지도 상당히 경사진 도로를 승용차로 올랐다. 대부분 차가 없던 시절 어떻게 이런 꼭대기까지 집을 짓고 오르내릴 수 있었는지 새삼 놀라웠다.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오밀조밀 붙어있으면서도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져 어려운 삶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부비고 살아온 미덕이 느껴졌다. 지금의 감천동은 2009년에 시행된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조형작품들이 설치되고 마을 골목 구석구석이 재생되면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로 재탄생되었다.산동네 마을에 익숙지 않은 아들과 조카는 감천동 ‘하늘마루’에서 내려다본 조그만 집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지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첨단기술만을 추구하는 아이들에게 ‘감천문화마을’은 옛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마을을 내려와 점심으로 따끈한 돼지국밥을 먹으며 피난민의 정서에 한 발짝 다가서 봤다. * 감천문화마을주소: 부산 사하구 감천동카페: cafe.naver.com/gamcheon2전화: 마을정보센터<하늘마루> 070-4219-5556하늘마루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청마루 인삼 돼지국밥주소: 부산 사하구 감천2동전화: 051-207-0178 추억과 낭만이 물결치는 곳 ‘태종대’점심을 먹고 우리는 감천문화마을에서 태종대로 향했다. 대학교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완행열차를 타고 부산에 놀러와 친구 언니의 집에서 눈치 없이 며칠씩 머물며 이곳저곳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불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함께 웃고 떠들 친구들이 있어서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청춘의 추억이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태종대’다. 자갈마당의 거센 파도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암석해안의 바위에 앉아 깊고 푸른 바다 물결을 바라보며 산낙지를 먹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20년 후, 아들은 지금 가족과 들렀던 ‘태종대’를 어떻게 기억할까.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 친구와 함께한 여행에 비길 수 있을까. 그저 추억의 한 장면으로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다. 태종대 정문에서 조금 들어가자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순환열차 ‘다누비’가 보였다. 태종대 코스는 청춘이라면 얼마든지 운동 삼아 걸을 수 있는 코스지만 아침부터 제법 걸었기 때문에 ‘다누비’를 이용했다. 첫 번째 정류장인 자갈마당에 내려 파도를 구경하다보니 20분 후에 온 ‘다누비’는 만석이라 탈 수가 없었다. 산책로를 걸으며 힘들어 자꾸 뒤로 처지는 어른들을 보니 왠지 서글프면서도 힘차게 저만치 앞서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흐뭇함이 밀려왔다.* 태종대주소: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동삼동)홈페이지: http://taejongdae.bisco.or.kr 전화: 051-405-2004오픈시간: 04:00~24:00입장료: 무료다누비 열차 이용: 20~30분 간격 운행, 이용요금 600원~1,500원 일출이 장관인 ‘해동 용궁사&rsquo 2013-12-09
- 가볍고 저도수라 부담 없는 캔 막걸리 강남에 사는 주선미 씨는 얼마 전 친구네 가족과 함께 떠난 캠핑에서 처음으로 캔 막걸리를 접했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색달라 무척 신기했다. 친구네는 요즘 캠핑 때마다 맥주 대신 이걸 챙겨간다고. 전통적인 막걸리에서 탈피해 젊은 감각을 입힌 캔 막걸리가 인기다. 모두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캔(350㎖) 막걸리로 알코올도수도 낮아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몽이나 유자 같은 과일 맛을 첨가해 산뜻함까지 더한 제품도 있어 칵테일처럼 즐기기 좋다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국순당 ‘아이싱’캔 막걸리 가운데 선두주자인 아이싱은 전통주인 막걸리에 ‘슈퍼쿨링(Super-cooling)’ 공법을 도입하고 열대과일인 자몽 맛을 더한 신개념 막걸리이다. 막걸리는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발효하여 그대로 병에 담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이싱은 그동안 막걸리에는 적용하지 않은 슈퍼쿨링이라는 제조공법을 도입하였다. 신선한 자연발효 막걸리를 슈퍼쿨링으로 급냉각 해 냉각 숙성하면 막걸리의 맛이 깔끔하고 더욱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싱은 막걸리에 자몽 맛을 더한 점도 특징이다. 자몽과즙을 첨가한 아이싱은 열대과일의 상큼한 신맛과 막걸리 특유의 탄산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뤄 기존의 막걸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찾아낸 것이다. 포장디자인 또한 막걸리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캔(Can) 형태로 개발하였다. 국순당 관계자는 “맥주의 청량감은 좋지만 뒷맛의 씁쓸한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칵테일 맥주의 부드러움은 선호하지만 높은 단 맛과 인공 향을 싫어하는 고객을 주 소비층으로 잡고 새로운 개념의 막걸리 ‘아이싱’을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개념 막걸리 아이싱은 그동안 막걸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싱은 알코올 도수 4%,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 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에 판매된다. 우리술 ‘me3(미쓰리)’me3(미쓰리) 블루와 그린은 국내산 쌀 100%에 탄산을 가미한 막걸리로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존 막걸리 소비층 외에 20~30대 고객층을 겨냥한 새로운 스타일의 막걸리이다. 알코올 도수를 반(3%)으로 낮춰 운동, 등산 등의 스포츠 활동 후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세대 막걸리이다.지하 250m 천연암반수를 화학적 처리방식이 아닌 UV(자외선)살균 시스템을 적용하여 특유의 신선함을 유지하였으며, 또한 디에어레이션공법(Deaeration)을 사용하여 잡취를 제거함으로써 산뜻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me3 그린은 전남 고흥산 유자과즙을 첨가하여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me3(미쓰리)라는 제품명에 담긴 의미는 3퍼센트 막걸리라서 3을 강조하였으며, 쌀로 만들어서 쌀 미(米), 마시면 맛있다고 해서 맛 미(味), 여성들이 마시면 아름다워진다고 해서 아름다울 미(美)의 세 가지 ‘미’자의 의미가 복합적으로 함축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me3(미쓰리)는 알코올 도수 3%,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 선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 ‘Ee:FF(이프)’Ee:FF(이프)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3S(Sweet, Soft, Sparkling)를 중점으로 한 3%의 저도수 막걸리이다. 살균 탁주인 Ee:FF의 사용 원료는 백미 90%, 말토올리고당 10%이다. 막걸리의 텁텁함을 없애고, 청량감을 더하여 막걸리 음료의 새로운 여성수요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자회사인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막걸리제조장이며, 장근석 막걸리로 유명한 일본수출용 ‘서울막걸리’를 비롯해 ‘장수막걸리’, ‘월매막걸리’를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Ee:FF(이프)는 알코올 도수 3%,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800~900원 선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미국 대학 적응교육의 중요성 (2)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정해주는 시간표에 따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과 탐색을 할 여유도 없다. 하지만 미국 대학 시스템은 철저히 학생 스스로 모든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 또는 대학원 선정, 취업 준비, 자격증 시험 준비 등 학생의 목표에 따라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여 일별/주별/학기별/연차별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공인회계사 응시를 위해서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응시조건을 파악하고 준비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시험 준비를 도와주는 학원이나 기관이 극히 드물어 학생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라요즘 미국 대학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수업 중 일부는 출국 전 국내에서도 이수가 가능하다. 진학하게 될 미국대학의 커리큘럼을 잘 알고 이에 맞는 온라인 수업을 미리 들어 본다면 유학기간의 단축 효과와 함께 미국 대학 수업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추가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해당 미국대학교에서 성적표까지 발부 받을 수 있어, 추후 다른 미국 대학교에 원서지원을 할 때에도 성적 이전이 용이하며, 편입생 신분으로 원서지원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지원한 학교의 선배를 공략하라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미국 대학은 어떤 곳인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요즘 학교별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선배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이런 SNS를 통하여 성공한 선배들의 대학교 성공 노하우를 확인하고, 학생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관수 IECG 대표중앙일보교육법인-IECG 국제과정전 미네소타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처장 및 어학연수원장서울교육대학교 국제화평가 컨설팅 02-6363-8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영어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영어를 습득하는 단계에서 학습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 단원별 문법 정리이다. 각 단원별로 그 문법 사항이 사용되는 배경과 이유 등을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동사의 탄생 배경, 조동사의 차이, 시제 이해, 태와 가정법 등 동사 관련 문법 사항, 문장의 연결고리인 전치사, 접속사, 관계사에 대한 이해, 영문법의 용어 및 개념정리에 신경 써야 한다. 단어, 구, 절, 문장, 현재완료와 과거, 현재완료와 과거완료 등 각 시제상의 차이점 등에 유념하여 비교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반드시 행해져야 할 것은 배운 문법이 적용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문장을 기억하거나 학습자 본인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단계가 되도록 학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제에서 since를 배웠다면 그 단어의 앞뒤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아야 하며, 관계사의 경우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차이점, 관계사절의 역할 등이 명확하게 머리에 정리되어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데 대비가 된다. 이와 더불어 보완되어야 할 것은 배운 문법이 반영된 문장이 들어 있는 독해 지문을 읽음으로써 완전히 체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모두 실현하려면 세심하게 배려하여 문법이 구문과 더불어 독해로 이어지도록 구성된 교재로 학습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한 번 설명 듣고 기억에 의존하여 알았던 문법 사항이 문장 속에서 적용되는 실제 예를 보게 되므로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되는 것이다. 우리가 문법을 공부하는 목적은 독해를 잘 하고 효과적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한 것이므로 배운 문법의 독해 적용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 소위 Reading Skill을 말할 수 있다. 독해는 글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것인데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서론, 본론, 결론 간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능 지문에 나오는 글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진술하는 형태이다. 리딩스킬은 독해의 원리를 바탕으로 글을 읽는 방식을 배우는 것인데 영어의 글은 진술-부연 방식, 통념비판형, 의견제시형, 인과관계형 등 7가지 글의 전개 방식을 이용하여 글을 만들어 간다. 이것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되고 난 후에 고3 예비학생들은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상위권의 경우는 고난도의 빈칸추론문제 대비를 위해 TEPS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TEPS 독해는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수능 대비도 저절로 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정쌤영어정구영 원장<수능 어법 UPgrade> 및 <고난도 TEPS IN TEPS 문법, 어휘, 독해 시리즈> 저자 문의 02)568-5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