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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시 통합되는 2015 수능영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계열별·수준별로 나눠져 치러졌다. 이중 영어 영역은 수준별로 응시집단이 나눠짐에 따라 어려운 B형의 경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상당수의 입시기관에서 가채점 결과 1등급 컷을 92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93점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영어에 자신이 있었고 시험을 비교적 잘 봤다고 생각한 수험생들조차 1등급을 놓치면서 주요대학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벗어난 학생들이 많았다.또한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간격이 조밀해져 정시에서 점수 변별력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즉, 이번 수능에서 B형 응시자의 경우 확실한 최상위 점수가 아니면 입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2015학년도 수능은 이러한 수준별 영어시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시 이전처럼 통합된다. 그럼 2015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KNS 어학원’의 이지정 강사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EBS 연계교재,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2014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평가원이 약속했던 70%가 지켜졌으며, 앞으로도 이 연계율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EBS교재만으로 수능이 정복되지는 않는다. 이지정 강사는 EBS는 수능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2014 수능에서 독해문항은 12문항이 EBS교재와 연계되었는데, 연계교재 중 늦게 출간되면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 N제(4문항)와 수능완성(6문항)의 연계율이 특히 높았다. 이에 대해 이 강사는 “교재별 연계 비중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앞으로의 수능이 이번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한다면 수험생활 후반부에 긴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BS교재만으로 수능 만점은 힘들지만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EBS교재의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능 만점을 위해서는 비연계 고난도 문항도 정복해야만 한다. “학생들이 이번 수능을 어려워한 이유는 비연계 지문들의 내용이 다소 생소했기 때문이다. 진화, 정치, 수학, 경제, 철학, 음악 등 다양한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험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정확한 독해를 기반으로 하는 리딩 스킬을 이용해 생소한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화되는 독해, 탄탄한 기본기 다져야 극복할 수 있다2015학년도 수능영어는 다시 통합되므로 2014학년도에 비해 상위등급 획득은 수월해질 수 있다. 하지만 듣기·독해 문항 수가 각각 17문항과 28문항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정 강사는 “EBS 연계율이 100%에 가까운 듣기가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어 그 중요도는 감소된 반면, EBS 연계율이 50% 정도인 독해는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어 듣기보다 독해가 약한 강남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학습량이 많아 영어를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고1~2 때 우수했던 모의고사 성적이 고3이 되어 추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적하락에 대해 이 강사는 감에 의존하는 영어, 부정확한 어휘력,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지 못하거나 객관식을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능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고1~2 때부터 어휘·문법 실력을 탄탄히 갖춘 후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야 하며,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높은 백분위에 해당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NS, 수능 만점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KNS 어학원’에는 수능 만점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고1~2 때 실질적인 수능공부를 마무리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1~2학년의 경우 수능 정규강좌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내신과 텝스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할 수 있어 한 곳에서 영어 관련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학년 최상위권 학생들(텝스 700 이상/수능 기준 1등급)을 대상으로 수능 심화반을 운영해 고3 커리큘럼과 동일한 수능수업(70%)과 심화독해수업(30%)을 진행한다. 고3 강좌는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는 고급반과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종합반이 수준별로 운영된다. 매주 실전모의고사 및 오답문항 분석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며 주당 700개 이상의 수능 고급어휘를 암기함으로써 수능의 기반이 되는 어휘를 확장시킨다. 나아가 개인별 오답유형에 대한 클리닉 과제를 제공해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 02-555-4569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초등1~2학년 과학책 추천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조경아 씨. 얼마 뒤면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만 바쁘다. 학교생활 건강히 잘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고 예쁘던 초등 저학년이 끝나가고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된다는 부담이 크기 때문.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학 등 새로운 과목도 생겨나고, 생소한 어휘나 개념에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는 선배맘들 얘기에 걱정이 앞선다. 조 씨는 특히 과학과목이 걱정이다. 여자아이 대부분이 그렇듯 조 씨의 딸 또한 과학에는 도무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관련 책도 잘 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3학년을 앞둔 이번 방학에는 본격적으로 과학과목을 접하기에 앞서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읽힐 생각이다. 조 씨와 같은 학부모들을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초등 1~ 2학년 과학 창의력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해본다. 1. 야, 미역 좀 봐 - 맛있는 바다나물 / 도토리 / 보리 바닷가 사람들의 귀한 양식이자 생계유지의 수단이기도 했던 바다나물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림책.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바다가 내어주는 소중한 먹을거리를 어떻게 얻었는지, 우리가 먹고 있는 바다나물의 생김새는 어떠한지를 정성스런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2. 개구리 논으로 오세요 / 여정은 / 길벗어린이 동식물의 생태와 자연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생태 그림책. 개구리 논에서 아이들이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정겨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개구리를 비롯한 생물들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다. 개구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3. 똥장군 토룡이 실종 사건 / 권혜정 / 와이즈만BOOKs 사라진 지렁이를 찾아 나선 탐정이 토양오염의 비밀을 밝혀 나가며, 땅속 청소부 지렁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환경과학 그림책이다. 지렁이가 싸는 똥인 ‘분변토’에 초점을 맞춰 지렁이가 어떻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지를 알려 준다. 4. 원자부터 우주까지, 측정의 기술/ 브리지트 강디올코팽 / 비룡소 세상에는 많은 단위와 측정도구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없었던 아주 먼 옛날에 사람들이 크기나 양, 무게 등을 쟀던 방법, 시계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시간을 아는 방법, 멀리 떨어진 별 사이의 거리를 재는 방법 등 측정의 역사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5. 동물들의 겨울나기 / 카트린 드 세리녜 / 비룡소 인간에게도 겨울을 지내려면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듯이, 자연계의 동물들도 겨울나기에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 ''겨울나기'' 라는 주제로 본 여러 동물의 생태에 관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겨울이 되면 여름에는 짧았던 털이 길고 풍성해지는 포유동물,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철새들의 종류, 겨울잠을 자기 위해 잔뜩 먹어두는 동물들, 겨울이 되면 보호색으로 눈처럼 하얀 털을 갖게 되는 동물들 등 다양한 생물들의 겨울나기를 소개한다. 6. 알록달록 색 이야기 / 정선희 / 예경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색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색이 옷, 음식, 성격, 환경, 자연 등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색의 성질, 상징, 용도, 효과 등의 다양한 이론을 꼼꼼히 짚어 준다. 색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7.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 / 임선아 / 와이즈만BOOKs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저지른 생태계의 파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며, 배려와 양보를 하면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해결과정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자란 어린이는 건강한 환경의식과 독창적인 환경창의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습관 하나가 거대한 숲 전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숲을 살리기 위해 어떤 습관을 고치고 새롭게 익혀야 할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찬찬히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8. 느끼는 몸 / 서천석 / 웅진주니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다섯 가지 오감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소개하는 과학 학습 그림책이다. 이 책은 이러한 감각의 과학적 원리를 잘 보여 주기 위해 한 가지 감각에 국한하지 않고 다섯 가지 감각을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 각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자극이 뇌에 전해져 우리가 느끼게 되는 과정을 쉬운 글과 원리를 담은 그림으로 잘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유기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인체의 신비를 깨닫게 해준다. 9. 움직이는 몸/ 소재근 / 웅진주니어 뼈와 뼈를 이어주는 관절, 뼈를 움직이는 근육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 그림책. 대부분 인체 관련 책들이 움직임의 원리보다 뼈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것에 비해, 이 책은 뼈와 관절, 근육의 유기적 작용으로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보여 준다. 아이들은 해골 선생님의 춤 강의를 통해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울 수 있다. 10. 째깍째깍 시계의 역사 / 브루스 코실니악 / 비룡소 시계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순서로 변화해 왔는지 그 형태와 원리를 알려준다. 시계의 변천사를 통해 역사와 사물을 보는 넓은 안목을 갖고, 아울러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한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시계 속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그림을 통해 해시계, 물시계, 태엽시계, 전자시계, 전기시계, 수정시계, 원자시계의 순서로 이어져 온 시계발달의 흐름을 이해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루, 한 달, 일 년의 기준이 되는 자연 원리와 오늘날의 달력이 만들어진 사연 등으로 시간의 의미를 이야기해보기도 한다. 11. 우주쓰레기 / 고나영 / 와이즈만BOOKs 우주여행을 자유롭게 하게 될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하는 우주청소부, 김우주의 안내로 우주쓰레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 준다. 또한, 우주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애쓰고 있는 과학자들의 고민도 엿보게 된다. 12. 동물들은 일 년을 어떻게 보낼까요 / 이상배 / 계림북스 교과서 자연동화 시리즈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동식물의 한 해살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등 교과서 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과학 공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과학과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백과사전과는 또 다른, 동화가 주는 이야기의 재미와 따뜻하고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 자연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13. 빙하에서 살아남기 / 최덕희 / 아이세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아마존에서 살아남기’에 이은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으로, 개썰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알래스카로 간 주인공 일행은 대회 코스를 헬기로 돌아보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영하 40도를 넘는 알래스카의 빙하지대에 고립된다. 주인공은 그 동안 습득한 서바이벌 상식을 총동원해서 난관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한다. 극지방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과 에스키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와 얼음과 눈의 신비, 눈이 만들어낸 2013-12-24
- 미국, 중국 유학의 경쟁력 동시에 취할 기회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 Columbia) 아시아센터가 한국 예비대학생들을 위해 중국의 하문대학교(Xiamen University)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규 해외학위 프로그램인 ‘G2 CUDP’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경제와 정치를 주도하는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G2) 두 나라 유학을 동시에 경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AAU 소속 명문 주립대 진학 위한 신개념 해외학위 과정미주리대학교는 미국 50대 명문주립대중의 하나로 북미지역 최우수 대학연합인 AAU(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에 소속되어 있다. 또한, 중국 복건성 하문시에 있는 하문대학교는 1921년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사립대학교로 2013년 중국대학 순위 20위와 100대 아시아대학에 선정된 명문대이다. 미주리대학교는 1998년 아시아 국가들과 보다 긴밀하게 교류하기 위해 아시아센터를 설립했다.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는 지난 15년간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대학과 기업체, 정부기관 등 120여 단체와 60여개에 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4,0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이렇게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문대학교와 협력해 G2 CUDP과정 입학생들에게 미국과 중국을 통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Sang S. Kim 센터장은 “미국에서도 중국어 조기교육 열풍이 불고 중국어에 능통한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기로 하는 등 중국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갈수록 중국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학생들도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알아야 진정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G2 CUDP과정은 유학에 관심이 있는 예비 대학생들에게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하문대학교 정식 학생으로 입학 보장G2 CUDP과정 입학생들은 하문대학교 정식 유학생 자격으로 입학이 보장돼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과과정만 충실히 따라갈 경우 정식 대학생 자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과정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1학년 과정은 하문대학교 정교수진의 중국어 기본과정 및 교양과목 영어강의,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가 주관하는 방과 후 보강으로 구성된다. 1학년 과정 동안 공통 교양과목과 인문계, 이공계별 전공 교양과목 등 미주리대학교가 지정하는 과목을 수강한 후 30학점을 취득하고 일정한 영어수준을 갖추면 미주리대학교 2학년 진학이 보장되며 AAU 소속 다른 명문 주립대 편입도 가능하다. 물론 하문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어 각 학생의 목표에 따라 최종적으로 중국유학이나 미국유학 중 희망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합리적인 유학비용도 이 과정의 장점 중 하나이다. 미주리대학교 국제학생 학비는 연간 23,500달러로 미국 상위 50대 공립대학 평균학비의 80% 수준이다. 또한, 하문대학교에서 진행되는 G2 CUDP과정 1년차 비용은 학비와 기숙사비, 교재비, 보험료,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 학사관리팀의 방과 후 보강 및 특강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 연간 26,500달러이다. 2학년부터 미주리대학교에서 공부할 경우 연간 약 35,000달러 내외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1학년 과정 동안 성공적인 미국유학 위한 준비G2 CUDP과정의 또 다른 특징은 미국 대학 진학에만 중점을 두었던 예전 ‘1+3 국제전형’의 문제점을 보완해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가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해준다는 점이다. 우선 이 프로그램을 위해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내에 개설된 한국사무소에서 상담과 설명회 등 입학과 관련된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중간 대행료 없이 모든 학비가 미주리대학교로 직접 송금돼 교육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하문대학교에서 1학년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는 한국인, 미국인, 중국인으로 구성된 멘토링 팀을 파견한다. 이 멘토링 팀은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과 후 보강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현지생활 및 학사관리 등 적응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준다. 따라서 유학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첫해에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로 학습의지를 다지게 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및 생활태도를 형성해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가 졸업 때까지 관리1학년 과정을 마친 후 미주리대학교 2학년에 진학한 학생들은 본교 아시아센터 스태프들이 맡아 기본적인 생활부터 학습적인 면까지 세세하게 관리해준다. 아시아센터의 Sang S. Kim 센터장도 직접 월 1회 1:1 미팅을 통해 학생들의 적응 여부를 살핀다. 이렇게 각 학생의 전반적인 유학 상황을 확인한 후 자세한 내용을 한국사무소로 전달하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자녀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미주리대학교는 신입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학생들끼리 한데 묶어주는 FIGs(Freshman Interest Group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G2 CUDP과정을 통해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본교 재학생인 미국인, 중국인 친구 각 한 명씩을 버디로 연결시켜주는 ‘G2 버디 시스템’을 운영한다. 비슷한 전공이나 관심분야별로 매칭을 해주는데다 특히 1학년 과정 동안 중국 하문대학교에서 중국어까지 익혔기 때문에 중국인 친구와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미국 대학은 4년 졸업률이 50% 이하인 곳이 많을 정도로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편이며 유학생들의 졸업률은 그보다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는 유학생들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2학년 진학 후 졸업 때까지 전공별 학사관리를 포함한 코칭을 계속해준다. 이렇게 미주리대학교 아시아센터가 G2 CUDP과정을 직접 주관하고 체계적인 관리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상담 및 문의 : 02-6001-3177~8, www.muaac.org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수학교재 선택과 활용법 이제 곧 겨울방학이다. 방학에는 아무래도 학기 중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으로 학업을 체크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래서인지 방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습교재를 사기 위해 서점을 찾는 학부모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서점에 나가보면 다양한 출판사에서 발간된 너무나 많은 종류의 교재들 앞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통합 사고력을 요하는 스토리텔링 형 교과서가 도입돼 연산 연습용, 창의사고력 증진용, 스토리텔링 형, 영재심화용 등 교재 종류가 무척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 자기주도적 수학학습을 할 때 교재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워주는 것이 중요예전에는 수학교재 선택을 할 때 교사나 학원 강사들이 추천해주는 문제집, 또는 학생들이 많이 보는 베스트셀러 교재 위주로 고르면 크게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토리텔링 수학, 내신 대비 문제집, 사고력 문제집 등 영역별 유형별로 다양한 교재가 나와 있는 추세이다. 무수한 종류의 교재 가운데서 지금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앞으로의 학습에 꼭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잡아주는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 학부모들 입에서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새 학기 대비학습을 위해 교재를 구매하려고 정보 검색에 나서지만, 참고서와 문제집 종류가 워낙 다양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워한다”면서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진도’의 속도는 배제하고, 내 아이의 수준과 취약한 부분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메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 교재들을 공부 목적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자. 스스로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교재가 좋아요즘은 몇 년씩 앞서 진도를 빼 선행하는 학생들이 많아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예습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직 배우지 않은 내용을 학생 혼자 공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상호작용을 통한 수학개념 형성이 가능하지만, 집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며 개념을 형성해야 한다. 그러므로 선행을 위한 개념학습 참고서를 고를 때는 참고서를 펼쳐 단원의 시작부분에 초점을 두고 봐야 한다. 아이는 하나의 수학개념을 그 참고서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생소한 개념이나 원리를 처음 접하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직접 활동을 해보거나 표현을 해보면서 개념을 제대로 다루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깔끔하게 정리된 개념을 본다고 해서 아이의 머릿속에 개념이 정리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다음부터는 아예 정리된 것은 보지도 않고 바로 문제로 넘어갈 확률만 높아진다. 더구나 수학에서 개념은 도식이나 공식이라고 여기게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개념을 위해 충분히 할애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개념은 개념 그 자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이 생각한 개념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문제풀이 과정이어야 하는데, 개념 이해를 하지 않은 채 문제풀이를 통해서 개념을 이해할 때는 부정확하게 이해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참고서를 고를 때도 이 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풀며 개념을 잡았던 예전 수학 문제집과는 달리 다양한 생활 속 주제와 스토리텔링 수학을 통해 스스로 기본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 학습서를 통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 『생각수학 1031 개념서』,『우등생 해법수학』, 『완자 초등수학』 등이 개정 수학교과서의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참고서로 기 본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술형 문제도 접할 수 있다. 유형 학습으로 개념 잘 이해했는지 확인개념을 공부했다면 그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개념을 이해했다고 모든 수학적 상황을 융통성 있게 이해하고 문제풀이가 쉬워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그 개념을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공부가 마무리된다. 따라서 교과 내용을 학습한 뒤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서로 개념을 더욱 튼튼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 특히 선행을 할 때는 유형 학습이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있는데 안 할 수도 없고 건너뛰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양의 유형 학습을 통해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쎈수학』, 『셀파 해법수학』, 『동아 백점 맞는 수학』, 『생각수학1031 문제서』 등이 대표적인 유형별 문제서로 교과서 기본 문제유형부터 다양한 문제유형까지 제시돼 단계별 유형 학습을 할 수 있다. 문제풀이 전용 참고서를 선택할 때는 무조건 다른 친구들이 하니까 한다는 것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하여 고르는 게 핵심이다. 같은 문제집을 풀더라도 꼭 다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분명하게 정한 목표만큼 실행하도록 한다. 기본부터 심화응용문제까지 포함돼 있는 문제풀이 전용 참고서의 가장 큰 목표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현재 가진 능력에서 문제를 분석하여 구하고자 하는 것과 조건을 구분해 내야 한다. 또한, 여러 개념간의 연결성을 찾아 문제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이므로 너무 쉬운 문제나 너무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적절하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아이가 30~40분 정도 집중해서 해결할 수 있는 아이 수준에 맞는 난이도와 양이 좋다. 도움말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표>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수학 참고서 추천 리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콘서트 -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의 스테디셀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2월 20일(금)부터 31일(화)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9회에 걸쳐 공연된다.‘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이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28년째를 맞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까지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최고의 발레 입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유니버설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자 하는 가족, 연인에게 황홀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가족사진 패키지’와 ‘연인석 패키지’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기분 좋은 두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3인 이상 가족이 가족사진을 제시할 경우 20% 티켓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연인석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둘만의 오붓한 전용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는 환상을, 어른에게는 아름답고 화려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070-7124-179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영화 산책> ‘와일드 빌’ 올 연말 진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짧고 굵직한 영화 ‘와일드 빌’이 화려한 대작들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두 아이가 무게감 있게 등장하는 가족이야기지만 우리 정서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설정들이 있어 아쉽게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어른을 위한 가족영화다. 일찍 철든 아들, 늦게까지 철부지인 아빠‘망나니 빌’로 알려진 거칠고 폭력적인 빌(찰리 크리드 마일즈)은 폭력사건으로 8년간 복역 후 가석방된다. 집에 돌아와 보니 9개월 전에 아내는 두 아이를 버려둔 채 다른 남자와 도망가고 집에는 서먹서먹한 두 아이만 남아 있다. 이전에 가담했던 마약 조직은 다시 빌에게 손을 뻗치고 자식들이 부담스러운 빌은 언제든 자유롭게 떠날 궁리만 한다.엄마가 떠난 후, 열다섯 살의 딘(윌 폴터)은 열한 살인 동생 지미(새미 윌리엄스)를 돌보기 위해 공사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간다. 아동 보호소로 가는 것이 싫어 복지단체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딘은 불청객인 아버지가 반갑지만은 않다. 일찌감치 철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미 어른이 된 딘에게 유대감과 책임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망나니 아버지는 자신이 기댈 만한 보호자가 아니라 한심한 대상처럼 보인다. 아버지의 등장으로 두 아이는 보호 대상으로 노출되고 복지기관의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아들과 아버지는 마지못해 손을 잡는다. 보호자 역할을 해야 하는 빌의 어설픈 집안일, 자존심을 버린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등은 의외로 아이들의 마음을 연다. 억지로 시작한 부모 노릇이었지만 빌은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아이들에게 가족으로 다가가게 된다. 절제된 감정 연기로 더 먹먹해지는 영화 아버지 빌과 아들 딘의 역할을 맡은 두 배우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보는 이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 그들의 표정은 화려하지 않고 무미건조하다. 거칠고 폭력적인 빌은 두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초보 아빠다. 더구나 애정도 못 느끼는 상태에서 시작한 아빠노릇이다. 만사 귀찮으면서도 조심스러운 표정, 무식하면서도 순박한 표정은 거칠게 살아왔지만 이제부터 아버지로 살아가야하는 빌의 상황을 절묘하게 보여준다. 아들 딘의 표정 또한 무미건조하지만 아버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눈빛에는 바르게 살면서 동생을 보호하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자신과 동생을 버리고 간 엄마에 대한 원망도 없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에 대한 기대도 없다. 그러면서도 그의 표정과 행동에서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진다. 철없는 부모를 이해할 줄 알고, 조롱당하는 아빠를 위로할 줄 안다.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다. 다시 잡혀가는 빌에게 건조한 말투로 “돌아올 거죠?”라고 던지는 한 마디는 너무 일찍 철든 아이의 모습이라 더욱 안타깝다. 밑바닥 아버지의 서툴지만 가슴 뭉클한 부성애영화 ‘와일드 빌’은 나이만 많았지 아들보다 정신연령이 낮고 책임감도 전혀 없는 아빠가 두 아들을 통해 아버지라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다. 철부지 빌은 자신을 무시하는 아들이지만 나이보다 성숙한 딘의 모습에서 듬직함과 대견함을 느꼈을 것이고, 어린나이에 학교는 관심 밖이고 조직의 마약운반책으로 이용당하는 어린 지미에게는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빌은 분명 미숙하고 서툴기 짝이 없는 아버지다. 그렇지만 바로 그 점이 서로 제각각인 가족을 하나로 이끈다. 의지가 강한 딘은 어른으로 대해주고 말썽꾸러기 지미에게는 친구가 되어 준다. 강압적인 형에게는 저항하며 일탈을 일삼던 지미도 아버지와는 진심으로 소통한다. 빌은 위험에 빠진 지미를 구하기 위해 자제했던 폭력을 휘둘러 다시 잡혀가는 신세가 되지만 그의 표정에는 예전에 없었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넘친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독서교실에서 한자, 영어까지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방학에는 동네에서 가까운 구립도서관이나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알차고 저렴한 특강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독서 프로그램에서 과학, 한자, 영어, 역사나 사회 등 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http://www.nlcy.go.kr)2014년 겨울 방학독서교실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의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독서의 즐거움과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상: 초등학교 4~5학년 40명기간: 2014년 1월 6일~1월 10일/오전 9시~12시접수기간: 2013년 12월 24일까지 전화나 인터넷 접수참가비: 무료무료:02-3413-4830 체험형 동화구연유아나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에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책 속 배경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주인공이 되어 보는 등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준다. 겨울 방학 동안은 『걸리버의 모험과 『동해바다 토끼전」이 진행된다. 도서관 내 2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진행.대상:6세~9세 어린이(1회 9인 입장)기간: 일요일 13:30~14:30, 14:30~15:30접수 기간: 12월 20일부터 1월 프로그램 접수참가비: 무료문의:02-3413-4853 서울 시립 어린이 도서관(www.childrenlib.go.kr)쏙쏙 어린이 기초한자초등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7회로 무료로 진행된다.대상: 초등학교 1~2학년/3~4학년 각 20명씩기간: 2014년 1월2일~1월 23일 오전 10시~11시/오전 11시~12시 접수: 인터넷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선착순 접수참가비: 무료문의: 정보자료과 02-731-2372 옛놀이 책놀이 한마당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체험활동으로 전통놀이 연구원과 함께 도토리 팽이와 인형, 나뭇잎 모자 만들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는 활동.대상: 초등1~4학년, 학부모 25가족기간:2013년 12월 28일(토) 13:00~15:00접수: 인터넷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선착순 접수참가비: 무료문의:정보자료과 02-831-2372 강남구 대치 도서관(dchlib.gangnam.go.kr)Read and Talk ?아이들의 영어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영어책 읽기와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 있다. 참여한 학생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대상: 초등 5학년~중학생 15명기간:2014년 1월 11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12시~13시 접수: 2014년 1월 10일까지 전화나 현장접수참가비: 무료(교재비는 별도, 교재는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선정, 도서관 소장도서 이용 가능)문의: 02-565-6666 한동맘의 영어그림책 여행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책 읽기 프로그램.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기초적 책읽기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방학기간 동안 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된다. 대상:7세~9세 15명기간:2014년 1월 25일부터 넷째 토요일 14:00~15:30접수:2014년 1월24일까지 전화나 현장접수참가비: 10,000원(3개월분)문의: 02-565-6666 구립서초어린이 도서관(http://kidslib.seocho.go.kr)책속의 책책과 예술의 만남, 예술 작품을 직접 만지고, 보고,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상: 초등 1~3학년기간: 2014년 1월~3월까지 매주 화요일 3:00~3:50접수: 2013년 12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참가비:75,000원(수강료 60,000원+ 재료비 15,000원)문의: 02-3471-1337 교과 연계 역사논술교과와 연계된 문화로 보는 우리 역사. 시대별 생활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신화, 인물, 문화재 이야기를 고르게 다루어 시대적 흐름과 특징, 세계사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대상: 초등 3~4학년/5~6학년기간:2014년 1월~3월 매주 토요일 11:00~12:20/12:30~13:50접수: 2013년 12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참가비: 100,000원(수강료 90,000원+재료비 10,000원)문의: 02-3471-1337 지리박사 도전하기 지도 읽는 방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 지도도 직접 그려본다. 교과와 연계해서 우리나라 지형의 특징을 알아보고 산과 산맥을 노래로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대 상: 초등 3학년기간:2014년 1월~3월, 둘째, 넷째 일요일 14:00~15:00접수:2013년 12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참가비:45,000원문의: 02-3471-1337NIE, 신문으로 놀자 매일 접하는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이 쉽게 놀이처럼 접근, 다양한 사회 현상을 접해보고 사고력을 증진시켜주는 프로그램대상: 초등 1~2학년 기간: 2014년 1월~3월 매주 목요일 4:30~5:30접수:2013년 12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참가비:60,000원문의: 02-3471-13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꿈을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 여행 겨울방학은 아이들의 꿈을 찾아 진로체험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진로교육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 지를 찾는 게 관건. 그러자면 다양한 경험은 필수이다. 서울에서 벗어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떠나는 경기지역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으로 모아봤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화려한 빛의 예술 유리공예가의 꿈, ‘유리섬’대부도에 자리한 유리섬은 Glass Art를 소개하고 유리조형작품의 제작, 감상, 교육, 체험이 적절히 결합된 종합문화 휴양공간이다. 유리박물관과 맥아트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의 전시공간과 레스토랑,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오토캠핑장까지 함께 운영한다. 유리섬 미술관에는 테마전시관과 디오라마 등 열에 녹고 휘어지는 유리의 성질과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유리공예 시연장’에서는 유리 재료를 블로우 파이프를 사용해 입으로 불어가며 여러 차례 다듬어서 화려한 작품을 만드는 유리조형 작가들의 작업을 공연 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2층의 ‘유리공예 체험장’에서는 목걸이와 핸드폰 줄, 귀걸이 등 유리 액세서리와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 체험도 진행한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부흥로 254(대부남동 3-13)이용요금: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체험비용: 10,000원 ~ 50,000원운영시간: 09:30~18:30 소요시간: 전시, 시연 관람 1시간 30분체험진행: 램프워킹체험, 샌딩체험, 글라스페인팅 등휴관: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1월 1일문의: 032-885-6262, http://www.glassisland.co.kr/자동차 디너이너의 꿈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연간 35만대의 프라이드, K9, 카니발을 생산하는 기아자동차의 모태공장이며 엔진과 차체는 물론 전 부품을 자체 조달하는 일괄생산 체제를 갖춘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자동화된 첨단 생산시설과 근로자의 땀 흘리는 생생한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견학은 본관 1층의 홍보관에서 시작해 ‘프라이드’ 출시 당시의 모델과 최신형 모델을 함께 볼 수 있고 대형 승용차 ‘K9’의 성능과 기술력을 멀티스크린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홍보관 관람 후에는 약 40분의 생산 공장견학이 이어진다. 전문 가이드의 인솔로 자동차의 판넬을 생산하는 ‘프레스공장’, 정밀한 용접으로 자동차의 형태를 만드는 ‘차체공장’ 등 자동차가 완성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방학기간에는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미리 서둘러 예약하는 게 좋다.주소: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781-1문의: 02-801-3408 http://www.kia.com/kr/experience-kia/tour-request/tour.aspx체험비용: 무료운영시간: 오전 09:00~10:30, 오후13:30~15:00 소요시간: 1시간 30분(생산시설 견학 40분)휴관: 매주 토ㆍ일요일, 공휴일, 회사 내 휴무규정에 따른 휴무일예약: 20인 이상 100인 이하의 단체, 홈페이지에 견학 신청미래 해양과학자의 꿈, ‘해양과학기술원 코르디움’코르디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해양과학체험전시관이다. ‘바다로 떠나는 여행’, ‘재미있는 바다’ 등 6개의 흥미로운 테마공간을 살펴볼 수 있고, ‘오션돔’에서는 다양한 해양현상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영상을 지구본형 스크린과 벽면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선박’과 수면 위를 시속 200km로 나는 배인 ‘위그선’, 첨단 항만, 수중 무선통신 등을 소개하는 미래 바다의 모습이 흥미를 끈다. 바다의 가치를 생각하고 탐색하며 아이들에게 해양자원 연구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곳이다.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해안로 787체험비용: 무료운영시간: 10:00~16:00 소요시간: 30분휴관: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예약: 개인 : 방문 2일전 홈페이지에 신청, 단체 : 2주 전 홈페이지에 신청문의: 031-400-6071 http://children.kiost.ac/kordi_child/?sub_num=593책의 일생 엿보며 출판편집자의 꿈을 꾸는 ‘파주출판도시’파주 북 시티는 사람과 자연, 문화와 산업이 잘 어우러진 책의 도시로서 출판기획, 편집에서부터 인쇄, 물류,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내 우리나라 출판문화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북 카페, 책 사랑방 등 저마다 스토리가 있는 독특한 건축물 사이로 난 예쁜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입주기업협의회에서는 출판도시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있는 문화공간과 책방거리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풍코스는 출판도시 소개를 시작으로 해설사와 함께 책 마을 따라 걷기와 책 제작에 관한 체험, 문화 공간 탐방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산책코스는 체험활동을 제외한 산책 프로그램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북 시티에 입주한 출판사별로 공연과 체험, 갤러리,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가능인원: 20~200명견학비용: 7,000원~17,000원 (체험 선택에 따라 차등)소요시간: 산책코스 1시간 30분, 소풍코스 3~4시간 견학진행: 해설사 동행휴 2013-12-24
- 서래마을에서 열린 축제 한마당 지난 14일 반포동 서래마을 은행나무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가 열렸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수백 명의 프랑스인 가족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했던 훈훈한 지역 축제의 현장을 다녀왔다. 한ㆍ불 주민 간 문화교류의 장 재외프랑스인협회(ADFE)와 재한프랑스협회(AFC)가 주관하는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서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인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다. 서래마을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던 서울 프랑스학교가 1985년 반포4동 서래마을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 현재 주한 프랑스대사관 직원 및 프랑스 기업 직원 등 600여 명이 살고 있다. 해마다 한ㆍ불 주민간의 화합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훈훈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온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했다. 비록 공간은 협소하지만 장터를 가득 메운 인파만으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북적거려 더 정겨웠던 프랑스 장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일찌감치 장터를 찾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 서울 프랑스학교 쟝 이브 비셸 교장 등 수백 명의 프랑스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프랑스 전통장터답게 프랑스 전통 직조법으로 만든 손수건과 프랑스 도서, 프랑스 와인 등도 판매됐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쿠키와 컵케이크, 직접 그림을 그려서 만든 책갈피와 엽서도 눈길을 끌었다. 아기자기한 아기 옷들도 눈에 띄었다. 꽃무늬 티셔츠부터 앙증맞은 바지까지 아기엄마들은 물론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장터를 찾은 사람들 중에는 학생들과 꼬마 손님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프랑스학교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마시멜로우 꼬치를 준비해 판매하기도 하고, 장터를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막대사탕을 나눠주며 훈훈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프랑스 전통 먹을거리에 푹 빠지다 전통장터의 묘미는 입맛을 자극하는 먹을거리. 시식 인파가 몰렸던 프랑스 치즈 코너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알뜰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빵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프랑스 버터와 미니어처에 담긴 딸기잼도 선물용으로 인기. 달콤한 냄새로 연신 코끝을 자극했던 초콜릿 코너에서는 레 프리미어 크뤼드 플랑타시옹, 샴피뇽 캐러멜, 필레 드 사르딘느, 타블렛 등 다양한 프랑스 초콜릿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녹인 초콜릿으로 핫 초코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빵 코너는 장터가 문을 열자마자 일부 빵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껍질이 바삭하고 황금색이 나며 구수한 맛이 일품인 프랑스빵은 에뀌로이, 퀴냐만, 빠네토네, 쎄글 등 다양하게 판매됐다. 프랑스 전통 음식들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른 소시지로 식감이 독특했던 구르메부터 바삭한 바게트 샌드위치, 데운 포도주(뱅쇼), 따끈한 국물이 어우러진 렌틸 콩 스프와 절인 양배추에 햄이 곁들여진 사우어크라우트, 빵 위에 얹어 먹는 따뜻한 리예뜨 타르틴까지 온통 군침 도는 먹을거리로 가득했다. 가장 오랜 시간 기다려야 맛볼 수 있었던 프랑스 국민간식 스위트 크레이프와 수제소시지 메밀 크레이프는 메밀의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이 외에도 대추차, 빈대떡, 어묵 등 한국 음식도 판매돼 한ㆍ불 주민간의 식문화 교류도 이뤄졌으며, 오후에는 산타클로스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돼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서울시교육청 정시대비 1:1 무료상담 현장을 가다 2014학년도 정시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돼 대학별로 24일까지 이어진다. 정시는 전형요소가 다양한 수시와 달리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일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들 간의 상대적인 수능점수 위치가 중요하다. 지원자가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꼼꼼히 살피고 입시상담을 받는 것도 자신의 점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조금이라도 더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틈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20~30분 상담에 수십만 원씩 하는 고가의 전문가 상담을 받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 서울과기대, 가재울고, 청담중 등 세 곳에서 정시대비 무료진학상담을 실시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던 청담중학교 상담현장을 찾아가봤다. 사전예약제 상담이지만 현장접수 대기자로 분주했던 상담창구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정시 무료진학상담은 서울지역 고교수험생(졸업생 포함)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9일부터 사전 예약신청(http://sangdam.jinhak.or.kr)을 받아 진학지도 전문교사들이 1인당 40분씩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철저한 시간예약에 따른 상담이었지만 상담창구에는 미처 예약을 못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참자로 인한 공백시간에 상담을 받고자 현장접수를 한 채 대기하고 있었다. 청담중학교 정시상담 현장의 분위기는 지난 8월에 있었던 대청중학교 수시상담 현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수시상담이 대부분 학부모들 상담이었다면, 정시상담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상담을 받는 부스가 많았다. 또,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수시상담과 달리 정시상담은 지원을 코앞에 둔 시점인데다 정시에서도 실패하면 바로 재수로 이어지기 때문인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금이라도 정보를 더 얻기 위해 상담시간을 지체하는 부스도 간혹 눈에 띄었다. 지원자의 수능성적과 예측 데이터 활용해 객관적인 분석자료 제공정시상담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상담신청서, 수능성적표, 학생부 사본이다. 상담신청서에는 인적사항과 수능성적(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그리고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군별로 1~3지망까지 상담 전에 기재해야 한다. 상담창구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체로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미리 어느 정도 선정해 그 가능성을 검증받는 분위기였다. 사전준비 없이 현장에서 지원할 대학을 상담 받으려는 학부모도 간혹 눈에 띄었는데, 이런 경우 정시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시작돼 상담시간이 지체되었다. 서울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이번 정시상담을 위해 특목고와 특성화고 등을 제외한 인문계고 160개교의 수능성적 데이터를 취합해 이중 유효건 5만 건 정도를 데이터로 활용해 예측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수험생의 성적과 지망대학을 입력하면 대학별 수능영역 반영비율까지 고려해 지원자의 대학별 점수가 산출되고 합격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사설입시기관 다섯 곳의 배치점수를 비교해 최고점, 평균, 최저점을 함께 제시해줌으로써 상담의 신뢰도를 높였다. 모집군별로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전문가의 견해에서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필요에 따라 수험생의 점수에서 ±10점 정도로 지원 가능한 대학교 및 학과 데이터를 출력해주기도 했다. 현장경험 바탕으로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 이번 입시는 지난해 정시전형과 비교해 달라진 변수가 많은 만큼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 점수도 차이가 많았다. 특히 중위권 대학의 경우 배치표마다 점수 차이가 커서 학부모들은 어떤 배치표를 기준으로 삼아야할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상담은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어느 정도 잡아주었다. 강남구 대치동의 학부모 정 씨는 “정시 입시설명회를 두세 곳 가봤고 각각의 배치표도 비교해봤는데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점수가 서로 달라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난감했었다. 이번 상담에서 각각의 데이터를 종합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셔서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고, 강남구 역삼동의 수험생 최 군은 “군별로 안정, 적정으로 지원할 곳은 대략 정한 상태에서 소신 지원할 곳 한 곳을 찾고 싶었는데 지원 가능한 범위도 말씀해주시고 소신 지원은 마감일까지 경쟁률을 잘 고려하라고 조언해주셔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서초구 양재동의 학부모 김 씨는 “아이의 수능점수 영역별 편차가 커서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하는데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별로 아이의 대학별 점수를 산출해주니 유리한 곳과 불리한 곳이 한 눈에 들어와서 선택의 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청 상담은 복잡한 입시제도 속에서 정시 지원을 앞두고 초조하고 불안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문가적인 입시도움은 물론 위로도 함께 전달한 현장이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