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물사마귀와 아토피 우리 이웃, 우리 주변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 오늘날 아토피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이른바 ‘국민병’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만성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습진성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가 이처럼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것은 소양감 즉 가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들은 가려움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렵다.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그 고통에 동참하게 된다. 아이는 가려워서 힘들어하고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는 부모님, 보호자들의 가슴에는 피멍이 든다.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피부를 긁게 되고 두드리거나 부비기 일쑤다. 이때 피부에 상처가 발생하면서 손과 손톱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하여 2차 감염에 노출된다. 2차감염으로 인해 다양한 피부질환이 아토피에 합병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물사마귀이다. 아토피로 인한 고통도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피부에 물사마귀가 생기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사마귀는 물사마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데 가운데가 움푹 꺼진 지름 3~6mm의 둥근 형태의 발진을 나타낸다. 투명한 둥근 형태의 발진은 물사마귀란 어휘 그대로 그 속에 물이 찬 것과 같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물사마귀는 주로 피부 각질층이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의 경우 이미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심한 소양감으로 피부를 손으로 긁거나 거친 소재의 옷, 수건 등의 마찰로 피부 각질층까지 손상되어 물사마귀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사마귀가 발생하는 부위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 쉬운데 아토피에 의한 가려움과 물사마귀에 의한 가려움이 뒤섞여 피부는 그야말로 가려움의 무법지대가 되는 것이다. 또한 물사마귀는 얼굴과 목부위에 광범위하게 침범하면서 미용적인 문제점을 발생하기도 한다. 소아 아토피나 소아 물사마귀 환자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의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인체의 체온이 1도가 높아지면 인체의 면역력은 수배이상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식이요법으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차가운 음식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또한 반신욕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생활습관도 필요하다. 그리고 매일 최소한 15~20분가량은 햇볕 아래에서 뛰놀게 하는 것이 좋은데, 햇빛은 그 자체로 피부를 살균하고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청담동 명품거리 Magic Street로 대변신 강남구가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3개월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저녁 6시에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초까지 펼쳐질 청담 명품거리 ‘빛의 거리’ 조성은은 ‘청담활성화 추진위원회’가 맡아 진행하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르는 약 1.4km 구간의 가로수를 약 4,000개 이상의 조명등과 장식물로 꾸며 완성될 청담동 ‘빛의 거리’는 국내외 유동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이 일대는 강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이기도 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사용했던 LED조명 기구 중 일부를 선별해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업자 선정에서도 ‘청담활성화추진위원회’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강남구 도시디자인위원’ 등의 엄격한 작품평가로 정했는데, 재활용 LED조명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경관조명 디자인을 제안한 ‘Magic Street’가 최종 선정되었다. 마법에 홀린 듯한 환상적인 새로운 빛의 물결을 구현함으로서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야간은 물론 주간 조망까지 고려해 낮과 밤이 동시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수목의 형태를 강조한 연출 요소까지 가미해 세계 수준의 고품격 도시 이미지 부각과 청담 명품거리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립함으로써 더욱 세련되고 매력적인 거리로 조성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7
- “영국 왕실의 품격을 집안에 들이다” 가을과 겨울 사이,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소품 활용이 제격이다. 거실이나 서재, 주방 어디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고 여기에 오디오 기능까지 갖춘 소품이라면 안성맞춤일 터. 영국 여왕이 선택해 화제가 된 프리미엄 소장품,? ''로버츠라디오''를 소개한다. 셀러브리티가 선택하는 희소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에 유니크한 소품으로 원 포인트를 강조하는 것.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소품이나 유행에 민감한 제품은 지양하는 추세다. 여기에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한 복고풍 디자인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레트로 풍의 디지털 라디오가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80년 전통의 빈티지 라디오 명가 제품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택해서 유명해진 ‘로버츠라디오’가 그 주인공. 10년 넘게 고가의 오디오와 스피커를 수입?판매해온 주누앤코의 로버츠라디오는 이미 수년전부터 인테리어 고수들과 오디오 마니아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핸드백 모양의 유니크한 디자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주누앤코에서 로버츠라디오를 구입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인테리어 고수 주부나 전문직 종사자다. 주방이나 서재, 거실, 침실 등 어디에 둬도 특유의 독특함으로 빛을 발하는 디자인 때문에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무엇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로버츠라디오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선택할 만큼 디자인과 품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라디오는 네모난 기계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라디오의 겉면을 가죽 느낌으로 마감하고 상단에 손잡이를 달아 디자인에 혁신을 꾀한 점은 주목할 지점이다. 마치 명품 핸드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랄까.지난해에는 영국의 패션 브랜드 캐스키드슨과 콜라보레이션한 아이템이 매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 시즌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희소성 있는 한정판 디자인을 들여와 관심을 끌고 있다. 주누앤코에서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 할인 판매를 단행한다. R250 시리즈와 RD60 모델을 11월 한 달간 최대 20% 할인하는 기회가 그것. 그동안 갖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절호의 소장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70-8851-4984, www.robertsradiokorea.com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대치노인복지센터 ‘다례교육 봉사 팀’ 지난 10월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대치노인복지센터의 ‘다례교육 봉사 팀’은 강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 그 영광의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대치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남구청장상 수상복지관 3층으로 올라가 소담방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양옆으로 나란히 앉아 각자의 다기를 순서에 맞게 배열하고 있다. 방 한가운데 펼쳐진 하얀 천위에는 탐스러운 과일과 국화꽃, 곱게 물든 은행잎과 단풍잎이 다소곳이 놓여있다. 가을이 이곳까지 깊숙이 스며든 느낌이다. 실내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이 심신을 어루만져준다. 잠시 명상의 시간이 지나고, 김윤옥 강사가 조용히 말문을 연다. “지난 번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받았던 아이들에게서 감사의 편지가 왔네요. 그날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의 편지를 한 통씩 받아들고 읽어 내려가는 어르신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2012년에 출범한 대치노인복지센터 ‘다례교육 봉사 팀’은 매주 화요일마다 청소년수련관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친구야 모두 다(茶) 사랑해’라는 주제로 대치노인복지센터에서 전문 다례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지역의 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례를 지도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기본 생활습관 다스리는 인성교육이 팀의 반장인 주명순(65세) 어르신은 “평소에는 산만하던 어린이집 아이들도 막상 교육이 시작되면 눈을 반짝이며 집중을 한답니다. 할머니 같은 어른들이 와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신기한 듯 쳐다보지요. 그러다가 하나둘씩 동작을 따라하면서 재미를 붙이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처럼 다례교육은 청소년들의 기본 생활습관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정서적 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능숙한 솜씨로 차를 우릴 준비를 한다.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다기 위에 덮여있던 보자기를 걷는다. 먼저 뜨거운 물을 찻잔과 다관(차 주전자)에 부어 따뜻하게 한다. 그리고 다관에 차를 넣고 차를 우린다. 우러나기를 기다렸다가 왼손으로는 찻잔을 받치고 오른손으로는 찻잔을 감싼 채 색과 향을 음미하면서 소리 나지 않게 마신다. 두 번째 차를 우리고, 다관을 들어 손님께 차를 따라준다. 이때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청명하게 들릴 정도로 적당한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한과나 떡 등의 다식을 곁들여도 좋다. 김윤옥 강사는 “다도를 익히면서 기다림과 인내, 배려를 배우고, 도자기나 목기, 민예품, 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목도 넓힌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져 옆에 있던 박순자(65세) 어르신이 잘 우려낸 차 한 잔을 리포터에게 건넨다. 차 한 잔을 마시니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박 어르신은 “다례를 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어요. 제가 생각이 많고 복잡한 사람이었는데 다도를 배우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어요. 거기에 봉사까지 할 수 있으니 보람 있는 일이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덧 찻상을 정리할 시간. 찻잔부터 숙우, 수주, 퇴수기, 찻잔받침까지 제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다건을 사용해 다기를 닦는다. 문영자(73세) 어르신이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차 건더기를 리포터에게 보여준다. “차는 하나도 버릴게 없답니다. 꼭 짜서 들기름과 된장에 무치면 정말 맛있거든요.” 녹차 잎 몇 장을 입에 넣으니 쌉싸름한 맛과 그윽한 향이 느껴진다. 문 어르신은 “데이케어 어르신들한테도 일주일에 한 번 봉사를 갑니다.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으시더니 지금은 어찌나 좋아들 하시는지 저희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해요”라며 환하게 웃는다. 이곳의 김태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어르신들이 청소년수련관이나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신 결과”라면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일주일에 5일, 하루 40분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 지난 11월 1일(토) 오전 9시. 양재천 영동6교 남단광장에서 일주일에 5일, 하루 40분 건강 걷기를 생활하자는 취지로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모인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던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구민 위한 지역축제의 장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생활체육회와 강남구걷기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구청장배 생활체육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는 아우라 예술단의 석고마임 포토이벤트를 시작으로, 건강걷기교실 지도강사의 올바른 걷기 시범에 이어 가벼운 걷기체조, 구민과 함께 하는 게임 등의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지역행사인 만큼 강남구민뿐 아니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국회의원, 구의원, 직능단체, 생활체육회 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구민들은 현장접수 후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걷기 완주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완주자 시상 및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양재천으로 산책 나온 구민들도 현장 등록 후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등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걷기대회는 영동6교 남단 광장에서 보행자 육교까지 왕복 5km 구간을 따라 자유롭게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재천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느리게 걷는 길은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 걷기 완주 후에는 ‘김형과 7080 추억스케치 팀’의 공연 등도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추억 쌓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걷기대회인 만큼 가족 단위 참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선동수(11세) 승수(7세)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모네 가족까지 대식구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저희는 일원동에 살아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10년 넘게 걷기운동을 하고 계시고 두 분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은 온 가족이 다 같이 와서 설레고 기분 좋아요.”영희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동수 군이 제법 의젓하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손을 꼭 잡고 걷는 세 모녀는 뒷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수진(26세), 수경(24세) 두 딸과 함께 참석한 이미향(일원동ㆍ54세) 씨는 둘째 딸의 취업 축하기념으로 걷기대회에 참석했다며 남다른 사연을 밝혔다.“수경이가 중국 항공사에 합격해 간절히 소망하던 스튜어디스가 됐습니다. 취업 축하파티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집 근처에 걸려 있는 걷기대회 현수막을 보게 되었죠. 두 딸과 함께 걷는 추억도 색다르겠다 싶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80대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참석한 진숙희(개포동ㆍ64세) 씨의 사연도 남다르다. “어머니께서는 33년생이세요. 오늘 참가자 중 최고령자일 수도 있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저보다 더 잘 걸으십니다. 무엇보다 우울해 하는 동생에게 양재천 길을 함께 걸으며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되찾게 해주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제3회 걷기대회를 기약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는 그만! 누구나 날씬함을 꿈꾸지만 웬만큼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이다. 설사 성공했다하더라도 많은 경우 요요현상이 오게 마련. 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보루로 ‘지방흡입’을 고민하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문제는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와 상술의 폐해가 극심하다는데 있다. 지방흡입 시술을 고려한다면 먼저 올바른 정보와 안전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라붐의원 배성조 원장/의학박사 환자들이 시술을 두려워하는 이유? 많은 경험과 실력 갖춘 의사 찾을 것 인터넷에 떠도는 갖가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언젠가부터 지방흡입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부작용이라는 단어가 수순처럼 따라 붙는다. 실로 위험한 선입견이다. 14년 동안 비만클리닉을 운영해오면서도 비만연구의사회, 국제미용항노화학회, 대한항노화학회 임원 활동과 대한미용외과학회, 대한미용성형학회 등 여러 학회 활동을 병행하며 수많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온 ‘라붐의원’ 배성조 원장은 안전한 시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검증받는 것이 환자에게 신뢰를 주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의사들의 네이버라고 불리는 ‘메디게이트’에서 에스테틱포럼 자문의를 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방흡입과 필러 등 제가 직접 시술하는 동영상을 올려 다른 의사들과 의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있죠. 지금도 여러 학회에서 강연을 계속하고 있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공부는 필수죠. 그래서 학회별로 학술대회가 열리면 4~5개 강좌의 좌장을 맡아 각 분야 최정상급 의사들의 학문 발표에도 귀 기울입니다. 공부하는 의사, 가르치는 의사, 그게 바로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첫 걸음이죠.”오랜 임상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은 배 원장은 사비를 들여『지흡 달인의 안전한 지방흡입』과 『필러마스터의 스마트 필러』라는 책을 집필해 의사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환자를 책임지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며 그것이 안전한 시술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굳게 믿고 있다. 지방흡입 시술은 비만 치료보다 체형 교정이 주된 목적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방흡입 시술을 떠올릴 때 비만 해결사, 혹은 비만 치료방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지방흡입은 잉여 피하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이지만 비만치료 목적보다는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체형 교정이 주된 목적이라고 배 원장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체중이 5kg 증가한 경우 지방흡입 후 만족도가 가장 높으며, 수술 후 체중을 약간 감량한 후 유지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체중이 10~15kg 정도 장기간 증가한 경우는 부분 혹은 전체적인 지방흡입을 해도 수술 만족도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피부 처짐 및 튼살 생성 그리고 내장지방, 근육과다, 일상 스트레스 그리고 과도한 기대감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때문에 배 원장은 수술 전과 후 합리적인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용적으로 과도하고 역동적인 근육은 일부 약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를 피해야 한다며 지방흡입은 전체적인 체형교정에 목적이 있으며 체중이 아닌 부피를 줄이는 수술임을 명심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물론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최선입니다만 그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군살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데는 지방흡입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죠. 최근에는 워터젯을 이용한 지방흡입 시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Tip. 배성조 원장에게 듣는 올바른 지방흡입 상식 1. 지방흡입을 선택할 때 예뻐지는 것보다 건강해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2. 지방흡입은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전에 받는 것이 좋다.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 지방을 많이 뽑으면 좋다?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얼마나 잘 남겨두느냐가 더 중요하다. 4. 시술을 받더라도 반드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5. 의사가 주의만 한다면 합병증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 반드시 풍부한 임상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의사를 찾도록 한다. 6. 상담실장이 아닌,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 받아야 안전한 시술을 보장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서초구, LG전자와 청년인재 양성 위한 일자리 업무협약 체결 서초구와 LG전자(CTO, 최고기술경영자 안승권)는 지난 11월 3일 창의적인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일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초구와 LG전자는 구인, 구직자 연계를 위해 고용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채용행사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진행 시 협력해 청장년 일자리 확산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초구는 공공기관의 힘만으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민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업무협약 체결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21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마트에서는 서초구민 25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월 첫 선을 보일 청년 취업 멘토링 데이(Mentoring Day) 운영 시 관내 우수기업인 LG전자를 우선 초빙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멘토링 데이란 구인자가 직접 창의적인 청년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멘토링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월 1회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멘토링 데이에 참가하는 멘티(참가자)는 채용 동향,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뿐만 아니라 멘토의 사적인 직장생활 등 생생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양재고등학교 관심 분야별로 자율적, 창의적 동아리 활동 양재고등학교에는 62개의 동아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는 동아리를 찾아 자율적, 창의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마다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료를 찾아 토론하고 학습하는 분위기가 열정적이며, 방학기간에도 탐구활동을 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다.양재고의 동아리 중 6개를 소개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 주식투자 동아리 ‘Aurum’‘Aurum’(지도교사 오성란)은 대학의 상경계열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모여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고 있는 주식투자 동아리이다. 학생들이 업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유가증권에 투자함으로써 시사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반경제 및 경영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의 투자교육, 회의를 통한 투자처 결정, 주식매매, 일반 시사경제에 대한 토론, 경제·경영 관련 도서 독서 및 토론 등의 과정을 통해 미래 진로결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 영어 스피치 동아리 ‘양재 Gavel Club’‘양재 Gavel Club’(지도교사 문지선)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하는 스피치와 토론 등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는 동아리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우선 진행자가 질문을 하면 손을 들어 즉석에서 1~2분 정도의 스피치를 하는 ‘즉석 스피치(Table Topic)’가 있다. 영어를 잘 못하거나 발음이 좋지 않더라도 순발력 있고 센스 있는 답변들이 많이 나와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다. 또한, 미리 스피치를 준비한 2~4명의 부원들이 발표하는 ‘스피치(Prepared Speech)’도 진행한다. 발표시간은 4~6분 정도이며 가장 스피치를 잘한 사람을 선정하기도 한다. - 역사 토론 동아리 ‘역사독서 토론반’‘역사독서 토론반’(지도교사 김경애)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동아리로 역사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읽고 그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토론한다. 이런 활동으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공유하면서 역사를 보는 통찰력을 기르고, 토론을 통해 논리적으로 말하고 발표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 올해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곰브리치 세계사’, ‘영원한 제국’, ‘왕을 낳은 후궁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3’, ‘살아있는 세계사 1, 2’ 등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역사적인 큰 흐름을 이해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나 세계사에 대한 전문성까지 기르고 있다. - 통일연구 동아리 ‘MUTO’‘MUTO’(지도교사 최용미)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새터민들의 말벗이 되어 주는 봉사를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북한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여름 서울대에서 ‘제1회 전국학생통일토론대회’를 (사)새조위(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와 함께 주관하기도 했다. 2학기에는 멘토, 멘티가 함께 관련된 주제를 정해 논문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를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학교와 연합해 미국에서 온 재외동포들과 함께 인터넷 통일방송을 촬영하기도 했다. - 교육, 수업 동아리 ‘한무릎’‘한데 어울려 공부하다’라는 뜻인 ‘한무릎’(지도교사 오성란)은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 만든 동아리이다. 학생들은 부원들 앞에서 수업을 시연하는 활동을 한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희망 연령대를 선택해 10~15분 동안 수업을 시연하며 학교시험을 앞둔 무렵에는 각자 공부해야 할 과목 위주로 시연해 학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1, 2학년 부원들이 내곡동에 있는 다니엘복지원에서 격주로 교육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비록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꾸준히 봉사하면서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자질을 키우고 있다. - 진로탐색 동아리 ‘라온하제’지난 2012년에 신설된 ‘라온하제’(지도교사 구자영)는 부원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동아리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진로체험 동아리 활동 계획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원금 100만 원을 받아 더욱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진행한 주요활동으로는 우선 학기 초에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해 자신에게 잘 맞는 유형별 직업을 알았고,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관심 분야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빵체험(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진로분야의 경험도 쌓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제8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 우승 ‘역삼중학교 해양소년단’ 모두 힘을 합쳐 물위를 힘차게 나아간다. 흥겨운 북소리와 함께 박자를 맞춰 ‘하나, 둘, 하나, 둘’ 구호를 외치는 선수들. 지난 10월 26일 열린 해양수산부장관배 ‘제8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 학생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협동심이 빚어낸 값진 결실 드래곤보트(용선)란 북잡이의 북소리에 맞춰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레저 스포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던 드래곤보트 종목에 역삼중학교 해양소년단(지도교사 김갑성) 학생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학교 300미터 부문에 출전했던 역삼중학교 A팀 11명(중3 공찬호, 김해찬, 모지원, 서주현, 소재욱, 임지원, 정석환, 허윤석, 중2 반효준, 소재욱, 윤준완)이 결승에 진출, 5팀과 겨뤄 1분 29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우승을 거머쥔 것. 역삼중학교에서 해양소년단을 이끌고 있는 김갑성 교사는 대회에 대비해 학교 체육관에서 2주 동안 노 젓기 훈련을, 주말에는 4차례나 거북선 나루터에 나가 학생들이 실전대회처럼 물위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다리 사이에 안전 끈을 연결하는 법까지 자칫 놓치기 쉬운 안전교육도 철저히 임했다. 무엇보다 김 교사는 학생들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데 주력했다. “드래곤보트는 키잡이, 북잡이, 노잡이가 합심해야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팀은 중3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공부할 시간도 빠듯할 텐데 모두 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해 값진 결실을 얻게 되어 기쁩니다.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지요.” 대회 출전으로 특별한 깨달음 얻어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학생들은 시간 대비 연습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올해 첫 출전한 충주 대회에서의 쓰라린 경험을 곱씹으며 열정을 불태운 덕분이다. “올해 첫 출전했던 충주 대회에서는 배가 옆으로 기울어 3등에 그쳤습니다.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는 배가 돌아 실격을 당했죠. 팀원 모두 상실감이 컸지만 그럴수록 우승에 대한 간절함은 더욱 커졌고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비록 저희는 졸업을 하지만 후배들이 뒤를 이어 역삼중학교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허윤석(중3) 학생이 밝힌 우승 소감이다. 1학년 때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한 공찬호(중3) 학생도 “배에 오르는 순간 신기하게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두 하나로 모아진다. 친구와 함께 한다는 든든함이 우승 비결”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옆에서 얘기를 듣던 반효준(중2) 학생은 “처음 연습할 때에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형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두 배로 열심히 노를 저었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음을 내비쳤다. 교과서 밖의 특별한 공부는 계속된다 이렇듯 대회 출전은 사춘기를 겪은 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누군가에게는 도전의식을 고취시켜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윤준완 학생(중2)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공부뿐 아니라 앞으로도 어떤 일에 도전하든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소년단원은 아니지만 친구들의 제안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정석환(중3) 학생도 “나를 믿어준 친구들이 고맙다. 함께 이뤄낸 만큼 감동도 크다”고 밝혔고, 김해찬(중3) 학생은 “드래곤보트뿐 아니라 스킨스쿠버나 래프팅 등 해양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으로 나 자신이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남다른 소감을 덧붙였다. 학생들에게 세 번의 도전은 단순히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 위함만은 아니었으리라.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세태를 벗어나 나 아닌 우리가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공동의 성취감은 더 큰 감흥을 준다는 것. 그리고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은 저마다 한 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리라는 점이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특별한 공부. 강남 학생들의 이유 있는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수능 당일 잊지 말고 챙겨야할 것들 수험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고, 휴대 가능한 여분의 필기구와 수능시계를 준비한다. 도시락 이외에 피로회복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반입금지 품목은 처음부터 두고 간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수능, 그동안 수험생 어머니들은 아이의 기분이나 표정이 안 좋으면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막판 슬럼프에 빠져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먹은 음식이 혹시 탈이 나진 않을지, 밤에 숙면은 취하는지 등 이것저것 눈치를 살피기 바빴을 것이다. 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수험생에게 좋다는 음식과 영양제 등을 챙기며 수능 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길 기도했을 것이다. 자식 걱정에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하는 수험생 뒷바라지, 어머니가 아니면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 이후에도 수시 대학별고사와 학교 기말고사 등이 남아있지만 일단 수능을 정점으로 수험생이나 부모나 긴장감은 수그러든다. 입시준비의 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수능 날, 잊지 말고 챙겨야할 것들을 짚어봤다. 6시경 일어나 아침은 부담 없게, 도시락 이외의 간식 준비수능 당일 아침에는 늦어도 6시 30분에는 일어나도록 한다. 그동안 6시 전후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였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시간에는 꼭 일어나야한다. 수능 전날은 예비소집일이라 수험생들이 시험장 학교를 다녀온다. 긴장 속에 시험장을 둘러보며 왔다갔다 하다보면 피곤할 수 있는데 절대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한다. 낮에 잠을 자고 나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없어 늦게까지 뒤척일 수 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으면 11시 정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대추차와 같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신 후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아침식사는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경우 긴장하면 소화가 안 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처럼 준비한다. 야행성인 학생들 중에는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있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일어나자마자 무리하게 아침식사를 하면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시험장에 도착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수능도시락은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준비하며 평소 식사량보다 많지 않게 한다. 또, 수능 1교시는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4교시 탐구는 오후 3시 52분에 끝난다.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시간은 더 길어진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므로 두뇌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도시락 이외에 긴장과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한다. 초콜릿이나 먹기 편한 과일, 약국에서 파는 포도당캔디 등도 도움이 된다. 민감한 수험생의 경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소화제, 지사제, 진통제 등도 준비한다. 준비물 꼼꼼히 챙기고 반입금지 품목은 반드시 두고 가기수험표와 신분증은 수험생이 반드시 챙겨야할 준비물이다. 만일 수험표를 잃어버렸거나 안 가져왔다면 고사장 본부로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는 있지만 시작부터 당황하게 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사진이 부착된 학생증 등이 가능하다.필기도구는 고사장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0.5mm 샤프펜슬을 일괄 지급한다. 지급되는 것만으로는 불안할 수 있으니 휴대 가능한 흑색연필, 0.5mm 샤프심,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을 준비한다. 시계는 시각과 시험잔여기간이 표시되는 ‘수능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가기능이 있는 디지털시계는 휴대할 수 없으며, 아날로그시계의 경우 초침 소리가 신경 쓰일 수 있다. 요약노트와 오답노트도 간단하게 지참한다. 시험장 입실완료시간은 8시 10분이지만 7시 30분정도까지 도착해 차분하게 준비해간 노트를 훑어보며 심신을 안정시킨다. 1교시 국어시간에 긴 지문을 집중해서 읽기 위해서는 정신을 맑게 할 필요가 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기준에 벗어나는 필기도구 등 반입금지품목은 불가피하게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하지만 긴장을 하면 감독관의 지시를 못 들을 수 있고 집에 두고 온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므로 아예 처음부터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확한 가채점 위해 수험표 뒷면에 답 기재할 수 있도록수능을 보고나면 그날 저녁부터 여러 입시기관에서 가채점에 따른 영역별 예상 등급 컷을 발표한다. 이는 바로 이어지는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므로 상당히 중요하다. 따라서 수험생은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답안지에 마킹을 하고나서 여유시간이 있다면 마킹한 답을 수험표 뒷면에 옮겨 적어 와야 한다. 문제 푸는 시간도 빠듯했다면, 쉬는 시간에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놓도록 한다. 수험표 뒷면에 답을 옮겨 적기 좋게 별도의 표를 만들어 붙이면 편리하다. 고교에 따라서 미리 양식을 만들어 붙여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참고할 필요가 있다. 별도의 양식을 수험표 뒤에 붙일 경우 감독관 확인 후 사용할 수 있다. <11월 입시칼럼을 시작하며…….>11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수능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 컨디션조절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때입니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부담인 수능이 13일에 치러지고 나면 수시 대학별고사가 이어집니다. 11월 입시칼럼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준비강좌 예약’, ‘수능 당일 준비해야할 것들’,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선택’ 등의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