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실하고 담백한 반찬 ''T-FOOD''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로 나와 예술의전당을 향해 걷다보면 농협은행으로 접어드는 골목길이 나온다. 식당과 가게들, 크고 작은 슈퍼마켓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골목 어귀쯤에 ?''T-FOOD''라고 쓰인 간판이 보이고, 그 밑에는 ''See you absolute truth''라고 적혀있다. 뭘 파는 곳인지 언뜻 봐서는 감이 잘 안 잡힌다. 문 앞에 내걸린 작은 간판을 유심히 살펴보니 김치류, 반찬류, 어린이간식 등을 비롯한 감자탕, 동태탕, 꽃게된장, 제육볶음, 부대찌개 등 먹거리 이름이 빼곡하다. 인공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양질의 국산재료로 진심을 다해 반찬을 만든다는 가게, 이미 서초동 일대 주부들에게는 입소문이 난 곳이다. 잠원동의 이미경(45세) 주부는 "상호명 중 T는 ''truth''를 의미한다"면서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는 물론, 무엇보다도 간이 세지 않아 자주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음식은 대강 50여 가지. 밑반찬과 김치류, 젓갈류, 절임류, 샐러드, 탕 종류와 생선구이 그리고 아이들 건강간식까지 다양한 음식이 정갈하게 진열돼 있다. 작년 10월에 이곳을 오픈했다는 채효정(47세) 대표는 "모든 음식은 그날 아침에 만들기 때문에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이 12시로 좀 늦을 수밖에 없다"면서 오전에 들르시는 손님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밑반찬은 한 팩에 3,000원, 네 가지를 한꺼번에 포장하면 8,000원이다. 그 외 탕 종류와 찌개, 절임 등은 4,000원에서 10,000원 사이. 위치 : 서초구 서초3동 1523-6, 102호영업시간 : 오전 12:00 ~ 저녁 9:00(공휴일, 일요일 휴무)문의 : 02-3472-54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뮤지컬 <그날들> 이 작품은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입증 받은 흥행 대작이다.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다시 돌아왔다. 김광석과 같은 시대를 살았건 살지 않았건 간에 청춘의 시기에 듣는 그의 노래에는 가슴 깊이 꽂히는 무언가가 있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부치지 않은 편지’, ‘나의 노래’ 등 많은 사람들이 청춘의 고비를 넘길 때마다 김광석의 노래를 떠올린다. 뮤지컬 ‘그날들’은 1992년 청와대 경호실에서 시작된다. 청와대 경호원이 된 정학은 자신과는 다른 자유분방한 동기 무영을 만나고 두 사람은 라이벌이자 친구로 우정을 쌓아간다. 한중수교를 앞두고 그들에게 내려진 첫 임무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그녀’를 보호하는 일. 그런데 갑자기 ‘그녀’와 무영이 사라진다. 그리고 바뀐 시간은 2012년. 이제 청와대에서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경호부장이 된 정학에게 다급한 소식이 하나 전해진다. 대통령의 딸 하나와 수행경호원 대식이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마치 20년 전 ‘그날’처럼. 하나와 대식의 행방을 좇는 정학 앞에 사라졌던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발견된다. 배우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이 정학 역을 맡았고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규현이 무영 역을 맡았다.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내년 2015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544-155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성조숙증, 키 성장 방해는 물론 유방암 발병률 높여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동아시아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유방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발병률은 2008년 10만 명당 38.9명에서 2012년 52.1명으로 증가해 동아시아 국가 중 일본 51.5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육류 섭취가 많은 서구식 식습관의 증가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 원인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육류 1일 섭취량은 1998년 53.7g에서 2012년 85.1g으로 15년 새 약 60%가 늘어났다.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한 데에는 육류 중심의 서구식 식습관도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 크게 늘어난 성조숙증과도 관계가 있다. 성조숙증은 여아 만 8세 이전, 남아 만 9세 이전에 가슴몽우리, 고환크기 증가와 같은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키 성장을 방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09년 2만 1,712명에서 2013년 6만 6,395명으로 5년간 3배가량 늘어났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조기폐경을 유발하고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데에는 성조숙증 환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과도한 체지방이 렙틴호르몬을 증가시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알종류, 조개류, 갑각류와 같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성호르몬을 자극해 성조숙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최근에는 마른 아이들에게도 성조숙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는 스트레스, 시각적 자극, 환경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업, 가정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성장기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TV,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의 활성화가 아이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크게 주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와 같은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체내에 쌓여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을 말한다. 의류, 장난감, 치약, 통조림 등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인진쑥, 율무, 강황을 비롯한 10여종의 약재와 성장촉진특허물질을 처방한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을 치료하고 있다. 천연 한약을 처방한 1:1 맞춤치료는 성조숙증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곤지름의 한의학적인 치료 곤지름은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낯선 이름이다. 곤지름은 HPV라는 원인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성기 및 항문 부위에 발병하는 사마귀 질환이다. 신체 부위 중 생식기에 발병해 ''성기사마귀'' 또는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곤지름은 오늘날의 의학적인 분류체계에서 단순 사마귀로 인식되기 보다는 성병으로 분류된다. 성행위로 인해 감염되거나 전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곤지름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은 그 사실을 다른 누군가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레이저 치료 등의 서양의학적인 제거 수술을 받게 된다. 재발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곤지름 레이저 치료의 재발에 대한 의학적으로 객관화된 통계수치는 무척이나 높은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한국의 논문을 벗어나 미국을 비롯한 외국의 논문들을 살펴보더라도 재발률은 무시무시하다. HPV의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곤지름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곤지름 치료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한의학적으로 곤지름을 과연 치료할 수 있는가? 서양의학적인 치료에 비해 재발률이 낮은가? 많은 곤지름 환자분들이 필자에게 쏟아내는 질문의 핵심이다. 한의학적인 치료 핵심은 면역력증강과 체질개선이다. 곤지름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의 확보가 체질개선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서양의학적인 치료와 차별화되는 한의학적인 곤지름 치료는 무엇일까?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고 해서 곤지름 치료도 침과 뜸 한약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약침 시술도 이루어진다. 한약이 인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고 침과 뜸은 환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곤지름 치료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내 몸속의 면역 시스템을 최대한 개선시키고 활성화시켜서 HPV와 한판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내 몸 속에는 곤지름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된 시기에 침범한 HPV를 방어하지 못해서 빼앗겼던 피부 영토를 다시 회복하는 그러한 전쟁에 비유하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닌 것 같다. 진료실에서 많은 곤지름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이러한 한의학적인 곤지름의 치료가 더욱 널리 알려져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대치로고스멘토, 적성전형 설명회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로고스멘토학원에서 2016년 제3차 적성전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2월 22일(일) 오전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적성 전형 합격률 전국1위의 비법에 대한 이희윤 소장의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설 직후인 2월 22일부터 고3만을 위한 고3 수능, 논술, 적성 강좌가 개강된다. 문의 02-534-22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귀큰여우창작소 강남대치센터, 학부모설명회 개최 창의적 글로벌인재의 발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귀큰여우창작소 강남대치센터는 2월 23일(월) 오전 10~오후1시까지 ‘1% 창의적 리더를 키우는 엄마의 선택’이란 주제로 본원 강의실에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귀큰여우창작소은 미술활동을 통해 기발한 생각과 상상력을 직접 표현하고 창작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문화성과 사회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지도하며 논리적인 공감과 수준 높은 지적 체험을 토대로 통합미술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필수이며, 주소는 강남구 도곡동 527-3 도곡렉슬상가 5층이다. 문의 02-578-57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올인고전학당 김성우 박사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대치동 고전교육 전문 올인(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김성우 박사가 저술한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알렙)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의 2015년도 ‘2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우리가 실제로 즐겨 보고 있는 ‘개그 콘서트’,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지난 10년간 선보였던 수많은 개그 코너들을 통해 난해한 ''웃음''의 철학과 딱딱한 논리학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이미 김성우 박사가 공동 저술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알렙)와 ??청춘의 고전??(알렙)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공동 저술한 ??철학, 문화를 읽다??(동녘)가 개정증보판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이에 고전학당에서는 저자 직강으로 고등부 1?2학년과 중등부 2?3학년 프로그램으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65-9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설연휴 5일 특강, ‘에듀패스’ 에듀패스(EduPath) 도곡동 직영 학원에서는 2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5일간 설연휴 특강을 개강한다. 주요 과목 학교별 내신 심화반 프로그램인 ‘1학기 5일 완성 종합반’은 고등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등부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성적급상승 단과반’은 강좌별로 압축된 내용을 5일 동안 완성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수능국어, GM수학, MAS, 천재영어, 수능영어, CoCoa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설날 당일 오전만 휴강을 하는 강행군으로 진행되어 부족한 실력을 보충,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패스’는 초?중?고 국내학생 및 리터니,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 진단, 주요과목 티칭, 학습 로드맵 설계, 컨설팅 및 코칭 등 진단에서부터 입시컨설팅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전문가 그룹이다.문의 02-577-89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가로수길 라이프 편집 숍, NEUF HOTEL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호텔이 들어왔다? 마치 외국에 온 듯 이국적인 건물에 ‘NEUF HOTEL''이라고 쓰인 라이프 편집 숍 이야기다. 1층부터 4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유럽의 어느 집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불어로 new를 뜻하는‘네프(NEUF)’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의 대명사인 호텔을 합쳐서 이름 지었다고 한다. 1, 2층에는 여성 패션의류와 잡화 3, 4층에는 패브릭, 침구류, 가구, 부엌과 관련된 식기류 등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이 많다. 네프호텔은 여성 온라인 쇼핑몰로 이름난 ‘난닝구’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지난 12월 오픈,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반응이 뜨겁다. 특히 가로수길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게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자체 제작 상품에서부터 파리 등 해외에서 들여온 수입브랜드를 적절히 섞어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 ‘난닝구’와는 성격을 확실히 분리해서 이곳 매장의 아이템은 가격이 약간 높은 편. 가로수길 매장의 반응이 좋아 올 상반기 백화점 또는 전국 주요 상권 로드 숍에 2~3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길 30(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문의 02-516-11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
-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단맛의 습격 아침엔 가볍게 빵과 우유로, 점심엔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한 뒤 차 한 잔, 저녁엔 집에서 가족과의 만찬까지, 일상 속 삼시세끼 풍경은 대부분 이와 같다. 하지만 오늘 먹었던 음식 속에는 어느 정도의 당이 들어 있을까? 알게 모르게 섭취한 당이 비만을 부르고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당 섭취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때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자료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 자료 적정 당 섭취는 건강한 생활의 첫걸음우리가 흔히 먹는 단맛의 주성분인 당류는 천연당(free sugars)과 첨가당(added sugars)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천연당이란 곡류, 과일 등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첨가당이란 설탕이나 시럽 류, 꿀, 물엿, 과즙농축액 등을 말한다. 특히 첨가당은 빵이나 과자, 음료 등을 제조, 조리할 때 풍미와 맛, 색이나 질감,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첨가된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는 “당은 주요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밥, 빵, 감자 등의 곡류와 과일, 채소, 우유에 많이 들어있으며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고 혈액으로 흡수되어 세포내로 들어가 에너지로 변하게 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건강을 위해 적정 당 섭취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과다 당 성취는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문규 교수의 설명이다. 청소년들의 당류 섭취량 요주의 그렇다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당 섭취는 현재 어느 정도 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당 섭취량은 2008년 56g, 2009년 57.2g, 2010년 67.1g, 2011년 65.3g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는 3년 전에 비해 16.6% 증가한 수치다. 3년간 밥 등의 곡류 등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가공식품에 의한 당 섭취량은 19.3g에서 27.3g으로 4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청소년(12~18세)으로 약 70g의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 다음 성인(19~64세) 약 64g, 아동(6~11세) 약 61g, 영유아(1~5세) 약 52g, 노년층(64세 이상) 약 39g순이었다. 특히 당 섭취량이 높은 연령대인 만 12~49세의 경우 5년 내에 WHO 권고량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국민 1인당 당 섭취량> <국가별 당 섭취 기준 비교> 1일 열량의 10% 미만이 적정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에 따라 당 섭취를 높이는 가공식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음료 류가 31.7%로 가장 높았으며 12~18세와 19~29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섭취한 음료 류의 종류별 섭취 현황은 나이가 어릴수록 주로 탄산음료를 통해 많이 섭취하고, 점차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커피를 통한 당 섭취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커피믹스 제품의 당류 함량은 1회 제공량(1봉지, 약 12g) 기준 4.9~7.0g(평균 5.7g)이었다. 결국 당류 함량이 높은 제품을 하루 두 잔만 마셔도 WHO 1일 섭취 권고량 50g의 30% 정도를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WHO 섭취권고 기준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50g 미만)이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0kcal의 열량을 섭취하는 경우 50~100g의 당류를 섭취하면 된다. 인스턴트 간식을 주로 섭취하는 어린이를 기준(11~19세 남자, 1900kcal)으로 총 당류 섭취 권장량은 하루 열량의 10~20%인 50~95g이다. 이에 이문규 교수는 “총 당류 섭취량은 과일 등 자연식품에 함유된 당류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첨가당은 총 당류 섭취량의 1/2(24~48g)이하로 최대한 자제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과다 당섭취 식품 Tip. 이문규 교수의 당 섭취 줄이는 식습관 하나. 가정에서 요리할 때는 첨가당(설탕, 꿀, 시럽 등)의 사용을 줄이고, 가급적 올리고당을 사용해서 조리한다. 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급적 당류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한다. 셋.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에는 첨가당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고구마, 단 호박, 계란, 콩, 두부 등 자연식품을 이용해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넷. 당류가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 과즙음료, 달콤한 커피 음료 등은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