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갈라 콘서트 ‘아름다운 열정’ CBS 갈라 콘서트 ‘아름다운 열정’이 오는 3월 16일(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3월 17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열정’은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클래식 공연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자 CBS가 기획한 무대이다. 2015년 ‘아름다운 열정’은 ‘피가로 vs 피가로’를 부제로 두 명의 피가로가 사랑을 놓고 오페라 배틀을 벌인다. 오페라 희가극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고 유명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두 작품의 주인공인 두 피가로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것이다.<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이발사 피가로가 백작을 도와 사랑의 전령사 노릇을 하지만, <피가로의 결혼>에서는 피가로가 자신의 약혼녀인 수잔나를 유혹하는 백작으로부터 사랑을 지켜낸다. 이번 공연은 바이로이트의 영웅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모차르트의 피가로를, 이태리 오페라 무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의 폭을 넓혀온 바리톤 한명원이 로시니의 피가로를 노래한다. 두 바리톤의 열띤 대결 사이에 소프라노 임선혜가 <피가로의 결혼> 중 수잔나 역을 맡아 두 바리톤의 무거운 경쟁 속에서 균형추 역할을 할 예정이다.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젊은 신예 리릭 레쩨로 테너 고태영이 알마비바 역으로 출연한다. 솔로 아리아와 한명원과 함께 부르는 두 곡의 듀엣 곡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2650-748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 얼마나 될까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가구 수는 어느 정도일까. ㈜부동산써브가 2월 셋째 주 기준으로 통계를 낸 자료에 따르면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10억대의 강남구와 서초구였고, 각 지역별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 1만7천949가구, 분당 8천425가구, 강남 7천13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노원구 중계동 신안동진, 분당 정자동 파크뷰였다. 주요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가구 상위 단지들을 살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및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 노원구, 평균 매매가 2억9천만 원보다 전세가 높은 가구 수 가장 많아 강남구 평균 매매가는 10억1천81만 원이며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7천134가구로 나타났다. 서초구 평균 매매가는 10억5천580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4천275가구, 송파구 평균 매매가는 7억3천803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5천292가구, 양천구 평균 매매가는 5억6천565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5천416가구, 노원구 평균 매매가는 2억9천760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1만7천949가구, 분당 평균 매매가는 5억2천772만 원, 이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는 8천425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노원구는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가 가장 많은 1만7천949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노원구는 아파트 물량 자체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 가구 수> 도곡동 타워팰리스 최고 전세가 24억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최고 전세가 21억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전세가구 상위 단지(2월 셋째 주 기준) 20곳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2,3차와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청담동 동양파라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로 327.68㎡(99평형) 기준 전세가는 24억이었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3.76㎡(74평형) 기준 전세가 22억, 청담동 동양파라곤 299.81㎡(91평형) 기준 전세가가 16억2천만 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98.34㎡(60평형) 기준 전세가 15억6천500백만 원, 도곡동 도곡렉슬 225.29㎡(68평형) 15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서초동 더미켈란, 반포동 반포자이, 방배동 리첸시아방배,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268.79㎡(81평형) 기준 전세가 21억이었다. 서초동 더미켈란은 325.69㎡(98평형) 기준 전세가 19억, 반포동 반포자이 264.46㎡(80평형) 기준 전세가 18억, 방배동 리첸시아방배 320.56㎡(97평형) 기준 전세가 18억,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 277.18㎡(83평형) 기준 전세가 16억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목동트라팰리스 최고 전세가 13억 정자동 파크뷰 최고 전세가 10억5천만 원 송파구는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아시아선수촌, 잠실리센츠, 트리지움, 갤러리아팰리스와 신천동에 있는 더샵스타파크, 롯데캐슬골드, 파크리오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잠실동 잠실엘스가 148.76㎡(45평형) 기준 전세가 9억5천만 원이었다. 신천동 더샵스타파크 253.83㎡(76평형) 기준 전세가 9억4천만 원,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218.18㎡(66평형) 기준 전세가 9억3천만 원, 잠실동 잠실리센츠 158.67㎡(48평형) 9억2천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목동에 있는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하이페리온1,2차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261.15㎡(79평형) 기준 전세가 13억, 목동 하이페리온1차 244.39㎡(73평형) 기준 전세가 9억9천만 원, 목동 하이페리온2차 183.03㎡(55평형) 기준 전세가 9억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중계동에 있는 신안동진, 대림벽산, 라이프·청구·신동아, 롯데우성, 한화꿈에그린, 성원1차, 중계2차꿈에그린, 양지대림1,2차, 건영3차와 공릉동에 있는 현대홈타운스위트1,2단지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중계동 신안동진이 158.67㎡(48평형) 기준 전세가 5억2천500만 원이었다. 중계동 대림벽산 168.72㎡(51평형) 기준 전세가 4억8천500만 원, 중계동 라이프·청구·신동아 137.88㎡(42평형) 기준 전세가 4억8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정자동에 위치한 파크뷰, 동양파라곤, 성원상떼뷰, 아이파크분당1,2단지, 미켈란쉐르빌, 두산위브제니스 등이 평균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곳은 정자동 파크뷰로 258.63㎡(78평형) 기준 전세가 10억5천만 원이었다. 정자동 동양파라곤 228.1㎡(69평형) 기준 전세가 10억, 정자동 파크뷰 234.712㎡(71평형) 기준 전세가 9억 5천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치아교정 기간, 그것이 알고싶다(2) 지난번 칼럼에서 발치치아교정의 치료기간에 대하여 정리하였다면 이번 칼럼에서는 부분교정을 포함하는 비발치 치아교정의 치료기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비발치 교정은 별도의 발치 없이 치열을 가지런하게 할 수 있는 경우에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이가 가지런하지 않은 양이 6~8mm이내 일 때 가능하다. 발치 없이 이를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마련해야하는데 이때 고려 될 수 있는 방법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전체 치아가 놓이는 틀을 악궁이라 하는데 이 틀이 좁은 경우 악궁확장을 통해 부가적인 공간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치아들이 전방을 향해 경사진 경우 이를 뒤로 세움으로써 부가적인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세 번째, 어금니를 포함한 몇 개의 치아를 후방으로 밀어서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3-4mm를 넘게 미는 것은 임상적으로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 치아의 가장 겉면을 이루고 있는 법랑질 부분을 살짝 다듬어서 4-5mm정도의 공간을 확보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치아를 약간 전방 혹은 바깥쪽을 향해 경사시킴으로써 공간을 얻을 수도 있는데 이때는 심미적인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같이 공간을 확보하면서 이를 가지런히 할 경우 가지런하지 않은 정도에 따라 또, 장치의 종류에 따라 기간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부분교정으로 진행가능한 치열의 경우에는 1년 이내에 가지런하게 만드는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할 수 있다. 투명교정은 투명교정 장치의 set수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지는데 교정 장치를 부착해서 하는 경우보다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기간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그 외에 치아사이 공간이 벌어져있거나 위아래 맞물림이 깊은 경우, 몇 개 치아가 특정방향으로 쓰러진 경우에도 교정치료가 필요한데 대체로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바른이만들기교정치과박태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강남대로 금연거리 1.5km로 늘어 서초구는 지난 1월 금연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강남대로 보행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76.2%의 시민이 강남대로 금연거리 연장에 찬성했다. 흡연자 또한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이 58.3%로 반대비율 17.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기존 금연거리 지정에 대한 질문에도 79.5%가 잘했다는 응답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지난 3월 1일부터‘강남대로 금연거리’가 555m 더 늘어난다.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까지 보행로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15년 6월 1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 이로서 강남대로에서 흡연이 금지되는 구간은 총 1,489m가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사교육 매뉴얼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들 배움의 과정이 즐겁다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즐겁지 않은 억지 과정이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강남을 비롯한 일명 교육특구에서 어려서부터 과도한 사교육으로 쉴 새 없이 학원을 옮겨 다니는 아이들을 목격하곤 한다. 그 아이들 중에는 간혹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배움에 대한 욕구가 남다르게 커서 자발적으로 이것저것 배우려는 아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계획해놓은 학습계획에 따라 일정에 맞춰 움직이는 아이들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영어, 수학 학원을 비롯해 과학탐구교실, 독서·글쓰기, 피아노, 미술, 체육, 진로체험까지 정말 바쁘다. 엄마의 마음은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아이의 잠재된 소질을 엄마의 무능함으로 인해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많은 배움 활동 중 아이가 특출한 소질을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다면 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은 과감히 접을 수 있는가. 다시 부모의 욕심은 커진다. “이왕 시작한 거 남들 하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해야지”로. 배움의 과정이 즐겁다면 놀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즐겁지 않은 억지 과정이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한 번 시작하면 점점 강화되는 것이 학습 중심 사교육불황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교육 욕구는 출산율 저하와 맞물려 ‘어려서부터 아낌없이 지원하자’ 주의로 바뀐 듯하다. 유치원 혹은 초등 저학년 때 시작한 문어발식 사교육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방향으로 일정 부분 걸러진다. 그런데 이 핵심역량이라는 것이 천편일률적으로 같아지는 것이 문제이다. 분명 여러 가지 사교육을 시도해봤다면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가 있을 텐데, 초등 고학년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은 영어, 수학, 과학 선행학습으로 정신이 없다. 여기에 독서논술과 역사 수업까지 가세하기도 한다. 다양한 예체능 수업은 이때부터 뒤로 밀린다. “체르니 30까지는 쳐야지”했던 피아노는 고학년부터는 아이가 더 치고 싶어도 시간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가장 고민스러운 학부모들은 취미로만 생각하고 시작한 예체능 분야에서 아이가 소질과 적성을 보이는 경우이다. 아이의 관심이 크면 클수록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재능이 얼마나 성장할지, 경제적인 뒷받침은 할 수 있을지, 공부를 소홀히 하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아닌지 등 여러 가지로 불안하다. 아무래도 불안한 좁은 길보다는 넓고 안전한 길을 택하고자 한다. 이러한 결정에 아이의 의견이나 소질은 이미 뒷전으로 물러나 있다.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는데 하기 싫은 공부에 매달린들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아이나 부모나 억지로 밀고나가는 형국인 셈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할 때 시키는 것만큼 효과가 큰 것은 없을 것이다. 크게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면 조금 돌아간들 어떠랴.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한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일그러진 입시 로드맵에 편승해야 안심초등 고학년 때 수학, 과학, 영어 등 주요 학습과목에서 영재성을 보이게 되면 많은 부모들이 밀어붙이기에 들어간다. 부모의 기대와 아이의 자질이 일치를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때부터 사교육에서 짜놓은 매뉴얼에 따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특목중, 특목고, 서울대, 의대를 향한 입시 로드맵의 시작인 것이다. 동질집단 속에서 경쟁심이 생겨나 자연스럽게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들도 있고, 뒤처지는 것이 불안한 부모의 회유와 강요에 의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가장 잘 하는 ‘엄친아’와 비교 당한다. 이는 특목고 입시를 겨냥한 일부 학원에서 과도한 선행학습을 권유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주요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갖춘 특목고 진학이 마치 명문대로 가는 지름길인 것처럼 홍보하기도 한다. 아이가 힘겨워해 학원의 과정을 잠시 쉬려고 하면, 중간에 그만두면 다시는 못 따라갈 것처럼 불안감을 조장하기도 한다. 사교육에 관심이 없었던 학부모들조차 특목고 입시학원의 홍보설명회에 한 번 다녀오면 긴장하게 되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아이를 사교육 틀 속에 끼워 넣곤 한다. 스스로 과제에 집착하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보였던 영재성이 과도한 사교육으로 훼손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존감 있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어려서부터 사교육 매뉴얼에 따라 짜놓은 스케줄로 움직이며 공부한 아이들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어쩌면 꿈과 진로조차 부모나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가. 아이 스스로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지 않고 정해진 꿈과 진로라면 언제까지 유효할까? 『여덟 단어』의 저자 박웅현은 인생 키워드의 첫 번째로 ‘자존(自尊)’을 꼽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존감을 갖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이 우리 교육이라고 지적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기준을 두고 그것을 끄집어내기보다 기준점을 바깥에 찍죠. 명문 중학교, 특목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엄친아, 엄친딸을 따라가는 게 우리 교육입니다. 다시 말해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이란 말입니다."공감하는 대목이다. 자라면서 끊임없이 비교당하면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그래서 다 크고 나서도 집단에서 튀어 소외당하지 않을까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과연 즐거운 마음으로 꿈을 향해 마음껏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저력을 갖추게 될까. 스스로를 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지탱하는 뿌리가 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방배동 커피 볶는 집 ‘카페에가’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함지박사거리 방향으로 골목길에 아담한 분위기의 로스팅 카페 ‘카페에가’가 있다. 오픈한지 3년째 되는 카페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진하고 고소한 커피 맛이 알려져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침 커피 로스팅이 한창이라 고소한 향이 카페 안을 가득 채웠다. 앤티크한 분위기의 소품과 아기자기한 쿠션이 커피 향과 어우러져 편안함을 더해준다. ‘카페에가’는 로스팅 전문점답게 원두의 종류에 따라 볶는 온도를 달리해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도록 로스팅 하고 있다. 에스프레소가 진하고 고소해서인지 우유를 넣은 카페라테의 맛이 일품이다. 커피 가격은 핸드드립 커피는 5,000원~6,000원이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는 3,000원대의 착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갓 볶은 원두도 판매하는데 가격은 산지와 커피 종류에 따라 100g당 7,000원~10,000원이고 10회 구매 시 100g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브런치 메뉴로는 세 종류의 파니니 샌드위치가 있으며 가격은 8,500원이다. 커피를 곁들여 세트메뉴로 이용하면 10,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계절 메뉴로 겨울에는 단팥죽, 여름에는 팥빙수가 별미인데, 100% 국내산 팥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위치: 서초구 동광로 19길 16(방배동 795-5)*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 문의: 02-532-54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반포FC 조기축구회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세화여고 운동장에는 뜨거운 축구 열기로 가득하다. ‘건강한 삶의 충족, 열정적 삶의 원동력, 인맥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반포FC(회장 이재현, 감독 송기진) 회원들이 ''공차는 즐거움''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40여년 전통, 축구와 사람을 잇다 반포FC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축구가 좋아서 시작된 인연이 어느새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 온지 40여년은 족히 됐을 정도. 활동한지 20년이 넘은 김재림 고문과 오늘 처음으로 합류한 신입회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지만 어디에서도 어색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다.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무한 애정이 모두의 가슴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포FC 이재현 회장은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스포츠, 그게 바로 축구다. 원로회원이든 신입회원이든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곳. 축구로 모여 진심어린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반포FC”라며 동호회 소개를 대신했다. 진실한 관계 맺기가 가능한 것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기 때문이리라. 아직 미혼인 20대 회원에게는 30~40대 회원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 사회에서 열심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30~40대 회원들에게는 50~60대 회원들이 인생의 선배로서 삶의 더 큰 가치를 전수하는 것이 반포FC의 오랜 전통 중 하나다.경기가 한창 무르익어갈 무렵, 젊은 신입회원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축구 경험이 많은 원로회원이 한걸음에 달려가 스스럼없이 다리를 주물러주고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단지 축구가 좋아서 모였지만 묵묵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 이것이 바로 반포FC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각계각층이 모인 즐거운 소통의 장 반포FC 회원들의 직업군도 다양하다. 웨딩홀을 운영하는 회원도 있고 입소문난 식당을 운영하는 회원도 있다. 조선업계와 화장품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도 있고 인테리어 회사의 대표, 언론사와 증권회사 간부, 공인중개사, 교수, 의사, 직장인 회원 등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모여 있다. 업무적으로 이해관계에 얽혀 있지 않으니 더더욱 편하게 형 동생 할 수 있다는 점도 반포FC만의 장점이다. 전략적인 인맥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관계이기 때문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경조사를 챙기고, 해마다 가족야유회를 다녀오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용철 수석부회장은 “오늘도 한 회원의 자녀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경기가 끝나면 다 같이 결혼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축구뿐 아니라 이런 저런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동호회 자랑을 대신했다. 장동욱 재정부회장도 “배울 점이 많은 원로회원부터 열정이 넘치는 팔팔한 젊은 회원들까지 다양하게 모여 있어 매주 일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동호회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친목도모로 삶의 활력 찾기 반포FC는 매주 인근 조기축구회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고 있지만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와 함께 하든 공을 차는 순간부터 그들만의 소박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오늘 초청한 팀은 용산구 한강조기축구회. 상대 선수가 넘어지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우고 상태 팀이 골을 넣으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송기진 감독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릴 때부터 누구나 축구를 즐기면서 자란다.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공차는 즐거움을 계속 이어가다보면 우리의 삶에도 자연스럽게 활력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이기는 축구가 아닌, 즐기는 축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마다 봄이 되면 한 해 동안 회원 모두가 부상 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축구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시축식’도 진행한다. 돼지머리를 올려놓고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지만 이 자리 역시 인근 조기축구회 회원들을 초청해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는다. 최규삼 총무는 “3월 8일 일요일에는 2015년 반포FC 시축식이 열린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반포FC의 문을 두드려 달라”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반포FC 회원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모든 것이 무너져도 우리에겐 항상 축구가 있다’는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말이 떠올랐다. 삶이 지치고 힘들지라도 그들에겐 항상 축구가 함께 하리라는 걸, 회원들의 환한 미소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강남구는 이번 달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유엔 아동권리협약(UN 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하는 국제구호개발 엔지오(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는 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신청을 받아 10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아동 자신과 남의 권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형식적이고 일원화된 주입식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에 맞춰 교육의 방법을 달리하였다. 6 ~ 7세 유아를 위한 남녀 몸의 차이와 유괴, 성학대 예방을 통해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 표현 방법을 습득하는 과정의‘아동 힘 키우기’, 초등교육 1~2학년에게는 아동이 성폭력 상황을 인지와 대처 방법을 습득하는‘초등 성폭력 예방 인형극’,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는‘놀면서 배우는 권리’,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공감, 배려, 존중을 이해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비 투게더(BE TOGETH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2012년 전국 제일의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강남구는 매년‘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이버폭력예방, 언어폭력예방, 맑은 물 드림(Dream)등 교육이외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에 필요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반포1동과 방배4동 ‘작은 영화관’ 운영 서초구 반포1동과 방배4동 주민 센터에서는 관내 주민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반포1동 작은 영화관’은 2012년 9월에 상영한 「타인의 삶」을 시작으로 매월 2회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방배4동 열린 영화관’은 2014년 6월에 첫 상영을 시작해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7시에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상영 후에는 영화 해설과 토론을 진행해 주민들이 영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매월 영화 관람을 위해 동 주민 센터를 찾는다는 한 주민은 “평소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상영해 자주 보러 왔는데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며 “관람자들 간의 토론을 통해서 영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영화가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서초교육지원센터 개원 서초교육지원센터는 기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입학정보센터를 통합해서 입학상담실, 직업체험실, 창의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인재 육성 교육 허브로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관내ㆍ외 기업, 기관, 대학교와 MOU 체결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칭하기로 했고, 지역사회 기업, 소상공인,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실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체험장도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센터 입학상담실에서는 입학 및 진학상담과 대입 설명회, 교육박람회 등 입학정보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고 테마가 있는 진로콘서트, 서초진로북카페, 서초진로영화제 등 다양한 진로직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우리 학생들의 진로 및 장래직업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아이진로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타인을 배려하고 인성을 갖춘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어른을 공경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기’, ‘우리 동네 땡큐맵’과 같은 인성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무한경쟁시대에 꼭 필요한 재원육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초교육지원센터(02-525-2013)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